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로게이트

 

'''써로게이트''' (2009)
''Surrogates''

[image]
'''장르'''
SF, 미스터리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제작'''
데이비드 호버먼
토드 리버먼
맥스 핸들먼
'''각색'''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원작'''
로버트 벤디티
'''출연'''
브루스 윌리스
라다 미첼
로자먼드 파이크
보리스 코조
제임스 크롬웰
빙 레임스
잭 노스워시
제임스 프랜시스 긴티
트레버 도너번
마이클 쿠디츠
제프리 드 세라노
헬레나 맷슨
'''음악'''
리처드 마빈
'''촬영'''
올리버 우드
'''편집'''
배리 제틀린
'''제작사'''
터치스톤 픽처스
만데빌 필름
톱 셸프 프로덕션
'''수입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개봉일'''
[image] 2009년 9월 25일
[image] 2009년 10월 1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89분
'''제작비'''
'''8,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38,577,772''' (2009년 12월 3일)
'''월드 박스오피스'''
'''$122,444,772''' (최종)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등장인물
3. 스토리


1. 개요



Surrogates. 2009년 9월 25일에 개봉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영화. 터미네이터 3의 조너선 모스토가 감독을 맡았다. 만화가 로버트 벤디티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한 작품. 공교롭게도 2009년에는 자신이 다른 개체에 편재하는것을 통한 상호작용이 주된 제재로 나온 영화가 3편이나 개봉했는데, 본작은 그중 하나다. 나머지 둘은 게이머, 그리고 2009년 최고 흥행작 '''아바타(영화)'''. 다만 이 세 영화의 차이점이라면 본작은 사이보그를 매개로 하고, 게이머는 죄수의 뇌파를 조종하며, 아바타는 외계인을 흉내낸 인공 육체를 조종하는 식으로 편재한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높지 않은 편이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심오한데 뭔가 내용이 밋밋하다는 반응이 많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여되어 1억 2천만 달러에 그쳤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은 못 넘기고 실패했다.

2. 등장인물


  • 톰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FBI 수사관. 과거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 직업상 써로게이트에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회의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써로게이트에 숨어 방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내를 그리워한다.
  • 제니퍼 피터스(라다 미첼): FBI 수사관으로 톰 그리어의 파트너.
  • 매기 그리어(로저먼드 파이크): 톰 그리어의 아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써로게이트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 앤디 스톤(보리스 코조): FBI 소속으로 톰과 제니퍼의 상사.
  • 프로펫(빙 레임스): 써로게이트에 반대하는 세력의 주동자.
  • 라이어널 캔트(제임스 크롬웰): 써로게이트의 창시자이자 VSI의 전임회장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대주주와 경영 상의 마찰을 빚어 해임된 뒤 7년여간 은둔하고 있는 상태.

3. 스토리


약 10년 전에 캔트 박사가 써로게이트라는 인공의체를 개발, 장애인의 뇌파로 의체를 조종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써로게이트가 가진 편리함[1] 때문에 장애가 없는 일반인들까지 써로게이트를 남용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실제의 인간은 집에 틀어박혀서 써로게이트만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한편 이에 반발하는 이들의 데모와 시위가 잇달았고, 3년 전부터는 반 써로게이트 운동자들의 주도 하에 써로게이트의 출입을 금지하고 인간만 출입, 거주할 수 있는 '드레드'라는 구역을 만들어졌고, 법률에 의해 보장을 받게 된다.
FBI 소속의 수사관 톰 그리어는 과거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진 중년 남성으로 아내 매기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 자신도 직업상의 이유때문에 써로게이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뷰티샵에서 근무하는 매기는 의존도가 지나쳐 24시간 써로게이트를 사용하면서 방 밖으로도 나오지 않고 약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톰은 실제의 아내를 보고 싶어하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써로게이트에 집착하게 된 매기는 실제의 몸으로 현실에 나오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어느날 밤, 클럽의 뒷골목에서 남녀 한 쌍의 써로게이트가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강력 사건이 발생한다. 본래 써로게이트는 웬만한 물리적인 충격에는 절대 파괴되지 않으며,[2] 설령 파괴된다 하더라도 접속 중인 사용자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구조였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써로게이트의 내부칩이 파괴되었고, 접속 중이던 사용자 두 명 모두 뇌가 녹아내려 죽음을 맞이한 것. 게다가 희생자 중 한 명은 써로게이트의 창시자인 캔트 박사의 아들이자 대학교 2년생인 재리드였다.
사건을 맡게 된 톰과 제니퍼는 은둔 중인 캔트를 찾아간다. 대화 도중 '재리드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를 묻자, 캔트는 뭔가를 깨달은 듯 '아들의 죽음은 내 탓'이라고 말한다. 그리어와 제니퍼가 돌아가자 캔트는 홀로 울음을 터뜨린다. 이어 톰과 제니퍼는 써로게이트의 제조사인 VSI를 방문, 부회장 웰시를 만나서 써로게이트 사용자의 사망가능성에 대해 묻지만, 그는 법률팀을 앞세워 방어적인 태도만 취할 뿐이다. 내친 김에 VSI 기술팀에 무단으로 들어선 톰은 어느 기술자로부터 '군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정보를 얻지만, 정작 군에서는 써로게이트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의 존재에 대해 강력 부인한다.
사무실로 돌아와 전과자를 조회하던 제니퍼는 '마일스 스트릭랜드'라는 용의자의 신원을 밝혀낸다. 톰은 관제시스템에 포착된 마일스를 헬기로 추적하는데, 궁지에 몰린 마일스가 문제의 무기로 반격하는 바람에 헬기와 함께 드레드 내부로 추락하고 만다.[3] 톰은 추락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상태에서 마일스를 추격하여 마침내 무기를 회수하...기 직전, 드레드 거주자의 총격을 받아 그의 써로게이트가 파괴되고 마일스는 간신히 달아난다.
접속이 끊어진 그리어는 기절한 채로 매기에게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하고, 그를 찾아온 상사 앤디는 프로펫과의 협정 위반[4]을 이유로 직무정지를 통보하고, 복직될 때까지 써로게이트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한다. 퇴원한 톰은 실로 오랜만에 실제의 몸으로 외출하게 되는데, 단순히 길을 걷는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5] 동료 제니퍼가 써로게이트 구입을 권하지만 톰은 가게에서 표준 모델에 접속을 시도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접속을 끊는다. 제니퍼는 이 사건에서 손을 뗄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지만, 톰은 반드시 문제의 무기를 찾아야만 한다며 그녀의 도움을 거절한다. 그리고 드레드로 가서 프로펫을 만나려 하는데...

