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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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시 스린구'''에 위치한 대만의 대표적인 야시장으로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매일 밤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기 있는 곳이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만 최고의 야시장을 물으면 의외로 2순위에 그치는 야시장이다.[1]
지하 3층, 지상 1층으로 지하 2~3층은 주차장이다. 지상 1층은 잡화류, 채소류, 과일류 등을 판매하고, 지하 1층은 푸드 코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점포수는 약 380여개이다. 점포는 개인 소유가 아닌 타이베이시 공영시장 관리처 소유이며, 운영은 시장관리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대만 식도락 여행이 목적이라면, 둥먼역 인근의 융캉제와 함께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다. 지파이[2] 와 버블티를 비롯해 큐브 스테이크나 유명한 망고빙수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즐비하다. 한국인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다. 지파이는 우리나라의 치킨보다 짜고 후추 맛이 강하지만, 한화 2,000원 정도에 어지간한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닭고기 튀김을 맛 볼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심지어 고기 질도 나쁘지 않은데 먹다 남기면 퍽퍽해지는 한국의 치킨과는 다르게 지파이는 퍽퍽하지 않고 맛이 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살이 일품이지만, 튀김옷과 살이 잘 분리되는 것도 아쉽고 먹다보면 짠 맛에 질려서 다 못 먹는다. 망고빙수는 부드러운 우유얼음과 생망고가 듬뿍 얹어져 있어 시원함과 달콤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린 야시장에는 지하 푸드 코트도 있는데 이곳 역시 지상만큼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복잡한 야외와 다르게 앉아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사 위주의 메뉴가 대부분이다. 티본스테이크, 우육면 등 보통 1인당 한화로 오천원에서 만원이면 괜찮은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단, 지하 특성상 각종 음식 냄새가 그득하기 때문에 취두부나 고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사람많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보도록 하자.
이렇게 먹거리 뿐만 아니라 각종 악세사리, 옷,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고 상인들도 친절해 쇼핑과 요기에 제격이다.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간단한 한국어 몇 마디는 하는 상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물건 구매도 수월하고, 여의치 않을 땐 영어나 중국어로 숫자 정도만 세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관광명소인 만큼 사람도 즐비해 피크타임에 방문하면 지옥을 맛 볼 수 있다. 또 소매치기, 소지품 분실, 미아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대만의 야시장은 우리나라의 동대문시장처럼 밤새 열리는 시장이 아니다.''' 야시장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은 보통 오후 5시에서 11시 사이이며, 아무리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방문해야 야시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곳에 따라서 오후 10시만 넘어도 마감 준비를 하는 가게도 있으니 '''야시장은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소매치기 사건이 급증해서 아시아 각국 언어로 된 소매치기 경고판이 시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현지 경찰관들이 도보 순찰을 계속 돌고 있는 상황이다.
과일 가격이 2017년 12월 기준 엄청나게 올랐다. 2016년 300TMD였다면 2017년 초 700, 중엽 1000, 11월엔 1500TMD까지 하늘을 찌를듯이 오르는 중이니 이곳에서 과일을 사먹고자 한다면 알아둘 것. 이는 관광객의 때를 타서 그런 것이다. 가격표가 없는 과일의 경우는, 중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기 가장 용이한 음식이기 때문.
카페나 블로그 후기글들을 보면 스린야시장에서 과일을 샀다가 바가지를 썼다거나 시식하라고 주는 과일을 멋모르고 받아먹다가 강매를 당했다는 피해글들이 적지 않다. 과일을 먹고 싶다면 이곳 보다는 편의점에서 팔거나 까르푸 등의 슈퍼마켓 등지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애초에 과일은 생각외로 배가 쉽게 불러온다. 신기하고 맛있다고 마구 먹다가 배불러서 다른 음식을 못먹는 경우가 재법 있으니 소량만 먹자.
스린야시장 입구 중 Wenlin Road에서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큐브 스테이크 판매대에서는 가격표시 없이 한 접시에 300NT를 받아먹는다.(다른 가게들은 같은 양에 100NT)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바가지 장사꾼인 듯.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사례에 관한 제보가 늘어나자, 급기야 타이베이 시 당국에서 단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찰제 가격표, 저울을 이용한 측정 등의 객관적 가격 책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 스린야시장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대만의 대표적인 명소임을 감안해, 자칫 대만 관광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탄 사격, 다트풍선 등의 오락을 즐길 수 있다. 타깃은 한국과 달리 조그마한 물풍선이고 타겟이 고정된 것과 회전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젠탄역 Jiantan station (捷運劍潭站) <도보6분;500M>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스린역 Shilin Station (捷運士林站) <도보9분;700M>
스린야시장의 명칭인 스린역보다 젠탄역이 더 가까우니 그곳으로 가는 것이 더 좋다. 참고로 단수이신이선은 상산, 타이베이 101, 중정기념당, 베이터우, 단수이와도 연결 되어 접근성이 좋다.
