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가비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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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ザー＝ガビアルウォッチ
1. 소개
퀸로제의 여성향 노멀 게임 과자 섬의 피터팬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네버랜드의 해군 지휘관. 황안이며 왼쪽 눈에 단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생긴 건 긴 청발[1]의 고지식한 인텔리풍인 인물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난잡하고 미쳐있는 성격이다.
"파괴"라는 말을 좋아해서, 모든 것을 부수려 하고 있다. 해적에게 마구 포격을 퍼부을 때에도 흥분하고, 적이 백기를 들어도 침몰할 때까지 그냥 포격한다. 이 때 그로서는 보기 드물게 '''호쾌하게 웃으며''' 포격 명령을 내린다. 이걸 본 웬디 왈, '''이쪽이 더 악역같아'''.
좋아하는 것은 부수는 주의. 주는 장난감을 바로 부숴버리는 펫인 시계 악어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본인 왈, 파괴는 영원히 남는 예술.
컨테스트의 참가자 중 한 명. 좋아하는 과자는 잘 부서지는 비스킷 종류로 특히 홍차에 잘 맞는 것을 선호한다. 출품한 과자도 "파괴의 비스켓". 과자를 먹을 때 바삭바삭 부서지는 감을 즐기기 때문에 먹으면 과자 부스러기가 여기저기 막 흩어져버리며, 시저 루트에서는 이를 보다 못한 웬디가 끼어들어 청소하는 일이 잦다.
부하들의 평가는 "상관으로서는 최고, 인간으로서는 최하." 잘못을 저지른 부하를 가끔 시계 악어의 먹이로 주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루트가 진행되면서 연인 사이를 확인한 후에는 성격이 상당히 변해서 인간다운 표정도 보이고, 후크가 지나가는 말로 웬디에게 귀엽지 않다고 하자 '''"귀여워!"'''라고 엉뚱하게 딴죽을 건다. 가히 캐릭터 붕괴 수준.
참고로 플레이 중에 재생되는 목소리가 볼륨이 왔다갔다 한다. 음량을 올려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속삭이는 톤이 될 때도 있다. 오류라기보다는 성우가 일부러 그런 캐릭터로 연기한 듯.
2. 타 캐릭터와의 관계
제임스 후크와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다. 거의 숙적 관계. 시저는 후크를 "바다의 쓰레기" 쯤으로 생각하며 시계 악어가 그런 쓰레기(...)를 먹으려 하는 걸 탐탁찮게 생각하면서도 여흥거리로 보고 있다.
그의 포격을 보는 걸 꽤나 좋아하는 팅크 벨이나 피터가 이따금 찾아오지만 본인은 관심 없음.
위에 서술했듯이 부하들에겐 유능한 상사로 평가받으나 인간으로서는 최악이라는 평가. 일반병의 이름은 기억하지도 않아서 "일번, 이번(その一、その二)" 식으로 부르며, 두 보좌관인 클립과 룰러의 이름도 제멋대로 틀리게 부른다. 룰러는 흘려 들으며 클립은 매번 쾌활하게 "덧붙여 제 이름은 클립입니다!" 라고 딴지를 걸어둔다.
참고로 보좌관들 이름도, 자기 이름도 문구용품이다….
3. 시계 악어
시저가 항상 데리고 다니는 악어로 그의 펫. 흉폭한 악어로 주는 건 거의 다 부숴버리지만 시저는 그런 점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후크의 팔을 먹은 후 맛이 들렸는지 그를 먹어버리려 하고 있어서 후크가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정작 주인인 시저는 별로 말리지도 않고...
시저의 부하들은 시계 악어를 청소시킬 때면 늘 '''완전무장''' 상태로 청소한다. 안 그럼 먹히니까. 시저 본인은 저러면서도 시계 악어를 더 걱정한다.
참고로 이 때 시저가 직접 씻기지 않은 이유는 그에게 맡기면 '''배를 작살내니까'''. 악어를 씻기는데 어째서?
초콜렛 알레르기가 있어서 초콜렛을 먹으면 괴로워한다.
4. 스포일러
사실은 과거의 아픔이 존재하는 캐릭터. 예전에는 여해적인 실비아라는 연인이 있었지만, 몰래 만나던 중 부하에게 실비아가 살해당했다. 이때 연인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 때문에 성격이 지금의 비뚤어진 성격으로 변해버렸다. 묘사에 따르면 연인이 죽은 당시에서 시간이 멈춰버렸다.
이것 때문에 술에 취했을 때 웬디를 실비아로 착각하며 키스하기도 했다. 여기서 이뭐병 소리가 나온다는 유저들도 있다. 루트 내내 전 연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니...
(본인은 그런 줄도 몰랐지만) 처음으로 그 멈춰버린 시간에 대해 지적한 것이 웬디.
그가 데리고 다니는 시계 악어는 멈춰버린 그의 시간과 아픔을 상징하는 것으로, 어떤 방법을 써도 죽지 않는 불사신 악어였던 것은 그 때문. 이 때문에 막판에 가서 베스트 엔딩 선택지를 타면 악어는 '''깨져서''' 소멸한다. (엔딩에선 시저의 소원이 시계 악어를 되살리는 것이었기에 돌아와 있다.)
굿 엔딩에서는 돌아가려는 웬디를 소원을 비는 장소를 '''포격해서''' 못 돌아가게 한다.
[1] 좀 애매한데, 보라색 기운이 도는 굉장히 연한 파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