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145 최강아웃풋 박선영씨
1. 개요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연재했던 만화. 작가는 난는나는잉간. 욕쟁이 상사 박선영과 신입 정인아를 중심으로 한 일상 개그물로 5화까지 연재되었다. 온갖 욕설이 난무하며 특히 마지막화에서는 수위가 폭발한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로 애니메이션화 하기 시작하면서 특별편이 나왔다.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되어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다. 새로운 캐릭터 정혜원이 추가되고 에피소드도 각색되거나 새로 추가되어 분량이 늘어났다. 10화로 시즌 1 완결.
2. 등장인물
2.1. 박선영
주인공. 28세. 신장 145cm.
비속어를 입에 달고 사는 욕쟁이에 골초다. 회사에서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입은 험해도 손재주는 좋은 최강아웃풋이다.
작은 키가 콤플렉스이기에 어린애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다. 1화부터 정인아에게서 동안이란 말을 듣고 되려 쌍욕을 퍼붓는다던지.
하지만 돈을 주면[1] 신경쓰지 않고 요청 사항은 다 해주는 모양. 8화에서 옷 착용 샷을 찍어야 하는데 정인아가 박선영이 입으면 귀여울 거 같다 하고 차은영도 동의하나 박선영은 나이 반절 짜리 옷을 어떻게 입냐고 화를 낸다. 허나 5만원을 주니 바로 입었다. 예전에도 술자리에서 정혜원이 1만원을 주면서 귀요미송 불러 달라고 하는데 술에 취한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안한다고 했는데 차은영이 안경을 벗고 신사임당을 주자 그 자리에서 완창 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회사에서 욕하는 대가로 월급의 1할을 안받는다고 한다. 차은영이 욕을 하면 월급을 깎겠다고 하자 쿨하게 받아들였고, 그렇게 월급 1할을 직원들 간식비에 보태고 있다고. 일명 '시발세'. 애니 9화에서 차은영 왈, 아예 박선영 10명을 고용해서 1명은 시발세로 공짜로 쓰고 싶다고(...) 자타칭 최고의 가성비 직원[2]
회사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미대 교수님의 추천.[3]
남친이 있는데, 군대에서 막 전역한 현우가 선영이 담배를 피우고 있을때. 성인인줄 모르고 훈계하려다 된통 혼나고, 무의식적으로 예쁜 여자 앞에서 멋진 척을 하고 싶었다라는 말에 기분이 풀려 그 일을 계기로 사귀게 된다. 이후, 현우가 청혼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우의 자취방에서 서로 술을 마시는데 술에 취해 마음에 있던 말을 쏟아낸다. 하는 말을 보면 자기가 입도 거치고, 담배도 피며, 키도 작은데다 서로 3년동안 사귀면서 한 번도 관계를 안해서 자신을 현우가 여자로 안보는 걸 아닐까 불안했던 모양, 그래서 청혼을 했을때 안심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취한 상태에서 토로하다가 그날 밤, 현우한테 키스를 하고 곧바로 관계를 맺으며, 임신을 한 걸 나중에 알게 된다.
여담으로 진성 야빠이다.
2.2. 정인아
22세. 신장 178cm.
이모 김선아의 소개로 박선영이 일하는 회사에 취직한 사회초년생. 처음 만날 때부터 자기에게 극딜넣는 박선영을 귀엽다고 생각할 정도로 머리가 꽃밭이다. 박선영에게는 온갖 욕설을 들어도 통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큼하게 대답하거나 눈치없는 질문으로 박선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등, 사실상 박선영의 천적.
중학생때까지 기계체조선수를 했었다. 금상까지 탈 정도로 실력은 좋았으나, 먹고 살기 힘들것 같아서 그만두었다고 말하고 다닌다. 사실 연재된 외전에서는 체조선수를 하기에 키가 너무 커져버린 큰 나머지 체조선수를 하기 힘들어지자, '흥미를 잃었다'고 마음에 없는 말하며 자진해서 그만둔 사연이 있다.
원작에서는 박선영의 욕설도 안통하고 오히려 박선영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얀데레같은 모습도 보여주는[4] 무시무시한 캐릭터였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정인아의 흑역사가 밝혀지거나 약한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며 인간적인 모습도 자주 보이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혼자 하는 생각이 많아, 자취물품을 사러갈 때 이거해야되나 저거해야되나 라면서 아웃사이더식으로 엄청나게 빠른 독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체조선수 시절 자신이 만든 주제가가 밝혀지자 매우 당황하고 창피해하는 모습이 드러난다.[5] 그리고 마냥 강철멘탈은 아닌지, 정혜원의 업무를 대신 맡았을 땐 전화상에서 화를 내는 고객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다.[6]
물론 기본베이스는 극도로 순수한 천연계. 박선영 입장에선 극딜을 넣어도 태극권처럼 흘려버리니, 인아를 대하기 난감하기 그지없다. 정혜원이 인아의 뻘소리에 당황하자 이게 '정인아식 멕이기'라고 한다. 여튼 박선영은 정인아를 순 또라이라고 생각한다.
2.3. 차은영
35세. 신장 172cm.
세월의 풍파를 정통으로 맞아 시크해진 중소기업 사장. 등장인물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그런지 점잖은 성격이다. 나이 차이가 꽤 있음에도 불과하고 원년멤버인 박선영, 정혜원과는 서로 반말로 대화한다. 자세한 신상이 없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부녀라고 짤막하게 언급한다.[7] 원작에서는 비중이 적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며 주요인물이 되었다.
