슈하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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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 Churrasco
1. 소개
브라질의 전통 꼬치 요리로 브라질의 가우초들이 해먹던 요리에서 유래되었으며 보통 소의 각종 부위를 토막내어 부위별로 꼬챙이에 끼워서 숯불에 구워 먹는다. 위 사진상에서 맨 왼쪽에 있는 부위가 삐까냐(Picanha)인데, 소의 우둔살을 뜻한다. 우둔살이란 바로 소의 엉덩이에 붙은 살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 소시지 등 고기 종류는 모두 이렇게 해 먹을 수 있다.
슈하스쿠 시설 형태에 따라 꼬챙이를 사용하지 않거나 철판을 활용하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야채나 빵 같은 것을 같이 굽는 걸 보면 한국식 고기 구워먹는 문화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브라질 가정집에도 이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쿠를 취급하는 식당을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라고 한다.
2. 국내에서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부터 서울 소재의 몇 슈하스쿠 전문 식당이 존재했으며 2016년 기준으로 국내에도 슈하스쿠 전문 레스토랑이 많이 외식시장에 진출했다. 고기 뷔페처럼 무한리필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단백질 보충을 원없이 하고 싶을 때 찾기 좋다. 물론 일반적인 고기 뷔페에 비해선 가격대도 높고, 고기의 질도 조금 더 좋다.
참고로 초창기에 들어왔을 땐 "츄라스코"라는 발음으로도 알려졌었다.[1] 초창기부터 개업해 현재도 운영하는 식당 근처 사람들에겐 오히려 근래 들어 널리 확립된 슈하스쿠보다 이쪽 명칭이 더 익숙한 경우도 있다. 버터가 "빠다"란 이름으로 먼저 유입된 것과 유사한 경우.
3. 관련 문서
[1] 슈하스쿠는 포르투갈어식 발음, 츄라스코는 스페인어식 발음이다.[2] 브라질의 영원한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의 고기구이 요리다. 철판에 소나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펼쳐 구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