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요시
1. 소개
'''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카마도 탄지로의 꿈 속에서 첫 등장한 탄지로의 조상.[1] 얼굴 생김새는 탄지로와 판박이다. 가족으로 아내인 스야코, 장녀 스미레, 그리고 둘째 아이가 있다.
요리이치가 마음을 털어놓았던 몇 안되는 사람이며, 카마도 가에 내려오는 '''히노카미 카구라'''를 전승시켰다.
2. 작중 행적
2.1.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상현 6과의 전투 이후 혼수 상태로 나비저택에 누워있던 탄지로의 꿈에서, 잠든 아내 대신 자신의 아이인 스미레를 대신 봐주고 있던 츠기쿠니 요리이치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첫등장하였다. 스미요시는 도깨비에게 습격당할 뻔했던 카마도 일가를 구해주었기에 감사를 받았고, 그 후 한동안 그에게 숙식을 제공한 듯. 요리이치는 이에 미안해해 차만 마시고 떠나려고 하나, 스미요시는 은혜를 입은 보답으로 뒤를 이을 이 없는 그를 돕고자 하다못해 그의 이야기를 후세에 남기려 했지만 그는 사양했고 자기혐오에 가까운 회의감을 내비쳤기에 안타깝게 여겼고 이와 동시에 탄지로가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서 꿈은 끝난다.
2.2. 최종국면 편
무잔의 독에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탄지로가 그에게 투영되면서 회상이 시작된다. 이때 2년 만에 요리이치와 재회하게 되었고 딸인 스미레는 많이 컸으며 둘째도 낳은 상태였다. 그리고 요리이치는 아는 사람에게 과거를 털어놓고 싶었다며 어렸을 때 출가한 후부터 무잔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비극적인 과거를 듣고 아무런 말로 건네지 못한 채 눈물만 흘리다가 스미레가 다가와서 요리이치에게 안아달라고 하자, 그에게 스미레를 높이 안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탄지로는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 요리이치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무라타의 외침에 깨어나 무잔과 맞대게 된 카마도의 독백에 따르면, 이후 호기심 많은 스야코의 부탁으로 요리이치가 해의 호흡의 형태를 보여주게 되었고, 그는 이 동작을 매우 집중해서 봤다. 이때 탄지로에 의하면, 해의 호흡의 형태는 매우 아름다웠고, 요리이치는 마치 정령 같았다고. 이 말은 '''히노카미 카구라는 해의 호흡을 춤으로 변형한 게 아니라 이름만 바꾼 것'''이며, 이는 즉 형을 구사하는 요리이치의 검술이 춤으로도 착각될 정도로 유려하고 부드러운 수준의 경지였다는 것이다. 동작을 마치고 떠나는 그에게 언제든 와달라고 하지만 요리이치는 말없이 '''자신의 귀걸이를 그에게 주었고''' 이에 그가 다시는 오지않을 거란 걸 직감하고 멀어져가는 그에게 자신이 그의 뒤를 이을것이며 그는 아무 가치없는 인간이 아니고, 귀걸이와 호흡 역시 후세에 전할 것이라고 외친다.[2] 그리고 이 말은 훗날 해의 호흡을 쓰는 요리이치에게 뒤틀린 질투를 느꼈던 코쿠시보와 키부츠지 무잔이 해의 호흡을 아는 검사들을 속속들이 찾아 죽이던 와중에 해의 호흡은 무사히 후대에까지 다다를 수 있었기에 예기치 못한 선견지명이자 신의 한 수가 되었다.
3. 기타
무술에 문외한이었을 그가, 이전에 요리이치의 회상을 몇백번이나 귀담아 들었다지만 요리이치가 딱 한 번 보여준 해의 호흡의 검식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정립해서 이어지게 만든 걸 보면 의외로 검술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검사가 되지 않고 숯쟁이로만 남아서 코쿠시보와 무잔을 피해 해의 호흡을 남겨놓을 수 있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스미요시와 스야코가 사는 집은 과거 요리이치와 우타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요리이치가 살다가 떠난 후 폐가가 된 것을 발견하고 살게되었다고. 그 때 마침 다이묘 집안의 후계자 싸움으로 인해 산 속에서 조난당했던 모자를 구해주었는데, 스미요시 부부가 사례를 거절하자 훗날 목수들을 잔뜩 보내서는 집을 깨끗하게 고쳐주었다. 깨끗해진 집을 보고 아내인 스야코가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