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디
1. 개요
'''오너 제프! ···오랫동안!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원피스의 등장인물로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 몽키 D. 루피의 네번째 동료. 목표는 요리사들의 낙원 오올 블루를 찾는 것.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 부주방장 출신으로 요리 실력은 제프에게 인정받았고 지금은 그야말로 세계제일이다.[47] 상디가 동료로 들어오기 이전까지의 밀짚모자 일당의 식생활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48] 또한 '숙녀'에게 만큼은 매너가 좋은 신사이자 기사도 정신의 화신이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변태 색골이기도 하다.
2. 상세
'''오올 블루를 찾아 헤매는 요리사 상디'''
여성들을 소위 여왕으로 대하며, 남자들에겐 기본적으로 욕쟁이에 까칠하지만 은근히 정이 많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거칠고 단순한 밀짚모자 일당 남성 멤버 중 보기 드물게 세심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50] 자야에서 나미를 따라 나가고 싶은데 우솝과 쵸파가 무서우니깐 가지말라고 사정하자 같이 배에 남아주기도 했고, 견원지간인 마리모 녀석과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죽이네 살리네 하는 사이지만, 혹시나 조로가 혼자 나가면 길을 헤맬까봐 따라다니거나 전담 마크하면서 딴죽을 걸기도 한다.
밀짚모자 일당의 선원들 중 조로와 동갑이며 또한 이 두사람은 어른 멤버들과 어린 멤버들의 중간 위치에 있다. 그러나 조로는 어른 라인쪽에 가까운 반면 상디는 조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년 같고 철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51]
징베를 포함한 어른 멤버 혹은 군기반장을 맡기도 하는 조로와 마찬가지로 선장인 루피를 신뢰하면서 해적단의 위계질서의 선을 알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모질지 못한 면이 드러나기도 한다. 특히 워터 세븐에서 루피와 싸운 뒤 일당을 나간 우솝이 재합류 인사를 연습하는 것을 보고 동료들에게 알려주었으며 루피, 나미, 쵸파가 데리러 나가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직후에 "해적 놀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화를 내면서 만류하는 조로의 말에 동조하는 것을 보면, 재합류가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이뤄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발라티에라는 해상 레스토랑의 부주방장이었기 때문인지 선장을 비롯한 특히 어린 선원들에 비해서 그리고 나미와 꽤나 경험이 많은 연장자들과 비슷하게 현실 감각이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52] 세간의 약간의 상식이나 지식도 루피, 조로, 우솝 보다는 있는 듯 하며 금전감각도 정상에 가깝다. 이미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개인 배를 소유하고 있었고[53] 워터 세븐에 도착했을 때 루피는 동상, 조로는 술을 사겠다고 하고 있을 때 혼자 옆에서 필요한 요리 도구와 (음식을 훔쳐먹는 루피 잡을) 거대한 쥐덫 값을 주판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또한 남자 캐릭터 중 유일하게 매일 목욕을 하는 위생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오래 일해서인지 밀짚모자 일당 남자 선원들 중에는 테이블 매너가 가장 바르다.
제프의 성격이 물들었는지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펑크 해저드에 있을 때 나미의 부탁으로 아이들을 구해주게 되었는데, 그때 한 말이 '나미씨의 부탁으로 도와는 주겠지만 감히 나보다 먼저 나미씨에게 이쁨받는 너희들이 이가 갈리도록 싫다'는 말이었다. 다만 이게 츤데레인지 진짜 꼰대 기질이 있는 건지는 불명. 혹은 그냥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상디의 질투심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작중 성격의 변화가 확연하게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초반 과거회상에서 나온 10살 무렵의 모습만 해도 현재와 비슷하게 다소 까칠한 성격이었지만, 2부에서 나온 7살 무렵의 시절의 회상을 보면 순진하고 소심한 아이였다. 학대받고 자란 집에서 가출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성격의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캐릭터들 대부분이 어린 시절과 성격이 비슷하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그리고 일당 선원들 중안에서도 니코 로빈과 더불어 가치관의 변화 폭이 매우 큰 멤버이기도 하다. 실제 팬북에서도 모험심 수치가 낮게 나왔고 과거 발라티에 시절만 해도 조로에게 "죽음을 각오하면서 야망 따위는 버리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자신의 꿈이었던 오올 블루를 찾기 위해 모험하고 있고 스릴러 바크에서는 루피를 지키고자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려고 했다.
3. 특징
3.1. 이름
원래 이름은 상디가 아니라 산지(サンジ)다. 로마자 표기도 Sanji이며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일어 표기 그대로 Sanji라고 표기하고 있다. 프랑스풍 캐릭터라는 것을 살려 로마자 표기를 옮기면 상지가 된다.[54]
그러나 한국은 산지도 상지도 아니라 상디라고 번역되었다. 역자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는 없으나 아마 '상디'라는 서양풍 이름을 일본에서 카타카나로 표현하여 '산지'가 되었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바꾼 것으로 추측된다.[55][56] 한국어판으로 원피스를 접하고 나면 상디의 로마자 표기가 Sangdi인 줄 알았다가 현상수배 포스터 등에서 Sanji라고 표기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중국어판에서는 香吉士(Xiāngjíshì, 샹지스)가 되는데, ji발음을 잘 반영하고 있으나, 엉뚱하게도 Sang , San, Shan, Shang 중 어느 것도 아니라 Xiang으로 음차표기가 되었다. 그리고 끝에 뜬금없이 士가 붙어있는데, 香과 士가 들어있는건 상디의 요리사 속성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이고, 우연히 썬키스트와 한자 표기가 같다.
"혹시 위로 이치디, 니디라는 형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 로그 타운 요리 대회 편이 등장하는 51화에서는 우솝이 대회장에서 상디를 발견하고 "어이! 이치디, 니디, 상디"라고 불렀다. (...) 그리고 한국 정발본에서는 이치디, 니디, 욘디로 번역되었다. 만일 프랑스 느낌나게 원래의 일본어 및 영문 표기를 지키면서 프랑스어의 한글 표기에 충실하게 번역됐다면 이시지, 니지, 용지가 됐을 것이다.
작가인 오다의 정확한 명명 의도는 불명이다. 간식 먹기 좋은 시간인 '3시'를 뜻한다는 추측도 있긴 했다. 원피스 GREEN에서 직접 언급된 출처 내용에 따르면 본래 나루토로[57] 지을 생각이었지만 당시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에서 누가 그 이름을 자기 만화의 주인공 이름으로 먼저 사용해버리는 바람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3.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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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서 비교적 곱상한 스타일의 남자 캐릭터다. 뺑글뺑글 말려진 눈썹과 한쪽 눈을 가린 금발머리가 포인트. 2년 후에는 1부에서 드러냈던 한쪽 눈을 가리면서 본래 가렸던 눈이 드러났는데 눈썹이 둘다 같은 방향으로 말려있다.[58]
참고로 상디가 미형이라는 것은 독자들의 평가이고 대부분의 원피스 남자 캐릭터들이 그렇듯 딱히 미남 설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늘섬에서 갑자기 다리털이 생겨서[59] 우스갯소리로 오다가 상디가 BL 부류의 동인지에 자주 등장하는 게 싫어서 다리털을 그린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금발에 곱상한 외모는 워터 세븐 무렵에 절정을 이룬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모델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진짜 모델은 저수지의 개들에 나온 미스터 핑크 역의 스티브 부세미.[60]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하게 디자인 모델이 명확하게 밝혀진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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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에 머리에 곱슬기가 더 생기고[61] 가르마가 바뀌어 반대방향의 눈썹이 드러났다. 그리고 턱수염의 모양이 바뀌었으며, 약간의 콧수염[62] 을 기르고 나타났다. 이런 상디의 외형 변화에 실망한 팬들이 많았고 오다가 상디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다거나 오다의 부인이 상디를 좋아해서 일부러 못생겨지게 눈썹과 수염을 그려넣은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그러나 스티브 부세미를 보면 작가가 처음부터 상디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고 그렸는지 알 수 있다. 2년 전에도 원피스 속에서 상대적으로 곱상한 외형에 가까웠을 뿐, 본래도 담배를 문데다 턱 수염까지 있던 캐릭터다. 또한 애니에서 2년 후 작화가 심각해서 더욱 그런 반응이 거셌으나, 원작에서는 여전히 준수한 외형이다.
마른 체형으로 보이고 독자들도 보통 그렇게 여긴다. 그런데 이는 정장류를 입으면 몸을 가늘게 그리는 작가의 습관 및 그림체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작가가 상디가 특별히 말랐다고 설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일러스트를 포함, 옷을 벗었을 때는 한 덩치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2부 와노쿠니 스토리에서는 기존의 정장이 아닌 이례적으로 일본풍의 비슷한 복장을 게속 입고 있을 때를 보아도 조로와 체격 차이가 전혀 나지 않는다.#[63]
나머지 남자 멤버들에 비해 패션 감각이 좋다. 팬북에서도 패션감각 항목이 나미와 같이 5칸 꽉 채워져 있었다.[64] 거의 같은 옷을 입는 나머지 남자 멤버들에 비해[65] 다른 섬에 갈 때마다 넥타이나 셔츠 등 옷이 조금씩 자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러스트에서 팔찌나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도 착용한다. 루피가 하늘섬에서 팔찌를 하고 있는데 이도 원래는 상디 건데 루피가 멋있다고 해서 준 것이라고 한다.
