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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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대 세르지오 3세

'''제120대 아나스타시오 3세'''

제121대 란도
  • 생몰년: ? ~ 913년 6월
  • 재위기간: 911년 4월 ~ 913년 6월
세르지오 3세가 사망한 뒤 투스쿨룸 백작 테오필락트 1세와 그의 아내 테오도라의 후원으로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로마가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부패 할 때이고, 테오필락트 1세 부부의 영향력이 막강한 때라서 아나스타시오 3세의 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그나마 알려진 것은 롤로[1] 휘하에 있던 노르만족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것 정도이다.
아나스타시오 3세는 913년 6월 사망하였고, 유해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되었다.
[1] 나름 중요한 일이긴 하다. 롤로를 비롯한 노르만족은 이 시기 유럽 곳곳을 약탈하고 다녔는데, 롤로는 프랑스를 공략하던 중 화의를 맺고 프랑스 왕의 봉신이 된다. 화의의 조건은 롤로를 비롯한 노르만족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프랑스 왕은 이들이 살 땅을 내주는 것이었다. 이때 하사받은 땅이 노르망디다. 즉 '노르만족이 사는 땅'이라는 뜻인데 롤로와 그 휘하의 노르만족들이 살게 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이들은 누대에 걸쳐서 노르망디에 살게 되고 완전히 프랑스에 녹아든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 개종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리고 100여 년 뒤 그 후손 윌리엄 1세잉글랜드를 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