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C버스

 

1. 개요
1.1. 승합
1.1.1. AC081
1.1.2. AC076
1.2. 화물
1.2.1. AV081
1.2.2. AV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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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시아자동차의 승합차와 밴형 화물차이다. 1.4톤 기아 타이탄의 새시[1]와 엔진을 이용해서 1980년 6월 9일에 출시하여 1981년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뒤 1987년까지 생산되었다. 당시 경쟁 차종은 기아 봉고, 현대 HD1000 미니버스, 현대 그레이스이다. AC시리즈와 AV시리즈 두가지가 있었는데 전자는 승합차 모델이고 후자는 밴형 화물차 모델이다. AC/AV081은 2700cc급 81마력 XB엔진을 탑재하였으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AC/AV076은 2500cc급 76마력 XA엔진을 탑재하였다.[2] 그리고 자동차공업합리화 조치가 풀린 후 단종되어 한국 현지생산 승합차 중 HD1000 다음으로 짧게 생산된 비운의 차량. 아울러 전투경찰 진압용 특수차량에도 이 차량의 플랫폼을 사용했었다.

1.1. 승합



1.1.1. AC081


[image]
기아마스터 1톤디젤 봉고트럭과 거의 비슷한 시기인 1980년 6월에 출시하였으며, 전면이 기아 타이탄 초기형의 모습을 따랐다. 기아산업에서는 이를 미니버스 혹은 미니버스 코치로 명명하였다. 198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AC076'으로 계승되어 단종되었다.[3] 1981년 8월에 출시된 봉고코치 보다도 1년 2개월 먼저 출시되어서 기아자동차 전체 역사를 따져봤을시 기아자동차 최초의 승합차라고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산 기간이 1년에 불과하고[4], 판매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사진은 위의 사진 한장과 출시 당시 보도기사의 사진만 남아있으며, 얼마나 존재감이 없었으면 나무위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모델이라는 사유로 항목 자체가 날아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검색했을시 출시 기사가 1건 검색되기는 하는데 기아산업에서 개발하여 아시아자동차 브랜드로 판매했던걸로 보인다.# 보도자료에 있는 시제차의 사진에는 희미하지만 KIAMASTER라고 적혀있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엄연히 존재했던 모델이었으며,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의 자료에도 AC081F라는 모델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 어느 일본인에 의해 발굴된 고화질 사진에서도 AC081이라고 적혀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 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저게 전부일 정도로 관련자료가 남아있지 않지만... 기아자동차 입장에서도 자사 최초의 승합차라는 기념비적인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언급이 거의 없는걸로 봐서 기아자동차 내부에도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걸로 보인다.

1.1.2. AC076


[image]
1981년에 출시된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기아 타이탄 시리즈 중 두번째 형식인 슈퍼타이탄의 전면을 기반으로 출시된 승합차 모델이다. 하지만 트럭섀시로 설계한 탓인지 승합차 치고는 실내가 좁았고 특히 실내천정이 너무 낮았다. 게다가 시트도 그리 안락하지 않았고 다용도 기능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승차감도 썩 좋지 않았다. 한마디로 현대 HD1000과 다를 바가 없을 정도였다. 15인승 모델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의외로 12인승도 존재하였다. 시트 피치는 15인승과 같았고 5열을 덜어낸 대신에 그 공간을 화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1987년 단종되었고 그 해 출시된 아시아 토픽의 승합차 모델이 그 뒤를 이어갔다.

1.2. 화물



1.2.1. AV081


1980년 6월에 AC081과 동시에 출시하였으며, 전면이 기아 타이탄 초기형의 모습을 따랐다. 198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AV076으로 계승되어 단종되었다. 기아산업에서는 이 차를 미니밴이라고 명명했는데 지금은 미니밴이라는 어휘가 기아 카니발 같은 레저용 차량을 뜻하는것을 생각한다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1.2.2. AV076


1981년 출시하여 기아 타이탄 시리즈 중 두번째 형식인 슈퍼타이탄의 전면을 기반으로 출시된 밴형 화물차 모델이다. 화물차모델인 탓에 AC승합차와 달리 옆문이 없었고 뒷문만 있었다. 그냥 캡만 씌운 트럭인 셈. 1987년 단종되었고 그 해 출시된 아시아 토픽의 밴형 화물차 모델이 그 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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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베이스는 1.4톤 고상형의 섀시를 이용.[2] 아이러니 하게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저출력 엔진으로 다운그레이드 하였다. 더 아이러니 한 점은 후속모델인 토픽에는 76마력 XA엔진을 그대로 탑재하였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하이토픽에는 81마력 XB엔진을 탑재하였다.[3] 참고로 이 시기 때 자동차공업 합리화조치가 시행되었는데 현대 미니버스(HD1000)가 강제 단종된 것과 달리 아시아 미니버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아 나름 명맥을 이어가서 상당히 대조적 이였다.[4] 기아 타이탄 1.4톤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슈퍼타이탄 1.4톤이 1981년 3월에 출시되었던 만큼 실제로는 AC081이 출고된 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