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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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원피스에서 롤로노아 조로명대사이다.
단행본 기준 50권, 만화 연재 기준 485화, 애니메이션 기준 376화에 등장.

2. 상세


스릴러바크에 바솔로뮤 쿠마가 나타나며 세계정부로부터 말살 명령을 받았다며 밀짚 해적단을 몰살하려고 한다. 몽키 D. 루피겟코 모리아와의 전투로 인해 지쳐 휴식 중인 관계로 상디롤로노아 조로가 상대한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둘 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쿠마는 전원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루피의 목만 가져가겠다고 하자, 조로는 이 자는 해적왕이 될 자라며 격하게 거절하고, 상디는 차라리 자신의 목숨을 가져가라고 한다. 이에 조로는 상디를 기절시킨 후 자신을 희생시킬려고 한다.
그리고 쿠마는 조로에게 감명받아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을 통해 루피가 받은 고통과 피로를 추출해서, 조로가 그것을 받아낸다면 대가를 치른 것으로 해주겠다고 한다. 조로는 그 고통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이어 기절했던 상디가 깨어나고 처참한 피투성이가 된 조로의 모습을 보고 그 사이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조로는 '''...아무 일!!! 없었다...!!!''' 라고 대답하며 485화가 끝난다.
정발본에서 번역은 위에 보다시피 "...아무 일!!! 없었다...!!!" 지만 해적판 애니메이션 자막에서는 "아무것도 없었다"로 번역된 짤방이 많이 돌아다닌다. 후자는 아무래도 딱봐도 어색한 문장. "아무 일도 없었다."는 해적판 만화에서 쓴 번역인데 , 맥락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번역이 제일 잘 어울린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인지 인터넷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가 제일 많이 쓰인다.
일본어 원문은 ……なにも‼ なかった …!! 이다.

3. 인터넷 밈화


숱한 명대사를 남긴 조로의 명대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대사.
그 유명세 덕분에 인터넷 밈화가 되었는데, 비장미 넘치는 원작의 장면과 달리 완전히 망하기 직전 목숨만 간신히 연명하는 상황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며, 누가 봐도 망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는 아직 정상이라고 억지로 우기거나 우길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을 비꼬는 경우로 더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