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노아 조로

 


'''롤로노아 조로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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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노아 조로
ロロノア・ゾロ
Roronoa Zoro
'''[1]
'''이명'''
해적 사냥꾼(海賊狩り)[2]
'''좋아하는 음식'''
백미(白米),
바다짐승 고기,[3]
술에 어울리는 먹을거리[4]
'''생일'''
11월 11일(전갈자리)[5]
'''싫어하는 음식'''
초콜릿(너무 달달함)[6]
'''나이'''
2년 전
19세[7]
'''잘하는 요리'''
[8]
2년 후
21세[9]
'''신장'''
2년 전
178 cm[10]
'''해적단 가족 포지션'''
장남[11]
2년 후
181 cm[12]
'''취미'''
음주, 수행[13]
'''이미지 동물'''
상어[14], 호랑이[15]
'''혈액형'''
XF형[16]
이미지 넘버
02[17]
'''출신지'''
이스트 블루 시모츠키 마을
'''이미지 컬러'''
초록(緑)[18]
'''현상금'''
'''3억 2,000만 베리'''[19]
'''이미지 국가'''
일본 [image][20]
'''능력'''
비능력자[21][22]
패기(무장색, 견문색)
'''이미지 꽃'''
엉겅퀴[23], 등나무[24]
'''소속/직책'''
현상금 사냥꾼
밀짚모자 일당 / 전투원(검사)[25]
'''이미지 지역'''
홋카이도[26]
'''좋아하는 냄새'''
쇠 냄새[27]
이미지 직업
경찰관[28]
'''수면시간'''
AM 04:00 ~ AM 07:00 (+낮잠)[29][30]
'''아미보와의 콜라보'''
링크
'''목욕횟수'''
1주일에 한 번[31]
'''드래곤볼 40주년 콜라보 카드 파트너'''
베지터[32]
'''좋아하는 섬과 계절'''
가을섬의 가을[33]
'''이름의 유래'''
프랑수아 롤로네[34][35]
1. 개요
2. 특징
2.1. 성격
2.2. 외모
2.3. 길치
2.4. 무사도
2.5. 돌격대장
2.6. 루피의 오른팔
5. 강함
5.1. 능력
5.4. 장비
5.5. 조로에 대한 어록
8. 테마곡
9. 기타
10. 둘러보기 틀


1. 개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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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판의 아이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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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합류~206화'''
'''207화~516화'''[164]
'''517화~7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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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화~현재'''


'''성우'''
'''소년'''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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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메구미[36]
'''나카이 카즈야''',
타카기 와타루(쓰러뜨려라! 해적 겐자크)[37]
[image]
오수경(KBS)
김율김새해[38]이새벽[SP](투니버스),
김하영조경이이유리김도영곽규미(대원방송 재더빙)
'''김승준'''[39][40][41]
[image]
신디아 크랜즈, 브리나 펠렌시아[42][43]
마크 디라이슨(4kids), 크리스토퍼 사바트[44](퍼니메이션)

'''등짝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원문]


원피스의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의 전투원. 몽키 D. 루피의 첫번째 동료이면서 해적단의 창립 동업자.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를 뛰어넘어 세계 제일의 대검호가 되는 것이 꿈이자 목표인 삼도류(三刀流)의 검사다.[45]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이미 이스트 블루에서 '해적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밀짚모자 일당의 2인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일당의 선원들 중에서는 선장 루피와 함께 최악의 세대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인물이면서 일당의 기강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면 칼을 빼들고 기합을 넣는 군기반장이기도 하다.

2. 특징



2.1. 성격


언제나 왁자지껄한 밀짚모자 일당의 일원이지만 다른 동료들과 달리 진지하고 과묵한 성격이다. 그런데 종종 기묘한 능력의 적과 만나면 꽤나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인다.[46] 기본적으로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강직하며 굳은 의리와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만큼 타인과의 약속을 중시한다.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이기도 하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소꿉친구 쿠이나와 한 맹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호크와 처음 맞붙었을 때 그의 단검에 가슴팍을 찔리고도, 물러섰다간 두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거라며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조로를 우물 안의 개구리로 취급하던 미호크는 그 정신력을 높이 사며 조로를 강한 인물로 재평가하였다.
리더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사람 사귀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탓에 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현상금 사냥꾼 시절에는 피에 굶주린 들개처럼 현상수배범을 찾아 바다를 떠도는 인간의 탈을 쓴 야수라고 악명이 자자했다. 그렇지만 사실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타입이다. 루피는 조로의 이러한 면모를 꿰뚫어 보고 동료로 삼기로 결심하였다.[47] 코비 역시 조로가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소문처럼 나쁜 사람일까?'라고 의아해 했고 쉘즈 타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고독한 늑대'가 아니다. 평소에 홀로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딱히 고독을 즐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술자리나 연회에서 분위기에 맞춰서 주위 사람을 얼싸안고 흥을 내는 타입이다.
주량이 구체적으로 나온 적은 없으나 상당히 잘 마시는 편으로 추정되며 일당 중에서도 가히 말술에 가까운 여성 멤버에는 '나미'가 있다면 남성 멤버 중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애주가다. 위스키 피크에서는 주량 대결을 하며 꽤 마신 뒤에 취해서 골아떨어진 척을 했었고,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조금 업된 모습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펑크해저드 파티에서 로우에게 억지로 어깨동무를 한 정도. 2부에서는 루피의 고기 타령 수준으로 술 타령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인섬에서는 동료들이 전부 모이기도 전에 용궁성에 쳐들어가 한바탕 병사들과 싸움을 벌이다가 넵튠왕에게서 극진한 대접을 받아 결전 직전에 혼자서 술잔을 기울였고, 어인섬에서 루피의 "영웅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고기를 베푸는 사람이다."라고 할 때 조로는 "영웅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술을 베푸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피스 필름 Z 특전 '글로리어스 아일랜드'에서는 루피가 상디에게 간식을 달래고 보채자 간식 술도 내오라고 시킨다. 써니 호의 식량을 누군가 다 먹어치웠다는 상디의 말에 크게 신경 안 쓰다가 술까지 먹어치웠다고 덧붙이자 그제서야 누구냐고 화냈다. 800화에서 7개 해적단이 일당의 산하로 들어왔을 때 루피가 마셔야 할 맹세의 술을 맛있다고 먼저 간을 보고 루피 대신 다 마셔버린다.
마냥 무뚝뚝해 보여도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밀짚모자 일당의 일원답게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자신의 야심과 동료의 안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동료를 먼저 생각한다. 가령 스릴러 바크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폭군' 바솔로뮤 쿠마가 루피의 생명을 노리자 "선장을 지키지 못하는 녀석의 야망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기꺼이 자기 목을 내놓았다. 샤본디 제도에서의 일당이 뿔뿔이 흩어졌을 때는 선장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목표이자 가장 큰 적인 미호크에게 자신에게 검을 가르쳐 달라고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했다. 동료를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도 나온다. 알라바스타 목욕탕에서 보면 쵸파 등을 조로가 씻겨주며 하늘섬에서도 우솝이 화장실을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거절해놓고 결국 걱정돼서 찾으러 나간다.[48]
스카이피아에서 쵸파가 오움에게 당했을 때는 "조금 불타올랐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알라바스타 왕국 아르바나 공방전에서는 자기보다 상태가 훨씬 양호한 나미가 다리를 다쳤다고 엄살을 피우자 업고 다녔다. 그리고 워터 세븐에서는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메리에게 "너 정말 이제 달릴 수 없는 거냐?"라고 묻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솝을 린치한 프랑키 패밀리를 루피, 상디, 쵸파와 함께 변명을 들을 것도 없다는 듯이 철저하게 응징했다. 어울리기도 잘 어울린다. 그냥 잘 어울려 지낸다는 수준이 아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1부 때는 이스트 블루 원년 멤버들과 마치 동갑내기 친구처럼 사소한 일로 투탁거리는 유치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간혹 무게를 잡고 있다가도 루피나 우솝의 장난질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다.[49]
루피가 조로의 튼튼함을 굳게 믿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독 조로에게 자신의 능력을 막 쓰는 경향이 강해 자주 희생양이 된다. 예를 들어 아론과 싸웠을 때 붙잡혀 있던 조로를 "선수 교체야!"라고 외치면서 '''저 하늘 위로 집어던졌다.''' 이때 조로는 미호크에게 당한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였다.(...)[50] 심지어 와노쿠니 편에서 마르코도 조로를 집어던진다. 루피만 조로를 만만하게 보는 게 아니라서 유독 동료들에게 이런저런 이유 바보라고 놀림을 당하거나 욕을 먹는다.[51] 동료들이 개고생할 때 코를 골면서 자다가 뒤늦게 일어나서 동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눈치 없이 냉정한 말을 꺼냈다고 디스당한다. 대표적으로 비비와 헤어지고 일당의 분위기가 다운되자 그렇게 아쉬우면 무력으로 끌고 오지 그랬냐고 말했다가 전원에게 한 소리 들었다.[52]
다른 만화에서는 흔히 이런 캐릭터가 냉철한 지성파 캐릭터로 나오지만 조로는 루피와 더불어 일당 내에서 가장 똑똑한 것과 거리가 먼 인물이다. 오죽하면 루피에게도 종종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을정도. 대표적으로 스카이피아에서 조로에게 너 길치인거 지겹다고 했고, 스릴러 바크에서는 브룩에게 "멍청하네. 조로같은 녀석이구나."라고 했다. 정상전쟁이 끝나고 루피가 마린 포드에서 동료들만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를 신문을 통해 전달했을 때 레일리가 '''둔한 녀석'''이 있어서 걱정된다고 했는데 가장 늦게 메시지를 해독한 사람이 조로였다. 그나마 책이랑 담을 쌓은 루피와 달리 가끔 시간이 날 때 사우전드 써니 호 내의 도서관에서 수배서나 무기 도감을 보기는 한다. 타시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화도일문자가 단순 죽은 쿠이나의 의지와 그의 아버지인 사범님한테서 물려받은 검으로 생각했지 세간에서도 유명한 명검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상디와 함께 일당 중 중간 나이대에 속하지만 주로 브룩, 프랑키, 로빈과 같은 일당내 연장자 라인과 어울린다. 예를 들어 날치 브라더즈에게 잡혔던 하찌가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과 사죄의 의미로 타코야키를 대접했을 때 로빈, 프랑키와 함께 타코야키를 먹었고[53] 용궁성에서 있었던 연회에선 프랑키와 대작했다. 다만 유일한 동갑내기인 상디와 서로 앙숙이라서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이다. 스릴러 바크에서 두 사람의 그림자가 들어간 좀비 지고로와 개펭귄이 창조주인 닥터 호그백의 명령도 무시하고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서로가 박터지게 싸웠다. 위스키 피크 전까지는 서로 그렇게 으르렁거리지 않았으나 리틀 가든에서 공룡 사냥 내기를 기점으로 심심하면 서로 디스를 주고 받는 견원지간으로 거듭났다. 동료들끼리 거의 이름을 부르는데 비해 조로와 상디는 서로 "네 놈"이나 서로 뱅글 눈썹, 마리모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이런 별명은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54]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 멋진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기는 한다. 알라바스타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졸개들을 처리했을 때라든지, 롱 링 롱 랜드에서 폭시 해적단을 상대로 했던 '데비 백 파이트'에서 '그로키 몬스터즈'와 했던 '그로키 링'이라든지 그럴 의지만 있으면 거의 일심동체로 움직인다. 중요한 순간에는 의견이 서로 일치한다. 특히 스릴러 바크 종반부에서는 서로가 일당과 선장인 루피를 대신해 자신의 목숨을 쿠마에게 내놓으려고 했다. 그리고 워터 세븐에서 조로가 우솝 복귀 건으로 일당의 기강을 다잡았을 때 상디만 조용히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멋대로 일당을 나간 우솝을 적당히 용서하고 받아주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던 가운데 조로만큼은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간단하게 해적단을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건 인정 못 한다'''며 우솝 본인의 진중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치자 다른 이들은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거냐고 이야기했지만, 상디만큼은 평소에 그렇게 극진히 모시는 나미가 아니라 조로의 편에 섰다.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료라는 증거.[55]
일당에서 제일 가는 노력파다. 훈련하는 장면이 꾸준히 묘사되는 사람은 조로밖에 없다.[56] 현재 장소가 어디고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떻든 정말 쉼 없이 단련에 임한다. 설령 큰 부상을 입어도 수련을 멈추지 않고 선의인 쵸파가 닥터 스톱을 걸어도 듣는 척도 하지 않는다.[57] 처음에는 단순히 무산소 운동을 하는 정도의 트레이닝 수준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철봉에 묵직한 쇳덩어리를 몇개나 달아서 휘두르기 시작하더니 해적선이 써니 호로 바뀐 후로는 아예 상식을 초월한 무게의 덤벨들이 가득한 전용 단련실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수련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10기 오프닝 Share The World에서는 아예 '''누워 자면서'''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58]
별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때와 같은 평상시에는 언제나 잠을 잔다. 이는 언제 닥쳐올지 모를 전투에 대비해 힘을 비축하는 '효율적인 행동'이지만 모르는 이들과 선원들이 이를 볼 때는 그냥 '''잠탱이에 불과하다.''' 특히 1부에서는 물론 적이 쳐들어온 경우에는 당연히 잠에서 깨지만, 이를 제외한 사건이 터져도 태연하게 쿨쿨 자다가, 사건이 끝났을 때 어기적거리며 일어나 '무슨 일 있었냐?.' 라며 묻는 장면이 자주 나왔었다. 그 중에서도 자연재해와 같은 악천후의 위기상황에서는 거의 깨지도 않고 잠만 자다가 이후 상황이 수습되거나 아예 잠잠해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때서야 일어난다. 그리고는 위기를 헤쳐나오느라 파김치가 된 동료들을 보면 왜 그 꼴로 있냐고 타박하다가 나미에게 한 대 얻어 맞는 것이 주요 패턴 중 하나였다.[59] 애초에 문서 상단 프로필에도 적혀 있지만 밤새 수련을 하는 통에 조로의 수면 시간은 낮잠을 제외하면 고작 '''3시간'''밖에 안 된다.

