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패로우

 


[image]
'''이름'''
'''잭 스패로우(Captain Jack Sparrow''')[1]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에드워드 티그 (아버지)
'''함선'''
바람난 처녀 (Wicked Wench) → 블랙 펄 (Black Pearl)
인터셉터 (HMS Interceptor)
죽어가는 갈매기 (Dying Gull)

'''등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전작
'''담당 배우'''
조니 뎁
1. 개요
2. 특징
3. 주요 행적
3.1. 블랙펄의 저주(2003)
3.2. 망자의 함(2006)
3.3. 세상의 끝에서(2007)
3.4. 낯선 조류(2011)
3.5.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
4. 인물 관계
5. 과거
6. 어록
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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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로 배우 '''조니 뎁'''의 대표 캐릭터. 아역은 안토니 데 라 토레. 한국판 성우는 안지환(MBC)[2], 김승준(KBS). 일본판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 킹덤 하츠 시리즈에서는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작중 최고 인기 캐릭터.
1편 개봉하고 난 뒤 15년 만에 캐리비안의 해적 리부트 소식 이후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후 새 잭 스패로우 역할은 마고 로비가 맡게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

2. 특징


'선장'이라는 직함에 의미를 크게 둔다. 다른 사람이 자신 앞에서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말하면 반드시 "캡틴"이라며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정정해준다. '잭'이라고만 부르면 그냥 넘어가지만, 풀 네임을 언급하면 어김없이 '선장'까지 붙일 것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호(號) 로 생각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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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색은 지저분하며 상스럽고 비겁한 술수도 가리지 않으나 입담과 재치가 넘쳐 흐르며 언제 어디서나 걱정 근심따윈 1도없이 낙천적이고 천하태평한 모습에 무척이나 골때리게 엉뚱하고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인물이다. 을 굉장히 좋아하며[3] 해적답게 지저분한 편이다. 특이한 걸음걸이에 말투, 제스처 등에서 살짝 맛이 간 듯 보인다. 죽기 직전의 순간이나 위급한 상황에도 개그스럽고 껄렁껄렁하다.
이러한 손을 허공에 휘젓는 독특한 제스처와 말투, 특이한 걸음걸이나 복장 등 전형적인 히피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이러한 캐릭터 컨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게 아니었고 조니 뎁이 연구를 통해 똘기발랄하게 연기한 결과, 지금의 왠지 모르게 얍삽하고, 촐싹거리며, 그러면서도 교활한가하면 현명하고 머리 좋은 잭 선장이 탄생되었다고 한다.[4] 실제로 1편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촬영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작중 가장 영향력이 큰 9명의 해적 영주들 중 한 명으로 카리브 해의 악명높은 해적 영주다.[5] 문제는 그 악명이라는 게 특별히 잘 싸우거나[6] 잔혹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이 남자와 엮이면 운수가 더럽게 나빠지기 때문이다.''' 이래보여도 현상금 랭킹 1위. 또한 다른 해적 영주들, 심지어 잭 스패로우와 현상금 액수가 1기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헥터 바르보사Dead or Alive인데, 잭은 혼자 시체(Dead)다. 즉, '''무조건 죽여서 잡아오란 얘기'''.[7] 해적 9영주. 잭이 카리브 해의 영주가 된 과정은 조금 애매하다.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는 전대 카리브 해의 영주인 여 해적 에스메랄다(Esmeralda)[8]와 잭이 연인 사이였는데 그녀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이야기와, 잭의 아버지인 티그 선장이 해적 규율의 수호자가 되면서 마다가스카르의 영주 자리를 잭에게 물려주었으나 잭은 마다가스카르가 아닌 카리브 해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았다는 두 가지 정보가 함께 적혀있다.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는 소설판에서 나오는 이야기고 티그 선장에게 물려 받았다는 이야기는 게임판에서 언데드 해적인 졸리 로저가 잭과 해적 영주 자리를 걸고 다투었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며 나온 이야기라 두 매체의 설정이 충돌하는 것인데 사실 두 이야기가 모두 정설이어도 문제가 없다. 아버지가 넘긴 지역이 아닌 죽은 연인이 넘긴 지역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면 매끄럽다. 낭만적이기도 해서 이런 이야기는 잭의 성격과 맞는다.
마음에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이상은 '''해적으로서 자유롭게 항해와 모험을 지속하는 것이다.'''[9]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언변과 사기를 병행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실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무나 쉽사리 속여넘기고 절대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 덕분에 여기저기에 인맥은 많은데 그게 전부 '''악연'''이다. 이런 사기꾼 기질에 호색한 기질도 겹쳐져서, 여기저기에 옛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자들이 여럿 있는데 오랜만에 잭을 만난 여자들은 십중팔구 잭에게 바로 따귀를 날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개그 센스를 계속 유지해서 그렇지 딱 떼놓고 행동만 보면 모두에게 신뢰를 잃었으며, 스스로도 모두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특히 1편 엔딩에서의 좋은 인연은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스스로 말아먹고 있다.[10]
이렇게만보면 단순히 교활하고 약삭빠른 이기적인 악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편에서 바다에 떨어진 엘리자베스 스완을 단순한 선의로 뛰어들어서 구했으며,[11] 과거 커틀러 버켓과 같이 일하던 잭이 이동하던 노예들을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풀어줬던 행적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선한 면모는 분명 있는 인물이다. 다만 그에 못지않게 교활한 면모도 더러 갖추고 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타인을 속이는것도 전혀 꺼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해군들 사이에서 상당히 악명 높은 인물이지만 사실 잭은 민간인 학살이나 강간 같은 극단적인 범죄는 한번도 저지른적이 없다.[12] [13]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선한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는 캐릭터지만, 그렇다고 덮어놓고 악인이라고 규정짓기도 애매한 굉장히 복잡미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 편으로 특히 다른건 몰라도 시리즈마다 나침반, 장전된 머스킷 권총, 그리고 모자만큼은 어떻게 뺏기거나 잃어버려도 꼭 다시 되찾는 편이다.
잭의 소유물 중 특별한 물건이 있는데, 바로 마법의 나침반이다.자세한건 캐리비안의 해적/등장보물 및 도구 참고.
의외로 집착하는 것이 바로 트리코른(선장모자). 부하가 조공으로 준 거라지만 그것 외에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보통 모자인데도 집착이 상당하다. 자기 물건들을 말할 때도 나머지는 한꺼번에 말하더라도 모자만은 꼭 따로 '''"아, 그리고 모자도"'''라는 말을 한다. 2편에서 데비 존스가 무서워서 모자를 바다에 흘리고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가자고 하자 선원들이 놀랄 정도. 데비 존스에게 쫓기느라 자신이 갈 길도 갈피를 못 잡게 된 잭 스패로우가 모자를 되찾는 것이 그답게 무턱대고 크라켄에게 개돌할 때라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한 연출.[14]
그밖에도 과거에 자신이 선장이었던 블랙 펄에 대한 집착도 상당하여 침몰당했던 블랙 펄[15]을 인양하기위해 데비 존스와 거래를 하는가 하면 부선장 헥터 바르보사를 비롯한 선원들의 반란으로 블랙 펄을 빼앗긴 후에도 10년이 넘게 블랙 펄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거기에 4편에서 정부군에게 잡혀 있는 와중에도 정부 편이 된 바르보사가 블랙 펄을 잃었다고 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여유와 재치를 잃지 않았던 잭이 '''진심으로 분노하며 왕 앞에서 음식을 밀어버리고 헥터에게 달려들려다가 제지당하고, "배가 침몰했다면, 너도 운명을 같이 했어야지!"[16]라며 일갈할 정도다.'''
과거에 부선장이던 헥터 바르보사[17]를 비롯한 선원들에게 축출당했을 당시, 무인도에 버려졌다.[18] 이는 본인이 선원들 뒤통수 치고 사고쳐댄 원인도 좀 있긴 하다. 다행히 버려졌던 무인도가 밀수업자들이 기지로 쓰던 곳이라 탈출. 이 때의 일을 두고 "거북이 등에 발을 묶고 바다를 건넜다."는 허풍넘치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19]
아무튼 우여곡절을 정말 많이 겪은지라 어디서든 눈치 빠르게 머리를 굴려 살아남는다.[20] 식인종들에게 둘러싸이자 신 행세를 한다든가, 그 와중에도 농담을 던진다든가. 전형적인 해적의 모습에서 벗어나 귀엽고 재치있고,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서 높은 인기를 끌며 3부작 시리즈를 마친 후 새로운 "잭 스패로우의 모험(캐리비안 해적 신 시리즈)"에도 주인공으로서 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는 잭이 승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잭은 사실 공인된 검술실력 자체는 다른 검술을 구사하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비교했을때 가장 낮다.[21] 하지만 실제 싸움은 규칙을 정해서 공정하게 검술만을 겨루는 검술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잭은 주요 인물들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낮은 검술실력을 지녔음에도, 지략을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들과 주어진 변수를 잘 활용하는 능력으로 그 격차를 메꿔서 싸우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검술실력은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보스였던 바르보사나 데비존스같은 캐릭터들을 상대로 초반엔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을지언정, 결국엔 다 잭이 승리했다. 즉 검술실력자체는 잭에게 구지 중요한게 아니다.[22]특히 생존력은 작중 최고라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나마 1대1로 확실히 이기지 못한 인물은 5편의 살라자르 선장인데 해당문서에서 알 수 있지만 그와 싸울 때 잭에게 핸디캡매치라서 약간 애매하다.[23]
게다가 가끔은 일부러 실력을 조금씩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보이기도 한다. 별것 아닐 때나 평상시에는 밀리다가도 중요한 순간[24]에는 폭발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 거기에 바르보사야 그렇다 치더라도 3편에서는 거센 폭풍우가 치는 와중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범선의 돛대 위에서 그 데비 존스와 대등하게 싸우고 문어수염까지 베어가며 무장해제까지 시키는 걸 보면 작중 최강이라 봐도 이상 없다.
게다가 사격 솜씨도 작중 여러 차례 엄청나게 정확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근데 이 역시 아무 때나 쏴대지 않는다.[25]1편에서는 딱 한 발 가지고 있는 총알을 바르보사를 제압하는데 사용하고, 망자의 함에서는 관 안에서 까마귀에게 한 발, 원숭이에게 두 발[26], 크라켄을 공격하기 위한 술과 기름통들을 향해서도 한 발 쏴서 총 4발을 쏘고, 세상의 끝에서는 데비 존스와의 1대1 대결 이후 데비 존스가 상자를 가저간 이후 상자를 든 손을 향해 1발 쏜다.[27]
로프를 다루는 솜씨 역시 돋보이는데, 로프에 묶인 무거운 물체의 중량 차이를 이용해 날아다니는 묘기를 자주 선보인다. 익숙한 배는 물론이고 처음 와본 부두나 배에서조차 그 솜씨를 발휘한다. 가까이 있으면 걷어차고 로프가 떨어져 있으면 서술한 사격솜씨로 끊어버린다. 주로 배에서 궁지에 처했을 때 날아서 도망가는 용도로 쓰고는 한다.[28]
이런 점들을 되짚어 볼때, 얼빵하고 해괴한 외양이나 태도로 교묘한 술수나 속임수, 지략을 가리고 있는 것처럼 실력 역시 조금쯤은 숨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제일 큰 특징은 역시 특유의 제스처. 말하고 걷고 뛰고 먹고 마시는 등 모든 행동마다 온 몸을 이용한다. 과장된 듯한 손짓과 배배꼬는 몸짓, 꼿꼿이 편 허리, 쉼없이 꿈틀대는 눈썹과 부릅뜬 눈 등 특유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허술한 듯 보이면서 실수없이 날쌘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고있자면 마치 광대 같다. 예능 등에서도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를 묘사할 때 눈을 부릅뜬 채 쉼없이 허우적대는 팔 등 과장된 몸짓을 보여주면 금세 알아들을 정도. 말을 할 때도 쉬지않고 얼굴과 몸을 씰룩거린다.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각종 기행을 일삼고, 그때 그때 유리한대로 적당히 타협하고, 여차하면 사정없이 비열하게 굴기도 하는 등 얼핏보면 엉망진창인 듯하면서도 이상하게도 모든 상황이 끝나고 나면 거의 모든 일들이 그가 처음부터 계획했거나 노린 것처럼 흘러가 있다. 당시엔 별것 아닌 것 같았던 한 마디나 교섭, 기행 등도 되짚어 보면 많은 부분이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데 공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부분. 물론 어마어마한 운이 따라 붙는 덕분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평범한 범인들이 보지 못하는 큰 밑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 사실 이런 점이 그를 단순히 재미있고 코믹한 해적 선장이 아니라 수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잭 스패로우 선장'이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여기에 닥친 상황을 빠져나가는 임기응변이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인물.

