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타
1. 개요
아르마타는 러시아의 차세대 다용도 차체 플랫폼 프로젝트 우랄바곤자보드의 UKBTM과 TsNII 부레베스트니크, 우랄트란스마쉬에서 개발을 담당한다. 아르마타 계열에 쿠르가네츠-25와 K-16 부메랑은 포함되지 않는다.'''Универсальная боевая платформа «Арма́та»'''
'''우니베르살나야 보예바야 플랏뽀르마 아르마따'''
'''Univers Combat Platform Armata'''
'''범용(다목적) 전투 플랫폼 아르마타'''
아르마타 프로토타입 차체의 정식 이름은 없지만 1호와 2호에는 Прорыв(쁘라릐쁘, 기술력의 진보를 의미)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 아르마타는 MBT T-14 뿐만 아니라 BMP T-15와 구난전차 T-16, 자주포 2S35의 차체로도 활용되며, 우랄바곤자보드 부사장 할리토프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르마타란 이름은 슬라브어로 무력의 아버지 혹은 고대의 힘이란 뜻이라고 한다.
2. 계열 차량
2.1. T-14
주력전차로 소련/러시아식 전차 분류법에 따르면 5세대 전차에 해당한다고 한다.
2.2. T-15
신형 BMPT로서 T-14급 중장갑에 강력한 지원화력을 겸비했다. 이전의 T-72, T-90기반의 BMPT와 달리 BMP로서의 역할도 겸비한다.
2.3. T-16
이 역시 아르마타 차체를 공유하는 구난전차다.
2.4. 2S35 Koalitsiya-SV-O
신형 자주포로서 프로토타입 및 선행양산형은 T-90 차체 기반이지만, 양산형부터 아르마타 차체를 달고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3. 매체
3.1. 프라모델
각 차량에도 간략 기술되어 있으나 아르마타 프로젝트 통합으로도 서술
- T-14
- TAKOM : 가장 처음으로 1/35로 발매한 T-14키트, 전반적인 프로포션이 상당히 괜찮고, 중립중 포탑 비기동시 각도엔 약간 차이점이 있어 보이지만, 차제 몰드의 디테일한 부분을 현존 키트중 소름돋을정도로 가장 잘 재현한 킷이다.궤도는 연결식으로 가이드 핀, 궤도, 고무 패드가 모두 분리 되어 있어서 조립이 다소 번거로운 편이나,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한 상태로 만들 생각이라면 보이는 부분만 조립하는 야매를 해볼수 있다. 슬랫아머 조립이 좀 귀찮고 두께가 눈에 띄게 두꺼운데 이 부분은 인젝션의 한계로도 보이는 지라 별매 품으로 해결하는게 제일 속편한 부분이다. T-14 항목의 모형화 탭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키트간의 러너를 늘어놓고 디테일하게 몰드의 고증을 살펴본 결과 타콤의 고증이 가장 정확하고 디테일하다 라는것이 밝혀졌다. 차체 후방의 많은 엔진 배기구들의 가로세로 비율 뿐 아니라 사이사이의 간격까지 모든 키트중 실차와 가장 가깝게, 완전히 같은 비율로 제작된걸 관찰할 수 있다. 세간의 인식을깨고 새롭게 재조명된 결정판.
- 판다하비: 2016년도에 판다하비에서도 발매 하였다. 포탑의 장갑 조립을 실차와 비슷하게 구성한것이 최대 특징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품질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판다 하비의 전반적인 조립 난이도를 보았을 때는 조립이 아주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립성과는 별개로 고증재현은 칭찬해줄만하다. 단지 타콤이 앞서나가고, 트럼페터가 그 뒤를 잇고있어서 굳이 살 이유는 없다는게 흠이지만.. 적어도 트럼페터와는 정확한 재현에서 비교해볼만 할정도로 잘뽑았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거나 중고로 싸게 구할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는게 좋다.
- 즈베즈다: 러시아의 아카데미 과학이라고 할 만한 즈베즈다에서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다른 회사들보다는 한박자 늦게 발매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전작 T-90A에서 보여주었듯이 자국산 아이템은 확실하게 뽑아주는 즈베즈다였는데, 실차 제작사인 우랄 바곤 자보드의 상업 라이센스를 구입했다는 점에서 고증이 정확할거라고 예상한 모형인들이 많았으나.. 라이센스는 단순히 우랄바곤자보드의 이름을 상용목적에 쓸 수 있는 권리를 얻는것일 뿐이고; 아쉽게도 기밀 군사정보와 같은 실전배치도 되기 이전의 전차 렌더링이나 실물수치까지 모형 제작 정도의 목적으로 단순히 라이센스 상용화 권리를 구입했다고 해서 모형회사가 세부정보를 받는다는건 말도안된다는게 증명된 사례. 실상은 시판되는 T-14 키트중 가장 고증 오류가 많고 비율이 맞지 않다는것이 밝혀졌다. 그래도 가격만큼은 가장 싸니 가성비로 승부해볼만 하다.
