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월야환담 시리즈)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24진마 중 한 명으로, 혈인 능력은 동결저주. 《월야환담 창월야》부터 등장했다.
바이킹의 왕족으로, 인간일 적 이미 수백의 적을 베어 넘긴 역전의 용사다. 에스가, 크누트, 에이릭, 다그웬 등 많은 인간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데, 아마도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의 이름은 에스가인 듯하다. 휀 크누트라는 닉네임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창월야 8권과 9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아르곤 역시 팬텀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바꾸어 살고 있다고 한다.
머리는 백발에 장발로 보통 하나로 높게 묶고 다닌다. 모양을 내기 위해서가 아닌, 실제로 닳아 찢어진 똑같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없어 보이는 패션에 베이브 루스가 직접 사인한 야구모자를 쓰고 얼굴에는 악동 같이 반창고를 붙이고 다닌다. 상당히 능청 맞고 뻔뻔스러운 성격이나 흡혈귀답지 않게 유쾌 상쾌 통쾌한 성격의 소유자. 세건도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인간일 때 수백 명을 베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단은 자유 흡혈귀 연맹 에스프리의 총수다. 허나 거창한 직함과는 달리 클랜원이 몇이고, 뭐하고 사는지도 잘 모르고, 매우 가난하게 산다. 투시능력으로 즉석복권을 긁거나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돈을 버는 [1]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복권을 긁어도 테트라 아낙스에서 제대로 된 신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돈으로 받지도 못한다. 신발 속에 숨긴 100달러를 빌헬름에게 불려달라고 내밀었다가 빌에게 동정을 사서 1만 달러 수표도 받는다.(...) 돈이 없어서 국제택배로 자기를 보내버리는 등 자기 클랜원에게도 까이는 푼수 흡혈귀. 흡혈귀가 되면 그 수명을 이용해서 돈 벌 방법이 무궁무진한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 걸 보면 어쩌면 저런 생활을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면 개그캐 같지만(개그캐 맞을지도) 실력은 엄청나다. 흡혈귀 중에서도 이름난 무투파이며 진마 팬텀의 천적. 싸우는 걸 즐겨서 일부러 전장을 찾아다니는 호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실제로 아그니가 분쟁지역에 나타나 수백 명을 썰고 그 피를 마시는 건 그 옛날 아르곤의 흉내에 불과하다고. 소비에트 혁명에도 참전했고, 델타포스 등의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경력을 포함해 무수한 전투 경험을 가진 실력자. 주로 혁명 관련한 사건에 자주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보수주의적이라는 소리를 싫어한다. 한세건은 그런 그를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자라고 말했으며, 저렇게 가난했던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다른 호의호식하는 흡혈귀들은 쌓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전투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원래 한세건은 흡혈귀의 압도적 신체능력만 믿고 격투술 등을 연마하지 않은 적들의 의표를 찔러 자주 재미를 봤는데, 아르곤은 뱀파이어 로드 중 하나면서도 격투술과 총화기 거기에 부비트랩 해체까지 능숙하게 해내 한세건을 경악케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과거에는 팬텀마저 한번 박살 내버린 경력이 있다. 그가 헤쳐온 무수한 전투 경험으로 무기를 가리지 않으며 실제로 창월야 내내 장도, 도끼, 총기 등 무기를 바꿔가며 뛰어난 무위를 선보인다.
하지만 헬기 등의 장비는 조종할 줄 모르는데, 이는 '''장비운전 기능을 따려면 돈이 들어서'''(...)[2] 항상 말단 보병이었기 때문이라고.