2.2. 외모


검녹색의 두건과 두꺼운 허리복대, 짧은 녹색 머리카락이 특징이다. 검녹색 두건은 평소에는 왼팔에 묶어뒀다가 제대로 각오하고 싸울 때 머리에 동여맨다. 두건을 매서 눈에 그림자가 졌을 때와 평소의 인상이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이어 왼쪽 귀에는 삼도류를 의미한다라 추정되는 일자 귀걸이 세개를 걸고 있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녹색이다 보니 상디 및 나머지 동료들에게조차 기본적으로 마리모라고 불리면서 놀림을 받는다.
패션감각은 좋지 못한 편으로 1부에서 기본 복장은 하얀 반팔 티셔츠에 초록색 허리복대와 검은 바지에 부츠다. 그나마 옷이 거의 바뀌지 않는 루피에 비하면 가끔 다른 옷을 입기도 했다.(하늘섬에서 슬리브리스, 샤봉디에서 남방 등) 컬러 일러스트에서도 나름 다양한 옷을 입는다. 초기 팬북에서 패션감각 항목도 루피는 한 칸인데 비해 조로는 그나마 두 칸이다. 2부에서는 기다란 도복 같은 어두운 초록빛 옷을 걸치는데 그래도 1부보다는 옷이 멋있어졌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원작 흑백만화에서는 그냥 까맣게 칠해지기 때문에 그냥 검도복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안에는 위에는 기존에 입던 흰 티는 없이 맨몸인데 복대는 여전히 차고 있으며(...) 바지와 부츠도 1부 때와 그대로다. 옷을 입고 있으면 복대도 가려지고, 싸울 때마다 위쪽을 벗어재끼는데 복대가 그냥 도복과 한 옷처럼 보이는 편이다. 참고로 이 복대를 칼 거치용으로 착각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복대에 그런 기능은 전혀 없으며[60], 복대는 일본에서 그냥 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혹은 디스크 환자들이 입는 할아버지/아저씨 용 아이템이다(...) 배에 칼이 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딱딱한 재질로 된 복대를 차기도 하지만 조로가 일러스트에서 젖은 복대를 쥐어짜는 모습을 보면 그냥 천재질로 보인다. 도대체 왜 입고 다니는 것인지 불명. 작중 괜히 "복대"라고 놀리는 것이 아니다. 루피의 밀짚모자와 함께 망가지지 않아 "고어텍스 소재냐"는 농담도 있다.[61]
2부부터는 왼쪽 눈에는 세로로 일자의 흉터가 생겼다.[62]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과거 작품을 시작할 때 전형적인 해적의 모습인 애꾸눈안대 캐릭터를 일절 그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안대는 차지 않았다. 덧붙여 팬들 사이에선 상처가 난 눈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 중인 상태이다.[63]

2.3. 길치


[image]
다른 동료들과 길 찾는 능력이 비교되는 장면.[64][65]

'''악──!! 잠깐 눈 뗀 사이에 조로가!!! 기다려, 조로! 그쪽 아니야!!'''

토니토니 쵸파, 원피스 40권 387화 中.

전설의 길치 조로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길치다.''' 가히 길치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전설 중의 전설, 거의 병적 수준으로 방향감각이 꽝이다. 덕분에 길치(원피스)를 검색해도 조로 문서로 리다이렉트가 된다.
조로가 혼자서 길을 찾으려고 할 때는 루피조차 조로에게 태클을 걸고 길치라고 계속 놀리거나 어이가 없어서 폭소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된다.[66] 혹은 동료들이 "이쪽이야!"라고 방향을 완벽하게 지시하거나 따라오라고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달려갈 정도이며[67][68] 나미리틀 가든에서 케스티아라는 벌레에게 물려서 열병으로 앓아누웠을 때는 배의 방향을 잘 보라고 맡겨 놨더니 기록 지침은 안 보고 '''구름 따라 가면 된다'''라는 기적의 논리를 시전했다.[69] 그 외에도 높은 언덕을 올라가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내려가고 있는 경우도 있고 한 번은 한 해적선을 발견한 후 반나절이나 걸렸지만 자력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성공했는데 알고 봤더니 직선 거리로는 어린 아이도 금방 갈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다.

조로: 난 애시당초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내 입으로 말한 적도 없어. '''어떤 사내를 찾으러 바다에 나왔는데 우리 마을에도 못 돌아가게 돼버린 거야.''' 하는 수 없이 그 근처 해적선을 덮쳐서 생활비를 벌었지.

루피: '''뭐냐 너 미아냐?'''[70]

원피스 1권 8화 中. 루피와의 대화에서 언급한 계기. 일명 '''모든 일의 시작점.'''[71]


애시당초 쥬라큘 미호크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고향인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 바다로 나온 것은 좋았는데 '''마을로 돌아가는 길을 까먹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근처 해적선을 덮친 것이 현상금 사냥꾼 인생의 시작이었다. 그러니깐 밀짚모자 일당에 입단하기도 전에 이스트 블루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해적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치게 된 것도 순전히 길치여서 그랬다는 소리다.
모험을 시작한 이후로는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져서 알라바스타에서는 "중앙광장에 폭탄을 발사할 만한 곳"이라는 말을 듣고도 '''어느새 아르바나를 벗어나 건물 한 채 없는 웬 숲 같은 곳을 헤매고 있었다.'''[72] 다시 아르바나로 돌아왔을 때는 크로커다일을 붙잡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돕고 있었던 해군들에게 "너 바보냐!?"라는 굴욕적인 말을 들었다.[73] 심지어 북쪽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북쪽이니까 일단 위쪽으로 가야지'''라는 논리로 아르바나에게 가장 높은, 그러니깐 가장 위쪽인 시계탑을 올랐다. 그리고 상디 왈 북쪽이랑 위랑은 전혀 다르잖아?!!
워터 세븐처럼 복잡한 시가지가 있는 곳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에니에스 로비 공방전이 끝나고 홀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해군의 영웅 가프 중장이 왔다는 이야기를 가장 먼저 듣고 루피에게 알리기 위해서 황급히 갈레라 컴퍼니로 뛰어갔는데 가프가 루피와 만나기 전까지 당연히 도착하지 못했다.(...)[74]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단순히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정도를 벗어나 '''평범한 건물을 초현실적인 미로로 바꾸는 수준이다.''' 벽이나 장애물이 없이 탁 트인 곳에서까지 막다른 길로 간다. 또한 길을 잃었다는 걸 자각하고도 계속 돌아다니는 통에 점점 더 이상한 곳으로 가게 된다.
[image]
동료들은 조로의 이 어처구니없는 방향 감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로가 혼자 움직이려고 들면 패서라도 말린다. 위의 그림이 바로 그것으로 에넬과의 싸움이 끝나고 청해가 돌아가기 전에 다른 동료들이 포네그리프를 확인하러 간 로빈을 기다리고 있던 중 먼저 배에 타 있겠다는 조로를 뜯어말리는 장면이다.[75] 샤본디 제도에선 잠깐 산책 다녀오겠다고 나서자 우솝과 상디가 결사적으로 말렸다.[76] 이에 나무 한 그루마다 번호가 있으니깐 다른 사람에게 길만 물으면 어린애라도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해서 설득에 성공했지만[77] 아니나 다를까 '''번호를 잘못 봐서''' 또 길을 잃어버렸다.[78]
애니메이션에서는 길치 속성이 커져 건물 내부에서도 미아가 된다. 쿠마가 날려보낸 미호크의 고성에 먼저 얹혀살던 페로나가 기절한 조로에게 간호를 해줬는데, 서로 적이었던 관계라서 검 세 자루를 조로가 모르는 방에 숨겨뒀다. 검 위치를 알려달라는 조로의 계속되는 요구에 뒤쪽 계단에 있는 방에 있다는 말을 해줬지만 '''무려 이틀이나 그 방에 도달하지 못했다'''. 칼을 빼앗기니 아무것도 못한다며 눈물을 동반한 동정까지 받는 굴욕을 당한다. 검을 찾은 조로는 루피를 걱정하며 성을 베고 나갔지만 다시 성에 돌아오고는 비슷한 성이라 착각해 어이를 상실한 페로나가 항구로 안내해준다. 자기만 따라오라는 말을 듣고는 순응하지만 하늘도 아닌 바로 앞에서 천천히 날아다니는 페로나를 보고있었음에도 제대로 따라오지 못한다. 하늘섬에서 끌고다니던 대형 사우스 버드와 같은 '''의외의 전용 길 안내원이 있더라도 길을 잃는 일이 허다하다'''. 그래놓고 길 안내를 똑바로 하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예상컨데 아무래도 2년 동안 수행하며 혼자서 성에 돌아오지도 못했을테니 페로나와 미호크의 고생이 심했을듯하다.
그리고 무려 2년 동안 실력이 장족으로 발전한 2부에서도 길치 속성은 여전하다(...). 특히 약속의 날에 늦지 않게 샤본디 제도에 도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낚시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생선 장수의 어선에 탄다는 게 다른 해적단의 갤리온선에 올라타 동료들보다 먼저 어인섬을 구경할 뻔했다.[79][80] 심지어 아저씨가 그 배가 아니라고 애타게 소리쳤는데도 자느라 듣지 못했고 배가 바다 속에 들어간 후에야 잘못 탔다는 걸 깨닫고 배를 두 동강냈다. 사실 샤본디 제도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바로 '''조로다.''' 페로나가 데려다준 거지만 자신이 1등으로 도착했다는 사실을 계속 어필한 것을 보면 나름 자랑스러운 모양이다.[81] 그래서 이후 정작 길 안내를 해준 페로나가 조로에게 나타나 "내가 없었으면 넌 지금쯤···"이라고 비웃었지만.[82]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는 잠깐이지만 바로 '''눈 앞에 있는''' 써니 호로 직진 하면 되는 상황에서 방향을 꺾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이처럼 1등 자랑이 무색하게 2부에서 여전히 놀라운 방향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드레스로자에서는 톤타타족 위커에게 "길을 모르죠?!"라고 팩트 폭행을 당했고[83] 애니메이션 775화에서는 트라팔가 로캐럿에게 길치라는 사실을 들켜서 비웃음을 샀다.[84] 옆에 말리기는 커녕 같이 웃는 루피는 덤. 그나마 펑크 하자드에서는 모네에게 당해서 다친 타시기를 업고 이동할 때 길을 지적 받은 것 말고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85][86]
조로가 길치인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최소한의 지리 및 동서남북의 개념이 없어서 방향을 상하좌우로만 생각한다. 앞서 말했지만 북쪽을 그저 자기 기준에서 위쪽이라고 생각한다.
  • 정글에서는 흔하디 흔한 덩굴을 기준으로 길을 삼거나(...) 항해할 때는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가는 등 길잡이를 아주 엉터리로 잡는다.

'''그 녀석들 어디 있는 거지? 조금만 눈을 돌리면 이렇다니까···.'''

원피스 27권 中.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길치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길을 잃은 상황에서도 (애초에 길을 잃었다는 생각조차 안 하지만) 그냥 제자리에서 기다리거나 주변을 돌아보며 위치를 확인하기는 커녕 근자감을 가지고 뚝심있게 자기만의 길을 개척한다.(...) 자기 혼자 길을 헤매다가 낙오되어도 '''다른 애들이 낙오된 걸로 여긴다.'''[87] 바로 이러한 점이 동료들이 혼자서 태연하게 잘못된 길을 개척하고 있는 조로를 찾아 헤매는 악순환이 무한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자존심이 강한건지 아니면 그냥 낙천주의자인건지.(...) 동료들이 길치나 미아라고 부르면 되려 "길을 잃어버리긴 누가 잃어버려! 내가 어린애냐!" 혹은 "너 때문에 길을 잃었다."라고 버럭 화를 내면서 멋대로 전진한다. 물론 그렇게 나가고 나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는한 자력으로 돌아온 역사는 지금껏 손을 꼽기 힘들 정도로 적다. 그나마 정말로 다행인 사실은 단체로 행동할 때에는 동료의 등을 잘 따라간다는 것인데 이와 정 반대로 만약 조로가 먼저 앞장서면 일행들 전원이 미궁 속으로 빠지는 일이 대다수이다. 그리고 이는 후술될 내용에 간략하게 등장한다.
사실 찾아보면 조로가 길을 제대로 찾은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
1. 시롭 마을을 습격하려던 쿠로네코 해적단과 싸우기로 했을 때 우솝이 장소를 착각해서 북쪽에 있는 다른 비탈길로 가야 했다.[88] 그러자 우솝과 루피가 순서대로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나고 조로랑 나미는 우솝이 오르막길에 부어둔 기름칠 때문에 고생하다가 나미가 조로를 디딤돌삼아 딛고 가버려서 결국 자신의 검으로 미끄러운 오르막길을 오른 조로가 가장 늦게 출발했는데, 놀랍게도 루피와 비슷하게 도착했다.[89]
2. 로그타운에서 새로운 칼을 구하고자 잇폰마츠의 무기상점을 찾았을 때도 헤매거나 누군가한테 물은 묘사없이 스스로 잘 찾아갔다. 근데 사실 로그타운에 무기상점이 하나뿐인 건 아닐테니 목적지를 정해서 찾아간 게 아니라 그냥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하고 들어간 것일지도...
3. 위스키 피크에서 바로크 워크스추격자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 루피에게 자고 있는 우솝과 상디를 데려오라고 언급하고 자신은 배로 간다고 말했는데, 워낙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다보니 의외로 비비의 애완동물인 카루와 같이 먼저 앞서 배에 잘 도착해 있었다.
4. 알라바스타 편에서 쵸파가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잠시 떠난 사이 일당이 레인 베이스의 크로커다일 카지노로 돌격할 때에는 루피는 혼자 스모커를 유인하고 상디와 나미, 우솝, 조로와 비비 이렇게 팀이 셋으로 나뉘어지는데 우솝과 나미가 카지노 앞에 도착한 직후 조로가 도착했다. 근데 여기서 눈여겨보아야할 점은 조로가 오히려 덤벼오는 해병들을 상대하느라 비비를 먼저 보내놓고도 그녀보다 먼저 도착했다는 점.
5.에니에스 로비편에서는 재판소 옥상에 있는 루피를 발견했다는 소리에 일당의 전원이 합류하게되는데 이때 조로는 옥상을 번뇌봉으로 뚫고 나미, 쵸파와 함께 도착한다. 특히 여기서 뒤이어 도착한 상디가 자기보다 먼저 도착한 조로를 보고 놀라 "어 마리모 녀석, 니가 왜 나보다 먼저 여기있냐?"라고 이야기하자 이에 조로는 "야 너 너무 늦은거 아니냐? 길이라도 잃은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상디는 어처구니가 없다는듯 "어이. 그거 어디서 배운 말이냐."라 답하는 등. 길과 관련하여 조로가 누군가를 당황시키게 한 첫 전례가 된다. 물론 정상적인 방향감각으로 길을 찾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아닌 그저 재판소내의 층과 천장 옥상을 검기로 부수면서 올라갔던 것이었지만 말이다.
또한 여담으로 길치라는 속성이 이점으로 작용된 적도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한정이지만, 하늘섬 이후 해군 G-8 나바론 요새편 동굴 감옥에서 상디가 해군에게 붙잡혔던 루피, 조로, 우솝을 모두 구출하고 탈출하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조로가 맨 앞 선두에 서서 달리게된다. 이에 해군은 똑바로 출구로 나가면 자신들의 병력이 기다리고 있으며 완전 포위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본래 정상적인 출구로 나갔지만 오히려 그 4명을 잡지 못하고 "어라?"라는 표정을 짓는다. 즉 선두로 나섰던 조로가 출구가 아닌 엉뚱한 길로 들어서 그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2.4. 무사도


'''그 무사도 정신은 일체의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다. 목표는 세계제일의 검호!!'''

