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애니메이션)

 



'''1992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1991년
터미네이터 2

1992년
'''알라딘'''

1993년
쥬라기 공원

'''알라딘''' (1992)
''Aladdin''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제작'''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각본'''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출연'''
[image] 스콧 와인거, 로빈 윌리엄스, 린다 라킨
[image] 강수진, 김명곤, 홍영란
'''음악'''
앨런 멩컨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뮤지컬, 어드벤처, 가족, 판타지
'''개봉일'''
[image] 1992년 11월 25일
[image] 1993년 7월 3일
'''상영 시간'''
92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
'''수입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image]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1]
'''제작비'''
$28,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217,350,219
'''월드 박스오피스'''
$504,050,219
'''서울 총 관객수'''
647,266 명
'''상영 등급'''

'''상상해 보세요.'''

'''만약 당신이'''

'''세 개의 소원'''

'''세 개의 희망'''

'''세 개의 꿈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이 모두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1. 개요
2. 등장인물
4. 평가
5. 수상 실적
6. 파생작
6.1. 후속작
6.2. TV 시리즈
6.5. 게임
6.5.1. 세가/버진 게임스
6.5.2. 캡콤
6.5.3. 세가/심즈[2]
7. 기타


1. 개요



1990년대 초반 디즈니 스튜디오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4대 간판 흥행작(나머지 3개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중 하나다. 주인공 알라딘은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 중 몇 되지 않는 '''유색인종'''[3]이다. 1992년 11월 연말 시즌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미국의 경우, 11월 개봉하여 이듬해 연초부터 꾸준히 흥행이 계속되어 결국 1992년 전 세계와 미국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해외 애니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그 해 40억 엔이 넘는 대박을 거둬들여 당시 해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4] 주제가도 엄청 잘 팔려 일본 애니 업계를 놀라게 했다.
자스민 공주는 여태 공주 캐릭터들과 달리 능동적인 성격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램프의 마신인 지니는 그 특유의 목소리와 흥이 넘치는 연기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했고, 사실상 램프의 요정의 이미지를 장악해버렸다. 이전까지 동화책에서 다뤄지는 램프의 요정은 매우 엄숙하고 무시무시한 인상까지 느껴졌지만, 로빈 윌리엄스의 지니는 굉장히 부산한 행동으로 그전까지 굳어진 램프의 요정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특히 파란색 몸에 근사한 턱수염은 한동안 지니 캐릭터의 상징이 되었다
지니는 작중 무대인 '아그라바'[5]에 국한되지 않는 정말 다양한 모양새로 변신할 수 있다. 알라딘 1~3편과 TV시리즈 내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 패러디가 넘쳐서 이걸 다 골라내는 것만 해도 중노동이 될 지경. 자사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피노키오, 인어공주, 포카혼타스, 피터 팬, 미키마우스의 증기선 윌리에 더해 삭제 장면 중에는 스타워즈오비완 케노비의 패러디까지 있었다.
작중 배경이 되는 언어인 아랍어는 물론이고 히브리어나 터키어 더빙과도 싱크로가 좋다.
주제곡은 디즈니 간판곡이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A Whole New World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주제가상 수상작 / 주제가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작'''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 알라딘
  • 자스민 공주
  • 자파
  • 지니
  • 아부
  • 마법의 양탄자
  • 이아고
  • 술탄
  • 보부상 - 알라딘의 유명한 오프닝을 부르며 등장, 램프를 보통 램프가 아니라고 소개하며 도입부를 여는 역할을 맡는 캐릭터이다.
  • 라줄 - 아그라바 왕궁의 근위대장
  • 라자 - 자스민 공주의 애완 호랑이
  • 아킴드 왕자 - 자스민에게 청혼하러 가던 중 자신의 말 앞을 가로막은 아이를 채찍으로 때리려는 그를 알라딘 매너를 좀 시키라며 말리자 그를 밀치고 모욕을 준다.[6] 자스민에게 청혼하지만 라자에게 바지가 물려 찢겨진 후 모욕을 당했다며 화를 내며 돌아가는데 자스민의 말로는 잘난 척을 해서 놀려준 것이라 한다. 이후 등장은 없다.

