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미스터리

 

'''복합 이론(Complex Theories)'''

Since the beginning of time and space, the universe keeps evolving into a very complex system of interacting elements, from solar systems to microorganism. We, the observers of time and space, have witnessed every aspect of the universe from every possible angle. For us, time and space have no mysteries, no end and no beginning...

It was not always like this. Once we were a race of beings roaming the universe on the search for answers and knowledge, but only found more questions and misery. Eons have passed before the first member of our people realised that there was a deeper structured process behind the common reality we were able to see and live. But to observe this alternate reality was only possible if the observer had no memory of the common reality.

The theory was; once a person was raised and lived in a certain environment, he or she could no longer see this alternate reality because of the doctrine of their own memories and experiences. You are one of few humans able to experience this parallel universe first hand. We hope to get a good report from you as you agreed to do, although we understand you cannot remember the agreement because you allowed us to wipe your memory.

Don't worry. As the time comes, we will remind you of our agreement….

시간과 공간이 시작된 이후, 우주는 태양계부터 미생물까지를 포함하여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원소들로 이루어진 매우 복잡한 구조로 계속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관찰자로서, 가능한 한 모든 각도에서 우주의 모든 측면을 목격했습니다. 우리가 봤을 때, 시간과 공간은 그 어떤 비밀도, 끝도, 시작도 품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랬던 건 아닙니다. 우리는 해답과 지식을 찾아 우주를 배회하는 존재들로 이루어진 종족이었으나, 더 많은 의문과 불행만 찾게 되었습니다. 영겁의 시간이 수 차례 흐른 뒤에야, 누군가가 우리가 보고 살아갈 수 있는 모두의 현실 뒤엔 더욱 깊게 체계화된 구조가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아냈습니다. 그러나 이 또 다른 현실을 본다는 건, 관찰자가 모두의 현실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어버려야만 가능했습니다.

이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환경에서 키워져 살아가게 되면, 그(녀)는 이 또 다른 현실을 더 이상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들만의 기억과 경험에 근거한 견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 평행우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 극소수의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당신이 동의한 대로, 우리는 당신이 우리에게 훌륭히 보고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당신이 그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기억을 지워도 좋다고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때가 되면, 그 약속이 기억나게 해 드리겠습니다….

-MOTAS(Mystery Of Time And Space)의 오프닝 전문

'''The Mystery Of Time And Space (MOTAS)'''
원본 게임 링크[1]
1. 개요
2. 스토리
3. 현황


1. 개요


직역하면 시간공간미스터리로, 이것을 줄여서 시공의 미스터리라고 하는 것. 외국에서도 이니셜만 따서 MOTAS라고 한다.
방탈출 장르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 2001년 처음 공개되었으며 한국에서 방탈출의 원조라 알려져 있는 크림슨 룸 시리즈보다 3년 앞선 실제 선구자격으로 외국에서는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2] 약 25탄까지 만들어졌으면서 아직도 개발중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 가 보면 2001-2015로 현재진행형임을 알리고 있다. 2008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세이브가 가능하므로 걱정 없이 천천히 플레이하자.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 실행할 경우 BGM이 안 나오므로, BGM을 들으면서 하려면 IE에서 해야 한다.
게임 사이트에는 유저 사이에서 퍼즐의 풀이를 토론하는 채팅방도 존재한다.

2. 스토리


스토리는 간단하다. 파티에 참석한 후 돌아가다 곯아 떨어진 플레이어는 왠 낯선 방에서 깨어나게 되고, 이후 수많은 방을 탈출하는 것. 기본 스타일은 여타 탈출게임과 다르지 않다. 다만 기존의 방탈출 게임들처럼 주변을 둘러보면서 탈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서브머신처럼 시점은 그대로인 채로 방 자체를 이동해가면서 탈출을 해야 한다.
방을 탈출하다보면 배경이 점점 건물 안에서 야외, 야외에서 '''우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방 중간중간에 어떤 연구가 행해진 것 같은 공간들도 지나치게 되는데, 사실은 이 모든 것이 떡밥으로 여기엔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다.

7번째 방에 있는 편지를 보면 "드루이드 박사, 클론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깨어나서 탈출한 걸 보면 예상보다 훨씬 지능적입니다. 하지만 다시 잡는 건 시간 문제일 겁니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눈치를 챈 사람도 있겠지만….
주인공은 '''탈출한 클론, 즉 복제인간'''임을 암시한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서, 플레이어가 정말 클론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꿈꾸는 사람'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의 제목이 "시공의 미스테리인 점, 11번째 방에서 찾을 수 있는 탁자 위의 매뉴얼[3]을 읽고 "나(플레이어)는 다른 차원의 방문자인 거야, 아님 그냥 나중에 쓰이게 될 거대한 기계 속에 갇혀서 자각몽을 꾸는 클론인 거야?" 라는 반응을 보이는 점 등을 보면 '우리가 서서 살아가는 이 세계는 진짜냐, 거짓이냐'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종말의 해로 알려진 때가 되었기 때문인지,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지구가 그려진 시계가 나오는 등 세기말에 대해 묘사하는 듯 보인다.
그리고 15탄부터 UFO를 타고 왔다가 충돌해서 쇠약해진 외계인을 '''시간을 되돌려서''' 돌려보내는 등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덕분에 퍼즐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3. 현황


2008년의 마지막 업뎃을 끝으로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으며, 제작자인 Jan Albartus[4]에 대해서는 수 년 간 (최소 2015년경 부터) 외국의 수많은 유저들이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상황으로 볼 때 인터넷과의 인연을 완벽히 단절하였거나, 어쩌면 사망하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설까지 나오고 있다. 제작자의 실체마저 미스터리화 된 마당에 2017년에는 사이트조차 먹통이 되었고, 2018년 현재 사이트는 돌아가지만 게임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제작자는 사망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하기 링크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 개월 전 복구된 것으로 추정)
http://www.albinoblacksheep.com/games/motas : 사운드 재생 불가
http://www.surfrock66.com/sub_pages/arcade/MOTAS/MOTAS.html : IE 와 크롬으로 플레이시 팝업창으로 음악이 재생된다.스테이지 13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추정됨.

[1] 사이트 접속은 가능하나 게임플레이는 불가능.[2] 크림슨 룸 크래딧에서도 MOTA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되어 있다.[3] "여러분의 클론은 '''저희 데이터베이스 속에서 잠자다가 깨어나게 되며, 가끔 변덕스럽거나 비논리적인 행동을 합니다.'''"라는 내용.[4] 동독 마르크 환전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동독 출신으로 추측된다C64-wiki. 'Logan - Part 1' 게임에서 유래한 'Logan'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으며, 1984-1992 기간에 C64 기반 게임 리뷰어로 활동하였다. 주요 리뷰 작품으로는 Turrican II, R-TYPE 등이 있다. 1989-1994 기간에 C64 Chiptune 제작을 한 것으로 보이며Youtube 검색 링크, 이 후 2001년 게임제작 전까지 활동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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