마리아가 고민 상담할 정도로 친분이 있다. 그래서인지 서린에 대해서도 그렇게 나쁘게 대하진 않는다.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흡혈귀로 갓 진마가 된 한국인 초보 진마 창영과 정야까지 에스프리에 받아준다. 세력을 불리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흡혈귀는 상대를 잡아먹음으로써 VT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VT만 높고 전투력이 별로 없는 정야가 다른 흡혈귀에게 먹혀 힘을 늘리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 더 크다.[3]
그의 동결 저주에 당한 한세건은 이틀을 뜨거운 욕조 속에서 삶아져야 했으며 [4][5] 거기다 용병 활동을 통한 경험으로 한세건이 설치한 트랩들도 대부분 간파해냈으며(마지막 트랩에 당할 뻔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아그니와 다른 의미로 한세건의 천적. 1부 완결 이후 실베스테르와 더불어 최강의 뱀파이어 헌터가 된 한세건이 그렇게 손해 보는 싸움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아르곤이 사용하는 총기는 함선에나 쓰는 30mm 오리콘포를 라이플로 바꿔낸 무식한 무기. 정확히는 후장식 단발형 라이플로 아르곤은 오리콘 차트라 부르고 있는데, 여담이지만 본인은 이 이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듯. 이런 게 개인화기 범주에 들어갈 리가 없다… 애초에 오리콘포는 사람이 3명 타서 운용하는 장비다. [6] 실제로 흡혈귀중에서도 우수한 육체 능력을 가진 아르곤이 쏘고도 몸이 들썩거릴 정도의 반동을 가진 데다가, 탄환 자체의 부피가 커서 많이 들고 다니지도 못한다. 대신 순수한 위력만으로는 비스트마저 능가할 거라 평가될 정도인 데다가, 탄자에 줄로 십자가를 새겨서 흡혈귀든 뭐든 맞으면 골로 간다고.
사실은 최초의 석세서. 인간 시절 침략해오는 기독교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실제로는 바이킹이 기독교 왕국을 침략하다 지들이 알아서 개종했다....) 신탁에 따라 북극을 탐험하던 중 동사하기 직전에 테트라 아낙스에 의해서 빙하에 갇혀있던 고대 흡혈종의 피를 계승하게 된다. 고든이 타락한 이후의 석세서와는 달리 유전공학이나 생명기술 등이 사용되지 않은, 순수하게 단종 직전인 계통의 피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흡혈귀화 되었기에 딱히 세뇌 같은 걸 당하지는 않았고, 덕분에 테트라 아낙스에게 개기는 것도 여유 있게 해낸다.
꽤나 인기가 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파워 인플레에 묻히지 않고 신 광월야에서는 창월야에서 깨졌던 볼코프를 상대로 리턴매치를 벌여 승리하고 혈인 능력인 동결 능력이 분자 간 운동을 낮추는 현상의 일부였다는 등 여러 가지로 상향 대우받았다. 단 궁상스러움과 그에 대한 주변의 비난도 상승해서 최종적인 대우는 그게 그거일지도. 최종전에서 세계의 변혁 시 바란 소원은 무려 탈모 제거! 뱀파이어인데도 자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탈모가 생기는 몬티를 가엽게 여겨 빈 소원. 이로서 새롭게 바뀐 세상에서는 플렉스 메디컬의 획기적인 신약에 의해 탈모가 정복되었다!!! 어떤 의미로 가장 획기적인 변화인데, 하지만 동시에 소원을 빌던 창영이 아르곤의 궁상을 좀 없애달라 빌었으나 그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서..
구 광월야에선 테트라 아낙스에서 넵튠(흡혈 충동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 과정 중에서 나온 약물인데 흡혈귀의 성욕을 되살리는 효과가 있다.)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 돌연 태도를 바꿔 '이제부터 테트라 아낙스에게 충성한다! 테트라 아낙스 만세!'로 에스프리 간부들을 황당하게 했다.
여담으로 껌씹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기호가 아닌, 아르곤의 능력과 관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능력 탭에서 후술.
혈인 능력 동결 저주는 기본적으로는 적을 얼리거나 냉기로 둔화시키는 능력이지만, 물리적이 아니라 저주로서 심령에 작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아무리 들이부어도 아르곤의 동결 저주로 걸린 동상을 해제하는 것은 힘들다. 뜨거운 물 같은 게 아닌 저주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욕탕의 물이 거의 육수가 될 정도로 오래 처박혀있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되는 거 같다.
손에서 냉기를 쏘거나 퍽 치면 거기부터 냉동 대미지를 입거나 한다. 작중 가장 많이 나오는 건 허공에 얼음판을 출현시켜 총알 막기.
