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빠

 


1. 개요
2. 상세
3. 타 스포츠 팬들과의 관계
3.1. 축구
3.2. 농구
3.3. 왜 이렇게 대립하는가?
4. 유명한 야빠 인물


1. 개요


야구 빠#s-2줄임말.[1]

2. 상세


야구를 단순히 의 수준을 넘어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
KBO 리그는 원래부터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만큼 팬도 많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대단한 전적을 거두고, 여가문화로 아구가 자리 잡으면서 팬들이 급증했다. 메이저리그가 국내에 별로 보급이 안 되고, 또 올림픽 정식종목 제외 같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 국내 야빠들 중, 일부는 해외 야구에 배타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2]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외국인 선수가 국내에서 활약하는 걸 싫어하는 것이 그 예다. 박찬호가 전성기 시절, 대한민국에서 거의 신 대접을 받을 때도 한국 프로야구가 죽는다고 공항에서 박찬호에게 달걀을 던진 사람도 있었다.
다른 스포츠 팬에 비해, 야빠는 한국야구와 해외야구를 함께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물론 국뽕국까/메뽕[3] 사이의 대립이 심하기는 하다. 아무래도 진출 선수가 적고 특히 선발투수는 온전히 한 경기를 이끌어 간다는 기분이 들어서인 듯. 야빠 내부 갈등 양상은 국내 선수를 메이저리그 기준에서 볼 때 지나치게 박하게 평가한다는 점에 있고 리그 수준이 얼마큼 떨어지느냐 차이에 대한 인식 차이다. MBC가 메이저 리그 중계하기 전부터 AFKN 등으로, 유학시절 경험 등으로 야구를 보는 사람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국내 야구팀을 함께 응원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는 서로 응원하는 팀이 달라서 충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커뮤니티에 따라 심한 패드립지역비하가 오가는 경우가 일상이다.[4] 다행히도 서포터즈처럼 경기장 내에서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시즌 중 순위가 높은 팀 팬들이 그렇지 않은 팀 팬들을 비방하는 경우도 있으나, 상시로 까이는 팀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비밀번호를 찍던 팀의 빠들이 응원팀이 비밀번호를 마무리지으면 조낸 나대다가 나머지 구단 빠들의 집중포화를 맞는(...) 현상도 반복된다. 이는 30년 KBO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2008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2013 시즌 LG 트윈스의 사례가 있다. 비밀번호를 찍고 있던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2009 시즌의 KIA 타이거즈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5]
2014 시즌에서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2년만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을 때와 2015 시즌 한화 이글스가 꼴찌를 탈출하여 중위권 싸움을 하는 지금 나머지 구단 팬들에게 까이는 사례도 있다.[6] 그치만 타팀만 까는 것이 아니라 자기팀도 깐다. 잘하면 잘한다고 선수 기용 안 좋게 한다고 까고 못하면 못해서 더럽게 깐다. 이기는 날은 선수가 칭찬 받고 지는 날은 감독이 까이나 감독이 바뀌면 대체로 프론트가 까인다. 까는 주체는 그 팀 팬. 까도 내가 깐다.

3. 타 스포츠 팬들과의 관계



3.1. 축구


축빠와 야빠의 관계는 가히 FIFAIOC의 관계처럼 가까울레야 가까울 수 없는 원수지간이다. 단, 국가대표팀 팬은 빠로 인정하지 않기에 논외하고 서로의 프로리그를 놓고 대립한다. 똑같이 야외스포츠이고 시즌이 겹치다보니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대립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런데 축빠는 또 해축빠와 K리그빠로 분단되어 있기 때문에 야빠들의 화력이 강하다는 게 현실이다. 다만 2016년 이후로는 20대에서 야구와 해외축구를 동시에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외축구 팬과 야구팬들이 서로 욕설을 퍼부어가면서 싸우지는 않게 되었다. 오히려 해외축구 유행어와 야구 유행어가 서로 통용되기도 하는데, 야구의 세이콘 드립이 맨유 감독 시절 주제 무리뉴를 비판하는 '모우린호' 드립으로 바뀐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야구 팬과 축구 팬의 대립은 K리그 팬-KBO 리그 팬의 대립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주로 대립하는 부분은 관중 규모와 국제성인데, 야빠들은 국대의 인기로 연명하면서 K리그 다수를 차지하는 시민구단들이 세금만 낭비한다며 K리그를 비난한다. 축빠들은 야구는 제대로 하는 나라도 별로 없으며, 올림픽 종목에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신세에다가 덕아웃에서 쉬다가 한번 나와서 공치다 오는 야구를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으며 축구야말로 전 세계인의 스포츠라며 야빠들과 대립한다.[7]

