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지 무잔

 



<colbgcolor=#000><colcolor=#AA1111> '''(((つじ ((ざん
키부츠지 무잔
Muzan Kibutsuji '''
'''원작'''
'''애니메이션'''
'''종족'''
<colbgcolor=#fff> 도깨비
'''성별'''
남자
'''연령'''
'''1000살 이상'''
'''신장'''
179cm
'''체중'''
75kg[1]
'''운영 조직'''
십이귀월
'''혈귀술'''
흑혈지극, 충격파
'''좋아하는 것'''
'''불멸의 삶'''
'''싫어하는 것'''
'''죽음'''
'''취미'''
수입되는 물건들과 외국어, 새로운 기계 등을 배우는 것
'''1인칭'''
(わたし (와타시)
'''성우'''
[image] '''세키 토시히코'''[2]
[image] 그레그 천
'''실사판'''
'''각트'''

키부츠지 무잔의 테마곡 - '''도깨비의 냄새'''
1. 개요
2. 상세
3. 성격
5. 평가
6. 능력
6.1. 전투력
6.2. 특수 능력
6.3. 혈귀술
6.4. 생명력
6.5. 그 외의 능력
7. 약점
8. 인간 관계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私は限りなく完璧に近い生物だ'''

'''나는 한없이 완벽에 가까운 생물이다.'''

귀멸의 칼날의 '''최종 보스'''이자 본작의 모든 사건들의 시초인 만악의 근원.

2. 상세


천년 이상 전에 최초로 도깨비로 변모한 존재이자,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도깨비.[3] 카마도 탄지로의 가족들을 몰살하고 카마도 네즈코를 도깨비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며 직간접적으로 도깨비에게 피해입은 사람들의 원수이다. 탄지로는 도깨비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 네즈코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그를 찾고 있다.
어린아이로든 여성으로든 마음대로 변할 수 있어 외형이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본모습은 검은 곱슬머리에 5:5 가르마를 탄 분홍색 눈동자의 남성이다.[4]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미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무잔이 마이클 잭슨을 떠오르게 하는 차림새를 하고 있었던 것도 한몫 했을 듯하다. 의복은 정장을 차려입고 코트를 걸친 다이쇼 시대 풍의 서양 복식 스타일.[5][6] 인간 시절 모습이 과거 회상으로 나오면서 성인 남자 쪽이 본래 모습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오만하고 자존심 높은 성격과는 별개로 1인칭은 와타시를 사용하며 말투 때문에 부각되지 않지만 귀족 태생이라는 설정을 감안해서인지 사용하는 언어도 고급스러운 편이다.
목적은 태양을 극복해 완벽한 불로불사의 몸을 얻어 영원히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3. 성격


'''그 자는 한낱 겁쟁이일 뿐입니다. 항상 무언가에 겁에 질려있죠.'''

'''너는..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 타마요의 유언[7]

타마요

키부츠지 그 작자는 자신을 흠모하는 이에게도 이런 처사를. '''진정한 도깨비다.'''[8]

카마도 탄지로, 가짜 십이귀월 스사마루가 무잔의 저주로 인해 죽어간 모습을 봤을 당시.

'''최종보스 캐릭터인데 도주, 팀킬같은 저급한 짓을 매번 일삼는다.''' 등장할때마다 매번 저질스러운 행적을 보여주는 참작의 여지가 없는 절대악 중 한명으로, 철저하게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산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그 어떤 누구도 신뢰하지 않으며, 그저 장기말로만 여기고 있다. 부하들도 십이귀월 상현 정도가 아니면 버림패로 사용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꼬투리를 잡아서 숙청한다.
작품내내 정말 일관적일정도로 매우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고, 극도로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자체가 '''전무'''하다. 공감 능력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사악한 악행을 벌여 왔는지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루이를 가엾게 여긴 걸로 볼 때 미미하게 인간성은 남아있는 것 같지만, 결국 이것도 도깨비들을 끌어들일 때마다 내뱉는 가식적인 대사일 뿐이다. 자신에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억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귀살대를 대하는 감정조차 '''"귀찮다"'''일 정도. 이런 성격을 지닌 탓에 '''희생'''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처럼 누군가가 희생한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라고 착각한다. 작가는 이에 대해 인간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곤충에 가깝다고 밝혔다.
본인 말로는 자기를 무슨 '자연재해 같은 것으로 생각하라'고 할 정도인데, 이 말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재해에 당한 것을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다', '나는 살아남았으니 됐다'라고 생각하면서 점차 미련을 놓으며 살아가니, 귀살대도 무잔 자신이 죽인 인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나에게 원망을 품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무잔 스스로는 귀살대가 자신에게 저항하는 이유를 그저 '''이상한 인간군상이라서'''라고 치부하며, 오히려 그런 인간군상들과 얽히는 것 자체를 지겹고 귀찮아한다. 즉, ''''하루하루 살육을 벌이는 나는 잘못이 없는데, 그냥 자연재해라 여기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면 될 것을 굳이 걸고 넘어져서 끝까지 집착하는 니들이 이상하다'''' 라는 것이 무잔의 입장이다.[9]
정작 그런 무잔 자신은 그 자연재해의 일종인 질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명에 집착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위선 그 자체다. 게다가 이런 악귀를 배출하고 만 우부야시키 가문은 후손들이 모두 '''탄생과 동시에 죽게 되는''' 엄청난 저주를 지게 되었으며, 대대로 신직을 수행해온 가문의 여성을 아내로 맞이해서 가문에 걸린 저주가 약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구성원 중 그 누구도 30세를 넘기지 못했다.
남을 벌레 보듯 여기고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이지만 그런 주제에 자존심은 하늘을 찌른다. 과거의 자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병약해 보인다", "약해보인다"라는 말이 역린이라 이런 말을 한 사람은 그냥 죽여버린다. 또한 당장 태양을 극복하려는 이유부터가 '태양빛을 피해 살아야 한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해서'.[10]
대신 소인배 같은 모습과는 별개로 매우 철두철미한 면모가 드러난다. 좋게 말하자면 신중한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겁쟁이로,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전면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으며 평소에는 자신이 매우 얕보고 있는 인간들 사이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11] 부하 도깨비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절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 만약 거처가 드러날 낌새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예 거처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중한 성격의 일환으로, 무잔은 천 년 동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온갖 방법을 강구해 왔다.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 약학이나 의료계에서 일하고 있던 것도 푸른 피안화를 찾는 등 약학을 연구해 도깨비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무잔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천 년 이상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신중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잘 은폐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성격이지만, 그와 별개로 자기 몸이 위험하다면 자존심도 버리고 일단 살 길부터 찾는 유연함도 지녔다. 요리이치에게서 도망갈 때도, 귀살대랑 싸울 때도 수세에 몰리면 지체없이 도망을 간다. 질 땐 지더라도 싸우다 죽는 타입의 보스는 아니라는 것. 사실 1000년 넘게 구차한 목숨을 이어온 근본적인 이유가 '살기 위해서'인 걸 생각하면, 도주 정도는 당연하게 실천하는 성격일 것이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이전까지만해도 단신으로 귀살대를 농락했던 가공함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죽기 싫어서 추잡스럽게 발악하며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깨비가 됐을지언정 그도 결국 '''힘없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생물'''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도깨비들 중에서 가장 대단한 어그로꾼으로 온갖 찌질한 행적들과 졸렬하기 짝이 없고 저질스러운 만행들을 저지르며 자기는 특별한 존재라는 우월감에 빠져 온갖 어그로랑 어그로는 다 끈다.
팬북에 따르면 이것도 그나마 1000년동안 살면서 많이 차분해진 편이고, 헤이안 시대에 인간이던 때부터 도깨비가 되고 얼마간은 성격이 정말 지독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걸 나쁘게 살려서 지독한 독설을 퍼부었고, 이 때문에 무잔에게 시집 온 여인이 다섯명이나 자살했다고 할 정도다.
키워드만 요약하자면 찌질함, 자존심, 공감력 부족, 선민의식이라는 '''인간 말종의 그랜드 슬램'''격 성격을 지녔다. 천년 동안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만악의 근원답게 불교의 팔열지옥에서 가장 아래층인 아비지옥에 갇혔다. 또한 무잔에 버금가게 인격이 파탄났고 극악무도한 잔학성을 지닌 도깨비는 자기가 안좋아하는 도우마밖에 존재하지 않는다.[12]

4. 행적




5. 평가


2010년대 소년만화 보스 연출 비교.2
인간이 가진 온갖 악덕을 극대화시킨 악인으로 소년 만화 최종보스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추하고 졸렬한 말종이다. 여러 문제점으로 비판받았던 이누아샤의 악역인 나라쿠를 재평가받게 할 정도.[13][14]
1000년 넘게 산 도깨비이자 모든 비극의 근원이지만 거창한 계획이나 사상은 없다. 죽음이 두려워서 자기 보신에만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고, 태양을 극복할려는 이유도 태양을 피해야 한다는 굴욕감 때문이며, 굣코의 항아리는 돈이 되니깐 돈벌이로 쓰는 등 소시민적인 면모도 보인다.
1000년 넘게 도깨비로 살았지만 (나쁜 쪽으로) 인간다운 모습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성이 강하게 남은 아카자를 매우 신뢰하고 인간은 물론 도깨비들마저 경악할 수준의 괴상한 정신세계를 지닌 도우마를 불편해하는 것, 카가야가 무잔을 상대로 자폭을 했을 때 "아내와 딸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그의 사상이나 사고 방식은 거창한 것 없이 충분히 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초월적인 면모나 최종보스다운 여유로움은 도우마가 갖추고 있으며 최종보스로서의 위엄과 야망은 코쿠시보가 갖추고 있다.
작중 보여준 활약도 이 초라한 사상을 반영하는 듯, 압도적으로 강력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한심한 모습만 보여주며 제대로 된 명장면이나 명대사 하나 없이 그저 발버둥치고 발악하다가 추하게 죽었다.
애초에 무잔은 다른 소년 만화의 최종보스들과는 다르게 워낙 병약했던지라 태양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오래 오래 삶을 사는게 목적이니 그 목적이나 사상이 초라한 건 당연한 일인 것이다. 하지만 최종보스인데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건 무잔이라는 캐릭터의 평가는 물론이고,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에도 큰 악영향을 주고 말았다. 사실상 무잔이 가진 힘은 무잔이 지닌 그릇과 분수에는 너무 과분할 정도.