우솝,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90]


무사도 정신을 가진 무인으로서 프라이드가 강하다. 그래서 자신의 선장으로 인정한 루피가 아닌 누군가에게 명령 받는 걸 싫어한다. 평소에는 나미에게 지시를 받는 것도 싫어한다. 다만 항해사가 항해에 관련하여 지시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선장이 루피인 이상(...) 선원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또 안 들으면 황천길로 향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때만큼은 아무 말 없이 따른다. 그 외의 "배 상태 좀 살펴보라.", "돌아오는 길에 식량을 구해와라." 같은 대수롭지 않는 지시에는 나한테 명령하지 말라고 투덜댄다. 그래도 그렇게 툴툴대면서 하기는 한다.
그리고 애초에 그런다고 굽힐 나미도 아니고 진짜 중요한 일에는 약점을 잡아서라도 시키기 때문에 조로가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91] 이처럼 의외로 여성에게 약하다. 아무래도 자신의 어린시절 라이벌이었던 쿠이나의 죽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예 대놓고 여자는 베기 싫다고 말했을 정도. 물론 기사도라는 공룡시절부터 존재해온 법도를 지키기 위해서 아예 여자와 싸우지 못하는 상디 수준은 아니지만 웬만해선 여자와의 충돌을 피하고 싸워도 최대한의 상처없이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노력한다. 타시기는 검술로 가볍게 제압했고, 미스 먼데이는 완력으로 제압, 미스 웬즈데이Mr.9를 던져서 간접적으로 제압했다. 원작에서 검술로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모네에게 참격를 날려서 뺨에 작은 생채기를 낸 것과 이후 "대전율"을 사용하여 엄청난 기백을 보였던 정도가 전부다.[92] 위스키 피크 전에서도 자세히 보면 바로크 워크스 밀리언즈들중 남자 잡졸은 그냥 검으로 베지만 함정에 빠뜨리는 씬을 보면 습격하는 5명 중 최소 4명이 여자다. 그 외에도 수녀로 변장한 밀리언즈도 단순 기절시키는 정도에 그쳤다.

2.5. 돌격대장


정상을 목표로 하는 무인답게 냉철한 겉모습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무척 뜨거운 감정이 있으며 강자와의 싸움을 즐기는 호전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가령 루피가 어마어마한 상대에게 맞설려고 하면 '''본인도 싸워보고 싶어서''' 일행 중에서 가장 루피의 선택을 지지한다. 실제로 루피가 후지토라 잇쇼의 공격에 날라가 하이루딘이 붙잡았을 때, 이제 자신의 차례라면서 '''설렌다는 얼굴로 해군대장에게 달려들 준비를 했다.'''[93] 또한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루피가 날뛰는 것을 시청하면서 "'''제길~ 저 녀석. 이런 대회가 있는 거면 날 불러야 할 거 아니야!! 검이 근질거려!'''"라고 투덜거렸을 정도로 호전적이며[94] 하트 해적단과 동맹을 맺고 을 쓰러뜨리는 것을 결정했을 때도 기겁한 들과는 달리 "괜찮은걸?'"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로 싸움을 벌어지면 일당을 이끄는 돌격대장으로서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한다. 어찌보면 선장 루피의 과격한 단순무식한 속성과 부선장 포지션인 조로의 전투광 속성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95] 또한 이런 싸움에 반대하는 동료들 특히 밀짚모자 일당의 겁쟁이 3인방을 타박하고 일갈하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96] 그렇다고 자존심만 앞세우는 막무가내 전투광은 결코 아니다. 비록 일반적인 상식은 조금 부족하지만 오히려 전투와 관련된 부분은 후술될 내용과 마찬가지로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정도의 냉철하고 정확한 통찰력과 판단력을 선보인다.[97]
아예 상황에 따라서 전술가적 면모도 종종 등장하는데 특히 대표적으로 알라바스타 편의 명장면과[98] 에니에스 로비 공방전 막바지에 루피와 로브 루치가 싸우는 동안 동료들이 이끌고 해군의 정예 병력과 싸웠을 때, 스릴러 바크에서 일당과 함께 루피가 겟코 모리아를 쫓는 동안 마인 오즈와 대적했을 때와 드레스로자에서는 킨에몬과 칸쥬로에게 '''인간 한 사람의 능력에 불과한 새장을 힘으로 막자'''라고 이야기하는등 여러 방면에서 부각된다.[99]
평소에는 과묵하나 유독 적들과 상대할 때는 트래시 토크로 도발하거나 조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보통은 상대의 외양이나 특징과 뒤틀린 정신머리를 비꼬지만, 상대하는 적이 자신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면 담아두었다가 쓰러뜨린 이후에 그대로 돌려주는 경우가 많다.[100]
종종 적들이 내뱉는 말에도 일일이 대답해주는 의외의 면도 있다. 일례로 쓰러진 파울리의 해고 통지를 들은 카쿠가 킬러는 다른 일 찾기 힘들다고 농담하니 '''동물원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전에는 Mr.1이 조로가 생사를 오가는 격렬한 전투 끝에 기어코 그 어떤 검사도 베지 못한 자신의 강철 몸을 벤 것에 감탄하면서 쓰러지기 직전에 '''다음에는 다이아몬드도 베어 버릴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아까운 짓을 왜 하냐'''고 우문현답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01]

2.6. 루피의 오른팔


'''동료의 비상시에는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부선장 같은 역할을 짊어지기도!!'''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조로 항목 中


루피의 듬직한 오른팔이다. 어인섬에서 나온 영웅 문답이 보여주듯이 일당 중에서 '해적' 루피와 가장 잘 통한다.[102] 물론 소년 루피와 가장 어울리는 동료는 쵸파우솝이지만 이들조차 루피가 해적으로서 선보이는 행보에 관해서는 기겁을하면서 놀라기 일쑤다. 이와 반면에 조로는 선장인 루피가 내린 결단이라면 설령 일당 붕괴의 위기를 가져올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묵묵히 그 결단에 몸을 맡긴다. 또한 루피는 선원들에게 일일이 지시를 내릴 수 없는 다급한 상황이거나 큰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는 일은 주로 조로에게 의지한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이 성격은 달라도 사고방식이 판박이라 진지하거나 중요한 대목에서는 가장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행동의 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루피는 충동적으로 A라는 행동이 하고 싶어지면 다른 동료들에게는 '우리 A 하자'라고 제안을 한다.
2. 그러면 동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응하며 동의하거나 반대한다.
3. 동의한 쪽은 말할 것도 없고, 반대한 쪽의 경우 반대가 먹히지 않아 결국 동의한다 이에 따라 모두가 A를 실행한다.
혹여나 루피와 조로 단 둘만 있는 경우에는 이 제안과 수긍하는 과정이 빠지고 곧장 '난 이거, 넌 저거'로 역할분담에 들어간다. 그리고 조로는 루피가 말한 '저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한다. 혹은 아예 이 역할분담 과정도 생략하기도 한다.[103] 그럼에도 루피가 A를 하면 조로를 당연하다는 듯이 B를 한다.[104] 이는 특정 상황에서 루피가 하고 싶은 것은 곧 조로가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며 그만큼 사고방식이 비슷하다.[105] 대표적으로 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하찌를 모욕하고 공격한 차를로스 성에게 시원하게 주먹을 날렸을 때 당시에 조로는 칼을 빼들고 달려들 준비를 바로 하고 있었다.[106] 그리고 이에 조로는 "네가 날려버려서 베지 못했다."라고 아쉬운 듯 말했을 정도로 단지 루피가 조금 더 행동이 조로보다 빨랐을 뿐이다.
전투를 비롯하여 여러 중요한 대목에서 언제나 냉철한 태도로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조로가 자연스럽게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동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부선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특유의 침착함과 냉정함에서 비롯된 각오를 다지거나 상황을 정리하는 말을 종종 하는데 이때 조로의 선장의 오른팔다운 모습과 판단력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조로가 평소에 다른 동료들을 하급자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애시당초 밀짚모자 일당 자체가 선장인 루피가 가장 중심에 있고 각자에게 주어진 직책이 있을 뿐 부선장이나 대간부와 같은 자리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지극히 수평적인 해적단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에 루피와 조로는 잉여에 불과하며 배의 안살림을 도맡아 하는 나미가 사실상 선장이나 부선장에 가까운 모습이다.실제 스토리상 선장인 루피가 나미한테 '''용돈'''을 타 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107][108]
하지만 밖에서 보는 시선은 다르다. 대외적으로는 공식적인 직책이 전투원에 불과한 조로가 일당의 2인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11인의 억대 루키들이 거의 동시에 위대한 항로 전반부를 완주하고 샤본디 제도에 모두 집결했을 때 일당 중에서 조로만이 루피와 더불어 억대 현상금을 받고 초신성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그리고 정상결전 이후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최악의 세대로 이름이 바뀌고 2부를 기준으로 더 이상 일당과 세계관 내에서 억대 수배자가 루피와 조로만이 있는 것이 아닌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109] 그럼에도 여전히 조로만 명성에 있어서 루피와 유일한 동급 대우를 받는다. 예를 들어 같은 최악의 세대인 '괴승' 우루지는 1부 스토리 현상금 순위를 기준으로 조로를 서열 2위로 판단했고, 일당의 행보를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열렬한 추종자인 바르톨로메오는 아예 조로를 루피의 오른팔이자 일당을 떠받쳐 온 부선장이라고 생각한다.[110]
또한 1부와 2부를 통틀어서 루피의 포지션이 중심, 영웅, 구세주에 가깝다고 한다면 조로는 리더, 지도자, 대장의 면모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2부 이전부터 조로를 만난 인물들은 하나같이 "왜 이런 녀석이 밀짚모자 밑에 있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리고 이는 해적계의 전설급 거물, 과거 해적왕의 동업자 및 오른팔,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이었던 '명왕' 실버즈 레일리와도 비슷하다.[111]
  • 조로에게 뜨거운 맛을 제대로 보면서 섬멸당한 위스키 피크 스토리 당시 바로크 워크스 소속 에이전트 간부들 및 총 100명에 달한 "밀리언즈" 현상금 사냥꾼들은 아예 조로를 일당의 진짜 선장으로 간주함과 동시에 루피의 수배서는 해군의 인쇄 오류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 워터 세븐의 해체업자 프랑키 패밀리 역시 초반 조로와 루피를 포함한 4명에게 털리며 "진짜 겁나게 센 녀석들"이라고 말했고 이후엔 떨어져나온 바다열차 승객칸을 단순 일합에 베어버린 조로를 보고 경약하면서 "저런 괴물도 일당의 우두머리가 아니라니."라고도 언급했을 정도.
  •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맛이 간 녀석들'이라 말했던 뱃지, 조로에게 '밥통'이라고 말한 보니, 또한 짐승이라고 언급한 아푸가 있지만 그 중 같은 초신성 해적인 우루지는 루피보다도 이전에 한발 먼저 천룡인 챠를로스 성에게 미친 짓을 자행할 뻔한 조로를 두고 "남에게 복종할 녀석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녀석을 통솔하는 선장의 역량이 돋보인다."고 말하면서 조로와 동시에 그의 선장인 루피를 높게 평가했다.
  • 드레스로자에서는 칭자오가 피카를 상대로 호쾌하게 승리를 거둔 조로를 보고 "저런 실력을 갖고도 (콜로세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니. 겸허한 녀석이다."라며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럼에도 가프 손자의 부하인가!!"라고 선장인 루피를 동시에 감탄했다.
사상과 기질에서 루피 못지 않게 꽤나 유아독존의 향기가 짙은데다가 평소에 루피와 지극히 사소한 것을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만[112] 일당 중 가장 규율을 중시해서 공적인 자리에서 루피가 내리는 선장 명령은 철저히 따른다. 자야에서는 루피가 꿈꾸는 해적은 한심하다며 자신들을 비웃는 베라미에게 주먹을 쓰는 것도 아까워서 절대로 상대하지 말라고 말하자 그냥 팔짱끼고 잠자코 얻어맞았다.[113] 이는 유일하게 자기 위에 있는 남자라고 인정한 루피의 선장으로서의 권위를 존중하고 지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어서 선장 명령은 일당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아도 거의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묵묵히 따른다.[114] 그래서 루피가 돌발 행동을 저지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혼자 가만히 팔짱을 끼거나 눈을 감는 식으로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등 아무런 말 없이 지지하고 신뢰한다.[115]
이러한 조로의 충성심이 가장 돋보인 에피소드는 세계정부의 특사로 인해 루피의 목숨을 원하는 쿠마와 서로 대치했던 스릴러 바크 편으로 과거 해적단 입단 조건으로 만약 자신이 야망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목숨을 끊어서 사과할 것을 요구했었던 그 조로가 오히려 선장이 위험에 처하자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한다면 자신의 야심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라는 말과 상디를 기절시킨 이후 "루피는 해적왕이 될 남자"라고 말하면서 기꺼이 쿠마가 만들어낸 루피의 모든 피로와 고통의 데미지 덩어리를 정면으로 받으면서 극단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려고 시도했었다.
또한 정상전쟁이 끝난 이후 다른 동료들과 비슷하게 에이스의 죽음에 심히 고통스러워 할 루피를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섬을 탈출하려고 시도했으며[116], 직후 뒤늦게 선장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본 조로는 아예 자신의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본인에게는 태산과도 같은 가장 큰 적인 미호크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까지 조아리면서 가르침을 구했다. 이에 미호크가 자신을 적으로 보고 있으면서 왜 내게 머리를 숙이고 가르침을 구하냐고 묻자 '''너를 뛰어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러한 조로의 대답을 통해 미호크는 조로가 자신의 야심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발견한 것을 곧바로 꿰뚫어 보았다.[117] 이처럼 조로는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선장을 위해서 더욱 강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조로가 루피가 하는 말은 무조건적인 동의하는 YES맨인 것은 결코 아니다.[118] 오히려 루피가 선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가장 엄격한 태도를 취한다.[119] 또한 루피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전력을 다해서 바로잡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일당의 질서와 규율을 뒤흔드는 다른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 특히 이러한 면모는 1부 CP9 편 초반부와 결말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 로빈쵸파와 도시를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사라지고 이후 상디와 쵸파에게 "두 번 다시 너희와 만날 일은 없는 거야."라는 선언 직후 일당 앞에서 자취를 감추자 이에 냉정하게 ''''그 여자'를 적으로 간주해야 하는지 아니면 정말로 우리의 동료인지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단 어디까지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중립'의 위치에서 그런 말을 던진 것이었다.[120] 물론 결과적으로는 로빈과 직접 만난 다음 결정하겠다는 루피의 결정에 묵묵히 따랐고 이후에 로빈과 관련한 배신의 전말을 알고 난 다음에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선장의 뜻에 동조했다.[121]

'''''──그게 캡틴이잖아···!!! 주저하지 마라. 네가 비틀거리게 되면 우린 누구를 믿어야 된단 말이냐!!!"'''[더빙]

원피스 35권.


