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
1. 개요
타이베이 첩운의 노선. 노선 색상을 따서 홍선(紅線)으로도 많이 불린다. 과거 요람상 2호선. 단수이-중정기념당 구간의 단수이선(淡水線), 중정기념당-샹산 구간의 신이선(信義線), 베이터우-신베이터우 구간의 신베이터우 지선(新北投支線)으로 이루어져있다.
2. 상세
1997년 3월 28일 단수이역에서 중산역과 베이터우역에서 신베이터우역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그리고 동년 12월 25일 중산역에서 타이베이역 구간이 추가 개통됨으로써, 타이베이역을 처음으로 거쳐가는 도시철도 노선이 되었다. 타이베이역은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과의 환승역이고 교외 교통의 집결지이기 때문에 이용객 수에서 넘사벽 수준의 넘버원인 역이다. 타이베이역뿐만 아니라 타이베이의 중요 CBD를 고루고루 지나고 있어 타이베이 첩운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다.
단수이선은 원래 타이베이역과 단수이역을 연결하는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협궤철도였는데 그 협궤철도를 걷어내고 같은 자리에 도시철도를 건설했다. 일부구간은 지하화했는데, 현재 타이베이역에서 민취안시루역 사이의 지상의 협궤부지는 공원으로 바뀌었다. 민취안시루~단수이 구간은 같은 자리에 고가 혹은 지상으로 노선을 세웠다. 신베이터우 지선은 다른 도시철도 지선과는 달리 차량기지가 없는데도 건설된 지선인데, 단수이선이 타이완 철로관리국의 노선이었던 시절에도 온천관광용으로 신베이터우 지선이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운행 계통은 다소 복잡했다. 이 노선은 단수이~중정기념당 구간인 단수이선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으며, 나머지인 신이선 구간은 한참 뒤에 공사가 이루어졌다. 한편 쑹산신뎬션 역시 신뎬선 구간만 먼저 개통되고 쑹산선 구간은 한참 나중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며, 중허신루선 역시 중허선 구간만 개통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일단 단수이선이 완공되자 신뎬선 중정기념당~구팅 구간을 일단 개통시키고 중허선과 직통하는 방식으로 열차를 운행했으며, 1999년에 신뎬선이 개통한 이후에는 신뎬선 직통열차는 단수이~신뎬 구간을, 중허선 직통열차는 베이터우~난스자오 구간을 운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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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허신루선의 미개통 구간이 차츰 개통하면서 2012년에 단수이선-중허선 직통열차가 폐지되고, 대신 베이터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타이완전력역에서 종착하도록 변경하였다. 그리고 2013년에 신이선이 개통하자 베이터우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신이선을 거쳐 샹산역에서 종착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쑹산선 구간이 개통하자 이전의 단수이선-신뎬선 직통열차가 폐지되고 베이터우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다안역에서 종착하며, 단수이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샹산역에서 종착하게 되었다.
신베이터우 지선은 베이터우-신베이터우 사이를 3량 전용편성 열차가 왕복하는 형태이다. 본래 이 구간도 6량 편성 열차가 들어왔으나 운행 효율을 위해 3량 전용편성 열차가 들어가게 되었다.
차량기지가 위치한 베이터우역은 배선이 상당히 복잡하여, 고가노선임에도 정신없는 꽈배기 구조를 갖고 있다.
본디 위안산역과 스린역 사이에는 젠탄과 민취안 2개의 역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민취안역 예정 부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각 역 예정지 중간에 역 한 개소만 건설하기로 함에 따라, 젠탄역이 현 위치에 지어졌다.
뜬금없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와도 엮이는 노선인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 팬들이 EP5 이후에서 비문 암호를 해독할 때 단수이선(淡水線)과 치리안역(唭哩岸)을 힌트 중 하나로 사용했다. 비문의 수수께끼 문서 참조.
3. 차량
4. 역 일람
회색으로 표기된 광츠/펑톈궁역은 2022년 개통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