3.2. 농구


일부 몰지각한 야빠들은 허구한 날 농구 관련 기사와 댓글에 수준 낮으니 폐지해라, 차라리 그 돈으로 야구 기반이나 늘여라 등의 악플로 테러하고 가기 일수다. 하지만 한국프로농구는 대한민국 실내스포츠 중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리그이며, 프로 출범 이전에는 농구대잔치를 비롯하여 가히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였다. 다만 농구 팬들도 NBA팬과 KBL팬으로 분단되어 대립하기도 하며, 축빠나 야빠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더 나아가 다른 구기종목들과 라이벌전 살육 파티가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한국프로배구와는 극성이다. 농구계에서는 배구를 라이벌로 규명한다. 그리고, 실제로 10년대에는 KBL 프로농구 인기는 KOVO 프로배구에 빼앗기게 된다.

3.3. 왜 이렇게 대립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삐뚤어진 빠심과 우월감 때문이다. 사실 진정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혹은 축구나 농구 같은 다른 스포츠 팬들도 그렇고, 진정한 스포츠 팬들은 자기가 그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큼 다른 스포츠를 존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 쪽으로 치우친 지나친 팬심이 다른 스포츠를 경멸시하는 경향이 생겨 대립하는 것이다.
KBO 리그가 국내 인기 프로 리그이며, 관중 규모나 중계료, 광고 수입도 높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며, 축구나 농구, 그 밖의 다른 스포츠를 좋아할 수도 얼마든지 있다. 즉, 각자 좋아하는 데로 가면되지 굳이 누가 잘났냐 하며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4. 유명한 야빠 인물


여기서의 '야빠'는 야구인[8]은 제외한다. 다만, 야구 관련 직업을 보조적으로 가진 경우는 예외로 한다.

[1] 원래 빠돌이로 되어 있었으나, 이는 야구팬을 남자로 한정한 말이기에 수정.[2] 물론 그 반대도 있다. 메이저리그를 보며 한국 프로야구에 배타심을 가지는 경우의 대다수는 KBO의 행태를 보고 그러는 거지만....[3] MLB 내에서는 국뽕과 국까,국제대회 또는 두 리그 레벨 차 논쟁에서는 크뽕과 메뽕의 대립이 심한 편.[4] 참고로 K리그의 경우, FC서울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광주 진압하러 간다는 패드립+지역드립을 쳤다가 FC서울을 제외한 다른 서포터즈들, 특히 수원삼성 팬들에게 다구리를 맞고, 결국 광주원정 후, 서포터들이 5.18 묘지에 사죄성 참배를 하는 걸로 마무리 되었다.[5] 원래는 우승전력이 아니었던 팀핵심 전력이 이탈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서야 우승했지만 팬들이 해태 시절마냥 자기들이 최강이라고 하니 역풍을 맞은 것이다.[6] NC는 신생팀이므로 비밀번호를 찍지는 않았지만 1군 진입 첫해에 타팀 팬들이 다들 귀엽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이 막내 포지션은 2015 시즌 kt wiz가 물려받게 된다(...)[7] 올림픽 종목에 들었다가 나갔다를 반복하는 야구와 달리 축구는 육상과 함께 올림픽의 돈 줄이다. 물론 FIFA 월드컵 앞에서는 올림픽 축구도 초라해지지만... [8] 선수나 감독, 해설자 등.[9] 물론 LG그룹에서는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그룹명 변경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밝히는 중이다.[10] 놀랄 건 없고, 원래 대한민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절대적이다보니,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야구장에서 시구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전임자인 박근혜도 임기 초에 시구를 한 적이 있으니, 문재인이 특이할 건 없다. 참고로 이런 관습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바로 전두환이다.[11] 특히 일부 팬들에게 '승리 요정'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녀가 시구를 하는 날에는 히어로즈가 승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12] 이 글에서 더블데이 기원설을 가루가 되도록 깠다.[13] 알다시피 영국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축빠 아니면 럭비크리켓빠들이다. 야구는 크리켓 짝퉁으로 봐서 철저히 개무시하는 편이다. 그리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가 축구농구의 인기가 절대적이지, 야구는 이탈리아네덜란드를 제외하면 듣보잡 취급이다.[14] 과거 히어로즈의 시구를 맡았을 당시, 평소 좋아했던 박병호, 김민성 선수를 만나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5] 실제로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방송된 바 있는데, 경기 내내 한화가 두산을 연이어서 발라버리자 인교진이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로 부인을 놀려댄 바 있다(...).[16] [17] 현대해상 회장으로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를 하고자 시도했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라 포기했다. 그러나 꾸준히 히어로즈 구단의 서브 스폰서로 지원해주고 있다.[18] 댓글을 보면 뭘 주는 게 아니라 가져가 버리는 정치인은 처음 본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