또한 고잉 메리 호 문제로 결국 탈퇴를 선언한 우솝에게 비극적인 승리를 차지한 루피가 처음으로 선장의 역할이 무겁다고 흔들리자 위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루피를 엄하게 다그쳤고 선장인 루피가 고심 끝에 내린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일당을 떠나서 내분을 일으킨 당사자인 우솝에게도 똑같이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다만 루피와의 결투를 끝으로 일당을 떠났던 우솝이 에니에스 로비 공방전이 종결된 직후에 어영부영 일당으로 돌아오려했고 이에 루피, 나미, 쵸파는 우솝이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당장 우솝을 데려오려고 했다.[122] 그러자 조로는 이를 즉각 저지하면서 누구 한 명이라도 우리 쪽에서 우솝을 데리러 가는 것을 허락하지 못한다며 우솝이 머리 숙이고 들어올 때까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발언에 반발하는 동료들에게 아래와 같이 일갈했다.

'''"루피와 우솝이 애당초 어떠한 마음으로 말다툼을 벌였든, 누가 옳든···!!! 사나이가 '결투'를 결의한 이상, 그 승패는 대결에서 갈리게 되지. 그리고 그 녀석은 패했고···!! 멋대로 나가버렸다. 알겠냐, 너희들. 이런 바보라도, 직책은 선장이야. 정작 중요한 순간에 이 녀석의 위치를 무시할 녀석은 차라리 일당에 없는게 나아···!! 선장이 '위엄'을 잃은 일당은 반드시 붕괴한다!!!"'''

원피스 45권.


이어 평소에 까불며 노는 건 자유지만 어쨌건 '내 위에 있는 녀석'이 한심천만한 짓을 한다면 그때는 자신이 일당을 나가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러면서 우솝이 돌아오려고 마음먹은 건 잘된 일이지만 이번 일에 확실한 끝맺음도 짓지 않은 채 얼버무리고 넘어가려고 한다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그땐 우솝을 이 섬에 두고 간다'''고 못을 확실하게 박았다.[123] 그제서야 나미도 우솝이 잘못한 점은 있지만 여전히 우솝의 복귀를 전제로 돌아온 다음에 퍼부어 주면 된다고 이야기를 하자 '''아예 검을 바닥에 내리꽂으면서'''[124] "일당에서 빠진다는 게 그리도 간단한 일이냐?!!"라고 소리쳤다. 자타공인 조로의 앙숙인 상디가 침묵을 깨고 나미가 아닌 조로의 의견을 힘을 실어주고 나서야 일당 전원이 사안의 엄중을 깨달았다.[125]
이에 마지막으로 조로는 기분내키는 대로 이런 일을 저지르는 녀석을 앞으로 신뢰할 수 있을 턱이 없다면서[126] 우솝의 첫 마디가 깊은 사죄면 OK, 그 이외의 말이라면 그 녀석이 돌아올 장소가 없다라는 간단히 이야기를 언급했고 우리가 어린애들처럼 해적놀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을 끝으로 검을 거둠과 동시에 입을 닫았다.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루피는 조로의 의견을 조용히 수용했다. 즉 만약 우솝이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 정말 그대로 남이 됐겠지만 마지막 순간에 펑펑 울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면서 참회하고 고개를 숙였기 때문에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우솝이 왔다는 쵸파의 말을 안 들린다고 일갈했던 조로도 우솝의 사과를 듣고 그제서야 마음을 놓인다는 듯이 우솝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군말없이 깔끔하게 우솝의 복귀를 환영했다.[127]
결국 이 사건은 심각하다 못해서 처참한 수준이었던 밀짚모자 일당의 기강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조로가 우솝에게 사적인 감정이 있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는 우솝 본인에게서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태도와 절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맹세, 그러니까 진심어린 회개와 속죄를 바랐던 것이었다. 그리고 루피에게는 선원이 저지른 중대한 과오를 어물쩍 넘어가면 선장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이는 곧 해적단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할 점은 밀짚모자 일당처럼 목숨을 걸고 모험하는 '''무법자 집단'''의 경우에는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제한을 받는 것이 결코 이상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개인의 돌발적인 행동이 자칫하면 조직을 사지로 몰거나 그 이상의 수순을 밞는 등의 돌이킬 수도 없는 위험한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밀짚모자 일당은 어린애들의 해적놀이가 아니라 진짜로 현상금이 걸린 해적들이라는 사실이다.
다만 조로가 몸을 담고 있는 밀짚모자 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이 선장이고 선원이고 이런 문제에 대하여 경각심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우선 선장인 루피부터 본인의 감에 의지해서 지극히 즉흥적으로 해적단의 미래를 결정한다. 그리고 지배하고 지배를 당하는 수직적 인간 관계를 결벽증 수준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동료들과 친구 같은 좋은 관계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다른 관점에선 장기적인 해적단 운영에 관심이 없고 그게 자의든 타의든 선장으로서의 권위를 선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혹은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로도 언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선장이 이런 무대포 정신으로 해적단을 운영한다면 적어도 선원들만큼은 자신들이 한 집단의 일원으로서 독단적이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이 곧 해적단의 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단독 플레이를 '지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와 순간의 감정적인 판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이 결코 적지만은 않은 사례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지금까지 일당에서 발생한 선원들의 해적단 이탈 사례들은 바로 다음 아래와 같다.
1. 나미는 이스트 블루에서 고잉 메리 호를 강탈해서 아론 파크가 있는 코코야시 마을로 돌아갔다.
2. 우솝은 워터 세븐에서 메리 호에 대한 존폐 여부를 두고 의견을 나누던 중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128]로 루피가 선장으로서 어렵게 내린 결론을 무작정 반대해서 크나큰 내분을 일으켰으며 결국 선장과의 결투를 신청하고 패배함과 동시에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임의로 해적단을 이탈했다.
3. 로빈은 워터 세븐에서 비록 세계정부로부터 동료를 지킬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지만 아무런 말도 없이 돌연 자취를 감추었고 이어 CP9과 손을 잡고 아이스버그 암살을 시도함에 따라 워터 세븐 도시 전체가 뒤집어졌음에도 오히려 다른 동료들이 섬의 시민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위협을 받게 되는 물의를 끼쳤다.[129] 그리고 아이스버그가 운영하는 갈레라 컴퍼니 사옥에서는 아예 일방적으로 일당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4. 상디는 모코모 공국에서 해적단이 사황 '백수' 카이도가 이끄는 백수 해적단과의 싸움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고 일당을 떠나 토트랜드로 떠난 탓에 밀짚모자 일당이 동시에 두 사황을 상대하게 만드는 번거로움을 야기시켰다.
물론 이러한 사례들은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존재한다. 그러나 아무리 개인적으로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위 사례처럼 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일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조직 입장에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뿐더러 이러한 문제 하나하나가 설산의 작은 눈공처럼 점점 더 커지면 종국에는 일당에게 엄청난 하이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곧 해적단의 존폐 여부가 갈릴 수도 있었던 위험한 계기가 될 수도 있었다는 점은 거의 명백한 사실에 가깝다.[130]
다만 예외는 존재한다. 특히 로빈의 사례의 경우에는 일당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게 짝이 없었지만 로빈의 모든 행동은 오직 일당을 일개 해적단이 당해낼리 만무한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 세계정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쿠잔과 로빈의 대화에서도 드러났듯이 만약 진작에 로빈과 일당이 서로를 버렸다면 충분히 도망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중 로빈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놓았고. 밀짚모자 일당 역시 모든 전말을 안 직후 세계정부가 그딴게 알게 뭐냐고 에니에스 로비를 쳐들어가서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고 로빈을 탈환했던 것이었다.
또한 가장 최근의 사례인 상디의 경우 역시 사실 본인이 원해서 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은인인 제프를 비롯한 요리사들이 속한 발라티에와 해적단 동료들을 산채로 인질로 잡은 사황 빅 맘과 자신의 원수같은 본가인 빈스모크 가문의 공갈에 어쩔 수 없이 일당을 떠난 것이라 로빈의 상황과 같이 초반의 두 사례와는 상황이 좀 다르다. 즉 피하고 싶어도 절대로 피할 수 없으면서 결국 본인이 직접 처리해야할 최악 혹은 극단적인 상황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앞의 예시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입장으로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또한 해당 이야기에 낄 가치도 없는 제3자 수준의 인물인 조로는 앞의 로빈의 사례에서도 특히 상디의 사례를 기준으로 보았을때 자신들에게 돌아온 직후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어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장 밀짚모자 일당이 하트 해적단과 손을 잡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카이도에게 납품하고 있었던 스마일 유통 체계를 완전히 박살내서 가까운 미래에 격분한 카이도와 정면 충돌할 것이 뻔히 보이는 이 엄중한 시국에서 또 다른 사황인 빅 맘까지 여기에 끌어들여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서 어처구니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로 괜히 조로가 상디를 얼간이라고 언급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이에 나미가 이 말을 듣고 조로를 '박정하기 짝이 없는 남자'라고 말하면서 치를 떨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로가 언제나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현재에 처한 현실적 상황을 정확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통찰력과 누구보다 해적단 전체의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 씀씀이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었다.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5. 강함


루피, 상디와 함께 괴물 3인방의 일원으로 전투시 선장 다음 가는 높은 전투 능력으로 적 조직 2인자를 처리한다.[131] 상디와 더불어 루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양 날개다. 꿈에 있어서도 목표부터가 "세계 제일의 검사"로 괴물 3인방 중에서 뿐 아니라 일당 중 가장 순수하게 힘, 전투력 그 자체를 추구한다.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조로의 꿈은 무조건 결투의 승리를 통해 완성된다. 양손과 입에 문 삼도류의 검기와 어마무시한 기백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무도류를 이용한 무투 실력도 꽤 준수한 편.[132] 숙적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아래에서 장렬한 수행을 거쳐 패기를 습득하면서 명실공히 대검호에 걸맞는 실력을 제 것으로 했다.[133] 어인섬에서 백상아리 '어인' 호디 존스를 '''수중'''에서 한 컷만에 썰어버렸고 어인섬 최강의 검사 효조를 순식간에 쓰러뜨렸다.[134] 1부 고양이 형제들과 싸울 때 했던 검 하나로는 별로 자신이 없다는 말도 지금은 옛말에 불과하며 발도술을 할 때나 썼던 일도류로도 이젠 여유롭게 강적을 상대한다.
펑크 하자드에서는 패기를 쓰지 않고도 기백과 검 한 자루로 자연계 능력자 모네를 꺾었다.[135]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 피카와 싸울 때조차도 피카가 바위바위 열매의 능력으로 요리조리 피해다녀서 시간이 지체됐을 뿐 본체를 드러내자 단번에 베어 승리를 거뒀다. 와노쿠니에서는 규키마루의 기습으로 부상을 입을 상태에서도 같은 최악의 세대킬러를 연옥 도깨비 참수로 단숨에 격파하는 건 물론 드레이크와의 협공이 있었지만 사자의 노래로 일격에 스크래치멘 아푸를 무력화시키기까지 한다. 좀 강하다 싶으면 싸울 때 피범벅이 되었던 예전과 달리 2부에서는 와노쿠니 편 전까지는 해군 대장 잇쇼의 공격을 제외하면 정면 대결에서 상처를 입은 적이 없었다.[136] 아직까지 자신의 최종오의인 구도류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전적을 기록한 것을 보면 확실히 네임드 검호의 경지까진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일당 내 현상금 순위는 와노쿠니 편을 기준으로 부동이자 독보적 넘사벽인 1위 루피('''15억'''), 징베(4억 3,800만)와 상디(3억 3,000만)에게 밀려서 4위(3억 2,000만 베리)까지 떨어졌지만[137] 가산점(?)이 붙을 여지라곤 딱 전대미문의 루키의 오른팔이라는 사실말고는 없는 조로가 본인의 역량과 실력으로 칠무해를 격파하고 에니에스 로비를 뒤집어 놓은 2년 전 루피의 현상금을 뛰어넘은 것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또한 선장이 아니면서 최악의 세대에 이름을 올린 점도 대단하고 비슷한 사례로도 손꼽히는 인물인 '살육무인' 킬러의 현상금이 2부에서도 여전히 2억 베리라는 점을 감안해볼시 그리고 카마조로 변장했던 킬러와 이를 비교해보면 조로의 강함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라는 점에는 거의 명확할정도로 확실하다.
에피소드마다 어느 정도 전투력의 차이가 부각되었던 상디와는 달리 조로는 루피와 비교해도 전투력이 떨어진다고 묘사되지 않는다. 반쯤 개그씬이긴 했지만 위스키 피크에선 루피와 진짜로 대등하게 겨루기도 했다. 다만 원피스 스토리의 구조상 에피소드 보스는 무조건 루피의 몫이기 때문에 조로는 에피소드 보스와 충돌하면 부득이하게 항상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위안인 점이라면 조로가 보스에게 패배할 때는 반드시라 해도 좋을정도로 외부적으로 패배한 이유를 붙여 단순히 전투력 면에서 밀렸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는 잘 없다는 점 정도. 예를 들어 상디와 동시에 달려들었던 아론 전의 경우에는 불과 몇 시간 전에 미호크에게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에 죽었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138]
CP9 편에서 로브 루치에게 진 것은 로빈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인한 심리적인 동요로 일당 전원이 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이때는 루피조차 루치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가장 최근 사례인 호디의 경우에는 수중에서 일격에 승리했지만 이후 호흡곤란으로 인해 패배한 것이며, 하늘섬 편에서는 에넬에게 깔끔히 패배하긴 했지만, 에넬은 전투력만 따지자면 청해 기준 현상금 5억 베리 정도는 너끈히 받아낼 수 있는, 1부 시점에서는 어마어마하게 강한 인물이고 그저 능력자 간의 상성 때문에 루피를 제압하지 못했을 뿐이므로 경우가 다르다.
그리고 이러한 기묘한 징크스(?)의 시작인 버기 전의 경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조로의 완패였다. 비록 검사인 조로와 베어도 베어지지 않는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자인 버기와 상성이 안 좋기는 하지만 조로는 이때 정확한 능력은 몰라도 버기가 능력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139] 애초에 능력자든 아니든 몸을 토막냈는데 상대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걸 보고 당연히 뭔가 이상하다고 인지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게다가 버기 해적단의 선원들이 토막난 자신들의 선장을 걱정하기는 커녕 그저 실실 웃기만 했다. 펑크 하자드에서 방심해서 시저에게 당했던 루피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떠올리면 더 말할 것도 없는 조로 최고의 흑역사라고 봐도 무방하다.[140]
사실 루피 역시 조로와 마찬가지로 상대 보스와의 첫 만남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장면은 꽤나 여러번 있었지만, 결국 루피는 주인공 보정으로 몇번의 재대결 찬스를 가지지만, 조로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거나 이전부터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등 상대적으로 억울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선장인 루피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사황 최고 간부인 샬롯 크래커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서 사황 2인자에게까지 승리했으나 조로는 아직 루피처럼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조로 역시 최근 엔마 등을 통해 강화 플래그가 떴다.
원피스 1001화에서는 연옥 도깨비 참수로 카이도에게 미약하게나마 상처를 주었다. 1002화에서는 다른 최악의 세대가 카이도를 공격할 때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빅맘이 조로의 비룡화염을 보자 깜짝 놀라며 카이도에게 피하라고 외친다. 카이도 또한 조로에게서 오뎅의 기백을 느끼며 놀라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황최고간부의 공격도 사황에게 별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사황 중에서도 최강의 맷집을 가진 카이도가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격을(비록 빗나갔지만) 가한 조로의 전투력은 상위 사황최고간부를 능가하는 것으로 추정, 끝내 다음 화에서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함으로서 성장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5.1. 능력


