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世界觀
자신이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꼭 형이상학적이거나 진리와 관계있을 필요는 없다. 세상을 꼭 거창하게 바라볼 이유는 없기 때문. 세상을 신화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모두 세계관의 일종이다. 별 생각 없이 주위에서 주워들은 소리로 세상을 대충 이해하는 것도 세계관이다. 예를 들어,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야'라든가 '남자가 여자를 꼬시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해' 등과 같은 피상적인 생각도 세계를 인식하는 관점, 즉 세계관이다.
영어의 worldview는 독일어의 Weltanschauung을 직역한 것으로 (Welt = world, Anschauung = view) 철학 용어다. 단어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 철학의 근본적인 개념 중 하나다.
(원래 의미에 올바르게 맞춰) 학술용어로 사용될 때는 주로 세계상(世界像)이라는 개념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상은 객관적이며 지적인 '공통의 기준점'인 반면 세계관은 주관적이며 자의적인 '개인의 목적인식방식'이기 때문.
물론 세계는 매우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으므로 피상적인 수준의 세계관은 오류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개인의 생활수준과 교육수준에 따라 그 레벨의 차이가 매우 심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그렇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저학력자들, 인생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염세주의자들이나 폐인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고소득층이나 어느 정도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고학력자들이 가진 세계관이 전부 다르다.
일반적으로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개인의 정신세계와 그 정신세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인류에게 어떠한 진보와 퇴보를 가져왔는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다수의 인간의 세계관을 형성해 줬던 것이 종교와 신화였기 때문에 21세기 들어서는 신학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1] 각 종교의 창세신화를 연구하면 세상이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설명하는 시도 속에 담겨진 각 시대상의 대표적인 세계관들을 살펴볼 수 있고, 이런 예시들을 통해 해당 종교의 경전을 읽거나 신화를 전승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직접 제시하며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픽션의 세계 설정이란 의미로 쓰이는 단어.
일본어로부터 유입된 단어로, 원래 "세계관"이란 단어에서의 '세계'는 '내가 사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거지 '소설이나 게임 속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게 아니었다. 지금의 의미가 된 이유는 잡지 등의 '~한 ~에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문구에서 '세계관'이라는 단어만 뜯어 온 탓이다. 당장 영어권에서도 1항의 세계관 'Worldview'와 배경설정 'Universe'를 철저하게 구분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일 수는 없다.
이런 탓에, 2항의 의미로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문장에는 사실 '세계'라는 단어가 대신 들어가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어떤 세계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문장보다는, 어떤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문장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흐르고 단어 자체가 충분히 정착되었기 때문에, 짜장면과 자장면을 구분하는 문제처럼 이제 와서 왈가왈부할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사실상 모든 픽션이 전부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세계관으로 치부하지 않는 경향의 작품도 있다. 흔히 장르가 SF나 판타지 경우만 세계관으로 치부하고 일상물의 경우 세계관의 개념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일상물이 아니더라도 되도록 현실과 비슷한 세계관은 웬만해선 세계관으로 치부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세계관으로 치부되지 않더라도 같은 등장인물을 가진 다른 작품이나 스핀오프 작품이 나옴으로써 세계관으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관으로 치부되는 경향의 성립 조건을 적어보자면
영미권에서는 '작품 진행의 무대가 되는 시공간적 배경'이라는 의미로 Fictional Universe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당 작품의 원작자 혹은 권위 있는 팬 집단으로부터 인정된 공식 설정', 즉 정사(正史)라는 의미로 Canon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만 보면 '세계관'이란 말은 Universe와 더 비슷하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다.
Universe는 말 그대로 '우주'라는 억양이 강한 반면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은 '그 작품에서 묘사되는 세계 자체'를 뜻하는 느낌이 강하다. 예를들어 어떤 한 작품에서 평행우주 설정으로 총 두개의 우주가 나온다면 두 우주는 서로 다른 Universe 이지만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이란 개념으로 보자면 그 작품 전체를 뜻하는 묘사가 강하므로 같은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평행우주다. 이 점에선 '세계관'이란 말은 그 작품 전체를 공식 설정으로 구분하는 Canon과 더 비슷하다. 결국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은 Universe 와 Canon 두개의 의미가 합쳐진 복합적 의미라 볼 수 있다.