광월야에서 동결 능력은 극히 일부일 뿐 그 본질은 안티 키네틱 에너지(Anti kinetic energy)인 것으로 밝혀진다. 물질의 움직임 자체를 정지시키는 것으로 헥토르의 전하 방출 능력의 최악의 상성이기도 하다. [7]
그 외에도 테트라 아낙스의 예지로도 커버가 불가능한 무한 연쇄 공격이 가능하다. 설사 예지로 공격을 피하더라도 끝없는 콤비네이션을 모든 방위로 펼쳐내는 공격이라 예지에 의존한 회피가 불가능해진다. 테트라 아낙스의 예지능력을 훔쳐내는 데 성공한 앙리 유이가 좋아라고 썼다가 본 미래는 어디로 피하건 끝없이 처맞는 미래였다. 이는 테트라 아낙스가 본인이 폭주할 때를 대비해서 아르곤에게 능력의 일부를 심어둔 것. 테트라 아낙스가 직접 연산능력을 커버해주면 별다른 에너지 소모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산에 소모되는 무지막지한 열량을 커버하기 위해 평소에 껌을 계속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끝없는 궁상짓도 나름 설명이 되었다. 진마들은 장구한 인생 동안 정신이 점점 마모되기 때문에 이를 지탱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데, 아르곤은 일부러 가난한 혁명가 포지션을 취해 정신을 유지하는 것. 다른 진마들의 경우 팬텀처럼 마법으로 흉성을 눌러놓던가, 앙리 유이처럼 벌레에 자신의 기억을 분산시켜 저장하던가, 아예 살육 등 쾌락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바이킹의 왕족으로, 인간일 적 이미 수백의 적을 베어 넘긴 역전의 용사다. 에스가, 크누트, 에이릭, 다그웬 등 많은 인간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데, 아마도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의 이름은 에스가인 듯하다. 휀 크누트라는 닉네임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창월야 8권과 9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아르곤 역시 팬텀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바꾸어 살고 있다고 한다.
머리는 백발에 장발로 보통 하나로 높게 묶고 다닌다. 모양을 내기 위해서가 아닌, 실제로 닳아 찢어진 똑같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없어 보이는 패션에 베이브 루스가 직접 사인한 야구모자를 쓰고 얼굴에는 악동 같이 반창고를 붙이고 다닌다. 상당히 능청 맞고 뻔뻔스러운 성격이나 흡혈귀답지 않게 유쾌 상쾌 통쾌한 성격의 소유자. 세건도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인간일 때 수백 명을 베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단은 자유 흡혈귀 연맹 에스프리의 총수다. 허나 거창한 직함과는 달리 클랜원이 몇이고, 뭐하고 사는지도 잘 모르고, 매우 가난하게 산다. 투시능력으로 즉석복권을 긁거나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돈을 버는 [1]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복권을 긁어도 테트라 아낙스에서 제대로 된 신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돈으로 받지도 못한다. 신발 속에 숨긴 100달러를 빌헬름에게 불려달라고 내밀었다가 빌에게 동정을 사서 1만 달러 수표도 받는다.(...) 돈이 없어서 국제택배로 자기를 보내버리는 등 자기 클랜원에게도 까이는 푼수 흡혈귀. 흡혈귀가 되면 그 수명을 이용해서 돈 벌 방법이 무궁무진한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 걸 보면 어쩌면 저런 생활을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면 개그캐 같지만(개그캐 맞을지도) 실력은 엄청나다. 흡혈귀 중에서도 이름난 무투파이며 진마 팬텀의 천적. 싸우는 걸 즐겨서 일부러 전장을 찾아다니는 호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실제로 아그니가 분쟁지역에 나타나 수백 명을 썰고 그 피를 마시는 건 그 옛날 아르곤의 흉내에 불과하다고. 소비에트 혁명에도 참전했고, 델타포스 등의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경력을 포함해 무수한 전투 경험을 가진 실력자. 주로 혁명 관련한 사건에 자주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보수주의적이라는 소리를 싫어한다. 한세건은 그런 그를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자라고 말했으며, 저렇게 가난했던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다른 호의호식하는 흡혈귀들은 쌓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전투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원래 한세건은 흡혈귀의 압도적 신체능력만 믿고 격투술 등을 연마하지 않은 적들의 의표를 찔러 자주 재미를 봤는데, 아르곤은 뱀파이어 로드 중 하나면서도 격투술과 총화기 거기에 부비트랩 해체까지 능숙하게 해내 한세건을 경악케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과거에는 팬텀마저 한번 박살 내버린 경력이 있다. 그가 헤쳐온 무수한 전투 경험으로 무기를 가리지 않으며 실제로 창월야 내내 장도, 도끼, 총기 등 무기를 바꿔가며 뛰어난 무위를 선보인다.
