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F52.2[1], N48.4[2]
진료과
비뇨기과
1. 개요
2. 상세
3. 원인
4. 관련 문서


1. 개요


/ Erectile Dysfunction, ''(Dyscurtision)''ED, impotence
성욕이 있는데도 혹은 성적 자극이 와도 음경발기하지 못하는 '남성 성기능 장애'의 하나이다.[3]

2. 상세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심각할 경우 가정 내 불화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부부관계가 곤란한 정도인데 어떠한 치료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그 자체만으로 이혼사유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치료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혼 사유가 될 수가 있다.
문제가 신체적인 경우 음경에 연결된 혈관이 좁아져 충분한 혈액이 음경을 채우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이 정신적인 경우 또는 약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담배. 담배는 혈관을 수축해서 발기부전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다. 2번째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3번째로, 지루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는데 발기상태가 1시간 30분이 지나면 일시적인 발기부전 상태가 오기도 한다.
'''야동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지 말자.''' 이것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4] 자극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어권 인터넷에서 'Porn-induced Erectile Dysfunction (PIED)'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특히 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사춘기를 함께한 10-20대 젊은 층에서) 이 현상이 무시할 수 없을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꽤 큰 금딸/금란물 커뮤니티도 여럿 존재할 정도.
펌프 등으로 혈액을 끌어온 후 빠져나가지 않게 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음경 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보형물은 금속으로 된 심지가 들어있어 상시 발기 상태를 유지하게 만드는[5] 물건과, 식염수 실린더를 음경 내에 삽입하고 펌프를 음낭에 장치해 슬쩍 음낭을 주물러 발기시키는 물건 크게 2가지가 있다.
물론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위해 정상적인 해면체를 제거하게 되기 때문에 한번 수술을 받으면 두 번 다시 자연적으로 발기할 수 없고, 주기적으로 보형물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 + 비싼 수술비가 든다.[6]
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해결되며, 주성분은 '''실데나필.''' 실데나필로 된 최초의 약인 비아그라를 만든 화이자는 이거 하나로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특허가 풀려서 저렴한 복제약이 많이 나왔지만 비아그라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다. 원래는 심장약으로 개발되었으나 임상실험 중 예상치 못하게 환자에게서 발기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견되었고, 이후 이 부작용이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오히려 부작용이 주작용으로 쓰이면서 발기부전약으로 팔리게 되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더욱 더 많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 약학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아스피린이라고 불린다. 본래 심장약으로 탄생한 효과가 어디가지 않았기에 뭔가 슬픈 이야기도 있다. 돈이 없어 비싼 심장약을 못 사서 비아그라로 대신 버티는 아이가 있다고 한다.
실데나필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코르티솔 스테로이드부작용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만일 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으로 인해 성욕이 감퇴한 경우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발기부전 치료약 시장은 약제조사들에게도 매우 큰 시장이라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치료제에는 크게 2가지 타입이 있는데, 한 가지는 피를 계속적으로 음경에 공급하게 하는 약이고, 나머지는 발기를 멈추게 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타입이 있다.
일반적으로 주로 중년 남성들이 흔히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4시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사는 청년들이 급증하면서, 요 근래 발기부전이 10~20대 사이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다. 10~20대의 경우도 대부분이 운동 부족이나 정신적 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가급적이면 야동을 보며 자위행위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조깅을 하며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땀을 흘리며 혈액 순환을 더욱 더 원활하게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꾸준히 케겔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덧붙이자면 중년 남성들이 발기부전에 걸리는 이유도 대개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 '흡연, 음주, 비만.' 이 3가지만 잡아도 발기부전의 절반 이상은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유럽의 발기부전 치료 사례 중에는 평소 흡연하는 남성이 부상으로 음경 조직 일부가 손상되어 심각한 발기부전에 걸렸는데 의사의 권유로 해면체를 제거하고 인위적인 보형물을 이식하는 발기부전 수술을 보류하고 2년 이상 금연하자 자연발기력이 70% 이상 회복되어 수술없이 약물 복용만으로 문제없이 성관계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된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부상당하지 않은 부위의 문제는 담배 + 정신적 트라우마의 영향이었을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발기부전은 의외로 단 한 가지 요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꾸준히 심폐지구력과 하체, 코어 근육 단련을 해주면 발기부전 개선에 효과가 크다.
또한, 위에 서술되어 있는 방법들과 달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 동시에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방법으로 반신욕이 있다. 위에 서술한 방법들과는 달리 좀 더 귀차니즘을 덜 요구하는(?) 방법이며, 실제로 수많은 남성들이 반신욕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치료한 바가 있다. 농담이 아니라 고환은 열에 약하니 반드시 찬 물을 써서 열을 식혀줘야 한다.
공기압을 이용한 치료보조기구도 있다.
원래 징병검사에서 발기부전은 4급 판정을 받았으나 기질적인 원인에 의한 발기부전이 3급으로 올라갔다. 음경 지속발기증을 치료하다가 생긴 발기부전도 3급이다.
데프콘 4집 수록곡 Sexmeifyoucan의 가사 내용은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 중년 여성의 불감증에 대한 한탄이다. 다소 노골적인 가사 내용때문에 한때 후렴구만 빼내서 플래시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3. 원인