추가로 카논(Canon)과 반대되는 의미로 비공식 설정인 비 카논(Non-Canon) 이란 말이 있다. 대개 원작자가 공식 설정(정사)을 무시하고 만드는 스토리[4] 를 비 카논으로 분류한다. 물론 크로스오버물이 무작정 비 카논인건 아니다. 원저작자가 별도로 평행우주 라고 단정하고 그리는 크로스오버 물도 있기 때문, 원래 공식설정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리기 때문에 평행우주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비 카논은 '''그 어떤 우주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허구의 일'''이란 억양이 강하므로 평행우주 설정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5]
임의의 작품의 원저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허구의 존재(인물, 사물, 배경, 사건 등)를 차용하여 자신만의 허구 세계를 재창조한 것을 팬 픽션(Fan fiction)이라고 하며, 팬(Fan)과 캐논(Canon)을 합성하여 패논(Fanon)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팬 픽션을 축약하여 팬픽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연히 정식 영단어가 아니므로 영미권에서는 미사용된다.[6]
일본 창작계에서는 배경 설정을 00월드, 00세팅이라고 부른다.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서는 만화, 라이트 노벨에서의 포스트 모던 문예 평론으로서의 용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관은 작중 인물이 작중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작자가 자신이 사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작품 속에 반영한다면 그걸 세계관이라 불러 줄 수는 있겠지만, 무슨 마법이 나오고 엘프가 나오는 가상의 세계를 설정한 것을 세계관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물론 창작자의 세계관에 몇 가지 가상의 설정을 더해서 작품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세계관이라는 표현이 애매하게 혼용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경우에 각 작품의 세계관은 현실에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과 일치하는 경우도 많으나, 어느 정도 뒤틀려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작품의 장르와 관계된다. 세계관이 심하게 다른 것으로는 판타지 소설, 무협소설 등이 있다. 또한, 게임의 경우 대개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일치하는 부분보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
모든 작품에서 이것이 구축되지 않을 리는 없으나 작품의 제작자들에 따라 거기에 더 공을 들이느냐, 덜 들이느냐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제대로 설정된 세계일수록 글을 쓰는 것이 수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세계관의 완성은 설정놀음의 궁극이라고도 평가받는다. 그러나 독창적이라 일컬어지는 세계관의 작성에 성공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또한 창조된 세계도 어차피 사람이 창조한 세계라서 사람 사는 모습과 완벽하게 다를 수가 없고, 또한 창작자의 세계관(1번 카테고리)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하위 분류인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참고.
신작이 알고보니 전작과 같은 세계관인 사례. 이 경우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전작에 애착을 가진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지만, 너무 남발할 경우 매너리즘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7]
한국 한정으로 이러한 작품들을 XX 유니버스라는 단어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각 작품들이 모두 같은 시리즈 안에 드는 작품인 경우나, 스핀오프 등의 외전이나 번외격으로 나온 작품 사이인 경우는 기재되지 않으며 각 작품이 모두 별도로 독립된 고유의 타이틀인 경우에만 한정한다. 같은 세계관이라는 것이 작 중에서 스토리상 혹은 설정상 비중있는 경우는 ★로 표시, 단순히 이스터에그나 팬서비스 정도로만 같은 세계관인 경우에는 별도의 표시없이 그냥 둔다.)
(크로스오버를 위해서만 두 개 이상의 작품의 세계관을 합친 경우는 아래 목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8] 혹시나 제작진이 '평행 세계'등의 크로스오버와 관련된 별도의 공식 설정을 내놓았을 시 아래의 '평행세계라는 설정을 쓴 경우'에 기재하도록 한다.)