남녀 둘 다 노출도가 매우 높은 편인 원피스에서 상대적으로 옷을 단정하게 입는 편이기도 하다.[66] 아무래도 거의 정장을 입다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 여성 멤버인 나미와 로빈이 본편 및 일러스트에서 노출도가 차이나는 것처럼 상디 역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예를 들어 원작 415화 일러스트처럼 비슷한 옷을 입어도 루피와 조로는 앞섶을 풀어헤치고 있는 것에 비해 상디는 다 잠그고 있다.
3.3. 골초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럽게 보이겠다는 이유로 무리해서 담배를 피우다 결국 골초가 됐다. 그럼에도 미각이 전혀 둔해지진 않은 듯하며 요리에도 냄새가 배는 묘사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생선 같은 음식은 담배 냄새가 쉽게 밴다.[67]
쵸파가 상디에게 느껴지는 향기는 담배와 해산물 냄새인데, 아무래도 요리 전 손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양이다. 더불어 엄청난 골초임에도 수영을 잘하며 '''어인과 맞붙을 수 있을 정도의 폐활량(!!!) '''까지 갖추고 있다.
현실의 담배와 같은 게 맞는가 싶지만, 과거에 담배를 처음 피우는 상디를 보고 제프가 "관둬. 담배 같은 걸 피우면 혀가 돌아버린다."라고 하는 장면을 보면 일단 원피스 세계에서도 담배가 해로운 존재인 건 맞는 듯 하다. 담배는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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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 상디의 담배갑이 공개된다. 담배의 이름은 DEATH로 죽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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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부 시점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황금색깔 라이터는 S.T Dufont과 140주년 콜라보레이션 작품인데 오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당시 연재되던 어인섬과 연관되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Sleeping Mermaid''' 즉 잠자는 인어였다. 그리고 이는 12기 극장판과 원작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가격은 23만 1000엔 대략 230~ 240만원에 웃도는 가격의 황금색의 라이터이다...
라고 서술되어있지만 이는 듀퐁에서 내놓은 비슷한 버젼의 라이터의 가격이고,[70] 진짜 상디 라이터는 황금색이 아니라 18K 순금에 1111개 한정수량으로 만들어진 초레어템이고 세트로 만년필을 팔았다. 이 만년필도 18K 순금이고 오다가 직접 디자인했다. 세트로 사면 '''2000~3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디 라이터’라는 프리미엄과 140주년 기념 라이터, 듀퐁, 18K 순금, 1111개 한정 수량 이라는 온갖 프리미엄이 합쳐져 사실상 살 수 없는 라이터가 되었다.
담배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KBS, 투니버스, 대원 방송을 비롯한 방송되는 TVA판에서는 편집 1순위에 속한다. 그리고 북미 아동용 방송의 경우 역시 흡연씬을 금지시키는 관계로, 상디를 비롯한 모든 흡연 장면에 방송사마다 크고 작은 편집이 가해졌다.
- 2000년대 이후 지상파 방송국에서의 흡연장면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KBS에서 방영되었을 때에는 입에 문 담배가 전부 막대사탕으로 변경되었다.[71] 1기 오프닝과 초반부에서는 빨간색 사탕이 나왔으나, 이후에는 담뱃불색을 염두에 둔 것인지 오렌지맛 주황색 사탕으로 고정되었다. 또한 당시 편집 기술적인 한계때문인지 기존 담배 변경된 사탕을 라이터에 지지는 장면도 나오며, 라이터의 부싯돌 튕기는 효과음도 그대로 나온다. 물론 당시 담배의 존재 여부를 아는 아이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그냥 상디를 개그 캐릭터 취급하며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 투니버스의 경우, 대부분의 기수에서 KBS판을 그대로 받아온 관계로 해당 편집은 그대로 이루어졌다.[72] 이후 자체더빙한 TV판(7~9기)에서는 KBS판과 마찬가지로 막대사탕으로 처리되었다.[73] 8기부터는 기술의 발전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담배와 관련된 효과음까지도 전부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재개된 TV스폐셜 방영분에서는 카툰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담배 자체를 삭제하고 있다.
- 대원방송에서 방영되는 원피스 Original의 경우 죄다 블라인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상디의 입이나 손은 항상 모자이크로 나온다. 2010년대 중후반 대원방송, 애니맥스, 애니플러스의 흡연씬은 모두 모자이크되고 있기는 하지만[74] , 대원판 원피스 자체에 대한 반감과 타 방송국 편집판과의 대비로 대원판 원피스의 무성의함의 근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만 담배 부분이 너무 큼지막하게 클로즈업되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나 오프닝에서 잠깐 비추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에는 그냥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내보내기도 한다.
- 투니버스에서 제작한 극장판의 경우, 방영 시점의 심의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루어졌다. 초기 기수가 최초 방영될 당시 투니버스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의 담배 편집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아 담배가 그대로 방영되었으나, 이후 애니맥스와 대원방송에서 화질을 개선하여 방영하였을때는 전부 모자이크되었다. 이후 극장판 상영분 및 스페셢 판의 경우 역시도 TV방영시는 모자이크 처리된다.
-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한 토리코와의 콜라보편에서는 투니버스판과 마찬가지로 화면 자체를 수정하여 담배를 아예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손가락 모양은 담배를 쥐고 있는 손가락 모양이지만 정작 손가락에는 아무것도 끼워져있지 않다.
- 북미판의 경우, 무자비한 편집으로 악명 높은 4kids답게 해당 방송에서는 KBS판과 비슷하게 삭제 처리없이 막대사탕으로 만들어버렸다. 여담으로 차이점이 있다면 색을 채운 동그라미 레이어 하나만을 덧씌워서 빨간색 막대사탕으로 만들어린 KBS판과는 다르게 완벽한 막대사탕 그 자체를 만들어버렸다는 점. 이후에는 퍼니메이션 및 DVD판의 경우 무삭제 상태로 재발매되었다.
여담으로 싸울때 담배를 이용한 적이 원작에선 단 한번 있다. 깅과의 전투 당시 목을 구속당한 상태에서 담배를 뱉어 깅이 주춤한 사이 반격을 시작했다. 3기 극장판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헤비에게 담배를 뱉어 공격한다.
3.4.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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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디 요리 솜씨는 여기있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지.'''
원피스 8권 中 [75]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의 부요리장 출신으로 지금은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로서 식량 관리 및 식단 조리를 담당하고 있다. 일당의 식생활은 상디가 들어오기 전과 후로 나뉜다. 상디가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겠다고 했을 때 루피는 이제 맛있는 거 실컷 먹는다며 매우 기뻐했다.[77]'''너는 요리 천재구나.'''
원작에서는 직접적으로 동료들이 상디에게 감사함을 표했던 적은 없지만 애니메이션 280화에 수록된 밀짚모자 극장 리포트 타임이라는 단편 에피소드에서 루피는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무지하게 맛있는 음식은 만들어준다고 호평했고, 나미는 프로니깐 완벽한 영양 밸런스까지 신경을 써주는 상디의 요리 덕분에 자신은 걱정없이 항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라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우솝은 매일 식사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으며 애니메이션 319화에서는 음식을 먹는 루피와 쵸파에게 항상 맛있는 음식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자기 분야에서 모두 일류라고 할 수 있는 밀짚모자 일당에서도 상디는 로빈과 더불어 그 재능이 일류를 넘어서 세계구급 경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8] 요리의 높은 경지에 이른 지금도 최고의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의 모르는 요리법과 조미료에 깊은 관심을 표한다.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남들이 다 식사에 집중하고 있을 때 홀로 레시피를 묻는 모습이 대표적인 사례. 뉴하프만 왕국에서는 뉴커머 권법의 오의 '99 바이털 레시피'를 맛보고 그것을 습득하기 위해서 뉴커머 권법 사범들과 사투를 벌여 레시피를 현재 일부 손에 넣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로 워터세븐에서 반반치의 요리맛의 비밀을 찾는데, 맛의 비밀을 찾으려고 집중한 나머지 나미와 로빈이 부르는데도 반응조차 안하고 지나쳐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게 놀라운게, 상디는 밑에 후술하지만 미인에게는 귀신같은 반응을 보이는데 그런게 일절 없었다는것.