5.1.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비교


도깨비 자체가 주인공 일행과 반대되는 인간 말종들의 집단인지라 주인공 일행과 비교되곤 하지만, 최종결전 편의 137화를 통해 주인공 측 인물 중에서도 귀살대의 수장인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키부츠지 무잔과 공통점이 많은 동시에 그와 철저히 대비되는 인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다시 한 번 강렬하게 드러내는 장치다.
  • 일단 둘 다 같은 우부야시키 가문의 사람이며, 외모가 정말 닮았다.
    • 다만 세부적 외모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카가야는 흰색 겉옷 속에 검은 옷을 입었지만 무잔은 검은 코트 속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다. 또한 카가야는 얼굴 위쪽 절반이 흉측한 반점에 뒤덮여 있지만 인상과 목소리는 온화하고 편안하여 입꼬리가 올라가있는 반면, 무잔은 말쑥한 외모를 지녔지만 늘 표정이 굳어 있고 딱딱한 말투이며 불안한 듯 입꼬리가 내려가 있다. 이 때문에 배경도 카가야 쪽은 흰색에 꽃들로 장식되어 있으나, 무잔 쪽은 카가야와는 정반대로 검은색에 흉측한 눈깔괴물들로 가득하여 정반대.
  • 사실상 우부야시키 가문에 저주를 내린 장본인이며 수많은 도깨비를 만들어 낸 무잔은 사람들 사이에 숨어다니고, 태양을 극복하고 불로불사를 얻겠다는 집착에 빠져 늘 불안정한 심리를 내비친다. 하지만 그 저주의 피해자인 카가야는 귀살대의 수장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갔으며, 자폭할 때까지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유리멘탈멘탈갑의 차이.
    • 둘 다 몸이 약하다는 공통점[15]이 있지만 그 결과 또한 정 반대였다. 자신의 약한 몸을 역린이자 콤플렉스로 여겨 자신을 약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가차없이 죽이며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육체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여겼던 무잔과 달리, 카가야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
  • 카가야는 무잔이 도깨비로 변모한 이후 가문에 걸린 저주의 피해자지만 자신 가문의 저주를 풀고 더 이상 도깨비에게 희생되는 이들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귀살대를 창설한 반면, 무잔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한 번도 책임을 진 적이 없다. 실제로 카가야가 이야기한 이 내용을 들은 무잔은 "자신에겐 어떤 천벌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카가야의 이야기를 헛소리로 치부했다.
  • 무잔은 자신이 만들어낸 도깨비들을 철저히 이용했으며 십이귀월이 차례차례 죽어나간 결과 최종결전에서 다른 동료 없이 혼자서 귀살대 전원을 상대했다. 그러나 우부야시키 카가야는 '도깨비를 없앤다'는 목적으로 귀살대를 만들었고 자잘한 문제[16]가 있을지언정 모두에게 존경과 충성을 한 몸에 받았으며, 무잔과 자폭하기 위해 폭탄을 터뜨릴 때 가족 중 일부가 스스로 카가야와 함께 죽기를 자청했을 정도로 인품이 좋았다.
    • 무잔이 이기심(마음을 끊어버린 자)을 대표하며 도깨비들을 이용하고 민간인들을 수없이 희생시킨 반면, 카가야는 이타심(마음을 이어받는 자)을 대표하며 자기 자신마저 무잔을 물리치기 위한 버림패로 사용한다. 모든 귀살대원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소중히 대한 나머지 지금까지 죽었던 귀살대원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을 정도. 각자 '불멸'을 '자기 자신의 육체적 영생'과 '사람들이 이어나가는 마음'이라고 정의한 것도 정 반대.
  • 통솔력에서도 차이가 크다. 천 년 동안, 요리이치가 죽은 이후라고 가정해도 수백 년 동안의 시간이 있었던 무잔은 그 시간동안 귀살대를 전멸시키지 못했으며, 자신만을 특별한 존재라 여기던 탓에 도깨비를 제한적으로 생산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거기에 팀킬로 죽인 십이귀월만 4명. 반면에 카가야는 무잔 본인을 죽이지 못했을 뿐, 주요 등장인물 중 주 세 명, 동기조 한 명에 불과한 피해만으로 십이귀월을 전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요 등장인물들마저 도깨비들의 스펙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력이었지만 귀살대원들을 슬기롭게 이끌어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둔 것.
  • 우부야시키 가문은 대대로 예지 수준의 통찰력과 지혜를 가진 가문이였는데, 그런 가문에서 태어난 무잔은 이를 1000여 년간 수많은 비탄과 유대의 단절을 낳는 끔찍한 방향으로 사용한 반면에 카가야는 그 지혜로 귀살대를 이끌었다.

  • 카가야와 무잔이 만난 뒤로 무잔의 모든 발언은 카가야에게 철저히 논파당했다. 오죽하면 이 때 카가야와 대화하던 무잔조차 증오가 깎여나가는 기분을 느꼈을 정도. 카가야는 온화한 표정으로 "지금까지 무잔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다 했다"며 만족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무잔은 반박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진노하여 카가야를 죽이려 들었다.
  • 두 인물은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에 따라 서로 정 반대의 삶을 삶았고, 그 결과 카마도 탄지로 말마따나 "남을 돕는 것은 결국 돌고 돌아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되는 거니까."에 정확히 부합하는 업보를 받고 있다.
    • 늘 타인을 아껴 왔던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죽자, 귀살대의 주들은 카가야의 죽음에 격노해 전력으로 무잔을 없애겠다고 결심한다. 카가야의 숙원대로 무잔을 죽이려는 인물들 역시 귀살대원이며, 그 한가운데에 서 있는 탄지로 역시 자신처럼 자신이 베풀었던 선행을 고스란히 좋은 영향으로 돌려받고 있는 인물.
    • 반면에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지만 그 모든 악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 암약했던 무잔은, 자신의 악행을 전부 자신을 겨눈 칼날로 돌려받고 있다. 자신 때문에 생겨난 조직 귀살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데다가, 자신을 배신한 부하 한 명이 죽어서까지 그를 궁지에 몰아붙였다. 심지어 현재는 자신을 한 번 죽일 뻔했던 기술인 해의 호흡히노가미 카구라로 이름을 바꾼채로 부활한 상황.
  • 카가야는 무잔과 동귀어진을 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타격을 주면서 장렬하게 사망한 반면 자신은 죽기 싫어서 추악하게 발버둥치고 나중에는 허무하게 사망한다. 자신은 사람의 마음이 시시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카가야의 말대로 영원불멸한 건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과 자신은 영원불멸할 수 없고 그걸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옳다는게 증명되었다.[17]
    • 우부야사키 일족이 세운 귀살대는 누군가의 의지를 잇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선택하며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왔지만 무잔은 카마도 탄지로에게 자신의 피와 힘을 주입해 강제로 자신의 의지를 잇게 만들었다. 그렇게 강제로 이어진 의지는 얼마 못가 탄지로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옴으로써 금새 끊어지고 말았다.

6. 능력



6.1. 전투력


[image]
'''무잔의 파괴력'''

'''그 남자는 폭력적인 생명력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을 방불케 하는 남자였다.'''

'''부글부글 끓어올라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18]

(중략)

'''스치기만 해도 죽음에 이를 것이라고 직감했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츠기쿠니 요리이치'''[19]

'''모두의 공격이 무잔을 약화시켰을 거야.'''

'''무잔의 냄새는 점점 바뀌고 있어.'''

'''그런데도 아직도 저렇게 강하다니...!!'''

'''카마도 탄지로'''[20]

'''나와 마주친 건 자연재해를 만났다고 생각해라.'''

