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아

 

SCANDIA
1. 개요
2. 능력
3. 작중 활약
4. 제작 비화
5. 여담


1. 개요


애니메이션알드노아. 제로》에 나오는 화성 버스 제국카타프락토스. 19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카타프락토스로, 파일럿은 라피아 백작.
여성적인 체형에 켄타우로스같은 네 발이 특징.

2. 능력


광학미채를 사용한 거의 완벽한 수준의 '''투명화'''.
적기의 센서로부터 그 존재를 완전히 은닉할 수 있다. 적외선 감지기에도 안 잡히고 그림자도 없으며 활을 사용해 작약탄을 날리기에 머즐 플래쉬로 위치를 특정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속도까지 빨라 기습전 등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물리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대기의 흐름을 왜곡시킬 수밖에 없으므로 연막탄을 사용하면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가능.
또 다리가 네 개인 관계로 감당 가능한 하중에 여유가 있는지, 다른 카타프락토스를 탑재하면서 이동도 가능하다. 심지어 투명화 능력은 적재물에도 적용된다.(연결 중인 수송기에도 배리어를 제공하던 닐로케라스와 비슷하다)
무장은 전술했듯 작약탄을 쏘는 보우건. 또 머리에는 발칸포가 탑재되어 있다.

3. 작중 활약


아프리카 빅토리아호 부근에서 지구연합군의 공격을 받는다. 위치가 특정되지만 다른 화성기체들의 지원을 받아 역공을 펼쳐 지구연합군을 몰아낸다. 듀칼리온의 전자기장치(피뢰침 역할)를 파괴해 일렉트리스의 공격이 먹히는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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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에서는 일렉트리스를 위에 태우고 같이 투명화된 상태로 행동하면서 일렉트리스의 능력으로 자신의 약점인 연막을 무효화 시키는 방법으로 싸운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각본에는 그저 '합체한다'고만 써 있고, 구체적인 구조나 방법은 쓰여있지 않았기에 고민했으나 메카닉 디자인 I-IV가 합체 시스템을 생각해내서 잘 해냈다고 한다.
그러나 첫 전투에서 탑승자 라피아의 버릇과 일렉트리스의 전격의 특성을 이나호에게 간파당하고, 두번째 전투시에 행동을 예측한 그의 미끼 작전에서 다리를 저격 당하면서 일렉트리스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게 되면서 위치가 드러나게 된다. 이후 화살을 쏴 카이즈카 이나호슬레이프니르의 오른팔을 파괴하지만 직후 다른 아레이온들이 연막탄을 퍼부어 위치가 드러나게 되고 이어진 카이즈카 유키의 저격포의 탄에 연료탱크가 유폭되며 파괴된다.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말하길, 이 전투는 연계해서 싸운다는 것이 하나의 테마였으나 전격과 광학미채를 사용하는 카타프락트를 어떻게 쓰러뜨릴까 생각하는 것도 상당히 큰일이었다고 한다.

4. 제작 비화


마찬가지로 가이드북에서 메카닉 디자이너 I-IV가 해설하기를, 여성이 타는 것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컨셉으로서는 앞에서 봤을 때에 드레스로 보이도록, 하이힐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제일 처음에 그린 러프에서 아오키 감독이 가슴부터 사타구니에 걸친 라인에 굉장히 혹해서 그대로 완성판에도 남았다고(...).
또 스칸디아는 일렉트리스와 합체시키는 것도 맨 처음부터 정해져있었기에 분해할 수 있을 것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작화상으로 어떻게 해도 잡힐 것 같은 형태로 해두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요컨대 다소 형태가 다르더라도 그럴듯하게는 보이는 기호로 구성해 두자는 것. 어느 정도 실루엣이 가까워지면 디자인으로서 성립한다는 논리다. 알드노아. 제로에 모인 애니메이터들은 메카보다도 캐릭터 쪽에 숙련되어 있는 사람이 많은 듯한 인상이 있어서 이 기체는 손그림으로 등장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메카처럼 그릴 필요가 있는 장소를 한정시키고, 굳이 말하자면 캐릭터의 일종에 가까운 분위기이지만 가까스로 로봇임을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디자인에서도 조정했다고 한다.
메카 · 이펙트 애니메이션 하시모토 타카시는 다른 기체들과 달리 사족(四足) 메카라서 드디어 나왔나~하고 생각했지만, 거의 호버였기 때문에 살았다고 느꼈다고 한다(...). 다만 모처럼 그린 것도 광학미채 처리가 되어서 아쉽기는 했다고. 설마 일렉트리스와 합체할 줄은 몰라서 설정과 콘티가 왔을 때에는 핏기가 가셨지만(...) 아무튼 작화진이 열심히 해준 덕에 제21화는 볼 가치가 있는 화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5. 여담


파일럿인 라피아 역의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는, '투명해지므로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당하고 말았다'고 평했다(...)
완결 후에 개최된 이벤트에서 나온 팜플렛에서 메카닉 디자이너가 팬서비스 격으로 의인화시킨 이 기체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설정도 붙였는데, 투명화 능력을 보유했고 실은 사람이 서툰 여자. 존재감 있는 주제에 마시는 자리에서 장소가 바뀔 때 어느샌가 사라지는 타입이라고 한다. 이상한 힘을 가져 닌자인가 뭔가의 후예는 아닌가 하고 진지하게 소문이 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