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급 중순양함

 


'''아오바급 중순양함'''
아오바
키누가사
[image]
'''青葉型巡洋艦'''
1. 스펙
2. 개요
3. 성능
4. 특징
5. 함생
6. 매체에서의 아오바급


1. 스펙



초기형
최종형
배수량
7,100톤(기준), 7,500톤(만재)
8,300톤(기준), 8,900톤(만재)
길이
185.17m

15.83m
17.56m
흘수선
5.71m
5.66m
무장
50구경장 203mm 2연장포 3기
45구경장 120mm 단장고각포 4문
61cm 2연장 어뢰발사관 6기(93식 어뢰 24발)
61cm 4연장 어뢰발사관 2기(93식 어뢰 16발)
없음
25mm 2연장 기관포 4기[1]
13mm 2연장 기관총 2기
13mm 2연장 기관포 4기
승무원
643명
657명
속도
36노트
33.43노트
탑재기
수상정찰기 2대. 사출용 캐터펄트 1기
장갑
현측 76mm, 갑판 32-35mm, 주포 25mm
1937년부터 1940년에 걸쳐 개장된 이후로 위의 무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카탈로그 상의 성능은 나름대로 준수하지만 일본 군함답게 거주성은 안 좋은 편이었다. 1942년에 아오바에 4개월간 승선했던 종군기자 우미노 쥬조의 증언에 따르면 그러하다.[2]
전쟁이 진행되면서 대공화력을 계속 강화했으므로, 25mm 기관포의 수는 최종적으로는 50문에 이르렀다.

2.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중순양함 '''아오바급 중순양함(青葉型巡洋艦)'''.
후루타카급 중순양함을 발전시킨 중순양함으로 후속 함급은 묘코급 중순양함이며 총 2척이 건조되었다. 1번함인 아오바는 1924년에 기공되었으며 1945년 7월 28일에 격침된 후 동년 11월에 해체되었고, 2번함 키누가사는 1942년 11월 13일에 격침되었다.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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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급 중순양함 1번함 아오바
아오바급 중순양함 2번함 키누가사
후루타카급 중순양함이 20cm 단장포 6문을 탑재한데다, 인력으로 재장전을 하는 바람에 전투력이 떨어졌던 것을 개량하기 위해 건조되었다. 우선 주포를 20cm 2연장포 3기로 교체하고, 기계의 도움을 받아 장전속도가 빨라졌으며, 캐터펄트를 탑재해서 수상기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2연장포를 탑재한 일본군 중순양함은 아오바급이 최초이며, 특히 2번함 키누가사는 1928년에 일본군 최초로 항공기 사출용 캐터펄트를 탑재한 군함이기도 하다.

4. 특징


  • 현측장갑은 76mm, 갑판 장갑은 36mm로 건조 당시에는 나름대로 두꺼운 편이다.
  • 일본 최초로 수상정찰기를 탑재해서 색적능력을 상승시켰다.
  • 후루타카급이 수동장전식 단장포 6기를 채용한데 비해, 기계의 도움을 받아 장전되는 연장포 3기를 채용했으므로 포탑이 갑판을 메우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고, 재장전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그러나 일본산 20.3cm포의 성능이 연합군이나 동맹국 독일의 포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포가 6문에 불과하므로 수량에서도 열세라는 문제점이 있다. 3연장 주포를 달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일본군은 3연장 포탑을 개발할 생각조차 안 했고,[3] 아오바급의 후계자인 묘코급 중순양함은 2연장 포탑 5개를 달아서 화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3번 포탑의 역행 배치 문제로 애를 먹게 되었고, 이 문제는 일본군 중순양함들의 고질병으로 남게 된다. 물론 아오바급은 전면 포탑이 2개이므로 역행 배치 문제가 전혀 없다.[4]
  • 포탑 장갑이 25mm여서 구축함의 포격에도 관통당할 수 있으며, 산소어뢰 발사관에 피격되면 유폭을 일으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일본군 순양함들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약형 중순양함 자체의 한계에 가깝다. 당장 영국의 카운티급 중순양함도 포탑 장갑은 1인치 수준으로 25mm보다 조금 두꺼운 수준밖에 안되고 후계함급인 요크급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중순양함들은 사정이 좀 낮기는 하지만 이쪽은 아예 3연장포를 올려서 포탑 수 자체를 줄이거나 현측 방어력을 타협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5]
  • 무게중심이 조금 높아서 안정성 문제가 있었다.
  • 거주성은 별로 좋지 않다.

5. 함생


1번함 아오바와 2번함 키누가사 모두 일본 해군의 수훈함으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1번함 아오바는 몇 번이나 대파되고도 살아서 돌아오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솔로몬의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전쟁 기간 내내 활약하다가 구레 군항 공습에서 미 해군과 육군 항공대의 협공으로 격침되었다. 관련 내용은 링크 참조.
후계 중순양함들의 배수량이 쭉쭉 늘어 나중에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나지만 이 두 척에 한참 못 미치는 그들의 안습 행보를 보면, 3~4포탑으로 만족하고 정찰기 운용 능력을 키워 조약형으로 건조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6. 매체에서의 아오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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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레 군항 공습시 방공 요새로 개조된 아오바는 25mm 기관포 50기[2] 우미노 쥬조가 아오바에서의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 적도남하(赤道南下)이다. 서적정보[3] 8인치 3연장포를 개발해서 써먹은 나라가 미국뿐이기는 하다.[4] 사실 묘코급도 8인치 10문에서 8문으로 요구조건을 완화시켜줬지만, 포격덕후 히라가 유즈루가 어뢰를 빼고 10문을 달아버렸다. 그 후 건조 중에 히라가를 외근보낸 일본 해군이 거주공간을 희생해 산소어뢰를 다시 달면서, 강력한 무장과 나쁜 거주성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묘코급이 탄생했다.[5] 순양함 계열 보조함들이 집중방어나 대응방어 개념을 적용해 취역한 시기는 아오바나 묘코가 건조될 때보다 한참 뒤다. 다만, 구일본해군 순양함은 그런 와중에도 기술수준이 낮고 예산이 적은 후발국으로서 양과 화력을 따라잡느라 그랬는 지, 사람을 갈아넣는 낙후된 운용개념 특출나게 얇은 장갑은 부인할 수 없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