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라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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篠原 めぐみ
Megumi Shinohara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무라 토모코[1] /차명화[2] (SBS~투니버스)/박신희[3] (애니박스)
나나세 사츠키와 함께 새로이 스고의 레이싱 모델을 맡고 있는 소녀로, 카자미 하야토의 팬이라 그를 동경해 스고에 들어오게 된 거라고 한다. 경박하리만치 활발한 성격으로, 하야토와 관련해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게 될 때 사츠키를 붙들고 마구 신나라 하는 모습이 이를 잘 나타낸다.
정식으로 등장한 건 SAGA서부터지만, 그 이전을 다룬 드라마 CD에서 메구미와 하야토가 사귄다는 찌라시를 보고 미국에서 의대를 다니던 스고 아스카가 달려왔던 적도 있다. 이 일 때문인지 SAGA에서는 일본 그랑프리 전날 하야토가 사라지자 아스카가 "메구미랑 있는건 아니겠지."라 걱정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SAGA에서 예전에 비해 얌전해진 아스카의 레어한 장면이다. 메구미는 이런 소문이 돌자 좋아하면서 기정사실로 몰아갈 생각을 했다.
이미 드라마 CD에서 '경기하느라 힘들 우리 하야토 잘 부탁드릴께요'라는 뉘앙스의 편지를 쓰는 아스카의 대인배 기질에 휘청했지만, 하여튼 하야토를 좋아하는 만큼 항상 그에게 대쉬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다. 때로는 역시나 하야토에게 매료되어 있는 앙리 크레이토르와 엮여버리거나 부딪치는 일도 종종 있다.
너무나도 하야토를 좋아하는 덕분에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앙리와 사사건건 부딪히거나 사건에 휘말려 주변에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놀리기까지 한다. 심지어 오사무는 하야토가 앙리와 메구미 커플 사이(?)에서 수작질을 벌인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견원지간(앙리는 메구미를 원숭이라고 부르고, 메구미는 앙리는 스핏치 또는 개라고 비아냥댄다)이며 상대방을 눈엣가시 나머지 원수 정도로 취급중이다.
SAGA 등장 초기에는 하야토에 대한 팬심으로 시작하기도 했고, 가벼운 언동이나 불륜 이미지도 서슴치 않은 모습 때문에 약간 유명세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듯한 허영적인 캐릭터로 보이지만... 마취약 때문에 성치 않은 몸으로 레이스를 나가려는 하야토를 울면서 걱정하며 아스카가 말려주길 바라는, 즉슨 자신은 안되겠지만 아스카 말이라면 들을 것이기에 아스카를 책망하는 모습을 보면 꽤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 듯.
SIN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아스카를 대신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연인은 못 돼도 좋아하는 마음은 자신의 것이며 현재의 위치에서 하야토를 돕는 것으로 마음을 정리한 듯. 그리고 이는 블리드 카가를 연모하고 있으나 아오이 쿄코의 존재 때문에 선뜻 거리를 두던 아야 스탠포드가 마음을 정리하고 카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허나 하야토는 결국 SIN DVD판 엔딩에서 아스카와 결혼해버렸으니 그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안습. 게다가 종종 부딪치거나 마주쳐 플래그가 설 것 같았던(거의 팬덤에서는 100%) 앙리는 미싱링크로 이적했으니... 그러한 문제 때문인지 DVD 엔딩에서도 사츠키와 함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스고에는 다른 레이싱 모델들이 자리잡고 있다. 사츠키야 소원대로 스타로 데뷔했다 쳐도 얘는... ->하야토와 아스카의 결혼식에 사츠키와 메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하단에서 3번째 앙리,사츠키,메구 순 )
극 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몸매가 꽤 좋음에도 불구하고 사츠키는 허리가 아스카보다 굵다고 타박을 주고, 앙리는 뚱보라고 놀리기도 했었다. 사실 하야토에게 수영복이 작으니 지퍼를 잠가달라고 했다가 앙리가 대신 잠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