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노스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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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王州 アテネ (てんのうす -)

하야테…
요 10년 동안… 계속 후회해 왔어.
어째서… 그렇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을까.
좋아하고 좋아하고 너무나 좋아했는데.
왜 언제나 상처밖에 주지 못할까….
처음으로 잡은 손의 감촉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포갰던… 입술의 감촉도….
그런데도 지금은… 닿는 것이 두려워….
분명 나는 또다시, 너를 상처 입히고 말 테니까….
그때 슬픈 눈동자를 하던 너에게… 왜 나는 아무 말도 해 주지 못했을까.
그래서 10년이 지나 우연히 너를 봤을 때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지.
만나고 싶고, 손을 잡고 싶고… 다시 한 번 이름을 불러 주었으면 했지만….
하지만 너의 행복한 듯한 옆모습을 봤을 때…
결심했어…. 네가 지금 행복하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하기로.
평생 두 번 다시… 나를 돌아봐 주지 않아도 좋다고….
평생 다시는… 그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아도 좋다고….
나는 주지 못했던 행복을… 누군가가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내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아도 좋으니까….
네가 행복하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하니까….
나는….
나는———————.
만나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하야테!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내 이름을 불러 줘….
– 24권 10화 중 아테네의 독백
만화 하야테처럼!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아테네(도시)이지만, '''"내 이름은 아테네, 이 별에서 가장 위대한 여신의 이름이지."'''란 자기소개 대사로 보아 진정한 유래는 아테네(도시)의 어원이기도 한 그리스 여신 아테나.[1]
하야테의 첫사랑이자 하야테처럼!의 최대의 복선을 지닌 캐릭터. 생일은 11월 30일.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 전숙경.[2][3]
그리스편의 진히로인으로, 그리스편 자체가 하야테처럼의 최전성기였던 영향인지 작품 자체의 진히로인으로 치는 경우도 많'''았'''다
1. 소개
2. 스포일러
3.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
4. 주요 장면에서의 독백


