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

 

1. 僧服
1.1. 한국의 승복
1.2. 일본의 승복
1.3. 중국의 승복
1.4. 베트남의 승복
2. 承服


1. 僧服


승려가 입는 옷. 이에 따라 승려가 열반에 들 경우 수의가 되기도 한다.

1.1. 한국의 승복


보통 한국인이 인식하고 있는 "스님 옷"은 긴 회색 한복이다.
승복의 구성은 가사, 장삼, 평상복, 행전각반, 모자 또는 관, 신과 버선, 주장자와 불자, 두루마기로 구성된다.
이 회색 한복의 이름은 일반 승려가 입는 장삼이다. 보통 팔이 네모로 길게 늘어지고 발목까지 내려와 8폭으로 접어진 회색옷을 장삼이라 하는데, 이 장삼은 아주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한다. 장삼의 양쪽 팔부분은 각각 네등분되어 있는데 각각 대지문수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지장보살을 의미한다고 한다.
밑자락이 8폭으로 접혀 있는것은 팔부신장을 의미, 불법을 옹호하는 신장들이 입은 이를 감싸준다고 한다.
가사는 원래 붉은 색만 허용되는데 요즘에는 다른 색도 쓴다고 한다.
여담으로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 의하면 속옷만큼은 일반인과 똑같은 것을 입는다고 한다(...) 동내의도 마찬가지인데, 동내의는 보통 재가불자로부터 보시받은 것을 착용한다. 열반에 들 경우도 승복을 수의로 입기 때문에 동일하다.

1.2. 일본의 승복


일본의 승복은 '지키토쓰'(直綴)라 하는 검은색 장삼을 기본으로 하여 그 위에 가사를 덧입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화려한 색이나 무늬를 넣은 장삼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건 '소켄'(素絹)이라 부른다. 일본 불교의 특성상 각 종파마다 약간씩, 혹은 현저한 차이가 있다. 진언종과 천태종 같은 경우 승복의 색상으로 계급을 구별하기도 한다. 승복이 빨간색이나 보라색이라면 굉장히 높은 계급에 속한 승려라 보면 된다.
한국, 중국과 달리 예불용 복장과 울력용 복장이 따로 존재하며, 울력시에는 사무에(作務衣)라는 옷을 입는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편해서인지 일본에서는 가끔 승려가 아니더라도 도예가, 서예가 등이 사무에를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3. 중국의 승복


장삼 색깔이 노란색과 회색으로 양분되는데, 그 중 노란색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소림사. 평상복은 대개 회색이다. 다만 중국의 승려들 중에서도 티베트 불교 승려들은 후술할 티베트 불교식 승복을 입는다.

1.4. 베트남의 승복


중국 승복과 상좌부 불교 승복의 중간 형태가 많다.

1.5. 티베트 불교 승복


계를 수지한 티베트 승려는 하의로 모두 샴탑이라고 하는 붉은색 통짜 천을 두른다. 전통적인 상의를 보면 종파를 대강 구분할 수 있다. 닝마빠 울렌이라고 하는 차이나 컬러에 소매가 없는 조끼만 입으며 싸꺄빠와 까규파는 울렌 위에 뙨까라고 하는 붉은색 조끼를 덧대입는다. 그리고 겔룩빠는 울렌 대신 뙨까만 입는다. 또한 의식에 쓰는 모자가 겔룩빠는 노란색이어서 황모파(黃帽派), 나머지 닝마빠, 쌰까빠, 까규빠는 붉은 색 모자를 쓰기 때문에 홍모파(紅帽派)라고도 불린다.
이렇게 종파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오른팔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1.6. 상좌부 불교 승복


전체가 주황색이며 티베트 불교와 달리 오른팔 뿐만 아니라 오른쪽 어깨도 노출된다.

2. 承服


결과에 승복하라 할 때의 승복. 패배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