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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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2011년 9월
종류
사진 공유, SNS
운영체제
iOS, 안드로이드
웹사이트
스냅챗[1]
1. 개요
2. 약력
3. 특징
3.1. 사용법
4. 사진 저장?
5. 스펙타클
6. 기타
7. 몰락의 전조
7.1. 잘못된 전략, 고객층 이탈
7.2. 무능한 꼰대 CEO
7.3. 일하기 싫은 최악의 회사
7.4. 소통 없는 회사


1. 개요


사진 및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SNS 애플리케이션.
보낸 메시지는 확인 후 최대 10초 안에 사라진다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미국 등에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선 10대, 20대들이 뽑은 베스트 SNS로 뽑히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유학생들이나 미국학생들을 보면 스냅챗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2. 약력


2011년 스탠퍼드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에반 스피겔[2], 바비 머피, 레지 브라운이 개발하였다.
스피겔은 경영학 수업에서 IT업체 인튜어트의 창업자인 스콧 쿡을 만나게 되며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같이 일하고 싶다며 쿡에게 부탁을 했다. 그리고 인튜어트의 '텍스트웹'이라는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후 백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사교모임인 '카파 시그마'에서 바비 머피를 만나게 되고, 함께 '퓨처프레시맨닷컴'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으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2011년 스피겔이 친구인 머피에게 '사진이 사라지는 메시지'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카파 시그마'에서 만난 다른 친구인 레지 브라운도 아이디어를 내서 셋이 함께 개발에 착수한다. 그렇게 2011년 여름을 함께 보냈고 7월에 결과물이 나왔는데 당시 초기 모델의 이름은 '피카부'였다. 그리고 그 해 9월 최종적으로 '스냅챗'이라는 이름으로 런칭을 하게 되었다.
2013년 하루에 '''2억 개'''가 넘는 사진이 전송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6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관련기사(영문)
2013년 11월 한화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페이스북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2016년 현재 기업 가치가 최대 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증강현실(AR)을 다루는 스타트업을 4000만달러(약 480억원)에 인수한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지사를 설립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3. 특징


기본적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서 텍스트와 함께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냅챗이 다른 SNS와 차별화되는 점은 '''받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시간'''을 1초에서 10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받은 사람의 단말기에서도 스냅챗 서버에서도 영구삭제'''가 된다. 리플레이 기능이 추가되긴 하였는데, 탭 실수로 메시지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경우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취지다. 리플레이시 한 번 더 봤다는 것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처음 메시지를 확인하고 일정 시간 안에 리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다시 볼 수 없게 된다.
이 대표적인 기능을 이용해 한때 이 짓을 하는 게[3]유행한적 있었다.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간단하고 편리하다고 한다.

3.1. 사용법


기본 설정으로는 메세지를 상대방에게 보냈을때 상대방이 확인하면 바로 사라지지만, 그 메시지를 터치하면 채팅에 저장이 가능하다. 그게 싫으면 채팅하고 있는 상대방의 프로필을 클릭하고, 상단의 점 세개를 누른다음 delete chats 를 눌러 설정하면 된다. 그러면 상대방이 확인 후 24시간 후에 메세지가 삭제된다.
스토리 기능도 있는데, 볼수있는 사람들만 볼수있게 설정도 할수있고, 여러가지 그룹도 만들수 있다. 24시간 후에 자동으로 내려간다.
카메라 기능에선 여러가지 필터들이 주로 이용된다. 불편한게 본인이 자주 쓰던 필터들은 잘 뜨더니만 갑자기 사라진다. 이럴땐 검색을 해야하는데, 카메라 버튼 오른쪽 필터 버튼을 누르고 explore 버튼을 누르면 서치가 가능하다.
Streaks 는 24시간 내에 상대방과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snap을 보냈는지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걸 하면 상대방 채팅 버튼 옆에 🔥 이모티콘괴 얼마나 그걸 해왔는지 숫자가 뜬다.
Snapscore 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스냅을 주고받았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점수다. 자신의 프로필 옆에 뜨며 다른 사람에게도 보인다.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게 백만이 넘어가는 계정도 있다(...). 스냅스코어를 많이 의식하는 10대들 중에선 앱을 이용하는 뭘하는 높일려는 노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게 그냥 채팅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앱의 특성 때문에 누드 사진 등을 주고받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니 가급적 모르는 사람의 친추를 받았을때는 조심하자. 소중한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4. 사진 저장?