1. 소개


첫 등장은 작품 초반에 하야테의 회상에서 '여자와 사귀기 위해 갖춰야 할 것'[4]을 하야테에게 알려주는 소녀로서 등장했었다. 이 때는 '''옛날 여자친구'''로만 언급됐고, 이 얘기를 들은 카츠라 히나기쿠는 '''악의 여왕님''' 같은 여자친구라 평했다.
이후 다시금 하야테의 회상에서 단 한컷만, 그것도 눈은 음영처리된 채로 등장했는데 문제는 저 회상이 나온게 아이자와 사쿠야에게 '''"인기남 티내지 말라"'''는 말을 듣는 순간이었고(14권 59페이지가 두 번째 출연), 게다가 그 회상에서 나온 그녀의 유일한 대사가 하필이면 '''"하야테 따윈-! 사라져 버려-!"'''란 저주의 폭언. 이렇게 두 번째 등장부터 폭풍같이 독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괴랄한 스펙을 지니고 있는 아야사키 하야테의 신체적 스펙의 기초를 쌓아준 아가씨이다. 훈련뿐만이 아니라 마법(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테네 본인은 이를 '''신의 흉내'''라고 한다.[5]
이스미의 분석에 따르면 '''대상이 지닌 진정한 힘을 100% 끌어낸다'''고 한다. 즉 버프.[6] 그 밖에 여러모로 비현실적인 능력을 보였기 때문에 이스미와 비슷한 이능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루는 힘의 종류가 크게 다르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나, 질투심과 독점욕이 상당하며[7] 처음에는 킹 미다스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하야테에 대한 태도를 쭉 지켜보면 원래 그런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로열 가든에 존재하는 건 그녀 혼자뿐인 탓도 있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다. 이 둘의 행동을 보자면 거의 닭살 넘치는 신혼부부 수준. 까놓고 말해 '''하야테의 첫키스 상대'''도 이 아가씨.이후로도 몇 번이나 틈만 나면 키스질을 해서 독자들을 아주 제대로 염장질렀다.[8]
하야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여러 가지를 가르쳐 함께하려 했으나 자신과의 약속인 담긴 반지를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가 전당포에 팔아버리고, 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이로 인해 하야테와 말싸움을 하다가 '''"아땅은 부모도 없으니까 그런 소리를-!"'''란 발언이 그녀를 격노하게 만들었으며, 설상가상으로 킹 미다스에게 씌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위험해진 그녀는 하야테를 거의 죽일 기세로 덤벼든다. 결국 서로의 검이 박살난 채 무승부로 끝나고, 하야테같은건 이제 없어져버리란 폭언을 퍼붓고 하야테를 쫓아낸다. 바로 하야테의 두번째 회상에서 나온 그 장면.
그 직후 그녀의 독백은 하야테처럼! 내에서도 가장 슬픈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하야테에 대한 애정은 그야말로 진심 그 자체였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기도 하고. 하지만 문제의 반지는 전당포에 팔린 이후 회수를 안해서인지 사간 사람이 없었던건지 돌고돌아서 어딘가에 판매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등장 후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2회 인기투표에선 5위(1008표)를 차지. 참고로 애니판 2기 14화에서 이 2회 인기투표 결과를 발표할 때는 차마 등장은커녕 아직 이름조차 언급할 수 없는지라 뒷모습이 찍힌 그림만 나온 채로 '''수수께끼의 소녀'''라 칭해졌다. 하야테 曰 '''"소재가 궁금한 분들은 소년 선데이나 단행본을 사보세요."'''
3회 인기투표에서는 33회 동안의 부재라는 장애물을 씹어버리고 마리아, 나기, 하야테같은 인기인들을 제치면서 당당하게 '''2위'''를 차지했다(2168표). 지난 인기투표에서 '''1100표''' 가까이 표가 상승한걸보면 1,2회 모두 더블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고 3회에서도 거의 2배에 가까운 득표차로 3연패를 한 히나기쿠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팬들 사이에선 진히로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히로인의 기본 장비인 바보털도 보유한데다가 본 만화의 메인 히로인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거유'''. 덕분에 정히로인 취급을 받던 산젠인 나기는 페이크 히로인 취급을 받게 되었다. 지못미 나기…. 였으나, 252화에서 나기가 진히로인 포스를 제대로 뿜어준 덕분에 다시 나기가 진히로인 기믹을 잡는 분위기이다. 과연 하야테 쟁탈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천구의 거울에서 아는 사람과 그 주위만 보인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의 하야테가 마리아씨를 알 리 없으니 아땅은 마리아씨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된다. 더불어 하야테가 아땅에게 줄 반지를 사기 위해 알바를 하던 중 나온 신문지에서의 아땅의 얼굴과 실종기사를 보자 하면… 그야말로 최강의 떡밥 덩어리.
여담이지만 단행본 후기에선 그녀 때문에 위협을 느꼈는지 마리아씨와 산젠인 나기는 등장할때 '''메인 히로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나왔다. 아테네가 유일하게 아야사키 하야테가 애정을 품었던 여성이니...
18권 21권 22권에 걸쳐 왕옥과 관련되어 재회 떡밥이 있었는데 카츠라 히나기쿠를 통해 그녀가 하쿠오 학원의 이사장임이 밝혀졌다.[9] 더불어 마리아처럼 월반해서 일찌감치 졸업한 상태.
그리고 드디어 꽃밭에서 아야사키 하야테와 재회했다.[10] 그리고 하야테를 애써 모르는척 하는 사이[11] 하야테가 집사 마키나에게 밀려 물러나자 집에 돌아간 뒤 얼굴을 붉히며 하야테의 이름을 되뇌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 덕에 사람들은 ''''나기+히나기쿠+마리아=아땅''''이라고 말하고 있다.[12]
이쪽 역시 왕옥을 노리고 있는데다 산젠인 가와의 관계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것 같은지라 하야테의 적이 될(정확히는 나기의)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침 옷도 어렸을 때완 정반대로 검은색인 것이….
여담으로 18권 뒷표지에 유일무이하게 혼자 등장했다. 이는 주인공인 하야테 조차 못해본 위업이다. 다른책 뒷표지는 모두 몇 명씩 붙어 있다. 다만 슬퍼 보인다는게 흠이지만...
26권의 특별편에서는 하야테와 같이 등장하여 바보털의 신기를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이 처자 역시 세집주인과 마찬가지로 니트족일 가능성이 높다


2. '''스포일러'''


