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U-23
1. 개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대한 행적에 대한 문서다.
2. 선임 과정
2015년 2월 1일부터 열리는 킹스컵을 준비중이던 이광종 감독이 갑작스러운 고열 증세로 1월 30일에 귀국하게 되었다. 결국 최문식 코치가 대행으로 첫 경기를 치루었다. 그런데 고열로 귀국한 이광종 감독의 증세가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결국 이광종 감독이 자진하차를 선언하고 협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광종 감독은 공식적으로 사퇴하게 되었다.[1] 킹스컵 대회 자체는 최문식 코치 대행으로 경기를 다 치루게 되었고 이후 후임감독으로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었던 신태용이 새롭게 선임되었다.
3. 코칭스태프 명단
그러나 코치진에서는 최문식 수석코치가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하차했다. 일각에서는 A급 코치 자격증을 취득한 안정환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코치로는 과거 부천과 전북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던 전경준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가 합류했다.
이로서, 신태용호는 왕년에 K리그를 주름잡았던 레전드급의 형님들로서 코치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전남, 서울, 포항 등에서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던 플라비우 코치가 영입되었다. 기존의 신상규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4. 2015년
신태용호/U-23/2015년 참조.
5. 2016년
신태용호/U-23/2016년 참조.
6. 전술
올림픽 대표팀에서 보여준 신태용호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길게 끌지 않고 바로바로 패스를 원터치 또는 한 번 잡고 다른 선수들에게 찔러주면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하다가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면 슛을 날리는 패턴이다. 즉, 압박과 연계플레이에 매우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한다. 연계플레이가 매우 좋을 때는 때로는 티키타카로 보일 정도로 선수들의 공간 이해도와 패스타이밍은 슈틸리케호보다는 빠른 편이다. 하지만 당연히 이런 전술의 특성상 패스정확도는 매우 떨어지고 가끔은 센터백들까지 하프라인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공이 끊기면 바로 역습을 허용해 골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온두라스전에서 정확히 이 약점이 온두라스 공격진에게 공략당해 1개의 유효슛과 1개의 골을 허용했다. 원래 이광종 감독의 스타일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했던 점을 생각하면 팀 컬러가 상당히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공격을 선호하는 신태용 감독의 스타일 때문. 실제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대표팀 공격 전술에서도 많이 관여를 하는데, 이 때문에 올대 일정 때문에 신태용이 국대 코칭스태프에서 빠지면, 대표팀 공격이 다소 답답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어찌보면 수비를 강조하는 감독과 밸런스가 잘 맞다곤 하지만, 정작 슈틸리케 감독은 올대에 대해서 지나친 간섭 없이 그냥 지켜보는 수준이라 올림픽 대표팀 수비가 크게 개선되진 않을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 코칭스태프들도 이운재를 제외하면 다들 왕년에 미드필더였지 전문 수비수들은 아니기에 공격이나 패싱플레이에 더 치중되었던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결국 개선되지 않음을 입증하고 말았다...201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전 포르투갈전에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맞불었지만 수비는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 3실점했고 2016년 올림픽 8강전과 똑같은 수비 엉망을 보여주며 신태용 전술은 수비가 엉망을 입증했다. 애초에 신태용호는 각자가 원래부터 꾸려진 팀을 맡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수비조직력 문제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은 성인대표팀 감독 부임 후에 보완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리백은 끝내 완성시키지 못했으나 포백은 월드컵에서 3실점. 필드골 1실점이라는 기록을 내면서 수비 전술 면에서 성장한 모습이었다.
[1]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광종 감독은 끝내 쾌차하지 못하고 2016년 9월 26일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