1. 개요
'''대만 타이베이시 스린구'''에 위치한 대만의 대표적인 야시장으로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매일 밤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기 있는 곳이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만 최고의 야시장을 물으면 의외로 2순위에 그치는 야시장이다.[1]
지하 3층, 지상 1층으로 지하 2~3층은 주차장이다. 지상 1층은 잡화류, 채소류, 과일류 등을 판매하고, 지하 1층은 푸드 코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점포수는 약 380여개이다. 점포는 개인 소유가 아닌 타이베이시 공영시장 관리처 소유이며, 운영은 시장관리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2. 상세
대만 식도락 여행이 목적이라면, 둥먼역 인근의 융캉제와 함께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다. 지파이[2] 와 버블티를 비롯해 큐브 스테이크나 유명한 망고빙수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즐비하다. 한국인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다. 지파이는 우리나라의 치킨보다 짜고 후추 맛이 강하지만, 한화 2,000원 정도에 어지간한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닭고기 튀김을 맛 볼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심지어 고기 질도 나쁘지 않은데 먹다 남기면 퍽퍽해지는 한국의 치킨과는 다르게 지파이는 퍽퍽하지 않고 맛이 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살이 일품이지만, 튀김옷과 살이 잘 분리되는 것도 아쉽고 먹다보면 짠 맛에 질려서 다 못 먹는다. 망고빙수는 부드러운 우유얼음과 생망고가 듬뿍 얹어져 있어 시원함과 달콤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스린 야시장에는 지하 푸드 코트도 있는데 이곳 역시 지상만큼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복잡한 야외와 다르게 앉아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사 위주의 메뉴가 대부분이다. 티본스테이크, 우육면 등 보통 1인당 한화로 오천원에서 만원이면 괜찮은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단, 지하 특성상 각종 음식 냄새가 그득하기 때문에 취두부나 고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사람많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보도록 하자.
이렇게 먹거리 뿐만 아니라 각종 악세사리, 옷,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고 상인들도 친절해 쇼핑과 요기에 제격이다.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간단한 한국어 몇 마디는 하는 상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물건 구매도 수월하고, 여의치 않을 땐 영어나 중국어로 숫자 정도만 세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관광명소인 만큼 사람도 즐비해 피크타임에 방문하면 지옥을 맛 볼 수 있다. 또 소매치기, 소지품 분실, 미아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대만의 야시장은 우리나라의 동대문시장처럼 밤새 열리는 시장이 아니다.''' 야시장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은 보통 오후 5시에서 11시 사이이며, 아무리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방문해야 야시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곳에 따라서 오후 10시만 넘어도 마감 준비를 하는 가게도 있으니 '''야시장은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소매치기 사건이 급증해서 아시아 각국 언어로 된 소매치기 경고판이 시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현지 경찰관들이 도보 순찰을 계속 돌고 있는 상황이다.
과일 가격이 2017년 12월 기준 엄청나게 올랐다. 2016년 300TMD였다면 2017년 초 700, 중엽 1000, 11월엔 1500TMD까지 하늘을 찌를듯이 오르는 중이니 이곳에서 과일을 사먹고자 한다면 알아둘 것. 이는 관광객의 때를 타서 그런 것이다. 가격표가 없는 과일의 경우는, 중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기 가장 용이한 음식이기 때문.
카페나 블로그 후기글들을 보면 스린야시장에서 과일을 샀다가 바가지를 썼다거나 시식하라고 주는 과일을 멋모르고 받아먹다가 강매를 당했다는 피해글들이 적지 않다. 과일을 먹고 싶다면 이곳 보다는 편의점에서 팔거나 까르푸 등의 슈퍼마켓 등지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애초에 과일은 생각외로 배가 쉽게 불러온다. 신기하고 맛있다고 마구 먹다가 배불러서 다른 음식을 못먹는 경우가 재법 있으니 소량만 먹자.
스린야시장 입구 중 Wenlin Road에서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큐브 스테이크 판매대에서는 가격표시 없이 한 접시에 300NT를 받아먹는다.(다른 가게들은 같은 양에 100NT)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바가지 장사꾼인 듯.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사례에 관한 제보가 늘어나자, 급기야 타이베이 시 당국에서 단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찰제 가격표, 저울을 이용한 측정 등의 객관적 가격 책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 스린야시장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대만의 대표적인 명소임을 감안해, 자칫 대만 관광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탄 사격, 다트풍선 등의 오락을 즐길 수 있다. 타깃은 한국과 달리 조그마한 물풍선이고 타겟이 고정된 것과 회전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
3. 가는 법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젠탄역 Jiantan station (捷運劍潭站) <도보6분;500M>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스린역 Shilin Station (捷運士林站) <도보9분;700M>
스린야시장의 명칭인 스린역보다 젠탄역이 더 가까우니 그곳으로 가는 것이 더 좋다. 참고로 단수이신이선은 상산, 타이베이 101, 중정기념당, 베이터우, 단수이와도 연결 되어 접근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