그 모든 것이 일당의 영양과 건강의 상태를 책임지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의 발로다. 이에 오죽하면 타마고 남작에게 '''"나의 이 손은!! 동료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붙어있다!!!"'''고 단언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319화에서는 워터 세븐의 늙은 요리사 '반반'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소금을 맛보고 그에게 동료들에게 좀 더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조금만 나누어 달라고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79] 심지어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상디가 이 소금에 얼마나 집중을 했으면 길을 걷던 중 나미, 로빈을 지나쳤는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80] 그리고 상디가 2년 동안 뉴하프 지옥에서 도망치지 않고 성정체성을 걸고 싸웠던 이유도 '''루피가 해적왕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제일의 서포트를 해주기 위해서다.'''
다만 도통 꽉 차는 일이 없는 루피의 위장 사이즈 때문에 골치 썩는 일이 많다. 허구헌 날 몰래 부엌에 숨어들어서 식량을 비우는 통에 사우전드 써니 호로 해적선을 바꾸기 전까지 자물쇠가 달린 냉장고 좀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다.[81] 직접 응징하거나 냉장고 주변에 거대 쥐덫을 설치하는 등 나름의 대책을 세워보곤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나미에게 자물쇠 달린 냉장고를 사달라고 어필했던 것이다.[82] 냉장고에 자물쇠가 달린 써니 호를 얻으면서 드디어 루피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로워 졌다....고 생각했지만 불행하게도 2부에서 루피가 '''패기'''를 배워왔다.(...)는 우스갯소리였는데 원피스 매거진 3호를 보면 정말로 무장색 패기로 자물쇠를 돌파하고 음식을 다시 훔쳐 먹는 것으로 보인다.[83][84]
죽을 만큼··· '''맛있어♡ 이렇게 달콤할 수가♡'''
샬롯 링링, 원피스 90권 中.
상디의 요리는 맛은 물론이고 색채, 영양 등 모든 것이 극상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미지의 음식재료를 발견하면 가정 적합한 조리법과 최고의 솜씨로 최상급의 요리를 만들어낸다.[85][86] 지금껏 상디의 요리를 먹고 만족하지 못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스핀오프 '식극의 상디'에서 발라티에를 낡아빠진 전형적인 삼류가게라고 폄훼한 미식가 '사바란'을 이름있는 최고급 요리점의 일류 셰프도 내놓기 힘든 요리를 대접해서 완전히 보내버렸다. 또한 이 세상의 모든 진미를 맛보았다는 일컬어지는 사황 '빅 맘' 샬롯 링링 역시 식탐앓이로 이성을 잃고 날뛰던 중 상디가 만든 웨딩 케이크를 입에 대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연신 최고라고 외치면서 그 자리에서 모조리 먹어치우고 그 덕분에 토트랜드는 위기에서 벗어난다.[87][88]
고기요리, 생선요리같은 메인 요리는 물론이고, 차나 커피 종류의 음료와 케이크류의 간식도 곧 잘 만들어 내어 셰프, 바리스타, 파티쉐까지 요리로 할수있는것은 전부 통달했다.
미각, 후각 등 요리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은 모두 초일류의 경지에 달했다.[89] 빅 맘 해적단의 총요리장 슈트로이젠이 일주일 동안 궁리한 끝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웨딩 케이크의 레시피와 맛을 '''잠깐 맡은 냄새'''로 완벽하게 재현했다.[90] 특히 대단한 점은 바로 체력. 선장 루피의 상식을 뛰어넘는 매끼 식사량과 매번 싸움이 끝나면 크게 벌어지는 연회에서 필요한 수십, 수백명을 먹을 음식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만의 힘으로 완벽하게 커버한다.[91]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결코 아니며 상디의 음식을 먹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인물들은 모두 맛있다고 감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복합 골절이나 타박상 등 전투의 후유증으로 몸이 성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대량의 요리를 퀄리티를 떨어뜨리지 완벽하게 만들어낸다는 것이다.[92]
거기에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쓸데없이 재료를 낭비하거나 그냥 버리는 일도 없다. 이는 후술할 음식을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나바론 요새 편'에서 상디의 어런 면모가 잘 묘사했다. 우연히 나바론 요새의 요리사들과 요리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승부에 너무 집착해 좋은 부위만 쓰던 해군 요리사들에게 낭비가 심하다고 일침을 놓으며 생선의 뼈, 내장과 머리, 동물의 지방, 조개 껍질, 남은 야채 등 해군 요리사들이 버린 재료를 사용해서 요리를 만들어 압도적인 판정 승을 거두었다.[93] 승부가 끝난 후 해군 요리사들은 음식이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는 전쟁터이기 때문에 재료들을 낭비해서는 안 되며, 마치 숙녀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이 식재료를 대해야 한다는 상디의 가르침을 받고[94] 자신들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를 절감했으며, 그 이후 상디를 자신들의 요리사 동료로 삼았고 상디가 해적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그의 레시피를 적극 활용했다. 즉 나바론의 요리사들은 상디가 해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분명 적이지만 훌륭한 요리사라고 평했다.
상디는 주방장이기 때문에 칼을 매우 잘 다루는데, 그 부분이 워터세븐에서 부각되었다. 완제가 면발을 사용하여 공격하자, 상디는 칼로 맞서 싸우는데, 엄청난 칼 솜씨를 보여준다. 더군다나 식극의 상디 2부에서는 조로의 '화도일문자'를 이용하여 요리를 하였다. 상디 자체가 요리 때문인지, 검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모습도 엿 볼 수 있다.
굳이 못하는 것을 찾는다면 바로 환자식. 상디의 환자식이 형편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단 증상을 봐도 어떤 병인지도 모르고 무엇이 필요한지 전문적인 진단을 내릴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만들어도 어디까지나 '간호'의 차원이다. 다시 말해서 판타지풍의 요리 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먹으면 병이 낫는 음식은 만들 수 없다는 소리다. 다만 애시당초 병을 진찰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은 선의의 역할이기에 상디는 나미가 리틀 가든에서 케스티아에게 물려서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는 5일병을 앓았을 때 그저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구 드럼 왕국/현 사쿠라 왕국에서 여차하면 비상식량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선의가 동료로 합류하며 이런 문제는 사라졌다. 오히려 상디가 없을 때 이상한 거 먹고 뻗는 일이 발생했다.(...)[95]
'''요리사란 먹고 싶어 하는 녀석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준다!!'''
상디, 원피스 6권 中.
요리사로서의 마음가짐도 훌륭하다. 오올 블루라는 요리사로서 거대하고 원대한 꿈과 더불어 누구든지 굶주림에 쓰러질 것 같다면 보답을 바라지 않고 요리를 건넨다. 행복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상디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단 하나, 누군가 먹고 싶어 하느냐, 아니냐, 그것 뿐이다. 그 이외의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손님이 원하다면 자신이 위험할 거라는 걸 알아도 요리를 건네준다. 그게 요리사로서 상디의 마음가짐이다.[96] 과거 경험을 통해서 넓디 넓은 이 바다 위에서 식량과 물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공포인지, 얼마나 큰 고통인지 체득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따라서 상대가 땡전 한푼 없는 거렁뱅이거나 심지어 구해줄 가치도 없는 악당이라도 먹고 싶어 한다면 마음껏 먹여준다. 그것이 기사도와 함께 상디가 자신의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혹은 무시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관철하는 신념이다.[97]
때문에 음식을 우습게 아는 사람을 그 무엇보다 혐오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 풀보디의 도발을 모두 웃어 넘겼던 상디가 끝내 그를 묵사발로 만든 이유는 다 먹지도 않은 스프를 엎었기 때문이다.[98] 바다열차에서 완제를 아작내기 전에 읆조린 그의 죄목 중 하나가 바로 식재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서 감히 요리인이 자처했다는 것이었다. 펑크 하자드에서는 모모노스케가 해적의 도움은 받지 않겠다는 자존심 때문에 음식을 버리려고 하자 아직 8살에 불과한 모모노스케의 멱살을 잡으면서 어린애라도 음식을 함부로 버리는 녀석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99] 이후 제르마 왕국에서 음식을 남긴 빈스모크 니디에게 "먹어라. 식량의 귀중함도 요리에 들인 수고도 모르는 꼴통 왕자놈아."라고 가열차게 깠고, 와노쿠니에서는 빈민들의 굶주림을 이용해서 그들에게 반강제로 스마일을 먹인 쿠로즈미 오로치의 비열한 계략에 진심으로 분노했다. 참고로 본편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만약 여성이 음식을 남길 경우에는 기사도 정신에 입각해서 접시를 조용히 치우고 '''남은 음식을 상디가 먹는다.'''[100]
물론 썩은 음식은 음식으로 치지 않으므로 소중히 대하지 않는다. 하늘섬에서 처음 보는 소스 맛을 봤다가 혀가 얼얼해지는 고생을 했는데, 실은 썩은 것이라는 설명을 듣자마자 이딴 건 왜 뒀냐면서 벽에 집어던졌다.
'''그 녀석은 진짜 요리사라구.'''
샬롯 시폰, 80권 中.