사장답게 능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누군가 농담으로 내뱉은 말을 진짜로 추진하는 사람. 과거 박선영이 술에 취해 한 말을 따라서 회사를 전원동기제로 만들었으며, 박선영이 자기 가래침 뱉은 재떨이를 팔아보라 하자 진짜로 돈받고 팔아낸(...) 능력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추가로 중간중간에 팩트폭력을 꽂거나 한마디 거드는 등 비중이 늘어나고 재밌는 캐릭터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선 사람이 3명 뿐이던 사업 초창기 시절이 나오는데, 갑작스러운 외주에 당황해서 어쩔쭐 몰라하나, 박선영이 수작업에 의외의 능력을 보여 박선영의 적극 주도로 빡센 외주작업을 두번이나 성사시키자 "선영아 고마워~" 라면서 순수하게 고마워하는 모습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시크해진 현재는 그때를 회상하면 재밌지 않았냐는 질문에 '''"X같았는데"'''라며 일축.
2.4. 정혜원
27세. 신장 154cm.
애니화되면서 추가된 신캐릭터로, 회사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일한 원년멤버. 전화상담 및 마케팅일을 하고 있으며, 늘 박선영에게 개기다가 털리기를 반복한다. 그래도 박선영은 은근히 혜원이를 챙겨준다. 병문안 에피소드에서 '박선영 너가 도대체 해준게 뭐냐!' 라고 하다가, 박선영이 족보도 챙겨주고 친구없다니깐 영화도 같이 봐주고 예전에도 병문안왔었던 걸 회상하고, '많이 챙겨주긴 했었네'라고 넘어가려 했다. 박선영은 '''이래서 머리 빨간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18''' 이라는 짤막한 평을 남겼다. 여튼 좋은 콤비.
대학 선후배 사이에 그당시 일화를 보면 박선영이 욕을 덜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래도록 알아서 그런지 차츰 면역이 되어서 욕은 안하지만 박선영의 헛소리의 되받아치는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구사한다. 학창시절에는 선배님이라고 했지만 일을 계속 같이한 현재는 그냥 반말하는 사이.
박선영 덕분에 멘탈이 단련된 것인지, 감정노동이 심한 전화상담 일을 하면서도 힘들어하는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박선영에게 말하길 "너보다 더한 X은 없어" 라고...
남들과 어울리는걸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스타일인듯 하다. 친구가 없어 오락실 마스터가 되었다는 이야기부터 박선영이 차은영과 고기먹자고 불렀는데 집에서 게임한다고 안나오는 전형적인 집순이 스타일. 박선영이 무대뽀로 들이대는 성격이 아니였으면 사실 친해지기 힘들었을듯.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나온 추가만화에서 전화는 거리낌없이 잘받지만, 면전에서 주문할 때 조차 제대로 된 대화를 못하는 최강쫄보로 컨셉으로 잡았다. 애니메이션 3화에서도 쫄보라는 성격이 부각되는데 해골문양을 매우 무서워한다. 심지어 박선영이 말하길, 무한도전에 나오는 그 해골 문양도 무서워해서 채널 돌리라고 한적이 있다고 한다.
2.5. 김선아
36세.
정인아의 이모이자 전임근무자.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은영과는 친하게 지낸 듯하며 은영과는 반말을 하는 듯 하다. 출근 첫날부터 박선영과 말싸움을 해서 그런지 박선영을 아주 싫어한다. 정인아와 만났을 때에도 박선영이랑 싸우지는 않았냐고 걱정할 정도. 과거에는 초면부터 막말을 하는 박선영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나서 박선영 못지 않는 극딜을 박아넣자[전문(욕설주의)], 박선영이 내심 "와 이 아줌마 치는 솜씨가 4번타자급인데"라며 인정(?)을 할 정도로 훌륭한 쌍욕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은영에게 인아의 흑역사 동영상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이분도 기가 센 분인데 인아가 화를내자 급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6. 김현우
26세. 박선영의 남친.
3. 미디어믹스
3.1. 애니메이션
재생목록
비속어가 난무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특이하게 순화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순화어와 실제 대사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9화 10화 한정으로 인트로 아웃트로의 효과음에도 자막을 달아놓았다.
[1] 5만원 이상[2]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시발세로 10% 절약도 되니까.[3] 참고로 본인은 그 미대 교수님이 과제를 엄청 많이 내 줘서 싫어했으며, 그래서 졸업 작품에 모르스 부호로 교수 개새끼(..)를 써 놨으나 아직까지 들키지 않았다.[4] 이모와 대화할 때 박선영이 잠자는 사진을 몰래 찍어 소장하고 있다는게 밝혀진다.[5] 해당 영상을 공유한 자신의 이모에게 화난 얼굴로 추궁할 정도였다.[6] 사실 박선영의 욕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정인아가 박선영을 엄청 귀여워하기 때문이라 강철멘탈은 박선영 한정 일수도 있다.[7] 아는 사람 위주로 데려오느라 회사에 여직원밖에 없다는 말에 박선영이 아는사람이 다 여자면 도대체 결혼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그 아는 사람 통해서 했다고 한다.[전문(욕설주의)] "뭐? 할머니? 낡은 직원? 이런 싸가지 없는… 야 이 쥐방울만한 육시랄 년아. 대갈통에 뚫린 구멍이 아갈통이라고 양껏 지껄이는구나? 하는 소리가 말 같지도 않은 걸로 봐서는 뚫린 게 입은 아닌 것 같고 주둥아리 같은데, 대갈통에 구멍통을 내서 아갈통을 새로 하나 내 줘? 아주 좆만해가지고 머리털을 양옆으로 쥐어뜯어서 포경수술을 해버릴라 이 썅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