- 트럼페터: 트럼페터에서도 2017 카탈로그를 통해 발매를 예고 했다. 실물은 나와보니 무난한 품질과 가격. 결정판까지는 아니더라도 두번째 정도로는 꼽힐만큼 좋은 고증과 디테일, 몰드를 보여준다.
사실 T-14는 새롭고 핫한 아이템이라는 메리트는 퇴색되었고, 이제는 어느쪽이 더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내느냐가 승부 수인데 과연 어느쪽이 마스터피스 T-14를 내놓을 지는 두고 볼일이다. 현재로선 타콤이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선두주자로서 디테일한 고증재현 면에서 홀로 앞서나가고있다.
- T-15
- 판다하비: 전반적으로 무난하며, 세부 디테일을 표현하려는 노력은 매우 좋으나, 문제는 그놈의 조립성. 코넷 미사일 발사부의 에칭 가이드(구부리는 선)이 잘못 되어 있어 실차 모양대로 조립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이런 오류가 제조사 공식 작례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다. 게다가 좌우 대칭으로 해야 할 발사관부가 좌우 완전히 똑같이 되어 있어 부품을 좀 잘라내고 어거지로 조립 해야 한다. 차체 해치가 잘 안닫히는 문제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쩌다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오류가 나왔는지는 의문이다. 아마 금형 전체 설계에 실수인데 수습이 불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든다. 또하나는 동봉된 데칼의 색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 2015, 2016 러시아 승전 퍼레이드의 차체 옆면에 붙은 별표 의 색이 주황색인데, 여기서는 노란 색으로 표현하였다. 물론 사진의 각도에 따라서는 노랗게 보일수도 있긴 한데, 그럼에도 주황색에 더 가까운 색이라는 것을 볼 때, 좀 아쉬운 부분. 이를 제외하면 조립이 좀 귀찮다는 걸 빼고는 나쁘지는 않다. (사실 80~90년대 물건에 비하자면 조립성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다)
- 즈베즈다
- Kurganets-25
- 판다하비: 2016년 후반부에 발매 하였으며, 기관포탑형과 기관총형중 기관총 포탑 형을 재현한 버전이다. 생각보다 부품수가 많지 않으며 궤도는 가동을 염두해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일반적인 가동식 궤도처럼 내구도가 좋은 것은 아니므로 여차하면 접착해도 상관 없다. 골때리는 점이라면, T-15에 장착된 기관포형 포탑은 이 키트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포탑 링 자체가 기관총형에 맞게 설계 되어 있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기관포탑형을 재현하려면 개수를 하거나, 추후에 발매를 예고한 기관포탑형을 구매해야 한다.
- Boomerang
- 판다하비: 조립성이 좋지 않은 판다하비지만 상기의 쿠르가네츠25와 부메랑BTR은 조립성이 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플라스틱 사출 색도 기존의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하였으며, 플라스틱 질도 미묘하게 좋아진것 같다. 부메랑의 경우 서스펜션부가 좀 조립이 복잡하지만 까다로운 수준은 아니며, 전반적으로 잘맞고 형태감이 좋다. 부메랑 BTR이 생각보다 무식하게 큰 놈이다 보니, 다만들고 옆에 T-90을 세워두면 T-90보다도 더 압도적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5년형과, 차체 앞부분에 증가 장갑을 더한 2016년형을 선택식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근데 정작 포탑은 기관포탑 형으로만 재현해 두어, 위의 Kurganets-25의 기관총형 포탑과 호환이 안된다. 즉 마찬가지로 추후 발매 예정인 기관총 포탑형 부메랑 BTR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메랑 BTR에 있는 기관포형 포탑은 T-15의 기관포탑과 동형인데, 에칭 가이드는 개선을 했는데, 정작 발사관 부품 대칭 오류는 개선을 안했다. 이 역시나 매우 아쉬분 부분이다. 이로써 판다 하비는 아르마타 계획의 4가지 주요 전투 차량을 선점한 첫 메이커가 되었다.
3.2. 영화
PMC: 더 벙커에서 아주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