하지만 헬기 등의 장비는 조종할 줄 모르는데, 이는 '''장비운전 기능을 따려면 돈이 들어서'''(...)[2] 항상 말단 보병이었기 때문이라고.
마리아가 고민 상담할 정도로 친분이 있다. 그래서인지 서린에 대해서도 그렇게 나쁘게 대하진 않는다.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흡혈귀로 갓 진마가 된 한국인 초보 진마 창영과 정야까지 에스프리에 받아준다. 세력을 불리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흡혈귀는 상대를 잡아먹음으로써 VT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VT만 높고 전투력이 별로 없는 정야가 다른 흡혈귀에게 먹혀 힘을 늘리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 더 크다.[3]
그의 동결 저주에 당한 한세건은 이틀을 뜨거운 욕조 속에서 삶아져야 했으며 [4][5] 거기다 용병 활동을 통한 경험으로 한세건이 설치한 트랩들도 대부분 간파해냈으며(마지막 트랩에 당할 뻔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아그니와 다른 의미로 한세건의 천적. 1부 완결 이후 실베스테르와 더불어 최강의 뱀파이어 헌터가 된 한세건이 그렇게 손해 보는 싸움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아르곤이 사용하는 총기는 함선에나 쓰는 30mm 오리콘포를 라이플로 바꿔낸 무식한 무기. 정확히는 후장식 단발형 라이플로 아르곤은 오리콘 차트라 부르고 있는데, 여담이지만 본인은 이 이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듯. 이런 게 개인화기 범주에 들어갈 리가 없다… 애초에 오리콘포는 사람이 3명 타서 운용하는 장비다. [6] 실제로 흡혈귀중에서도 우수한 육체 능력을 가진 아르곤이 쏘고도 몸이 들썩거릴 정도의 반동을 가진 데다가, 탄환 자체의 부피가 커서 많이 들고 다니지도 못한다. 대신 순수한 위력만으로는 비스트마저 능가할 거라 평가될 정도인 데다가, 탄자에 줄로 십자가를 새겨서 흡혈귀든 뭐든 맞으면 골로 간다고.
사실은 최초의 석세서. 인간 시절 침략해오는 기독교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실제로는 바이킹이 기독교 왕국을 침략하다 지들이 알아서 개종했다....) 신탁에 따라 북극을 탐험하던 중 동사하기 직전에 테트라 아낙스에 의해서 빙하에 갇혀있던 고대 흡혈종의 피를 계승하게 된다. 고든이 타락한 이후의 석세서와는 달리 유전공학이나 생명기술 등이 사용되지 않은, 순수하게 단종 직전인 계통의 피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흡혈귀화 되었기에 딱히 세뇌 같은 걸 당하지는 않았고, 덕분에 테트라 아낙스에게 개기는 것도 여유 있게 해낸다.
꽤나 인기가 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파워 인플레에 묻히지 않고 신 광월야에서는 창월야에서 깨졌던 볼코프를 상대로 리턴매치를 벌여 승리하고 혈인 능력인 동결 능력이 분자 간 운동을 낮추는 현상의 일부였다는 등 여러 가지로 상향 대우받았다. 단 궁상스러움과 그에 대한 주변의 비난도 상승해서 최종적인 대우는 그게 그거일지도. 최종전에서 세계의 변혁 시 바란 소원은 무려 탈모 제거! 뱀파이어인데도 자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탈모가 생기는 몬티를 가엽게 여겨 빈 소원. 이로서 새롭게 바뀐 세상에서는 플렉스 메디컬의 획기적인 신약에 의해 탈모가 정복되었다!!! 어떤 의미로 가장 획기적인 변화인데, 하지만 동시에 소원을 빌던 창영이 아르곤의 궁상을 좀 없애달라 빌었으나 그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서..
구 광월야에선 테트라 아낙스에서 넵튠(흡혈 충동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 과정 중에서 나온 약물인데 흡혈귀의 성욕을 되살리는 효과가 있다.)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 돌연 태도를 바꿔 '이제부터 테트라 아낙스에게 충성한다! 테트라 아낙스 만세!'로 에스프리 간부들을 황당하게 했다.