남이 올린 사진들을 보다 보면 중간중간에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러다 보면 종종 저장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러나 스냅챗에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별도의 저장 기능이 없어 주로 스크린샷이라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는데, 문제는 스냅챗 특유의 기능 때문에 이러는 순간 "xx가 당신의 사진을 캡처했다"는 알림이 해당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이러면 상대방 측은 심히 곤란해할 것이며, 자칫하면 당신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캐스퍼를 비롯한 많은 앱들이 있는데, 이러한 앱으로 저장할 경우 해당 사용자에게 알림이 가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저장하면 된다. 하지만 스냅챗 측이 이를 인지한 나머지 해당 앱들을 "제3자 어플리케이션(3rd-party application)"으로 규정하여, 해당 앱들을 사용할 경우 계정을 일정 시간 동안, 심하면 영원히 정지시키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저장하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물론 인터넷을 뒤져보면 굳이 그런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오기는 하나, 저장하는 것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라는 점은 명심히자.
iOS 11부터는 내장된 화면 녹화 기능으로 녹화가 가능하다. 녹화한 뒤에 녹화 영상 재생 도중에 스크린샷을 찍으면 된다. 근데 이걸 또 귀신같이 인식해서 상대방에게 녹화한다고 메시지가 가버린다.

5. 스펙타클


SNS 같은 소프트웨어만 다루던 스냅챗이었지만 하드웨어도 출시했다. 2016년 9월 24일, 스펙타클(spectacles)#이라는 선글라스 형태의 카메라를 공개했다. 안경테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LED에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블루투스와이파이를 통해 스냅챗에 저장되며, 저장된 영상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어떤 기기에서나 재생할 수 있다. 실제 시야각과 비슷한 115도 광각 렌즈를 사용하였고, 배터리는 24시간 동안 지속되며, 가격은 130달러[4]다. 이날 회사명을 ‘스냅’(Snap Inc.)으로 바꾼건 덤이다.
2016년 11월 10일,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에 예고 없이 풍선을 단 노란 자판기 '스냅봇'이 세워졌다. 미국 전국을 돌며 24시간 동안에만 같은 장소에 머무르면서 앞서 언급한 스펙타클을 파는 자판기인데, 자판기가 세워지자 곧 사람들이 스펙타클을 사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한다.
다만 스펙타클은 출시 초기에는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실질적인 판매량은 신통치 않아서 에반 스피겔의 흑역사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새 기종을 출시하고 있는데 현재 스펙타클 3까지 나왔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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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글과 함께 대표적인 마소까이며 이때문에 윈도우폰 유저에게는 구글과 함께 악의 축 취급을 받으며 까이고 있다. 윈도우폰 버전은 공식어플이 없어 서드 파티 앱을 이용해야 했는데 스냅챗에서는 2014년 12월에 비공식 어플을 전부 다 차단하고 해당 앱으로 접속한 유저를 블록시켰다. 이후 스냅챗 웹사이트에 존재했던 <타 플랫폼 지원 문의> 항목조차도 사라졌는데 이는 사실상 '윈도우폰 버전은 꿈도 꾸지 마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구글의 유튜브 앱 차단 사례와 마찬가지로 '''의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싫어서 한 행동'''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구글은 본사의 일부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하고, 서드 파티 앱의 개발까지 막지 않고 있는데, 스냅챗은 그게 아니라서 더더욱 악의적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10일(PST), 스냅챗이 해킹당해 사진이 20만장 이상이 인터넷에 4chan을 통해서 유출되었다고 한다.
2015년 9월 이용자들이 어린이들에게 할로윈 갑툭튀 필터를 이용해 장난을 치는 영상들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6]영상들을 본 어른들의 반응(Fine Brothers 채널)
2016년, 스냅챗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필터를 내놓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옐로우 페이스라는 필터를 출시했는데 이 필터를 적용하면 찢어진 눈과 뻐드렁니 등 흔히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던 특징이 그대로 적용된다. 스냅챗은 이에 대해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것뿐이며, 장난기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단순히 논란을 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며, 과거 흑인을 비하하는 필터를 내놓아 구설수에 오른 전례가 있는데도 이런 행동을 한것은 분명한 인종차별이다.
이외에도 문제가 되는 필터 중에는 '스피드 필터'가 있는데, '''자동차의 계기판처럼 촬영자가 움직이는 속도를 화면상에 보여주는''' 필터다. 그 특징상 위험성이 높아 2015년 7월에 미국의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스피드 필터의 삭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당시 스냅챗 측은 이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고, 2016년 5월에 '''기어이 사고가 터졌다.''' 본인이 저지른 사고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스냅챗에 사고 인증샷을 올린 해당 가해자도 문제지만, 약관 외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스냅챗 측에도 문제가 있는 상황인지라 결국 고소까지 당한 상황이다. 스냅챗 사용자들은 스피드 필터를 없애면 속도계를 직접 찍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7. 몰락의 전조


