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론
1. 개요
시마론(Cimaron)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한다.
2. 2001년 제1호 태풍
필리핀 동남부 해역해서 발생하였고, 필리핀 해안을 따라가며 북진하다가 서쪽으로 급커브하며 필리핀
을 관통했다. 필리핀을 지나고 필리핀 서부 해역으로 나온 뒤 또 북족으로 급커브했고, 열대폭풍(TS)급으로 발달하며 북진했다. 이후 계속 북동진하며 대만에 근접하고 오키나와를 거친 뒤 소멸하였다.
3. 2006년 제19호 태풍
4. 2013년 제8호 태풍
5. 2018년 제20호 태풍
8월 18일 21시에 미국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였다.[1] 한국에서는 사악한 경로를 보이는 앞선 태풍에 밀려 다소 묻혔으나 8월 23일 ~ 24일경 두 태풍이 상당히 근접해 후지와라 효과를 보일 가능성도 점쳐졌다. 결국 시마론의 영향으로 솔릭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동편향된 진로로 한반도를 통과했다.
또 시마론은 솔릭의 이동 속도를 크게 늦추어서, 솔릭의 이동 속도는 한때 사람이 걷는 속도인 '''4km/h'''까지 떨어져 거의 정지 상태로 제주도 인근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긴 시간 동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고 큰 피해가 발생했다.
5.1. 태풍의 진행
5.1.1.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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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까지는 일본 시코쿠 상륙이 점쳐지고 있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에 따라 진로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5.1.2.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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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22시 30분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의하면, 시마론은 일본 시코쿠를 강타하고 동해상으로 진출한 후, 홋카이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권이 겹칠 시, 최대 강수량이 1000m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마론은 솔릭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피해가 좀 많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5.1.3.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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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오후 8시~9시 사이에 일본 시코쿠에 있는 토쿠시마 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일본 열도를 관통하여 24일 0시 이후에는 일본 열도를 빠져나가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릭보다 한참 뒤에 있었지만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각 태풍의 상륙시점은 그야말로 엇 비슷한 정도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솔릭의 속도도 빨라져 또 서로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5.1.4.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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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오후 9시경 일본 홋카이도 남서쪽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5.2. 피해
발생 초기에는 19호 솔릭에 비해 약한 위력이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솔릭의 전성기에 필적하는 위력으로 강해졌고, 솔릭이 시마론 때문에 느려져서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로 한국에 상륙한 반면 시마론은 오히려 이동 속도가 더 빨라졌고 때문에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로 일본을 직격하게 되었다.
태풍의 강우대가 지나는 지역에서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곳곳에서 40m/s의 돌풍이 몰아쳤다. 고베에서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1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심지어 그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강풍에 쓰러져 박살나기도 했다.
이렇듯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본, 특히 오사카에서는 '''며칠 후 더욱 지옥같은 일이 초래되는데...'''
5.3. 사후 해석
2018년 관측 당시만 해도 시마론의 최전성기는 중심기압 950hPa, 1분 풍속 SSHS 3등급인 57m/s로 확인되었으나, 2019년 10월 JMA와 JTWC의 사후해석으로 좀 더 강한 '''SSHS 4등급인 59m/s'''로 정정되었다. 근소하게나마 솔릭보다 더 강한 세력으로 발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