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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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마트 리볼버'''는 S&T 모티브사의 9mm 리볼버 권총이다. 대한민국 경찰청의 제식권총으로 2021년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2. 역사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은 그동안 리볼버용 탄환(.38 구경)의 S&W 모델 10과 S&W M60을 제식권총으로 사용해 왔으나, 민간용 총기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5.18 민주화운동 학살 사건 이후로 90년대 민주화 이후 범죄자의 인권까지 고려하면서 경찰관의 총기 사용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터부시하는 한국 사회의 특성 때문에 권총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관들이 비록 정당한 상황에 총기를 사용했더라도 과잉진압 여론이 불면 공무원 신분인 만큼 해당 경찰관에게 불이익이나 내부감사, 엄청난 양의 서류처리와 같은 재미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진급과 자신의 자리에 진심인 일선 경찰관들은 이러한 고초를 겪는 것보단 차라리 현장에서 권총이라는 옵션을 접어두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었고, 총기 사용이 사실상 거부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총기가 필요한 상황에서조차 이를 꺼리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경찰관의 투항 권고에도 불응하고 대치하다 급기야 시민들이 모여있는 쪽으로 도주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으로 대치하였다. 경찰관들의 잘못은 아니나 이렇듯 경찰관들의 총기 기피 문제와 안전문제로 인해 무언가 방법이 필요했다.
따라서 살상보다는 제압을 목적으로 하는 고무탄, 소금탄 등 비살상탄(저살상탄)의 사용이 가능하고,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총기사용 기록장치를 내장하여 총기 사용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할수 있게 해주는 신형 권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발되었다.
3. 특성
일반적인 리볼버용 탄환 대신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권총 K5 권총과의 탄약 호환성을 고려해 자동권총용 탄환인 9mm 파라벨럼탄[2]을 사용하며 자동권총용 림레스 탄환을 리볼버에 사용하기 위해 탄약은 문 클립에 끼워진 상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 경찰의 총기 사용 매뉴얼에 따라 첫 약실은 공실로 비워두고 그 후에 공포탄 1발, 비살상탄 2발, 실탄 2발 순서로 배열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S&W M60 권총은 실린더에 5발이 들어가는데, 여기서 공실 하나, 공포탄 1발까지 사실상 3발만 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1발 더 많은 탄수로 제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살상탄이라고해서 무슨 BB탄 같은 것을 쏘겠다는 것이 아니다. 설계의도에 따르면 피탄 시 피부 밑 5~7cm 정도에 박히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한다. 사실 저살상탄으로 부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왼손잡이 사수를 고려해 실린더 릴리즈 버튼이 양쪽에 위치해있다. 무엇보다도 손잡이 내부에는 발사 위치, 시간, 횟수, 탄종, 총구 방향, 각도 등의 정보를 저장하는 '''기록장치(스마트 모듈)'''가 내장되어 총기 사용시의 전반적인 상황을 기록, 총기 사용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증거로 삼게 된다.
4. 기타
경찰청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다면 대한민국 국군 장성들에게 지급되는 리볼버도 이 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 지급되던 콜트 리볼버가 너무 노후된데다 이 총으로 바꾸면 탄약관리[3]도 일원화되는 장점이 있다.
5. 미디어에서의 등장
아직까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