'''세계제일의 검호를 목표로. 전투원 롤로노아 조로'''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자막


양손과 입에 문 검으로 상대와 싸우는 '''삼도류(三刀流)의 검사(劍士)이다.''' 삼도류는 입과 양손에 칼을 쥐고 싸우기 때문에 극심한 체력소모를 요구하지만 그만큼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고, 실제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보여준다. 그럴 일은 없지만 현실에서 삼도류를 했다간 치아가 모두 다 박살날 뿐더러 아예 칼을 문쪽은 위에서 아래로 크게 내려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 조로 정도의 근력이 없으면 구사할 수 없는 검술이다. 일본도를 이용한 삼도류 외에도 일도류(一刀流)[141]이도류(二刀流)와 귀기인 구도류도 구사하며 무도류라고 부르는 맨손 기술도 종종 사용한다. 귀기를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마치 귀신과 같은 기백을 보유한 검사의 모습이다.
평소 톤(t)단위의 기구로 오버 트레이닝을 하는 만큼 조로의 괴력은 꾸준히 표현된다. 2기 극장판 태엽섬의 모험에서는 벽돌 하프파이프 라인에 적이 물을 이용해 흽쓸려가게 하려 했으나 이에 조로가 벽돌 바닥에 틈을 발견하고 그 곳을 괴력으로 흔들어 내려오는 물줄기를 모두 봉쇄했다. 위스키 피크에서는 특기인 괴력을 앞세워 덤볐던 '미스 먼데이'를 악력으로 가볍게 제압해버렸고, 건물 더미에 깔리면 '''건물 잔해를 통째로 들어올려 집어던진다'''[142] 이 때문에 검을 들지 않아도 무투만으로도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143] 밀짚모자 일당 내에서도 근력만 따지면 같은 검사인 브룩이나 견원지간인 상디보다 확연히 강하고 그나마 선장인 루피만이 조로와 비슷한 근력을 가지고 있다.[144]
인간을 초월한 맷집을 자랑한다. 루피도 싸움이 끝나면 2~3일은 일어나지 못하는 장절한 난타전을 벌이지만 그래도 고무인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타격은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로는 일단은(?) 칼에 베이면 피가 나는 보통 사람이다. 그래서 싸움이 끝나면 체력이 떨어져서 혼절하는 사람은 루피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붕대를 칭칭 감은 사람은 조로다.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지는 것은 거의 클리셰 수준. 오죽하면 원피스 RED에서 요삭&조니가 "정말이지 괴물입지요."라고 혀를 내두렀다. 참고로 RED에 따르면 조로가 알라바스타 편까지 전투에서 흘린 피는 대부분 약 리터 단위(...). 이쯤되면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기적. 일례로 크로커다일이 Mr.3의 처형할 때 외엔 표정변화가 전혀 없던 Mr.1마저 위압감에 큰 소리를 쳤을 정도였다.
이렇게 한방한방이 대개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로의 전투는 서로 검으로 합을 주고 받으며 양측이 유효타를 내주지 않다가 오의 대결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대다수. 카쿠 전을 예로 들자면 기린 안개비처럼 자잘한 생채기가 생기는 기술은 허용했지만, 비건이나 람각 등 맞으면 다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큰 기술은 전부 막아냈다. 카쿠 역시 철괴와 지회를 적절히 사용하여 유효타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결국 람각 주단과 구검류 아수라 일무은의 오의 대결로 승부가 결정났다. 피카 전도 마찬가지. 양측이 서로에게 유호타를 허용하지 않다가 결국 피카가 조로의 오의인 일대삼천 대천세계와 삼천세계를 맞고 패배했다. 예외적으로 검사가 아니라 킬러인 전신 칼날인간 싹둑싹둑 열매의 능력자 Mr.1과의 대결에서는 상대가 온몸이 칼날이었던지라 치명타를 다수 허용했다.
조로의 특유의 야수와 같은 정신력 또한 독보적이다. 아무리 보통 사람이라면 즉사했을 중상을 입더라도 끈질기게 일어나 적을 쓰러뜨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쉽사리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스릴러 바크에서는 브룩의 그림자가 들어간 류마 좀비와의 전투,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와의 전투에 이어 곧장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와의 전투를 속행한 뒤, 루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루피가 스릴러 바크에서 겪었던 모든 데미지와 피로를 전부 떠받았음에도 쓰러지지 않고 당당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뒤늦게 조로를 발견한 상디는 조로가 흘린 피와 상처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물었지만 조로는 선장인 루피와 일당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끝까지 아무 일 없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이 사건의 전말을 아는 사람은 상디, 로빈, 브룩 뿐이다.
조로보다 강한 자가 이 정신력에는 압도당하는 경우도 있다. 아론 파크에서 거의 탈진해서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조로가 잠시 아론을 마크했는데 정상적이 몸상태가 아니라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아론이 뒤늦게 조로가 미호크에게 입은 상처를 보고 "뭐야 이 상처는!! 어째서 이런 상처를 입고도 죽지 않는 거지?! 어떻게 서 있을 수 있는 거냐!! 도대체 이 눈빛은 이것이 죽어가는 녀석의 눈인가?!"라고 경악했다. 압도당한 것은 아니지만 미호크가 조로를 어리석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오래만에 만난 강한 상대로 재평가하게 된 계기도 심장을 꿰뚫려도 물러서지 않는 조로의 강한 정신력이었다.
악마의 열매를 빙자한 온갖 이능력을 떡칠하고 나오는 강자들이 수두룩한 원피스 세계에서 드물게 별다른 특수능력 없이 자력으로 올라선 강자 중 한명이다.악마의 열매의 힘 없이도 강한 인물들이 있긴 있으나 역으로 강자 중에서 비능력자인 인물이 드물기에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이 돋보인다.더군다나 그 흔한 인체개조를 받았냐면 그것도 아닌 그냥 칼 든 '''순수한 인간'''이다.[145][146]

5.2. 기술




5.3.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루피가 패왕색, 상디가 견문색이라면 조로는 무장색에 특화되어 있다. 미호크에게 빡세게 배워서 무장색 경화를 이용해 검을 모두 흑도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적과 싸울때 무장색 패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모습은 몇 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147] 어인섬 출발 전 파시피스타를 벨 때 무장색을 둘렀을 가능성이 높지만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았고, 자연계인 모네를 상대할 때도 기합으로 모네를 일도양단을 내버리면서 제압을 했을 정도였고 무장색의 패기를 사용할 정도로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다.[148]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어인섬 에피소드가 끝나고 루피가 카리브를 견문색 패기로 감지하자 상디와 함께 동의했다. 펑크 하자드에서 모네가 눈에서 숨어 나미 일행을 공격할때에는 견문색 패기로 감지해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드레스로자에서 피카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석상을 올라탈 때 피카가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 미리 감지했다. 하지만 같은 최악의 세대인 바질 호킨스가 소환한 인형의 공격을 예측하지 못해 당황해하거나 규키마루의 기습을 감지해내지 못하고 카마조에게 관통상을 입은 것을 보면 강력한 무장색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149]
그런데 조로의 견문색의 패기는 꽤 오래전부터 약간씩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알라바스타에서 Mr.1과 싸울때 잔해가 떨어지지 않을 곳을 예측해서 피한다던가 CP9의 카쿠와 대결을 할때 카쿠가 갈곳을 예측해서 베었다던가 종종 있는 편.
다만 견문색의 패기라는 컨셉이 정확히 잡히기 전까지는 그냥 단순히 조로가 강해진 것으로만 알려졌다. '주위가 묘하게 조용하다', '돌에서 살아있는 것같은 기운이 느껴졌다'와 같은 느낌으로만 나온다. 현재 묘사되는 견문색의 패기로 볼때 확실한 듯하다. 다만 오다작가가 오래전부터 견문색 패기를 정해놓고 묘사한 것인지는 불명.
와노쿠니편에서 효고로패기에 대해 언급한 발언코우시로가 조로에게 해준 조언과 똑같고, 당시 조로가 보인 능력이 현재 기준에서는 무장색이나 견문색으로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1부 시점 조로가 어느정도 패기의 기초를 깨우치고 있었다는게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5.4. 장비


롤로노아 조로
왼손

오른손
이름 불명
화도일문자
이름 불명



3대 귀철

유바시리





흑도 슈스이





엔마
원피스에 등장하는 검들에는 등급이 있는 만큼 조로의 검 모두 최상 명검으로 바뀌지 않겠냐는 팬들의 의견이 있지만, 검의 성능보다는 결국 검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는 묘사가 꾸준하게 나온다. 미호크가 발라티에에서 손바닥 만한 단검으로 명검 화도일문자를 사용하는 조로를 가지고 논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 미호크도 조로에게 제대로 무장색 패기를 사용하면 모든 검을 흑도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가르친다.[150] 작가 역시 '그냥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알면 좋다고 언급한다.[151]
  • 맨 처음에 조로가 가지고 다니던 검 두 자루 - 파괴
등급 불명. 이름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평범한 검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검집이 화도일문자와 달리 검은색이다. 쿠이나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진검 대결에서 사용했던 그 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152] 발라티에에서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와의 결투에서 두 자루 다 부러지다 못해 아예 산산조각이 났다.
  • 엔마(閻魔) - 슈스이와 교환해서 얻음
이 외에 상황에 따라서는 급한대로 아무 검이나 쓰는 모습도 가끔 보인다. 아론 편에서는 요삭과 조니의 칼 두 자루를 빌려 삼도류를 선보였다. 드럼 왕국 편에서는 칼을 벗어놓고 한중수영을 하다가 조난당한 뒤 와포루의 부하 병사들을 만나자 칼 세 자루를 빼앗아 모두 털어버렸다.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해군 대령들과의 난전 도중 슈 대령에 의해 유바시리가 파괴되자 다른 대령에게서 빼앗은 듯한 검을 들고 싸웠다. 와노쿠니편에서는 칼은 아니지만 카마조가 쓰던 낫을 빼앗아 삼도류를 사용했다.

5.5. 조로에 대한 어록


'''정말 강한 정신력이로구나, 패배 대신 죽음을 택하겠다···?'''

(중략)

기억해두마. '''오랜만에 보는 강한 자여''', 이제··· '''진정한 검객에 대한 예의로서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널 바다에 묻어주마.'''

너는 아직 죽기에는 이르다. '''내 이름은 쥬라큘 미호크! 너 자신을 알고 세계를 알고 더욱 강해져라! 난 앞으로 몇 달이든 몇 년이든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겠다. 이 검을 넘어서 봐라. 이 미호크를 뛰어넘어 봐라, 롤로노아 조로!'''

- 쥬라큘 미호크

'''이게 정녕 죽어가는 자의 눈빛이란 말인가... 살려두면 위험하겠어.'''

- 아론

'''허 참, 어째서 저 정도 녀석이 선장이 아닌 거냐고.'''

- 프랑키 패밀리

No.2인데 1억 2천만이라, '''누구를 따를만한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데··· 선장의 도량이 돋보이는군.'''

- 우루지


6. 전적




7. 명대사




8. 테마곡




9. 기타


  • 정상 결전 이전의 졸리 로저. 뼈 대신에 검과 두건이 들어가 있다. 가로로 놓여있는건 1부 내내 유일하게 부러지지 않았던 화도일문자.
  • 정상 결전 이후의 졸리 로저. 왼쪽 눈의 흉터귀걸이를 추가했고 검의 모양도 조로가 가지고 있는 화도일문자, 흑도 슈스이, 3대 귀철을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된다.[153]
  • 외모나 이름은 초기 설정 그대로인 듯하지만, 원래는 버기 해적단의 호위병으로 등장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뱀발로 버기는 적 중에서 유일하게 롤로노아나 해적사냥꾼이 아닌 조로라고 이름을 부른다.
  • 6번 개최된 인기 투표에서는 항상 루피 다음인 2위를 기록했다. 상디는 3위. 다만 2014년 12월에 개최된 '제 5회 인기투표'에서는 펑크 하자드 편 부터 비중이 높아진 트라팔가 로에게 밀려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7월에 개최된 '제 6회 인기투표'에서는 다시 2위로 복귀.
  • 거친 검사라는 이미지를 가졌지만 의외로 여자 캐릭터들과 자주 엮이는 편이다. 남자 캐릭터 중 준수한 외형인게 루피, 상디, 조로인데 분량상 주인공인 루피가 여성 캐릭터들과 엮이는 회수가 많으나 아무래도 루피의 캐릭터상 남녀라는 느낌이 덜하며 상디는 호색 설정에 여자복이 없다는 기믹이다 보니[154] 그럴 듯한 그림이 나오는게 조로 뿐이다. 동인계에서는 페로나[155], 타시기[156], 니코 로빈[157], 나미[158]와 많이 얽힌다. 적게는 쿠이나, 모네(?), 쥬얼리 보니, 네펠타리 비비[159]랑도 엮인다. 최근 와노쿠니 편으로 인해 코무라사키로 판단된 코즈키 히요리도 추가 된 상황.[160] 거기에 BL로 엮이는 1순위는 상디고, 간혹 루피, 미호크와도 엮일 때가 있다.[161]
  • 밀짚모자 일당 중 나미, 브룩과 함께 친부모에 관한 언급이 일절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2부에서 상디의 출생과 관련된 과거가 나오면서 특히 나미, 프랑키, 브룩과 더불어 과거가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은 팬들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관련된 과거가 나올 것이라는 떡밥이 초반부터 암시되었던 상디와는 다르게 케이스가 명백히 다르다 여겨질 정도로 단서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96권 SBS를 통해 조로에게 스내치라는 기합을 알려주었던 할아범이 바로 스승 코우시로의 아버지이기도 한 시모츠키 코자부로임이 밝혀졌으며, 마지막에 조로의 혈통에 대하여 의미심장한 운을 띄웠는데, 이로 인해 와노쿠니 혈통이 아니냐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162][163]
  • 전용 BGM이 존재한다. 특히 전투 장면의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이 재생되면서, 음악이 끝나는 순간 싸움의 마무리를 짓는 연출이 애니메이션에서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주인공급 대우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 한국판 성우 김승준은 해적이 주연인 특촬물에서 선장님을 연기했다. 조로가 엄근진한 면이 강하다면 특촬물쪽 선장님은 껄렁껄렁하다. 재미있게도 원피스 TVA판과 슈퍼전대 시리즈는 모두 토에이가 제작하고 있다.
  • 일본판 연기와 더빙판 연기의 차이점이라면 더빙판에서는 조로가 삼도류를 쓰려고 입에 검을 무는 순간 김승준 성우가 윗니와 아랫니를 다물거나 아니면 진짜로 입에 무언가를 물고 더빙을 하는 것처럼 추정되는 억양으로 더빙을 한다면 일본판은 검을 물었을 때와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억양이다.
  • 묘하게 잇쇼와 대치하는 구도가 자주 나오면서 라이벌 구도처럼 연출된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대결하는 구도가 나오며 2부에서 조로에게 처음으로 각혈하게 만든 인물이였으며, 도쿄타워에서 상영한 특별편에서도 서로 대결했고 또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도 잇쇼와 대결하는데 둘 다 이미지 동물이 호랑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후지토라와 조로는 서로에게 호랑이가 이름에 들어간 기술을 주고 받는다.
[image]
  • 2021년, 제7회 인기순위가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2월 20일, 원피스 세계인기투표에서 2위이다.