여담으로 껌씹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기호가 아닌, 아르곤의 능력과 관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능력 탭에서 후술.
1. 능력
혈인 능력 동결 저주는 기본적으로는 적을 얼리거나 냉기로 둔화시키는 능력이지만, 물리적이 아니라 저주로서 심령에 작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아무리 들이부어도 아르곤의 동결 저주로 걸린 동상을 해제하는 것은 힘들다. 뜨거운 물 같은 게 아닌 저주를 해제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욕탕의 물이 거의 육수가 될 정도로 오래 처박혀있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되는 거 같다.
손에서 냉기를 쏘거나 퍽 치면 거기부터 냉동 대미지를 입거나 한다. 작중 가장 많이 나오는 건 허공에 얼음판을 출현시켜 총알 막기.
광월야에서 동결 능력은 극히 일부일 뿐 그 본질은 안티 키네틱 에너지(Anti kinetic energy)인 것으로 밝혀진다. 물질의 움직임 자체를 정지시키는 것으로 헥토르의 전하 방출 능력의 최악의 상성이기도 하다. [7]
그 외에도 테트라 아낙스의 예지로도 커버가 불가능한 무한 연쇄 공격이 가능하다. 설사 예지로 공격을 피하더라도 끝없는 콤비네이션을 모든 방위로 펼쳐내는 공격이라 예지에 의존한 회피가 불가능해진다. 테트라 아낙스의 예지능력을 훔쳐내는 데 성공한 앙리 유이가 좋아라고 썼다가 본 미래는 어디로 피하건 끝없이 처맞는 미래였다. 이는 테트라 아낙스가 본인이 폭주할 때를 대비해서 아르곤에게 능력의 일부를 심어둔 것. 테트라 아낙스가 직접 연산능력을 커버해주면 별다른 에너지 소모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산에 소모되는 무지막지한 열량을 커버하기 위해 평소에 껌을 계속 섭취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그의 끝없는 궁상짓도 나름 설명이 되었다. 진마들은 장구한 인생 동안 정신이 점점 마모되기 때문에 이를 지탱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데, 아르곤은 일부러 가난한 혁명가 포지션을 취해 정신을 유지하는 것. 다른 진마들의 경우 팬텀처럼 마법으로 흉성을 눌러놓던가, 앙리 유이처럼 벌레에 자신의 기억을 분산시켜 저장하던가, 아예 살육 등 쾌락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1] 룰렛 같은 거. 눈치 살살 보다가 원하는 칸에 살짝궁 주사위를 얼려서 붙인다나 뭐라나.[2] 정확하게는 그러한 장비운전을 하는 종류의 병종은 확실한 신분증이 필요한데 이러한 신분증을 위조하는데 큰 돈이 들어서이다.[3] 애초에 정야는 그 막대한 VT가 아까울 정도로 전투원으로선 전혀 쓸모가 없고, 창영도 제법 싸우긴 하지만 진마급 전투원이라고 하긴 부족하다. 힘이 목적이었으면 그냥 이 둘을 잡아먹으면 그만이다. 진마들 중 최강 수준인 그 앞에서 둘이 제대로 된 저항을 할 수 있을리도 없고.[4] 이렇게 육수(...)를 고아내도 상관이 없지만 김성희가 나중에 해주듯이 해주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해주가 즉석에서 되는 게 아니라서 실전에서 얼려지면 위험하긴 마찬가지.[5] 물론 세건과 크로스 어택을 마주한 아르곤도 망령탄의 저주로 골골거렸다.[6] 여기서처럼 30mm 구경까지는 아니지만, 소련에서 만들었던 KS-23이라고 대공전차 ZSU-23-4 쉴카의 23mm 기관포의 총열을 재활용해서 만든 산탄총/카빈 총이 있긴 하다. 이름의 KS도 Karabin Spetsialniy, 즉 Special Carbine이라는 뜻이다. 그리고..30 mm 저격포(..)도 존재는 한다.[7] 다만 이렇게 되면 채월야 후반부 래트 거닙이 아스팔트를 녹이고 주변 기온을 떨어뜨렸던, 열 전이 현상은 혈인 능력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