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왈로우
1. 개요
판타지 소설 보스 몹답게 행동하세요, 스왈로우 씨!의 주인공이자 태악굴 태고의 중추의 보스 몬스터.
드라마 CD 성우는 백승철.
2. 상세
인류에게는 검은 재앙, 고대 괴물 등으로 불리는 존재. 제국 역사서의 가장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괴물이라고 한다. 정확한 종족은 불명으로, 수 천년 전부터 존재해왔다고 한다.
대외적인 이름은 스왈로우지만 실제 본명은 아니며, '''본래 이름은 필멸자로써는 알아들을 수도 없고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2] 작 초반 제국에는 스왈로우라는 이름과 위치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 진 것이 없을 정도로 극히 정보가 적다.
활동시엔 위의 이미지처럼 사람의 모습으로 폴리모프해서 행동한다. 본체의 형상은 몸의 높이만 수십미터에 이르는 '''네발 달린 검은 짐승'''. 제국에서 가장 높은 성의 첨탑이 스왈로우의 가슴팍까지 밖에 못 온다고 한다. 단, 이조차도 제대로된 본체의 모습은 아니고, 본체로 추정되는 형상은 '''검은 안개'''와도 같은 형상이다. 평소에 지내는 검은 머리 남성 형태나, 네발 달린 짐승 형태는 본체가 변화한 폴리모프 형태에 불과한것으로 보인다.[3]
스왈로우의 본체 형상을 목격하고도 살아남은 인간은 드문데, 기본적으로 '''스왈로우를 보는 것 만으로 미쳐버리거나 정신이 붕괴되어 사망하기 때문'''. 이유는 정신이나 육체가 스왈로우라는 이질적인 존재 자체를 버텨내지 못하기 때문이며, 신체나 정신이 단련되어 있거나 선천적으로 강인한 정신력을 타고나는 이들은 이 영향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인데다, 대외적으로는 전능하신 스왈로우님이라던지 등 온갖 수식어가 붙어서 위대한 존재로 알려져 있지만 그 실체는 다음 생에 바위로 태어나는 것을 강력하게 희망중인 니트. 극도의 귀차니즘에 빠져있기 때문에 작중 행적도 어떻게든 아무것도 안 하려는 스왈로우를 패트릭이나 레네가 부추겨서 움직이게 되는 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과거엔 인간들과 교류도 해보고, 몬스터들을 이끌어 군단을 만든적도 있고 여러모로 다양하게 활동해왔었던 모양.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젠 다 부질없어졌다며 현재의 희망 사항은 아무 것도 안하고 놀면서 사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평소에 아무것도 안 하고 생각도 안 할 뿐이지 어리석은 것은 아니고, 오래 산 만큼 다재다능하고 아는 것도 많은 데에다가 사리판단도 분명해서 움직여야 할 때는 움직인다. 문제는 그렇게 움직인 결과 뒷감당이 곤란할 정도의 피해가 속출하다는 것이 문제.[4] 게다가 본인이 피해가 덜 나는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생각하기도 귀찮다는 이유로 실행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길 사실 지금도 스왈로우의 입장에선 상당히 피해가 덜 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는게 맞다고 한다. 만약 스왈로우가 피해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진작에 멸종했어야 한다고.
고대 괴물이라거나 재앙이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의외로 정이 많은 성격.인간 입장에선 흉악하기 짝이 없는 괴물이지만 던전 구성원들이나 한번 정이 든 이들에 대해선 꾸준히 챙기려고 노력한다.[5] 인간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본인의 귀찮음과 모종의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 먼저 덤비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가서 박살내지는 않는다. 인간들이 만드는 요리는 매우 좋아해서 외출할 땐 나름 식도락을 즐기는 편이다. 4~5권에서는 팝콘이 맘에 든 나머지 보스룸이 눈에 뒤덮인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많은 팝콘을 가져다놓고 그 안에 파묻혀서 팝콘을 으적대기도 했다.
인간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거슬리면 죽인다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자신에게 먹을 것을 대가 없이 제공한 인간들에 대해서는 딱 그정도만큼의 관대함을 보인다. 일단 본인이 고대신이라 불릴 존재이니 만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은 공양받은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인 듯. 그 때문에 11권에선 오프렌다에서 만난 조사원들을 귀찮다고 잡아먹을까 고민하다가 음식을 제공해줬다는 이유로 살려둔 것은 물론이고, 나름 생존에 도움이 될 만한 충고를 해 주기도 했다.