3. 주요 행적




3.1. 블랙펄의 저주(2003)


1편에서는 바닥에 구멍이 뚫렸는지 물이 새던 보트가 완전히 가라앉는 순간 포트 로열 부두에 '''정확히''' 도착해 돛대 꼭대기에서 부두에 내리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보트의 돛대 위에 서서 멋지게 등장하는 것도 잠시, 배에 물이 새는 걸 발견하고 정신없이 물을 빼내던 중 경고의 의미로 목매달린 해적들의 시체를 보자 잭은 물 빼는 일도 그만두고 모자를 벗어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의 때로는 멋지면서도 때로는 바보같고, 그러면서도 해적으로서의 제대로 된 정체성을 가진 모습을 잘 보여주는 명장면. 게다가 이후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직전 부두에 내리는 모습은 그가 바보같아 보이는 모습 뒤에 상황을 완벽히 계산하는 능력까지 갖고 있음을 암시해 잭이라는 인물을 관객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멋진 인트로이다. 이 때의 배경음악으로 The Medallion Calls이 웅장하게 나와서 잭 스패로우에게 쓸데없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모습을 보는 주민들의 어처구니없어 하는 반응도 볼거리.
도중에 보인 모습을 보면 배를 탈취하려고 온 듯 하다. 자신이 배를 탈취하겠다는 목적을 해군들에게 '''정확히''' 얘기해준다. 그러나 해군들은 "만약 진짜 그럴 거였으면 솔직히 얘기해줄리가 없다"고 비웃으나 잭이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해준 것일 수도 있지"라고 심리전을 걸자 헷갈려한다.[29] 어쩌다가 물에 빠진 엘리자베스 스완을 구하게 되고, 엘리자베스가 저주받은 아즈텍의 금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해군에게서 도망치던 중 숨어든 대장간에서 수갑을 풀기 위해 잠시 숨어들었다가 윌 터너와 첫만남을 가진다. 이때 잭과 검술로 대결하지만 잭이 반칙을 써서 패배, 한창 도망가려고 하던 잭은 때마침 술먹고 자다 깨어난 브라운 씨가 휘두른 술병에 헤드샷 맞고 뻗어서(...) 체포되지만 엘리자베스가 헥터 바르보사에게 납치되자 윌이 그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잭은 블랙 펄을 되찾을 일생일대의 기회임을 알고 이를 활용하기로 한다.
1편에서 항상 가지고 다니던 장전된 머스킷 권총은 자신을 무인도에 버린 헥터 바르보사가 자살하라고 준 권총이다. 주어진 총알은 권총에 장전된 한 발이 전부. 일반적으로 머스킷총은 한 발만 장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잭은 헥터가 자살하라고 준 총을 복수의 의미로 아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헥터의 심장에 총알구멍을 내주었다. 당연히 1편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
버림받을 당시 블랙 펄 호는 아즈텍의 숨겨진 보물을 찾은 상태였는데, 보물을 갖고 튄 자들은 영원히 죽지 못하는 언데드가 된다는 저주가 걸려있었다. 참고로 저주를 푸는 방법은 '''가져간 882개의 금화를 모두 수거해 다시 함에 원래대로 갖다놓고 금화에 손을 댄 자의 피를 뿌리는 것'''. 바르보사 일행이 이 소해법을 알아챈건 이미 금화중 하나를 가진 빌 터너를 선장을 배신했다고 따지고 든다는 이유로 대포에 묶어 수장시킨 뒤였다(...). 다행히 잭 선장은 보물 갖고 튀기 전 축출당해서(…) 언데드의 저주는 피했지만 블랙 펄 호에 대한 애착 때문에 기어이 언데드가 된 부선장과 선원들을 찾아가고, 마침내는 언데드의 저주마저도 이용해먹어서[30] 결국 바르보사를 사살하며[31] 복수도 하고 선원들도 아즈텍의 저주에서 해방시켜주며 드디어 를 차지하는 근성을 보인다.
마지막엔 해군에 잡혀 사형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윌의 도움으로 빠져나가고,[32] 되찾은 블랙 펄의 선장이 되어 자신이 뽑은 선원들과 함께 계속 항해를 한다.
1편의 잭 스패로우 선장은 이후의 잭 선장에 비하면 (물론 유쾌하고 허당스럽기도 하고 재밌는 면도 있지만) 온갖 사정을 겪은 교활하고 노회한 해적다운 모습, 여유롭지만 냉정하며 차갑고 날이 선 느낌이 은근히 깔려있다. 잭 스패로우가 스토리를 주도한다는 느낌도 강한데 후속편들에선 잭 스패로우가 그를 노리는 강력한 원수들을 만나서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따라 위기를 타파하는 내용이라면 여기서의 잭은 근본적으로 원수인 최종보스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배를 되찾기 위해서 사건을 주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입장이기 때문. 후속편들이 개그와 허당을 중점으로 캐릭터를 구성했다면 1편에선 엄연히 '해적'이라는 캐릭터 바탕하에 히피적인 유쾌함과 재미를 부여한 느낌.

'''수평선을 내게 다오.(Now bring me the horizon.)[33]

천하의 불한당들이지.(And really bad eggs.)'''

'''럼주나 마시세 요호!(Drink up me hearties yo ho!)'''


3.2. 망자의 함(2006)


이후 2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블랙 펄을 얻기 위하여 데비 존스와도 계약을 했었다. 데비 존스가 배를 건져주고 13년간 선장 노릇을 한 뒤 100년 동안 플라잉 더치맨에서 복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는 그 계약도 뒤통수 치고 튈 생각이었다. 계약의 기간이 다가오자 열쇠를 찾아서 어떻게 하면 데비 존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던 도중 빌 터너가 찾아와 시간이 다 됐음을 알린다. 이때 자기는 중간에 축출당해 그 기간동안 제대로 선장으로 있지도 못했다고 뻐기려 들지만 빌 터너는 그동안 계속 선장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씹는다.
이대로 가면 꼼짝 없이 크라켄에게 잡아 먹힐 것이 뻔하기에 그는 육지로 가는데 하필 상륙한 섬이 식인종들이 사는 섬이었고 여기서 식인종들에게 잡히게 된다. 이때 어찌어찌 신 행세를 하여 식인종들의 신이 되는데 이 식인종들은 신의 영혼이 인간의 육체에 갇혔으므로 신의 몸을 불로 태워서 인간의 육체를 벗겨내면 화신이 각성한다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고 잭은 타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34]
이후 그는 어떻게든 데비 존스를 피하려고 티아 달마를 찾아가는데 육지에 붙어있으라는 이야기 말곤 별 뚜렷한 해답을 듣지 못한다. 어떻게든 복무를 피하려고 윌을 속이고 데비 존스에게 보내면서 협상을 시도하지만 데비 존스는 윌을 억류해버리고 그에게 100년간 복무하기 or 윌 포함 100명의 선원을 데려오기 둘 중 하나만을 요구한다.
이때 잭은 100명의 선원의 상태에 조건을 붙이지 않았으므로 별 병신도 상관 없다며 토르투가에 가지만 사흘 동안 100명을 모으긴 무리였고 여기서 제임스 노링턴엘리자베스 스완과 재회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에게 정말로 함이 필요함을 각인 시켜주고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가리키는 마법의 나침반을 건네주고 함을 찾으러 간다.
나침반을 따라 데비 존스가 함을 숨겨둔 섬에 도착하게 되나 그가 데비 존스에게 넘긴 윌은 탈출한 척 하면서 플라잉 더치맨에 숨어 한 발짝 빠르게 섬에 도착한 상태였다. 윌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제임스는 자신의 지위를 복원하기 위해 함을 원했고 이때부터 그 둘과 삼파전을 벌이게 된다.
치열하고 웃기는 전투 끝에 그는 함에서 심장을 따로 꺼내서 확보한다. 함은 그대로 냅둬서 다른 사람들에겐 여전히 함 안에 심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하고 흙을 담은 유리병에 데비 존스의 심장을 숨겨놓는데, 몹시 급하게 넣은거라 뒤처리를 제때하지 못해서 병 주위엔 허둥지둥 숨긴 흔적이 남아있었고 이걸 눈치 챈 제임스는 일행들이 전투에 정신 없는 사이에 심장을 빼돌린다.
섬을 떠나는 도중 플라잉 더치맨의 추적을 받고 아직도 본인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믿으며 데비 존스를 약올리며 플라잉 더치맨을 따돌린다. 그러나 데비 존스가 크라켄을 부르는 과정에서 유리병이 깨져버리고 심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고 크라켄이 공격할 징조가 보이자 평소와 다름 없이 동료들을 버리고 튄다.
블랙펄의 선원들은 선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크라켄의 첫번째 공격을 격퇴하나 두번째 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털린다. 블랙펄이 실컷 털리고 있을 때 그는 뒤를 돌아보는데 이때 마법의 나침반이 다름아닌 '''동료들'''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는걸 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건 동료들을 구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아 마음을 다잡고 다시 블랙펄로 돌아온다.
돌아온 뒤 뛰어난 사격술로 화약이 든 통을 맞추며 통을 터트리고 두번째로 크라켄을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탈출하려는 순간 엘리자베스가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진하게''' 키스하다가 그의 손목을 수갑으로 채워 탈출하지 못하게 한다. 그를 데리고 간다면 결코 크라켄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엘리자베스는 진심으로 미안해하지만,[35] 처음으로 믿었던 사람에게 제대로 뒷통수 맞고 '''"해적답군"'''이라 말하며 씨익 웃음을 짓는 잭 선장의 모습은 2편의 백미라면 백미.
스완 일행이 떠난 후 손을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36] 칼로 근처의 기름 등잔을 끌어당겨 손에 기름칠을 하고 마침내 수갑을 빼는데는 성공하여 안도의 미소를 짓지만 이미 크라켄이 블랙펄을 완전히 휘감고 올라와 뒤통수에 입을 벌리는 중이었다. 크라켄이 포효할때[37] 어선과 함께 먹혔던 자신의 모자를 찾고 씨익 웃는다 그리고 크라켄에게 위풍당당히 덤비며 남긴 말은 "Hello, Beastie!"(안녕, 귀요미?) '''물론 바로 먹혔다(…)''' 비록 먹히긴 했지만 자신을 삼키려는 크라켄의 입을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두르며 크라켄에게 삼켜지는 그 장면은 폭풍간지 그 자체.

3.3. 세상의 끝에서(2007)