결국 239화에서 하야테가 아테네에 대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하야테가 자신을 다시 찾아올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과거 하야테가 자신을 떠난 직후 로열 가든의 길이 봉인된 걸로 보아 하야테가 힘을 가져간 것이 아닐까 더불어 '''처음부터 힘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걸로 오해 중, 거기에 작중 하야테가 진짜 신의 힘을 가져간 것으로 판명되어 둘 사이에 커다란 어긋남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메인히로인 산젠인 나기와 더불어 각각 만화 최대의 오해 플래그를 세운 셈, 다만 이쪽은 하야테가 좋아하는 쪽이라 더욱더 진히로인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테네가 로열 가든을 포함한 왕족의 힘을 원하는 것은 그녀의 부모님과 텐노스 가문과 관련된 것으로 일찍이 아테네는 이를 위해 스스로 성안에 봉인되기도 하였다. 대신 그 대가로 모종의 벌을 받게 되었고 신체에 주기적으로 고통스런 발작이 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재 다시 로알가든을 되찾으러 하는 목적은 '벌'에서 벗어나기 위함으로 보인다.
현재 자신을 찾아왔다가 마키나에게 개발살난 하야테를 친히 간호하고 10년전 하야테에게 받은 반지를 소중히 지니고 있는 것으로 그녀 역시 하야테를 좋아하는 걸 드러내었다. 다만 하야테와 왕옥에 대한 이해상충과 왕족의 힘에 대한 오해플래그가 남아있어 둘의 앞길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갈수록 진히로인 확정의 스토리전개.
더구나 244화에서 보면 하야테를 내쫓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언젠가 하야테를 다시 한 번 거두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마침내 하쿠오 학원에서 하야테를 만나지만, 이미 하야테는 나기에게 거둬져서 집사 생활을 하고 있기에 그저 먼 발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모습이 나온다.[13] 이로 인해 왕옥과 하야테 사이에서 상당한 갈등을 하게 되고[14] 직접 만나기를 꺼려하지만, 결국 다시 만나버렸다.
결국 245화에서 하야테와 싸운다. 그러면서 킹 미다스로 불리는 영령에게 사고가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테네와 마키나의 힘에 하야테 일행은 일단 후퇴.(중간에 이스미가 구원투수로 찾아오지만 워낙에 아테네와 마키나가 먼치킨이라….)
킹 미다스에게 사고가 사로잡힌 덕분에 왕옥에 집착하는 것이며, 하야테에 대한 감정이 종잡을 수 없게 극단으로 치달은 것이 해명된 걸로 보였다. 사실 아테네랑 하야테가 과거에 싸웠을 적에도 미다스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스미의 말에 따르면, 사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고 한다. 본래 킹 미다스가 제아무리 강력한 영령이라 한들 지배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했을 정도로 그녀의 정신력이 매우 강했다. 그러나 하야테가 과거 아테네를 폭발시켰던 그 말로 인해 그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많큼 끔찍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미다스의 영령에게 틈을 보여 서서히 정신을 빼앗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출연은 왕옥 에피소드 때문에 하야테의 상상에서나 나오는 중. 그러다가 이번에 나기가 왕옥을 부수면서 하야테에게 그야말로 절대적인 플래그를 세워버린 바람에 아테네가 선택받기는 이제 그른 듯. 앞으로의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하야테 스스로가 이미 나기를 가장 소중한 존재로 인정해버린 바람에 히로인 상 아테네의 입지가 매우 좁아진 상태.
아테네의 성에서 "10년 전 그 때 무승부로 끝났던 대결의 결판을 지금이야말로 짓자."면서 하야테와 검투를 벌이지만, 하야테는 10년 전 그 때의 대결에서조차 아테네는 하야테를 생각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15] 그리고 깨진 왕옥을 보고 제대로 정신을 차...리는가 싶더니, 궁지에 몰린 킹 미다스가 아테네로부터 빠져나와 이번엔 외부에서부터 아테네와 강제로 융합하고자 한다.
아테네는 칼날의 산 속에 갇힌 상태에서 결국 미다스와 동반자살하기로 결심하고 하야테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결국 목도 마사무네로 미다스를 베어버린 하야테에게 구출된다. 이 때의 연출은 영락없는 '''구출된 공주님'''.
그리고 이게 웬걸. 구하고 난 다음화의 부제가 '''으쌰으쌰…''' 에다가 웹에서 돌아다니는 네타로는 하야테와 아테네가 그야말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대로 가다간 진짜로 진히로인 확정일지도. 현재 아테네의 과거 이야기로 당분간 진행될 듯 하다.
결국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 아가씨인 나기는 훼이크 히로인으로 전락하고 NTR 당할지도 모르겠다.
하야테가 떠난 후 성에 홀로 갇힌 아테네를 구해준 것은 바로 하야테의 친형이었다. 미다스가 하야테를 보며 언급한 '내 왼팔을 베어간 원수!'는 바로 하야테의 형을 두고 애기한 것. 그 후 아테네는 하야테의 형이 자기 대신 로열 가든에 갇힌 줄 알고-그것과 미다스의 조종과 겸사해서-다시 성으로 가는 문을 열려고 애쓴 것으로 판명되었다.

