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크레용 신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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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극장판
2.2. 원작 만화
3. 여담


1. 개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기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최종 보스.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 / 정승욱(대원방송), 김준(비디오), 김강산(SBS).
화이트 스네이크단의 두목. 야심이 많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렉산더'라는 이름의 흰뱀을 아껴 목에 두르고 다닌다. 사실 이 흰뱀 말고도 여러 뱀들을 키우지만 다른 뱀들은 유리관안에 넣어 키우는 반면 이 뱀은 항상 데리고 다닐 정도...

2. 작중 행적



부리부리 왕국에 전설로 전해져 오는 마신이 잠든 항아리를 얻기 위해서 찡구 왕자를 납치하고 부하들을 시켜서 짱구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신전에서 부리부리 마신을 깨우는데 성공하지만 요구한 '부리부리 왕국을 넘어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달라'는 소원이 너무 두루뭉실해서 마신이 얼마나 달라고 되묻는 틈을 타 짱구가 아침 뉴스(테레비 아사히 뉴스 스테이션)의 간판 앵커인 차미리 누나(코미야 에츠코)의 싸인을 달라고 해서 이루지 못하고 마는데... 이후 행적은 극장판이랑 원작이 다소 다르다.

2.1. 극장판


딴마음을 품고 있던 미스터 허브가 발견한 파란색 항아리의 흑마신에게 소원을 빌어서 그의 힘을 모두 얻는다.[1] 이 힘으로 바로 자기를 배신했던 미스터 허브를 세뇌하고 루루가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가 싸우겠다는 말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여유를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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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루루의 싸움을 지켜보는 중에 몸에서 검은 기운이 새어나오면서 괴로워하다가 낭따러지로 스스로 투신하더니 흑마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강대한 마신의 힘을 제어 못하고 폭주해버린 것.[2] 이에 자신은 이런 흉측한 모습이 되고 싶은게 아니였다고 분노하며 전부 죽여버리고자 부리부리 마신과 싸우면서 유적을 부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짱구 일행이 신전을 봉인[3]하면서 항아리 속에 봉인당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4]

2.2. 원작 만화


무섭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이런저런 개그를 해 대는 우스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개그 캐릭터. 승산이 없어지자 찡구를 납치한 상태로 헬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하였지만 어느새 같이 탄 짱구가 이것저것 버튼을 눌러 대다가 헬기가 폭파하면서 리타이어, 부리부리 왕국의 군인들에게 잡혀 미스터 허브와 함께 감옥에 갇힌다.

3. 여담


육중한 몸매, 대머리, 무력보다는 권력을 앞세우는 빌런이라는 점에서는 마블 코믹스킹핀과 유사하다. 하지만 근육돼지이고 개인의 무력이나 체력도 우수한 킹핀[5]과는 달리 아나콘다는 (별 언급이 없지만) 지방으로만 이뤄진 덩치일 가능성이 크다.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서 여유로운 허브와는 달리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 흑마인이 빙의하기 전까지는 앉아서 허브가 싸우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조직 내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것과는 별개로 리더로서의 인망은 없는지, 세명뿐이지만 살아남은 조직원이 모두 배신했다.[6]
디즈니의 알라딘에 등장하는 자파와 비슷한 최후를 맞는 캐릭터다. 초월적 존재의 힘을 탐했다가 그 존재의 제약과 약점까지 모두 얻어버려 봉인을 맞이하기 때문.


[1] 앞선 소원 때는 역으로 힘을 어느정도 달라는 것이냐는 질문을 들어서인지 그냥 흑마신의 힘을 몽땅 달라고 빌었다.[2] 다른 이유로는 흑마신이 힘을 몽땅 넘겨줄때의 리스크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때 목에 두르고 있던 애완용 뱀 알렉산더는 그의 오른팔에 합체되었다.[3] 이때 열쇠가 2개 필요했는데 찡구가 목에 걸고 있는 것 하나, 짱구가 작품 초반부에 원숭이에게 받은 하나가 있었다.[4] 누군가 항아리를 발견해서 소원을 빌면 해방될 가능성도 있지만 유적 자체가 심해에 잠겼으니 결국 항아리 속 망령 신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 찡구가 유적에 갈 때 말한 왕국의 전설처럼 영혼과 육체가 항아리와 함께 영원히 지하에 갇혔다.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5] 설정부터가 무술의 고수라는 설정이고, 웬만해서는 부하에게 맡기지만 수틀리면 자신이 직접 스파이더맨이나 데어데블을 족치기 위해 나선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힘으로 스파이더맨을 몰아붙이면서 자신은 평범한 뚱보가 아닌 근육괴물이라고 밝혔다.[6] 그럴만도 한게, 극장판에서는 함정을 지날 때 조직원들은 물론이고 아직 어린 아이인 짱구와 찡구 왕자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고기방패로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짱구와 찡구 왕자는 주인공 보정으로 살아남기라도 했지, 같이 따라간 조직원들은 함정에 죽거나 유적과 함께 수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