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로마네콩티
1. 개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등장인물.
마녀교에서 '''분노'''를 담당하고 있는 대죄주교. 이름의 유래는 큰개자리의 알파성 시리우스. 그리스어로 '타는듯한' 이라는 뜻이 있다.
전신을 난잡하게 두른 붕대로 감싸고, 얼굴에만 약간 노출시킨 희번득한 눈동자를 가졌다. 외형은 검은 코트로 완전히 감싸져 있으며, 양 팔에는 길게 일그러진 쇠사슬이 얽매여져 있다.
말버릇은 "~해서 미안해요 고마워요"
2. 상세
'분노' 담당 대죄주교. 페텔기우스에 비해서 정상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으나 역시 마녀교 아니랄까봐 곧 정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에밀리아에게 정상이 아닌 분노를 보여주며 스바루의 보이지 않는 손을 보고 '''사랑스러운 페텔기우스'''(...)라고 말한다. 스바루가 목소리에서 인공적인 느낌이 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일 가능성도 있다.
첫번째 루프에서 분노의 권능에 걸린 스바루가, 시리우스가 마녀교의 대죄주교임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경계를 풀고 친근감을 느끼다가, 시리우스의 정신 나간 연설에 휘파람을 불며 환호한다. 그러다가 시리우스가 공중으로 죄없는 꼬마를 집어 던지는 것을 보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치다, 꼬마가 땅에 추락함과 동시에 모인 전원이 머리가 터져 죽는다. 공방전에서 스바루가 탐욕이나, 렘을 먹은 폭식보다도 경계한 능력.[2]
두번째 루프에선 공포감을 극단적으로 증폭시켜서 스바루가 죽게 만들었고, 세번째 루프에선 라인하르트에게 죽자 라인하르트 이외의 주변인물을 모두 죽였다.
수문제어탑 탈환전에서 프리실라가 시리우스를 맡아 전투를 벌인다. 그 자존심 높은 프리실라의 얼굴에다가 쇠사슬을 맞추는 등 선전하지만[3] 결국 릴리아나가 전심의 가호와 노래로 시리우스의 권능을 무력화하자 프리실라가 태양검으로 베어버린다. 일조 시간이 끝나 양검이 사라져 마무리를 짓지 못하자 프리실라에게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군'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사로잡히고, 이후 왕도로 압송된다.
사로잡힌 이후에는 스바루에게 페텔기우스는 안에 있다면서 죽지말라고 하면서 폭식의 대죄주교와 관련된 조언을 해준다.
왕도로 압송되는 과정을 다룬 특전 소설 <금사자와 검성 사자분신기>에 따르면 분노의 권능이 펠트와 라인하르트에게는 통하지 않으며, 시리우스 본인은 자신은 엄청나게 오래 살고 있다, 옛날은 지금보다 훨씬 살기 힘들었는데 자신의 고향은 마녀사냥으로 망해버렸다고 언급한다.
여담으로 작가가 페텔기우스가 죽은 뒤 막간으로 대죄주교의 모임을 하려 했는데 시리우스는 울고 있고 다른 대죄주교들은 비웃는 모임이어서 관뒀다고 한다.
페텔기우스와 같은 성씨를 공유한다. 시리우스가 페텔기우스 스토커여서 멋대로 로마네콩티를 자처하는 것이다.
3. 능력
- 권능
분노의 대죄주교로써의 권능은 감정, 감각의 공유. 권능을 걸고 화를 내면 같이 화를 내며, 공포감을 느끼면 상대도 공포를, 나아가 감각의 공유까지 하면 촉각과 통각을 넘어서 피해까지 같이 입는다. 즉 수천 명이 넘는 군중들 앞에서 공유를 시전하고 자해를 하면, 그 군중들 전체가 다 죽는다. 조건은 그녀의 얼굴을 보거나 목소리를 듣는 것이며 저항력이 없으면 거의 순식간에 완벽하게 걸려들게 된다. 베아트리스가 넥트와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는 샤마크를 사용해 맞서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다른 계통의 저주였으며, 사람이 많이 모일 수록 감정과 감각이 중복 공유되면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그리고 이미 권능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권능이 전염되듯이 퍼져나가게 된다.
- 발화와 불로 변화시키는 능력
변화 능력의 발동 조건은 상대에 대한 분노로 보인다. 얼음을 불로 변화시킨 것을 보아 적용 대상은 인체를 제외한 아무거나
- 능력에 비해 화려하지 않아서 놓치기 쉬운데 채찍술 또한 매우 뛰어나다.
4. 기타
- 은발에 자감색 눈, 페텔기우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시리우스가 에밀리아의 고모인 포르투나라는 추측이 있다. 성우가 포르투나와 같은지는 불명.
5. 관련 문서
[1] 일러스트 담당 왈 너의 이름은 포스터를 오마주 했다고 한다.[2] 그럴만도 한것이 정말 '''도망이나 발버둥은 커녕 심지어 저항조차 해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죽었던 적은 극중 처음이기 때문'''이다.[3] 프리실라의 목걸이의 보석이 산산조각 나는 대신 피해를 대신 받아줘 부상은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