요리사로서의 철저한 신념과 더불어 자신의 요리를 맛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의 미소를 주방장의 훈장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토트랜드에서 본인의 그런 신념에 따라서 벳지가 빅 맘의 반드시 먹을 음식이라면 독을 넣는 게 상식이라고 윽박질러도 이에 죽어도 안 된다는 태도를 고수했으며 오히려 자신을 물론 일당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원수라고 할 만한 빅 맘이 케이크를 먹고 행복해 하는 표정을 상상하며 진심으로 즐겁게 웃었다.[101] 또 먼저 상술했던 나바론 요새 편에서는 요새에서 해적단이 탈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력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으며, 거기에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군이라는 그들의 입장에 맞춰 맛과 건강, 그리고 폐쇄된 요새라는 환경까지 고려해 요리를 만들고 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해주었다. 이처럼 상디는 요리를 만드는 즐거움과 다른 이들이 먹어주었을 때의 기쁨과 희열을 알기 때문에 요리에 기울이는 까다로운 정성은 그 기쁨을 얻기 위한 노력과 연구의 결정체다.[102]
3.5. 조커/히든 카드
[image]
상디의 가장 큰 강점. '''상황을 통째로 바꿔 버리는 전략과 통찰안'''이 뛰어나 밀짚모자 일당의 조커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루피와 조로가 람보 같은 캐릭터라면 상디는 007 같은 스파이 스타일로서 그의 판단이나 행동력이 판을 엎어버릴 정도의 반전을 이끌어낸다.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 리틀 가든에서 알라바스타로 가는 영구지침을 손에 넣었다.
- 바로크 워크스의 꼬리를 잡으며, 일당 중 유일하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크로커다일을 농락하고 감옥에 갇힌 일당들을 구출했다.
- 갓 에넬의 비행선을 망가뜨렸다.
- 워터세븐에서 로빈을 태운 바다열차를 보고 순간적으로 상황판단을 내려 나미에게 쪽지를 남기고 바로 따라갔으며, 열차에 숨어들어 화려하게 깽판을 치고 우솝과 프랑키를 해방했다.
- 에니에스 로비에서 전장에서 잠시동안 벗어나 정의의 문 개폐 스위치를 찾아냈다. 이윽고 이를 닫아 해류를 만들어 고잉 메리 호의 탈출을 쉽게 만들어내는 대활약을 한다.
- 드레스 로자에서 비올라로부터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라는 언론쇼에 CP0가 관여했다는 정보를 접수했고, 이를 트라팔가 로에게 알려줬다.[103] 도플라밍고와 조우를 약속했던 그린비트 섬에서 나가야 된다는 메시지까지 남기게 된다. 게다가 장난감의 집 지도를 킨에몬에게 건네주었다.
- 와노쿠니에서 모모노스케가 카이도우에게 잡혀 공개처형 당할 위기에 처하자 유녀를 찾으러 가는 척 하며 레이드 슈트로 갈아입고 투명화하여 모모노스케를 성공적으로 구출한다.
사실 상디가 루피와 조로와 차별화되는 점도 이러한데 상디는 싸움 그 자체에 큰 의의를 두지는 않는다는 점이다.[104] 반면 상디의 꿈인 '오올 블루를 찾는 것'은 투쟁요소가 없고, 상디의 본업도 '''요리사'''라서 전투가 주요 업종은 아니다. 물론 만약에 오올 블루를 쟁취하는 과정이 반드시 싸움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상디의 성향과 태도는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지 상디에게 싸움이란 난국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투 자체를 즐기거나 승리를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즉 동료의 위기나 여자가 위험할 때 등 중요한 때에만 싸움을 한다. 물론 누군가에게 자신의 목숨을 바치거나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여자를 제외한) 상대에겐 불편한 내색을 표하지는 않는다.
바로 이러한 상디의 면모자체가 눈앞의 싸움보다 대국적인 시야로 움직이는 이유이기도 하다.[105] 이처럼 싸움에 갈망이 없고 냉정하게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히든카드적 면모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106] 그리고 에니에스 로비에서 우솝에게 ''''목숨이 붙어있으면 됐어. 누구에게든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이 있다''''라고 하며 나미,우솝에게 저 문으로 로빈이 지나가게 된다면 두번 다시 자신들과 만나지 못한다는 점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이어 상디는 명대사를 내뱉으면서 우솝에게 스스로가 해야만 하는 마음가짐과 자신만의 이점을 고무시켜주기까지 한다. 이는 후에 우솝이 상디가 할 수 없는 원거리 지원과 키 전달 등을 담당해주었고 상디는 오히려 전투적으로 제브라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키를 차지하고 이후 마지막에는 정의의 문을 닫아 해군의 군함들을 충돌하게 만들면서 정신없는 혼돈으로 끌고가는 역할에도 크게 공헌하게 된다.
이러한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은 사실 우연도 어느정도 작용한다. 대표적으로 상술된 '''얼굴이 적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징크스. 바로크 워크스와 싸우게 되었을 때 유일하게 위스키 피크에서 초상화가 그려지지 않거나 Mr.3 일당과 전투에서도 열외되었고, Mr.2 봉쿠레가 왔다 갈 때 일당 중 유일하게 그 자리에 없어 본의 아니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게 되어 크로커다일을 리틀 가든과 레인 베이스에서 무려 두 차례나 낚았다. 와노쿠니에서도 신분을 들키면 안 되는 상황 속에서 레이드슈트를 입고 전투를 하여 페이지 원에게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알라바스타 에피소드 이후 현상금이 걸린 루피, 조로와는 다르게 상디는 현상금이 걸리지 않았다. 또한 에니에스 로비에서 깽판쳐서 수배서가 배부 될 때에도 상디만 렌즈 커버를 안 벗겼는지 사진이 새까맣게 나와서 거의 추상화급 몽타주로 현상 수배서 사진이 대체된 상황이라[107][108][109] 상디가 계속 '''히든카드'''로서 활동해 나갈 가능성에 힘이 더해졌다가 2부에서 얼굴이 대대적으로 알려져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보니 이후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자신이 루피의 동료라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 무진장 고생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10] 그리고 2부부터는 브룩이 부활부활 열매의 힘으로 첩보활동에 유리한 모습을 보였고 대개 해당 역할 대부분이 상디에서 브룩으로 인계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상디가 레이드 수트를 이용해 투명 능력을 얻게 되면서 다시금 해당 포지션과 역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3.6. 루피의 양날개
일당 내에서 조로와 같이 루피를 뒤에서 지지하는 양날개이다. 상디의 직책은 어디까지나 요리사이지만 일당내에서도 괴물 3인방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전투원이기도 하다. 본직이 요리사이면서 루피와 조로랑 같이 괴물 3인방이라고 불릴 정도면 대단한 것이다. 게다가 요리하는 손을 보호하기 위해 거의 발차기로만 싸우니. 조로가 루피의 오른팔이자 군기 반장 및 부선장 같은 느낌이라면, 상디는 루피의 왼팔이자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참모에 가까운 느낌이다. 즉 루피가 선장으로서 헤쳐나가는데 조로와 상디가 항상 한 몫 한다. 게다가 조로와 상디도 서로 그러한 점을 인지하는지 진지할 땐 중대한 상황에서 선장을 나무랄 때 터치하지도 않는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루피가 우솝에게 나가라고 할 때 상디가 저지할 때 조로가 가만히 있다거나, 우솝이 나가고 다시 들어 올 때 루피에게 일침을 날리는 조로에게 동조를 하는 상디의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상디는 루피나 조로처럼 외부인들에게 강하다고 알려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일당내에서만 암묵적으로 No.3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알라바스타에서 현상금이 걸린 루피, 조로와는 달리, 정체를 들키지 않고 적 측에게 큰 타격을 입힌 상디는 현상금이 달리지 않았다. 또한, 에니에스 로비 때도 조로와 별 차이 없는 적 간부와 싸웠음에도 상디 혼자 1억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최악의 세대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약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상디가 히든 카드이면서 요리사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핸디캡을 두어 일부러 한계를 두는 것 같다. 에니에스 로비로 가는 열차에서도 카쿠가 상디의 발차기를 보고 "상금은 걸려 있지 않지만, 녀석도 주력 중 한 명일 거다." 라고 말했다.
또한 상디는 다른 일원들과는 달리 조로와 함께 루피를 가장 신뢰하는 선원이기도 하다. 스릴러바크에서도 루피와 조로 등 일원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록, 조로에게 기절하였지만 상디도 조로와 같은 각오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2부에서도 벳지에게 잡혔을 때, "우리 선장은 누구 밑으로 붙을 만한 사람이 아니야" 라고 말했으며,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나이다." 라고 말하며 상디의 신뢰감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 후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 루피를 비하하며 때리지만, 그 때 상황을 고려하면, 상디의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로와 항상 붙어다니면서 양날개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나 적측 주요 간부 중 No.2, No.3를 각자 맡는 것으로 시작하여, 항상 루피를 보좌하는 전투를 해왔다. 대표적인 스토리는 어인섬인데 호디에게 가는 루피를 공격하는 어인 2마리를 조로와 상디가 저지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비슷한 장면들은 10기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는 시키의 간부진을 14기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는 크로커다일과 로브 루치를 각각 막는 것으로 등장했다.