크라켄에 먹힌 덕분에 그냥 저승으로 못가고 3편에서는 중반에 재등장하기까지 계속 블랙 펄과 함께 데비 존스의 저승에 갇혀 있었다. 이 데비 존스의 저승이란 곳이 그냥 감옥 같은 곳이 아니라 바람 한점 불지 않는 끝없는 사막이라[38] 지루함에 미쳐버린 건지 역할극으로 극복하려는 거였는지 수많은 또다른 자신을 선원으로 거느린 채 선장 놀음을 열심히 하고 있다가[39][40] , 자신을 구하러 온 바르보사 일행과 게 떼[41] 덕분에 겨우 살아서 돌아온다.[42]
엘리자베스와 만나고 자길 버리고 갔다며 이죽대고 이때 자신을 구하기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Why should I sail with any of you? Four of you have tried to kill me in the past. One of you succeeded.(내가 왜 너희랑 항해 해야하지? 은 나를 죽이려고 했어, 한 명은 성공했고.)" 그렇지만 저렇게 말하는거 치고는 의외로 크게 앙금을 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참으로 위대한 대인배. 이후에도 엘리자베스와 윌은 잭의 단물쓴물을 다 빨아먹으며 함께 즐거운(?) 모험을 감행하고, 헥터 바르보사는 잭과 함께 선장자리를 두고 티격태격한다.[43] 그러면서도 꼭 구하러 오는 따뜻한(?) 모습이 선량해보인다면 선량해보인다(…)
하지만 모험을 하면서 내심 언젠가는 죽어서 더 이상 자유롭게 항해를 할 수 없게 될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이에 데비 존스를 죽이고 그의 자리를 차지해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44] 쉽렉 만으로 가는 도중 윌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주고 베켓에게 보내는 등의 계획을 꾸몄다.[45]
이후 회담에서 그의 아버지인 티그 선장과 조우한다. 해적 영주들은 저마다 의견이 제각각이었고 이러한 의견을 통일하기 위해 해적왕 투표를 제안하는데, 사실 해적왕 투표가 해적 법전에 있긴 해도 투표권을 지닌 영주들이 죄다 본인에게 투표하는 바람에 사실상 만년 공석으로 남은 자리가 해적왕이었다(...). 그러나 잭은 일단 투표를 실시하자고 밀어붙인 다음 자기 표를 싱가폴의 해적 영주로 참석한 엘리자베스에게 던져서 2표 득표로(...) 그녀를 왕으로 즉위시킨다.[46]
엘리자베스의 목적은 그녀의 아버지의 원수인 베켓에 복수하는 것이었기에[47] 그녀는 해적 영주들에게 싸울 것을 명령한다. 이후 전투 직전 잠깐 있었던 협상 과정에서 해적왕의 명령으로 윌과 트레이드 되고 이 와중에 칼립소를 해방시키기 위해 바르보사와 간단한 연기를 통해 은화를 넘긴다. 그의 신병은 데비 존스에게 있었기에 트레이드 직후 플라잉 더치맨의 영창에 쳐박히게 된다.
더치맨과 블랙 펄이 소용돌이 위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 1편에서 감옥에 갇혀있었을 때 윌에게 배운 감옥의 구조를 이용해 탈출한다. 좀 모자라는 해병인 멀로이와 머토그[48]에게서 자신의 장비와 함을 확보한 후 더치맨의 갑판으로 올라오다가 데비 존스와 딱 마주치게 되고 로프를 이용해 돛대 위로 도망치게 되나 배 안과 밖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데비 존스를 벗어날 순 없었고, 이때부터 데비 존스를 상대한다.[49]
데비 존스와 싸우면서 열쇠를 떨어트리고 그를 무장 해제시키나 집게발에 의해 자신의 검이 부러지고 그에게 두들겨 맞는 등 곤혹을 치른다.[50] 그러나 그의 장기인 로프 타기와 뛰어난 사격술로 그에게서 함까지 떨어트려 놓는데 성공한다. 데비 존스는 잭을 도우러 온 더치맨으로 온 윌, 그 윌을 도우러 온 엘리자베스까지 제압하나 데비 존스의 신경이 그 둘에게 팔려있는 동안 잭은 열쇠와 함을 확보해 심장을 꺼내고 부러진 검으로 데비 존스를 협박한다.[51][52]
그러나 데비 존스는 찔러볼테면 찔러보라는 식으로 '''윌을 찔러버린다.'''[53] 아들이 찔리자 정신차리고 덤벼든 빌까지 연이어 제압하고 죽이려고 하나 잭은 불로불사와 영원히 바다를 모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윌을 위해서 그의 손에 부러진 검을 쥐어주고, 그의 손목을 잡아 데비 존스의 심장을 내려 찍어 윌이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포격을 받아 가라앉기 직전 엘리자베스와 함께 블랙 펄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때 그의 심정이나 분위기나 싹 바뀌는데 전투 전까지만 해도 잭은 해적 연맹이니 동인도 회사는 뒷전이고 그저 혼자 살아남아서 모험만 할 수 있으면 나머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분위기였으나 윌의 죽음을 보고 심경이 바뀌었는지 해적의 전통을 살려 도망가자는 깁스 갑판장의 제안[54]을 분노에 찬 표정으로 '''"나는 전통 안 좋아해"'''라며 무시한 뒤, 버켓과의 결전을 벌이려 한다. 때 맞춰 플라잉 더치맨의 새 선장이 되어 부활한 윌 터너와의 협공으로 간단히 물리치긴 했지만. 이때까지 굳은 표정이었던 잭이 윌이 나타나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버켓을 탈탈 털어버린다.
사실 2편에서도 약간의 얘기가 나왔지만 3편이 나오기 전에 엘리자베스가 윌을 차버리고 잭과 잘된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잭과 엘리자베스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은근히 있었다.
영화 3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깁스의 술 중독[55] 때문에 또다시 블랙 펄을 바르보사에게 빼앗기지만, 다음 행성지인 보물들의 위치가 표기되어있는 죽간으로 된 지도의 가운데 지도부분[56]만 이미 뜯어가버린게 드러나고 그냥 냅다 튄다(…).[57] 바르보사는 언제나 그렇듯 블랙 펄을 먹튀했지만 잭은 지도의 핵심을 훔쳐갔으니 사실상 제로섬 게임.[58][59]
여러 우여곡절이 끝에 잭은 블랙 펄의 저주에서의 첫 모습 마냥 모든걸 잃은 처량한 돛단배 신세로 돌아왔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돛단배에 해적기를 내걸고 젊음의 샘 지도를 보면서 나침반을 확인하는데 럼주를 가리키고 있었고(...) 럼주 한 병 나발 불면서 호쾌히 웃으며 나룻배 하나 타고 가는 그 모습은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술과 함께 자유를 노래하며 끝없는 대해를 탐험하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해적의 끝판왕.'''

'''럼주나 마시세 요호~(Drink up me hearties yo ho!)'''


3.4. 낯선 조류(2011)


'''산적: 육지로 올라온 해적(...)'''
3편 이후 시간이 지나고[60], 영국 런던에서는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의 해적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그의 죄에 대한 재판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재판장에 들어서 간수가 복면을 벗기자 그 실체는 깁스였고, 잭은 그를 구하기 위해 재판장으로 위장하고 나타난다. 자신은 잭 스패로우가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하는 깁스에게 잭은 그에게는 잭 스패로우가 아닌 죄(...)밖에 없다며 종신형을 선고하고, 깁스와 함께 감옥으로 후송하는 마차에 오른다. 이젠 같이 감옥행이냐는 깁스에게 잭은 이 모든게 계획이라며 자기가 마부를 매수했으니 항구로 가 배를 구하자고 한다. 깁스는 잭 선장이 '선장의 딸'이라는 술집에서 선원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고, 잭은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며 누군가가 자신을 사칭했음을 짐작한다.
항구에 도착한 줄 알았으나 영국 왕실이 미리 마부를 한번 더 매수했었고, 그는 그대로 병사들에게 체포되어 왕실로 끌려간다. 영문도 모른 채 국왕 조지 2세[61]와 만난 잭 스패로우는 깁스에게서 들은 선원을 구하는 잭 선장에 대한 소문을 다시 듣고, 젊음의 샘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스페인 놈들이 이미 샘을 찾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스페인 왕 수중에 절대 젊음의 샘을 넘겨줄 순 없다면서[스포일러] 배와 선장 모두 구해뒀다는 왕의 말과 동시에 잭은 영국의 사략선장이 된 바르보사와 재회한다. 그로부터 블랙 펄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블랙 펄과 함께 너도 가라앉았어야지!"라고 말하며 격분하는데, 이 때 모습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통틀어서 잭이 가장 진지하고 격렬하게 화를 내는 모습이다. 잭이 블랙 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잭은 우여곡절 끝에 왕실에서 탈출하고,[62] 그를 쫒는 병사들에게서도 아버지 티그 선장의 도움으로 겨우 도망친다. '선장의 딸'이라는 술집에서 잭은 티그 선장에게서 폰세 데 레온의 배에 있는 은잔 두 개가 필요하며 샘이 잭을 시험할 것이라는 충고를 듣는다.[63] 자신을 사칭하는 누군가와 만난 잭은 그자와 결투를 벌이나, 행동이나 검술이 전부 잭과 똑같은 자였고, 마지막엔 그의 독특한 검술에 밀리나, "이 동작은 한 사람만 아는데..."라며 키스한다. 그자는 바로 잭의 옛 애인인 안젤리카였고, 잭을 찾아와 들이닥친 영국군에게 포위당하지만, 수에서 밀린다는 안젤리카의 말에 '"가짜라면 그렇겠지. 하지만 난 진짜 캡틴 잭 스패로우야."'라는 말과 함께 주변의 술통을 깨며 병사들이 미끄러지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리고는 탈출한 안젤리카에게서 젊음의 샘을 사용하려면 인어의 눈물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부하가 뒤에서 쏜 독침을 맞고 기절한다.
눈을 떠보니 선원들과 함께 일하는 신세가 돼 있었고, 자신이 탄 배가 해적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무시무시란 해적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의 배, '앤 여왕의 복수'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스크럼에게 일등 항해사가 여자라는 말을 듣고 안젤리카임을 알게 되어 그녀를 찾아가 사악한 여자라고 비난하지만,[64] 자신은 검은 수염의 딸이라고 속여 배에 탔으며 그가 보름 내에 죽을거라는 그녀의 말을 듣는다. 그날 밤, 선원을 모아 우린 모두 속았고 여긴 검은 수염의 배가 아니라며 그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좀비화된 선원들을 거의 다 제압했을 때, 진짜 검은 수염이 선장실 문을 열고 나타났고, 그에 의해 반란은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여기서 잭이 밧줄에 거꾸로 매달린 채 "선장님! 반란을 보고합니다! 누구누군지 콕 짚어 드려요?"(...)라는 말에 검은 수염의 "아니, 그럴 필요 없네. 저들은 양, 자네는 양치기 개니까."라는 대답을 보면 검은 수염도 그의 악명(?)에 대해선 잘 아는 듯하다.
안젤리카의 설득에 의해 총살에서 겨우 살아남은 잭은 선장실로 끌려가고, 반란은 당신을 만나기 위한 쇼였다며 일등 항해사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검은 수염은 자신의 혈육을 모함한다며 그의 부두인형을 만들고, 때마침 안젤리카가 들어와 검은 수염 안젤리카 부녀에게 젊음의 샘으로 인도하라고 반 협박 당한다.(...) 찝찝한 항해를 하며 안젤리카에게서 자신은 진짜 검은 수염의 딸이며 사실은 젊음의 샘을 이용해 아버지를 구하려 하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 안젤리카는 잭에게 검은 수염이 마법으로 보틀쉽으로 만들어버린 여러 배들과 블랙 펄을 보여준다. 그렇게 잭과 복수 호는 인어를 잡기 위해 화이트캡 베이에 도착하고,[65] 인어를 잡은 뒤엔 은잔을 찾으러 떠나지만, 협곡 사이를 잇는 다리가 끊겨 있었고,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검은 수염에게 뛰어내리라는 협박을 듣는다. 총을 겨누는 검은 수염에게 죽어도 못 뛰겠으니 차라리 쏘라(...)고 하지만, 뛰어내리지 않는다면 안젤리카를 죽이겠다는 말에 여러 고민 뒤 뛰어내린다.[66][67] 그 후 숲속을 헤치며 폰세 데 레온의 배에 도착하고, 똑같이 은잔을 찾으러 온 바르보사와 만난다. 하지만 은잔은 이미 스페인군이 가져간 뒤였고, 둘은 스페인 초소에 잠입하여 은잔을 빼낼 계획을 세운다.
몰래 은잔을 빼내는 데엔 성공했으나, 계획이라며 자연스럽게 걸어 나가던(...) 도중 발각당하고, 잡혀 나무에 묶이는 신세가 된다. 바르보사에게서 자기는 왕실에 충성따윈 하지 않으며, 검은 수염에게 당해 블랙 펄과 다리를 잃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략선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이야기를 듣는 틈에 손목 밧줄을 푸는 데 성공하여 바르보사와 팀워크를 이루며 은잔도 챙기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후에 바르보사 일행과 있던 깁스와 함께 은잔을 가지고 검은 수염에게 돌아와 젊음의 샘으로 향하지만, 소문만 무성했을 뿐 사실 그도 샘에 입장하는 방법은 몰랐다(...). 결국은 총으로 쏴 버리려는 검은 수염에게서 무심코 은잔에 써 있는 주문 'Aqua De Vida'(생명의 물)를 읽어 젊음의 샘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낸다. 샘에 도착했지만 그는 바르보사와 사전에 계획을 하나 더 짰었고, 잭을 따라온 바르보사와 영국군이 젊음의 샘으로 들어온다. 영국군과 검은 수염의 해군들, 바르보사와 검은 수염이 전투를 벌이는 동안,[68] 결국 잭은 안젤리카와 스크럼과 은잔, 검, 인어의 눈물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인다. 하지만 스페인군이 쳐들어와 샘을 부수기 시작하고, 결국 샘물은 폐허 속에서 고작 몇 방울 떨어지는 상태의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바르보사의 독을 묻힌 칼에 찔린 검은 수염을 돕다 더불어 칼에 베여버린 안젤리카도 독으로 죽게 될 상황에 처하고, 그는 야바위로 딸 대신 자신이 살아남으려는 검은 수염에게 일반 샘물을 주고 안젤리카에게 눈물이 든 샘물을 줘 검은 수염을 죽이고 안젤리카를 살린다.
그 후 안젤리카를 '''무인도에 버리고'''[69] 깁스가 가져온 병에 담긴 블랙 펄과 다른 배들을 들고 다시 모험을 떠난다.[70] 깁스가 잭에게 왜 젊음의 샘물을 사용하지 않냐고 묻자 이제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며 그런거 보다 '''젊음의 샘의 발견자로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인생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71]
사실 이전의 그는 불로불사를 얻어 영원히 자유롭고 싶어했으나 '''3편의 일이 일어난 뒤로''' 사람이 바뀌었다.[72][73]

