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렌지 루카

 

水蓮寺 ルカ Suirenji 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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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기타


1. 개요


만화 하야테처럼!의 등장인물.
16세. 1월 8일 생. A형. 신장은 149cm.
성우는 야마자키 하루카. 이 당시 이 만화의 다른 주/조연들 성우들과 달리, 야마자키는 그야말로 신인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이 성우가 진짜로 아이돌물의 주인공 캐릭터로 유명해지면서 어떤 의미로는 예언같은 캐스팅이 된 셈(...).
첫 등장은 292화 최후반. 그러나 미코노스 편 종료 직후의 첫 에피소드인 268화 컬러 표지 때부터 나기와 함께 크게 그려져 있었다. 이미 이 시점부터 이후 전개의 중요 인물이 될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셈.
그녀에 대해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
여자 하야테
''' '''
진짜다
'''. 도 약 '''1억 5000만 엔'''에 가족 사항도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다. 거기다 둘다 하늘색 머리칼. 다만 눈동자의 색은 다르며 하야테처럼 인간을 그만둔 수준의 신체스펙을 가진 건 아니다.
게다가 동인지 작가. 하루카제 치하루와도 아는 사이. 동인지 작가로서 하야테와 히나기쿠에게 강력한 서포트를 받는 중이다.

2. 작중행적


산젠인 나기가 자신의 동인지 Fly dolphin을 옹호하는 모습[1]에 감명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당시에는 인형 옷을 입고 있어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동인지 판매전 이후 창고에 인형 옷을 숨기다가 하야테와 호센 요조라가 보낸 로봇의 싸움에 말려 상처를 입었으며 이때 하야테와 처음 만났다. 여담이지만 이 처자와의 만남은 아야사키 하야테가 첫 눈에 마음이 들썩인 몇 안 되는 사람이다.[2] 이전의 이런 장면은 다 아는 사이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할 때 나타났지, 머리에 피칠갑을 하고(…) 있는 처음 보는 여자아이의 시선에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그야말로 처음이다! 문제는 하야테가 이때 아야사키 헤르미온느 버전이었다는 것.
얼마 뒤 그녀의 실제 직업은 아이돌 가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잘 나가는 아이돌인데, 조금만 살펴 보자면 이 캐릭터를 따라 한 듯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3]. 하타와 와카키가 친해서 서로의 집을 방문할 정도라고는 트위터에서 인증하기도 했는데, 하타의 여장 컨셉을 와카키는 훌륭히 소화해 낸 것에 비해서 하타는 소화해 내지 못했다는 것이 티가 난다고.
그리고 어지간한 히로인들이 못 해 본 것을 다 해 버렸다.(…) 하야테 앞에서 탈의, 거기에 한 번도 아니고 적어도 다서 번은 했고 볼에 입까지 맞춘다. 이렇게 들으면 이상하지만 콘서트에서 곡과 곡 사이 사이 의상을 갈아입다 보니 이런 상황이 연출된 것. 그걸 하필이면 하야테가 도와서… 볼의 키스는 도와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 이 일이 있고 나서 하야테가 루카의 집을 방문했을 때, 루카는 하야테 앞에서 옷을 벗기도 했다.
이후 동인지의 작가와 만나고 싶어하는 나기의 요청에 따라 나기의 아파트에 오게 되고, 다른 아파트 거주자들이 모두 부재인 상황에서 하야테와 다시 재회한다. '''또 하야테가 여장하고 있을 때에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그리고 하야테와 한번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헤어진 뒤, 그 날 밤에 하야테가 나기 앞에서 막 여장 그만하려고 할 때 '''재등장.''' 일단 이걸로 드디어 나기와 만나기는 했지만, 하필 타이밍이… 하야테는 이 처자하고도 오해가 쌓이고 말았다.(…)
유명 아이돌이다 보니 워낙 바쁜데다가 소속사와 매니저 몰래 자신의 꿈이었던 만화를 그려왔기에 몸이 많이 지쳐있던 그녀는 결국 하야테와 히나기쿠가 그녀의 만화를 평가하기 위해 들렀던 날 쓰러지고 만다. 연예계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하는 아이돌 생활로 인해 몸 관리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이었고[4] 건강 관리를 할 사람이 필요한 상태에서 하야테가 그 일을 맡게 된다. 모르는 사람이 건광 관리를 하게 된다면 더이상 만화를 그리지 못하기에 루카가 간곡히 부탁한 것. 하지만 단순히 상황 모면을 위해 부탁한 루카의 생각과 달리 하야테는 '''여자아이 시중드는 것의 프로'''였기에 섬세하고 맛있으며 영양적 밸런스가 잡힌 도시락을 싸주게 된다. 자신이 남자임을 들키면 루카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거라 생각한 하야테는 물론 지금까지 여장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오해는 오래가지 못하기 마련. 도시락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기다리고 있던 루카는 하야테의 집사복을 보고 남장하는 게 아닌가 오해하고, 결국엔 남자였다는 것을 알았다.[5] 그것을 알게 된 곳이 무려 '''하쿠오 학원의 대욕탕.''' 결국에는 하야테가 사과를 하고 용서를 하였다. 그리고 대가로 무엇이든지 부탁하는거 하나 듣겠다는 약속했다.
전개상 하야테와의 러브노선이 심상치 않다. 아테네 편에서 플래그가 분쇄된 사람과거의 연인과 달리 '''작가가 대놓고 밀어준다'''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 음료수 CF를 찍는데 자전거를 못타서 하야테에게 심야의 하쿠오 학원에서 교습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새 곡을 하야테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기 위해 그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에 변장하고 오기도 하는 등 소소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34권에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진다. 그녀의 부친은 반짝스타 록가수, 모친은 B급 아이돌이었다. 그들의 교육방침은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플라이 돌핀'''이라는 작은 연예 기획사를 세우고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 교육을 시킨다. 막대한 레슨비를 빚까지 내가며 그녀를 가르쳤지만 작은 기획사의 특성상 그녀는 주목받지 못했고 부모의 기대는 실망으로 조금씩 바뀌어 간다. 그래도 루카는 부모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거대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단독으로 보러가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합격, 1년만에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 부모의 꿈은 그녀의 성공이 아니라 자신들의 힘으로 루카를 성공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부모는 무너지는 자존감에 1억 5028만 천엔이란 빚을 그녀에게 남기고 사라지고 만다. 이 날이 12월 24일, '''하야테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날과 정확히 같은 날'''이다.[6] 자신의 빚을 소속사가 대신 부담하고 아이돌 생활로 발생하는 수익으로 차차 갚아나가는 것으로 그녀는 본격적인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다.