또한 루피도 다른 선원들보다 조로와 상디를 더욱 신뢰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부 샤본디 제도에서 볼사리노에게서 도망칠 때 루피/조로/상디로 나눴던 것, 카리브를 잡으러 갈 때 조로와 상디만 부른 것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일당이 갈라져서 분대별로 행동해야 할 때도 분대장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를 잘 드러내는 장면이 빅맘으로 인해서 일행이 둘로 갈라져 나미, 쵸파, 브룩과 함께 먼저 조로 향하였을 때 드러나며 이때는 선장을 대신하여 일행의 리더 역할로 다른 멤버들을 통솔하였고 멤버들도 이에 순순히 순응하면서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11]
전투 쪽에선 루피와 상디는 잘 엮이지 않으며 조로와 더 잘 엮이는 편이다. 항상 루피와 조로가 아무 생각 없이 적 측으로 돌격 했을 때, 상디는 남은 일원들을 챙기거나 다른 수를 강구하기 때문에 무작정 돌진하지 않는다. 애초에 싸움 자체에 큰 의의를 두지 않기 때문에 소란을 일으켜서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렇게 루피와 조로가 돌격하고 나면 루피는 이미 적 측 보스와 싸우고 있기 때문에 상디와는 큰 접점이 없다. 특히 미아가 되기 일수인 조로와 함께 만나 싸우는 장면이 부각된다.
SBS에서도 오다가 조로와 상디는 루피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양날개라고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상디는 루피의 왼팔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2년 후 다른 일당과는 달리 파시피스타를 부수며 기본적인 패기를 익힌 자도 루피, 조로, 상디 뿐이며, 루피가 없을시에 가장 신뢰 받는 것도 조로, 상디이다. 와노쿠니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조로와 상디를 보면, 양날개 체제는 절대적인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징베가 들어오고 나서 양날개보단 3간부 형식으로 갈 것 같지만, 여차할 때 루피를 보좌하는 것은 조로와 상디일 것이다.
3.7. 출신의 비밀
'''나로선 거기에 속한 것 자체가 망신이다.'''
더빙판: '''이 가문에 내가 속해있다는 것, 그게 나한테는 가장 큰 수치야!'''
원피스 839화.
노스 블루 제르마 왕국의 왕족 빈스모크 가문의 3남이다. 즉, 상디는 한때 동료였던 네펠타리 비비와 마찬가지로 어엿한 왕족으로 풀네임은 빈스모크 상디다. 하지만 상디에게 빈스모크의 혈통이란 그저 저주에 불과하다. 태내에서 혈통인자가 개조된 다른 형제들과 달리 평범한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부친 빈스모크 저지의 무관심과 형제들의 갖은 학대에 시달렸고 결국 8살의 나이에 가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상디는 이때 '빈스모크 상디'가 죽었다고 여긴다. 이어 토트랜드에서는 이윽고 저지에게도 그렇게 생각하고 내 눈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며 일갈했을 정도.
태어나기도 전에 인위적으로 혈통인자가 개조되었으나 성공적으로 발현한 형제들과 달리 발현에 실패한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났기 때문에 머리색이 유일하게 본래 부모와 같은 노란색이다. 원작 931화에서 공개된 스텔스 블랙이라는 상디의 제르마 코드 네임을 생각하면 저지의 바람대로 개조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루피처럼 흑발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레이드 슈트를 입은 상디를 보면 헤어스타일도 지금처럼 직모가 아니라 다른 형제들과 같이 머리가 개성적으로 바뀌며 아예 큰형 빈스모크 이치디처럼 닭머리다. 즉, 검은색 닭머리를 한 상디가 저지가 바란 '빈스모크 상디' 였을 것이다.
이어 트레이드 마크인 소용돌이 눈썹의 경우도 누이와 형제들 모두 상디처럼 소용돌이 눈썹이고 집안 내력으로 나타난다. 재밌는 점은 상디 혼자 눈썹이 감긴 방향이 반대라는 것이 유일하게 다른점이지만 호색 기질은 그대로 유전되었다. 물론 상디를 제외한 형제들은 기사도 정신은 눈 씻고 찾아 봐도 없지만 모두가 미녀에게는 사족을 못쓰며. 형제들 중에서도 냉정하고 근엄한 이치디도 나미를 보자 표정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눈에서 하트가 튀어나왔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빈스모크의 홍일점인 레이주도 미남을 보면 하트를 쏘지 않겠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원작 903화를 기점으로 수배서의 이름이 상디가 아닌 '빈스모크 상디'로 바뀌었다. 물론 이 사실을 인지하기 직전까지 드디어 마리모 녀석의 현상금을 추월했다고 좋아하다가 빈스모크라는 악명 때문에 현상금이 올라갔다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상디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112] 그리고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X 드레이크와 대결할 때 그가 제르마를 언급하자 불 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3.8. 기사도
'''모든 여성을 사랑하는 남자. 싸우는 사랑의 요리인 상디!!'''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자막
레이디에게 아주 극진하다. 상디가 레이디를 따질때 '''나이와 외모는 하등 상관없다.''' 비록 노인인 Dr. 쿠레하에게 마담이라고 말했다가 일격을 맞은 적이 있지만 이후 쳐들어온 쿠로마리모가 쿠레하에게 던진 털뭉치를 막으면서 "숙녀분한테 이런 쓰레기를 던지면 쓰나?"라고 말했다. 즉 기본적으로 '''적군이든 아군이든''' 그리고 '''외모와 나이대를 불문하고''' 여성들을 모두 숙녀로 간주하면서 편을 들고 보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원작 및 TVA에서는 위험에 빠진 여성 크루를 구하거나 특별히 모시는 장면이 작중 자주 나온다.' 특히나 남성 크루들을 단순히 이름 혹은 '망할'이라는 비속어를 붙이면서 부르는 것과는 다르게 나미와 로빈은 언제나 정중하게 '나미 씨'[113] , '로빈 양'[114] 이라고 부른다.[115] 이에 대한 답례인지 나미 역시 상디만 특별히 '상디 군'이라고 부른다.[116] 여기에 써니 호와 메리 호를 비롯한 배의 가장 신선한 식재료와 밸런스 잡힌 요리의 경우는 이 둘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간다.
게다가 이 기사도 정신은 간혹 상대를 여성이라고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발동한다. 본편이 아닌 4기 극장판 데드 엔드의 모험의 이야기지만, 메리 호에 몰래 숨어든 오소리라는 남자아이가 자기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발언을 했다가 그 말에 폭발한 나미에게 엄청나게 혼이 나서 배 한구석에서 주저앉아 풀 죽어 있던 중에, 상디가 조용히 다가가서 나미 누님도 어린시절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랬던 거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걸 본 우솝이 "웬일로 네가 남자한테 친절하냐?"고 묻자, 상디 본인도 "어라? 그러게. 내가 왜 이러지?"라고 의아하게 여겼다.[스포일러]
적이라도 여자라면 정말 의미 그대로 '죽어도' 손을 못 댄다.[117] 펑크 하자드에서 G-5 해군들이 "그러다가 적인 여자가 공격하여 목숨이 위험하면 어쩔 거요?"라고 묻자 '''"그냥 죽을 거야."'''라고 즉답했다. 굉장히 구닥다리 사고방식이지만 상디는 이 신념을 어떤 상황에서도 관철한다. 실제로 워터세븐에서는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인 CP9의 여성 멤버인 칼리파를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위협과 방어만을 하다가 맥없이 당했다. 스릴러 바크에서는 상디의 그림자가 들어간 개펭귄이 성별이 여자라고 '''좀비 멧돼지인 로라를 때리지 않았다.''' 상디도 자신의 기사도가 '''공룡이 살던 시대의 법도'''라고 선선히 인정한다. 그리고 기사도 때문에 와노쿠니 편에서는 여성 간부인 블랙 마리아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 하다가 로빈과 브룩에 의해 풀려났다. 그럼에도 기사도를 끝까지 관철하는 이유는 그 뿌리에 아버지나 다름없는 은인 제프의 가르침이 있어서다.
어릴적 상디는 아직 철이 안들어서 여자는 발로 차면서 가르칠 수 없으니 주방에 들이지 않겠다고 제프가 말하자 '''"말 안 듣는 여자는 걷어차면 되잖아!!"'''라고 대꾸할 정도였다. 하지만 제프가 '''"남자는 여자를 건드리면 안돼! 그건 아득한 공룡시대 때부터 이어진 거다!"'''라고 불호령을 내리면서 "네가 남자의 길에서 벗어나면 네 거시기를 잡아 뜯고 나도 죽는다! '''그게 부모의 자식 교육이다!'''"라고 말한 이후부터는 공룡이 살던 시대의 법도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고로 상디의 기사도를 비웃는 것은 그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과 똑같다. 쿠로오비는 이를 모르고 "천상 입으로만 떠들어대는 네놈의 기사도 갖곤 누구 하나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가 분노한 상디에게 어인 공수도를 구사할 틈도 없이 박살났다.