3.5.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


살라자르의 과거 회상씬에서 그의 과거가 약간이나마 드러난다. 젊은 소년 시절[74], 살라자르의 사일런트 메리 호가 여러 해적선을 파괴하고 유일하게 한 척 남은 배의 선장이 죽어가며 '이제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렸다'라는 말과 함께 잭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건내주고 사망한다. 곧바로 잭은 살라자르에게 '항복하면 살려는 줄게'라고 허세 섞인 도발을 하며 다시 한 번 해적기를 올리고, 살라자르를 악마의 삼각지대로 유인한다. 살라자르는 잭의 모습이 마치 처럼 보였다고 해서 그를 참새새끼 잭(Jack '''The Sparrow''')이라고 부른다.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 된 것.
잭이 탄 배는 밧줄을 바위에 걸고 급선회하여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살라자르는 그대로 삼각지대에 들어가 사망하게 된다. 이 때 삼각지대로 들어가는 살라자르를 잭 스패로우가 나침반을 돌리며 얄밉게 쳐다보는 모습도 볼거리. 이후 잭이 몰았던 배의 선원들에게 칼과 붉은 천, 악세사리, 그리고 모자 등을 받게 되는데 잭이 이게 뭐냐고 묻자 그들의 '조공'. 즉, 그들이 잭을 자신들의 새로운 선장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이자, 이 물건들이 바로 현재의 잭이 입고 있는 물건들이다! 그리고 그가 새로이 선장을 맡게 된 이 배가 바로 다름아닌 잭의 영원한 애선 '''바람난 처녀(Wicked Wench)'''.
현 시점에선, 카리브해 식민지 중 하나인 세인트 마틴섬에 새로 개장한 로열은행의 금고에서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75] 미리 금고를 줄에 연결해 부하들이 마차로 끌어 '''은행째로''' 훔치지만, 문이 열려 있던 탓에 내용물이 다 쏟아져서 남은 건 금화 한 닢뿐인데다[76] 그 와중에도 자기에게 조공을 바치라는 소리를 해대는 선장에 실망한 부하들[77]이 그간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것과 천하의 잭도 이젠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유로 모두 떠나 버린다.[78] 선원들이 모두 떠난 직후, 해변뒤의 푸른 바다를 바탕으로 4편에서 빼돌린 블랙펄의 보틀쉽을 놓는데 그가 얼마나 바다를 그리워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모든 것을 잃은 잭은 절망적인 심정으로 남아있던 유일한 낙인 술을 마시러 가지만[80] 수중에 돈 한푼 없어 급기야 마법의 나침반과 술을 바꾸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고, 배신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린다는 마법의 나침반의 저주가 발동되어 이 순간 살라자르가 악마의 삼각지대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술을 마시려던 찰나 사격에 술병이 깨지고 체포당한다. 이후 감옥에서 헨리와 만나고 삼촌과도 만난 뒤 처형장에 도착하고 교수형과 총살형 그리고 신형 처형기구인 기요틴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에 프랑스 말이 맘에 든다며 기요틴으로 정하지만 이내 '''단두대'''의 모습[81]에 보고 급히 바꾸려 하지만 그의 결정대로 단두대에서 처형을 맞을 운명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마녀로 몰려 마녀들 중 첫번째로 교수형을 당하려던 카리나와 서로를 먼저 처형하라고 설전을 주고 받다가 영국군 장교 스캐필드에 의해 둘다 처형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잭의 옛 부하들을 고용한 헨리 터너와 부하들에게 겸사겸사 시퍼런 칼이 목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죽음의 단두대 자이로스윙도 체험하면서(...) 구조되고 5년간 만든 새 함선 '''죽어가는 갈매기'''를 타고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으러 간다. 묶어둔 카리나에게 지도를 내놓으라 하며 이를 거부하자 헨리를 죽이는 척 속여 카리나에게서 가는 길을 안내 받는다.
하지만 다음날, 살라자르가 따라오는 것을 모르던 선원들이 살라자르의 존재를 알고 잭을 죽이려 하나 잭은 자신을 죽이면 오히려 노하여 너희들을 죽일거라며 설득하고 헨리와 카리나도 동조한다. 이후 잭이 내놓은 해답은 선상 반란(..). 잭과 카리나 그리고 헨리 이렇게 세 사람을 보트에 태우고 내쫒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현 상황, 잭을 노리는 사람들이 찾는 것은 잭이 탄 보트이니 자신은 수영해서 간다면서 옷을 벗는 카리나를 말리는 헨리를 제지하고 발목 보았다고 좋아해하는 헨리에게 말리지 않았으며 더한 거도 보았을 거라며 쓴 소리를 한다... 이후 노를 젓는 헨리를 계속 재촉하여 헨리도 떠나려 하지만 상어 공격으로부터 그를 구해주고 상어에 의해 손상된 보트에서 물을 퍼내다가 헨리가 카리나의 옷을 미끼로 시간을 버는 것에 따라 헤엄치려다가 배의 잔해에 발목이 걸려 그대로 고립된다. 이후 카리나 옷 모여있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공격하는 상어 한 마리를 갈고리를 가지고 실랑이 벌이다가 살라자르와 선원들이 직접 달려오는 것을 보고 그 상어의 입에 갈고리를 넣고는 스피드 보트로 살라자르를 피하며 상어를 조절하면서 헨리도 구한 뒤 가까스로 섬으로 도망친다. 다행히 살라자르와 선원들은 육지에 못 올라가서 섬으로 들어가지만 거기에서도 잭이 은화를 빚지고 갚지않아서 원수진 사람이 있어 강제로 그의 여동생과 결혼할 뻔하다가 살라자르에게 잭을 잡아 오겠다고 한 바르보사가 들이닥쳐 결혼 위기는 넘기고 검은 수염의 검으로 블랙 펄도 해방되나 이번에도 선장자리는 빼앗긴다.
그리고 혼자만 블랙 펄의 돛대에 묶여 꼼작할수 없게 되지만. 바르보사와 카리나의 이야기를 엿들은 잭이 서로 부녀관계라는걸 눈치채고 그걸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둘이 신경질을 낸다. 잭은 이를 비밀로 하는 대가로 나침반과 럼주 216통(...) 그리고 저녁으로 먹을 원숭이 잭(...)을 요구하나 이내 재갈이 물리며 이는 없던 일이 된다. 그리고 살라자르가 오면서 놀라 소란피우다가 헨리에 의해 풀려난다. 하지만 블랙펄과 사일런스 메리와의 교전에 들어가자 바로 수세에 몰린다. 무사히 도망치다가 사일런스 메리에서 살라자르와 맞이하여 칼까지 튕겨나가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나 바르보사와 선원들이 저항하는 동안 키를 조종하던 카리나가 포세이돈의 창이 잇는 섬을 찾으면서 살라자르의 선원들을 후퇴시킨다.
그리고 카리나와 바르보사와 함께 섬에 내려 포세이돈의 무덤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자 모세의 홍해의 기적이 또한번 펼쳐지고 카리나와 함께 갈라진 바다 아래로 떨어진다. 이후 바다가 갈라지면서 생긴 통로로 포세이돈의 무덤을 지나가서 마침내 포세이돈의 삼지창에 도달한 잭과 카리나였지만, 방금 교전에서 납치당한 헨리가 살라자르에게 빙의당한 상태에서 칼을 휘두르면서 헨리와 교전하고 이내 삼지창은 살라자르의 손에 들어간다. 삼지창을 차지한 살라자르에게 바닷물로 휘둘리다가 과거에 했던 도발로 살라자르가 자신에게 삼지창을 꽂아버리게 만들었고,[82] 헨리가 삼지창을 박살내자 모든 저주가 다 풀려버리고 바르보사가 블랙 펄의 닻에 매달려 구하러 오면서 타고 올라 가다가, 역시 매달려 쫓아오던 살라자르를 막기 위해 바르보사에게 헨리의 칼을 던져주고 그가 희생으로 살라자르와 함께 떨어져 죽자 오랜 라이벌이자 친우였던 바르보사의 죽음을 "헥터, 자넨 진정한 해적이야"라는 최고의 찬사로 배웅하며 애도한다.
마지막에는 윌 터너가 아들과 아내, 그리고 예비 며느리와 재회하는 동안 블랙펄에서 망원경으로 그 광경을 보며 "저 지긋지긋한 인간들"이라고 투덜거리고는 부하들의 환영을 한몸으로 받으며 이제는 정진정명 아무런 방해 없는 어엿한 블랙펄의 선장으로 재기한다. 이때 술독이 풀렸는지 지도를 보며 다음은 어디로 갈거냐고 물어보는 깁스에게 멀쩡하게 "이번에는 별들을 따라가 보지"라고 말하면서 수평선의 끝에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는 말을 남기며 출발한다.
여담으로 배우인 조니 뎁이 워낙에 동안이라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긴 하나 그래도 노쇠한 티가 많이 난다. 걸음걸이나 말투도 예전에 비해 술에 취한 티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3편 당시 보다 20년이나 나이를 더 먹었으니... 작중 초반에는 완벽한 폐인 인생을 보이긴 하나 엔딩신에서 원래대로의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돌아오고 그토록 원하던 '''블랙 펄호를 되찾아 항해한다.''' 아마 이때 헥터 바르보사의 뒤를 이어 새로운 해적 제독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편에서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 설정 붕괴가 매우 심각한 편인데''' 기존에는 나사 빠졌지만 끝임없는 통수와 방해에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큰그림을 그리는, 허허실실의 교활한 해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5편에서는 거의 개그용 주정뱅이 조연 A 수준이 되었다. 물론 이전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도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인간관계에서는 미묘하게 엇나간, 조력자 같은 주인공 캐릭터지만 5편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게다가 1~4편에서 묘사된 잭의 과거와 5편에서 묘사되는 과거가 안 들어맞는 부분까지 있어서 문제가 꽤나 있는 편이다. 잭이 좌절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변명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런 것과 거리가 먼 캐릭터라서... 덕분에 팬들은 5편의 잭을 상술한 전편의 잭들과는 다른 존재로 취급하며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이후 리부트 결정이 알려지면서 이 편을 마지막으로 초대 잭 스패로우의 출연은 끝이 났다.[83]

4. 인물 관계


  • 윌 터너 : 1편부터 3편까지 함께 항해한 동료이자, 잭의 입장에선 상당한 골칫거리였다. 오죽하면 5편에선 '두 악마'[84]라고 비유할 정도. 2편에선 윌을 데비 존스에게 팔아넘기기도. 게다가 윌도 잭을 죽이려는 노링턴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수긍한다. 친구라기 보다는 서로를 인정하는 적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그래도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었는지, 그가 데비 존스의 칼에 찔려 죽어갈 때 잭은 자신의 꿈마저 포기하고 그를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으로 만들어 주었다. 다만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은 육지에 오르는 것에 제약이 걸리므로 4편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 엘리자베스 스완 : 내심 잭이 좋아하던(?) 상대지만, 워낙 엘리자베스가 잭의 뒤통수[85]와 사고를 많이 쳐 잭이 험하게 구른 탓에 잭이 '두 악마'중 하나로 비유할 정도.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잭은 내심 그녀를 좋아했는지, 아들인 헨리와 감옥에서 만났을 때 "혹시 엄마가 잠꼬대하면서 내 이름 안부르더냐"라고 물었을 정도. 그런데 잭의 성격을 생각하면 맘에 든다 정도일 듯. 잭은 도와준 적도 많지만 그만큼 뒤통수도 쳤다(...)
  • 헥터 바르보사 : 잭과의 환상의 콤비이자 애증의 라이벌 과거 자신의 블랙 펄을 강탈한 탓에 잭은 10여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았고, 마침내 그의 심장에 총알구멍을 내주며 블랙 펄을 되찾지만, 3편에서 헥터가 부활해 저승에 갇힌 자신을 구해주면서 서로 블랙 펄의 선장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비록 몇번이나 이 인물로 인해 사지로 몰렸고, 블랙 펄에서 쫓겨나 10년이나 배를 찾아 해맸지만 그렇다고 그를 아예 철천지 원수[86]취급하는것은 아니며, 5편에서 헥터가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하자 잭은 윌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을 짓는다.[87] 그가 애도를 표하며 한 말은 1편의 일따윈 잊어버릴 정도로 씁쓸한 느낌을 준다.[89] 따지고보면 애증의 관계라고 하기엔 서로를 거리낌 없이 죽일 순 있는 관계라는 점에서 뭔가 애매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 친구였다보니 시리즈마다 어느정도 서로에 대한 정이 있는듯한 모습은 확실히 있다.