지금까지 《하야테처럼!》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타 켄지로 선생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주세요!

그후 하야테와 다시 쿵짝쿵짝을 하려고 생각했으나 하야테 마음 속에 메인히로인, 산젠인 나기의 비중이 너무 큰 것으로 보고 스스로 결별을 선언하여 자진 플래그 삭제.[16][17][18] 일웹에서는 이제 하야테의 형과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작가가 직접 아니라고 했다.[19] 사실 아테네의 결별 선언 자체는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아테네는 뭔가 심각한 사정이 있다는 것이 계속 묘사되어 왔고, 둘 사이에는 오랜 공백이 있었으니까.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는 하야테의 독백 묘사였다. '''바로 전 편까지만 해도''' 절절하게 아테네에 대한 마음을 부르짖으며 극적인 전개를 통해 재회했는데 아테네의 말 한마디에 싹 접고 '''좋은 추억이었다.''' 정도로 독백하고 있으니 당시의 독자들은 대폭발 했다.
애초에 아테네라는 캐릭터는 극 중 위치가 '''중후반부에 폭풍같이 강렬한 떡밥과 함께 등장해서 독자와 주인공의 가슴에 에로스의 화살을 직격으로 날리고, 이리저리 대범한 푸시를 받다가 결국 주인공이 진짜 사랑하는 인물이 다른 사람인 것을 알아차리고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정말 아쉽게도 퇴장'''하는 기믹의 캐릭터였기 때문에[20] 진히로인 등극 가능성은 처음부터 매우 희박했다.[21]
이제 아테네 관련 남은 떡밥은 오로지 하야테가 회수한 반지뿐. 하지만 그것은 그냥 추억의 물건이 될 공산이 크며, 이후 아무리 억지전개를 핀다 해도 아테네 플래그 재성립은 불가능으로 보였다.
…라는 지금까지의 전개는 '''페이크'''. 266화에서 모자를 떨군 나기를 만나고 하야테가 자기에게 선물한 반지의 함을 나기에게 주나 왠일인지 그 안은 텅 비어 있었는데…. 하야테가 준 반지를 '''약지손가락'''에 낀 채 일본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는 장면이 확인되었다.
이로서 아테네편 스토리의 결론은 막강한 포스를 가졌던 아테네를 기타 히로인과 같은 등급으로 끌어내리기 위한 수법이었을 것이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서 아테네 대 나기, 前 주인 대 現 주인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확실하게 깔끔하게 하야테와의 관계를 정산한 그녀가 아무런 복선도 없이 단 한화만에 부활한 것은 황당하다 못해 어이를 상실하게 하는 전개[22] . 이러한 뜬금없는 전개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아테네의 높은 인기와 그녀의 리타이어에 의한 인기 하락을 고심한 작가와 편집부가 당초의 예정을 바꾸어 그녀를 부활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듯하다[23]]. 아테네가 리타이어했다고 판단되었던 265화를 보고 분개하여 떠나갈 것을 선언한 독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의외로 신빙성있는 이야기.
사실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한다. '그러니까, 나를 위해 흘리는 눈물은 이게 마지막이야.' '언젠가 다시 찾아올까?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날이...' 라는 명언을 날려놓고서, 다시 사귄다면... 그건 그것대로 개연성이 떨어질 것이다. 아마 몇몇도 눈치챘겠지만 아테네의 재등장은 아무리봐도 아땅루트의 박살이후 급감한 인기때문에 어거지로 넣었다는 느낌이 거의 확실하기에 이러나 저러나 거의 이어질 확률이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나 아테네편 스토리 자체가 아테네의 너무 강한 인팩트를 줄여서 확고한 정+진히로인의 위치를 다른 히로인들과 동급 선상에서 엮으려고 했던 전개자체를 본다면 그리고 주인공인 하야테 자신조차도 차였지만 다시 이어질수 있다라는 전개자체를 계속 보이면서 하렘 히로인 플래그를 만들고 있는 관계로.. 현재 진행중인 아테네 라는 히로인이 갖고 있는 떡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확률의 변동이 너무 심한 히로인이다 하겠다.