(같은 세계관은 아니지만 크로스오버 혹은 판권 문제, 리메이크등 여러 이유등으로 평행세계 혹은 다른차원 등이라고 직접 제작진에 의해 인정된 작품들은 아래의 목록에 기재되며. 마찬가지로 같은 시리즈의 작품은 제외되며 각각 고유의 타이틀인 경우만 기재된다.[9] )
평행세계란 작품A와 동일한 배경설정의 작품B가 존재할 때, 배경설정만 공유하고 인물이나 사건 전개는 공유하지 않도록 서로 구분하는 설정이다. 작품 A의 인물이나 사건이 작품 B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1.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Worldview)
1.1. 개요
자신이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꼭 형이상학적이거나 진리와 관계있을 필요는 없다. 세상을 꼭 거창하게 바라볼 이유는 없기 때문. 세상을 신화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모두 세계관의 일종이다. 별 생각 없이 주위에서 주워들은 소리로 세상을 대충 이해하는 것도 세계관이다. 예를 들어,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야'라든가 '남자가 여자를 꼬시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해' 등과 같은 피상적인 생각도 세계를 인식하는 관점, 즉 세계관이다.
영어의 worldview는 독일어의 Weltanschauung을 직역한 것으로 (Welt = world, Anschauung = view) 철학 용어다. 단어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 철학의 근본적인 개념 중 하나다.
1.2. 상세
(원래 의미에 올바르게 맞춰) 학술용어로 사용될 때는 주로 세계상(世界像)이라는 개념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상은 객관적이며 지적인 '공통의 기준점'인 반면 세계관은 주관적이며 자의적인 '개인의 목적인식방식'이기 때문.
물론 세계는 매우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으므로 피상적인 수준의 세계관은 오류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개인의 생활수준과 교육수준에 따라 그 레벨의 차이가 매우 심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그렇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저학력자들, 인생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염세주의자들이나 폐인들, 생활에 여유가 있는 고소득층이나 어느 정도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고학력자들이 가진 세계관이 전부 다르다.
일반적으로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개인의 정신세계와 그 정신세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인류에게 어떠한 진보와 퇴보를 가져왔는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다수의 인간의 세계관을 형성해 줬던 것이 종교와 신화였기 때문에 21세기 들어서는 신학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1] 각 종교의 창세신화를 연구하면 세상이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설명하는 시도 속에 담겨진 각 시대상의 대표적인 세계관들을 살펴볼 수 있고, 이런 예시들을 통해 해당 종교의 경전을 읽거나 신화를 전승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직접 제시하며 세계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2. 배경 설정
2.1. 개요
픽션의 세계 설정이란 의미로 쓰이는 단어.
일본어로부터 유입된 단어로, 원래 "세계관"이란 단어에서의 '세계'는 '내가 사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거지 '소설이나 게임 속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게 아니었다. 지금의 의미가 된 이유는 잡지 등의 '~한 ~에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문구에서 '세계관'이라는 단어만 뜯어 온 탓이다. 당장 영어권에서도 1항의 세계관 'Worldview'와 배경설정 'Universe'를 철저하게 구분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일 수는 없다.
이런 탓에, 2항의 의미로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문장에는 사실 '세계'라는 단어가 대신 들어가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어떤 세계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문장보다는, 어떤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문장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흐르고 단어 자체가 충분히 정착되었기 때문에, 짜장면과 자장면을 구분하는 문제처럼 이제 와서 왈가왈부할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사실상 모든 픽션이 전부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세계관으로 치부하지 않는 경향의 작품도 있다. 흔히 장르가 SF나 판타지 경우만 세계관으로 치부하고 일상물의 경우 세계관의 개념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일상물이 아니더라도 되도록 현실과 비슷한 세계관은 웬만해선 세계관으로 치부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세계관으로 치부되지 않더라도 같은 등장인물을 가진 다른 작품이나 스핀오프 작품이 나옴으로써 세계관으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관으로 치부되는 경향의 성립 조건을 적어보자면
- 판타지, SF적 설정인 경우/비과학적인 요소는 없으나 가공의 기업이나 그 세계관에서만 존재하는 가공의 존재가 작중에서 꽤 비중 있는 역할을 한 경우[2]
- 같은 등장인물을 가진 다른 작품이나 스핀오프 등이 나온 경우[3]
2.2. 영미권 창작계의 Universe, Canon
영미권에서는 '작품 진행의 무대가 되는 시공간적 배경'이라는 의미로 Fictional Universe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당 작품의 원작자 혹은 권위 있는 팬 집단으로부터 인정된 공식 설정', 즉 정사(正史)라는 의미로 Canon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만 보면 '세계관'이란 말은 Universe와 더 비슷하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다.