신화시대부터 살아온 존재답게 주인공이면서 가장 많은 떡밥을 지니고 있다. 태고의 중추의 심연에 위치해 있는 무언가의 실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으며, 그 비밀을 캐려 하는 대상은 설령 정이 들고 친밀한 수문장이더라도 이유를 불문하고 죽여버리려 할 정도로[6][7]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고 있다. 거기에 제국의 건국사와도 연관이 있다는 신화상의 기록을 보면 제국의 건국에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듯. 5권에서 태악굴 보스들을 죽여버릴까 고민하는 와중에 힘의 균형도 생각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의도가 있어서 일부러 현재 제국과 태악굴들의 상황을 유지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 전투력
'''세계관 최강자. 검은 재앙.'''
다른 태악굴 보스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강함은 물론이고 단신으로 일종의 항거할 수 없는 재앙 취급을 받고 있다. 본래부터 불가해의 마경으로 손꼽히던 태고의 중추의 보스로서 칭해지며 단신의 무력만으로도 능히 인간정도는 쉽게 멸절시킬 수 있으며, 어떠한 개인, 단체의 능력으로도 스왈로우에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최강자이다. 최소한 무력이라는 부분에서는 이 세계의 어떤 존재도 스왈로우에 대적하는것은 불가능하게 그려진다.
신체의 힘과 내구력도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강할 뿐더러, 그 거대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도 보유중이라서 마음먹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지닌 마력도 굉장히 강해서 하급 마법을 써도 상급마법 정도는 간단하게 초월하는 흉악한 파괴력이 나온다. 스왈로우라는 이름 그대로 삼키는 공격수단도 있는데, 영혼이 불멸인 티타니아조차 삼켜질 경우 전생도 못하고 얄짤없이 소멸당한다고 언급된다. 현존 최강의 마도구 36걸작 중 하나인 마음의 벽의 방어막조차 손쉽게 파괴해 버리는 등 작중에서는 정말로 대적할만한 존재가 없다. 이러한 점은 다른 태악굴 보스들도 인정하는지라 스왈로우의 무력행사에 대해 항의를 할 지언정 직접적인 싸움은 피하려 들고 있다.
게다가 스왈로우의 마력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고 이질적인 특성을 띠고 있는데 이 마력은 가만히 서 있어도 주변에 퍼지며[8] , 그 마력의 영향을 받는 상대는 마법을 정상적으로 쓸 수 없게 된다. 마법사의 수준이 높으면 날뛰는 마나를 통제해서 어떻게든 쓸 수는 있지만[9]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마나가 폭발해버리거나 엉뚱한 마법이 돼 버리기에 마나를 하나하나 제어하며 천천히 마법을 쓸 수밖에 없고, 그걸 스왈로우가 가만히 보고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이 제약은 작중 최강의 마법사인 에레보스나 드래곤 로드인 아지다하카도 예외는 아니다.
단, 이렇듯 강력한 존재이긴 하지만 전능한것은 아니라 의외로 못하는것도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인간들의 마법. 쓰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위에 언급된 불안정한 마나에 의한 제약이 스왈로우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돼서 마법이 정상적으로 발동되지 않는다. 텔레포트의 경우엔 목적지를 잡지 못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버리고, 폴리모프도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걸 드메우라라는 아티펙트로 마나를 안정시켜 제대로 시전한 것일 뿐 평소엔 손가락이 6개라던지 이빨이 40개라던지 실수가 많다는 듯.[10] 그리고 위대한 옛 것들의 강림을 예견하기 위해 과거 별의 흐름을 읽는 방법도 배워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한다. 대신 별자리 보는 법만 알게 되었다고.[11]
인간으로 폴리모프 했을적에도 따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일단 본인의 주력 공격은 '검은 가시'. 몸속에서 재질 불명의 검은 가시를 사출하거나, 그것을 촉수처럼 휘둘러 상대를 후려치는 공격 방법을 선호한다. 또 능력의 연장선상으로, 몸속에서 어둠을 뿜어내어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기술도 있는듯 하다. 상술했듯 마법도 사용할 수 있지만, 마력이 불안정하다는 이유 때문에 주로 하급마법만 사용한다. 이는 평소 스왈로우가 차고 있는 드메우라가 버틸 수 있는 한계가 하급 마법 정도 때문인것으로 추정된다.