발기가 어려운 원인은 다양한데, 칼륨통로(voltage-gated potassium channel)의 변경,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심각한 비만, 신경학적 문제, 호르몬 부족, 운동부족, 피로, 약제의 부작용 등이 있다.
  • 담배 - 발기부전의 가장 강력한 원인 중 하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갑씩 흡연할 경우 매년 3%씩 음경동맥이 경화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혈관이 죽는다는 이야기다. 즉, 하루 1갑씩 23년 동안 흡연한다면 노화로 인한 발기력 저하를 제외하고서라도 발기 능력이 전성기 때의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리라 예측할 수 있다.
  • - 물론 흔히 겪는 과음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일시적이지만, 알코올 의존증 수준까지 가면 만성이 된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 중 발기부전 환자의 비율이 정상인의 6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 이쪽은 발기부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남성호르몬까지 감소한다.
  • 당질 코르티코이드 - 이쪽은 발기부전이 되는 게 아니라 되려 발기가 시도때도 없이 더 잘 된다.
  • 정신적인 트라우마[7]: 자위행위 문서에도 나오지만 그 모습을 가족에게 발각되어 망신을 당해도 발생하며, 첫 성교 시 불만족한 성교에 의한 자괴감이나 파트너의 불만이 트라우마가 되어 일어난다. 싱가포르에서 태형을 받았을 경우에도 1~2년 간 이 증상이 일어난다. 그 외에도 콘돔 착용시에 발기가 되지 않거나 전혀 느끼지 못하는 현상도 있는데 이는 콘돔의 두께 등과 상관없이 콘돔을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의 인지만으로도 발기가 사라지는 것. 역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다. 또한 성관계를 앞두고 지나치게 긴장을 하면 그것 또한 발기에 방해 요소가 된다.
  • 정신과 약 중에서 전부는 아니고 SSRI 계열 약을 복용했을 때 발기부전, 사정억제,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꽤 흔한 비율로 나온다. 그러나 나중에 약을 끊게 되면 금새 회복 될 수 있는 부작용인데다가, 섹스 때문에 훨씬 더 중요한 정신건강을 망쳐서 인생을 나락에 빠뜨리지 말자. 어느 정도 약을 복용하다 보면 부작용이 감소되는 편이며,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 등은 거의 다 사라지는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다만 사정억제, 극치감 장애 등 지루 증상은 꽤 만성적으로 올 수 있다. 정 견디기 힘들면 의사와 상담을 해 보자. 지루증은 테크닉 강화나 성적 판타지 조장, 매력적인 상대의 존재로 극복할 수도 있다. 특히 테크닉 강화가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SSRI제를 우울증 때문에 복용할 때에는 용량이 비교적 작은 경우가 많아서 부작용이 덜한 편이다. 정말 문제는 고용량으로 복용하게 되는 강박장애의 경우다.
  • 야동 및 성관계, 자위행위 중독 - 야동을 과도하게 시청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하는 자위행위로 신체는 성적 자극에 둔감하게 되고,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더 큰 자극을 원한다. 결국 웬만한 자극으로는 발기가 되지 않고, 실제 성관계를 할 때도 자극이 올 수가 없게 된다. 20대에게 나타나는 발기부전은 대부분 과도한 야동 시청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야동에만 중독되고 실제 성경험이 없는 노총각의 경우 늦바람이 무섭다는 속담대로 정신이 육체를 초월하여 되려 발기부전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야동을 통해 얻어지는 자극과 성관계에서 나오는 자극이 다르고 20대 때는 성관계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보기도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되려 성관계 중독의 경우에는 성관계 중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해 그런 자극이 오지 않을 경우 발기부전이 오게 된다. 다만, 매체나 행위 중독에 의한 발기부전의 경우는 당분간(대략 3~4주) 매체를 멀리하고 금딸을 지속하면 회복되기에 만성적인 발기부전은 아니다.

4. 관련 문서



[1] 심리적 오류[2] 기관적 오류[3] 발기부전이 아닌데 발기가 안되는 경우는 성욕이 없는 상태거나 사정한 직후 상태이다.[4] 실제로 성교육 강사 구성애는 본인의 팟캐스트에서 "자위행위를 할 때, 야동은 단순히 흥분하는(발기시키는) 매개체로만 사용하라"고 이야기했다.(28분 이후 참조)[5] 평상시에는 적절한 방향으로 구부러트려(!) 둘 수 있다.[6] 이 보형물은 남자가 되고자 하는 성전환자나, 사고 등으로 음경을 잃은 사람이 새로운 남성기를 만들 때 쓰이기도 한다.[7] 미국의 한 노인의 고백에 의하면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사망하고 그 장례식이 있던 때에 부부관계를 하다가 갑자기 발기가 되지 않은 채로 수십년을 살아야 했다고 한다. 의사의 분석으로는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한 죄책감이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