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여왕

 


1. 개요
2. 큐리아
3. 내면의 전쟁
4. 여왕 자매
4.1. 언니 여왕
4.2. 지렁이 여왕
5. 관련 문서

[image]

1. 개요


The Twin Queens
워프레임에서 등장하는 그리니어 세력의 우두머리로, 그리니어의 최종보스로 여겨지는 인물. 워프레임 초창기부터 이야기에서 줄곧 언급되어온 인물이나 정작 모습을 드러낸 적이 한번도 없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이전에는 기껏해야 그리니어의 포보스 정착지에 설치된 레귤레이터에서 병사들의 사기를 강화시키는 여왕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던 정도.
그리니어의 모든 클론들은 이 여왕에게 무조건 충성하게 돼 있으며 그런 여왕의 목표는 태양계 전체 식민지 장악이다. 때문에 텐노에 관해서는 당연히 적대적인 입장이다. 다만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자신의 휘하 병사들에게 텐노에 대해 알려고 하지말며 무조건 제거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다. 적대적 입장인 만큼 없애라는 것은 당연하나 굳이 텐노의 정체에 대해 회피하려는 모습은 의아하게 느껴진다. 여왕이 보어에게 보내는 통신에서도 그 모습을 발견할 수있다. 보어 본인은 그저 여왕이 신비주의에 관심을 잃어서 텐노의 정체를 추론하기에 질렸다고 생각하는 듯.

2. 큐리아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큐리아'''라는 작은 물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각종 행성과 맵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스캐너로 스캔이 가능하다. 큐리아 하나마다 코덱스의 '특이점' 항목에서 내용이 한줄씩 추가되는데 그 내용은 다름아닌 쌍둥이 여왕에 대한 구절들이며 한절당 4줄, 곧 14절의 구성을 가진 시다. 시의 형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 번역과 원문을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다.
한글
원문
운명에 따라 되찾은
잊혀진 이야기
같은 얼굴을 가진 채 태어난
두 자매의 이야기

거대한 전쟁 한 가운데
어느 조용한 날 아침 태어났으니
이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위해
모든 장로들이 모였음이라

혼란과 당혹에 휩싸여
그들은 이를 흉조라 여기니
이와 같이 완벽히 같은 얼굴을
그들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도다

생명을 얻어 세상에 난
거울과도 같은 두 개의 상
그 아비의 의지로써
칼날로부터 보호받았으니

서로를 닮은 그들의 얼굴을
뭇 사람들은 더러운 노예와 같이 피했으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부랑아들을
그녀는 자신의 품으로 거두었도다

두 소녀가 자라감에
그들의 유대는 더욱 깊어갔으니
같은 균형, 같은 감각
그리고 같은 힘을 함께 지녔음이라

그리고 반란이 다가와
들불과도 같이 번져갔으니
그 무리는 들에 놓여난 흉포한 짐승
바로 복제인간들의 군대였도다

그리고 더욱이 바다와도 같이
그들의 군대가 파도처럼 몰려와
여러 해의 세월을 그들은 투쟁하였으니
여래 해의 세월을 우리는 살아남았노라

바위에 끌로 새기듯
전쟁은 쌍둥이를 변모시켯으니,
한 순간에 군세를 파괴하여
그들의 전설이 되었음이라

서로로부터 비롯된 깊은 힘을
스스로의 안에 깊이 숨겨왔으니,
다른 모든 복제들과는 다른,
동일했으나 형제는 아닌 존재

복제들은 그 눈으로 보았으매,
그 힘을 또한 갈망하였음이라
이 쌍둥이에게 가능한 것이라면
어쩌면 자신들 또한 가능하리라

쌍둥이는 마침내 이루었으니
이는 온전한 하나보다도 크나큰 것
서로의 영혼을 향한
진실한 깨달음이라

복제들은 추종자가 되어
하나하나 쌍둥이의 앞에 고개숙이니
새로운 주인의 손에 이끌려 그들은
온 콜로니들을 유린하노라

이제와 강제된 싸움이 아닌
마음으로 따를 힘이 생겨났나니
그날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쌍둥이 여왕이 태어났도다.
A Story once lost
Recovered by fate
The tale of two sisters
Who bore the same face

Born one quiet morning
Amidst the great war
All elders were gathered
For this life's new dawn

Confused and bewildered
They judged them amiss
For they never witnessed
Two self-same as these

A mirrored reflection
Had come into life
By will of their father
Kept safe from the knife

Their sameness was shunned
As slave-like and soiled
They tended their strays
Rejected by all

As both Girls Matured
Their bond grew in depth
They had the same poise
Same senses, same strength

The Uprising came
And Spread like a weed
An army of copy-men
Ferocious and Free

And much like the sea
They came just like waves
For years they fought on
For years we remained