단, 그와 별개로 스왈로우 전용의 ''''고대 마법''''이라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오직 스왈로우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이질적인 마법으로, 불안정한 마나를 가진 스왈로우라고 해도 저항없이 쓸 수 있는 특수한 마법이며, 기존의 완성된 체계와 위력을 가진 일반적인 마법과 달리 마력을 부어넣으면 부어넣는대로 위력이 올라가는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스왈로우의 본체를 보는것처럼 이 마법을 캐스팅하는것을 보는것만으로도 나약한 존재들은 광증에 빠진다는 특징도 있다.
4. 작중 행적
4.1. 1권
보스 방까지 침입한 용사 베른 히슈탈츠를 상대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던전의 수문장은 116개의 촉수와의 전투로부터 살아남은 토벌단들을 모두 해치운다. 그리고 토벌단에게서 나온 장비들을 팔아치우는 과정에서 레네가 스왈로우의 사랑을 차지하고 싶어 근처 도시인 하스틴에서 단두의 이빨을 팔고 사온 '''사랑석'''을 가져오지만 사실 그 사랑석은 소유주의 마력을 제물로 악마를 소환하는 물건이었다.[스포일러] 그것을 보고
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결국 고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사모하던 스왈로우의 목숨을 해치려고 한다는 걸 알게된 레네는 던전에서 가출하고 스왈로우는 이에 자신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며 던전 밖으로 나가 레네를 데려오기로 한다."'''너. 지금, 나를. 죽이려고 한 거야?'''"
레네가 단두의 이빨을 팔았을 하스틴으로 텔레포트 하려고 하지만, 스왈로우 특유의 불안정한 마력 때문에 실수로 제국의 수도인 리아제 근처인 어느 마왕성에 이동된다. 마침 그 때 토벌단을 상대하고 있던 마왕 멜쥬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공격하던 토벌단을 일거에 해치운 후 그녀의 도움으로 단두의 이빨이 팔리는 제국의 서베이 로제에 잠입, 결국 한바탕 제국의 수도에서 날뛰게 되나, 에델브레이스 흑랑 기사단의 단장인 아르의 도움으로 하스틴 근처에서 레네의 흔적을 찾게된다. 그렇게 레네를 만나 다시 그녀를 데리고 태고의 중추로 돌아오게 된다.
4.2. 2권
또 다른 태악굴인 '시체가 썩는 터'의 보스인 에레보스를 상대한다. 스왈로우가 전권에서 제국의 수도인 리아제를 거의 괴멸시켰기에 제국이 불안정해진 틈을 타서 에레보스는 제국을 멸망시키려 하지만, 스왈로우는 아직 제국이 멸망하는 걸 원치 않았고, 또 명백히 자신의 영역에 자신을 도발하는 에레보스를 없애기로 마음먹는다. 마법사로서 신역 마법을 터득한 에레보스는 신역마법을 난사하며 스왈로우를 상대하나, 스왈로우는 제대로 된 타격을 입지 않았고, 결국 힘을 발휘해 에레보스를 격퇴한다. 다만 에레보스는 라이프 포스 베슬에 생명력을 전이시켜 소멸당하지는 않았다.
4.3. 3권
일전 베른 히슈탈트를 상대하느라 죽어버린 몬스터들을 보충하기 위해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식객으로 있던 멜쥬를 정식으로 태고의 중추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며[12] 크네히트 근처에서 골렘 하나를 영입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호문쿨루스로 개조한 마르몰리아로 멜쥬를 공격하려던 실험을 하던 아르를 비롯한 에델브레이스 흑랑기사단을 만나게되고, 그가 모종의 개입을 한 것을 알아낸 뒤 그들을 상대한다. 이 과정에서 걸작인 마음의 벽을 간단히 박살내고, 텔레포트가 발동하려던 2초 남짓의 시간동안 충분히 아르를 죽일 수 있었지만 고통스로운 죽음을 느껴보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저주를 걸어 3개월 남짓한 유예를 준다.
4.4. 4권
4권에서 밝혀진 스왈로우가 제국을 건드리지 않는 이유는, 태고의 중추의 끝에 존재하는 '어떤 것' 때문임이 밝혀졌다. 모종의 이유로 스왈로우는 태고의 중추를 지키며 그것과 관련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를 위해선 제국이 아직 멸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스왈로우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국을 멸망시키지 않은 이유였다.
4.5. 5권
5권 후반에 밝혀지길, 인간들 사이에서 태어나는 용사라는 존재를 만든 것이 애시당초 스왈로우였다. 그 사실을 알아낸 헥사벨이 스왈로우에 대한 중대한 비밀을 알아내고 제국을 인질삼아 협상하려 하자 비웃으며 헥사벨을 찢어서 토막낸 뒤 고대 마법으로 리아제와 함께 소멸시켰다.