여담으로 24권의 부록에 의하면 자신이 입고 있는 '''가슴이 돋보이는''' 드레스가 사실은 엄청 부끄러운 듯.
299화에 갑자기 등장했다. 그리고 300화에선 하야테의 꿈 속으로 현몽(?), 아야사키 이쿠사의 행방을 물어보고 "누군가 성에 대해 물어도 아무 것도 말하지 말라."는 말과 "다음에 나를 만난다면 '''동요하지 말고 분위기를 맞춰줘'''"란 권고를 한다.
이 다음은 아리스 항목을 볼 것.[24]
극장판에서 등장할것이라고 했으나 겨우 '''오프닝에 얼굴 한번 내비춘것뿐''' 같이 놀러오지 않고 '''비운 집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스토리에서 제외되었다.[25]
383화에서 루카와 키스를 한 하야테를 질책하며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처자보다 로리로리 아테네가 먼저 나오게 되었다. 팬들은 '''또''' 그리스편을 보지 못한다고 탄식 중..
448화에서 드디어 아리스에서 아테네로 돌아왔다. 그런데 한가지 작가가 어떻게든 아테네를 갈구는건지 엮으려는건지 몰라도 저주가 완전히 풀린게 아니라고 한다.
450화에서 드디어 자신의 은인이었던 이쿠사를 만나서 제대로 된 고마움을 표시하게 된다.
근데 은인되시는 분의 정신상태가 이상해진지라 아테네로선 희한할 정도로 본의아니게 촛코미+몸개그를 맡았으며 자신은 이분을 구하기 위해서 로열 가든에 가기 위한 여러 일을 벌였는데 결국 다 장대한 삽질이였음이 드러난다.
더해서 이쿠사의 남자는 과거에 속박되지 않는다는 싸나이다운 발언에 속이 터질때로 터져서 결국 울어버리고 기억해내라는 소리와 함께 10년전 나락의 구덩이에서 자신을 구해준 이쿠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래도 이쿠사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아테네에 대한 이쿠사의 태도가 바뀌어지긴 했다.
이후 두 형제간의 우정을 회복 시켜주고 하야테가 건내 받으려고 한 왕옥사기노미야 이스미를 이용해 깨버린다.
그녀의 진정한 목적은 산젠인 미카도가 가진 왕옥을 손에 넣는 것. 이로 인해 하야테는 산젠인 미카도의 금고에 잠입했다.
469화에서 유키지 선생의 방을 둘러보다가 과거의 그 '''반지'''를 발견하는데, 받았는지 안받았는지에 따라 또 플레그가 하야테의 회상으로 인해 그 반지의 보석이 '''빛을 잃은 왕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빛을 청산한다는 기준에서의 하야테의 이상형에 당당하게 등장했다.
제546화에서 드디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리스가 진짜 아테네인지 확인하려고 하츠시바 히스이가 아테네를 아리스로 만든 왕옥을 부숴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제551화에서는 원래 모습으로 유카리 하우스에 와서 에게 서슴없이 아리스 상태처럼 대하는데, 목욕탕에 들어가야 자신이 아리스가 아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인 걸 생각해낸다. 당연히 이후에는 사정을 모르는 주민들이 난리가 나고...
제552화에서 자신이 아리스일 때 썼던 벽장에 누워서 잠을 자다가 히나기쿠에게 자기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마음은 영원히 하야테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니시자와 아유무에게 하야테에게 미련이 있냐는 질문에 긍정하지만 이미 하야테의 눈동자 안 쪽에는 자신이 비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서 아테네 플래그 박살은 확인사살되었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암만 비중이 막대했다고는 하나 이 작품 자체가 처음부터 여주인공 남주인공을 못박아놓고 시작한 작품이고, 산젠인 나기라는 캐릭터가 중반 비중이 조금 달릴지라도 그 확고한 자리에서 밀려날 정도로 흠이 있던 캐릭터도 아니었기 때문에 시당초 진히로인 논란이 그리 거세지는 않았다.