'''헥터, 자네는 진정한 해적이야.'''[90]

  • 조사미 깁스 : 잭의 몇 안되는 진짜 아군으로, 전 시리즈에서 빠짐없이 개근 출연하여 물심양면 잭을 도와줬다. 웬만해선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잭도 깁스는 어느정도 믿는 편이다. 때문에 5편에서 깁스마저 자신을 떠나가자 정말로 충격먹고 넋이 나가버린 잭의 모습이 압권. 결국 다시 돌아와 잭과 함께 항해하게 된다.
  • 티아달마: 이쪽은 잭 스패로우의 여사친이지만 동시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데비 존스를 10년간 혹사시켜놓고 본인이 배신해서 데비 존스는 삐뚤어지고 그런 데비 존스에게 빅엿을 날려준다. 데비 존스를 타락시킨 근본적인 여인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잭 스패로우를 위협한 적은 없으나 그 일로 인해 윌 터너는 데비 존스에게 죽을 뻔했다. 그래도 악연이 많은 잭에게는 그나마 괜찮은 여사친이다.
  • 안젤리카 : 오래 전에 잭이 사랑한 여자. 하지만 마음과는 별개로 이용하다 버렸다고 한다. 검은 수염에게 그녀를 묘사하는 발언으로 보아 현시점에선 굉장히 위험한 여자로 보고있는듯(...)
  • 커틀러 버켓 : 바람난 요부(위키드 웬치)가 노예선이던 시절부터의 철천지 원수. 잭이 노예선 선장 임무를 거부하고 노예들을 풀어주자 그 대가로 바람난 요부를 불태워 침몰시키고 잭에게 해적 낙인을 찍었다. 결국 최후에는 윌의 플라잉 더치맨과 함께 그를 기함 엔데버 째로 수장시켜버리며 복수와 함께 원한 관계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진짜 원수는 따로 있었으니...
  • 데비 존스 : 다만 이건 잭이 약속도 안 지키고 도망치려던게 문제였다. 데비 존스 입장에선 곧 망자가 될 녀석 소원 들어줬더니[91] 나중에 자길 엿먹이고 끝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만들어버렸으니... 그래서 망자의 함 마지막에선 함을 되찾고도 자신의 심장은 이미 털려서 크라켄에게 잡아먹힌 잭 스패로우더러 “잭 스패로우, 이 망할 놈아!(Damn you, Jack Sparrow!)”라며 격분하는 장면도 있다.
  • 살라자르 선장 : 잭 스패로우의 업보 그 자체이자 진짜 원수.[92] 잭이 과거에 살라자르를 수장시키면서 살라자르는 죽기 직전에 잭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언데드가 되어 부활하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살라자르로 인해 애증의 콤비이자 라이벌이었던 헥터가 죽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4편에서 잠깐 언급된 잭과 스페인 해군 사이의 트러블은 살라자르 선장의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해적 영주들 : 물론 바르보사도 이 해적 영주에 포함된다. 명확한 언급이나 묘사는 없지만 쉽렉 만에 다다르자 해적들을 보며 "다 내 빚쟁이들이로군."이라고 말하는 잭이나 그 말을 듣고 어이없어하는 바르보사의 표정을 보면 좋지 않은 사이임은 확실한 듯 하다(...) 회의 중에 큰 갈등이 없는 건 어디까지나 회담이라는 명목 탓인 듯 하다. 참고로 회담 참여 전에 사망한 싱가폴 해적 영주 샤오펭의 경우,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듣는것만으로 치를 떨었고 만나자마자 주먹으로 코를 갈겼다(...)[93]
  • 지젤 & 스칼렛 : 1편에서 잭을 만나자마자 뺨부터 후리는 여자들(...) 2편에서는 윌이 잭에 대해 물어봤다가 맞고, 3편에선 자기 배 자랑하던 잭이 바르보사에게 뺏기고 화풀이하자 또 때린다. 그리고 잭은 애꿎은 깁스에게 싸대기(...)
  • 안나마리아[94] : 악연 16. 잭의 옛 연인 2. 전에 잭이 안나마리아의 배를 빌리고 안 돌려줬다고 한다. 이쪽도 지젤과 스칼렛처럼 만나자마자 뺨을 후렸다.
  • 원숭이 잭 : 잭과 비슷한 차림을 한 원숭이. 잭은 이 원숭이를 몹시 싫어한다. 2편에서 티아 달마에게 주술의 대가로 넘겨줘 버렸으며, 이 과정에서 총을 쏴서(...) 언데드 원숭이[95]라는 걸 직접 증명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원숭이 잭만 보면 질색을 한다. 4편에서는 보틀쉽 안에 들어가 있는 블랙펄에 이 원숭이가 타고 있는 걸 보자 오만상을 찌푸리며 I hate that monkey를 연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5편의 라스트에 가서야 마침내 화해하였다. 마지막에 잭 스패로우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건네주며 그의 어깨에 올라가는데, 원숭이 잭 역시 잭 스패로우를 새 주인이자 선장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잭 스패로우가 마침내 블랙펄의 진정한 선장이 되었다는 걸 상징하는 장면으로 보아도 될 듯. 잭 스패로우 역시 그간 동고동락한 정이 있는지 잭이 어깨 위에 올라가자 그리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무 말 없이 묵인한걸 보면 잭을 받아들이기로 한 듯하다.
'''그야말로 이승과 저승 모두에 적을 둔 자....'''이쯤 되면 왠지 무섭다..... 이 인간관계를 잘 나타내주는 것이 3편인 “세상의 끝에서” 저승에서 막 구조된 뒤에 “그냥 내가 그리워서 날 구하러 온 사람?”이라고 묻자(조용히 손 올리는 원숭이 잭만 빼고) '''모두 썩은 얼굴로 잭을 쳐다본다.'''[96]

5. 과거



잭 스패로우의 과거와 그가 해적인 된 사연은 영화 5편에서 밝혀진다. 다만 같은 영화인 전작들과 설정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에 참고만 할 것.[97] 그는 Wicked Wench[98]의 해적 선원이었다가[99] 잭은 살라자르 선장과 마주하고, 살라자르 선장을 폭사시켰다.[100] 이후 선장에게 나침반 을 받고 해적 선장이 되며 당시 선원들에게 모자, 칼, 총 등의 조공을 받는다.
1편에서 깁스의 언급에 따르면, 잭이 깁스와 처음 만난것은 그가 토르투가에서 나타났을 때라고 하며 그 이전의 과거를 아는 사람은 잘 없다고 한다. 깁스와 만나기 전의 잭은 블랙펄의 선장으로써 드므테 섬의 보물[101]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인상적이군. 마지막으로 블랙펄을 보았을 때는 파도 아래에 가라앉으면서 선체가 그을린 채 '''불타고''' 있었지. 우리는 '''거래'''를 했어, 잭. 나를 대신해 뱃짐을 옮기기로 계약했지. 자네는 짐을 풀어주는 것을 선택했어."
("Remarkable. The last I saw of that ship, she was on fire, a blackened hulk sinking beneath the waves. We had a deal, Jack. I contracted you to deliver cargo on my behalf. You chose to liberate it.")

"'''사람'''은 뱃짐이 아냐, 친구."
("...People aren't cargo, mate.")

"그리고 블랙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무거운 빚'''을 졌었지?"
("And you incurred a heavy debt to raise her up again, didn't you?")

- 베킷과 잭의 대화 중. 3편의 삭제된 장면#

후에 동인도 회사 밑 선장으로 일하면서[102] 베킷과 거래 때문에 노예들을 운반하는 일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지만, 노예들을 옮기던 도중 마음을 다잡고 '인간은 뱃짐이 아니다'라며 그들을 모두 풀어준다.[103] 이를 들은 커틀러 베켓은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한 대가로 스패로우의 오른 손목에 해적의 인장을 찍고[104] Wicked Wench를 불태워 버린다. 그토록 애정하던 자신의 배가 눈앞에서 불태워지는 광경을 보고 정신줄을 놓아버린[105] 잭은 불타서 바다 속으로 침몰하는 배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지만 배와 함께 가라앉고 만다.
물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던 도중 잭 스패로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고, 그런 그의 마음이 데비 존스를 소환하게 된다. 데비 존스와 만난 스패로우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줌과 동시에 Wicked Wench를 다시 바다 위로 꺼내줄 것[106]을 요구하며 계약을 맺는다. 그러자 데비 존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대가로 100명의 영혼 혹은 100년간의 선원 복무를 요구한다.[107] 이 때문에 잭 스패로우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데비 존스에게 영혼을 바치는 것을 꺼림칙해 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과거의 실수들과 업보로, 잭은 자신의 악우였지만 친우였던 이들을 잃게 된다.
블랙펄의 선장이 되고 윌의 아버지인 신발끈 빌 터너를 만났다. 깁스의 말에 의하면 블랙펄의 선장이 된 후 약 2년 후 토투가에 가서 선원을 모았고 당시 부선장이자 항해사였던 바르보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바르보사와 함께 항해를 한 지 3일째 되던 날 잭만이 드므테 섬의 보물의 위치를 알고 있고 바르보사는 잭에게 모든 것을 나누자고 했다. 그날 밤 바르보사는 반란을 일으키고 블랙펄을 차지했으며, 잭은 무인도에 탄환이 하나밖에 없는 총 한자루만 주고 추방한다. 잭은 밀주업자들을 협박해 무인도를 탈출하고 10년 동안 아껴둔 총을 들고 바르보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빌 터너는 저주받은 블랙펄 선원들에게 잭을 배신한 대가를 치른거라며 비판했다가 대포에 묶여 바다에 수장당했다.

6. 어록


'''"○○○들아 기억해라! 오늘을 캡틴 잭 스패로우를 ○○○할 뻔했던 날로!!"'''[108]

'''"진실? 조금도 없어."'''[109]

'''"블랙펄의 진정한 의미는...자유야."'''

'''"세상은 넓고 보물은 많다."'''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럼주나 마시세~요호~[110]

"'''

잭: "배를 버리고, 육지에 상륙한다."

깁스: '''"잭! 이건 펄이라고요!"'''

잭: '''"...펄은 그저 배일 뿐이야, 친구."'''

'''"안녕, 괴물아?"'''

'''"난 부정직해. 부정직한 놈은 언제나 부정직하다고 믿을 수 있지. 솔직히 정직한 놈들이야말로 조심해야 돼. 왜냐면 언제 그놈들이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예상할 수가 없거든."'''

'''"세상은 그대로야.. 그저 우리가 설곳이...부족해진거지."'''[111]

'''"배를 침몰시켰으면 너도 배와 함께 했어야지!"'''[112]

[113]

'''"해적의 삶(인생)이란..."'''[114]

[115]

[116]