4.6. 6권
6권에선 거북이, 태악굴 칼라미다드가 산란기를 맞이해 남하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작 중 최초로 게으름은 던져버리고 본인 주도하에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칼라미다드의 알을 손에 넣기 위함인데, 그 이유는 칼라미다드의 알이 세계 최고의 진미 중 하나이기 때문. 이에 알을 모조리 독식하고자 새로 모집한 던전 몬스터들에게 직접 알 회수 임무를 부여했다. 알을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지 만약 '''바토리'''가 알을 찾으러 오면 패서라도 알을 뺏어 오라고 지시했다. 진미를 잔득 먹을 생각에 굉장히 기분이 좋아져서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면서 굉장히 들떠있는 상태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레프리콘 상단 측에도 칼라미다드의 남하 경로[13] 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는데, 여기서 태악굴 보스만 셋을 때려잡은 바람에 태악굴 슬레이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4.7. 7권
7권에서 이 소설이 사실상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소설임이 드러났으며,[14] 불의 화신이 패트릭에게 그의 주인을 데려오라고 하는데, 이름이 일그러진 필체로 '''Azathoth'''라고 적혀있다. 이름을 알아듣지 못한 패트릭이 뉘앙스로 스왈로우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지만 그게 스왈로우의 본명인듯하다.
결국 화신의 언급으로 어느 신의 파편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즉 2온스나 검은 촉수와 비슷하게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극히 일부였던 셈.[15] 불의 화신이 스왈로우의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은 스왈로우가 일개 파편에 불과한 만큼 본신의 힘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16] 그러나 본체가 터무니없이 강한 존재 였기에 일개 파편인 스왈로우만 하더라도 위대한 옛 것들을 초월하는 권능과 힘을 지니고 있었고, 결국 자폭을 시도하는 불의 화신을 억지로 삼킴으로써 불의 화신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한동안 몸이 불타는 상태로 지내게 된다.그리고 불타는 와중에 그 불길로 고구마를 구워먹었다.
4.8. 9권
9권에서 뒤통수에 불꽃을 조금 남긴 상태로 등장하여 또 다시 하스틴으로 군단을 끌고 온 에레보스와 만난다. 그리고, 에레보스가 손에 넣은 마도서의 정체를 알려주고 격퇴하는데 그레이트 올드 원에게 몇번이나 저항하는 것을 감탄하며, 에레보스를 두들겨패고, 스왈로우 세계관으로 넘어온 그레이트 올드 원의 일부를 쫓아낸다. 그리고, 빈사상태가 된 에레보스를 로잘리나가 죽이게 해준다.
4.9. 10권
10권에서 멜쥬와 발레르를 시켜서, 멜쥬에게는 마왕 중에 새로운 태악굴 보스를 뽑게하고, 발레르에게는 새로운 태악굴 보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오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제 2위 마왕인 옵스타리쿠스가 새로운 태악굴 보스가 되었고[17] 새로운 태악굴 보스 후보로 충분한 비틀린 땅거미 '뉼'을 만나기 앞서, 그 근처에 있는 요정국에 잠시 들리기로 한다. 그런데 역사가 무의미할 만큼 오래 살았던 것치고 하스틴 영지 부근에서 잘 나가지 않았기 때문인지 요정여왕하고는 만난 적이 없다고.
요정여왕인 티타니아를 태악굴에 앉히는데 성공하고 마지막 후보인 땅거미 뉼을 만나기 위해 게헨나 구덩이에 간다. 이후, '뉼'을 본의 아니게 죽여버리고[18] , '뉼'에게 모종의 조작이 가해져 있음을 확인하고 그 존재가 기어다니는 혼돈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이번 세계'''에 현계해 있음을 알게 된다.
4.10. 11권
11권 초반부에서 티타니아에게 받은 통신기를 통해 행동을 시작할 때임을 알려준다.[19] 그후, 패트릭이 스왈로우에게 기어다니는 혼돈과 접촉했음을 알렸고 결국 기어다니는 혼돈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 오프렌다[20] 로 출발한다.
5. 기타
- 이름의 뜻은 '삼키다'라는 뜻을 가진 스왈로우(Swallow).