3.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


처음에는 작가가 지금의 산젠인 나기 포지션에 기획했던 정히로인 캐릭터였다. 최초 생각했던 전개는 '집사를 잃은 주인'(아테네)와 '주인을 잃은 집사'(하야테)의 러브 코미디물.
그러나 막판에 러브물을 소화할 자신이 없어 개그노선으로 급변환, 그래서 태어난 것이 오덕후 츤데레 히로인 산젠인 나기이고 아테네는 일단 접어두었다가 극 중반 시리즈가 안정되자 다시 꺼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를 둘러싼 로열 가든 및 왕옥 떡밥은 이미 기획초기 단계부터 준비되었던 것으로 1권 1화의 표지에 보면 이미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밭과 로열 가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쿠사한정으로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테네는 우아하고 기품있던 아가씨에서 이쿠사의 기행에 촛코미를 넣거나 골치아파하며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고있다.[26]

4. 주요 장면에서의 독백


  • 18권 186화: 하야테와 헤어지면서

그게 아니야, 하야테…

난…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니야.

물론 화는 났어. 내가 모처럼 준 소중한 반지를, 네 부모가 홀랑 팔아치우는데도, 너는 웃으면서 보고만 있었으니 화가 날 수밖에.

그래도 말야, 그런 부모를 따라가 봤자… 너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지켜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

그러니까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 하야테…

나도…

나도 너하고…

언제까지나 함께…

  • 위에서 연결되며 하야테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흐흑… 나는 또…

또 나는 혼자야… 여기서…

하야테…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내 이름을… 불러 줘, 하야테…

  • 24권 266화: 일본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는 장면

마키나 : 하-햄버거는 맛있어-

아테네 : 돌아왔어, 마키나.

마키나 : 오!! 아테네. 할 일은 끝난 거야?

아테네 : 으응. 넌 배부르게 먹은 거야?

마키나 : 응~솔직히 그리스의 맥도날드도 맛있지만…역시 일본의 모스버거 쪽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

아테네 : 그럼…어쩔수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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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본에… 돌아가야겠네♥'''