7. 기타


1편이 나올 당시에는 조니 뎁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선정되었던 캐릭터이었다가 시리즈가 나올수록 어째 개그캐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드는 편. 물론 약 빤(?) 듯한 제스처와 말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만, 잭 스패로우의 진짜 매력은 해적들 특유의 교활함에서 나오는 섹시함과 남성미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가장 잘 살린 것이 1편이라 할수있다.[117][118] 그러나 속편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말장난 및 몸개그 씬이 늘어났고, 1편에선 보여준 치밀한 모습은 거의 없고 운발(?)과 주인공 보정으로 목숨을 부지한 경우가 더 많다.[119]
작중에서 잘 부각은 되지 않지만 해적답게 몸에 흉터가 제법 있는데 1편의 삭제 장면을 보면 오른팔에 찍힌 해적 낙인뿐만 아니라 왼팔에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흉터가 있고, 오른쪽 가슴에도 총상으로 보이는 흉터가 두개나 존재한다.[120]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지 '''특촬 리볼텍으로도 발매'''됐다.
땅콩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세상의 끝에서' 3편 필름에서 보이는 족족 땅콩을 집어먹는다.
잭 스패로우는 '''약삭빠른 인물'''의 대명사로 회자되지만 사실 잭 본인은 끝까지 갖고 있는 게 없을 정도로 잃는 게 많은데다 정작 주변인들이 그 덕분에 이득을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1편에서 그 덕분에 윌 터너엘리자베스 스완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었는데 이 커플은 그 후로도 그의 덕을 톡톡히 본다. 3편에서 엘리자베스는 잠깐이지만 그 덕분에 해적왕까지 됐는데 정작 그녀는 이 지위로 그를 베켓에게 넘기고 연인인 윌을 돌려받았다. 참고로 엘리자베스는 2편 끝에서도 그를 배신해 크라켄에게 먹히게 했으므로 또 배신한 셈(…)[121][122][123] 그러나 3편 끝에서 윌이 데비 존스에게 죽고 엘리자베스가 슬퍼하자 잭은 윌의 손을 빌려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여 윌을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게 함으로써 불사를 누리게 해 주었다. 사실 이건 잭으로서도 매우 큰 양보를 한 셈이다. 비록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해산물 꼴이 되어버리는 제약이 있긴 해도 잭은 평생 자유롭게 항해하며 모험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고 스스로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124]
터너 가문 3대가 함께했다.빌 터너는 과거 블랙 펄의 선원이었고 윌 터너는 1~3편 동안 생사를 같이했으며 5편에선 헨리와 함께 살리자르에게 쫒긴다. 어째 3대가 잭 때문에 죽도록 고생했지만 그 중 윌과 헨리는 잭 덕분에 사랑하는 여인과 이어졌다.
또 4편에서 헥터 바르보사는 잭 덕분에 에드워드 티치의 배는 물론 그의 검까지 득템하여 배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선장이 됐다. 참고로 이렇게 잭의 주변인들이 잭 덕분에 횡재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잭이 '''보기보다는 선량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참고로 노래도 있다. 가수는 '''The Lonely Island'''. 육지 좆까로 유명한 그분들 맞다. 한술 더 떠서 피처링은 그 유명한 마이클 볼튼. 정줄 놓으면 노래가 산으로 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뮤비는 론리 아일랜드가 음악계의 거장 마이클 볼튼을 모셔다가 간만에 의외로 정상적인 클럽풍의 노래를 부르는가 싶더니.... 녹음직전 캐리비안의 해적을 감명깊게본 마이클 볼튼이 중간중간 잭선장을 찬양하는 엉뚱한 가사로 노래를 불러대 노래를 망쳐버린다는 내용. 남이 부르던 파트를 뺏으며 영화 찬양노래로 바꿔 부를때 했던 말인 NOW BACK TO THE GOOD PART!!(이제 좋은 부분으로 넘어가자!)는 마이클 볼튼을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볼튼의 포스가 굉장히 대단해서 론리 아일랜드 노래가 아니라 마이클 볼튼 노래로 들리는 경우도 많았는듯. 여담으로 이 노래는 지니를 제외한 멜론을 비롯한 음원사이트에서 성인인증을 해야 들을 수 있는 곡인데, 잭 선장을 찬양하는 파트는 별 문제가 없지만, 론리 아일랜드가 부르는 클럽 랩 파트도 충분히 선정적일 뿐더러, 약을 제대로 빨고 총을 갈기는 토니 몬타나가 치명타로 적용해 19금 판정을 받은 듯 하다.
전체적으로 닥터 후닥터와 닮은 면이 많다. 특히 11대 닥터. 약 빤 재스처와 말투, 짜증나면 성격도 팍팍 부리지만 평소에는 낙천적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의 함선이 작중 세계관에서 최강에 가까운 메카들이고 이것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2의 좀비 해적선장의 모델이 되었다.
진에어 스텔스소속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강형우의 ID이기도 하다.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의 등장인물인 라인백 선장의 모델이다.
그리고 기어코 킹덤하츠 2에서 등장. 자세한건 포트 로얄(킹덤하츠)항목의 잭 스패로우 참고.[125]
2013년 이후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 에드워드 켄웨이와 엮이는 2차 창작물이 꽤 자주 나온다. 주로 잭이 에드워드에게 사기 치고 도망가고, 에드워드가 잭을 잡으러 가는 내용이다.
여담으로 한국판 성우 김승준원피스롤로노아 조로,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캡틴 마벨러스를 맡았으며 일본판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원피스상디,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염신 마하르콘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김승준은 2004년에 SBS 설날특선영화#로 방영되었던 캐리비안의 해적의 감독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데뷔작인 마우스 헌트에서 라스를 맡았다.
참고로 해적의 대명사격인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또 다른 해적 몽키 D. 루피와 엮인 팬아트가 많다. 동양에는 루피가 있다면, 서양에는 잭 스패로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둘다 공통점이 많은 것 또한 한몫 하는데 루피가 꿈꾸는 해적왕은 '바다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자'로써 잭 스패로우는 사실상 루피의 이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는 남을 짓밟으면서까지 해적왕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잭도 처음에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더치맨의 선장이 되어 영원히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살아가고 싶어했으나, 악우 같은 친우의 죽음 이후, 사람이 바뀌어 자유롭게 바다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더군다나 루피는 밀짚모자, 잭은 본인이 처음으로 휘하 해적들에게 받은 가죽 모자로 둘 다 모자를 상당히 아낀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여담이지만 엄청난 동안이다. 사실 잭은 윌 터너의 아버지인 빌 터너와 함께 해적질하던 양반이다. 윌이 소년시절에 이미 빌의 선장이었으니 윌보다 최소 열몇살은 많을 것이다. 1편 당시 30대라고 쳐도 5편에선 3편 이후 21년이 지난 터라 최소 50대 중반은 됐을텐데 거의 외모 변화가 없다. 같이 나온 바르보사는 (원래 잭보다 늙긴 했지만) 그 기간에 팍삭 늙은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사실 잭이 어린 나이에 선장이 된 게 크지만 바로보사를 부하로 부렸었단 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바르보사와 나이차이가 크진 않을 수도 있다.[126]
'savvy?(알겠니?)' 라는 말과 'mate(자네, 친구)'라는 말을 시리즈내에서 자주 쓴다. 특히 'savvy'는 상대방을 설득(?)할 때 자주 나오며, 4편의 마지막 대사 역시 'savvy?'로 끝난다.
디즈니 외적으로 콜라보도 존재하는데, 로드 투 드래곤이라는 게임에서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개봉 기념으로 6성 유닛으로 등장하였다. 같이 딸려온 데비 존스와 윌은 덤.
2007년 SBS 작렬 정신통일이란 예능 프로그램의 한강 특집에서 가수 김종서가 영화속 등장인물이란 주제로 벌칙 코스프레를 했다.