최종보스답게 '''다른 도깨비들을 초월할 정도로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21][22] 약화된 상태에서도 귀살대 최강이라고 불리는 암주 교메이의 말로는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도깨비보다도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23]
천년동안 무잔을 이겼던 인물은 신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남자 한명 밖에 없고, 비록 곧바로 압도당하기는 했지만, 그 요리이치가 처음으로 죽음을 느낄 정도로 긴장한 상대였다.
최종국면 전까진 주로 도깨비를 턱끝으로 부리는 면모를 주로 보여줬는데 본인의 전투력 역시 엄청난 수준. 주가 아닌 평대원이긴 하지만 하현급 도깨비 무리 정도는 돌파할 수 있는 수십 명의 귀살대원들을 순식간에 도륙냈다. 이때의 모습은 약을 분해하느라 머리카락이 희게 새고 팔 다리에 살점이 거미줄처럼 얽혀 그 위에 입들이 돋아있다.[24]
본격적으로 주들과 대결할 때 그 압도적인 힘이 드러났다. 기유가 말하길 '''상현(아카자)과는 비교도 안되는 강력함.'''
공격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내비치는 세계를 터득해 아카자를 정면에서 꺾은 탄지로를 내비치는 세계는 커녕 공격의 냄새를 맡을 틈조차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혀 끝내 오른쪽 눈을 앗아갔다.
공격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제대로 된 기술도 아닌 평타조차 주 중에서 방어 기술이 뛰어난 기유가 최고의 방어기 잔잔한 물결을 사용했음에도 막는 것이 고작이며 무잔에게 다가가지도 못했다. 또한 무잔의 모든 공격에는 도깨비가 되는 것 이상의 대량의 무잔의 피가 묻어있어 한 번 공격이 통하면 인간의 세포를 붕괴시켜 죽일 수 있다. 공격에 제대로 맞아도 죽고 스치기만 해도 죽는, 사실상 '''모든 공격이 즉사기'''나 다름없다. 따라서 무잔을 상대하려면 그 '''어떤 공격도 맞아선 안되고 무잔의 공격을 모두 피하면서 싸워야한다.''' 요리이치도 이 사실을 눈치챘는지 스치기만 해도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주 내 상위권인 히메지마 일행이 내비치는 세계에 입문해서 겨우 유효타를 낸 코쿠시보와는 달리 탄지로가 그냥 던진 칼에 머리를 맞거나 반점 뿐인 주들에게 목이 베이는 등 방어나 회피를 도외시하는 싸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걸 보면 무잔은 코쿠시보에 비해 육체 강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초에 무잔은 공격력과 재생력이 너무 초월적이라 방어나 회피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이상하지가 않다.
최강의 도깨비이자 츠기쿠니 요리이치가 수명이 다해 사망한 이후로 쭉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코쿠시보와 더불어 귀살대의 누구도 그 강함에 근접할 수 없는 도깨비 중 한 명이다. 심지어 최종국면 편에서 무잔을 상대할 때는 귀살대 대다수가 상현을 상대하느라 사망하거나 부상과 전력 소모가 심한 상태여서[25] 오히려 무잔이 더 유리한 상황이였다.
최종국면 편에서 드러난 종합적인 전투력은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반점, 내비치는 세계, 혁도를 발현한 주들조차 애를 먹을 정도이며 진심으로 싸울 경우 '''아예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정도다.''' 단 한순간에 일반인인 고토는 물론 시력이 제일 좋은 카나오조차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를 정도의 빠른 속도로 움직여 주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리타이어시켰다. '''참고로 이 전투력 모두 무잔이 노화되어서 약화된 상태다.'''[26]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분해한 뒤부터 1분당 세포가 50년 노화하여 3시간 정도 효과가 작용되어 노화가 몇 십년도 아니고 '''9000년'''이 노화된 상태에서 이 정도 강함인 것. 노화 진행을 막기 위해 많은 힘을 소비한 상태고 따라서 움직임이 느려진 상태며, 머리색이 되돌아오지 않은 것도 이때문.
일단 본인의 생각에 의하면 노화가 아니였더라면 '''주를 포함한 <이까짓> 도깨비 사냥꾼들'''에게 고전하지는 않았다는 듯.[27]
심지어 노화되는 약을 주입시켰다는 걸 알았을 때 그걸 분해하면서도 싸웠다.

6.2. 특수 능력


키부츠지 무잔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 능력.
  • 인간을 도깨비로 변모시키는 피: 귀살대가 무잔을 없애야 하는 가장 큰 이유. 무잔으로부터 벗어난 타마요도 도깨비를 만들 수 있지만 무잔과는 달리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성격 상 상대의 의사를 따라 굉장히 제한적으로 행한다. 반면 무잔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자신의 피를 조금 주입시키는 것만으로도 도깨비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인데다가 거리낌없이 행하는데 여기서 더욱 문제되는건 그의 피를 받은 도깨비가 다른 민간인을 도깨비로 만들수 있다는 것. 도깨비의 조건이 무잔 피를 수혈하는게 아니라 무잔 피를 수혈하는거라 무잔의 피만 있으면 누구든지 도깨비로 만들 수 있다. 때문에 무잔의 능력 중 가장 큰 해악이다. 다만 이런 모습을 보인 건 코쿠시보나 도우마 같은 극소수였고, 이나마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다만 코쿠시보의 말에 의하면 아주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도 있다는 모양.[31] 도우마가 규타로와 다키에게 피를 흘려넣어주고 코쿠시보 또한 카이가쿠에게 피를 내려준 것을 보면 무잔의 피 농도가 진한 십이귀월들은 자기 피[32]를 나눠줌으로써 무잔과 같이 도깨비를 늘릴 수 있다.
    • 도깨비들의 강화: 자신의 피를 많이 투여 받으면 받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한 도깨비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이것도 개체마다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계 이상으로 피를 수혈받으면 별 부상 없이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한다.
    • 도깨비 세포 파괴: 보통 도깨비들은 서로 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싸워도 치명상을 주기는 힘들지만[28] 무잔은 도깨비를 죽일 수 있다.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간들이 변화하는 속도를 버티지 못해서 세포가 붕괴된다는 것이 밝혀져서 비슷한 원리로 추정된다.[29]
    • 도깨비 흡수: 도깨비를 흡수해서 그 체질과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다. 이 능력을 통해 네즈코의 햇빛을 극복한 체질을 빼앗으려고 한다.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물어보기 위해 흡수했던 타마요의 머리를 다시 꺼낸 것을 보면 무잔에게 흡수된다고 해서 흡수된 도깨비의 의식이 영구적으로 사라지진 않고 무잔의 의사에 의해 복구될 수도 있는 모양.
    • 인간의 세포 붕괴: 무잔은 피를 통해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 피를 이용해 인간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30] 이것을 이용하여 인간을 변화시키면 그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인간의 세포는 붕괴를 시작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사쿠사에서 처음으로 시전해 민간인 여성을 죽였고 최종국면 편에서 공격하는 촉수 하나하나마다 피를 발라 자신에게 상처를 입기만해도 상대를 죽일 수 있다고 말하며 즉사기임을 입증했다.
  • 피를 부여한 도깨비의 사고와 위치를 파악: 자신의 피가 흐르는 도깨비들은 멀리 있어도 탐지가 가능하다. 이것에서 벗어난 도깨비는 타마요나 네즈코 정도다. 탐지 능력의 거리 상 한계는 없다.[33] 한텐구를 통해 네즈코가 최초로 도깨비 중에 태양을 극복해내었다라는 사실을 안 것을 보면, 도깨비들의 위치만 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이 보고 듣는 것 또한 그대로 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자신의 기억과 명령을 다른 도깨비에게 전할 수 있다. 기억 그 자체를 고스란히 전해주기 때문에 단지 글이나 말로 전달받는거보단 훨씬 효과적인 능력.
    • 독심술: 자신의 피가 흐르는 도깨비들 한정으로 생각과 그 도깨비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다만 탐지와 달리 시야 안에 있는 도깨비를 상대로만 가능하다.
  • 신체 변형: 무잔의 주력기. 혈귀술의 일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신체를 규격 외의 크기로 늘리거나 기괴하고 인외적인 형상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무한성에서 인간화 약을 분해한다고 모든 에너지를 다 소비하자, 다가오는 귀살대원들을 전부 먹어치워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 몸 곳곳에 입을 늘린다. 이후 주들과의 전투에서는 양손을 늘려 외골격에 싸인 근육같은 채찍으로 만들고 등에서는 끝에 갈고리가 달린 촉수들을 뽑아낸다.
    • 촉수
[image]
팔을 늘려 외골격으로 둘러싸인 채찍으로 만들거나 등의 뼈에서 촉수를 뽑아낼 수 있다. 팔의 채찍에는 갈퀴가 무수히 돋아 있는데, 피부에 접촉하는 순간 대량의 피를 주사하기에 즉사기와 다름없다. 이는 등의 뼈 촉수의 갈고리에도 적용된다. 추가로 다리 부근에서도 마찬가지로 촉수 생성이 가능하며 속도 자체는 이 쪽이 더 빠르다. 다만 이쪽은 주력이라기보단 상체의 촉수를 눈속임삼아 치고 빠지는 암습 쪽인듯.
  • 몸 곳곳의 입
몸 이곳저곳에 돋아난 입들은 흡식운동을 통해 적을 빨아들인다. 이 때문에 상대방은 보이는 공격보다 더 거리를 벌려야 회피할 수 있다.
  • 변신 능력: 다른 도깨비들도 어느 정도는 갖추고 있지만[34] 이쪽은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다. 작중에는 어린이나 여성처럼 성별과 노소를 넘나드는 것으로 나온다. 단순한 변형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간 행세를 할 수 있을 정도. 다른 도깨비들은 특유의 기척 때문에 인간행세가 힘들지만 무잔은 도깨비들조차 다른 사람/도깨비라고 착각할 정도로 뛰어나다. 이 때문에 귀살대는 무잔의 발자취조차 찾을 수 없었지만 후각이 뛰어난 탄지로만은 인파 속에서 냄새로 그를 알아봤다.[35]
  • 저주의 발동: 키부츠지 무잔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그에 대한 정보를 발설한 도깨비는 체내에 있는 무잔의 세포가 폭주해 육체가 붕괴된다. 작중 스사마루가 무잔의 이름을 발설하여 이를 통해 사망했다.

