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랩온 딜도
Strap-on dildo
벨트에 달려있어 팬티처럼 음부에 차고 쓰는 딜도를 말한다. 페니스 밴드(Penis Band ペニスバンド)라고도 한다. "페니반"이라는 명칭도 있는데 일본식 조어다. 페니스 밴드(Penis Band)에서 Band를 일본식 발음인 "반도"(バンド)로 읽은 뒤 앞쪽 글자 몇 개만 따서 줄여 만든 용어다.
레즈비언들이 많이 쓴다고 알려져있지만, 이성간에도 BDSM[1] 용도 및 다른 성소수자, 고자, 발기부전 등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일반 남성이 스트랩온 딜도를 찰 때 음경이 걸리적 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성기를 수납할 공간을 갖춘 딜도도 출시된 바(...) 있다. 모 여장 에로게에서도 이러한 식으로 나와서 낚시를 한 적이 있다. 그 외에도 동시삽입을 위해 실제 음경 위쪽에 딜도가 위치하는 남성용 스트랩온 딜도도 있고, 아예 여성의 동시 삽입용으로 딜도 2개를 다는 제품도 있다. 반대로 쌍두 딜도가 앞뒤로 위치하여 '''착용자의''' 질에도 직접 삽입되는 제품도 있다.[2] 착용자가 강력하게 삽입할 수록 자신도 삽입되는데, 주로 레즈비언 플레이에서 삽입하는 측의 여성이 삽입하면서 성감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이런 제품들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착용 자체가 일단 '''자신의 질에 항시 삽입을 한 상태여야''' 착용이 되기 때문에 경험이 적은 입문자들은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펨돔물의 경우엔 처녀막을 손상시키면 도미넌트적 태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쌍두 타입은 기피되는 편이다. 일반적인 딜도의 경우처럼 질용/항문용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항문성교를 하기 위해 쓰이는 페깅이나, 고자나 발기부전인 사람이 여성과 하는 용도나, 남성기 재건수술을 받지 않은 FTM, 자신의 남성성기가 혐오스러운 MTF 등이 쓰기도 한다.
반대로 오나홀을 고간에 착용하는 형태인 strap-on pussy라는 성인용품도 있다. 이쪽은 애널섹스를 꺼려하는 게이나 양성애자가 사용한다고 한다.
[1] 펨돔-멜섭 같은 경우, 물론 펨돔-펨섭도 가능하다.[2] 벨트 바깥에 있는 딜도 외에도 질/항문 위치(주로 질)에 딜도가 달려 있어 양쪽이 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바깥쪽 딜도는 주로 남성의 성기 모양과 유사하게 제작되는 편이고, 안쪽 딜도의 경우에는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좋게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