[1] 직역하면 참새선장 잭(...)이 된다. 다만 진짜 은 아니다. 자세한건 후술 참조.[2]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한국어 더빙 편에 엘리자베스 스완 역의 박선영 성우와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을 즉석에서 더빙하는 모습을 보이며 출연하였다.[3] 1편에서 엘리자베스가 럼들을 몽땅 태워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을 알자 잠시 이성을 잃고 바로보사에게 쏘려던 피스톨을 엘리자베스에게 쏘려다 말았고, 2편에는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엘리자베스가 나타나자마자 럼을 숨기려고 한다.[4] 조니 뎁은 롤링 스톤즈키스 리처즈를 떠올리며 이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했는데, 키스 리처즈는 3편에서 잭 스패로우의 아버지 역으로 우정 출연하기도 했으며 4편에서도 등장했다.[5] 영주들을 비교해보면 잭을 포함해 다들 하나같이 나사 빠진 정신머리다. 그래도 다들 각자의 바다에서 강력한 자기 세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6] 물론 잘 싸우기는 한다. 특히 선상 전투는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 단지 제대로 진심으로 싸운다는 느낌보단 상황따라 설렁설렁 잔머리 굴리듯이 싸우는 특성때문에 안그래보일 뿐이다. 빌런인 데비 존스와 살라자르의 권능을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라이벌 격 자리를 차지한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어차피 이 영화가 전투력으로 서열 나누는 영화는 아니라 누가 더 쌘지가 중요하진 않다.[7] 실제로 각 작품마다 도저히 불가능한 가운데서 본인의 비상한 머리 + 엄청난 운발로 탈출하는 장면이 최소 한 번씩은 등장한다. 심지어 4편에서는 영국 왕실의 궁전 한 가운데서 쇠사슬로 묶여 있었음에도 시끄러운 쇠사슬로 거슬리는 소리를 일으켜 쇠사슬을 풀어주게 만든뒤 탈출로를 미리 봐두고 샹들리에 매달려 순식간에 탈출했다.[8] 에스메랄다의 할아버지인 돈 라파엘은 전전대 카리브 해의 해적 영주다. 잭과 마찬가지로 해적의 자식이라 본격적으로 해적이 되기 전부터 둘 사이의 교류가 있었던 것.[9] 여담이지만 몽키 D. 루피가 내린 해적왕의 정의와 비슷하다.[10] 다만 잭의 입장에서 변호하자면 이건 가장 신뢰하던 친구의 배신으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그야 친구와 모든것을 나눈 죄로 배까지 잃어버리고 장장 10년 동안이나 복수의 칼을 갈아야 했으니까. 조샤미 깁스도 "뼈아프게 배운 교훈"이라고 언급했을 정도였다.[11] 정황상 이때 잭이 뛰어들어 구하지 않았으면 엘리자베스는 죽었을 확률이 상당히 높으며, 엘리자베스가 블랙 펄을 되찾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였던 금화를 갖고 있던것도 단순한 우연이다.[12] 작중에서 잭이 저지르는 짓이라고는 좀도둑질이 전부다.[13] 다만 살인자체는 자신과 대적자의 위치에 있고,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 적에 한해서는 상황에 따라 거리낌 없이 저지르긴 한다. 물론 자신과 대적자의 위치에 있는 적일지라도, 어디까지나 잭이 원하는것은 단순히 해적으로서의 자유로운 모험이기 때문에 죽이지 않으면 되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 적이라도 굳이 죽이진 않는다. 좀 예외적으로 3편에서 바르보사가 되살아났을때 굳이 죽이지 않아도 당장은 위험할게 없는 상황이였음에도 바로 바르보사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바르보사가 잭을 몇번이나 사지로 몰아넣었던 인물이라는 점과 마지막에 저주가 풀리자마자 바르보사를 죽인것도 잭이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잭의 입장에서 바르보사의 부활은 그 자체로 잭에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왔다해도 이상할건 없다.[14] 그런데 4편에서는 초반에 모자를 잃어버린 뒤론 영화 끝날때까지 그냥 다닌다.[15] 당시 이름은 위키드 웬치.[16] the ship be sunk properly, you should be sunk with it("배가 제대로 가라앉으려면 너(선장)도 같이 침몰해야 한다")[17] 9명의 해적 영주 중 한 명인 바르보사가 왜 같은 영주인 잭의 밑에서 부선장 노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바르보사 페이지를 참고.[18] 이후에도 본인을 소개할 때 '''캡틴 잭 스패로우'''라고 칭하며 누가 자기를 그냥 잭 스패로우라고 부르면 "캡틴! 캡틴 잭 스패로우."라며 정정을 요구한다. 심지어 2편에서는 커틀러 버켓이 엘리자베스와 윌 터너 앞에서 잭 스패로우의 이름을 거론하자 두 사람 다 "캡틴! (버켓이 깜짝 놀라자 자기들도 순간 당황했다가)... 캡틴 잭 스패로우."라고 반사적으로 바로 반응해 정정을 요구할 정도.[19] 의외로 본인이 대놓고 떠벌이고 다니진 않는다. 소문 좋아하는 주변 해적들이 설레발 치도록 바람 넣는 정도. 극중 깁스가 남들에게 대부분 과장해서 애기한다. [20] 다만 그만큼 몸에 상처가 엄청나게 나 있는데, 1편의 삭제된 장면에선 왼팔에는 끔찍할 정도의 흉터가 나 있고, 오른쪽 가슴에는 두발의 총상을 입은 상처가 남아있는 걸 엘리자베스에게 보여준다.[21] 캐리비안 해적 DVD 커멘터리에 의하면 순수한 검술실력은 윌 터너 > 노링턴 = 바르보사 >= 잭 스패로우라고 한다. 하지만 1편에서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난 검술실력을 지녔다고 공인된 윌과 꽤 오랫동안 합을 주고받았던걸 보면 그렇게 큰 격차는 아니다.[22] 공정하게 규칙대로 싸웠으면 자기가 이겼을 거라고 말하는 윌에게 "그럼 앞으로도 계속 규칙 안 지키고 싸워야겠군."라고 말하며 키를 돌려 돛대로 윌을 날려버리는 장면도 있다.[23] 애초에 5편은 살라자르밑 그의 선원들이 전부 유령처럼 허공에다 칼질 하듯이 데미지도 안들어가고 싸움자체가 성립이 안돼서 제데로된 우위를 알길이 없다.[24] 1편의 마지막 바르보사를 처치한 부분이나 2편에서 설정상 최고의 검사들인 노링턴과 윌을 상대로 결국 승리해 열쇠를 차지한 부분, 그리고 3편에서 마지막 데비 존스로부터 열쇠를 빼앗아 내고 무장을 해제시켜 제압 직전까지 가는 부분.[25] 1편의 삭제된 장면에서 이와 관련한 잭의 대사가 존재하는데, "총알이 한 발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 적절한 때가 오길 기다리는게 최고야. 그때(윌과 잭의 첫 결투)는 아니었을 뿐이고...지금 역시 아니지." 참고로 저 대사가 나온 상황은 윌이 잭을 탈옥시킨 직후 계속 쓰지도 않을 총을 챙기는 잭에게 윌이 딴지를 걸자 바로 잭이 윌에게 총구를 겨눈 상황이다(...).[26] 배 위에서 한 발, 티아 달마의 집에서 한 발.[27] 심지어 이때는 밧줄을 잡고 공중에서 활강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시리즈내에서 한번도 총알이 빗나간 적도 없다.[28] 1편에선 노링턴과 해군에게도망칠때 로프줄을 끊어 대포를 떨어트리고 탈출, 3편에선 버켓의 배 엔데버에서 탈출하기위해 대포를 묶은 로프를 돛대에 엮은뒤 대포를 쏴서(..) 반대편 블랙펄로 탈출, 4편에선 스페인해군에게 묶여있을때 묶인 밧줄로 야자수에 올라가 야자수열매를 밧줄에 묶은 뒤 그걸통해 반대편 야자수로 탈출까지 한다. 작중 스패로우란 이름처럼 탈출하는 모습이 꼭 날아가는 참새같다. [29] 참고로 이 둘은 잊을만 하면 등장해서 짜투리 개그씬을 담당하며 3편까지 쭉 출연한다. 마지막엔 블랙 펄 해적단의 단원이 된 듯한 모습으로 등장. 이후 4편엔 출연이 없다가 5편에 바르보사해적단으로 등장 최후에는 다시 블랙 펄 해적단이 된다. 시리즈의 감초 캐릭터들중 하나.[30] 동굴 안에서 바르보사와 칼부림을 하던 중 칼로 바르보사의 배를 관통했는데 그가 죽지 않고 잭의 배를 관통시켰다. 잭이 쓰러져 죽을 듯이 뒷걸음질 치는데, 달빛이 비치더니 '''잭이 언데드로 변했다.''' 잭은 아즈텍 금화의 저주에 걸리기 전에 축출당해 저주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는데, 바르보사와 붙기 전에 대등한 조건에서 싸우기 위해 은근슬쩍 금화 하나를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어 일부러 저주에 걸렸다(…). 이 것을 눈치 챈 윌은 바르보사를 속이기 위해 더 바람을 넣는다. [31] 이때의 잭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싸늘한 표정을 짓는데, 10년동안 맺힌 그 한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32] 여담이지만 떠나기 전에 모두에게 한마디씩 덕담을 던져주는데, 그중 노링턴에게 했던 말은 실연당한 그를 배려해서 해 준 말이다. 그의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장면 중 하나.[33] 수평선은 조니 뎁의 애드립이였다는데 스탭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34] 이때 다른 선원들은 따로 갇혀 있다가 간신히 탈출해 블랙펄에 먼저 탑승하는데, 선원들은 얼른 출항하려고 하나 잭의 나침반이 필요했던 윌이 아직 잭이 오지 못했다며 잭과 함께 가야 한다고 출항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 직후 잭이 식인종 부족 전체를 몰고 나타나자(물론 잭은 도망치는 중이었고 식인종들은 잭을 잡기 위해 추격하는 것이었지만) 식겁한 윌이 '''그냥 가자'''고 한다(...)[35] 2편 엔딩 부근에서 블랙 펄의 선원들 못지 않게 엄청 우울한 모습이 나온다.[36] 정말 목숨이 곧 날아갈 상황이라 잭 답지 않게 애처로울 정도로 다급해한다.[37] 이 때 크라켄의 체액을 잔뜩 뒤집어 쓴다(...). 실제 촬영 때는 적당히 점도가 있는 액체를 제조해서 조니 뎁에게 뿌리는 것으로 촬영.[38] 위키에 따르면 데비 존스의 저승은 형태가 정해진 게 아니라, 갇힌 자가 제일 두려워하는 걸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게 목적인 잭 스패로우는 바다에 갈 희망이 티끌만큼도 없는 사막에 배와 갇혀버린 것.[39] 이것과 비슷한 행동을 플라잉 더치맨의 감옥에서 한번 더 한다.[40] 데비존스의 저승 자체가 죄수인 잭의 여러면을 형상화해서 환영으로 보여주는 장소이며, 잭이 계속 환영을 보는 게 저승에서 고통받던 후유증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 예로 저승에서 배를 뒤집기 직전에는 위력이 약해져서 작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더치맨의 감옥에서는 잭이 환영들에게 꺼지라고 하자 환영이 '어디로, 저승으로? 널 두고는 못 가지 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41] 초반에는 알아채기 쉽지 않지만, 게 떼가 잭을 도와준 이유는 다름아닌 그 게들이 '''바다의 여신 칼립소의 권속들'''이기 때문. 칼립소의 상징부터가 게이며, 중반부 봉인에서 풀린 칼립소가 사라질 때 역시 무수한 게 무리로 변해 흩어진다.[42] 참고로 깁스가 역할극에 미친 잭을 보며 '여긴 데비 존스의 저승입니다'라 하자 당황한 기색을 애써 숨기며 '알아, 원래 알고있었어. 모를 리가 없지'하고 황급히 얼버무린다. 여태까지 여기가 어딘 지 모르고 있던 것(...).[43] 대표적인 장면을 꼽자면 망원경 장면. 헥터가 폼나게 긴 망원경을 뽑으며 길을 찾자, 쓸데없는 경쟁심이 생긴 잭 역시 망원경을 뽑으나, 잭의 망원경은 길이가 손가락(...)만 하였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잭은 나중에 2개의 망원경을 이어붙여서 헥터 옆에서 그걸 펼쳤다. 물론 헥터는 어이없어한다. 비록 삭제된 장면이긴 하지만, 블랙 펄의 키를 차지하기 위해 앙쪽의 핸들을 붙잡아 서로 안간힘을 쓰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한다. [44] 육지는 10년에 한 번 밖에 정박하지 못하고, 평생동안 망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해야하지만, 바다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댓가에 비하면 싼값이라고. 그리고 잭은 망자 관리를 포기해 자기 외모가 해산물로 변해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을 정도니...[45] 자신의 입냄새(...)로 기절시킨 후 그대로 바다에 밀쳐서 빠뜨렸다.[46] 이떄 2표째를 엘리자베스가 얻자 '그 한 표 나한테 줘!!'라면서 즉석에서 싸움을 벌이는 영주들의 모습이 압권. 이때 잭의 아버지 말로는 '잭은 단 한번도 자기 자신에게 투표권을 행사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47] 저승으로 향하는 배들 사이에서 아버지를 확인한 엘리자베스는 처음에는 반가워했지만, 잭은 이들이 전부 죽은 존재라는 것을 그녀에게 일깨워줬다.[48] 참고로 이 두 해병 콤비는 1편에서 나왔다. 위에서 서술한 잭의 심리전에 당한 그 해병들 맞다.[49] 이때 둘이 주고받는 말들이 꽤 의미심장하다. 데비 존스가 함을 내놓으라고 하자 잭은 '''"내가 널 자유롭게 해줄게."'''라고 대답하고, 이에 데비 존스는 '''"내 자유는 이미 오래전에 빼앗겼어."''' 라며 맞받아친다.[50] 도망다니던 중, 잭이 장애물을 사이에 두고 와리가리(...)를 시전하는데, 데비 존스가 그대로 장애물을 통과해 지나와선 우와악~! 소리지르자 진심으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웃음 포인트. [51] 이때 데비 존스는 윌에게 '''"말해봐, 죽음이 두려운가?"'''라고 협박하지만, 곧이어 잭이 심장과 부러진 검을 든 채 '''"그러는 넌?"'''이라며 역관광보낸다.[52] 관객들 중 왜 잭이 이때 바로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찌르지 않았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정확히 얘기하면 잭은 찌르지 않은게 아니라 못 찌른 것이다. 그는 데비 존스의 감옥에 갇혀있었을 당시, 잭의 자아들은 영생을 얻느냐 마느냐로 잭을 괴롭혔고, 결국 잭은 심장을 쥐었음에도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찌르지 못하고 협박을 해서 윌을 죽이려는 데비 존스를 떨어뜨릴 생각이었던 것.[53] 이때 잭의 표정이 '''정말 압권이다.''' 심지어 '''크라켄이 올 때'''도 그런 표정은 짓지 않았다. 심장까지 들고 데비 존스를 협박했는데도 미우나 고우나 정들었던 친구가 칼에 찔리니 실로 엄청난 충격이었던 모양.[54] 그가 바로 쉽렉만에서 다른 영주들에게 했던 그 제안이다.[55] 깁스에게 술을 잔득 먹여 취하게 만든 뒤, 헥터 바르보사를 비롯한 선원들 전원이 블랙 펄을 강탈하였다.[56] 죽간의 가운데에 원형으로 된 지도가 새겨져있다. 4편의 핵심 소재인 젊음의 샘의 위치가 나와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곳들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57] 이때 정말 기가 찼는지, 헥터는 '''"스패로우..."'''라며 그의 이름을 내뱉는다.[58] 제로섬 게임이라고는 해도 잭은 해도 중 가장 정확한 해도인 샤오팽의 해도의 핵심부분을 훔쳤고, 마법의 나침반으로 블랙펄이던 보물이던 찾아갈 수 있는 잭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할지도. 바르보사는 블랙펄을 훔쳤다고는 하지만 사실 손해 본 편. 잭은 블랙펄에 애정을 가지고있긴 해도 펄 외에는 어떤 배도 타지 않겠다는 인물은 또 아닌데다가, 또 언제 무슨 수를 부려서 블랙펄을 노릴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59] 충분히 강한 배를 구할 수 있는 잭의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1편. '''영국 총독과 준장이 주둔하는 항구에 들어가 징발을 핑계로 1급 전열함과 코르벳함을 탈취했다.''' [60] 5편의 설정에 의하면 자그마치 16년 뒤다.. ~~원래 3편에서 며칠,몇년정도 지났단 설정이 5편과 맟춰보니 16년이 지난게 됬다..[61] 여담으로 조지 2세는 카리브 해 해적 토벌에 열정적이었다고 한다.[스포일러] : 허나 조지 2세의 걱정과는 달리 스페인인들은 영화 후반부에서 샘을 이용하긴커녕 이교도의 신성모독적인 유적이라 부르며 박살내 버린다.[62] 이 장면에서 그의 지략이 드러나는데, 우선 쇠사슬에 묶인 손을 엄청나게 흔들며 소음을 내서 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여 쇠사슬에서 풀려나고, 그 후엔 천장의 샹들리에와 창문, 커튼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손수건 한 장을 던져 두고, 의자 하나를 이동시킨다. 탈출하면서 손수건에 미끄러진 병사가 커튼을 붙잡고, 전편에 나온 로프 액션처럼 반대쪽 커튼을 붙잡고 날아오른 뒤, 샹들리에를 붙잡고 반대쪽 윗층으로 도망친다. 4편에서 전작들보다도 잭의 지략이 잘 표현된 장면.[63] 이때 잭이 그와 건배를 하고 술을 들이킨 후에 앞을 보자 티그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64] 왠만한 일은 여유부리며 말하는 잭 스패로우가 "여긴 검은 수염의 배야."