그렇다고 상디가 무작정 여성의 편만을 들거나 살갑게 구는 것은 결코 아니며 나름대로의 선이 있다. 알라바스타에서 나미가 루피와 비비의 싸움에 끼어드려하자 "나미 씨, 잠깐만."이라며 말을 막았고, 워터 세븐 후반부에서도 우솝의 거취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을 때도 나미가 아니라 오히려 견원지간인 조로의 편을 들었다. 와노쿠니로 가던 도중 루피가 자신의 현상금이 1억 5천으로 떨어졌다고 좌절했을 때[118] 나미가 오히려 해군이나 해적에게 노려지지 않으니 더 좋지 않냐고 말하자 나미에게 루피는 선장이라서 이래서는 우리의 값어치가 떨어진다고 반박한 적도 있다. 이렇듯 진지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몸에 배인 배려심이 발휘되지 못한 적도 있다. 워터 세븐 초반에 루피와 우솝이 싸울 때 루피의 말이 도를 넘어서자 상디가 루피를 걷어차는데 나미 바로 옆으로 날아가서 나미가 비명을 질렀다.(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르게 나온다,) 또한 토트랜드에서 일부러 나미가 보는 앞에서 루피를 일방적으로 공격해 나미를 공포에 빠뜨려 울게 했고 말리는 나미를 째려 보는 눈빛으로 겁을 주었다. 니코 로빈을 처음 봤을 때 권총을 겨누기도 하였다. 후에 "다시 보니 예쁜 누님이잖아?"라고 하기는 했으나 가까이서 권총을 겨눴으니 여성인 것 자체는 알았을 것이다. 칼리파도 직접적인 공격만 안 했을 뿐 위협도 하고 험한 소리도 여러 번 했다. 당연하지만 동료가 여성인 적과 싸우는 것도 막지 않는다. 펑크 하자드에서 조로가 모네와 싸울 때도 G-5 해군들이 "형님, 저렇게 여자랑 동료가 싸울땐요?"라고 질문하자 "방해 안 할거야."라고 즉답했다. 코코야시 마을에서 나미를 베려고 한 조로를 막고, 로그 타운에선 조로가 타시기에게 검을 쓰자 화를 낸 적은 있으나 이는 상대가 적인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동물의 경우 암컷이라 할지라도 역시 절대 대우하지 않는다. 리틀 가든에서 크로커다일과 전보벌레로 통하를 하는 도중 갑자기 찾아와 자신을 공격하는 수컷 족제비 Mr.13를 발차기 한방을 시전하고 이어 암컷 대머리 독수리인 미스 프라이데이의 목을 양발로 붙잡아 사정없이 돌려서 부러뜨린다. 애초에 동물도 암컷이라고 대우하면 요리도 제대로 못 한다. 참고로 밍크족 같은 수인은 엄연히 인간이므로 인간 여성들과 같은 대우를 한다.
상디의 이러한 점은 원피스에 관련된 게임에도 반영이 됐다. 원더스완으로 나온 '스완 그랜드 배틀'[119] 이라는 게임에서는 상디는 적으로 나온 여성에게 공격은 할 수 있는데 필살기를 쓸 때 헤롱헤롱거리며 기술명을 외치거나 이야기하는 대사에 하트(♡)가 주로 붙는다. '원피스 일곱섬의 대보물'에서는 상디가 여성형 적한테 접근하면 공격을 전혀 못하는 이상 상태에 걸린다. 이어 원피스 해적무쌍 시리즈나 혹은 새로나온 반다이에서 나오는 종합 만화 캐릭터 격투게임 종류에서는 여성 적을 때릴 수는 있는데 가해지는 데미지가 무조건적으로 1로 고정된다. 또한 상디를 골라서 여성 적이 나오는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플레이하려고 하면 아예 경고 메시지가 출력된다. 원피스 버닝블러드에서도 여성 캐릭터에게 공격을 하면 기술이 나가는 대신 하트를 날리고 데미지는 똑같이 1이며. 점프 포스에서도 눈이 아예 ♥이면서 데미지가 1이 들어간다.
하지만 팬들마다 다르나 몇몇 팬들은 액션배틀물 게임 장르에서까지 그런 쓸데없는 원작의 설정의 재현을 한 걸 별로 좋게 여기지 않는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역시 여전사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불쾌해 한다. [120] 그나마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는 비로소 어떤 타입의 상디든 여자 캐릭터 상대로 정상적인 데미지가 들어간다. 옛날 게임 중에서도 여캐에 대한 전용 반응이 없는 게임이 있는데, 게임 큐브로 나온 트레저 배틀은 여성 캐릭터를 상대해도 정상적으로 차대고 대미지도 깎이지 않는다. 이쪽은 대결이 메인이 아니라 보물 운반 후 지키기가 메인이라서 그런 듯 하다.
3.9. 호색
루피와 조로와 달리 색을 유난히 밝히는 모습이 굉장히 자주 나온다.[121] 알라바스타 왕국 목욕탕에서 가장 먼저 여탕 위치를 물은 것도 상디다. 미녀 앞에선 그야말로 뿅가죽네 모드로 돌변해서 헤롱헤롱거린다.[122] 2년이나 여자를 보지 못해서 미녀 분이 부족했던 2부 초반에서는 계속 여자만 보면 코피가 분수처럼 쏟아 냈다. 어인섬에 가서 드디어 고대하던 인어를 직접 보았을 땐 그 감동에 발라티에를 떠났을 때보다 더 크게 울었고 이 곳이 나의 오올 블루라고 외쳤다.(...) 그런데 이거 어쩌면 결말 떡밥일 수 있다(...) 원피스 참조. 그리고 인어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가 코피가 심각하게 쏟아져 진짜로 과대출혈로 죽을 뻔 했다가 수혈을 받고 살아난다.
애인이 생기면 바람은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많았으나,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100% 바람 피우니깐 남자 친구로 적합하지 않다.[123]
일당의 또 다른 변태인 브룩과 함께 나미의 샤워를 훔쳐보다가 번개에 맞고 숯검댕이가 되기도 했고 나미와 몸이 바뀐 펑크 하자드에서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실컷 즐겼다. 오죽했으면 드레스로자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해 또록또록 열매로 상디의 머리속을 들여다 본 바이올렛이 "이런 에로 일색인 머릿속은 본 적이 없어!!"라며 수치심에 얼굴을 붉힐 정도였다. 2부 와노쿠니에서는 카이도를 습격하러 가는 중에도 유곽이나 오이란에 환장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후에 등장한 형제들도 나미를 보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이런 호색은 집안 내력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버지인 저지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으며 누나인 레이주도 색을 밝히는 모슴을 보인 적이 없다.) 그러나 형제들은 기사도 정신이 전혀 없으며 코제트라는 힘없는 여성 요리사를 얼굴을 못 알아볼 지경으로 때려놓는다. 상디 역시 제프를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도 패면 되잖아"라고 했었으나 제프의 가르침으로 현재처럼 극단적으로 여성을 때리지 못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오카마는 레이디로 보지는 않으며 2년 동안 오카마 섬에서 시달린 탓에 현재는 질색한다. 원피스 최초의 오카마 Mr.2 봉쿠레를 상대한 사람도 상디였다.
4. 작중 행적
5. 인간관계
6. 강함
'''꽤나 무거운 발차기군. 철괴가 무너지기 시작했어.'''
CP9 카쿠
발차기의 고수로 몽키 D. 루피, 롤로노아 조로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의 '''괴물 3인방''' 중 한 명에 속하면서 조로와 함께 선장 루피의 양날개로 활약했지만, 2부 들어서부터는 저 둘보다는 아랫급이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이후 레이드 슈트를 얻고 다시 파워업하게 되면서 전력자체는 미지수가 되었다.[124] 즉, 루피나 조로에 준하거나 그들보단 부족한 강자라고 추측되는 중.'''상디는 강하다구. 그 녀석이 돌아오면 천 명 몫은 거뜬하니까!'''