6.3. 혈귀술


무잔은 싸우는 방식이 촉수를 통한 육탄전에 치중되어있다보니, 순수하게 혈귀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술은 두가지 밖에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특이하게도 혈귀술끼리의 연관점이 전혀 없다.
<colbgcolor=#000><colcolor=#AA1111> '''혈귀술(血鬼術 「흑혈지극」(「黒血枳棘」'''
{{{#!wiki style="margin: -5px -10px"
[image]}}} ||
'''원작'''
자신의 피를 유자철선으로 응고시켜 체외로 뻗어내 적을 휘감는다. 곳곳에 가시가 돋아있는 것은 최대한 많은 상처를 내 피를 주입시키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히메지마 교메이를 상대로 시전했으나 당시에 약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히 파훼되었다.
<colbgcolor=#000><colcolor=#AA1111> '''혈귀술(血鬼術 「충격파」(「衝撃波」'''
{{{#!wiki style="margin: -5px -10px"
[image]}}} ||
'''원작'''
가슴 부근에 거대한 입을 만들고 번개 형태의 충격파를 내뿜는다. 이것에 직격당하면 신경계가 헤집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무잔이 노화약으로 늙어서인지는 불명이나 충격파를 다시 사용하는데 충전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36]

6.4.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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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7개, 두뇌가 5개 있다.[37] 더군다나 '''일륜도목이 잘려도 죽지 않으며'''[38], 아예 자신을 폭발하듯 분산시켜 1800여 개의 파편으로 나뉠 수도 있으며, 그 중 300여 조각만 무사해도 다시 부활할 수 있다. 재생능력도 상상을 초월해 다른 상현들이 목이 떨어지기라도 했던 반면 무잔은 베고 지나가면 이미 재생이 끝나는 상현들과도 급이 다른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혁도도 상현의 움직임을 봉쇄할 만큼 강력하지만 무잔에게는 아주 잠깐 재생이 느려진 정도로 해의 호흡의 혁도가 아니면 전혀 소용이 없는 듯하다.[39]
[image]
'''날이 살을 가르는 동시에 재생하는 무잔의 목'''
결정적으로 무잔은 '''태양 외에는 약점이 없다.''' 재생력은 그 어떤 도깨비보다 압도적인 수준으로 코쿠시보보다 높아서 힘들게 목을 베어봤자 '''재생하는 속도가 더 빨라''' 피 한방울 흐르지 않고 마치 통과하는 것과 같다. 사주 이구로 역시 목을 잘라봐야 안 죽지만 공격 자체는 유효한만큼 목을 베어 약체화라도 시키려 하였으나 소용 없었다.

6.5. 그 외의 능력


  • 뛰어난 지식: 천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온 만큼 방대한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이 중에서 약학에 가장 능통한 듯.[40] 그리고 흡수한 도깨비의 지식을 사용할 수 있다.
  • 도깨비 참수(가칭): 혈귀술인지 단순히 신체 능력의 응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41] 무잔이 수하 도깨비를 상대로 간혹 보여주는 재주.[42] 눈 깜짝할 사이에 멀리 떨어져있던 도깨비의 머리가 몸통에서 분리돼서 무잔의 손에 들려져있는 식으로 연출된다. 일단은 일륜도에 의한 참수가 아니므로 이것 만으로 도깨비가 죽진 않으며, 무잔도 굣코에게는 단순히 경고 차원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

7. 약점


천 년 동안 도깨비들의 수장으로서 군림해오며 죽지 않고 살아왔지만 전투 기술, 통솔력, 지략, 카리스마/위엄 등 도깨비의 능력을 뺀 본인의 용인술 자체는 상당히 좋지 못하다. 본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하루하루 자기 살길 찾아보는데는 능하지만, 폭넓은 사고와 대담한 판단으로 판을 짜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태양을 극복하는 걸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다양한 시도[43]를 하고 있었지만,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것을 확인하자 다른 방법은 모조리 내던진 것만 봐도 이 캐릭터가 얼마나 경솔한지 드러난다. 이미 귀살대에서도 무잔이 도깨비를 흡수해 능력을 얻는 것을 알고 있으니 네즈코만큼은 어떻게든 지키려 들 것인데, 네즈코 흡수 계획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무잔의 심리와 주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가치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주도면밀하게 전략을 세운 우부야시키 카가야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
또한 의심과 피해망상이 지나치게 강하며 매사를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시야 자체도 상당히 좁다. 무려 천 년이나 귀살대와 대립하며 언제든지 귀살대를 끝장낼 수 있었음에도[44] 끝내 손을 쓰지 않았다. 츠기쿠니 요리이치라는 불세출의 천재를 만나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해의 호흡의 명맥을 끊어놓기 위해 움직인 것이 사실상 미래에 대한 유일한 투자. 특히 이 부분에서도 요리이치라는 선례가 이미 등장했음에도 '''그런 괴물이 그렇게 쉽게 나타날 리 없다'''는 자기합리화로 계속해서 자신의 적을 양성하는 모판을 내버려 둔 것은 크나큰 실책.
귀살대에 비해 간단히 세력을 불릴 수 있는데도 극히 제한적으로 도깨비들을 만들고 기분만으로 숙청을 감행하는 등 조직 관리 능력도 최악이다. 반란이 두려웠을 수 있지만 그래봤자 자신의 저주 능력으로 반역하는 도깨비들을 터뜨려 죽이면 그만이며, 따라서 이는 별 의미가 없는 제약이다. 타마요카마도 네즈코처럼 자신의 능력을 통한 통제에서 벗어난 도깨비가 발생하긴 했지만, 그런 도깨비가 많다는 묘사는 없다.
전략적 식견과 통솔력은 가히 개판. 십이귀월 중 스스로 죽인 게 5명이나 되고, 전략이 없어서 나머지 십이귀월도 전멸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 하현 4명은 도움이 안 된다 했지만 시간을 끌거나 미끼로 쓰는 등 써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었다. 당장 무한열차 편만 해도 전집중 상중을 쓸 수 있는 일반(상급) 대원이 셋이나 있었지만 엔무 하나를 압도하지 못했다.[45]
  • 엔무 편에서는 엔무 근처에 아카자가 있었는데, 둘을 묶어서 작전을 수행했으면 염주만이 아니라 열차에 탄 사람을 모두 죽여서 엔무가 섭취했으면 엄청난 전략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무잔이 이 둘을 축차투입하는 바람에, 엔무는 기껏 세운 작전과 함께 목숨이 달아났고 아카자는 염주 1명밖에 죽이지 못하고 패배감과 함께 도망치듯 돌아오게 되었다.
  • 나키메는 유시로에게 조종당하고 있었지만 전투 능력이 없는 유시로에게 본인이 수도없이 양산한 하현급 도깨비를 보냈으면 해결되는 일이었다.[46] 결국 무잔은 탈취된 나키메를 죽임으로써 전장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을 스스로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 상현 4, 5, 6은 축차투입으로 인해 각개격파당했다.
  • 그래도 코쿠시보, 도우마, 아카자가 건재했으니 지형 변동은 물론 공간 이동까지 가능한 나키메를 이용해 귀살대를 한 명 한 명씩 이들 앞으로 유도했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현들이 각자 다 따로 놀면서 1대 다수의 불리한 싸움을 벌이다가 전멸당했다. [47]
결국, 무잔의 궁극적인 약점은 '''교만'''이라고 볼 수 있다. 네즈코를 노릴 때도 별다른 계획 없이 단신으로 돌진한 것, 싸우는 내내 전력을 드러내지 않고 위기에 몰려서야 혈귀술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만 봐도 귀살대를 철저히 얕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단 하나의 예를 제외하면 자신을 압도한 적수가 없었고, 별다른 기술을 연마하지 않아도 자신의 육체능력만으로도 최강자로서 군림했으니 자기 능력을 발전시킬 생각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생각을 하질 않은 것. 설령 자신을 위협할만한 적이 나타난다 해도 '''도망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대로 한 백 년만 잠적하면 아무리 괴물 같은 인간이라도 인간인 이상 늙어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탓에 천 년 동안 살아왔지만 기술이라 할만한 게 없고, 그저 단순 무식하게 촉수를 휘두르기만 하며 짐승처럼 싸우는 것이다. 단련 없이 신체 변형에 의한 공격만으로도 이미 거의 모든 적을 압살 가능한 괴물인데다 (실제로도 무잔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략의 하한선이 말도 안되게 높고) 인생의 목적도 강해지는 게 아니라 당연히 더 강해지고 싶은 생각도 마음도 정말 없었을 거다. 무술이나, 내비치는 세계, 호흡을 익혔으면 답이 없는 난공불락이였겠지만 강해지고 싶은 마음도 뭣도 없는데 그걸 익힐 이유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꼈을 거다. 귀살대가 전집중 호흡을 습득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한 모습과 확실히 비교된다.
게다가 그 자기 보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 때문에 위기를 겪어본 적이 거의 없었고,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한 위기조차도 싸워서 이길 생각은 커녕 즉시 도주를 택했다. 이렇다보니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서 맞서 싸워야할지 아는게 없었고, 귀살대의 책략에 연달아 당하자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또 도주하기 바빴다. 결국 그게 발목을 잡았고, 끝내는 본인의 목숨도 날려먹는 결과를 초래했다.