그러나 이렇게 잘나가던 스냅은 현재 잘못된 경영 전략 및 경험 일천한 CEO의 독단, 연이은 제품의 실패 등으로 2017년 3분기 실적 4억 4320만달러 '적자'를 기록, 동시기 이후부터 연일 폭락하고 있는 주가 역시 상한 전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등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아래의 문제점들을 쇄신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스냅의 부활은 요원해 보인다.

7.1. 잘못된 전략, 고객층 이탈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 스냅챗 고유의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모방하자 스냅챗의 주요 고객인 10대 이용자들이 대거 인스타그램으로 이탈하였다. 설상가상 2018년 2월 스냅챗은 고유의 기능인 소셜기능과 언론사 피드, 인플루언서들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미디어 기능을 분리하는데 이는 10대 이용자들의 이탈을 더욱 부추기면서 미디어 기능으로 30~40대 고객을 잡으려다가 되려 주 고객층의 등만 돌리게 만들었다는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7.2. 무능한 꼰대 CEO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은 스냅챗의 창업으로 2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으나 그 이전까지 그의 이력은 스탠포드 대학 디자인 전공, 레드불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일한 것이 전부이다. 문제는 이토록 경험이 없는 사람이 CEO라는 이유로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린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에반 스피겔은 스냅캐시[7], 스펙터클[8] 등 스냅챗이 실패한 모든 결정에 관여하였으며 상기의 소셜기능과 미디어기능을 분리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7.3. 일하기 싫은 최악의 회사


미국 회사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기록된 스냅챗의 평점은 2018년 시점 직원 평점 2.7[9], 회사 추천의향도 31%[10], CEO인 에반 스피겔에 대한 지지도는 고작 28%[11]였다. 지금은 더 낮아졌을지도..
전 직원들의 평가에 의하면 모든 것은 에반 스피겔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지므로 임원들의 역할은 거의 없으며, CEO가 휴가중이기라도 할 때면 결정권자가 없어 회사의 결재 프로세스가 중단된다고 한다.
또한 이벤트, 파티, 스피겔의 경호 비용, 임원들의 개인 제트기 등 일부 권력자들을 위한 사치비용에 천문학적인 돈을 사용하면서도[12] 직원의 복리후생에 들어가는 비용은 오히려 축소되거나 직원들을 위한 모임 및 이벤트는 전혀 없다고.

7.4. 소통 없는 회사


직원들은 LA의 해변가에 있는 수십 군데의 콘도에서 뿔뿔히 흩어져 일하므로 협업이 거의 되지 않고, 신입사원에게 회사에서 말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도록 교육, 소셜미디어 회사임에도 정작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회사에 관한 피드는 업로드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일부의 임원을 제외하고는 회사의 새로운 서비스나 개혁안 등을 철저히 비밀리에 부쳐 직원들은 한발 늦게 뉴스 등으로 해당 사실을 접한다고. 여러모로 수동적인 조직 문화로 인해 직원과 윗선은 물론 직원들끼리의 소통이 철저하게 단절되어 있으며 이러한 나쁜 문화들이 스냅챗의 몰락을 점점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1] s.co로도 리다이렉트된다.[2] 미란다 커의 남편이다.[3] A: 누드사진 볼래?(...) B:(대답) A:뭐라고 했는지 까먹어서 다시 말해주셈 B: 누드사진 볼래? A:ㄱㅅㄱㅅ 이런 식이다..[4] 약 14만3000원.[5] 현재는 트윗이 비공개인 상황이라 조회 불가. 트위터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돌려놨다. 윈도우폰 유저 입장에서는 트위터 비공개가 악의적으로 느껴질지도.[6] 입을 벌리면 괴성을 내는 악마 형태의 필터와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는 피에로 형상의 필터다.[7] 모바일 결제 서비스. 2018년 4월 서비스 종료.[8] 스마트 안경, 10초짜리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나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대부분이 재고로 남아있다고 한다.[9] 5점 만점.[10] 100% 만점.[11] 구설수 많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도 96%를 기록하고 있는데..[12] 에반 스피겔이 부인 미란다 커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1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