먼저 상디는 견문색 패기가 가장 짙지만, 이러한 상디의 견문색은 패왕색이 가장 짙은 루피의 견문색보다 떨어진다.[125] 상디의 견문색은 애초에 여자들 한정으로 강하다. 나미의 목소리를 멀리서도 듣거나, 타시기의 눈물을 감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126]
또한, 카타쿠리의 미래 예측 공격을 견문색으로 피했다. 아직 루피에 비해 부족하지만, 서서히 각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장색도 작중에서 경화를 보여준 적도 없고 오히려 골절상을 입는 것이 자주 연출되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127] 하지만 상디의 본 직책이 '''요리사'''인데다 발만을 이용해 싸우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보통 원피스의 전투 구도는 루피가 적의 대장을, 조로가 2인자를 맡고, 상디는 바로 그 밑의 3인자를 상대한다. 그리고 이러한 예시는 밀짚모자 일당과 바로크 워크스, CP9과의 전투가 가장 대표적이다. 또한 극장판에서도 루피가 보스와 싸우는 동안 적군의 주요 간부급 인물을 처리하는 것이 바로 조로와 상디의 몫. 붉은 발의 제프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에게 발차기 기술이나 전투 방식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전투에서 오로지 다리를 이용해 공격한다. 요리사의 도구인 손이나 식칼을 쓰지 않겠다는 신념의 발로. 은인이자 스승인 붉은 발의 제프에게 배운 것이다.
상디의 발차기는 초인급으로 묵직한데, 발차기 한 방으로 상대를 지면에 내리꽂아 지면을 갈라지게 한다든가, 오직 다리힘만으로 커다란 배 한척을 아무렇지도 않은듯 들어올리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선보였다. 1부의 상디도 CP9의 체술인 '철괴'를 무너뜨릴 정도의 다리힘을 가지고 있었다. 레이드 슈트까지 손에 넣은 지금, 상디의 전투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라면 면발을 갑옷으로 입은 상대'처럼 상대방이 식재료로 간주되면 식칼을 꺼내 조로급(?)으로 '이도류 식칼 솜씨'를 발휘하기도 한다. 적에게 식칼을 사용하는 모습은 완제 전에서 '''딱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완제의 라면 갑옷을 해체하는데만 사용하고 해체한 뒤에는 다시 다리를 이용한 전투기술인 '석 점 데크파주'로 쓰러뜨렸다. 추가로 나중에 다시 빅 맘 해적단과 싸우게 된다면 음식 관련 능력자가 많은 특성상 한번 더 보게 될지도 모른다!
2부 들어서 토트랜드 편까지 멀쩡한 상태로 적측 주요 간부급 이상과 싸운 적이 없었다.[128] 그러다가 상디가 주역이 될거라 기대를 모은 토트랜드 편에서도 '''적측 간부인 샬롯 다이후쿠와 일대일 정면승부가 드디어 벌어지지만''' 샬롯 다이후쿠가 소환한 마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채 밀리는 모습만 나왔었다. [129] 그리고 토트랜드 편에서 상디의 가족이라는 제르마66와 빈스모크 가문의 혈통인자에 대해 알려지기 시작하자, 국내외적으로 많은 팬들이 혈통인자로 파워업 하기를 바라는 의견들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나 상디가 혈통인자를 각성하는 일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막판에 제르마66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니디에게 '''"잘 가라, 이 반푼아!!"'''라고 놀림을 당해야 했다.
이렇게 토트랜드 편에서 스토리상 해상 레스토랑의 제프와 요리사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빈스모크 가문의 협박 때문에 형제들과 저지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지만, 앞뒤 안가리고 상디가 형제들과 저지와 전력으로 싸우면 상디가 명확히 한 수 위다. 일례로 욘디는 전투장면 없이 심지어 레이드 슈트 상태로 순식간에 털렸고, 니디는 상디의 일격에 목뼈가 나갔다. 이치디가 협박만 하지 않았다면 상디의 후속타로 순식간에 결판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치디의 협박은 명확히 상디의 망설임과 빈틈을 만들어냈으며, 이에 니디가 반격이 가능이 가능했기에 욘디와 함께 상디를 린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카타쿠리가 모구라로 옆구리가 갈린 루피에게 ''''한순간의 빈틈으로 승부는 결정난다!''''라고 말한 것처럼 전투 중의 순간의 망설임과 빈틈은 당연히 패착으로 이어지며 이는 CP9편에서도 많이 묘사되었다.[130] 그러기에 상디가 이치디나 니디보다 약하다는 의견은 거의 없다.[131] 상디의 전투 장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빈스모크 가문은 레이드 슈트가 없는 상디 상대로 1 대 1로조차 승패를 장담할 수 없으며, 현재 레이드 슈트를 착용하는 상디와 싸운다면 확실히 진다.
결국 소중한 사람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협박에 의한 초조함과 망설임, 그리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토트랜드에서 상디의 발목을 강하게 잡았기에 상디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의 수많은 심리학 논문에서 밝혀졌듯이 트라우마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 트라우마는 관련 상대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워하고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그 냉혹하고 잔인한 도플라밍고조차 어린 시절의 꿈만으로도 식은땀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어찌보면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발차기를 날릴 수 있는 상디가 그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제르마66의 특제 강화복 레이드 슈트를 손에 넣으면서 백수 해적단의 고위 간부 즉 주역이라 불리는 '토비롯포'의 일원인 페이지 원을 일단 완전히 쓰러뜨리지는 못하더라도 손쉽게 제압할 정도로 엄청나게 파워업했다. 또한 애니 한정이지만 슈트를 입고 나미, 시노부, 로빈을 보호하며 호킨스와 드레이크랑 합을 겨룰 정도로 강해졌다. 즉, 상디 역시 일부 최악의 세대 멤버들과의 대결 구도에서 밀리지 않는 강함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사황 최고 간부, 카이도의 대간판 중 한명인 킹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상디가 ''''젠장맞을 정도로 튼튼할 슈트네''''라고 중얼거릴 정도이니 상디의 전반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이 몇단계 더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레이드 슈트의 등장은 다리를 사용하여 매서운 발차기를 시전하는 특이하면서도 단편적인 전투 방식 때문인지 발차기 기술 자체만으로는 이미 정점급이지만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인 루피나 검으로 원거리 공격을 날리는 조로에 비해 거리가 짧은 발차기 특성상 악마의 열매라도 먹지 않는 이상, 순수한 전투 및 견제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분명 실력적 한계가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이후 레이드 슈트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상디의 싸움 방식이 크게 달라질 듯도 하다. 특히 부츠에 부유 기능이 있어 스카이 워크 사용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6.1. 기술
6.2.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6.3. 장비: 레이드 슈트
''''악의 조직 제르마 66'의 No.3!! 스텔스 블랙!!!'''
토트랜드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빈스모크 니디가 몰래 루피의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다. 빈스모크 가문 그 자체를 증오하는 상디는 당연히 이 슈트도 탐탁치 않아 했고 이를 내다 버릴 생각이었지만 루피와 쵸파가 버리지 말아달라고 울고불며 애원하자 일단 보관하기로 했다. 그리고 마침내 931화에서 처음으로 장착했다. 하관을 가리는 복면이 있다는 차이만 빼면 다른 형제자매들의 레이드 슈트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하며 가속과 부유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근데 다른 형제들은 본인들 머리색과 깔맞춘 수트를 입었음에도 상디는 예외적으로 머리색과 깔맞추지 않았다. 아무래도 노란 옷이[134] 아닌 검은 정장을 입고 지낸 시간이 더 길어서 레이드 슈트도 검정으로 설정된 듯 하다.[135]
이는 트라팔가 로가 악마의 열매 고대종이라고 감탄하면서 언급했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데다가 상디가 발차기로 막으려 했음에도 힘에서 밀려 나가떨어지게 만든 페이지 원의 일격에도 좀 아프다는 정도로 반응하는데 그쳤으며 심지어 '''대간판의 일원인 킹의 엄청난 위력이 담긴 공격을[136] 받았음에도 뚫리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페이지 원과 싸울 때는 상디 본인의 대표 기술들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레이드 수트로만 싸웠다.[137]
사실 레이드 수트는 그 강력함이 제르마라는 악의 이름 때문에 먹칠이 되었다. 일례로 욘디는 '''빅맘의 폭주상태에서 내려친 손바닥을(!!!)''' 엄청난 근력과 레이드 슈트의 힘으로 버텨내며 되받아친 전적이 있고, 이치디는 '''패기 능력자인 샬롯 카타쿠리에 의해 공격당해''' 패했음에도 살아남아 후에 '''만명의 별동대를''' 상대할 때도 아무렇지 않았다. 니디의 레이드 슈트의 스피드는 손가락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레이드 수트가 악마의 열매나 패기가 없는 사람들이 능력자들을 상대할 수 있고 피해도 입힐 수 있게끔 해주는 강력한 장비임이 빈스모크 형제들을 통해 드러났으니, 이제 상디가 무장색 패기나 본인이 항상 사용하던 기술들을 레이드 수트에 접합시키면 얼마나 강력해질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고유 능력은 투과. 전신에 배경을 투영해서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 말하자면 제르마의 과학력으로 구현한 투명투명 열매. 다만 모모노스케를 구출할 때의 모습을 보면 투명투명 열매처럼 자신에게 접촉한 사람까지 투명하게 만들지는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장을 입고 싸우는 보통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지겠지만 이를 이용해 엄청난 스피드로 공중을 활보가 가능해졌고 투명능력까지 생겼다는 점에서 앞으로 밀짚모자 일당에서 가장 성가신 존재가 될꺼라 자부했던 상디의 발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엄청난 장비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상디는 평생 소원이었던 투명화가 가능하나 디자인이 별로였는지 페이지 원과의 대결을 위해 착용한 직후 우솝과 프랑키에게 개조를 부탁하기로 결심했다.[138] 그리고 상디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슈트를 입었는데 제르마 66이 노스 블루에서 워낙 유명한 관계로 트라팔가 로, 바질 호킨스, X 드레이크와 같은 노스 블루 출신은 오히려 상디보다도 스텔스 블랙에 관한 내용을 더 잘 알고 있었으며 한 번에 알아봤을 정도.[139]
제르마를 싫어하는 상디는 스텔스 블랙이라는 이름 대신 소바 마스크라는 급조된 코드 네임을 사용한다. 참고로 동료들이 생각하는 코드 네임은 다음과 같다. '검정! 마스크! 갈기', '띨띨이', '망토', '이나즈마스카이저', '가거라, 상디', '불길한 가면', ''블랙 롤링 디스트로이어', '부럽 C 여탕남'[140] . [141]
7. 전적
8. 명대사
9. 상디에 대한 말말말
9.1. 미디어 오리지널
심사위원: 네 그럼 발표 하겠습니다 다음 요리 콘테스트의 우승자는!!!!!~~ 상!~
카르멘: 잠깐!!... 용서할 수 없어!! 난 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언젠가 승부하고 싶다고 생각 했어!. 그래서 오늘까지 필사적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온 거야. 너와 대등하게 되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그 때부터 10년 동안 너의 꿈은 변하지 않았어. 그런 너에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한심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졌어 네 요리 맛있었어. 이스트 블루 최고의 요리사는 상디, 바로 너야.