- 인간들에게는 본인도 몬스터로 구분되지만, 모종의 이유로 몬스터와 인간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귀찮다고 하면서도 마왕들을 학살하거나, 호문클루스의 연구를 막는 건 그런 이유에서인듯.
6. 관련 문서
[1]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모습이다. 던전 내에서 모습은 덩치 큰 네발 괴물이다.[2]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도 그레이트 올드 원과 아우터 갓들의 이름은 인간으로써는 절대 발음할 수가 없는데, 이는 자신도 모르게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써 발생되는 광기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인간의 본능적 방어기제라고 한다. 스왈로우의 정체 또한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제대로 이름만 불러도 미치게 된다.[3] 리움의 '화신'과 싸울때 네발 달린 짐승 형태를 유지할 여유가 없어져 검은 안개로 변했다는 서술이 있다.[4] 단적인 예시로 1권에서 스왈로우가 리아제에서 깽판 한 번 부린 결과 제국이 멸망할 위기에 몰리고 태악굴 둘이 병력을 이동하는 대형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5] 그게 잘 드러난 것이 1권에서 레네를 찾는다고 제국을 멸망시킬 뻔 했을 때. 리아제에서 깽판을 친 이유가 단순히 레네가 인간들에게 죽었다고 착각해기 때문이었다. 이 당시 자신의 탓이라 크게 자책하고 있었기에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저지른 사고였다고.[6] 과거 헥사벨이 이것과 관련되어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7] 스왈로우의 사정에 대해 가장 잘 아는듯한 패트릭 또한 어디까지나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지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8] 물론 본인이 의도적으로 차단할 수는 있다는 듯.[9] 3권에서 가롯이나 멜쥬가 이 방법으로 마법을 사용했던 전적이 있다.[10] 여담으로 평소에 사용하는 하급 마법은 과거 심심풀이로 본 인간들의 마도서에서 배웠다고 한다.[11] 그 별자리를 보는 지식은 3권에서 멜쥬를 찾아 쥬데카로 가는 데 써먹었다.[스포일러] 사실 악마 따위를 소환하는것이 아닌 위대한 옛 것을 불러들이는 매개체였다고 한다. 만약 레네가 그것을 사용했다면 레네의 마력을 제물로 소환됐을 것이라 한다.[12] 이 과정에서 유바르에 의해서 밝혀지길, 유바르 시대의, 지금으로부터 수백년 전의 강력했던 마왕들을 학살했던 장본인이 바로 스왈로우라고 한다.[13] 이동경로 외에도 행동패턴, 최종 목적지, 특성, 알은 언제 어디서 낳을 것인지 등 남하에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의뢰했다.[14] 사실 예전부터 크툴루 신화와의 관계성이 보이긴 했다. 이후 4권에서 나오는 촉수씨의 진명이 '''기다리는 어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추측은 더욱 심화되었고 7권에서 '''위대한 옛 것'''이라는 용어가 나오며 확인사살.[15] 크툴루 신화 식으로 스왈로우를 정의하자면 '''아자티'''라는 존재가 된다. 크툴루 신화 본편에서는 딱 3체밖에 없는데, 파편들이 생기자마자 '''핵폭발'''을 일으키며 소멸했기 때문이며 그 힘을 제어해서 자기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존재가 셋 뿐이라는 소리다.(...)[16] 스왈로우의 정체가 그 아자토스, 정확히는 아자토스의 파편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이는 실로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할 수가 있다.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아자토스는 인류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초월적인 존재인 그레이트 올드 원들조차도 신으로 추앙하는 존재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인 크투가가 화신이라고 하더라도 이길 수가 있다라는 생각은 실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쉽게 설명하자면 무한에서 무한을 떼낸다고 떼낸쪽과 떼어내진쪽이 유한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 하지만,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크투가가 아우터 갓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을 불태워 죽일 뻔 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이런 어리석은 판단을 한 걸지도 모른다.[17] 사실 멜쥬의 시험에 합격한 자는 유바르였지만 유바르는 연세가 너무 많아서 얼마가지 않아서 노환으로 사망할 것이 분명했고, 그랬을 경우 태악굴 보스 자리를 두고 마왕끼리 살육전이 일어날 미래가 뻔했기 때문에 유바르 본인이 옵스타리쿠스에게 새로운 태악굴 보스 자리를 넘겨주었다.[18] 태악굴 수준을 넘어선 강적이었다고 한다.[19] 요정들이 인간들을 배신하는 것.[20] 대사막을 둘러싼 다섯 왕국 연합 중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왕국 켈리아틀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 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