[1] 이 때문인지 겔부루 같은 사이트에선 tennousu atene나 athene가 아니라 tennousu '''athena'''라고 쳐야 이미지가 가장 많이 나온다.(...)[2] 한국판의 경우에는 중복 캐스팅이다. 다만 스탭롤상으로는 '''어린 아땅'''이라는 명칭으로 나왔다는 점을 봤을 때 만일 국내에서 3, 4기가 더빙될 경우 다른 성우가 맡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이미 자막으로 방영한지라 더빙될 일은 없어보인다.[3] 참고로 둘 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에서 파피용 노와르 역을 맡은 바 있다.[4] 여자에게 다정다감해지고 무엇보다 여자를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하야테가 너무 어렵다고 하니까 하야테의 배를 발로 차버린다.[5] 사실 하야테의 괴물같은 신체능력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엔 몸이 좀 편해진 정도였지만 말이다. 그 얼마뒤의 하야테의 부모가 원인이 된 싸움에서 아테네와 동수를 이룬걸 보면 급격한 신체능력의 발전은 확실히 이때부터.[6] 때문에 아테네의 보조를 받은 마키나는 시로자쿠라의 힘을 제대로 끌어내어 이스미의 카미요노나나야를 개발살내버릴 수 있었고, 아테네에게 침식된 미다스 또한 이 버프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력해졌다는 묘사가 있다.[7] 하야테가 천구의 거울에 비친 마리아에게 예쁘다고 말하자 바로 화를 냈다. 그리고 얼마 후 하야테가 어느 여자아이와 키스한 것을 다 지켜보고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8] 특히 하야테는 키스 회수를 세고 있었는데 하야테가 이 아가씨와 한 키스회수는 이즈미와 어릴 때 한 번과 스이렌지 루카와 저지른 거 한 번 빼면 총 580번이다. 게다가 하야테와 같은 이불을 덮고 자기까지한 아가씨다. 하야테와의 스킨십 회수만으로 따진다면 이 아가씨가 단독 1위.[9] 원작에선 딱 한번 음영처리로만 나왔고 중간중간에 언급되는, 1기 애니의 쿠즈하 키리카는 사실 대리. 아테네는 아직 젊기 때문에 산젠인 미카도를 포함한 5명의 이사들이 하쿠오의 운영을 맡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인 키리카가 대리로 이사장 행세를 하고 있던 것이다.[10] 이 때의 제목이 연인을 의미하는 Dearest[11] 이 때 대사가 '꽃밭을 헤매는 버릇이 있나 보지?'로 사실 하야테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였다.[12] 게다가 프라이드는 ''''작중최고''''로 자신을 소개시에 이름은 ''''이 별에서 가장 위대한 여신''''이라며 당당(?)히 소개하며 나왔다.[13] 하야테의 하쿠오 학원 편입건 때 하야테가 나기에게 거둬진 것을 알고는 다소 상심했던 장면도 나왔었다.[14] 조금 극단적인 생각도 하는데, 하야테의 왕옥을 빼앗으면 나기가 재산을 잃게 되어 하야테를 더 이상 데리고 있을 수 없으니 하야테까지도 자신이 가로채려는 생각을 했을 정도.[15] 그 대결에서 서로의 검이 부러진건 사실 '''아테네가 의도적으로 마법을 사용해서 서로의 검에 손을 댄 것'''이다. 미다스에게 씌이고 이성을 거의 상실한 그 상황에서도 하야테를 죽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불러일으킨 결과.[16] 여기서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개연성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하야테가 사랑했던 사람이라고까지 언급했었고 아테네 또한 그 마음이 변치 않았는데 하야테가 나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자진 포기한다는 건 아테네답지도 않고 지금까지 하야테를 생각해왔던 마음이 그것밖에 되지 않느냐는 의문도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 것은 바로 몇 화 뒤에 다시 하야테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드립을 친 것. 아무튼 아테네편의 결말부분은 여러가지로 편집부의 외압이 있었거나, 작가가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을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나, 갑작스럽게 어이없는 전개에 따른 인기감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아테네를 히로인 후보자에 올려놓았다는 등의 의혹만 남겨놓았다.[17] 사실 하야테가 러브코미디물인데 여기서 아땅루트가 확정되면 그건 그것대로 곤란하다.[18] 다시 강조하지만 아테네편~260화까지 보고 264화와 265화를 보면 "아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전개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금까지 하야테와 아테네가 느껴왔던 감정은 도대체 무엇이었느냐-라는 의문을 낳기 때문[19] 어떤 용자가 작가에게 문의한 결과 아테네가 이쿠사에게 고마워하곤 있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아닌지라 하야테와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런 일은 없을거라 하며 이쿠사 역시 결혼을 맹세한 상대가 있다.[20] 많은 경우 둔감하고 우유부단한 주인공이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차리는 이벤트이다. 이중에서도 최강은 역시 고스트 스위퍼의 루시올라라 할 수 있겠다. 그녀의 행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이 철철 흐르게 할 정도아니 만화를 통털어놓고봐도 이정도인건 그녀가 유일하다.[21] 진히로인 이벤트 요소가 '''매우''' 빈약했던 나기의 플레그를 새워주는 왕옥 이벤트는 하야테처럼!에서 없어선 안될 중요 이벤트였다.[22] 라 여기는 건 주로 나기와 연결을 지지하는 층에서 이야기. 허나 진히로인을 생각하면 그리 뜬금없지는 않다.[23] 448화에 의하면 아테네가 저주를 받은 것은 5월7일. 아이카가 왕옥을 던져주자 바로 걸렸다.. 그 대화 내용도 하야테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 나기와 만나서 모자와 반지를 주고 미카니에게 일본 복귀 선언을 한 바로 그날이다.다[24] 무려 200화가 넘도록 저주가 풀릴 생각을 안한다...[25] 극장판 스토리는 아테네가 하야테의 별장에 입주한후의 시기이다.[26] 물론 이쿠사가 그녀의 은인인것도 원인이지만 당시 아땅을 구해낼 시의 이쿠사는 간지폭풍 그 자체였기에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아테네입장에선 기막히는건 당연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