Like chisel to stone
War molded the twins
Who ravaged the hordes
Became legend to them

They had a deep strength
That came from Each other
Unlike all these copies
Identical, but not brothers

The copies could see it
They yearned for it too
If the twins could do it
Perhaps they could too

The twins had attained
Something more than a whole
A true understanding
Of each other soul

The copies became believers
One by one bowed to the twins
And led forth by their new masters
They ravaged the colonies

Now a power to follow
Not a force to be fought
From the ashes of war
The Twin Queens were wrought
형식이 시인만큼 구체적인 뜻에서 해석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은 "쌍둥이 여왕은 오로킨 시대의 인물"이었다. 부가적인 해석을 해보자면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태어났고 쌍둥이라는 점 때문에 오로킨들에게 천대받았으나 아버지라 불리우는 이덕분에 위협에서 보호받았다. 이후 두 자매는 복제인간의 무리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세력을 이뤄내어 여왕의 자리에 올랐고 큐리아는 이러한 여왕들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헌데, 이러한 큐리아의 내용에 의문점들이 생기는데 똑같이 생겼다던 여왕들은 내면의 전쟁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1] 그리니어들이 일으켰다는 반란도 정사인 텐노의 반란과 부딪히게된다. 무엇보다 신디시스들 서술로는 오로킨 멸망에 대해 텐노들의 배신만 언급되며 그리니어들은 단순히 해적질하는 정도만 나타난다. 이에 대한 추측으로 당시 텐노들의 반란을 이끌어냈던 나타가 자매들과 모종의 밀약을 맺고 동시에 반란을 일으켰다던가 단순히 비슷한 시간대에 반란을 일으켰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텐노들의 반란으로 오로킨 제국에 대붕괴가 임박하자 그에 편승해 제국의 기반을 무너뜨려가며 다른 방향에서 봉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DE만이 알고 있을 듯.
다만 이 부분은 세팔론 시마리스의 코덱스에서 약간 단서가 있는데, 텐노의 반란에 의해 오로킨이 멸망해가는 가운데 노동자 그룹이던 그리니어들이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센티언트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텐노가 반란을 일으켰고, 그 다음 제국이 혼란해진 상황에서 그리니어가 여기저기서 반란을 일으킨 다음, 쌍둥이 여왕이 그들을 규합했다는 설정이라면 무리없이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시의 완성도에 따라 울레메디라는 인물이 자신의 큐리아를 발견한 플레이어의 감각이 탁월하다고 칭찬하며 50%, 75%, 100%마다 각각 큐리아 엠블럼, 큐리아 글리프, 큐리아 조각상을 동봉한 메일을 보내온다. 큐리아 조각상은 함선 내부의 장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큐리아는 크기가 매우 작은 오브젝트이기 때문에 매우 찾기 힘들다. 거기에 특정 타일셋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2] 세팔론 조각과는 달리 같은 노드의 큐리아를 재스캔하거나 헬리오스를 통한 스캔도 불가능하다.

3. 내면의 전쟁



두려워요, 언니. 언니의 영속성이 점점 끝나가고 있어요...

I'm afraid, sister. Your continuity grows near...

조용히 하렴, 지렁아.[3]

짐승들이 제 할 일을 하도록 두자꾸나.

Hush worm. Let the beasts do their work.

하지만 꿈꾸는 아이들이 깨어났어요. 분명 우리에게 올 거란 말이에요.

But the dreamers have awakened. they will come for us.

그래, 그럴 테지... 마치 기도에 따라오는 응답처럼.

Yes they will... Like the answer to prayer.

위 대사는 퀘스트 시작 시 나오는 시네마틱 동영상의 자막이다.[4]
퀘스트, "내면의 전쟁"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오퍼레이터 텐노를 위협한다. 쌍둥이 여왕은 이름만 거론될 뿐이지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그 로터스가 여왕은 그리니어 지도부가 지어낸 존재다 라고 단정지을 정도였는데 그도 그럴것이 여왕의 쿠바 요새는 빽빽한 소행성 지대 중 하나의 소행성 내부에 지어져 포모리안 엔진들을 이용해 항상 이동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테신이 여왕들을 거론하므로써 그 존재가 실존함을 알게된다.
또한 퀘스트에 의해 왜 쌍둥이 여왕이 그리니어들에게 텐노를 조사하지 않고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인지도 알 수 있게 됐는데, 애초에 여왕은 오로킨 시대의 인물이니 텐노의 정체를 알고있었다. 테신에게 두번째 꿈 이후 나타난 달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워프레임의 뒤에 존재하는 오퍼레이터를 찾아내 정신을 파괴해 그 육체를 취하기 위해서였던 것. 괜히 자기 수하들이 자신이 취할 그릇인 오퍼레이터의 정체를 알아내 위해를 가하면 안될테니 그랬을 것이다.