10. 둘러보기 틀



[1] 공식 영문 표기를 제대로 반영해서 표기하면 '로로노아 조로'가 맞다. 다만 어원인 프랑수아 롤로네를 따져보면 Roronoa는 재플리시일 가능성이 크다. 북미판은 Zo'''r'''o와 Zo'''l'''o를 혼용한다. 팬 위키 등지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표기는 Zoro.[2] 현상금 사냥꾼 시절에 붙은 별명인데 해적으로 전업하고 현상금까지 붙은 지금도 여전히 해적 사냥꾼이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해적 사냥꾼이었을 때의 활약이 해군의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밀짚모자 일당 대부분이나 심지어는 조로조차도 이러한 이명을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사실 루피 일행이 네임드가 된 이유가 상대 '''해적'''을 박살내면서부터 시작됐고 쭉 해적을 잡는 해적이었기 때문에 "해적 사냥꾼"이라는 이명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애니메이션 135화에서는 니코 로빈이 조로에게 '''누가 해적 사냥꾼이라는 멋진 별명을 지어준거야?'''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조로는 '''자신은 그런 거 상관없다고 쿨하게 대답한다.'''[3] 원문은 해수 고기. 바다에 사는 포유류 형태의 짐승을 작중에서 해수(海獸)라 칭한다. 꽁치정어리는 너무 자잘해 썩 좋아하지 않는다.[4] 45권 SBS.[5] 15권 SBS[6] 73권 SBS.[7] 4권 SBS[8] 79권 SBS.[9] 희대의 앙숙과 동갑이다.[10] 10권 SBS[11] 48권 SBS. 원피스 오마케인 밀짚모자 극장 FAMILY TIME에서는 무사도를 중시하는, '할복해'가 말버릇인 아버지 포지션으로 나온다. 이름은 무기와라 조로헤이. 이소노 나미헤이의 패러디로, 엄마 포지션은 후구타 사자에의 패러디 우소에다(...). 장녀 포지션인 나나미의 묘사에 따르면 조로헤이가 가족을 너무 싫어하고 항상 화내고 노발대발하며 무서운 사람으로 나오는데, 읽어보면 진짜 다 화낼 만한 일들이다. 결국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워준, 사실은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아빠라고 말미암아 묘사된다.[12] 원피스 블루 딥[13] 82권 SBS[14] 20권 SBS[15] 651화 표지[16] ABO 혈액형 기준상 AB형. 밀짚모자 일당 가운데에서는 프랑키와 같은 혈액형이다.[17] 40권 SBS[18] 40권 SBS[19] 알라바스타 이후 6,000만 베리 → 에니에스 로비 이후 1억 2,000만 베리 → 드레스로자 이후 3억 2,000만 베리.[20] 56권 SBS.[21] 최악의 세대가 처음 언급되었을 당시엔 유이한 비능력자였으나 현재 시점에선 최악의 세대 중 유일한 비능력자다. 왜냐하면 다른 최악의 세대는...[22] 그런데 조로가 최근 환수종 청룡열매의 능력를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가설이 생겼다. 조로 본인이 먹는게 아니라 검에게 먹일 예정인듯 싶다.#[23] 60권 SBS[24] 95권 SBS[25] 사실상 부선장. 다만 이 부분은 전투시에 전환되는 것이고 평시는 나미가 사실상 부선장이다.[26] 72권 SBS. 참고로 마리모의 최초 발견 지역이 홋카이도다.[27] 40권 SBS[28] 76권 SBS.[29] 74권 SBS[30] 3시간으로 일당 중 가장 적게 잔다. 낮잠으로 모자란 잠을 보충하는 듯.[31] 67권 SBS 루피와 같다.[32] 대원방송판 기준으로 베지터와 롤로노아 조로 모두 김승준(성우)가 맡았다. 북미 성우인 크리스토퍼 사바트도 마찬가지.[33] 38권 SBS. 본인 왈 활동하기 편한 가을섬의 가을이 좋아[34] 4권 SBS. 프랑스 출신의 해적으로 영어식으로 이름을 고치면 프랜시스 롤로노아가 된다.[35] 이름인 조로는 팬들 사이에서 존스턴 매컬리 소설 '조로'에서 따왔다는 것을 정설처럼 받아들이긴 하는데,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은 없다.[36] 2화에서 잠깐 나온 회상씬에서는 나카이 카즈야 본인이 담당했다.[37] 베라미, 반더 덱켄 9세와 중복이다.[38] 5기 극장판.[SP] 에피소드 이스트 블루부터[39] 내레이션 역시 겸하고 있다. 일본판 성우인 나카이 카즈야는 거친 사나이, 한국판 성우인 김승준은 냉철한 칼잡이처럼 연기했다. 오죽하면 김승준 버전 조로가 '배운 조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칼을 문 상태에서도 비교적 또렷하게 발음하는 일본판과는 달리 뭉개진 발음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판에 비하면 훨씬 점잖고 다듬어진 느낌이라 조로 특유의 거칠고 와일드한 특성을 못 살렸다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지만 다른 일행들에 비하면 조로가 냉철하고 침착한 이미지도 있기에 더빙판을 선호하는 팬들도 많다.[40] 단 한번의 변동 없이 유지된 배역 중 하나지만 대원판 첫 방영 때는 정재헌에게 제안이 갔다는 것이 꽤 후에 밝혀졌다. 하지만 정재헌이 주역을 갑자기 갈아치운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거절했고, 기존 성우진과 다른 성우들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김승준이 계속 조로를 연기하게 되었다. 다만 같은 연기를 2번 반복한 탓인지 대원 초기에서 보여준 연기가 너무 비열하다는 평이 많아 같은 사람이 맡은 연기인데도 악당 캐릭터 같다고 혹평받았다. 그나마 나중에는 특유의 냉철한 연기톤으로 돌아갔다. 이후 토리코&원피스&드래곤볼 콜라보에서 베지터와 중복으로 맡을 때는 캐릭터의 차이를 보이기 위해서 '''베지터 쪽을 사이어인~인조인간 편 카이 시절처럼 비열하게 연기해 버렸다.'''[41] 김승준이 더빙의 신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PD가 원피스 이야기를 꺼내면서 캐스팅을 제의하자 처음에는 당시에 주인공병에 걸려있어서 루피를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지만, 담당 PD의 결정이라 연기자인 본인에게는 거부권이 없었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조로를 맡았다. 그런데 막상 연기해 보니 푹 빠져 버려서 식당에서 PD를 만났을 때 '내가 왜 그때 루피를 하겠다고 고집했을까' 후회했다고. 이에 함께 참석한 로빈 역의 소연이 소원 한 번 풀어 보라고 하자 김승준이 고무고무 총을 외쳤고, 소연이 루피 역을 안 맡길 잘 했다며 깨알같이 디스했다. 그리고 김승준 본인도 이에 동의하며 장렬하게 자폭했다. 훗날 해적전대 고카이쟈에서 루피와 비슷한 레드를 맡게 된다.[42] 쵸파와 중복.[43] 출처[44] 김승준(성우)크리스토퍼 사바트 모두 드래곤볼에서 베지터를 맡았다.[원문] 背中の傷は剣士の恥だ[45] 초기 만화 정발본, 애니메이션 더빙판 초기에는 삼검류 혹은 삼검술로 나오다가 후기에는 확실하게 삼도류로 굳어졌다.[46] 폭폭 열매를 먹은 Mr.5가 날린 폭발하는 코딱지를 베고 검에 코딱지가 닿았다고 질색했다. 녹녹 열매를 먹은 슈 대령에게 유바시리를 잃기도 했다. 그리고 소소 열매 모델 기린의 능력자 카쿠의 괴상한 모습과 행동에 전투 중에서도 일일이 태클을 걸면서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니를 기준으로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는 피카의 특이한 목소리를 비웃는 루피를 타박하면서도 차마 참지 못해 폭소하기도 하면서 개그씬을 연출했다. [47] 땅에 떨어진 리카의 주먹밥을 먹고 맛있었다고 전해달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48] 현재 진행중인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토노야스의 처형에 분개하며 반드시 복수한다는 뜻을 내비췄으며, 결전 중에도 백수해적단 일원들이 팥죽을 엎어버리자 오타마를 떠올리며 루피와 함께 쓸어버린다.[49] 발라티에에서 루피가 조로의 물컵에 코딱지를 넣은 적도 있다. 곧바로 들켜서 루피가 그 물을 마셨지만.[50] 이때 조로 왈 '저 자식 죽인다!!'[51] 분위기 파악 못한다거나 or 너무 자비 없다며 or 업보로 인해 or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52] 쵸파:야만인 나미:저질 상디:마리모 루피:삼도류(???) 우솝:어이 삼도류는 욕이 아니라고. 오리지널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외딴 섬에 정박했을 때 자신을 쏘려던 제니 영감이라는 할아버지를 제압해서 멤버들에게 노인 공경도 모르는 천하에 몹쓸 놈 취급당하고 쵸파에게도 디스당했다. 또한 극장판 데드 엔드의 모험에서는 해적을 잡아 현상금을 벌어 약을 사려고 배에 밀항한 꼬마를 거칠게 제압했다가 또 멤버들에게 애한테도 인정사정 없는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고 까였으며, 후반부에 양할아버지가 악당의 배를 폭파시키려고 남은 걸 알게된 꼬마가 땡깡을 부려 곧장 기절시켰다가 쵸파에게 '여자애를 때리면 어떡하냐'는 질책을 받았다.[53] 동갑인 상디는 루피, 우솝, 쵸파, 브록과 같이 타코야끼를 먹었다. 조로와는 대비되는 부분.[54] 애니메이션과 원작 모두를 포함한 별명모음이다. ※ 조로 별명: 망할 검사, 삼류 검사, 근육 바보, 길치 검사, 미역 머리, 선인장 머리, 구운 마리모, 괴수 마리모, 망할 마리모, 해삼 머리, 해초 머리, 잔디 머리, 녹색 수세미 / ※ 상디 별명: 에로 쿡, 다트 눈썹, 왕자님, 바보 왕자(3기 극장판과 알라바스타, 데비 백 파이트에서 친 드립이다.) , 모기향 눈썹, 멋쟁이 눈썹, 코피, 코피 자식, 코피 요리사, 요괴 러브러브 머신, 풋내기(하수) 요리사, 에로캇파, 뱅글눈썹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원작 944화에서조차 서로를 '털쥬로'와 '눈썹고로'라 불렀다. 참고로 원작 기준으로 상디는 조로를 본명으로 부른적이 있으나 조로는 상디를 이름으로 '''단 한 번도 부르지 않았다.'''[55] 외전 스토리인 원피스 파티에서는 상디의 형제들이 상디의 과거를 들먹이며 실패작이라 모욕하자 연회때 동료들의 식사 장면을 보며 웃는 상디를 떠올리고는 '네깟 놈들은 칼로 벨 가치도 없다'며 칼을 집어넣고 '다른 일행들이 있었다면 전원 「그 녀석의 요리를 먹어본 적도 없는 녀석들이 녀석을 평가하지 마라.」라고 했을거라며 맨손으로 전부 제압해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56] 그렇다고 다른 캐릭터들이 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신기술들을 들고 나타난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훈련 시간이 있다는 뜻이다.[57] 쵸파: 어 조로 너 붕대 풀어버렸잖아? 조로: 어어 움직이기 불편해서. (원작 50권 489화 162p.)[58] 루피는 조로 정도로 호전적이지만 평소에 딱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상디는 요리사의 정체성이 강해서 전투원으로서의 성향이 옅을 뿐만 아니라 싸움을 어디까지나 난국을 해결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59] 애니메이션에서의 최고의 킬링파트는 하늘섬 편이 끝나고 청해로 내려오다 조로가 자면서 '''큰일이다!'''라는 잠꼬대를 부리는데 이에 일당 모두가 긴장했지만 조로는 오히려 잠에서 깨어나고 오히려 무덤덤하게 '''뭐야....꿈이었나...''' 라면서 다시 잠을 청하며.(나미 : 뭐하는 거야! 얌마!, 상디 : 죽인다! 빌어먹을 마리모! 쫄았잖아!) 이와 비슷한 장면들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사례는 다양하게 등장한다. (나미: 조로 얼른 일어나!! (꿀밤을 때린다.) 조로: 어 벌써 아침이야?)[60] 원피스 속에서 검사 중 복대를 차는건 조로 뿐이며 조로도 드레스로자에서 수트를 입었을 때 복대 없이도 칼을 멀쩡히 매고 다녔다.[61] 루피의 모자나 조로의 복대나 한 달만에 망가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실제로 루피가 드럼섬에서 나미 옷을 하루만에 다 망가뜨렸었다,[62] 여담으로 2부가 시작하기 전에 휴재 기간 동안 공개된 2부 일러스트에 조로의 왼팔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아서 샹크스처럼 외팔이 됐다는 충격적인 카더라 통신이 커뮤니티에서 유행한 적이 있었다.[63] 레일리와의 평행이론 그리고 패왕색의 패기 등등[64] 원작 28권 258화. 어퍼 야드에서 하늘의 주인 노라의 습격을 받아 뿔뿔이 흩어진 루피 일행이 원래 코스대로 남쪽을 향하는 그림이다. 로빈은 처음부터 방향을 제대로 잡고 직진해서 가장 먼저 목적지에 도달했고, 쵸파는 어퍼 야드 서바이벌에 휘말린 탓에 패닉에 빠져서 남쪽이고 뭐고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방향은 얼추 맞았다. 루피는 '남쪽 = 따뜻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방향을 잘못 잡았지만 일단 직진은 했다. 그런데 조로는 그냥 개판. 나미는 분명 '해골의 '''오른쪽''' 눈이 있는 남쪽으로 쭉 가라'라고 말했는데 다른 말 다 까먹고 '오른쪽'만 기억해서 '''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심지어 처음 잡은 진로도 제대로 유지 못했다. 그 결과 결국 스타트 지점인 산제물의 제단으로 되돌아갔다. 대단한 것(?)은 '''언제나 남쪽을 가리키는''' 거대한 사우스 버드가 조로가 매고 있던 도시락이 들어있는 가방에 이끌려서 계속 따라다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 사우스 버드에게까지 길치인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비웃음을 당하자 이에 조로가 화를 내면서 새에게 가방을 던지는 장면도 있다.[65] 원작 내레이션은 '똑바로... 가고있었다.'라고 일부만 해당되는 반어법을 사용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내레이션이 '그들은 똑바로 남쪽으로, 똑바로..라고 하는 장면에서 해당 장면과 나오지만 마치 이에 말을 잇지 못하는 연출이 있다. [66] 비슷하게 머리에 든 게 없지만 방향이나 위치에 관한 것에선 루피가 훨씬 정상이다. 물론 루피도 정확한 방향을 못 잡는다는 점은 조로와 비슷하다. 허나 진로 감각만큼은 매우 좋다는 게 결정적 차이점. 즉, 루피는 조로와는 달리 적어도 방향만 가르쳐주면 훨씬 정확하게 찾아간다. 차로 비유하자면 루피의 경우에는 정상인데 한눈팔다 길을 잃지만 조로는 아예 알아서 길을 잃는 수준이다.[67] 자야에서 사우스 버드를 잡으러 갔을 때 로빈이 진창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줬는데도 몇 초 지나지도 않아서 진창에 빠진 적도 있다.[68] 이 정도로 심각한 길치 캐릭터는 길을 잃고 헤메다가 땅속에서 튀어나오는 히비키 료가 정도 밖에 없다.[69] 출처 : 15권. 참고로 구름은 각각의 속도 차이 때문에 계속 보고 있으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70] 이 말에 루피가 바로 돌직구를 날렸다.[71] 이때는 지금처럼 확고부동한 천하제일의 길치는 아니었지만, 이 대사에서 부각된 의미가 확대되고 또 확대됨에 따라 전무후무한 수준의 길치 캐릭터로 정착된 것이라 보면 된다.