8. 인간 관계


지금까지 나온 묘사를 보면 추악하기 짝이 없는 짓만 골라하며 그 어떤 누구도 믿지 않고 이용만 하고 있다. 덕분에 주변이 부하 아니면 적이라는 극단적인 관계구도가 성립했다.
  • 카마도 탄지로: 자신을 적대하는 귀살대의 일원이자, 무잔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믿고 희망을 걸었던 유일한 타인.[48] 처음에는 그저 일반 대원으로 생각해서 큰 관심이 없었지만 먼 옛날 자신을 몰아붙인 해의 호흡 사용자가 한 귀걸이를 한 것을 보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이 죽기 전 태양을 극복한 도깨비인 네즈코의 혈육인 탄지로를 믿고 죽어가던 탄지로에게 강제로 자신의 의지를 떠넘겼지만, 그마저도 탄지로가 이를 버리고 인간으로 돌아가면서 실패했다. 탄지로에게 있어선 네즈코를 도깨비로 만들고 다른 가족들을 무참히 죽인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
  • 카마도 네즈코: 카마도 가를 습격해 일가족을 죽였을 때, 태양을 극복하는 도깨비를 만들기 위해 실험체마냥 자신의 피를 넣어 도깨비로 만들었다. 네즈코가 타마요처럼 그의 손아귀를 벗어난 건 예상치 못했던 것 같지만. 그래서 네즈코를 경계해 다키를 시켜 탄지로와 네즈코를 제거하려 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일 그녀가 태양을 극복한 걸 알게 되고 완전체가 되기 위해 그녀를 노리게 된다. 하지만 무잔이 죽을 때쯤에 그녀는 인간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 휘하 도깨비: 장기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십이귀월 하현 이하는 정말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 애초에 그는 2가지 목적(푸른 피안화와 태양을 극복할 수 있는 체질)을 위해서 늘리고 싶지도 않았던 부하를 어쩔 수 없이 늘려오고 있던 것이다.
    • 십이귀월 상현: 자신에게 심취하고 규격 외의 강함을 지닌 상현에게는 무잔 나름대로 신경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규타로가 죽었을 때는 정작 중요한 푸른 피안화는 못 찾고 눈엣가시인 우부야시키와 귀살대를 아직까지 전멸시키지 못한 상현의 존재 가치를 모르겠다는 식으로 비난하기도 한다.[50] 그럼에도 무잔은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상현들에게 어느 정도 실망은 했을지언정, 그들의 차원이 다른 강함 자체는 높이 사고 있는 편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현이야말로 자신의 최강의 수족이란 걸 인정하고 있는 셈. 도우마의 능글맞은 말투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둥 태도에도 여실히 차이가 있다.[51]
      • 다키 & 규타로: 다키의 경우 머리가 나쁜 아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규타로의 탐욕스러운 성격과 배경(불우한 과거, 그럼에도 여동생을 아끼는 태도)을 높이 샀다. 그래서 규타로가 죽은 후 상현 소집 때도 처음부터 규타로가 나섰으면 이겼을 것인데 예상대로 다키가 걸림돌이었다니, 독만 먹이고 싸우던가 등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규타로의 특출난 전투 센스나 강함도 인정하고 있는 듯 하다.
      • 굣코: 이쪽도 나름 고평가 받고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만든 항아리가 비싸게 팔려서다. 무잔한테 돈도 상납해야 하나보다.
      • 한텐구: 겁에 질려 찡찡대는것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참을 수 있는 범주 내에 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평가를 냈지만 대장장이 마을 편에서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모습을 봤기에 진심으로 치하했다. 허나 십이귀월 및 도깨비를 마구 찍어내는 이유를 잘생각해보면 그 칭찬도 결국 한텐구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 나키메: 혈귀술이 워낙 엄청나다보니 십이귀월이 아니었을 적에도 심복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안 좋아지자 바로 나키메의 뇌를 터뜨려 죽여버리는 등 부하를 장기말 취급하는 무잔의 성미가 어디 안 간다는 것의 산증인이 되기도 했다.
      • 아카자: 무잔이 마음에 들어하는 도깨비. 일단 관계도에서 무잔은 아카자에 대해 "성실하고 진지해서 좋아한다."라고 평했다. 비단 그것뿐만이 아니라 아카자는 귀살대나 도깨비들로부터 숨어 사는 무잔을 무한성에 가지 않고도 독대할 수 있는 특혜를 누렸다. 심지어 최종국면에서 무잔 본인도 타마요에게 주입당한 약을 분해하느라 바쁜 상태에서 죽기 직전인 아카자에게 자신의 세포를 써서 그가 다시금 싸울 수 있도록 자극하거나, 십이귀월의 자격을 박탈할 정도로 인간을 먹는 행위에 엄격한 무잔이 아카자만큼은 일반인은 물론 심지어 귀살대 여자도 잡아먹지 않는 걸 허락해주는 등, 가히 특별 대우를 하며 상현은 물론 모든 도깨비들을 통틀어 가장 편애했다.[49] 무한열차 편에서 탄지로 일행을 몰살시키기 위해 아카자를 보냈고 그가 임무를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자 크게 화내며 실망했던 이유도 평소 아카자에게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카자 쪽에서의 무잔에 대한 감정은 완전한 무(無)였으며, 그저 명령을 내리는 사람, 따르는 사람이라는 인식 뿐이었다고 한다. 존경심과 경외심, 증오심 또한 일절 없었다고. 하지만 도우마가 상현 2가 되어 계속 귀찮게 굴자 단 한 번 무잔에게 말대꾸를 하며 푸념했다고 한다.
  • 도우마: 팬북에 따르면 도우마는 무잔에게 절대충성을 바칠 정도로 흠모하고 있지만, 정작 무잔은 도우마는 강한 도깨비가 될만한 강한 의지나 집착 따위가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 코쿠시보: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길 정도로 높은 지위에 위치하는 코쿠시보는 제 아무리 무잔이라도 무작정 함부로는 건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작중 코쿠시보는 " 무잔님 " 이라는 경칭을 사용하지만 말을 높이지 않는다. 과거 코쿠시보가 인간이었을 적 반점의 패널티로 고뇌하는 그에게 무잔 본인은 도깨비가 되어 자신은 호흡을 쓰는 도깨비를 실험해 보고 너(미치카츠)는 죽지 않고 기술을 더욱 연마할 수 있으니 둘 다 이득이라는 제안을 해 도깨비로 만들었다. 그리고 둘은 함께 해의 호흡의 계승을 끊어버리기 위해 편집증 마냥 집착해서 해의 호흡 사용자를 죽여왔다. 전투력 면에서도 무잔 나름대로 높게 평가했는지 교메이가 나타났을 때 "코쿠시보를 쓰러뜨린 도깨비 사냥꾼"[52]이라며 특히 의식했다.
  • 십이귀월 하현: 일반 도깨비 중에서는 월등히 강하지만 상현과 비교하면 너무 약한, 버리는 것도 대우해주기도 아까운 계륵같은 도깨비들에게 주는 칭호이다. 차후 묘사를 보면 무잔이 힘을 좀 쓰면 일반 도깨비도 하현급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 하현의 위상이 추락하는 것에 일조했다. 상현이 그래도 부하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면[53] 하현은 그냥 1호~6호라고 이름 붙인 장난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루이: 무잔이 마음에 들어하는 도깨비.팬북에서 도깨비가 되고 20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능력이 뛰어나 무잔의 마음에도 들었다고 나왔다. 저 팬북에서 루이의 실질적인 강함은 하현 1인 엔무와 비벼야 할 수준이라고 나온다. 본편에서도 다른 하현보다 아꼈다는 묘사가 곳곳에 남겨져있다. 루이가 자신의 피로 가족을 만드는 것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데 이후 무잔이 하현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밝혀지면서 하현 따위가 이런 짓을 벌였던 것으로 봤을 때 어마어마한 특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상현 2의 도우마의 만세극락교도 신도 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특혜다. 팬덤에선 병약한 도련님이라는 과거를 겹쳐보아 동질감을 느꼈다는 해석이 많다.
  • 엔무: 썩어도 서열 1위라고 그런대로 취급은 해주었다. 본작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이 인간 시절에 입던 옷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하면 서양옷을 입을 정도로 매우 어린 도깨비가 하현 1까지 올라와있는데다가 자기 딴에 무한 열차에서 이기고 나면 다키를 혈전으로 이겨먹고[54] 언젠가는 상현 3에까지 올라가려고 했을 정도로 야망도 있는 인물이었다.
  • 귀살대: 자신을 방해하는 적. 다만 오랫동안 무잔이나 도깨비들에게 그다지 큰 피해는 주지 못하고 있어[55] 무잔에게는 그저 귀찮은 존재들일 뿐이다. 그러나 탄지로 세대 시점의 귀살대의 경우 전력이 대폭 증가해 무잔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십이귀월을 전원 처리한 것도 모자라 자신까지 토벌하고 만다. 자신이 그렇게도 무시하고 저평가했던 존재들이 하나되어 자신을 물리치는 업적을 세운 것이다.
  • 타마요: 과거 병으로 인해 죽어가던 타마요를 도깨비로 만들어줬다. 타마요는 자신의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 승낙했으나 도깨비가 된 직후 굶주림에 자의가 아니었음에도 자신의 남편과 아이를 잡아먹게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요리이치에게 치명상을 받은 후 자신의 지배에서 벗어난 최초의 도깨비인 타마요를 굉장히 경계하고 있다. 타마요는 자신을 도깨비로 만든 무잔을 증오하고 있으며 귀살대와 함께 그의 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결국 자기 손으로 복수를 이루지 못하고 무잔에게 머리가 터져 비참하게 죽은 줄 알았지만, 타마요가 주입한 약물의 숨겨진 효과들이 발휘되는 가운데 무잔 내부의 타마요의 의식이 사신처럼 무잔을 비웃기까지 한다. 결국 타마요와 귀살대의 힘과 오랜 비원이 합쳐져 무잔은 최후를 맞이했고 아비지옥에 떨어진다.
한편 무잔이 미치카츠를 도깨비로 만든 뒤 요리이치와 마주쳤을 때 타마요도 같이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평소에도 무잔이 타마요를 동행시켰던 것인지, 그냥 우연히 그 근처에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인간화 약과 무잔을 엿먹인 다양한 약물을 만들어낸 타마요의 제약 실력과 무잔의 본 목적이 푸른 피안화로 만든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요리이치에 의해 지배가 풀리기 전까지는 타마요를 측근으로 두었을 개연성도 있다.[56] 다만 위 이야기 말고 다른 이유로 옆에 끼고 다녔을 가능성도 있는데 타마요는 인간 시절에도 의사였다는 설정은 공식에서 언급된 바가 없다.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타마요는 인간 시절 19살이었으며 병약해서 죽어갔으며 결혼해서 남편이 있었고 어린 자식이 있었다는 것 뿐이다. 물론 도깨비가 되고나서 의학 공부와 연구를 시켰을 가능성도 있지만 차라리 그럴바엔 19살의 어린 아가씨 말고 작정하고 의사를 도깨비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타마요가 무잔의 치졸한 성격을 잘 알고 있고 울면서 " 더러운 남자 ' ' 라고 비난하는 모습 때문에 팬덤은 둘 사이에 무슨 숨겨진 관계가 더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 츠기쿠니 요리이치: 천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죽음까지 몰아붙인 유일한 검사로 요리이치의 철천지원수. 무잔은 요리이치를 생각하기만 해도 극심한 공포를 느낄 정도의 트라우마가 남은 상태다. 덕분에 무잔에 한참 못 미치는 탄지로가 그와 똑같은 태양의 귀걸이를 한 것을 보고 경계했을 정도. 사실 원래 요리이치는 평범한 인생을 원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도깨비[57]가 요리이치의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이 세계에서 도깨비를 전부 죽여버리기로 결심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요리이치의 사후 몇백년이 지난 현재 무잔은 그의 검기를 이은 탄지로에게 그를 겹쳐보며 망령 따위라고 까댔다. 그러나 그럼에도 귀살대의 그 누구도 요리이치의 발끝조차 미치지 못함에 안심하며 요리이치의 강함을 인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진짜 괴물은 자신이 아니라 요리이치라고 하는데 정말로 요리이치란 존재는 무잔에게 있어서 진성 괴물이 맞다. 사실 무잔에게 있어서 츠기쿠니 요리이치란 존재가 괴물과 같은 존재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게 무잔은 태생적으로 약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도를 넘어서고, 인외의 존재까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봤을 때 인간에 불과한 요리이치가 그 벽을 너무나 간단하게 돌파해서 자신을 죽일 뻔했을 뿐더러 결국 자신마저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58]
  • 우부야시키 카가야: 칼도 쥐지 못하고 태어날 때부터 약한 몸이며 가진 병으로 인해서 제대로 몸조차 가누지 못한다는 약자이기에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우부야시키를 무잔은 혐오하였으나, 그와 동시에 핏줄이여서 그런 건지 몰라도 우부야시키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의해 묘한 그리움을 느끼게 만들어서 어차피 금방 죽일 수 있는 약자란 생각에 대화까지 나눴으나. 나중에 그 모든 것이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계략이었음을 알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식의 감정까지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가족까지 희생시키는 그야말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 모습에 무잔이 동요하기까지 했다.[59] 실제로 무잔은 카가야 만은 제대로 정신이 나간 인간이라 평했으며 결국에 패배하며 그의 사상에 동조하게 되는데....
  • 부모: 비록 무잔이 선천적으로 악인이고 병약하기는 하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는 사산아인 줄 알고 불태워 죽이려고 한 끔찍한 인물들. 물론 이들은 아들내미가 진짜 사산아인 줄 알았기 때문에 고의가 없었다.

