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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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칠 것 없는 무대포 쌩~쑈 실험! 약간 위험한 방송. 시키면 한다!'''

'''※ 시청자를 위한 본격 서비스 프로그램!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 늘 갈망해 왔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당신의 요구를 말씀만 하십시오. 시키면 뭐든지 합니다.''' - 1기 초반

'''※시청자의 호기심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구구절절한 설명도 필요없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냥 무조건 다 하는 엽기 발랄 무대뽀 쌩쇼 실험''' - 1기 후반

'''※ 시청자를 위한 본격 서비스 프로그램! 위험하든 위험하지 않든 시켜만 주십시오. 시키면 뭐든지 합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당신만의 특권입니다.'''[1]

- 2기

'''※ 대국민 욕구충족 프로젝트! 때 안 가리는 위험한 제작진! 그들의 거침없는 위험한 도전! 언제나 어디서나 무조건 시켜만 주십시오.'''

'''※ 대신맨이 시청자들에게 말하다. 실험정신은 저의 자부심이죠. 시키면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 시키면 한다.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시즌 3.'''

'''※ 당신이 있어 나는 존재합니다.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하면 당신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는 시키면 한다.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시즌 3.'''

중간에 인트로 화면이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문구와 해설. 1기에서 3기까지의 문구와 해설이다.[2]

'''※ 본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은 가상의 상황을 희화화한 실험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유사한 실험이나 모방 행위 등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3]

'''※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자문과 사전 모의 실험을 통해 안전을 확보한 후 촬영하였습니다.'''[4]

'''※ 경고 : 당신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5]

1. 개요
2. 내용


1. 개요


2005년 5월~2007년 9월[6]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자 'TU 미디어'[7]가 제작해 위성 DMB 자체채널에서 3기까지 방영된 프로그램. 줄여서 '위험한 방송'이나 '약위방'이라고 부른다. 이후 CU미디어에서 구매해 코미디TV 등에서 방송했다.
제목 그대로 시청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감히 떠올릴 수 없는 황당한 호기심들을 제보해, 스태프들과 대신맨(여성인 경우 "대신걸")이란 인물을 앞세워 이를 실험하는 일종의 인스턴트 형태의 실험 프로그램이다. 2기부터는 중간에 '''더'''를 붙여서 '약간 더 위험한 방송'으로 변경됐고, 3탄은 자체적으로 로고송을 만들었다. 물론 전체적인 구성은 별 차이가 없다.
그 이전엔 오프닝과 엔딩도 없었다. 참고로 1기 스태프롤 음악은 '소닉 어드벤처의 무적 아이템 습득 시 음악.' 다른 실험 영상에서도 간간히 소닉 배경음악이 나온 바 있다. 2기 스태프롤 음악은 보이존의 'Picture of you', 버글스Video Killed the Radio Star 등이 쓰였다. 3기 스태프롤 음악은 노브레인의 '미친 듯 놀자'[8]가 나온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상 상당히 저예산으로 제작될 수밖에 없었고, 방송시간도 짤막해 호기심을 깊게 파헤치지는 못하고 그저 '''되는가 안 되는가''' 정도로만 짧게 고찰하고 말았다.[9] 호기심 하나를 해결하는 데 걸리는 평균 방송 시간은 1~3분으로 매우 짧다. 대신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니 다양한 장면들을 감상하는 맛이 있었다. 어떤 이는 간단명료하게 결과만 가르쳐주면 되지 쓸데없는 실험을 했던 "있다! 없다?"보다 나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과연 케이블 방송답게 스펀지[10]호기심 천국 같은 지상파 3사 호기심 해결 방송에선 볼 수 없는 별의별 호기심들[11]까지도 실험한 데다, 실상에선 차마 쪽팔려서 못 해보는 뻔한 호기심도 과감하게 했기에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프로그램의 막장성 때문인지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2기에선 중국이나 일본 등 해외로 가는 편도 있었다. 이 중 몇몇 실험은 중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비교하기도 했다.
1기 시절에는 실험이 끝나면 결과를 보여주고 나서 해결 또는 미해결[12] 도장을 찍었으나 2기 이후부터는 약간 더 위험한 방송 로고 도장을 찍는다.