[72] 출처 : 22권 162p.[73] 출처 : 22권 183p. 애니판에선 이 부분에 해군들의 오리지널 대사가 조금 더 추가됐는데, "밀짚모자 일당의 롤로노아 조로가 방향치라는 정보를 듣기는 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광장으로 가라고!! 저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돼!", "북쪽이 어딘지는 알아!? 돌아가서 오른쪽이야! 오른쪽 방향으로 가!! 너 바보냐!?"라고 나왔다.(...)[74] 결국 마을에서 알아주는 악동들인 마이클과 호이클의 안내를 받고 겨우 도착했다.[75] 루피, 우솝, 상디에게 각각 "바보!!!", "바보야 안 돼!!!", "바보 마리모가!!!!"라고 욕을 먹었다. 심지어는 쵸파에게도 "마리모 바보"라고 욕먹는다.(예전에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쵸파도 욕했다는 식으로 적혀있었으나 32권을 보면 원작에서도 쵸파가 마리모 바보라고 말했다.) 출처 : 32권.[76] 여기는 제도라서 일일이 다 못 찾아다닌다고[77] 이러고 나서도 상디와 우솝은 조로가 못 미더웠는지, '''꼭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 '''너 자신을 믿지마!''' 라고 신신당부했다(...)[78] 샤본디 제도의 나무에는 길을 찾기 용이하도록 구역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데 써니 호가 세워져 있던 구역의 번호는 '41'이었다. 그런데 조로가 번호를 기억하려고 나무를 본 순간 비눗방울이 올라와 4를 가려버렸고 조로는 '''"흠. 1번이군.(...)"'''하고 길을 떠났다. 이쯤 되면 자연조차 조로의 길치 속성이 굳게 도와주는 듯한 지경이다. 다만 원작에선 이 이후 케이미가 납치당해서 구출하기 위해 휴먼숍이 위치한 '''1번''' 섬에 가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길치 성향이 희석된 덕분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추가됐다. 조로가 휴먼숍으로 가는 길을 부랑자들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그들은 조로에게 가는 방향을 제대로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조로는 당연하다는 듯이 길을 잃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을 가르쳐 주었던 부랑자들과 재회했다. 이때 적반하장으로 '''너희들이 제대로 안가르쳐줬잖아!!'''라고 벌컥 성을 냈다.[79] 근데 이건 단순한 길치 정도가 아니라 생선 장수가 자기 바로 옆에 있는 어선에 타라고 가르쳐 줬는데도 그 옆에 (낚시배와 비교도 할 수 없이 거대한) 해적선에 타버린 것.[80] 생선 장수에게 이 상황을 들은 상디 왈 '이 바보가.....어째 제일 먼저 제대로 도착했나 싶었더니, 결국 이거냐?!'[81] 상디에게 잔소리를 듣자 '''7등이 1등한테 잘난 척 하기는(...)'''이라는 말을 하거나 후에 루피와 만났을 때도 '''루피, 너는 9등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애니메이션에서 자기가 1등이라고 자랑할 때 유독 '''1등'''이라는 단어에 악센트가 들어간다(...).[82] 아예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이상의 무시를 당한다.[83] 원작에서는 그나마 이 정도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명 옆에서 위커가 길을 가르쳐주는데도 계단을 오르다가 갑자기 내려가고 뜬금없이 길을 역주행 하는 등 놀라운 방향감각을 선보여서 위커에게 바보에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길치라는 디스를 당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위커가 조로의 죽빵과 갈비뼈를 수차례 때린다.[84] 다른 동료들과 함께 즈니샤의 다친 다리에 붕대를 감기 위해서 밍크족들이 탈 곤돌라를 만드는데 필요한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혼자 이상한 곳에서 벌목을 하다가 뒤늦게 당황하는 것을 지나가던 로에게 들켰다. 로: 너 길치인거냐? 캐럿: 조로는 미아(길치)검사! 루피:푸하하하! 이를 들은 조로는 발끈해서 자기가 나무를 다 옮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다가 로에게 '시간낭비야 '''또''' 길 헤매면 오늘 안에 안끝나(...)'라고 이차 팩폭을 당하고 바로 로가 샴블즈로 조로와 나무를 공사 장소로 보내 버린다.[85] 추가적으로 스페셜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오브 루피 : 핸드 아일랜드 대모험"에서는 검을 구경하기위해 도검상을 찾는데 마을의 상점가가 아닌 어느 숲을 헤메고있다...[86] 이것도 길을 반대로 들었다가 코앞에 시노쿠니가 몰려와서 지적한 것이다.[87] 동료들과 단체로 이동하다 조로가 길을 잃어 혼자만 따로 떨어지게 되면 뒤늦게 깨닫고는 한다는 소리가 "이 녀석들은 또 어디 간 거야? 다들 길이라도 잃었나." [88] 섬의 정 반대편은 아니고, 비슷한 방향으로 두 개가 나 있다. 둘 다 절벽에 나 있는 경사진 비탈길로 비슷하게 생겼고 전날 크로와 쟝고가 밀회를 한 곳이 상대적으로 남쪽에 나 있는 비탈길 근처라 거기로 오겠거니 했는데 다른 비탈길로 오는 거였던 것.[89] 그런데 이때는 오히려 루피가 '''동서남북을 구별 못 해서 헤맸다.''' 아마도 당시에는 길치라는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90] 동료들과 함께 자체 패션쇼를 하면서 놀던 중 나온 소개 멘트다.[91] 위스키 피크에선 나미가 비비를 구해주는 대가로 보수를 달라고 이가람과 협상하면서 방금까지 자기를 죽이려고 한 비비를 구해야 했는데, 이때 나미가 로그 타운에서 돈 빌린 걸 빌미로 잡고 "'''넌 약속 하나도 못 지켜?'''"라며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조로는 비비를 구하러 가면서 '''넌 절대 편히 못 죽을 거라고 나미를 저주한다.''' 물론 이에 그녀는 어차피 자기는 지옥에 떨어질 거라며 덤덤하게 받아친다.(...)[92] 극장판 아인에게는 청룡인 유수를 사용하여 승리했으나 이 경우에도 거의 생채기 수준이고, 칼을 뒤집는듯한 연출도 나온다.[93] 바르톨로메오 등이 옆에서 뜯어말려서 이뤄지진 못했다. 다만 평행세계이긴 해도 원피스 스탬피드에선 잇쇼와의 대결이 성사되었다.[94] 루피와 비슷하게 자야에서 챔피언이 있다는 풍문에 '''챔피언?''' 이라고 반응했다.[95] 그리고 루피도 자존심 때문에 전투를 피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가다가 전투광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96] 루피는 자신의 행동에 반대해도 억지로 밀고 나가기는 해도 입 다물라고 명령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러한 여부는 조로의 호승심이라는 이유가 크긴 하지만 선장 명령에 반대하는 동료들에게 입 닥치라고 말하면서 순순히 선장의 명령에 따르게 이끄는 역할이 바로 조로의 역할이다.[97] 사실 책에 큰 관심이 없는 조로가 그나마 짬이 날 때 보는 것이 바로 검에 관련된 책과 수배범 리스트다. 그래서 드레스로자 공방전에서 사이가 사랑의 힘(?)으로 라오 G를 상대로 선보인 팔충권의 오의 추룡 송곳못을 보고 그 위력에 감탄하면서 팔보수군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언제 적이 될지 모른다고 경계했었다.[98] 조로는 알라바스타 편의 명장면을 만들어 낸 이중 암호, 붕대와 X표시를 고안한다. 이는 Mr.2 봉쿠레의 능력을 우연히 알아낸 뒤 세운 잠입 방지 대책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대책은 후에 우솝으로 변장한 봉쿠레를 비비가 알아차리는 중대한 역할로 작용한다.[99] 혹은 지능적인 플레이로 일당의 조커로 활약하는 상디보다 오히려 전술적인 센스가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제 원피스 RED에서는 노련함 치수는 히든 카드 역할을 작중 내에서 주로 보여준 상디와 똑같은 3개로 책정되었다.[100] Mr.1에게 일개 삼류 검사라고 조롱당하나 역으로 조로는 그를 '크로커다일의 꼭두각시'라고 조롱했고, 피카 같은 경우는 목소리를 놀리며 여성의 역할인 소프라노라고 조롱했다.[101] [102] 루피 왈 "영웅은 고기를 나눠주는 사람이고, 나는 고기로 잔치를 열고싶다."
조로 왈 "영웅은 술을 나눠주는 사람이고, 나는 술로 잔치를 열고싶다."
[103] 와노쿠니편에서 음식이 가득 담긴 보물선을 탈취하고자 할때 이러한 제안을 건너뛴 역할 분담을 보여줬다.[104] 사실 서로가 최초로 만났던 이스트 블루 '쉘즈 타운'에 있는 해군 지부에서 헤르메포가 코비를 인질로 잡았을 당시, 이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합을 맞춘 것이었지만 오래된 콤비마냥 자신이 해야 하는 역할을 정확하게 분담하여 완벽하게 일을 수행했다.[105] 유일하게 이러한 과정 대신 일반적인 제안과 수긍 과정이 대충이나마 들어갔던 건 알라바스타에서 스모커 구조를 제안한 것으로 그것도 '왜 해군을 구하느냐 이유가 없지 않냐'라며 반대의 언급은 했지만 조로는 이에 자신의 '선장'인 루피의 부탁에 기꺼이 응했다.[106] 물론 이전에 루피보다 한 발 먼저 미친짓을 자행할뻔 했지만 이 분이 막아주었다. 괴승 우르지가 조로를 처음 봤을 때 "누군가에게 고개를 숙일 남자로는 안 보이는데 저런 사내를 밑에 둔 선장의 역량이 돋보인다." 고 평한 것도 그때의 일.[107] 직책에 따른 상하관계가 있다면 공식적인 부선장이 없기 때문에 항해사인 나미가 부선장을 겸하는것이 적절하기는 하다.[108] 굳이 구분하자면, 조직 내 기강을 포함한 전술 참모는 조로, 항해를 포함한 생활 참모는 나미라고 볼 수 있다.[109] 와노쿠니/레벨리 기준으로 억대 현상금이 붙은 멤버는 루피(15억), 조로(3억 2천만), 상디(3억 3천만), 로빈(1억 3천만), 징베(4억 3천 8백만), 우솝(2억)로 절반이 억대 현상범이다.[110] 애초에 조로가 부선장이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 바로 바르톨로메오다.[111] 그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 조로가 오직 루피만이 자기보다 위에 있다고 인정하고 따르는 것은 비록 로저와의 관계가 많이 묘사되지 않았지만 왕의 자질이라고 불리는 패왕색 패기를 지닌 레일리가 선천적으로 다른 이들을 이끌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저를 자신의 선장으로 인정하고 옆에서 충성스럽게 보좌했던 것과 지극히 유사하다. 그래서 일부 팬들에게서는 조로 또한 레일리처럼 패왕색을 각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추측이 나오고 있다.[112] 2부에서는 안나오지만 1부에서는 주로 루피가 조로에게 무모한 짓거리 또는 심한 장난을 하는 것이 원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 루피가 가장 편한 상대로 여기는 모양이다. 작중에서도 유독 조로에게만 장난이나 무모한 행동을 보이기 일쑤다. 아니면 루피의 일방적이고 터무니없는 오해든지. 예를 들어 위스키 피크에서 뒤늦게 일어나서 조로에게 떡이 된 현상금 사냥꾼들을 보고 격분해서 조로에게 달려들었다. 조로가 사정을 설명했지만 "시끄러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밥을 왜 주냐?"라고 일갈했다. 결국 뿔이 난 조로가 설득을 포기하고 "루피 너하고는 어떤 말도 안 통하는구나. 정신차리게 해주마 이 멍청아."라고 말하면서 루피와 싸운다.[113] 이는 루피의 명령도 명령이었지만 조로 본인도 베라미를 상대해주는 것 자체가 손해일 정도의 피라미로 봤기 때문에 그랬다. 나중엔 (처음엔 싸우면 안된다고 당부했던) 나미가 이에 역으로 열을 내자 이에 조로가 "동정밖에 안 남는 싸움은 괴롭기만 할 뿐이야." 라고 말한 것이 그 증거. 고로 자신의 선장의 목표가 해적왕 만큼이나 비슷한 원대한 야망을 품은 조로 역시 베라미 일당에겐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114] 예를 들어서 알라바스타 레인 베이스에서 루피가 물에 빠진 스모커를 구하라고 지시하자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서 자신들과 철저하게 적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벼르고 있었던 스모커를 구할 이유가 전혀 없었음에도 루피의 변덕스러운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알라바스타에서 루피가 스모커를 '''단지 같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는 이유만으로''' 구해달라는 명령에 의문점을 가진 조로는 구할 필요가 없잖아? 라고 한번의 불평을 했었지만 해당 명령을 따랐다. 정확히 말하면 불평은 아니고 적대관계에 있는 상대를 굳이 구해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통상적으로 적을 구해준다고 해서 그 적이 자기네를 적대하지 않는단 보장은 없다. 어떠한 사례를 접목하더라도, 자신이 구해졌다고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을 인정하고 크로커다일 건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스모커는 매우 보기 드문 유형의 인간이다.[115] 사실 잘 보면 바로크 워크스와의 싸움이 끝나고 영입한 동료들, 그러니깐 조직 사회에서 최고 간부 혹은 우두머리의 역할을 담당해오던 로빈, 프랑키, 징베 거기에 조로 못지 않게 루피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는 브룩이 들어오기 전까지 손발을 맞추었던 동료들 중에서 진정으로 루피를 선장으로 우대했던 것은 루피의 양날개이자 함께 괴물 3인방을 구성하는 조로와 상디 단 두 사람 뿐이었다.[116] 애니메이션에서는 '루피 넌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남자'라고 언급했다.[117] "미련퉁이 녀석. 너 같은 사내가 자존심을 버릴 때는 반드시 누군가를 위해 그렇게 나오는 법이지."[118] 이와 비슷하게, 상디 역시 나미가 하는 말을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는 YES맨이 아니다.[119] 펑크 하자드에서 루피가 시저 클라운에게 한 번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심했었다'며 "목숨 빼앗겨도 만사 끝장이라구!!"라며 "야, 루피──!!!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부터라구, '신세계'는!!!"라고 일갈했다. 이는 예티 쿨 브라더스의 쏜 수면탄에 당했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120] 로빈을 신뢰하는 나미가 마치 적인 것처럼 말한다고 반발하자 아직은 가능성의 이야기이며 자신은 '중립'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는 것도 의심하는 것도 어느 쪽으로든 조금만 기울어도 자신의 예상과 어긋나는 일이 생겼을 때 대처가 늦어진다고 충고했다.[121]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구만. 당장 배를 띄워서 로빈을 쫓아가자."