3. 사운드트랙




4. 평가
















5. 수상 실적




6. 파생작



6.1. 후속작


후속편으로 홈비디오용 속편이 두 편 제작되었는데, 1994년 2편 '알라딘 2: 돌아온 자파'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모티브로 한 1996년 3편 '알라딘 3: 알라딘과 도둑의 왕'이다.
이외에도 2007년 Disney Princess Enchanted Tales: Follow Your Dreams(국내 정발명은 '디즈니 프린세스 마법 이야기: 꿈을 찾아서') 이름으로 발매됐다. 전반부는 오로라의 이야기, 후반부는 자스민의 이야기이다. 판매량이 좋지 않았는지 다른 공주들도 발매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7]

6.2. TV 시리즈



미국 현지에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TV 시리즈로도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1997년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방영. 디즈니 만화동산 내에서도 꽤 인기가 높았다. 84화나 된다(...). 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시간적 배경은 알라딘 2편이랑 3편 사이다.[8]

6.3. 뮤지컬


2014년 3월 20일, 뮤지컬로 각색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개막되었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알라딘 역에 아담 제이콥스, 자스민 역에 코트니 리드, 지니 역은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가 맡았으며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는 지니 역을 통해 토니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6.4. 실사 영화


2019년 가이 리치가 연출하고 미나 마수드가 알라딘,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 윌 스미스가 지니 역을 맡은 실사 영화가 개봉 되었다.

이 외에도 2015년 디즈니에서 지니의 기원을 다룬 스핀오프 실사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니가 요술램프에 갇히게 된 과정을 다룰 것이라고 알려졌다. 본작의 시간대 이전 이야기이므로 일종의 프리퀄이 되기도 한다. 지니가 주인공인 만큼 로빈 윌리엄스가 아닌 지니가 어떻게 구현될지 팬들에게 기대 반 걱정 반을 사고 있다.[9]

6.5. 게임


세가캡콤이 각각 라이센스를 얻어 3가지의 게임이 발매되었다. PC플랫폼은 Windows, Mac OS X, Linux 등에서 실행 가능한 이식버전을 GOG.com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6.5.1. 세가/버진 게임스



