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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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氣理篇. 조선 초기의 문신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이 태조 3년, 1394년에 저술한 숭유억불론 유학서. 현재 1464년(세조 10년)에 복원한 책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정문형 본이 소장되어 있다.
조선의 대표 개국공신 중 한 명인 삼봉 정도전이 1394년에 유가(儒家)의 입장에서 불가(佛家)와 도가(道家)를 비판한 글이다. 책의 서문은 권근이 썼다.
훗날 1차 왕자의 난 당시 정도전이 사망하면서 그의 작품들 또한 모두 사라졌으며, 현재 전하는 것은 1464년에 조선 세조의 명으로 증손 문형(文炯)이 과거 소멸된 정도전의 문집과 작품들을 복원할 때 처음으로 안동부(安東府) 간행본에 실린 버전이다.
심난기(心難氣), 기난심(氣難心), 이유심기(理諭心氣)의 3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조의 국책인 배불숭유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료로 인정받는다. 1300년대 한국의 대표적 혁명가였던 정도전의 정치 철학과 조선 초기 유가론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볼 수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세조 때 처음 복원된 후 성종, 정조 때 중간되었다.
1. 개요
心氣理篇. 조선 초기의 문신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이 태조 3년, 1394년에 저술한 숭유억불론 유학서. 현재 1464년(세조 10년)에 복원한 책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정문형 본이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조선의 대표 개국공신 중 한 명인 삼봉 정도전이 1394년에 유가(儒家)의 입장에서 불가(佛家)와 도가(道家)를 비판한 글이다. 책의 서문은 권근이 썼다.
훗날 1차 왕자의 난 당시 정도전이 사망하면서 그의 작품들 또한 모두 사라졌으며, 현재 전하는 것은 1464년에 조선 세조의 명으로 증손 문형(文炯)이 과거 소멸된 정도전의 문집과 작품들을 복원할 때 처음으로 안동부(安東府) 간행본에 실린 버전이다.
심난기(心難氣), 기난심(氣難心), 이유심기(理諭心氣)의 3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조의 국책인 배불숭유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료로 인정받는다. 1300년대 한국의 대표적 혁명가였던 정도전의 정치 철학과 조선 초기 유가론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볼 수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세조 때 처음 복원된 후 성종, 정조 때 중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