2. 내용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 대신맨 정상수는 주로 프로그램에 나오는 고된 실험들을 도맡았다.
타 방송 PD들은 '''삼겹살을 대패로 밀어 구워먹으면 맛있을까'''나 '''다리미로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을까''' 등의 비교적 온순하고 평범한(?) 실험들을 한 반면, 대신맨은 대개 '''관상용 물고기 튀겨먹기''',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던 모 화장품 먹어보기''', '''팬티스타킹 50켤레를 한꺼번에 신어보기'''[13] 같은 심히 이상한 실험 등을 하기에 상당히 동정받았다. 사실 PD들도 심히 엽기적인 실험에 종종 참여하곤 하지만, 역으로 대신맨이 제대로 된 실험에 참여하는 일은 많지 않다. 그리고 PD가 대신맨을 묶어놓고 간지럽히기도 한다. 그 당시 아래에 나왔던 경고문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심할 경우 미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대신맨의 성격은 상당히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다. 때문에 각종 사회적 물의가 터질 만한 실험들도 태연자약하게 했다. 대표적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한일전에서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중계를 보고 있는 와중에 '''일장기가 그려진 머리띠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로 일본을 응원한다'''[14]거나, '''진폐에다 위폐 도장 찍어놓고 물건을 산다'''거나... 참고로 이 실험에서 직원이 대신맨과 프로그램을 눈치채자 바로 도망친다...
'''지폐와 똑같은 크기의 종이나 위조지폐를 자판기에 넣기'''를 시도한다거나, 중국집에 가서 '''다른 중국집 요리를 시킨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도 했다. 참고로 일본을 응원하는 실험에선 하마터면 얻어맞을 뻔했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한번은 '''노래방에서 남성 도우미 면접을 볼 수 있을까?'''란 실험에서 '''실제로 고용된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심지어 '''엉덩이가 뚫릴 뻔한 실험'''도 기꺼히 참여했다.
'''돼지로 번지점프'''를 시키는 실험도 했는데,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전에도 에게 고량주를 먹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바늘로 복어 찌르기, 에게 개고기 먹이기 등 동물을 이용한 자극적인 실험이 여러 번 있었다.
간혹 실험 결과가 실제로 '''불법'''인 경우도 있다.[15] 주로 교통과 관련된 실험이 많았으며, 그 외에도 길 주워온 돌 팔기, 청계천에서 래프팅하기, 상권에서 선탠하기, 도심에서 텐트 치기, 우표 없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바꿔서 편법으로 편지 보내기 등 일상에서 할 법한 실험들도 있었다.
또한 대리운전을 불러서 오락실 레이싱 게임을 부탁하는 실험에선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 버전 3를 플레이했다. 또 저주인형 실험에선 토마스 마린(Mega NRG Man)의 유로비트곡 Back On The Rocks이 나왔다.
3기에선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박근혜의 사주를 보는 실험을 했다. 당시 점쟁이 2명이 나왔는데 모두 박근혜가 좀 더 낫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론 이명박이 먼저 대통령이 됐다.
2기 초기엔 대신걸[16]도 출연했으나 언젠가부터 출연하지 않았다. 그리고 3기 때는 무한도전에서 춘드래곤으로 유명한 김영춘이 나오기도 했다. 의학적 질문에선 실험 없이 각계의 의사들이 바로 나오곤 했다.[17]
직접 촬영이 아닌 그래픽으로만 제작된 실험도 있는데 1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관련된 실험이다. 주로 혈액형과 형제 관계 등.[18] 이외에도 초기엔 대한민국 대통령과 관련 실험을 많이 했다. 이때 했던 실험들은 영부인의 미용사, 대통령의 명함, 포털 사이트 등에서 대통령의 유행어로 치면 청와대 사이트가 검색된다[19] 등의 실험이 있다.
그외에 정치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는데, 국회의원민방위예비군 훈련을 안 받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독도의 가격과 국새에 대해서도 설명한 적이 있다. 일본 편에서는 독도와 관련해 천황의 반응을 알기 위해 고쿄에 가다가 제지당해 황거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심지어 과 관련된 실험도 중간 중간에 있었다. 주로 성인용품의 색다른 이용을 하거나,[20] 신종 유흥업소서비스 등이 대략 어떤 지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해주었다. 유명한 실험으로는 밤꽃향기 실험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밤꽃향기를 맡아보라고 한 후 어떤 느낌인지 물어보는 것. 남자들은 대부분 일그러진 표정으로 '나한테 왜 이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는 거냐?' 는 반응을 보였지만, 놀랍게도 여자들은 '괜찮은데요?', '좋은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술 더 떠서 중국과 일본의 집창촌을 비교한 실험도 있었으며, 성소수자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내용도 여러차례 방영하였다.[21]
방송의 해설과 인트로에 나오는 해설은 전인배가 맡았다.
이후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링크나 유튜브 전부 막혔다. 위성DMB 서비스가 끝난 2012년 이후로 막힌 듯. 대신 후술할 유튜브 'We험한 녀석들' 채널에서 영상을 공개한다.
유튜브에서 1~3기 일부 회차를 볼 수 있다.[22]
한편 대신맨 정상수는 이후 단역이나 독립 영화 감독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 개봉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까메오로 총을 맞는 역할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링크 이후 2015년 7월에 'We험한 녀석들'에 오랜만에 출연했으며[23], 8월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유튜브 'We험한 녀석들' 채널에서 다시 대신맨으로 복귀했다. 한편 'We험한 녀석들'에서도 옛날 실험을 다시 보여주며, 이외에도 아프리카TV 출연 이후 갔던 유럽 여행기를 보여준다. 자세한 건 정상수(방송인) 문서 참고.
여담으로 전자레인지 관련 실험이 나오면 높은확률로 대우 전자레인지만 나온다.[24]
방송 자체가 오래돼서 10대들은 잘 모른다. 대신맨 정상수강남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싸인회를 했는데도 대부분 그냥 넘어갔을 정도다.
정상수는 2021년 현재도 이 방송 PD들과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한다.