Difficult 난이도 플레이 영상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평이 좋은 버전. 1993년 11월 메가드라이브판이 발매되고 후에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분명 퍼블리셔가 세가인데 패미컴이나 게임보이로도 발매된 것이 미묘한 부분. 일단 닌텐도 기종은 버진 그룹 게임사업부였던 버진 게임스가 독자적으로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을 조작해서 검과 사과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며 진행하는 전형적인 액션게임. 버진 게임스의 여러 디즈니 게임중에서도 캐릭터의 재현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원작 애니메이션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그림체과 동세는 물론 높은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메가드라이브판은 하드웨어 특성인지 화면 스크롤와 원경의 다중 스크롤도 정말 부드럽다. 배경 그래픽의 경우 원판이 컬러표현에 한계가 있는 메가드라이브로 개발된지라 적은 컬러와 원색적인 색감으로 다소 투박해 보이긴 한다.[10][11] 특히 많은 색을 사용한 캡콤 개발의 슈퍼 패미컴 판에 비하면 점패턴이나 선패턴으로 색을 섞어 표현한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럼에도 배경 재현도 역시 이 버진판이 낫다. 캡콤판이 자체해석으로 배경을 다른 스타일로 그린 부분이 많은데 비해 버진판은 원작다운 표현을 중시했고, 일부는 거의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다.
스토리 연출의 경우에는 스테이지 내에서 연출되는 건 없고 중간에 텍스트와 대화창 캐릭터들의 짤막한 이미지로만 설명하며 스테이지는 오로지 게임 플레이용으로만 이용된다. 그래서 그래픽의 재현도가 좋은 것에 비해 스토리텔링 연출은 다소 허술하다는 느낌이 있다. 알라딘이 자동으로 움직이거나 캐릭터가 특정 행위를 하는 등의 스테이지 내 이벤트가 전무하며, 그 부드럽고 재현도 높다는 개임 내 캐릭터로 자스민과 술탄을 볼 일이 없다(...) 자스민은 마지막에 키스하는 모습으로만 겨우 등장. 보스의 경우도 연출없이 갑자기 등장한다. 특히 자파의 경우도 막판에 뱀이 된 것은 머리만 작게 나와서 불을 쏘는게 전부. 죽여도 딱히 연출도 없다. 물론 아케이드적인 게임성에 충실하고, 스토리는 그 곁다리로서만 활용하는 건 당시 게임에 주로 보이는 모습이지만[12] 비교 대상이 되는 캡콤판이 연출에 충실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 그리고 스테이지 구성을 위해서인지 스토리가 원작에서 일부 변경되거나 순서가 바뀌었다.
스테이지 배경에 다른 디즈니 작품의 패러디나, 원작도 그렇듯 시대에 맞지않는 요소가 재미로 들어간 게 많다. THE DESERT에서는 빨랫줄에 걸린 빨래 중 미키 머리모양의 모자가 있고, 공중 화장실은 남, 녀, 표시와 함께 지니(...)표시도 있다. 중간에 현대적인 STOP표지판도 보인다. SULTAN'S DUNGEON에서는 벽에 인어공주의 세바스챤이 묶여있는 걸 볼 수 있다. 패러디는 아니나 열쇠 문 개를 뼈다귀로 꼬시려는 수감자도 있다. INSIDE THE LAMP의 배경에는 브라운관 TV와 메가드라이브가 보인다. 이 배경의 메가드라이브는 PC판에도 나오나, 아미가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아미가, MS-DOS[13], 패미컴, 게임보이[14]로 이식되었다. 국내에는 도스버전으로 접한 사람이 많겠지만 역시 퀄리티가 제일 좋은 건 오리지널인 메가드라이브판. 도스판도 이식도는 괜찮았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연출에서 일부 빠진 부분이 있다.[15] 단지 BGM의 경우 사운드 카드만 받쳐준다면 PC판이 가장 좋다.[16] 다만 스테이지 중간의 보스전에서 전용 BGM이 나오지 않고,[17] 4개 스테이지 정도가 음악이 서로 바뀌었다.[18] 메가드라이브판은 소닉 더 헤지혹 1, 2편에 이어 누적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총 400만장 이상.
2019년 가을에 라이온 킹 게임과 묶어 현행 기기로 이식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

