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뜨기
1. 개요
고리 모양의 끈을 이용해서 하는 놀이다. 혼자서 하는 것과 둘이서 하는 것,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둘이 하는 실뜨기가 일반적이며,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혼자 하는 실뜨기(일본어로는 あやとり)가 일반적이다.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등과 함께 여자아이들이 하는 대표적인 놀이며 사용하는 손가락과 그 위치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게 된다. 형태가 흐트러지면 실패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2. 실뜨기의 역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 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 문헌상의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인류가 실을 사용한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에스키모와 아메리카 원주민은 이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주술적인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실뜨기 모양의 종류[3]
참조: 실뜨기의 모양과 종류
한국에서는 보통 위의 그림 1 형태에서 시작한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양손을 고리 모양으로 매듭진 실에 집어넣은 뒤 왼손과 오른손을 집어넣고 실을 한 번 더 두른다. 즉, 큰 고리에 왼손과 오른손을 주변으로 작은 고리가 둘러진 상태이다. 편의상 왼손에 걸친 고리를 고리1, 오른손에 걸친 고리를 고리2라고 하자. 그 다음에 오른손 중지로 고리1에 걸친 실을 빼낸 뒤 왼손 중지로는 오른손 중지로 벌어진 고리1 사이로 고리2를 엇갈려서 빼내면 된다.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으니 직접 시도해 보자.
그림 2 형태는 그림 1에서 양손으로 x자 부분을 바깥으로 당긴 뒤 아래 고리에 엇갈려 밀어넣으면 생긴다.
그림 3 형태는 그림 1에서 양손으로 x자 부분을 안으로 밀어넣으면 생긴다.
그림 4 형태는 그림 3에서 평행한 고리의 안쪽 선을 양손 새끼손가락으로 각각 '''엇갈려서''' 빼낸 후에 바깥 고리를 엄지와 검지로 벌려서 만들 수 있다. 기본형인 그림 1과 유사한 형태가 나온다.
그림 5 형태는 그림 2 형태에서 두 개의 x자 교차점을 잡고 바깥 고리에 밀어넣으면 만들 수 있다.
그림 6 형태는 그림 5 형태에서 양쪽 끝에 걸린 줄을 새끼손가락으로 걸고 엇갈린 줄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잡고 가운데 다이아몬드(?)에 집어넣어서 올리면 된다.
그림 7은 그림6형태에서 가운데 다이아몬드의 끝을 잡고 바깥쪽의 줄로 넘겨 올리면 된다.
4. 실뜨기가 취미, 특기인 인물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 《기동전사 건담 F91》 - 리즈 아노
- 《길티 크라운》 - 유즈리하 이노리[5]
- 《닌자의 왕》 - 시미즈 라이코
- 《도라에몽》 - 노진구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 실뜨기로 공격하는 레무레스가 나온다. 그런데 5단 이상을 못한다...
- 《아즈망가 대왕》 - 미하마 치요
- 《코이모노가타리》 - 센고쿠 나데코, 카이키 데이슈
- 《하야테처럼!》 - 아즈마미야 코타로
- 《뿌요뿌요 시리즈》 - 리델
- 《귀멸의 칼날》 - 루이(귀멸의 칼날)
5. 기타
- ISFA (International String Figure Association)라는 국제 실뜨기 협회가 존재한다. 홈페이지
- 한때 이사전문업체 yes24라는 곳에서 한 쌍의 남녀가 함께 실뜨기를 하며 노는 내용을 광고로 내었다. 실뜨기 영상이 끝나면 갑자기 뜬금없이 택배 상자를 든 우주 비행사가 나타난다.
-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발달에 좋다 카더라라는 이야기가 있다.
[1] 한국식인, 둘이서 하는 실뜨기에 관한 설명이다.[2] 출처: 한국민속문화대백과[3] 한국식인, 둘이서 하는 실뜨기에 관한 설명이다.[4] https://youtu.be/TtnuoGiDI3w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1230010020855 [5] 실뜨기가 스토리상 의미 있는 장치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