이 모든 사건은 캔트 박사에게서 비롯되어진 일이었다.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써로게이트가 남용되면서 사람들이 의체를 앞세워 현실에서 도피하는 상황을 되돌리려 했던 캔트는 비밀리에 반대세력의 지도자인 프로펫으로 활동하기까지 했다.[6] 써로게이트의 제조와 판매로 막대한 이득을 얻고있는 대기업 VSI의 고위층과 대주주들은 이런 캔트를 제거하기 위해 FBI의 고위층 인사인 앤디 스톤을 사주했다. 앤디는 FBI의 계약직원인 마일스에게 대 써로게이트 파괴장비인 OD[7]를 주어 캔트를 암살하려 했던 것. 하지만 당시에 캔트는 자신의 유닛을 아들 재리드에게 빌려주었고, 이를 뒤쫓던 마일스는 재리드를 캔트로 오인하여 살해했던 것.[8]
캔트를 찾아간 톰이 경호병력을 돌파해서 그의 앞에 서지만, 캔트는 이미 제니퍼의 의체를 사용하여 VSI 지하의 써로게이트 관리센터를 장악한 뒤였고, 자신의 계획[9]을 설명한 뒤에 음독자살한다. 황급히 캔트를 밀어낸 톰이 제니퍼의 의체에 접속하지만, 이미 써로게이트 파괴 시스템은 카운트다운 중인 상태였다. 톰은 인질 상태의 관리자 손더스[10]의 조언에 따라 인류의 종말을 막으려 하고, 신경 시스템에 작용하는 무기의 신호를 차단하여 인류를 구해낸다. 그리고 이어서 써로게이트의 작동중지 명령도 취소하려 하다가, 그리어는 자신이 연결을 끊었기에 써로게이트가 작동 중지되더라도 사람들은 무사할 것임을 확인한 뒤 생각을 바꿔 전세계의 써로게이트가 작동을 중지하도록 그냥 내버려둔다.
결국, 신호가 끊어지면서 모든 써로게이트들은 일시에 작동을 멈추고...[11][12] 그제서야 사람들은 실제의 몸으로 하나둘씩 거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매기 역시 써로게이트에서 벗어나 실제의 몸으로 남편을 만나 서로 껴안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1] 인간 이상의 신체능력과 외모, 안전성. 그리고 성전환까지.[2] 클럽에 입장한 젊은 남성이 몇 미터 위에서 스스로 추락하고도 아무일 없다는 듯 춤을 추는 기행을 보여준다. 주위 사람들도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3] 지상에서 마일스를 쫓던 경관들은 물론 헬기 조종사도 파괴되지만, 톰은 재빨리 좌석에 몸을 숙이며 접속을 끊었기에 살아남았다.[4] 사전 통보나 협의없이 드레드에 무단 침입한 것.[5] 의체 때문에 행동이 과감해진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보행하며 거침이 없는 모습.[6] 프로펫은 사람이 아니라 캔트가 조종하는 유닛이었다.[7] '오버로드 디바이스'의 약자로, CPU에 바이러스를 주입하여 전장에 투입된 써로게이트를 일거에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로 VSI가 개발, 테스트 직후에 모두 폐기되었으나 오직 1정이 빼돌려졌다.[8] 이때 재리드와 키스하고 있다가 함께 살해된 여성 캐머론의 사용자는 대머리에 비만인 남성이었다.[9] 전세계의 써로게이트를 등록, 관리하는 DB에 접속하여 모든 의체에 바이러스를 업로드하여 파괴하는 것. 당연히 사용자도 죽음에 처하게 된다. 그야말로 거의 대부분의 인류를 말살하려는 계획.[10] 작중에서 써로게이트를 쓰지 않고 본인의 몸으로 일하는 인물이다.[11] 도시 곳곳에서 써로게이트들이 줄이 끊어진 마리오네트처럼 주저앉는다.[12] 제니퍼의 의체는 신호가 끊기기 직전에 특수부대원들이 머리에 총을 쏴서 작동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