6.5.2. 캡콤


이쪽은 슈퍼패미컴으로 발매. 메가드라이브판보다 조금 늦게 나왔다. 메인 게임 디자이너는 미카미 신지. 2000년대에 들어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이식되었다. 이쪽도 좋은 게임이긴 하나 위의 메가드라이브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다.
그래픽 자체는 컬러수를 많이 쓴 슈퍼패미컴이 우위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원작 수준으로 재현해 낸 메가드라이브에 비해 프레임이 다소 끊어지는 느낌도 들고 스타일도 캡콤의 그것은 재해석을 해낸 편이라 메가드라이브 쪽이 고평가를 받는 편. 오죽했으면 메가드라이브판이 공개되자 캡콤의 개발자들이 마지막 한 순간까지 애니메이션을 고치려고 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이니. 대신 스토리 텔링이나 연출 면에서는 캡콤판이 우위. 초기 시장 스테이지처럼 배경과 함정에 각종 엑스트라 캐릭터들을 녹아들게 했다. 이벤트도 일러스트에 텍스트 연출도 존재하나 스테이지 내에서 캐릭터들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어서 두건 쓴 쟈스민이 과일장수에게 붙잡힌 이벤트나, 동굴에서 양탄자를 만나는 이벤트 등 깨알같은 연출이 많다. 각종 보스전의 연출도 좋은 편. 특히 자파 보스전에서 원작의 박력을 1g도 살리지 못한 메가드라이브 판에 비하면 이쪽은 거의 다크소울 급이다.[19] 무엇보다 A Whole New World 부분을 그대로 스테이지로 만든 부분이 백미. 대부분 원작대로 진행되나 중간에 피라미드를 탐험하는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하나 있다.[20]
배경 음악은 메가드라이브판이 원작의 음악을 그대로 쓴 곡이 많다면 이 슈퍼패미컴판은 대부분이 오리지널곡이다. 다만 각 스테이지에 해당되는 원곡의 분위기나 일부 멜로디를 차용하긴 했다. 초기 스테이지의 시장 BGM은 One Jump Ahead와는 다르지만, 중간중간 비슷한 멜로디가 들리긴 하다. 원곡 그대로 쓰인게 들리는 건 크게 램프 스테이지의 Friend like Me와 양탄자 스테이지의 A Whole New World 정도. 그나마도 마무리는 약간 다르기는 하다. 작곡가는 이와이 유키, 타케하라 유코, 야마모토 세츠오.[21]
사과를 던지는 건 메가드라이브판과 같지만 이쪽은 검이 없고 대신 점프해서 적을 밟아 해치울 수 있다.[22] 단차가 있는 곳을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매달려 올라가거나 여러 지형지물을 이용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 그러나 스테이지 길이가 다소 짧은 것이 종종 단점으로 지적받는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이게 양 기종의 가장 큰 차이인데, 뛰어난 애니메이션에 아케이드급 플랫폼 액션을 즐길수 있었던 점이 메가드라이브가 고평가 받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둘 다 훌륭한 게임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며 게임성에 의해 나눠지는 취향의 차이일 뿐 슈퍼패미컴판 역시 다양한 플랫폼 액션과 원작 재현도로 인해 아직도 명작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알라딘의 genesis vs snes 는 자주 도는 떡밥이지만 결국 선호도의 차이라는 결론만 나고 끝날 정도.
미카미 신지는 칼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고 디즈니의 간섭 때문에 일본판 표지에 지니를 등장시킬 수 없었는데 미국이나 제네시스 판은 지니가 나와서 황당했다던 기억, 자신이 개발자만 아니었으면 메가드라이브 판을 샀을 것이라고 했다.(반대로 이 말을 메가드라이브판 개발자 데이비드 페리에게 들려줬더니 '내가 개발자만 아니었으면 SNES판을 샀을것' 이라고 답해줬다고)

6.5.3. 세가/심즈[23]


게임기어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 위의 두 게임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잡고 있다. 공격의 개념이 아예 없고 적과 장애물을 피해 진행하는 게임. 일부 스테이지는 아예 강제 스크롤의 러닝 액션 게임이 되어 있다. 기기의 성능을 생각하면 그래픽도 굉장한 수준. 특히 위의 두 버전이 스토리 진행을 텍스트로 때운 반면, 이쪽은 스프라이트를 이용한 컷신을 보여준다. 플레이 그래픽은 전반적으로 슈퍼패미컴에서 소스를 가져와 열화시킨 부분이 많이 보이나, 왕궁 배경같이 일부는 메가드라이브판에서 가져오기도 했다(...)

6.5.4.


부틀렉 이식에 가까운 판본이다. 캡콤판과 버진판의 해적판이 존재하며, 당연히 정식으로 나온건 아니고 그래픽도 그만큼 다운그레이드 되어있다.
그리고 캡콤판 알라딘 부틀렉의 경우 또 개조 롬으로 한게 있는지 얼굴만 뽀빠이(...)로 바꾼 2차 해킹롬도 존재한다.