9. 기타


  • 이름인 '키부츠지 무잔(鬼舞辻無惨)'은 성을 역순으로 배열한 뒤 이름부터 직역하면 '무참히(無惨) 거닐며() 춤추는() 귀신()'이라는 뜻이 된다. 사람의 생명과 그 마음을 춤추듯 무참히 짓밟는 도깨비인 그에게나 어울리는 추악함이 드러나는 이름.
  • 우로코다키는 무잔이라면 도깨비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추측했고 탄지로도 처음엔 그것 때문에 무잔을 찾아다녔는데, 사실 무잔의 회상을 보면 본인도 본인이 어쩌다 도깨비가 된건진 모른다. 단지 의사가 해준 약 처방에 의해 도깨비가 되었을 뿐이고 그 의사의 약을 제대로 다시 먹으면 태양빛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잔의 추측이다. 애초에 완전한 도깨비가 되는 길만 찾는 무잔이 인간으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도 않았을 테니 모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 초기 설정이 현재와는 크게 다른 편이다. 단편에서는 토키자와라는 이름을 가진 도깨비로 생김새는 비슷하나 그 능력은 최종보스 보정을 가진 무잔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약했다.
  • 수백년 세월을 거쳐 귀살대 본진을 찾아내려 했지만 못 찾다가 나키메가 강력한 탐지능력을 가진 상현으로 각성한 덕분에 귀살대를 6할 정도 찾아내는데 성공한 걸 보면, 딱히 도깨비의 혈귀술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 수는 없는 모양. 나키메를 편리하다며 마음에 들어할 만도 하다. 사실 이마저도 우부야시키 저택을 찾아낼 수 있었던 건 카가야가 일부러 빈틈을 보여 유인한 덕분이다.
  • 소년 만화 최종 보스 포지션의 악역들은 확실히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동시에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때때로 인성 좋은 모습, 타락한 원인이 되는 비참한 과거사 등이 나와 독자들에게 꽤나 호평을 받고 인기가 좋은 편으로 오히려 그 아래 잡장들이 찌질함, 인격파탄자 포지션을 가지고 나와 온갖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많은데 무잔은 정반대로 자신이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되려 찌질함, 인격파탄자 포지션을 지니고 어그로를 끌어 독자들의 열렬한 쌍욕을 유발하는 특이한 케이스다. 작중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쓰레기만도 못한 행적과 현실 막장 정치인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망언들로 인해 한 편, 한 화마다 안티들을 떼거지로 양산해(...) 내면서 작품 전체의 동네북이 되었고 어찌보면 그냥 인과응보에 권선징악을 당하는 전통적이고 평면적인 악역이긴 하지만, 그렇게 평면적임에도 악함과 막장성의 부각을 대놓고 뚜렷히 했기에 악당으로써의 완성도는 괜찮은 편. 덕분에 오히려 구질구질한 사연팔이 안 해서 깔끔하다거나[60] 도우마랑 더불어 대놓고 악역이기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 한편으로는 그래도 미형 악역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팬들도 무잔이 점점 끝을 향해 갈수록 굉장히 추악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데다 199화에서는 아기의 형태로 괴악하게 부풀어올라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치려는 모습까지 나오면서 다들 질려서 학을 떼버렸다. 명색이 최종보스인 주제에 캐릭터 평가도 매우 나쁜 축에 들어가는 것은 덤.[61] 다만 이렇게 끝까지 일관적으로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비참하고 슬픈 과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인성 좋은 모습은 코쿠시보아카자가 나눠가졌다. 그리고 도우마 같은 경우에도 무잔만큼이나 독자들한테 열렬한 쌍욕을 유발하는 케이스지만 이쪽은 찌질함보다는 끝이 안보이는 광기를 보여준다.
  • 스토리가 결말에 다가가면 갈수록 자신에게 원한을 사게 하고 자신이 원인이 되어 죽은 에게 제대로 당하고 있다. 탄지로의 경우 자신이 베풀었던 선행이 고스란히 좋은 영향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반대로 무잔 본인에게는 안좋은 일만 발생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업보를 하나하나씩 받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키라 요시카게랑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우선 무잔과 키라는 인간 속에 숨어 살고 둘 다 세계정복같은 큰 욕심은 없으며 자신만의 욕망[62]을 목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그러나 사람을 유혹하여 자신 같은 존재로 만들거나 상당한 규모의 부하들을 둔 점은 DIO와 비슷하다. 이를 종합하면 DIO 포지션에 키라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디아볼로가 오마쥬일 가능성이 있다. [63]
한편 흡혈귀와 같은 약점인 태양을 극복하는 목표를 최우선점에 두고 행동했으며, 여기에 헤어스타일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카즈와 비교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막판에 태양을 극복해서 귀살대원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전개가 나올 것이란 예측도 많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기어이 태양에 타죽어버리면서 귀멸 갤러리에 "카즈도 극복한 태양을 못 견디고 죽은 허접"이라 조롱하는 글이 념글에 올라가버렸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의 최종보스인 사이키(KOF)와도 매우 닮아있다. 미형의 외견이지만 본모습은 흉악한 괴물인 점, 한 조직의 수장이면서도 부하를 업신여기는 최악의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64],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를 벌레 취급할 정도로 오만하지만 목적에 한해선 한없이 신중해지는점, 자신이 내린 뿌리가 훗날 죽음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65] 게다가 죽기 직전 주인공에게 기생하여 필사적으로 회유하지만 종국에는 죽고싶지 않다고 절규하며 최후를 맞이하는 점까지 아주 닮았다.
  • 도깨비의 수장이라면서 정작 도깨비들 중 유일하게 이미지까지 완벽하게 망가뜨리며 추하게 발악하다 죽었다. 당장 상현 3대장[66]과 규타로는 본인들의 패배를 깔끔하게 받아들였고 한텐구도 발악은 했지만 죽을 때가 되자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굣코가 그나마 1대1로 쳐발리고 죽어가면서 입을 털기는 했다만 무이치로가 조각내버려 그대로 소멸. 하현들이야 두 명을 제외하고 전투 자체가 없었으니 말할 것도 없다.
  • 작중 가장 많은 안티를 보유한 데 비해 인기는 현저하게 낮다. 추악한 일면이 여지없이 드러난 여파로 탈덕이 심해져 2차 인기투표에서 20위권에도 못 드는 굴욕을 겪었다. 상현 3대장보다도 낮은 순위로 심지어 무한열차 단역인 엔무보다도 인기가 없다(...) 심지어 무잔만큼이나 끔찍한 인성을 지니고 있고 쓰레기만도 못한 행적을 보여주는 도깨비인 도우마도 무잔보다 인기가 많다.
  • 귀멸학원에선 나쁜 정치가이며 일본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한다. 우부야시키 가문의 분가가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누군가가 방해를 해서 짜증이 난다고. 그 모든 것이 우부야시키의 협잡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스파이를 숨겨 우부야시키의 인맥과 자산을 연기하려고 계획하고 팬클럽이 있다고한다.
  • 캐릭터적인 모티브는 드라큘라 백작으로 추정된다. 둘 다 의 제왕이라는 점과 자신의 피로 그 수를 늘린다는 점, 음침하고 추악한 성격을 가졌다는 점 등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 타 작품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종보스 볼드모트하고도 정말로 놀라울만큼 닮은 면모가 많다. 우선 둘다 최종보스답게 굉장한 전투력을 갖고 있으면서[67] 타인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면서 정작 둘다 자기 목숨만큼은 소중히 여기고 둘 다 죽음을 무엇보다 정말 두려워해 어떻게든 불멸의 삶을 찾기 위해 갖은 연구를 했다. 또한 타인을 절대 믿지 않으며[68] 살인또한 거리낌없이 해댔다. 거기에 둘 다 생전에 미형인 악역이다.[69] 또한 두명다 졸렬할정도로 이기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인기가 없는편이다.

