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미스터리
원본 게임 링크[1]
1. 개요
직역하면 시간과 공간의 미스터리로, 이것을 줄여서 시공의 미스터리라고 하는 것. 외국에서도 이니셜만 따서 MOTAS라고 한다.
방탈출 장르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 2001년 처음 공개되었으며 한국에서 방탈출의 원조라 알려져 있는 크림슨 룸 시리즈보다 3년 앞선 실제 선구자격으로 외국에서는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2] 약 25탄까지 만들어졌으면서 아직도 개발중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 가 보면 2001-2015로 현재진행형임을 알리고 있다. 2008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세이브가 가능하므로 걱정 없이 천천히 플레이하자.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 실행할 경우 BGM이 안 나오므로, BGM을 들으면서 하려면 IE에서 해야 한다.
게임 사이트에는 유저 사이에서 퍼즐의 풀이를 토론하는 채팅방도 존재한다.
2. 스토리
스토리는 간단하다. 파티에 참석한 후 돌아가다 곯아 떨어진 플레이어는 왠 낯선 방에서 깨어나게 되고, 이후 수많은 방을 탈출하는 것. 기본 스타일은 여타 탈출게임과 다르지 않다. 다만 기존의 방탈출 게임들처럼 주변을 둘러보면서 탈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서브머신처럼 시점은 그대로인 채로 방 자체를 이동해가면서 탈출을 해야 한다.
방을 탈출하다보면 배경이 점점 건물 안에서 야외, 야외에서 '''우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방 중간중간에 어떤 연구가 행해진 것 같은 공간들도 지나치게 되는데, 사실은 이 모든 것이 떡밥으로 여기엔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다.
7번째 방에 있는 편지를 보면 "드루이드 박사, 클론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깨어나서 탈출한 걸 보면 예상보다 훨씬 지능적입니다. 하지만 다시 잡는 건 시간 문제일 겁니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눈치를 챈 사람도 있겠지만….
주인공은 '''탈출한 클론, 즉 복제인간'''임을 암시한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서, 플레이어가 정말 클론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꿈꾸는 사람'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의 제목이 "시공의 미스테리인 점, 11번째 방에서 찾을 수 있는 탁자 위의 매뉴얼[3] 을 읽고 "나(플레이어)는 다른 차원의 방문자인 거야, 아님 그냥 나중에 쓰이게 될 거대한 기계 속에 갇혀서 자각몽을 꾸는 클론인 거야?" 라는 반응을 보이는 점 등을 보면 '우리가 서서 살아가는 이 세계는 진짜냐, 거짓이냐'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종말의 해로 알려진 때가 되었기 때문인지, 후반 스테이지에서는 지구가 그려진 시계가 나오는 등 세기말에 대해 묘사하는 듯 보인다.
그리고 15탄부터 UFO를 타고 왔다가 충돌해서 쇠약해진 외계인을 '''시간을 되돌려서''' 돌려보내는 등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덕분에 퍼즐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3. 현황
2008년의 마지막 업뎃을 끝으로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으며, 제작자인 Jan Albartus[4] 에 대해서는 수 년 간 (최소 2015년경 부터) 외국의 수많은 유저들이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상황으로 볼 때 인터넷과의 인연을 완벽히 단절하였거나, 어쩌면 사망하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설까지 나오고 있다. 제작자의 실체마저 미스터리화 된 마당에 2017년에는 사이트조차 먹통이 되었고, 2018년 현재 사이트는 돌아가지만 게임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제작자는 사망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하기 링크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 개월 전 복구된 것으로 추정)
http://www.albinoblacksheep.com/games/motas : 사운드 재생 불가
http://www.surfrock66.com/sub_pages/arcade/MOTAS/MOTAS.html : IE 와 크롬으로 플레이시 팝업창으로 음악이 재생된다.스테이지 13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추정됨.
[1] 사이트 접속은 가능하나 게임플레이는 불가능.[2] 크림슨 룸 크래딧에서도 MOTA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되어 있다.[3] "여러분의 클론은 '''저희 데이터베이스 속에서 잠자다가 깨어나게 되며, 가끔 변덕스럽거나 비논리적인 행동을 합니다.'''"라는 내용.[4] 동독 마르크 환전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동독 출신으로 추측된다C64-wiki. 'Logan - Part 1' 게임에서 유래한 'Logan'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으며, 1984-1992 기간에 C64 기반 게임 리뷰어로 활동하였다. 주요 리뷰 작품으로는 Turrican II, R-TYPE 등이 있다. 1989-1994 기간에 C64 Chiptune 제작을 한 것으로 보이며Youtube 검색 링크, 이 후 2001년 게임제작 전까지 활동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