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00
1. 개요
독일 폭스바겐 그룹 소속의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서 1994년까지 생산한 4도어 준대형 세단.
2. 역사
2.1. 1세대 (C1, 1968년 ~ 1976년)
이때는 회사명이 아우디가 아니라 아우토우니온 이었다. 따라서 차명은 아우토우니온 100 이었다. 1969년에 NSU가 합병되면서 비로소 아우디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바디형식은 4도어 세단, 2도어 세단, 그리고 2도어 쿠페가 있다. 모델 라인업은 100, 100S, 100LS가 있었으며 1972년에 출력이 강화된 100GL이 추가되었다. 구동계는 전륜구동만 있었고 콰트로는 단종직전인 1976년에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고 양산되지는 않았다.
1973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서스펜션 스프링이 토션바에서 코일스프링으로 변경되었다.
2.2. 2세대 (C2, 1976년 ~ 1982년)
모델명이 100, 200, 5000(1978년부터 추가) 으로 다양화 되었다. 바디형식은 2도어 세단형과 해치백(이때는 해치백이 Avant라는 이름을 달았었다)이 있었다. 전륜구동 기반에 콰트로가 추가되었다. 자회사였던 NSU의 Ro80이 1977년 단종되면서 자연스럽게 NSU의 브랜드는 사라지고 C2 100/200/5000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2.3. 3세대 (C3, 1982년 ~ 1991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Cd) 0.30을 기록했다. 2도어 및 해치백 모델이 사라지고 3열시트가 추가된 웨건 모델이 이때부터 Avant 뱃지를 이어받고 추가되었다. 모델 라인업은 100, 100아반트, 200, 200아반트, 5000, 5000S, 5000터보.
1984년부터는 카뷰레이터가 없어지고 K제트로닉 연료분사장치가 전모델에 탑재되었다. Procon-Ten(Programmed Contraction-Tension)이라는 독특한 안전장치가 장착되었는데, 벤츠와 BMW가 에어백을 장착한데 비해 가격경쟁력이 부족했던 아우디는 강철 케이블 장치를 통해 충돌시 엔진이 뒤로 밀리면 엔진에 묶인 케이블의 장력으로 스티어링 칼럼이 차량 앞쪽으로 땡겨져 운전자로부터 멀어지도록 하였다. 이 시스템은 100, V8 모델에 먼저 탑재되었고, 후에 80과 90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1994년 아우디 차량들에 에어백이 장착되면서 이 시스템은 사라졌다.
중국에서는 디이 자동차(FAW) 산하의 홍치가 라이센스 생산했으며, 2006년까지 아우디 100을 기반으로 한 차를 만들었다.
2.4. 4세대 (C4, 1990년 ~ 1994년)
마지막까지 '아우디 100'이라는 네이밍을 쓴 차량이며, 200과 5000 네이밍은 정리되었다. 고성능 모델은 'S4'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공개 당시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 시험용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차량인 아우디 듀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직렬 4기통 2.0L, 직렬 5기통 2.3L, V6 2.8L SOHC 12V 엔진을 탑재하였다. 1994년에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A6로 변경되었다. 더불어 C4 플랫폼의 고성능 버전이었던 S4가 S6로 뱃지가 변경되었다. C4 플랫폼의 A6는 1997년까지 생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