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워시버클러

 

Swashbuckler
1. 영단어
2. 패스파인더 RPG의 클래스


1. 영단어


중, 근세의 소형 방패였던 버클러에서 유래된 말로 명사로는 건달, 양아치, ''''허세/객기부리는 인간''''정도의 의미로 절대 좋은 뜻은 아니다.
당시 영국에선 버클러레이피어를 차고 돌아다니던 사람은 대부분 한탕 해보려는 건달들이 많았는데 이때 버클러와 검을 같이 차고 다니면 움직일때마다 부딪치거나, 싸움이 났을 때 위협 목적으로 버클러에 칼이 부딪치며 나는 쇳소리에서 유래된 말이다.
중, 근세를 배경으로 한 활극물이나 그 주인공의 스테레오타입을 뜻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름은 스워시버클러지만 실제로 버클러를 쓰는 경우는 극히 적고 대부분은 검과 플린트락 권총을 사용한다. 잭 스패로우가 대표적인 스워시버클러.

2. 패스파인더 RPG의 클래스



Advanced Class Guide에 서 추가된 파이터와 건슬링어의 하이브리드 클래스. 파이터처럼 근접전에 건슬링어의 기예와 전투법을 더한 클래스이다. HD는 D10, 온전한 BAB를 받고 반사 내성이 좋다.
이전까지는 대접이 박했던 민첩 전사직[1]을 위한 대량 지원과 함께 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클래스 능력과 관련 재주는 한 손에만 무기를 들었을 때 쓸 수 있어서 쌍검술 트리는 탈 수 없다.
중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무기 기교(Weapon Finesse)를 기본으로 받아서 피트 하나를 절약할 수 있다. 아키타입에 따라서 다양한 무기에 웨폰 피네스를 적용할 수 있기도 하다.
  • 건슬링어와 마찬가지로 날렵함(Nimble) 능력을 받는다. AC에 회피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중갑 전사의 AC 격차를 줄여주고, 강화한 버클러까지 들면 풀플레이트 전사의 AC를 따라잡는다.
  • 장점을 끌어올리고 단점을 벌충해주는 기술(Deed)들. 적의 공격을 받아치고 반격할 수 있는 방어와 반격, 한 걸음 물러나며 카리스마 보정치만큼 AC에 보너스를 받는 화려한 회피가 있고, 4레벨부터는 정밀 타격(Precise Strike) 디드로 워시버클러 레벨만큼 피해에 정밀 보너스[2]를 받는다.
얼핏 보면 장점만 있는 것 같지만 피해방식이 뚫기 뿐이고, 덩치 큰 괴물에게는 패리와 화려한 회피의 효율이 떨어진다. 체질/의지 내성도 낮아서 독과 정신 지배에 취약하다. 이를 벌충하는 Charmed Life라는 능력이 있지만 임시 방편 정도. 특히 공격력의 대부분을 정밀 피해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밀 피해가 막히면 존재감이 확 떨어진다.
반대로 휴머노이드가 주로 등장하는 어반물에서는 단점은 거의 희석되고 장점만이 남는다. 경무장이기 때문에 출입이나 잠입 등이 비교적 자유롭고, 적의 크기나 사거리로 인한 손해도 드물기 때문.
결론적으로 날렵한 검사를 쉽게 구현 할 수 있고, 장점과 단점이 확고한 좋은 클래스이다.
출시 초기부터 덱스 마셜을 할 때 1레벨만 습득해도 이득이 크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는데, 여기에 레이피어 특화인 Inspired Blade 아키타입은 클래스 보조 능력에 지능을 사용하고 레이피어 포커스 피트를 추가로 줘서 엘드리치 나이트용 빌드에서 파이터보다 인기가 좋다.

[1] 민첩은 공격과 AC, 기술 모두 올릴 수 있어서 이전까지는 많은 제약을 받았다.[2] 로그의 스닉 어택과 동일한 피해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