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1. 개요
유럽에서 매년 개최되는 럭비 유니온 국가대항전이다.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의 6개국이 참여한다. 여자부도 남자부와 동일한 구성이다.
2. 내용
Six Nations 챔피언십은 1883년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를 포함하는 영국 내 4개 연합국들[1] 사이에서 시작된 최초의 국제 럭비 유니온 대회인 '''Home Nations Championship'''[2] 을 뒤이은 대회이다. 그리고 1910년 프랑스가 함께 참가하면서, '''Five Nations Championship'''[3] 이 되었고, 2000년도에는 이탈리아까지 합류하여, 6개국이 매년 치르는 현재의 Six Nations 챔피언십 대회가 되었다.
그리고 또한, 아일랜드의 분할과 함께 아일랜드 공화국이 영국으로부터 분리 독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럭비 유니온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은 아일랜드 섬 전체를 나타내는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아일랜드 모두를 대표하는 단일팀을 이루어 출전하고 있다. 그래서 독립 이후 국가나 국기 문제에 있어 논란이 계속 있어왔는데 럭비에 한해서 '''4지방기(IRFU의 깃발[image])'''을 내걸기로 하고, 또는 아일랜드 삼색기와 얼스터 지방기([image] [image])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4] 그리고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은 경기 전 '아일랜드의 부름(Irealnd's call)'이라는 협회가를 제창한다. [5] 허나, 홈경기장인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 한해서는 아일랜드 국가(國歌)인 The Soldier's Song(Amhrán na bhFiann)과 Ireland's Call 모두 불려진다.
그래서 이러한 '''Home Nations'''(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는 또한 '''British and Irish Lions'''라는 단일팀을 구성하여 영연방 국가이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4년마다 순회하며 투어 경기를 갖기도 한다.
3. 트로피
대회 우승컵과는 별개로 '''특정 국가들끼리의 경기에 우승컵이 있다.''' 따라서 각 트로피의 주인은 챔피언이 아닐 수도 있다. 존재하는 트로피와 타이틀에 대한 설명의 다음과 같다.
- Champion : Six Nations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 리그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 Grand Slam : 전경기 우승 타이틀[6] . 경기 결과에 따라서 없을 수도 있어 드물것 같지만, 6 Nations가 시작한 이후로 무려 8번이나 있다(!). 가장 최근으로는 2016년에 잉글랜드가 성공했다.
- Triple Crown : Home Nation의 전통으로영국 4개국 간의 경기에서 전경기 이긴 팀에게 간다. 역시 경기 결과에 따라 없을 수도 있지만 6 Nations가 시작한 이후로 무려 10번이나 있었다. [7] 성공한 국가가 트로피를 가지고 가며, 역시 잉글랜드가 2016년에 성공해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 Calcutta Cup :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 사이에 있는 컵. 인도 Calcutta 에서 1872년 크리스마스에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그리고 그 외의 국가로 이루어진 연합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설립된 Calcutta Club이 인도 날씨가 럭비에 적합하지 않아 회원들이 감소하면서 1878년에 빠르게 폐업하게 되었고 그 때 남은 은 루피[8] 를 녹여 만든 트로피 컵을 협회에 헌정했다. Calcutta 클럽은 FA 컵 트로피로 사용될 것을 부탁했지만 RFU는 당시 아마추어들간의 치열한 풍조 때문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한 해 동안 가지고 있기로 결정했고 1879년부터 시작되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컵답게 손잡이는 킹코브라로 되어있고 뚜껑에는 코끼리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술에 취한 선수들이 망가뜨렸다고 한다. 해당 선수들은 당연히 징계를 받았다. 지금은 상태가 영좋지 않아 보관 및 전시되어 있고 행사에는 복제품을 사용한다. 2009년부터 잉글래드가 가지고 있다. 짝수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홀수년에는 잉글랜드에서 경기가 이루어진다.
- Millennium Trophy : 잉글랜드 Vs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트로피. 1988년에 시작된 것으로 더블린 밀레니엄 행사[9] 의 일부로 시작되었다. 현재 아일랜드가 가지고 있다.
- Centenary Quaich : 스코틀랜드 Vs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트로피. 16년 02월 07일 시점까지 총 129회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단순 타이틀이었고 컵으로 만들건 1989부터라고 한다. 컵으로 만든 이후 서로의 전적은 13승 13패 1무로 전적이 동일하다. Quaich는 게일(Gael)식 음료수 용기를 뜻한다.
- Giuseppe Garibaldi Trophy : 프랑스 Vs 이탈리아 사이에 있는 트로피. 주세페 가리발디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 시작되었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 통일에 결정적 기여를 한 영웅이며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 군대를 이끈 장군이기도 하다. 프랑스 럭비협회와 이탈리아 럭비협회가 그를 기념해 6 Nations 경기의 승리자에게 주기로 결정해서 만든 트로피다. 전적을보면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압도한다.
- Wooden Spoon : 리그 테이블 최하위한테 주어지는 타이틀. 사실상 불명에 타이틀이다! Wooden Spoon은 원래 캠브리지에서 수학 시험에서 third-class degree[10] 를 받은 사람 중 꼴찌에게 주는 상이다. 이게 어디서 어떻게 도입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Six Nations 챔피언십를 구성하게 된 것[11] 의 초창기에 캠브리지 졸업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도입된게 아닐까라고 본다. 추가로 5경기 모두 패한 팀은 whitewashed 당했다라고 한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이 받았고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는 아직까지 받아본적이 없지만 Five Nations 이전까지 따지면 안받은 팀이 없다.
4. 소속팀 및 경기장
5. 역대 타이틀 및 수상
- Grand Slams and Triple Crowns
[1] 당시 아일랜드는 통째로 영국의 일부였다. 현재의 아일랜드 영토(당시에는 아일랜드 자유국)가 영국 본토 지역에서 떨어져 나간 건 1922년의 일이다.[2] 1883–1909년과 1932–39년[3] 1910–31년과 1947–99년[4] 4지방기는 전통적인 아일랜드 4개의 지방인 먼스터, 렌스터, 얼스터, 코노트의 깃발을 한데 합쳐 만든 것으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과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팀과 같은 몇몇 전(全) 아일랜드 조직에서 사용하고, 아일랜드 삼색기나 성패트릭기보다 더 가치중립적인 깃발이라고 한다.[5] 북아일랜드에서는 1950년대 초반 아일랜드 출신 선수들이 영국 국가를 거부하면서 충돌을 우려해 이후 2007년까지 럭비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2007년부터는 Ireland's Call만 연주.[6] 5승[7] 그랜드 슬램도 꽤 있었기 때문에 그려려니 싶겠지만 그랜드 슬램 국가랑 트리플 크라운 국가랑 다른 해도 있고 그랜드 슬램은 있지만 트리플 크라운은 없던 해도 있다.[8] 당시 영국령 인도 화폐[9] 아일랜드 정부가 공식적으로 988년 이주를 시작으로 더블린이 세워졌다고 인지하고 그로부터 천년이 지난 1988년에 밀레니엄 행사를 했다.[10] 최하 시험 통과 등급.[11] 아마도 Home Nation의 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