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에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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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n Emile. 악튜러스의 등장인물.
2. 상세
20세. 2장 1면 보스.
공개된 설정이 아니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레이그란츠 본 하인베르그도 그와 비슷한 멸시를 당한 것에 동질감을 느껴 그의 여동생과 함께 자신의 수하로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1]
처음 등장한 건 2장의 엘류어드 시나리오 초반. 전염병으로 창궐하여 황폐화된 돔을 점거하고 있을 즈음 입성한 엘류어드 일행과 전투를 벌이나 패배한다. 그렇게 프리셀로나군에게 체포된 그는 디아디라로 끌려가 칙칙한 감옥에서 두 팔이 구속된 채 동생에 복수에 미쳐버린 엘류어드한테 채찍질을 받는 고문을 당하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마리아 케이츠와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사실 그는 레이그란츠에게 충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여동생인 쿠스코 에밀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군의 편에 선 것.
그러나 그는 곧 마리아에게서 쿠스코가 엘류어드에 의해 처음부터 즉결처분되리라는 청천벽력의 대답을 듣게 되고 절망한 나머지, 결국 모든 정보를 털어놓은 뒤 혀를 깨물고 생을 마감한다. 그 소식을 들은 엘류어드는 멍청한 아론 에밀이 한심하게 죽었다며 속이 후련한 듯 뻔뻔하게 말하다.
사실 그 정보는 사실 프리셀로나를 낚는 최후의 떡밥으로, 여기에 낚인 엘류어드는 가디안과 충돌하게 된다. 결국 엘류어드의 어리석은 행위로 마리아까지 레이그란츠한테 붙잡혀 엘하이브 요새로 끌려가 십자가에 못박히게 만들었다. 결국 이 낚시는 가디안들이 박살나고 레이그란츠가 사망하여 정부군이 와해되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복수에 미쳐버려 친동생을 죽인 대가로 엘류어드는 악마의 자식으로 낙인 찍힌다.
중간보스인 적 캐릭터이지만, 어째서인지 성능 자체는 상당히 허술하게 만들어져 악시즈의 필살기이기도 한 단장포를 쓰지만 명중률이 고자라 하나도 맞지 않으며 돌아오는 턴도 굉장히 느리다. 지는 게 이상한 보스(...). 어차피 2장 엘류어드 시나리오의 1면 보스니 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곁다리 정부군 부하들 역시 별 볼 일 없다. 옥시피틀로 잡을 수 있지만 경험치나 2장 한정으로 단단한 갑옷인 브리간딘을 안 주기 때문에 정석적으로 잡는 편이 낫다.
엔딩 이후에 이어지는 NG 영상에 한번 더 등장하는데 아주 그냥 이미지가 망가진다. 일명 '''입에서 마늘 냄새 나는 남자'''. 점심에 마늘 장아찌를 먹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