10. 관련 문서



[1]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키와 몸무게가 동일하다.[2] 지금까지 나온 도깨비 성우들이 오퍼의 비율이 높은 것에 비해 의외로 오디션을 통해서 발탁되었다고 한다. 원작을 읽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느껴 오디션에 참여하였다고 한다.[3] 굳이 따지면 타마요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 쪽은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얻은 케이스고 무잔처럼 간단하고 확실하며 무차별적으로 도깨비를 만들거나 증식시키진 못한다. 애초에 타마요는 도깨비를 늘린다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진 않고 실제로 그녀가 만든 도깨비는 유시로가 유일하다. 즉 자의로 도깨비를 만들고 다니는 건 무잔이 유일한 셈.[4] 애니메이션에서는 첫등장에서 붉은 눈으로 묘사됬었지만 마지막 화에서는 분홍빛으로 제대로 나온다.[5] 조끼에 수놓아진 페이즐리는 무잔의 취향인 듯하다. 헤이안 시대에서 전국 시대, 에도 시대까지 옷에 페이즐리가 수놓아져 있다.[6] 페이즐리란 눈물이나 곡옥, 혹은 올챙이의 형상을 띈 전통 패턴의 일종으로, 그 유래는 중동페르시아라고 한다. 18~19세기쯤 서구에서 유행을 탔으며, 현대에 알려진 '페이즐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중동 쪽에 어원을 둔 게 아니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지방에서 살짝 아래쪽에 있는 페이즐리라는 지방이다.[7] 코쵸우 시노부가 가장 키부츠지 무잔과 닮은 도깨비인 도우마한테 지옥으로 떨어지라고 하는 상황과 동일하다.[8] 키부츠지의 부하들로부터 파생된 도깨비만이 아니라 키부츠지가 고르고 고른 도깨비인 상현 중에서도 결국 대부분은 인연을 완전히 떼어놓진 못했다. 심지어 그 키부츠지 무잔마저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이 작품의 또다른 절대악이자 가장 키부츠지 무잔을 닮았다고 평가받는 자기애가 넘치는 선천적 사이코패스인 도우마조차 자신의 인연과 감정을 전부 끊어내지는 못했다. 비록 도우마도 스스로 모든 인연을 끊어버렸지만, 이노스케의 모친인 코토하에 관해선 나름의 소유욕 또는 애착이 있었기에 자신의 비밀을 눈치챘어도 본인 나름대로 '설득'을 시도했고, 죽어가면서도 시노부에게 반했다는 묘사가 대놓고 나왔을 정도. 그에 비해 무잔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만 중히 여기는 자기애의 끝판왕을 보여준 사실상 유일한 케이스.[9] 원래는 그나마 "내게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겠다"라는 개똥철학이라도 있었지만, 카가야에게 정신적으로 박살난 상태에서 내뱉은 말이라 카가야와 대면한 이후 자신의 철학과 논리가 전부 붕괴된 듯하다.[10] 물론 자존심 문제만은 아니고, 목의 약점을 극복했음에도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후로 '약점 자체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단 점도 있다.[11] 주들마저도 탄지로가 "무잔과 직접 마주했었다"는 사실을 듣고 흠칫하며 긴장하는 자세를 보였을 정도. 이전까진 무잔의 흔적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2] 단, 무잔과 도우마 둘 다 최악의 악인에 인성파탄자인건 똑같지만 본질적으로는 아예 다른 유형이다.[13] 실제로 나라쿠하고 공통점이 많다. 미형 악역, 상상 이상의 추함, 완전한 생물이 되고 싶은 것, 부하들 팀킬, 쓸데없이 적을 많이 늘린다던가, 매우 오만하고 상대를 과소평가한다던가 등.[14] 공교롭게도 무잔의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는 초기 선데이 CM 한정으로 주인공인 이누야샤를 맡은 적 있다.[15] 인간 시절 무잔은 심히 병약했으며, 카가야 역시 저주로 인한 병마 탓에 늘 병상에서 지냈다.[16] 가문의 저주와 귀살대의 수장이라는 점 때문에 자식 교육에 엄격했던 점, 선별 시험이 작품 외적으로 볼 때 이해할 수 없는 제도라는 점.[17] 심지어 자신조차 영원불멸한 건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인정하기까지 한다.[18] 참고로 무잔은 요리이치의 첫대면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약한 남자라는 평가를 냈다.[19] 그만큼 키부츠지 무잔의 힘과 전투력이 세계관 최강자인 요리이치를 긴장케 할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의미겠지만, 요리이치는 정작 '''저 발언 직후 무잔의 사지와 목을 1컷에 잘라버렸다.'''[20] 말그대로 인간화 약을 분해하느라 힘을 상당히 사용하고 귀살대를 상대해서 데미지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노화되는 약 때문에 9000년이나 늙었고 싸우는 과정에서도 노화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궁지에 몰게 만든다.[21] 상현의 도깨비 굣코의 신체를 조종하여 머리를 순식간에 뽑는 모습을 보여줬다.[22] 단 코쿠시보랑은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는 듯 하다. 무조건 하대하지는 못했다는 언급이 있으며 도깨비로 만들 때도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는지 온건하게 거래 형식으로 도깨비가 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코쿠시보도 노화한 무잔처럼 죽기 직전까지 전력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도깨비로서의 능력은 무잔이 압도적으로 위일지라도 전체적인 전투력 자체는 크게 밀리지는 않을 듯. 당장 코쿠시보가 무잔에 비해 하드웨어는 압도적으로 강하다. [23] 참고로 무잔은 타 만화들의 최종보스들과 상대적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주인공 측 위치에 비해 이들이 최종적으로 성장한 종반부로 가서 봐도 특히 압도적인 수준의 강함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소년 만화에서 최종 보스들은 조연들이 조력해 주고 주인공이 1대1로 싸워 승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연들은 거의 사망하지 않지만 무잔은 그야말로 디버프를 연달아 쳐먹고 여러 명이 뭉쳐서 싸워도 끝내 전투력에서는 이길 수 없었으며 온갖 방법을 써서 겨우 태양빛에 태워버려 토벌하였다. 피해도 극도로 심해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시한부, 장애인이 되어버리는 상처뿐인 승리라고도 할 수 있는 결말로 끝났다.[24] 약을 분해하느라 힘을 전부 소모했다는 발언을 보면 입을 늘린 것은 상시 전투 형태가 아니라 대량의 섭취로 힘을 충전하기 위해서인 듯하다.[25] 탄지로 세대는 물론 현재 살아남은 주들도 이구로 오바나이, 칸로지 미츠리를 제외하면 전부 중상을 입었다.[26]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주입할 때 세포가 노화되는 약을 같이 주입했는데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이 분해되면 노화되는 약의 효과가 더 강하게 해놨다고 한다.[27] 탄지로와 싸우면서 움직임엔 정확도도 부족하고 느린데 왜 나는 이 피폐해 지친 인간 한 마리를 못 죽이고 있나고 생각하며 자신이 느려진게 아니면 1대1에 이렇게 많은 시간이 들 리도 없고, 마무리를 두 번이나 실패하는 일도 없었을거라 생각한다.[28] 이 치명상이란 것도 제압을 말하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도깨비는 도깨비를 직접적으로 죽일 수 없고 땅에다 그대로 묶어버려 태양빛을 쬐게 하거나 귀살대가 목을 베게 만들 수 밖에 없다.[29] 스사마루가 입막음 때문에 세포가 폭주했는데, 바로 죽지는 않았지만 산산조각나고 재생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려 무력하게 있다가 햇빛에 소멸했다.[30] 사실 도깨비화의 원리도 인간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피를 주입하는 것이다.[31] 역으로 무잔이나 다른 도깨비에 의해 도깨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단지 도깨비의 신체를 먹기만 해도 도깨비화하고 혈귀술을 쓸 수 있는 체질까지 있다.[32] 정확히는 그 안에 섞여있는 무잔의 피. 피를 나눠주는 도깨비들은 항상 그 분의 피라며 무잔에게 속한 것임을 강조하며, 특히 코쿠시보는 한 방울이라도 흘렸다간 용서치 않겠다는 식으로 압박까지 가했다.[33] 극초반 네즈코가 우부야시키 저택에 간게 문제가 되었던건 이 때문으로 수백년간 숨겨온 은거지가 밝혀졌을수도 있기 때문. 다행히 이땐 이미 무잔의 지배를 극복한 뒤라 별 탈이 없었다.