라며 심각하게 얘기할 정도면 검은 수염은 같은 해적들 사이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인듯 하다.[65] 이곳에서 인어들의 공격에 붙잡힌 안젤리카에게 잭이 손을 뻗어 주는데 그녀도 그가 이럴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고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인다.[66] 검은 수염의 잔인함이 나타나는데, 잭이 뛰지를 않자 총을 여섯발 준비하고 2개만 장전하여 잭에게 고르라 한 뒤, 그 총의 방아쇠를 안젤리카에게 당겼다. 처음에 고른 총은 비어 있었지만, 딸을 어떻게 죽이냐며 나머지 총도 다 비었을거라며 아무거나 집어 허공에 대고 쏘지만 '''이게 진짜로 장전되어 있었고''' 잭은 경악한다.[67] 게다가 잭이 뛰어 내린 후 어떤 총이 장전돼 있었는지 알았냐는 안젤리카의 말에 검은 수염은 그저 잠시 바라본 뒤 "...물론이지, 내 딸아."라며 그냥 가버린다. 딸 앞에선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나 자신의 목숨보단 못하게 여기는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68] 여기서 영국군과 해적들의 전투가 막 시작되려는 참에 잭이 잠깐 기다려봐 "'자네들 모두가 단지 저 사람이 저 사람을 죽이길 원해서 서로 싸운다고? 우린 구경하면서 술이나 마시고 내기나 하자!'"라며 싸움을 중재(?)한다. 물론 당연히 안 먹혔다(...).[69] 그러면서 자기가 당했던 것처럼 총알이 한 발 들어있는 권총 한정을 줬다. 다만 자살하라고 준 건 아니고, 배가 많이 다니는 곳이니 신호탄으로 쓰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젤리카는 이걸 보트타고 떠나는 잭에게 바로 쏴버렸다.[70] 에드워드 티치가 병속에 가둬놓은 배들을 전부 가져왔다. 그 규모가 함대 하나 만들 수 있을 정도. 문제는 배들을 병에서 꺼내려면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 그걸 미처 준비 못해서… 다음 시리즈에서는 대함대를 끌고 나타날 것인지 기대된다. 단 바르보사가 잭에게 말한 것 중 자신이 다리를 잘랐기에 배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이나 잭이 보틀쉽이 된 블랙 펄을 들여다볼 때 원숭이가 그 안에 멀쩡히 있었던 걸 보면 선원들은 모두 있는 걸로 추정되니, 대함대까진 아니더라도 (그 배들 모두 각자의 소속이 있을 것이므로) 해적에게 잡혀 사라진 배 수백 척을 구원한 영웅(?)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71] 저런 류의 주장 자체는 3편에서도 했었다. 해적 영주들의 모임에 참석하라는 바르보사, 윌, 엘리자베스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최후의 해적, 잭 스패로우"로 기억되면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비록 사람의 성격이 바뀌어 비교적 선한 면모가 드러나게 됐다고는 하지만, 그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72] 영화 1편부터 3편까지 잭의 불사에 대한 열망과 환상은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1편 후반부 삭제씬에서는 잭이 동굴에서 윌과 뒷정리를 하면서 다시 상자에서 아즈텍 금화를 꺼내들고 '불사신 잭 스패로우~'이라고 말했다가 윌이 '잭.'하고 눈치를 주자 금화를 도로 상자에 던져넣기도 한다.[73] 아버지랑 짧게 몇 마디 나눈 것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데비 존스의 심장을 손에 들고 칼을 겨누고 있었을 때 자신이 찔러서 불사의 몸이 될 수도 있었음에도 죽어가는 윌의 손을 빌려 그가 찌르게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74] 이 때 처음으로 잭 역할을 조니 뎁이 아닌 다른 배우(안토니 데 라 토레)가 연기한다. 조니 뎁이 이미 50대(1963년생)의 나이라서 소년 연기를 하기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분장과 연기력의 힘인지 이 젊은 잭도 조니 뎁과 잘 어울린다.[75] '어느 사람이든, 어느 군대든 이 은행의 금고를 뚫을 순 없다'라며 외쳐대던 시장이 벙찌는 장면이 포인트. 추가로 금고 안에 왠 여자가 같이 곯아떨어져 있었는데 시장 부인이었다![76] 그나마도 부하들 몰래 품 속에 넣고 가로채서 부하들은 텅 빈 금고만 보았다.[77] 잭이 아직까지 소년 시절 선장의 의미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조공에 대한 것도 1~4편까지는 잭이 배를 몰면서 약탈을 하거나 따로 조공을 요구하는 모습이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나온 말이라 선원들에게 조공을 받는 기준이 설명되지 않아 설정오류가 아닌가 한다.[78] 이때 '''그 깁스마저''' 떠나버리자 잭은 엄청 쓸쓸한 표정을 지었고, 나중엔 자기가 퇴물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는지 반쯤 정신줄을 놓고 다닌다.[79] 이런 현상금은 현실 세계에선 오사마 빈 라덴급으로 위험한 범죄자에게나 붙는 현상금이다.[80] 이때 선술집의 벽의 잭의 현상수배서가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10001기니 그러니까 파운드로 바꾸면 10501파운드였던(1기니=21실링, 1파운드=20실링) 잭의 현상금이 단돈 1파운드, 1700년대 1파운드는 2018년 대한민국 원 기준 약 2,487,710원이다. 이를 계산하면 2018년 기준 약 260억 6043만 3400원이던[79] 현상금이 단숨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81] 잘린 목이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82] 살라자르와 마주하기 직전, 잭은 카리나의 일기장을 슬쩍 주워 자기 품 안에 넣어 화를 면했다.[83] 제작사인 디즈니는 캐릭터 자체를 빼겠다 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에 일단 이렇게 작성.[84] 나머지 하나는 엘리자베스 스완이다.[85] 심지어 그중 한번은 잭을 저승으로 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86] 다만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산 자들의 세상으로 돌아왔을 당시 바르보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을 보면 상황에 따라서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죽일 수는 있는 관계다.이러한 면모는 바르보사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1편 동굴에서 10년만에 잭과 재회했을때 잭을 반가워하긴 커녕 몇마디 나누다가 부하들에게 "죽여"라고 말한 뒤 돌아섰고, 그때 잭이 "그 여자의 피가 소용없었지?"라는 말로 바르보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잭은 부하들의 총에 맞아 즉사 했을것이다. 이후에도 잭을 스완과 함께 10년 전처럼 무인도에 버리고 가서 잭을 또 사지로 몰아넣기도 했다.[87] 비록 칼을 던져주긴 했지만, 설마 뛰어내려서 살라자르와 함께 죽을 줄은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88] 원문은 "헥터, 해적의 삶이란." (Hector, Pirate's life.)[89] >헥터, 자네는 진정한 해적이야.[88][90] 원문은 "헥터, 해적의 삶이란." (Hector, Pirate's life.)[91] 물론 계약이 심히 불공평하긴 했지만 대비 존스의 계약을 생각하면 배도 되찾게 해주고 13년이라는 기한을 준 건 가히 파격적인 계약이 아닐 수 없다.[92] 단 업보라고 하기에는 잭으로써는 억울한 일이다. 물론 잭이 해적편이었지만 "범죄자" 입장이고 그걸 때려잡는 살라자르는 경찰입장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잭이 살라자르를 수장시킨건 안 그러면 본인이 죽기 때문이다. 현대 관점으로보면 잭의 업보가 맞지만 잭이 해적이라도 사람을 함부로 죽이고 노략질하는 해적은 아니었다는걸 보면 업보라고 부르기는 무리가 있다.[93]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선 리앙 다오라는 샤오 펭의 형이 있었는데 잭이 그를 겁쟁이라고 놀렸다(...).[94] 조 샐다나가 배역을 맡았다.[95] 왜 언데드인지는 1편 쿠키 영상에 나온다. 잭과 그 일행이 고생해서 저주를 풀어놨더니 이 원숭이가 또 금화를 꺼내서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96] 다만 원숭이 잭 말고 다른 사람도 올렸는데, 핀텔과 라게티, 마티, 코튼. 이게 전부다... 심지어 잭과 절친인 깁스조차 안들었다. [97] 특히나 5편은 같은 영화 시리즈라고 해야 맞는지 의문일 정도로 괴작이다. 예를들어서 설명하자면 캐리비안의 해적판 라제 [98] 블랙 펄의 옛 이름 한국 번역명은 바람난 요부.[99] 소설에서는 베킷이 위키드 린치의 처음부터 소유주인 것으로 나오고, 잭이 베킷 밑에서 선장으로 일하다가 반기를 들며 해적이 된 것으로 나온다. 해적이 된 시점이 영화와 소설이 다르므로 주의. 참고로 영화가 정사이다. 영화판 소설은 팬서비스용이고, 디즈니가 공인하지 않은 이상 정사가 아니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인수 이후에 정사였던 스타워즈 레전드를 리부트시킨 적이 있다.[100] 다만 살리자르의 일은 과거 여러 사람 등쳐먹어서 적을 만들었던 것과다르게 살리자르 본인이 해적 소탕에 나서 다 죽여버릴려고 나서다가 잭의 계략에 걸려 알아서 죽은 것이므로 많이 다르다.[101] 1편에 나온 아즈텍 금화,[102] 캐리비안 해적 세계관에서 해적이 동인도 회사 선장이 되는 일은 흔하다. 베킷이 2, 3편 내내 잭에게 합법적 선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회유했고 바르보사도 4편에서 국왕 밑에서 일하는 척했다.[103] 실제 역사상 서구열강의 노예무역은 말그대로 '''물건'''으로서 거래와 운반이 되었다. 사람을 선반에 켜켜이 누워 올리고 식사도 물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짐승한테도 그렇게 하지 않을 정도로''' 비인도적이었다.[104] 잭의 오른 손목에 P자가 낙인되어 있다.[105] 블랙 펄을 잃은 잭이 평정심을 잃는 것은 4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06] 다시 바다 위로 꺼냈지만 불에 검게 탄 그을음이 남아있어서 블랙 펄이라고 이름지은 것.[107] 잭 스패로우가 풀어준 노예의 숫자가 100명이라고 한다.[108] 1~3에서 탈출에 성공해서 도망치기 직전에 적을 약올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다른데, 거의 잡을 뻔했던 날, 사형시킬 뻔했던 날, '''잡아먹을 뻔했던 날'''(...) 등등 가지가지 있다. 1편에서는 제임스 노링턴이 잭을 체포한 뒤 부하들에게 "제군, 오늘을 잭 스패로우를 놓칠 뻔한 날로 기억하도록." 말하며 패러디하기도 한다.[109] 삭제된 장면에서 엘리자베스가 책 안에서나 알았던 잭의 실체를 알고 다른 이야기에 대한 진실은 없는 거냐고 말하자 잭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상처들과 낙인을 보여주며 이렇게 답하였다. 허황스러운 이야기들 중에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잭이 해적이라는 것과 험한 인생을 살아오며 새겨진 그의 상처들과 낙인이라는 것이다.[110] 사실 이 대사의 원조는 엘리자베스로, 1편의 삭제된 장면 중 무인도에서 그녀가 럼주의 마개를 따며 한 말이다.[111] 헥터 바르보사와 함께 시체가 된 크라켄 앞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당시, 헥터가 "예전에는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컸었는데 말야."라고 말하자 나온 잭의 답변.[112] 세월호 사건으로 재발견 됐다(…). 칸코레 갤러리에서도 명언으로 통하며 굉침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달리곤 하는 대사이다.[113] 이 말은 작중 내에서 잭 스패로우만이 할 수 있는 대사이기도 한데, 잭은 블랙 펄과 운명을 함께해 2번이나 죽음의 문턱에 갔던 인간이다. 그런 블랙 펄을 침몰시키게 놔두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헥터를 보니 눈이 뒤집혀질만도 한 것.[114] 5편 초반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잭의 절망적인 심정을 드러내는 말이다. 마지막에 바르보사가 죽은 뒤에는 친우를 배웅하며 남기는 마지막 인삿말로도 쓰였다.[115] 황광희무한도전 주말의 명화 특집에서 더빙 테스트 작품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의 한 장면이 선정되었는데, 환상의 발연기로 큰 웃음을 주었다. [116] 참고로 원래 영어 대사는 '내 배가 떠나는 걸 보는 게 이번이 두번째야.'로써 더빙판과 원판의 대사가 다르다.[117] 당시 국내에서도, 최고의 미남 배우인 올랜도 블룸이 나온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많은 여성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조니 뎁 팬이 되었다고.[118] 선상 반란으로 배서 끌려나와, 섬에 버려졌을 때 자살하라고 준 총 한 정과 탄환 한 발로 버티고 버텨 마침내 배신자를 죽이는 데 쓴다. 그만큼 독기도 강한 편.[119] 가끔 씩 한방 먹일 때도있다. 3편 막바지에 바르보사가 또 잭을 버리고 블랙펄을 탈취해 바다로 향하는데, 다음 행선지가 그려진 지도를 펼쳐보니 중요한 부분만 뜯어서 잭이 먼저 가지고 있던 것. 바르보사의 또 한방 먹었다는 표정이 볼만하다.[120] 다만 장면이 삭제된 이후에 설정을 없애버렸는지 3편에서 나오는 잭의 환영들을 보면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 크라켄에게 죽다 살아나서 흉터 전체가 사라졌을 수도 있다.[121] 여담이지만 3편 초반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잭과 재회한 윌이 엘리자베스가 2편 후반부에서 잭을 배신한 걸 알았을 때 그조차도 몹시 충격받았다.[122] 다만 3편의 배신은 어떻게든 플라잉 더치맨에 승선하고자 했던 (데비 존스의 심장을 노렸나) 잭의 계획일 가능성이 높다. 엘리자베스가 그를 베켓에게 넘기려고 했을 때 특유의 과장된 언행으로 불평했지만 크게 놀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잭이 진짜로 허를 찔린 2편에서의 반응과 대비해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잭이 플라잉 더치맨에 갇힌 이후 잭에게 유리하게 일이 착착 풀려나갔다.[123] 3편에서 엘리자베스가 잭과 윌을 교환한 것은 배신이 아니다. 윌은 초중반에 동인도 회사를 꾀어내기 위해 시체를 버리다 들키게 되어 잭과 협의를 하는데, 그때 잭이 '내가 더치맨에 잠입해서 심장을 찌르면 빌도 살고, 엘리자베스와도 함께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윌은 잭에게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문어가 될 거라고 겁주지만 그럼에도 반대하진 않은 채 나침반을 받고 베켓의 배로 가게 된다. 사실상 합의를 한 셈. 후에 엘리자베스가 해적왕 자격으로 협상을 하는 도중에, 윌과 잭이 서로를 보며 웃는 것을 보고 엘리자베스도 둘이 모종의 협약을 맺었음을 눈치채고 잭을 더치맨으로 보낸 것. 그 증거로 윌이 교환에 흔쾌히 응하고, 뒤에 칼립소를 풀어주려는 바르보사에게 잭을 다시 데려오려면 그녀를 풀어주면 안된다고 말한다.(삭제된 씬에서는 바르보사가 '자신은 잭 스패로우의 팬이 될 생각이 없다'며 그런 그들을 비웃는 대사도 나온다.)[124] 윌이 칼에 찔릴 때 잭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윌 터너 자체보다도 엘리자베스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던 잭이 엘리자베스를 위해 윌을 살리기 위해 데비 존스의 심장을 윌의 손으로 파괴하게 해준 것이며, 그 이후에도 엘리자베스가 잭에게 작별 키스를 하려고 하자 제지하며 "한번이면 족하오."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잭이 배려를 보이는 드문 장면.[125] 다만 여기서는 1편+오리지널 스토리가 합쳐진 내용을 담고 있다.[126] 여담이지만 바르보사와 잭은 티격태격하는 라이벌이자 대등한 입장에서 거의 친구라고 볼수 있는데, 국내 자막 번역은 외모 차이 때문인지 잭이 바르보사에게 말을 높이는 것으로 되어 둘의 관계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이전작들은 반말로 번역된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사실 1~3편에서 큰형 정도 액면가 차이가 났다면 5편에선 거의 아버지로 보일만큼 차이가 컸기 때문에 혼동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