자신의 친구라이벌을 만나며 꿈을 키워가지만 자신이 만화를 그린다는 것을 흑막의 폭로로 매니저가 알게 되고, 결국 가출하여 나기의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다. 도망쳐 나온 것은 어느정도 상황이 그리 되리라 예상한 매니저에 의해 건강문제로 입원한다는 발표로 처리되지만, 처음으로 일을 펑크냈다는 압박감과 모두에게 인정받는 만화를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누적된 피로로 약해진 그녀는 피를 토할 정도로 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이 심해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야테의 강력한 주장으로 그녀는 잠시 요양하게 된다. 그런데 기가 막힌 전개로 다른 일행과 떨어져 단 둘이 아무도 없는 별장에 머무르게 되는데 엄청난 애정행각(!)이 펼쳐진다. 소나기가 쏟아져 하야테가 루카의 속옷을 본기도 하고...[7] 밖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둘이 얘기를 나누다 하야테가 집사를 하게 된 계기를 들은 루카는, 그 힘든 경험에서도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하야테에 진심으로 반해버린다. 숨길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루카는 하야테에게 '''키스를 한 뒤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8] 집사일 때문에 사귈 수 없다는 하야테에 말에, 빚을 다 갚아줄테니 집사 그만두고 나랑 사귀자고 할 정도.
루카는 나기에게 자신이 하야테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며 동인지 대결에 1억 5천만엔을 걸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평소 자신에게 없는 특별한 힘이 루카에게 있다고 믿는 나기는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후 하야테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이기더라도 하야테는 나기의 집사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 루카는, 과거에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는 하야테의 약속[9]을 기억하며 소원을 얘기한다. 그것은 이번 대결에서 자신이 이기면 '''결혼'''하자는 것. 농담은 그만두라는 하야테의 말에 농담이 아니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루카를 보고 하야테 역시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나기가 동인지 스토리 구상을 위해 여행을 다녀온 사이 별빛이 내리는 밤에 하야테가 그녀를 백허그한 채로 "걱정하지마. '''를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이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는 산젠인 나기. 이 충격적인 상황에서 시점은 다시 하루 전으로 돌아가는데,[10] 매니저로부터 아이돌을 계속할지 그만둘지를 다음날 콘서트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하야테로부터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말을 들은 그녀. 그 말에 루카는 하야테에게 완벽한 노래를 보여주고 싶은 '''이기심'''으로 바로 '''다음날 있을 콘서트의 첫번째 리허설'''을 완벽하게 해보인다. 결국 콘서트의 무대는 올라가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아이돌의 길을 택할지, 오랜 꿈이었던 동인지 작가가 될지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녀는 선택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결국 그녀가 내린 마음의 답은 아이돌을 계속하는 것. 하지만 콘서트가 끝난 뒤 아파트에서 감명깊었다는 하야테에게 빚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라 울면서 소리친다. 위에 나왔던 백허그 씬은 그런 루카를 위로해주면서 하야테가 해주는 말이었다.
은근 이 소녀는 얽혀있는 떡밥이 조금씩 있다. 현재로서 최대의 흑막인 호센 요조라가 '''후보자'''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며[11], 나기가 여행 중에 만났던 쿠로슈 박사도 그녀에 대해 알고 있었다. 쿠로슈 박사가 하야테와 무슨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야테가 루카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언급하였다.
39~40권에서 마침내 펼쳐진 동인지 대결에서는 동인지 완판에 성공한 나기에게 한 권 차이로 졌다. 다만 이 대결은 루카가 나기에게 일부러 양보한 것. 루카는 실제 내기의 대상이었던 100부를 나기보다 먼저 다 팔았지만, 자신이 추가로 가지고 있었던 한 권을 나기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은 다 팔지 않았다며 패배를 가장하였다. 이는 이후 루카의 ''정확히 2만엔 (200엔 * 100부)'' 이라는 대사를 통해서 명확히 언급된다.
그리고 그날 하야테가 루카의 부모님을 대려와서 부모님과 화해를 한다
하야테와 축제를 즐기고 옥상에서 다시한번 고백을 하려 했으나... 하야테의 완곡한 거절 표현으로 그녀는 하야테의 옷에 쪽지를 넣고 이별을 고했다. 잘있어 나와 결혼하지 않은걸 평생 후회하길 바래 라는 짠한 내용..
그리고 그녀가 간 걸 안 하야테는 벌써 후회하고 있어요 라는 독백..
이후 매니저와 재회 끝났냐는 물음에 네. 전력으로 가겠다는 대답.. 호센 요조라 역시 그녀가 해피엔딩으로 끝난 걸 보고 후보자 철회를 했으니... 폭풍처럼 푸쉬를 받다가 사라졌다. 이것으로 완전히 하야테와 이별한 여인 1호. 여러모로 모 여신님이 생각나는 전개였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제533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다. 늙은 할아버지와 열애라는 스캔들이 발표되어 팬더 인형옷을 입고 하야테를 찾아오는데 이유는 하야테가 오해하지 않기 위해 설명하러 온 것이다. 그리고 다름 화에서 자신은 아직 하야테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하야테가 다른 사람하고 사랑을 하면 조금 쇼킹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하야테가 ''''특정 그 여자한테 왕옥을 주어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게 한 다음 매몰차게 차서 그 불행으로 로열 가든으로 향하는 길을 연다''''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계기가 된다. 여담으로 이때 하야테에게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후 키스를 한적 있냐고 물었는데 한적 있었고... 그때로부터 두달밖에 안 지났는데 다른 여자애랑 키스했냐고 심술부린다.
이것으로 출연 종료 후 마지막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다고 치하루에게 언급된다.
후속작인 어쨌든 귀여워 47화에서 TV에 잠깐 등장했다.