[34] 다키나 네즈코가 연령대를 조절했다.[35] 집에 남아있던 네즈코를 도깨비로 만들고 가족을 죽인 자의 냄새와 같았다. 사람을 먹은 양을 냄새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우로코다키 말대로 피냄새가 진동을 한 모양.[36] 심지어 한 번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쓰는 등 연속 사용 패널티도 없어보이는데 안 쓴 이유는 정말 불명이다.[37] 교메이가 내비치는 세계로 보았을때 이 뇌, 심장들도 몸 이곳저곳으로 옮기기도 한다. 또한 복부에 있는 뇌를 보면 그냥 뇌가 하나 더 생긴 것이 아니라, 늑골이 배까지 뻗어나가 복부의 뇌를 보호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38] 코쿠시보아카자도 이 경지에 도달 했으나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인간성때문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고 자멸했다.[39] 과거 요리이치에게 당했을 땐 재생이 안 돼서 당황했었다.[40] 푸른 피안화의 약 등등 태양을 극복하기 위해 약을 연구하고 있다. 제약회사의 사장에게 입양을 가기도 했다. 상현 소집 때도 약품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41] 해당 재주를 보이기 전에 무잔이 촉수나 신체 변형을 하는 모습이 안 보이기 때문에 혈귀술의 일종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최종국면 편에서 타마요의 약물로 급격히 약화된 상태에서도 내비치는 세계를 개안한 탄지로조차 상대하기 버거워할 정도의 공격을 쏟아부은 무잔의 공격 속도를 감안하면 그냥 인식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빠른 물리 공격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42] 작중에는 십이귀월의 와쿠라바와 굣코가 당한 적 있다.[43] 스스로도 뭔가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휘하 도깨비를 이용해 자신이 도깨비가 되는 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피안화를 찾거나, 새로운 체질의 인간을 도깨비화 해보는 등.[44] 실제로 귀살대는 과거 전멸 위기를 몇 차례나 넘겼다. 작중 시점에서 선전하는 듯 보이지만, 이건 주인공이 활약하는 시기가 손에 꼽힐 정도의 강자들이 모인 황금세대라서 그런 것. 상현의 도깨비가 쓰러진 것조차 무려 한 세기만의 일이다.[45] 사실 저 숙청당한 하현 넷은 사실상 루이보다 한참 약한 떨거지들이었고, 일반 대원이 압도할 수 없다고 하는 엔무라는 혈귀는 사람 200명을 더 먹고 나면 다키에게 교체혈전 하러 가려던 강자이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46] 다만 이건 유시로가 나키메를 사용해 하현도깨비와 자신을 격리시키면 된 일이었다.[47] 그나마 하현들은 루이나 엔무 빼고는 지주를 죽이는 등 크게 도움이 될 일이 없고 규타로나 교코는 본인들이 다 이겨놓고도 개뻘짓하다 죽은 것이며 한텐구는 탄지로가 후각이 매우 뛰어나다는 운적 요소가 크게 작용해 어쩔 수 없다고 변호해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본인 최강의 전력인 상현 1,2,3을 저따구로 배치해놓은 것은 그냥 대병크가 맞다. 말 그대로 지주들 3명을 쉽게 감당하는 코쿠시보 선에서 끝날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본작에서 보았듯이 말도 안되는 수준의 기연이 연달아 터지는 등 0.1%의 변수까지도 내다보아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은것은 명백한 실수다. [48] 물론 희망을 걸었다는 것도 결국은 막바지 자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을 위한 도구로 항상 생각해왔던 무잔다운 행동이었다.[49] 물론 무잔도 처음에는 아카자의 편식에 대해 분노를 표했지만, 아카자가 계속해서 여성을 죽이지 않자 결국 포기하고 허락했다고 한다.[50] 물론 하현과는 다르게 추궁하는 것으로 그쳤다. 자신에게 결정적인 도움까진 안되지만 그렇다고 없어선 안될 장기말이라 인정하는 증거.[51] 무잔은 도우마의 괴상한 정신세계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리 봐주는 것을 보면 상현의 취급을 확연히 알 수 있다.[52] 물론 4대1로 덤벼서 겨우겨우 쓰러뜨린 것이지만 전투에서 교메이가 가장 큰 지분을 맡았기에 이렇게 여긴 듯 하다. 교메이 혼자 코쿠시보와 싸웠다면 절대로 못 이겼다.[53] 상현의 6인 다키는 자신이 칭찬을 하며 쓰담아줫으며 무잔의 다리에 몸을 기대기까지 했다.[54] 죽으면서 푸념할 때 역시 자신은 상현보다 약한 건가 하긴 했는데, 엔무는 도우마 같은 성격+강해지려는 야망이 아무튼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더 살려놨다가는 아카자와 도우마까지 제치고 상현 2까지 올라가는 게 이론 상 가능하긴 한 녀석이다. 주마등에 굳이 아카자도 갖다 놓은 걸 보면 다키를 오히려 고평가한 게 아닌가를 의심하는 것도 가능하다.[55] 탄지로가 귀살대에 들어간 시점에서는 약 103년간 상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았을 정도다.[56] 본편 시점에서도 무잔은 무한성이라는 편리한 혈귀술을 가진 나키메를 정식으로 십이귀월로 승격되기 전부터 가까이 두고 십이귀월 소집 등에 이용했다.[57] 이 도깨비가 무잔 본인인지는 불명.[58] 무잔이 요리이치와 똑같은 귀걸이를 했단 것만으로도 탄지로를 경계할 정도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 무잔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겨줬다. 요리이치는 결국 자신이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면서 후회했지만, 그가 남긴 것들이 결국 무잔을 죽였고, 그가 남긴 트라우마가 무잔의 족쇄가 되어서 최후의 최후까지 무잔을 붙잡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59] 오래전에 눈을 감은 츠기쿠니 요리이치 이후 최초로 무잔의 멘탈을 흔든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60] 이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현대에 와서 여러 작품을 막론하고 너무 자주 남발된 탓도 있다. 하지만 무잔 역시 병약했다는 과거가 있으므로 이 클리셰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무잔 자체가 상대적으로 이 클리셰에서 자유로울 뿐 귀멸의 칼날 내에서 이 클리셰에 해당되는 캐릭터는 여럿 있기도 하고.[61] 아기같이 변한 모습은 그야말로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심으로만 똘똘 뭉친, 인성은 말 그대로 떼쟁이 애만도 못한 무잔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62] 키라는 평범한 일상, 무잔은 불멸하는 삶[63] 둘다 부하들과 유대감이 전혀 없고 타마요의 약물과 래퀴엠 같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인해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하는 공통점이 있다.[64] 이쪽도 그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최측근을 끔살 시켰다.[65] 사이키의 경우는 후손인 애쉬에게, 무잔은 과거 자신이 만든 도깨비인 타마요에게 당했다.[66] 아카자코쿠시보는 무인답게 패배를 받아들였고, 도우마는 애초에 삶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 그냥 내가 죽는가보다 하고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67] 다만 차이점은 무잔은 아예 본인이 털끝하나 손대지 못한 존재한테 단번에 패배했다면 볼드모트는 최고의 마법사와 그래도 꽤 치열하게 싸웠다. 단 볼드모트는 물리적으로는 패배를 하지 않았을지언정 두뇌싸움에선 아예 덤블도어한테 놀아나면서 결국 마지막엔 목숨마저 잃었기에 사실상 패배한거나 마찬가지이기에 둘다 세계관 최강자에게 패한건 똑같다.[68] 다만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무잔은 하현이하는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지만 상현은 그래도 꽤 애지중지했으며 몇명은 아예 대등한 관계에 놓인 부하도 있었다. 물론 장기말에 가깝긴했지만. 반면 볼드모트는 일체 믿는 사람이 없었고 부하들도 거의 개취급에 가깝게 대했다.[69] 의외지만 볼드모트는 호크룩스를 만드느라 얼굴이 흉측해졌지만 호크룩스를 만들기 전엔 세계관 최고의 미남중 한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