[1]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당신만의 특권''' 혹은 '''위성DMB만의 특권'''이라고 나온 적이 있다. 1기는 이 문구를 생략해서 나왔다.[2] 인트로 화면이 끝날 때 자막에 “'''여러분의 호기심을 기다립니다.'''”란 문구와 홈페이지 주소(TU 홈페이지 주소, 코미디 TV 홈페이지 주소)가 나왔다. 중간에 해설이 없는 애니메이션 인트로 화면이 나온 경우가 있는데 빨간 바탕에 카메라맨이 촬영할 때 나온 화면, 폭탄 3개를 덤블링하는 장면, 두더지 기계를 패러디한 장면이 나왔다.[3] 1기 한정으로 시작 전에 나왔던 문구이다.[4] 시작하기 전과 시작할 때 강조해 주고 주로 극도로 위험한 실험에 이 경고 문구를 썼다.[5] 시작하기 전과 시작할 때 강조해 주고 위험한 실험마다 또 등장하는 문구. 리브레 위키의 사고위험행위 틀에도 등장한다.[6] 1기가 2005년 5월부터 2006년 1월, 2기가 2006년 2월부터 2007년 3월, 3기가 2007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방영됐다.[7] 이후 SK 텔링크에 합병됐다.[8] 이 곡은 NC 다이노스/응원가로 쓰인 적이 있다.[9] 그러다 보니 가끔 실험방식이 틀리는 경우가 나오기도했다. 예를들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소리를 들어본다면서 정작 실험재료는 옥구슬이 아닌 유리구슬이었다.[10] 실제로 몇몇 실험은 스펀지와 겹쳤다.[11] 예를 들어 성 문화 관련 호기심이라든지.[12] ‘도를 아십니까?’를 찾는 것에 대한 결과가 가장 대표적. 그 이후에도 밀가루 분진에 불 붙이기 실패하는 등등 드물게 미해결 도장이 찍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13] 심할 경우 근육이 끊기거나 조직이 괴사할 위험이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따라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14] 당연히 이 실험에서 주변 사람들은 대신맨을 일본인으로 착각했다.[15] 예를 들면 1기에선 다 큰 어른이 교복을 입고 공공 시설에서 '''학생 할인'''을 받거나, 2기에선 '''화염병'''을 던지거나(화염병은 당연히 관련 법을 명기하고 허가도 받았기에 처벌은 안 받았고, 방송에서도 절대 따라하지 말라면서 위험성을 보여줬다.), 1기에선 '''자가용을 경찰차처럼 보이게 하거나''', 톨게이트를 대놓고 무시했거나(문학 터널 톨게이트에서 한번. 인천 톨게이트에서 또 한번. 문학 터널에서는 무인 운영의 허점을 이용했고, 인천 톨게이트에선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무단 통과했다. 이런 경우 부가 통행료가 나온다.) 등.[16] 대신걸로 나온 분은 방송인 윤서희(1984년생)로, 온게임넷 프로그램에서 MC로 나왔다.[17] 여기에 나온 의사들은 위험한 방송 주 촬영지인 강서구 지역에 있는 병원 의사들이다. 예외로 2기에서는 웃음가스 치료의 경우 대신맨이 소아 치과에서 직접 치료를 받아서 실험했다고 한다.[18] 혈액형은 B형이 있느냐, 형제 관계는 장남이 있느냐를 물어봤다. B형은 당시 개봉했던 영화 B형 남자친구 때문에, 장남은 아무래도 장남이 리더십이 있어서 그런 듯.[19] 당시 먹혔던 검색어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행어인 맞습니다 맞고요. 이외에도 당시 방영했던 제5공화국 등의 영향으로 다른 전직 대통령의 유행어도 검색했다. 지금은 포털 사이트에 유행어를 검색해도 청와대가 안 뜬다.[20] 바나나향, 딸기향, 초코향 콘돔을 맛본다거나.[21] 시즌 3 12화에서 나온 “남자가 성전환 수술을 하면 여대에 입학할 수 있을까?”의 경우는 해당 방송이 종영된 지 10년이 넘은 2020년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실제로 재현될 뻔 했다. #[22] CU미디어(현재 iHQ)유튜브 채널에서도 공식으로 올린 회차가 몇개있다.[23] 이 외에도 머독, 성승헌, 용느, 윤마가 출연했다.[24] 어쩌다 삼성이나 LG제품도 나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