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

 


1. 개요
2. 어형
3. 주의점
4. 기타
5. 목록
6. 매체에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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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ewered food
재료를 긴 꼬챙이에 꿰어 먹는 요리의 총칭.

2. 어형


방언으로 꽂이, 꼬지라고도 한다.
연변에서는 뀀이라고 하고 꼬치구이 전문점은 뀀점, 뀀성이라고 한다. 남한 표준어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기 때문에 꼬치라는 말도 만만치 않게 사용된다. 중국어에서 온 '촬'도 많이 쓴다.
영어로는 꼬치(Skewer)에 끼워먹는 음식을 뜻하는 말이 따로 없고 꼬치에 끼워진 음식을 일반적으로 케밥(Kebab)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다.

3. 주의점


직화구이나 오븐에 굽는 종류는 금속 꼬챙이를 사용하는데, 이걸 함부로 잡고 먹었다간 손은 물론 뺨과 입술에 멋진 화상 자국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식기로 꼬치 재료를 그릇에 뽑아 먹는 것.
길거리 음식으로 파는 꼬치류는 주로 나무 꼬치를 사용하는데 꼬치가 줄어들어 먹기 힘들어지면 윗부분을 잡고 아래로 먹거나 중간 부분을 뚝 잘라버리고 두 개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꼬치 전문점에는 아예 자르기 좋게 작은 가위가 구비되어 있는 곳도 있다.
식은 꼬치를 먹을 때는 식은 고기가 수축되면서 꼬치에 달라붙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식은 꼬치를 뺄 때는 좀 더 힘을 줄 필요가 있다. 특히 나무로 만든 꼬치에 닭고기처럼 근육이 많은 고기를 꿴 경우 식으면 찰싹 붙어서 좀처럼 빼내기 힘들어진다.

4. 기타


베이징의 왕푸징 거리에는 곤충, 지네, 해마, 불가사리 등을 꼬치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혐오식품에 가까운 이색재료들이 동원되어서 이걸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싶지만 현지인들도 잘 안 먹는다. 오히려 주요 고객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호기심이 동해서 사먹는 듯. 쯔란을 써서 구운 양꼬치가 더 싸고 맛있다.

5. 목록


아래는 나무위키에 등재된 꼬치요리 문서들.
세계적으로 다양한 꼬치요리가 존재하며 요리법도 직화구이, 오븐, 철판 or 후라이팬, 튀김, 뜨거운 국물에 담그기 등 요리 숫자 못지않게 다양하다. 주로 미디어에 등장하는 것은 바비큐에 직화로 굽는 쉬쉬케밥.

6. 매체에서


재료를 꽂을 수 있는 길죽한 막대와 불만 있으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야영이나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이것이 자주 나온다. 가령 일리아스오디세이아에서도 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의 묘사를 보면 반드시 고기를 썰어서 꼬챙이에 꿰어 굽는 것으로 나온다.
찌르는 도구를 쓴다는 것 때문에 이걸 흉기로 써서 기습한다는 클리셰도 있으며, 추리 퀴즈 중에는 아예 흉기로 쓴 꼬치를 꼬치구이에 써서 증거를 인멸하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