3. 기타


애니메이션 3기에서는 항상 무대에서 연극을 하면서 그 때의 상황을 해설하는 역할로 나오다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후반에는 진짜 가수로 나와 무대를 이끌었다. 작화 붕괴, 스토리도 망한 3기의 그나마 유일한 수혜주.
431화로 출현 끝인 것 같지만 나기가 저택에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 3, 4기와 OVA를 보면 아직도 하야테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고 가끔씩 무라사키 관으로 놀러 오는 것으로 보인다. 4기가 작가 본인이 참가한 것을 보면 만화책에 이것에 대해 그려질 가능성이 있다.

[1] 회장에서 그녀가 그 동인지를 팔고 있었다.[2] 얼굴이 붉게 변했다. 효과음 ドキ가 튀어나왔다! (사실 마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마음이 들썩이긴 했으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세 번째.)[3] 실제로 해당 캐릭터와 콜라보 계획도 있음. 음반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4] 회식 때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인사를 다녔고 대부분의 식사는 편의점 식사였다. 거기다 동인지 작가이니만큼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온 다음엔 겨우 시간을 내서 그림까지 그리는 판. 몸이 안 망가지는 게 이상하다![5] 사실 30권 4화(320화) 66쪽에는 하야테가 루카 앞에서 집사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갑자기 나오는데, 이는 작가의 실수로 보인다. 그 앞뒤 컷에는 하야테가 남자임을 루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하쿠오 학원 여학생 교복을 입고 있다.[6] 다만, 어디까지나 날짜와 금액만 같은것 뿐이다. 이 부모도 혹평할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하야테의 부모와는 비교자체가 모욕이 될 정도 다른 부모다.[7] 갑작스런 소나기에 옷이 젖어 속옷이 비치게 되었다[8] 이때 하야테는 이게 583번째일 것이라며 횟수를 세고 있었다(...).[9] 여장한 상태로 루카를 만나 오해를 사고 알몸을 봤던것에 대한 사과[10] 자신이 그릴 동인지의 내용구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산젠인 나기를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되다가, 그동안 하야테-루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의 회상이 진행된다.[11] 435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자라는 것은 왕옥을 통해 로얄 가든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는 불행한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