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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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조립식 아령
3. Shake Weight
4. 관련 문서


1. 개요


'''아령'''(啞鈴)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포츠 용품의 일종이다. 주로 금속 재질의 바(bar)에 0.5또는 1kg단위의 무게 차이가 나는 무게추를 양 끝에 달아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중량이 정해져 있는 제품과 바벨처럼 중량원판을 끼워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종류가 있다.
영어로는 '''덤벨'''(Dumbbell)이라고 부른다. 벙어리를 뜻하는 Dumb과 교회의 범을 뜻하는 Bell이 합쳐진 단어인데, 이는 소리를 내지 않는 범종으로 운동을 하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령(啞鈴)이라는 한자어조차도 덤벨을 이루는 두 단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1]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구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크게 나누어 기계를 이용하여 몸의 특정 국소부위만을 훈련하는 머신과, 다른 보조를 받지 않고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프리웨이트로 나뉘는데, 프리웨이트에서 중요한 기구가 바로 바벨(Barbell)과 덤벨이다. 바벨은 양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무게로 운동하기 편하며, 덤벨은 한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벨과 비교했을때 더 다양한 운동법을 적용할 수 있다. 덤벨은 바벨과는 달리 양손이 따로 놀기 때문에 이런 균형 잡기와 다른 근육들의 참여도가 높으며, 팔의 위치가 어느정도 정해지게 되는 바벨과는 달리 자유롭게 들어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바벨보다도 프리웨이트 효과가 높은 것이다. 하지만 덤벨은 한번에 고중량을 들기 어려워, 근육의 벌크를 늘리는데는 바벨과 비교했을 때 불리하다. 그러나 차지하는 부피가 작다는 것은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홈트레이닝시 부피를 많이 잡아먹는 바벨에 비해 덤벨은 아무리 무거워도 큰 공간을 쓰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특히 을 비롯한 상체 운동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바벨로 하는 운동 대부분을 덤벨로 대치할 수 있다. 특히 팔운동에서 덤벨은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하며, 헬스장 죽돌이 아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기구 중 하나도 이것이다. 방법만 익히면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비슷한 하체 단련도 충분히 해볼만하다. 특히 초보자때는 바벨보다는 덤벨이 더욱 친숙하고 쉬워보이기 마련. 윗몸일으키기의 중량을 높이기 위해 가슴에 끌어안기도 하고. 등 운동이 목적일 때는 덤벨로우로도 쓸 수 있다. 이 쯤 되면 만능 운동 기구가 된다.
중요한 것은 덤벨의 무게는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저울에 올려보면 덤벨에 적혀있는대로 무게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특히 아이반코, 트로이 등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프로스타일 덤벨[2]의 경우는 덤벨에 적혀있는 파운드 무게가 덤벨에 끼워져 있는 원판의 무게만을 지칭하는 경우도 많으며, 덤벨 봉 길이가 길어질수록 무거워지기도 한다. 보통 저중량에서는 1~2kg 정도 더 무거운 경우가 많으며, 일례로 로니 콜먼의 덤벨프레스로 유명한 그 200파운드 덤벨의 경우도 덤벨의 길이가 길고, 그런 긴 길이의 덤벨은 봉 무게도 4~5kg 정도 나갈 가능성이 높기에 실제 무게는 210파운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1kg 4천원, 2kg 6천원, 5kg 만원대 가격이다.

2. 조립식 아령


바벨처럼 덤벨봉에 무게판을 끼워 무게를 조절하는 아령이며 보통 덤벨봉과 바벨봉을 세트로 판매한다. 혹시 자금이 부족하다면, '조립식 아령'을 검색하면 26kg 세트가 3만원 이하에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플라스틱, 모래 등의 염가 재질을 최대한 활용해 단가를 극한으로 낮춘 것인데, 단점은 싼 게 비지떡이라고 원판의 크기가 무게에 비해 큰 편이라 걸리적거리거나, 그립이 너무 가늘어 전완근 자극이 덜한 편이라는 점이다. '마누스 그립'처럼 그립을 굵게 만들어주는 제품도 존재하지만 한 쌍에 3만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배와 배꼽이 비슷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3. Shake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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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Shake Weight를 판매하고있다.
Shake Weight는 초기광고에는 '''designed specifically for women'''라는 문구로 나왔었다.
빅뱅이론의 페니역으로 유명한 배우가 흔드는 야한 아령을 들고 토크쇼에 나왔었다.
흔드는 아령 쉐이크웨이트는 광고도 유명하다(#)
STEVE KARDYNAL라는 사람이 게이컨셉으로 3분동안 뮤직비디오를 찍은 영상도있다.(#)
이외에도 미국 토크쇼에 간간히 나오는 물건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앤더슨 쿠퍼도 당한 적이 있다는 듯. 이후 쿠퍼 자신의 프로에서 두고두고 우려먹고 있다.
영화 데드풀에서도 개그 소재로 써먹었다. 국내 개봉 번역은 딸딸이아령(…).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등장한다.

4.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두 한자 모두 1급 한자이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아주 흔하게 접해온 단어들이 1급 한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매우 많다.[2] 과거 머슬지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작은 원판들이 끼워져있는 그 덤벨을 말한다. 최근에는 고무나 우레탄덤벨로 대체되고 있지만, 매니아들은 여전히 이런 쇠덤벨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