고 말하는 루피에게 "그 수밖에 없군."이라며 적극 호응했다.[더빙] : '''''그게 선장의 무게야. 견뎌내라. 앞장 선 네가 흔들리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따라가겠어. (구 한국판 애니메이션 236화 대사)'''''[122] 당시 우솝도 내심 자기가 복귀하겠다고 말하면 다들 다시 환영해 줄거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예행 연습을 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사과 연습은 하지 않았다.[123] 다시 말해서 일당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어영부영 넘어갈 생각을 하지 말고 확실하게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보이라는 것. 관점에 따라서 조로가 우솝의 복귀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어찌됐든 조로 본인도 '''"그 머저리가 돌아오려고 마음먹은 건 바람직한 일이지."'''라고 말했다. 우솝의 복귀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우솝과 조로의 관계는 서로서로 챙겨주면서 이해해주는 원만한 관계였다. 한마디로 루피 다음으로 원만한 관계. (그 예시들로는 우솝이 아론 일당한테 붙잡힌 소식과 사실을 듣자 우솝을 크게 신경쓰는 반응을 보였던 점이 있다.) 거기에 프랑키에게 일당이 모은 해루석 수갑의 열쇠 꾸러미를 전달하여 로빈을 해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점, 버스트 콜에서 등장한 수많은 최정예 해군들과 싸울때도 조로가 녹녹열매 능력자인 슈 대령에게 위험에 처하자 우솝이 도와줬던 여러 공로들도 있다.[124] 조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시 동료들 전원에게 적에게나 주로 보이는 살벌한 기백을 내뿜은 장면이다. 우솝 화해 건 이외에 조로는 이전에도 나미한테 칼을 보인 적이 있다. 나미의 배신(?)건에서 우솝을 찾으려고 나미한테 묻자 나미가 우솝은 바닷속에 있다고 말하자 즉각 칼을 꺼내 우솝 화해 건과 달리 진심으로 벨려고 했었다. 다행히 상디가 이를 저지하면서 베지는 못했다.[125] "나미 씨. 안타깝지만, 이번 만큼은 이 녀석의 말이 옳아요."[126] 우솝은 오로지 자신의 의사대로 배에서 내린데다가 심지어 그 직후 '전' 선장에게 해적선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결투를 신청했다. 이는 단순히 울컥해서 벌인 일이라고 넘어갈 수가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즉 해적에게 해적단을 떠나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또한 비록 농담일지라도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것. 그리고 이는 또한 선장인 루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는 말다툼을 벌이다가 순간 평정을 잃고 우솝에게 "그렇게 불만이면 여기서 나가라."고 말하려고 했던 루피를 괜히 상디가 걷어차면서 "이 멍청아!!! 너 임마 지금 무슨 소릴 하려는 거야!!! 머리 좀 식혀라!!!(더빙 : 그런 말을 입에 올리다니, 너 정신 나갔냐?)"고 일갈한 것이 아니었다.[127] 조로의 대사는 장면의 상황을 보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뉘앙스가 달라진다. 특히 우솝이 만약 진심어린 태도로 사과를 하지않는다면 곧장 섬에 내놓고 가겠다는 발언에 관해서 원작에서는 이 이상의 장면이 없었기에 진짜로 그렇게 할 것이다라는 사실로도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 다만 원작을 정독하고 또한 장면이 부분적으로 추가가 되는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독자들의 경우에는 섬을 떠나기 직전 마치 조로가 칼을 들고 손을 떠는 장면으로 묘사된 것을 확인이 가능한데, 이는 관점에 따라서 우솝은 정녕 오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초조함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고, 그저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느라 마지막 기회를 놓치거나 혹은 아예 그런 생각도 안할 수도 있는 우솝에 대한 분노를 참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128] 메리 호가 자신의 친구인 카야의 배라는 점과 믿기진 않겠지만 기적과도 같이 하늘섬에서 크라바우터만을 목격했기 때문.[129] 이로 인해 당시 고잉 메리호에 있던 밀짚모자 일당의 잔여 물품들을 압수당했을정도.[130] 고로 우솝과 나미의 경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례에 가깝다. 또한 나머지 사례들 역시 마찬가지의 사항이다.[131]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132] 데비 백 파이트에서 칼을 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알라바스타 편에서 선인장을 먹어 환각을 보는 루피와 검을 쓰지 않고 주먹으로만 싸워 루피와 동시에 기절하게 되었을 정도.[133]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134] 효조는 ES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토타입 파시피스타를 한 번에 침묵시켰던 루피의 JET 총을 막아내고 독을 내뿜어 반격을 가할 정도의 실력자다.[135] 패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대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그러나 패기를 썼다면 이미 죽었다는 사실과 압도적인 강자에 대한 공포로 패닉에 빠진 모네가 몸을 재생하지 못해서 결착이 났다.[136] 와노쿠니 편부터는 상대가 같은 최악의 세대였던만큼 꽤 고전하는 경향이 늘었다. 바질 호킨스의 못 세례를 받아 상반신에 부상을 입었고 킬러와 한창 싸우던 중 규키마루의 공격에 당황해서 킬러의 대낫에 어깨를 꿰뚫리기도 했다. 스크래치멘 아푸와의 싸움에서도 아푸의 알 수 없는 능력 때문에 피를 보는 등 꽤 고전했다. 다만 호킨스와의 대결에서는 타마를 업고 있는 루피를 보호해야 했기에 제자리에서 모두 막아야 한다는 핸디캡이 있었다. 킬러의 경우도 규키마루의 기습으로 당황하던 찰나에 킬러에게 허를 찔린 것이다.[137] 해적 경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칠무해 출신의 징베나 본인 스스로 빈스모크 가문의 악명이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한 상디와 1대1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물론 상디에게 순위가 밀렸다는 사실이 본인도 걸리는지 상디가 염장을 지르자 냅다 엔마를 휘둘렀지만.(...)[138] 조로와 비교시 그나마 멀쩡한 몸상태였던 상디 역시 아론과의 대치 직전 아론 해적단의 간부인 쿠로오비와의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기기 직전까지는 물에서의 싸움 도중 수압차로 내장이 망가지고 익사 직전까지 가는 등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139] 그래서 원작에서는 버기의 칼에 맞은 뒤 열매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 이게 무슨 꼬락서니냐고 자책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독백이 삭제되었다.[140] 사실 이 말은 루피 뿐만 아니라 예티 쿨 브라더스에서 어처구니없이 당한 자신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 괜히 이 말을 옆에서 들은 상디가 '자신에게 엄격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141] 실제로 이토 잇토사이가 창시한 무술인 일도류와는 관계없고, 단순히 검을 3개 사용하는 3도류를 따라 1자루만 사용해서 1도류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다.[142] 알라바스타에서의 Mr.1과의 싸움중[143] 드럼 왕국에서는 추운 날씨에 벗은 몸으로 단련을 하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덜덜 떨다가 적을 주먹으로 한 방에 날리고 옷을 빼앗아 입는다. 하늘섬에서 물 속에서 하늘 상어를 검으로 상대하다가 "아악, 짜증나!!"라고 말하면서 맨주먹만으로 쓰러트리기도 한다. 나바론 요새에서는 맨주먹만으로 정예 해병들을 쓰러뜨렸다. 무검류가 가장 돋보였던 것은 데비 백 파이트로 그로키 몬스터즈들을 상디와 함께 검 없이 싸워서 이겼다.[144] 물론 조로보다 더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들도 많다. 그럼에도 루피나 조로의 괴력은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인데, 이 둘을 제외한 원피스 세계관의 장사들은 하나같이 덩치가 비정상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대한 빙산을 송두리째 집어 던지는 조즈는 키가 5미터가 넘으며, 검은 수염 해적단지저스 바제스 또한 3미터 50센티미터의 거구이고, 나머지는 전부 거인족들이다. 이러니 사황인 샹크스와 산적을 장총으로 후드려팬 밴 베크맨을 제외하고 이젠 한계점이 분명히 드러나기 시작한 평범한 인간의 체형으로 무쌍을 찍는 조로, 루피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145]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비능력자인 인원을 꼽아보면 나미, 프랑키, 상디, 우솝등이 있으나 프랑키는 사이보그, 상디는 (실패는 했지만) 개조인간이다. 이러한 점에서 나미, 우솝과 더불어 순수한 일반인 그 자체인 셈. 징베는 애초에 인간보다 근력이 최소 10배는 할 정도로 월등한 신체능력을 타고난 어인족이다.[146] 확실히 조로 이상의 비능력자 강자들을 꼽자면 전성기의 돈 칭자오, 실버즈 레일리, 루피 할배인 몽키 D. 가프, 샹크스 그리고 쥬라큘 미호크 정도 뿐이다. 사망한 인물들까지 고려해도 골 D. 로저와 제파 정도가 전부다.[147] 대표적으로 피카전 정도[148] 유일하게 무장색을 쓴 건 모네가 타시기를 살해하려는 걸 막기 위해 패기를 담은 참격을 날렸을 때 뿐인데 그마저도 모네의 뺨에 생채기를 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이 여자를 베기 싫다는 점을 악용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단박에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경고로, 이를 눈치챈 모네는 곧이어 무장색을 쓰지 않은 공격에 일도양단 당하자 공포에 질려 제대로 재생하지 못했다.[149] 상디와는 전혀 반대의 성향이다. 상디의 경우엔 견문색은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카타쿠리가 전력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죽이려고 쏜 젤리빈을 피했을 정도지만 무장색은 그리 강하지 못한 지 도플라밍고의 기생실(패러사이트)을 풀어내지 못하거나 중장급인 무장색의 달인 베르고에게 밀리는 장면 등 계속 무장색이 부족한 모습이 연출된다.[150] 와노쿠니에서 강도 규키마루가 말한 흑도 슈스이를 류마가 만들어냈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51] 이와 별개로 검은 쓰는 사람의 나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특히 TVA 135화에서는 조로가 이전 검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해 부러뜨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이후 스스로가 어떠한 검의 알맹이라도 200% 이상 사용해야 한다고 사색한다.[152]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검이 버티지 못해 여러 번 새 검을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153] 가로로 된 검이 화도일문자, /로 된 검이 흑도 슈스이, \\로 된 검이 3대 귀철[154] 그래도 2부에서는 제대로 엮인다.[155] 페로나가 조로를 치료해주고 무려 2년간 동거를 한 떡밥 때문이다. 그리고 애니 한정이지만 421화에서는 페로나가 조로를 쿠마시 코스프레를 시키고 522화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는 장면도 있다. 또 둘 다 성격이 츤데레이고, 둘의 키 차이가 머리 하나 차이난다며 설렌다는 반응도 있는 편. 조로페로(ゾロペロ)라고 불린다.[156] 그녀가 조로의 죽은 첫사랑(?)인 쿠이나와 닮아서이지만 반응은 쌀쌀맞다. 아무래도 타시기와 조로의 인기차가 넘사벽이라 그런 듯... 펑크 하자드의 보쌈 장면 등으로 인해서 인기가 늘어났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조로타시(ゾロたし)라고 불린다.[157] 하늘섬에서 조로가 에넬에게 감전당한 로빈을 구하며 "여자다!"라고 했을 때 흥했으나 CP9 편부터 로빈은 프랑키랑 더 엮인다. 조로빈(ゾロビン)이라고 불린다.[158] 초창기에는 많이 엮였으나 지금은 떡밥이 많이 줄어들었다. 나미는 2년 후에 들어서는 루피상디랑 더 엮인다. 조로나미(ゾロナミ)라고 불린다.[159] 비비는 루피와의 커플링이 더 유명하지만 사실 알리바스타 편 중반까지는 떡밥이 조로랑 더 많았다. 조로비비(ゾロビビ)라고 불린다.[160] 은근 여자가 자주 엮이고 미인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반하지않아 루피처럼 연애고자라는 설이 있다.[161] 조로×상디 커플링, 일명 조로산(ゾロサン)이라고도 불리는 이 커플은 원피스 초기에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동의 대메이저이며, 원피스 덕들 사이에서 마음의 고향,우주 대메이저 등의 칭호로 불리기도한다. 그의 리버스로 상디×조로를 엮은 산조로 커플링 또한 존재하지만 조로산의 파생답게 마이너적인 커플이다. 애초에 조로를 수비 쪽에 놓는 커플이 거의 없다. 일명 조로른이 마이너인 탓. 그에 비해 상디가 수비 쪽인 일명 산른은 꽤나 흥하고 있다. 원피스 속 루른, 로른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오른쪽. 아무래도 조로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162] 오다: 조로가 말한 '마을의 할아범'이란, 와노쿠니 출신의 시모츠키 코자부로 할아버지였습니다. 어라? 설마... 조로의 혈통은...!? 시모츠키 마을을 만든 사무라이, 시모츠키 코자부로의 이야기, 오늘은 여기까지![163] 코자부로가 바다로 나간 것에 대해 '와노쿠니의 사무라이의 대모험'이라 표현된 것으로 보아 코자부로와 함께 와노쿠니를 나간 사무라이가 있었을 것이므로, 조로의 조상이 시모츠키 일족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와노쿠니의 사무라이이긴 했을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