7. 기타


  • 사람들에게 "너 알라딘이 중국인인 거 알아?"라고 말하면 깜짝 놀라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 알라딘 문서 참조. 사실 원작도 중국이긴 하지만 아랍 사람들의 오리엔탈리즘이 잔뜩 들어간 중국이라 전혀 중국스러운 느낌이 안 나지만[24] 아예 중동으로 배경을 잡은 이 작품이 엄청나게 흥행해서 알라딘과 요술 램프의 배경=아랍이라고 쐐기를 박아 버렸다.
  • 램프의 지니가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면서, 원작에 나왔던 반지의 요정은 아예 존재가 없어져 버렸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래 아라비안 나이트알라딘 이야기에는 지니가 두 명 나온다. 모두가 아는 램프의 지니와 반지의 지니. 그러나 지니가 둘이면 헷갈릴까 우려해서인지 반지 지니는 잘렸다.
사실 원작에서부터 이미 램프 지니가 반지 지니보다 훨씬 세다고 못박아 놓았다. "소원을 들어준다"라는 이미지가 확실한 램프 지니와 달리 이 반지 지니의 능력은 이동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본작에서는 마법의 양탄자가 이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해 버렸다(...).[25] 여기 말고도 알라딘 관련 매체 중 램프 지니는 대개 반드시 나오지만, 반지 지니가 등장하는 작품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소닉과 비밀의 링, 포켓몬 극장판 18기 후파 광륜의 초마신 정도?
  • 영화 개봉 당시 아랍권에선 말이 많았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나오는 노래 'Arabian Nights' 가사 중 "이방인의 귀를 자르는 곳이라네~" 부분은 아랍권 나라들의 반발로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터번이나 여성들의 옷 등이 인종차별이나 편견 요소로 지적되었다.
아랍권만 두들긴 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도 기분 나빠했는데, 이유가 상영 당시 홍보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가 아니라는 이벤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내 유태인 단체들이 항의했으나 디즈니 측은 "이스라엘 실질적 수도는 텔아비브가 아니냐? 예루살렘은 중립구역이나 마찬가지"라며 항의를 무시했다.
  • 내용면에서 1940년 작 바그다드의 도둑(the thief of bagdad)에서 영향을 받았다. 바그다드의 도둑에서도 대신 자파라는 인물이 왕자 아메드를 함정에 빠뜨린다. 또한 작중 주인공의 이름은 아부로 알라딘에 등장하는 원숭이와 이름이 같은데, 도둑질로 먹고 살던 아부가 자파의 음모에 빠져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는 설정도 알라딘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해당 작품은 1924년에 나온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 원작에서는 도둑질로 먹고 살던 주인공이 왕궁을 월담했다가 공주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나머지 이국의 왕자로 신분을 위장해 공주에게 구혼을 하는데, 이 역시 알라딘과 비슷한 전개이다. 때문에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를 비롯해 바그다드의 도둑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아랍권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들과 닮은 점이 많다.
  • 욤욤 공주와 도둑(1993)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배경 설정이나 주요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을 만한 공통점이 발견된다. 욤욤 공주와 도둑은 1993년에 개봉하여 1992년에 개봉한 알라딘 보다 개봉 시기가 늦지만 무려 30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동안 제작이 진행되어왔다. 이 기나긴 제작 기간 동안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이 작품을 거쳐갔으며, 알라딘에서 각각 자파와 지니의 애니메이팅을 담당했던 Andreas Deja와 Eric Goldberg도 욤욤 공주와 도둑의 감독 리처드 윌리엄스의 스튜디오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 작품 곳곳에 컴퓨터 그래픽이 활발하게 사용되었으며 3D를 염두에 둔 애니메이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곳곳에 3D 그래픽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초반부에 사자 모양의 동굴이 말하는 장면을 보면 물론 지금 봤을때 프레임이 부드럽지 않는 부분과 모션이 자연스럽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20년이 넘은 만화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CG를 감상할 수 있다. 사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온전히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만 제작을 완성한 것은 전전 작인 인어공주가 마지막으로, 바로 전작인 미녀와 야수에서도 곳곳에 CG가 사용되었다.
  • 미국에서 전문 성우라는 직업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알라딘 전에도 애니메이션에 유명 헐리웃 배우를 성우로 캐스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대개 작품당 한 명 정도로 소규모였으며 그나마도 유명한 현역 A급 배우를 성우로 캐스팅하는 경우는 전무했다. 알라딘을 제작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직전 작품인 미녀와 야수만 봐도 배우가 성우로 캐스팅된 경우는 찻주전자 부인 역의 안젤라 랜스베리[26] 뿐일 정도이며, 그 이전 작품들은 거의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를 전문 성우들이 담당했다.[27] 그러나 알라딘에서 로빈 윌리암스의 지니가 대히트를 치면서 유명 배우를 성우로 캐스팅하는 것이 관객 동원에 큰 도움이 됨을 깨달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이후 애니메이션들에 점점 많은 유명 헐리웃 배우들을 성우로 캐스팅하게 되고, 당장 다음 작품인 라이언 킹에는 모든 주연을 헐리웃 유명 배우들[28]로 채워넣으며 애니메이션에서 전문 성우들이 설 자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이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에는 주역의 목소리는 당연히 유명 배우가 담당하는 것으로 굳어진 상황.
2014년 로빈 윌리엄스의 부고가 알려지자 오스카상트위터 계정은 알라딘의 장면으로 지니를 배웅했다 "Genie, you're free."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이지만, 그림은 물에 빠진 알라딘을 지니가 구해준 장면.