애니메이션 51화. 로그타운 요리 경연대회 결승전 심사중에 카르멘이 상디에게 했던 말.
츠바키: 자 다음으로 "젠장"을 입에 달고 다니는 놈 등장.
상디: 사실은 나미씨에게만 요리해주고 싶어. 취미는 나미씨.
우솝: 상디가 동료가 된 뒤론 정말 밥 시간이 기대 되었지.
루피: 새나 물고기를 잡으면 뭐든지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 줘.
나미: 프로니깐 영양 밸런스까지 두루 신경써주니 다행이라고.
상디: (메로린 메로린 메로린)[142]
나미: 덕분에 나도 항해에 전념할수 있게 되었어.
조로: 그것 밖에 장점이 없으니 제대로 하라고.
상디: 앙? 임마.
츠바키:아무튼 항해중 너희들이 먹고 있는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내가 시청자에게 먹어보고 가르쳐주지.
(밥을 먹으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
루피,조로,나미,우솝,상디: 너 리포터 아니지?
애니메이션 280화. 밀짚모자 극장 2편, 리포트 타임 츠바키와의 인터뷰 中
10. 상디의 사랑의 어록
10.1. 원작
'''아아 사랑이여♡ 이렇게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날 비웃어 다오.!!''' 아아. 바다여 오늘의 이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난 당신과 함께라면 해적아니라 악마라도 될 각오가 이제 막 되었다네♡ 허나 이 무슨 비극이란 말인가!! 우리에겐 너무나도 거대한 장애가!!
원피스 6권.[143]
[144]
아아 사랑이여♡ 떠도는 사랑이여♡ 난 그저 그 칠흑같이 탄 몸을 그 흐름에 맡기는 흐르는 나무···. 번개라는 이름의 당신의 미모에 맞아 격류로 무너져 떠내려가는 나는 뗏목···. 간식입니다♡
원피스 24권.[145]
'''아아 머메이드 프린세스, 당신 앞에선, 난 그저 무능한 화가···!! 나의 물감에는 당신의 광채를 그리지 못해♡
아아, 나의 캔버스로는 당신의 미모를 다 담을 수가 없어♡'''
원피스 63권.[146]
'''나미 누님 로빈 양께···!! 그쪽의 날씨는 어떻습니까? 여기는 지금··· 사랑이라는 이름의 허리케인입니다···!! 나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원피스 71권.[147]
11. 테마곡
12. 기타
- 현상수배서에 한 번도 제대로 얼굴이 안 나왔다. 첫 번째 수배서는 말할 것도 없고(이것 때문에 애먼 사람이 피해를 입어서 상디를 증오하고 있었다.), 두 번째 수배서도 눈에 하트 띄우고 신난 듯이 헤롱헤롱하는 모습이다. 당장 본 문서 상단에 밀짚모자 일당 틀을 보면 유일하게 수배서에 본인 얼굴이 실리지 않은 프랑키를 제외하면 다른 일당과의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148]
- 밀짚모자 일당 들 중, 유일하게 어린 테마송이 있다.[149]
- 정상결전 이전의 졸리 로저. 상디 특유의 롤빵 눈썹, 요리사용 모자, 포크와 나이프가 다리뼈를 대신해서 들어갔다.
- 정상결전 이후의 졸리 로저. 모자가 삐딱해지고 반대쪽 눈썹이 그려졌다. 거기에 수염과 담배도 추가되었다.
- 제 1회 인기투표 이후 처음으로 제 5회 인기투표 때 트라팔가 로에 의해 3위 밖으로 밀려났다. 1회 땐 5위, 2, 3, 4, 6회땐 3위, 5회 땐 4위.
- 미형의 외모와 여자들에게 상냥한 성격 때문인지 여자 독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있다.[150] 그렇다고 남자 독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151] 까칠하지만 의리 있는 성격이며 정석적인 강한 캐릭터인 조로와 다르게 잔머리가 굴러가는 히든 카드 속성을 가진 것도 매력으로 다가가는 듯 하다. (슬램덩크의 정대만이 남자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루피, 조로와 달리 성욕이 있는 상디 쪽이 정상적으로 느껴져 그 부분에서 감정이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상디가 직접 저술한 요리책이라는 컨셉으로 현실에서 요리책이 발매되었다고 한다. 제목은 '바다의 일류 요리인 상디의 만복 요리책'. 2017년 7월 25일 국내 정발이 확정되었고 한국판 제목으로는 "바다의 1류 세프 상디의 해적 레시피." 참고로 저자가 작가가 아니라 무려 '상디'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찾고자 서점에서 오다 에이치로라고 검색하면 해당 책 목록이 나오지 않는다.
- 식극의 소마 그림 작가가 '원피스 스핀오프 - 식극의 상디'를 그리게 되는데. 내용은 루피 일당이 오기 직전에 발라티에를 찾아온 미식가를 요리로 굴복시키는 정도의 내용이며 이후 오다 작가는 식극의 소마 작가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
- 그의 또 하나의 염원은 투명투명 열매를 얻어 여탕을 실컷 엿보는 것이었는데[152] , 압살롬이 이미 그것을 복용해서 꿈이 깨지자, 여러 가지 의미로 분노해 압살롬을 관광보낸다.[153] 하지만 토트랜드 편에서 친가족들과 얽히면서 '투명화 능력'이 있는 레이드 슈트를 얻었으며, 비록 입어야 한다는 조건부가 붙긴 했지만 그래도 유머센스와 수영 능력은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니 최선의 방식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셈이다.
- 조로와는 리틀 가든 공룡 사냥 내기를 기점으로 서로 멸칭으로 부르면서 디스를 주고 받는 견원지간이 되었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 "네 놈"이 대표적이며 조로는 상디를 주로 뱅글 눈썹, 상디는 조로를 마리모라고 부른다. 이런 별명은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추가 중이다.[154][155]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 필요에 따라서는 멋진 콤비네이션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경우가 알라바스타에서 바로크 워크스 잔당들을 처리할 때, 그리고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을 상대로 했던 '데비 백 파이트'에서 '그로키 몬스터즈'와 했던 '그로키 링' 등.
- 점프포스에서 베타 팀의 일원이다. 루피와 마찬가지로 검은 수염과 베놈즈을 퇴치하는 미션을 맡게 되고, 여자들에게 친절하다.
- 과거 악마와 관련된 추측성 이야기가 한때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녔었다.[156]
- 크게 부각되지는 않은 설정이지만, 벌레를 무서워한다.[157] 1부 자야 에피소드에서 사우스버드를 잡으러 갔을 때 나미와 우솝과 한 팀이 되었는데, 달라붙은 타란툴라 거미에 아무렇지 않게 만지던 우솝과 달리 상디는 나미와 함께 질색하다가 뒤에 있던 나방과 지네 무리에 패닉에 빠졌다.
- 여담이지만 밀짚모자 일당 전체를 포함한 원피스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작중행적이 유년기, 1부, 2부 셋으로 나눠져 있다. 루피도 이렇지는 않다.
- 2021년 2월 15일, 인기 캐릭터 투표 지역들 중에 라틴아메리카에서 1순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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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제7회 인기순위가 3위인 것으로 나왔다.
- 2021년 2월 20일, 원피스 세계인기투표에서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