4. 여왕 자매


여왕들 각각의 이름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 내 호칭대로 나이가 많은 쪽을 언니 여왕으로 부르고, 나이가 적은 쪽은 지렁이 여왕로 부른다.[5]

4.1. 언니 여왕


[image]

네가 무적의 몸이라고라도 생각했었나보지, 아가?

Sister. 지렁이 여왕과 함께 그리니어를 지배하는 인물. 본인이 소유한 홀장[6]에는 '쿠바'라는 오로킨의 물질이 담겨있어 닥스인 테신에 명령을 내려 오퍼레이터를 위협한다.
자신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7] 테신을 시켜 텐노를 자신의 둥지로 유인하고 여리고 약한 오퍼레이터에게 끝없는 절망을 심어 정신을 파괴한 후[8] 쿠바를 이용해 그리니어의 육체를 버리고 오퍼레이터의 육체로 바꿔 영속하려 했으나 테신이 여왕 몰래 텐노의 정신적 각성을 이끌어내 실패한다.[9] 이후 힘을 되찾은 오퍼레이터가 워프레임과 함께 역습해 오자 친위대를 내세워 저항해 오지만 친위대는 각성한 오퍼레이터에게 격파당하고 만다. 이에 테신에게 명령을 내려 오퍼레이터와 싸우게 하나 그마저도 물리치자 홀장의 힘으로 필사적으로 저항하다 오퍼레이터에게 홀장을 빼앗기고 테신에게 명령을 내릴 수없게 되며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살려두거나[10] 플레이어의 손으로 직접 죽이거나, 테신이 여왕의 목을 베게 할 수있다. 다만 퀘스트 이후 지렁이 여왕이 언니 여왕을 되살리기 위해 쿠바를 모으는 것을 보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여왕 본인도 역시 그리니어이기 때문에 여느 그리니어 클론을 연상케하는 외모를 지녔다. 다만 하반신이 몇미터는 되는 기다란 모습이며 평소 본인이 앉아있는 물체에 쏙 들어가 있다. 끝나가는 영속성으로 인한 계속되는 기침과 특유의 언변이 괴팍한 마귀할멈을 연상시키는데 테신과 여왕들의 대화중에 오퍼레이터가 자신을 두고 진행되던 이야기의 맥을 끊자 부모가 매너를 가르칠만큼 오래 살지 못했다며 '마미~ 대디~'하는 부분이 포인트.[스포일러]
여담으로 워 위딘 업데이트를 몇일 앞두고 워프레임 트위터가 언니 여왕으로 트위터 봇을 시작했다. 프로필 사진도 여왕얼굴로 바꾼 뒤 워 위딘때 추가될 요소들을 언급하며 텐노를 향해 고아라고 말하거나 팔로워 중 하나가 도발하자 니가 오기만을 기다리겠다느니 하는 글을 올리다가 워 위딘이 업데이트되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4.2. 지렁이 여왕


[image]

무례해라!