[1] 월트 디즈니가 국내 영화 배급을 시작한 이후 디즈니 클래식 작품으로는 최초로 국내에 배급되었다. 이전에는 잠시나마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디즈니 계열 작품들을 배급했었다. [2] 세가와 산리츠 전기가 투자해서 세운 회사. 은행강도 게임, 겟배스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드림캐스트판이 이 회사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가 에이지스 2600의 몇몇 리메이크를 제작했다.[3] 아랍인은 유럽인과 같은 코카소이드 인종도 많기에 등장인물들의 피부가 까만 것은 오류라는 지적도 있으나, 이것도 지역차가 심해서 유럽 백인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하얀 사람들도 있고 아프리카 흑인과 비슷할 정도로 까만 사람들도 있다. 또 알라딘의 배경은 사막이고 전설을 바탕으로 한 먼 옛날이라 자외선 차단 기술이 지금만큼 발달되지 않아 피부가 햇빛에 타서 까매졌을 가능성이 높다. 궁전 안에서만 자란 자스민은 예외일 수도 있지만...한국인 중에서도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오래 산 사람은 자외선 차단을 게을리하면 현지인만큼이나 피부가 까매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흑인인 티아나와는 달리 알라딘의 등장인물들은 비교적 백인 캐릭터와 별 차이가 없는 피부색으로 그려진 공식 일러스트도 많으며 작중에서도 밤이거나 실내가 배경일 때를 제외하면 그리 까만 피부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디즈니의 역대 백인 캐릭터들도 화풍 때문에 별로 희지는 않은 편이다.[4] 이후 꽤 오랜 시간 후인 2001년 다이너소어에 의해 갱신된다.[5] 터키와 아랍의 이미지가 섞인 사막 도시이며 실존하는 지명은 아니다.[6] 그런 왕자를 아부에게 흉보는 얘기를 하자 뒤돌아서서 알라딘에게 저주를 퍼붓는데 여러인파들이 섞여 있는 복잡곳에 원거리에서 어떻게 가까이서 말하는 톤으로 지들끼리 자기 흉보는 얘길 어떻게 들었는지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7] Disney Princess Enchanted Tales: A Kingdom of Kindness 제목으로 오로라의 또다른 이야기와 의 이야기를 출시 예정이었고 트레일러도 공개됐지만 결국 발매되지 않았다.#[8] 2편에서 알라딘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영화가 끝나고, 이아고가 알라딘 일행에 있으며, 자파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취급되거나 아비스말이 종종 나오는 등의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9] 알라딘을 보아왔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지니를 담당했던 성우는 '''2명'''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1편과 3편, 그리고 몇 개의 TV시리즈 에피소드에 참여를 했고, 2편과 대부분의 TV시리즈는 호머 심슨 성우로 유명한 댄 카스텔라네타가 연기했다.[10] 이후 이식작들은 컬러를 더 쓸 수 있는 환경임에도 이 소스들을 그대로 사용했다.[11] 다만 아미가판은 원경만은 좀 더 컬러를 써서 표현, 다만 그만큼 원경이 화려해진 건 아니라 큰 차이는 없다.[12] 고전 게임들은 메뉴얼에만 상세 설정이나 스토리를 적어두고, 정작 플레이하는 게임 내에는 정보를 덜 푸는 경향이 있었다.[13] 95년까지만 해도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로 가는 육교에 이거 한국 정발판 광고가 큼직하게 붙여져 있었다.