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X-wing 시리즈

 

1. 개요
2. 타이틀 목록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발매된 스타워즈 플라이트 슈팅 게임 시리즈다. 루카스아츠와 토탈리 게임즈에서 개발했다. 오리진 시스템즈윙커맨더 시리즈와 유사한 우주배경 3차원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윙커맨더와 마찬가지로 꽤나 복잡한 시스템과 다양한 미션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1편 발매 이후 이후 루카스아츠는 시리즈물로 유사한 게임을[1] 계속 내놓았으며 대체로 모든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이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은 1999년에 내놓은 X-Wing 얼라이언스였으며 이것은 에피소드 6의 내용과 주인공의 집안사정과 관련된 별도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다.[2] 당연히도 마지막 미션은 밀레니엄 팰콘을 타고 데스 스타 중심부로 들어가는 것이다. 야 신난다!
이후 스타워즈 플라이트 슈팅 게임은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시리즈로 계승된다. 단 로그 스쿼드론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PC가 아니라 게임기용으로 발매하였기에 게임기용 컨트롤러의 키 개수의 한계상 조작법은 매우 간략화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캐주얼해 전반적으로 플레이스타일에서 차이가 났으며, 이 시리즈를 직접적으로 계승한다고 보긴 어렵다. 이후 2020년에는 정신적 계승작에 가까운 스타워즈: 스쿼드론이 발매되었다.

2. 타이틀 목록


  • 타이 파이터(1994)
    • Defender of the Empire(확장팩)
    • Enemies of the Empire(확장팩)

3. 기타


이 시리즈에서의 엑스윙은 영화상에서의 설정답게, 그리고 주인공 기체라고 할만한 전투기답게 공격력, 기동성, 방어력 모두 밸런스를 잘 갖추었다.
특히 공격력은 오히려 Y-wing이나 B-wing보다도 낫다고 할 수도 있다. Y-wing, B-wing은 사실 레이저 기관포의 개수가 각각 2개, 3개여서 레이저 기관포 개수가 4개인 X-wing보다 통상화력은 약하다.[3] 대신 이들 전투기들이 화력이 강하다고 묘사되는 이유는 다른 전투기들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양자 어뢰나 폭탄 등을 싣고 다닐 수 있기 때문. 그런데 게임 특성상 미사일, 폭탄류는 생각보다 명중률이 낮거나 적의 레이저에 도리어 요격당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막상 게임을 해보면 체감상 X-wing이 화력이 가장 강하다. 사실, X-Wing Alliance 같은 경우는 아예 튜토리얼 미션에서 전함에 락온하여 어뢰를 쏘면 다 요격당한다는 언급을 해 준다. 그러니까 폭격 컨셉 기체들은 2차대전때 뇌격기들처럼 근접해서 쏟아붓고 살아서 도망치는 실력이 있어야 이 화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런 폭격 기체들은 뇌격 임무 보다는 이온 캐논을 이용해 셔틀이나 수송선을 나포하는 임무가 더 많이 준비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레이저 화력탓에 게임 타이 파이터에서는 적으로 만나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특히 정면에서 기관포를 쏘며 달려들면 종이장갑인 타이 파이터나 타이 인터셉터는 같이 쏘면서 달려들 수 없다. 게다가 미사일도 쏘므로 혼전중에 순식간에 가는 경우도 생긴다. 반대로 게임 X-wing이나 X-wing 얼라이언스 등에서 사용자가 X-wing을 타는 상황이라면 방어막을 믿고 정면승부를 걸 수도 있다. 게임상의 AI들은 대부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적으로 등장할때는 역시 실제 설정에 충실하게 2~3기의 타이 파이터가 뭉쳐서 동시에 레이저를 쏘면서 달려들게 되므로 X-wing의 비교적 튼실한 방호막으로도 버티지 못할 수 있으니 요주의. 물론 AI의 한계로 그대로 진영을 유지하며 날아오므로 회피 기동(주로 롤 섞인 기동)을 하면서 레이저를 뿌려주면 우수수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원작에서처럼 하이퍼 드라이브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S포일을 접으며, 수동으로 S포일을 접을 수도 있다. 그런데 S포일을 접으면 기관포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뭔가 속도가 빨라지거나 기동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게임에서는 어찌보면 단순한 폼에 불과하다(그런 것치고는 키까지 따로 배정해 두다니...).
설정상으로도, 실제 게임상에서도 A-wing보다는 느리지만 보호막이나 레이저용 에너지를 속도쪽으로 돌려 놓으면 A-wing이나 타이 파이터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속도가 나온다(물론 이러면 얼마 못가 보호막/레이저의 비축 에너지가 없어진다). 그런데 애초에 선회전을 하면서 순발력으로 맞추는 게 중요한 게임이므로, 속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후속작일수록 레이저 사격 속도가 빨라지니 화망을 형성하기도 쉬워지므로 엑스윙으로 플레이하는 게 더 쉬워진다.

4. 관련 문서


[1] X-Wing 바로 다음해에 내놓은 후속작은 제국군 조종사가 되는 타이 파이터(게임)이다.[2] 전작들은 두꺼운 매뉴얼을 제공하여 스토리 제공을 했다. 거진 EU소설 수준으로 내용도 충실했고, 기밀 정보처럼 꾸며진 우주선 스펙 등이 적혀 있기까지 했다.[3] Y-wing은 정확히는 레이저 기관포 2개, 이온 기관포 2개지만 게임 시스템상 이것들을 동시에 쏠 수 없으며 레이저나 이온포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쏴야 한다. 이 문제는 후속작에서 해결되긴 하지만 이온 캐논은 레이저보다 위력이 약하고, 후속작일수록 미사일류를 적들이 더 잘 요격하므로 전반적으로는 전투가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