Worm. 언니 여왕과 함께 그리니어를 지배하는 인물. 미리 공개된 인트로 영상에서 그리니어라고는 믿기힘든 앳된 목소리에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공개된 얼굴을 확인한 사람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다. 그나마 제법 사람 형태를 갖춘 언니와 달리 이쪽은 그리니어 특유의 썩은 피부를 그대로 타고나 매우 추하게 생겼다.[11] 언니 여왕보다 서열이 밀리는지 내면의 전쟁 퀘스트 내내 언니 여왕을 보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옆에서 깔짝거리기만 하고 별로 하는일은 없다가 오퍼레이터가 각성해 자신의 워프레임으로 전이하자 아래로 쑥 들어가 도망친다. 결국에는 언니 여왕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12] 혼자서 그리니어를 지배하게 되는데, 이후 쿠바를 다시 모아 언니를 되살리기 위해 자신의 쿠바 가디언들을 쿠바요새 근처의 행성의 미션에 침투시켜 쿠바 사이펀을 이용해 쿠바를 수집하려한다. 쿠바 요새의 방어 미션 목표도 여왕이 인공적으로 조제하는 쿠바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
내면의 전쟁 스토리 내에서는 비중이 적으나 언니 여왕의 호통에 끙끙대는 모습이나 위의 분위기 깨는 대사를 날리는 등 꽤나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미션 중 쿠바 사이펀 이벤트가 일어나면 얼굴을 내비추며 텐노에게 쿠바를 빼앗기면 '정말 다 싫어'라든가 쿠바를 모으면 '언니의 그 완벽하고 아름답게 추한 얼굴을 볼 날이 머지않았네요.'등의 대사를 하는 등, 태양계를 유린하는 그리니어 제국을 총지배하는 여왕치고는 꽤나 방정맞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대사 하나하나를 잘들어보면 그 어리숙함과 방정맞음 뒤에 그리니어 특유의 가학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살덩이에 관하여 정상과는 괴리적인 사고방식을 볼 수있다.[13] 또한 텐노에게 쿠바를 전부 빼앗겨 쿠바 사이펀이 파괴되면 임무를 실패한 친위대를 전부 처형하겠다는 그리니어 수장다운 잔인함을 보이기도 한다. 쿠바 사이펀 임무에선 원래 대사가 별로 많지 않았다가 아이돌론 평원 업데이트 이후 어휘력이 꽤 좋아졌다.
쿠바 요새에서도 전광판을 통해 통신을 보내곤 하는데[14] 가끔씩 수많은 쿠바 그리니어들이 열을 갖추어 서서는 지렁이 여왕의 통신이 송출되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여왕의 정신교육을 듣는 디테일적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내용이 죄다 쿠바 수확량을 가지고 갈구거나 근무환경을 개선해줄 생각 없으니 불만이면 죽으란 소리라 문제지(...)
저 못생긴 얼굴에도 불구하고 성우의 귀여운 목소리와 적절한 모션, 어딘가 어리숙한 대사 덕에 클렘처럼 인기가 꽤 많다. 모에화나 오퍼레이터와 엮는 팬아트가 나올 정도.
인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3D모델링에서 언니여왕같이 기다란 하체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5. 관련 문서



[1] 쌍둥이 여왕이라는 호칭도 게임내에서는 큐리아 이외에 게임초반 인트로정도에서만 언급된다.[2] 특히 세레스 조선소 타일셋의 특정 탈출구 지형이 극악의 확률로 나오는 것으로 악명높다.[3] 이때 잘보면 지렁이 여왕이 움츠러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언니 여왕과 사이가 좋지 않다기 보다는 훈계하는 정도.[4] 이전에 티저 영상으로 공개된 바 있는데 현재 시네마틱과는 다른 대사로 녹음되었다.[5] 상점에서의 여왕들에 대한 각각의 호칭도 동일하며 여왕들에게 조종당하던 테신도 지렁이 여왕을 worm이라고 부른다.[6] 笏杖. 원명은 Scepter로, 비디오 게임계에서는 도타 2의 아이템, 아가님의 홀로 그나마 한국어 표현이 알려진 단어이다. 퀘스트 작중에서는 쿠바가 담긴 부분에서 에너지 형태의 드릴이 나와 오퍼레이터의 정신을 끄집어내려고 시도한다.[7] 줄곧 기침을 토해내는 것을 보면 오랜 세월을 살아와 죽어가는 것으로 보인다.[8] 이때 세팔론 오디스가 텐노의 힘을 잃어버린 오퍼레이터를 숙청하려고 하는 연출이 있다. 물론 워프레임과 함께 잃어버린 센티넬이 함선 내부에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언니 여왕이 유도한 악몽이다.[9] 테신은 여왕의 홀장에 담긴 쿠바에 의해 어쩔 수없이 복종하는 것으로 퀘스트 초반부터 자신을 따라오지 말 것을 텐노에게 종용하기도 했다.[10] 오퍼레이터의 육체를 취하지 못하면 어차피 곧 죽을테니 고통스럽게 썩으며 죽게 내버려두는 것.[스포일러] 내면의 전쟁에서 진행되는 선택지에 따라선 오퍼레이터는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스스로의 부모를 죽였거나, 사건 속에서 부모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을 보살피고 미쳐버린 어른들에 대한 처우를 정해야만 했던 과거가 드러난다.[11] 사지를 비롯한 신체 부위도 그리니어 특유의 기계 장치로 대체한 것으로 보이는데, 손가락은 몇 개 빠져있다.[12] 살려두는 선택을 해도 머지않아 죽는 건 같다.[13] 쿠바를 빼앗길 때마다 가디언들을 만두로 만들어버리겠다느니 불만이 있으면 접시 위에 올려질 것이라느니 따위의 말들을 한다. 말 그대로 식인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나 워낙에 사고방식이 특이하기에 그냥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이렇게 꼬아서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14] 일단 경보상태 여부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울리게되는데 통신이 나오는 주기가 매우 불규칙적이며 최대 몇분에서 최소 10초대까지의 텀을 두고 방송되기도 하고, 어쩔때는 통신이 나오다가 아예 중간에서 끊기기도 하는등 게임 시스템적으로 맛이 간듯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qZqF3QIFp2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