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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영화




2. 호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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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개봉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화. 에밀리 브라우닝이 주연을 맡았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잠자는 미녀[1]를 영화화했으며 2011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이면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주인공 루시는 상류층들이 벌이는 퇴폐적인 파티에서 속옷만 입고 서빙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이후 파티를 준비한 측에서 루시에게 거액의 비용을 줄테니 자신들이 하는 특별한 일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저 잠만 자면 되고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는 조건과 거액의 돈에 이끌린 루시는 조건을 수락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자신이 잠자고 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불편함을 느끼면서 루시는 천천히 마음에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루시가 하는 특별한 아르바이트의 진짜 정체는 루시가 잠자고 있을 때 상류층의 다른 남자들이 루시가 자는 침실에 들어와서 함께 자는 것. 섹스의 의미로 잔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침실에 들어가서 함께 자기만 하는 것'''이다. 해당 일을 주최하는 측에서도 이벤트에 참여하는 상류층 남성들한테 잠자고 있는 여성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이를 어길 시 회원 자격을 끊어버린다는 경고를 덧붙이고 있었고 영화 내에서도 루시와 함께 자는 남자들은 루시에게 성적인 접촉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아울러 루시가 이러한 것을 전혀 모르고 잘만 자는 건 일을 하기 전에 마시는 차에 들어있는 수면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주연 배우인 에밀리 브라우닝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음모까지 다 나온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대놓고 봤다간 곤란해질 수 있으니 영화 감상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해당 설명만 보면 무슨 성인영화 같은 느낌이 나겠지만 영화 자체는 굉장히 무미건조하고 어딘가 낮게 슬픔이 깔려 있는 분위기라 여주인공의 알몸이 나와도 그다지 섹슈얼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1]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잠자는 미녀의 집의 원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