[14] 오리지널 흑백버전과 컬러버전이 모두 발매되었다.[15] 전반적인 구성은 잘 가져왔기에 큰 부족함이나 차이는 없지만, 세세하게 보면 배경의 다중스크롤이 일부 빠지거나 밋밋해지고, 배경의 작은 애니메이션들이 빠지는 등 섬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16] 타이틀의 A Whole New World의 경우 끝까지 들어보면 짧게나마 알라딘의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다만 메가드라이브판과 PC판 모두 원작에 나왔던 음악은 원작의 길이대로 나온 반면 이 곡 하나만은 1분도 안되는 짧은 길이로 원작의 소절이 전부 나오지 못했는데, 음성 재현에 따른 용량 문제였을지도...[17] 이아고가 유령을 소환하는 보스전의 경우에는 그게 단독 스테이지라 그런지 보스전 음악이 제대로 나왔다. 아마 PC판은 중간에 BGM을 바꿀 수 없는 시스템적 문제가 있던걸지도?[18] 메가드라이브판은 자파를 쓰러트리고 엔딩으로 넘어갈 때 당연히 음악이 바뀌지만, PC판은 최종스테이지의 음악이 끝까지 유지되는 버그가 있다. 덕분에 로맨틱한 키스씬과 엔딩 크래딧 때 까지 긴박감 넘치는 BGM을 들을 수 있다(...)[19] 메가드라이브판 최종보스전은 이후 라이온 킹이나 헤라클래스 등에서 접할 수 있는 디즈니 2d게임 특유의 "내가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클리어 한 느낌"을 가장 처음 구현한 기념비적 요소다. 아무래도 인게임 애니메이션에 너무 공을 들이다보니 포기해버린 요소인 듯.[20] 램프의 동굴에서 탈출한 후 피라미드로 보이는 이집트식 사원의 내부를 탐험하게 되는데, 그 존재와 구성이 약간 이질적인 스테이지기도 하다. 배경음악의 OST명은 "Raiders of the Lost Monkey"인데 유적탐험이란 점에서 인디아나 존스(1편 원제: Raiders of the Lost Ark)를 의도하고 붙인 곡명인 듯. 그리고 이곡은 슈퍼패미컴판 페르시아 왕자와 음악풍이 상당히 유사하다. 그래서인지 이집트 양식이라곤 하나 일부 아이템이 그럴 뿐이고, 전반적인 스테이지 분위기나 함정에서 페르시아 왕자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21] 세 명 모두 록맨 X의 BGM을 담당하였다.[22] 버진 알라딘은 기본적으로 칼을 들고 나와서 근접공격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원거리 무기인 사과 던지기도 대미지가 들어간다! 그런데 캡콤 알라딘은 칼 그딴거 없고, 사과 던지기는 대미지가 없고 기절만 시킬 뿐이다. 그러니까 버진 알라딘이 칼질과 사과던지기만으로 간단하게 몹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캡콤 알라딘은 사과 던져서 기절시키고, 일일이 접근해서 밟아줘야 그제서야 몹이 정리된다...[23] 세가와 산리츠 전기가 투자해서 세운 회사. 은행강도 게임, 겟배스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드림캐스트판이 이 회사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가 에이지스 2600의 몇몇 리메이크를 제작했다.[24] 그나마 위구르와는 좀 비슷하다.[25] 원래 이 양탄자는 아메드 왕자와 페리 바누 요정이라는 이야기에서 나왔다.[26] 탐정물 TV 연속극인 제시카의 추리극장 주연 배우.[27] 예를 들어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인 벨의 성우인 페이지 오하라와 비스트의 성우인 로비 벤슨, 인어공주의 주인공인 아리엘 성우인 조디 벤슨과 에릭 왕자인 크리스 반스 중 누구도 헐리웃 배우가 아니다. 이들은 모두 무대 연기도 했지만 성우로 훨씬 유명한 이들이다.[28] 매튜 브로더릭, 제레미 아이언스, 제임스 얼 존스, 우피 골드버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