Universe는 말 그대로 '우주'라는 억양이 강한 반면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은 '그 작품에서 묘사되는 세계 자체'를 뜻하는 느낌이 강하다. 예를들어 어떤 한 작품에서 평행우주 설정으로 총 두개의 우주가 나온다면 두 우주는 서로 다른 Universe 이지만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이란 개념으로 보자면 그 작품 전체를 뜻하는 묘사가 강하므로 같은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평행우주다. 이 점에선 '세계관'이란 말은 그 작품 전체를 공식 설정으로 구분하는 Canon과 더 비슷하다. 결국 한국에서 쓰이는 '세계관'은 Universe 와 Canon 두개의 의미가 합쳐진 복합적 의미라 볼 수 있다.
추가로 카논(Canon)과 반대되는 의미로 비공식 설정인 비 카논(Non-Canon) 이란 말이 있다. 대개 원작자가 공식 설정(정사)을 무시하고 만드는 스토리[4] 를 비 카논으로 분류한다. 물론 크로스오버물이 무작정 비 카논인건 아니다. 원저작자가 별도로 평행우주 라고 단정하고 그리는 크로스오버 물도 있기 때문, 원래 공식설정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리기 때문에 평행우주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비 카논은 '''그 어떤 우주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허구의 일'''이란 억양이 강하므로 평행우주 설정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5]
임의의 작품의 원저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허구의 존재(인물, 사물, 배경, 사건 등)를 차용하여 자신만의 허구 세계를 재창조한 것을 팬 픽션(Fan fiction)이라고 하며, 팬(Fan)과 캐논(Canon)을 합성하여 패논(Fanon)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팬 픽션을 축약하여 팬픽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연히 정식 영단어가 아니므로 영미권에서는 미사용된다.[6]
2.3. 일본 창작계의 World, Campaign Setting
일본 창작계에서는 배경 설정을 00월드, 00세팅이라고 부른다.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서는 만화, 라이트 노벨에서의 포스트 모던 문예 평론으로서의 용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관은 작중 인물이 작중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작자가 자신이 사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작품 속에 반영한다면 그걸 세계관이라 불러 줄 수는 있겠지만, 무슨 마법이 나오고 엘프가 나오는 가상의 세계를 설정한 것을 세계관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물론 창작자의 세계관에 몇 가지 가상의 설정을 더해서 작품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세계관이라는 표현이 애매하게 혼용되는 측면도 있다. 이런 경우에 각 작품의 세계관은 현실에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과 일치하는 경우도 많으나, 어느 정도 뒤틀려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작품의 장르와 관계된다. 세계관이 심하게 다른 것으로는 판타지 소설, 무협소설 등이 있다. 또한, 게임의 경우 대개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일치하는 부분보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
모든 작품에서 이것이 구축되지 않을 리는 없으나 작품의 제작자들에 따라 거기에 더 공을 들이느냐, 덜 들이느냐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제대로 설정된 세계일수록 글을 쓰는 것이 수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세계관의 완성은 설정놀음의 궁극이라고도 평가받는다. 그러나 독창적이라 일컬어지는 세계관의 작성에 성공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또한 창조된 세계도 어차피 사람이 창조한 세계라서 사람 사는 모습과 완벽하게 다를 수가 없고, 또한 창작자의 세계관(1번 카테고리)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2.4. 나무위키에서 소개된 세계 설정
하위 분류인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참고.
- 가공의 세계
- 레젠다리움(반지의 제왕 및 기타)
- 금시조 월드
- 나이트런
- 나리타 월드
- 네버랜드 세계 설정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다크 유니버스
- 디르리피나
- 성역
- 디지털 월드
- 드래곤빌리지/세계관
- 란스 시리즈
- 레이펜테나
- 마법나라
- 마블 유니버스
- 메이드 인 어비스/설정
- 메이플스토리/세계관
- 모형정원
- 메트로 유니버스
- 몬스터버스
- 무명세계관
- 소프트하우스 캐러/세계관 설정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지역 및 스테이지
- 슈퍼스트링
- 스타 트렉
- 스타워즈
- 슬레이어즈
- 신드로이아 연대기
- 신좌만상 시리즈
- 아룬드 연대기
- 아울의 세계관
- 아유월드
- 파운데이션 우주
- 아르케(창세기전 시리즈)
- 아카마츠 월드
- 아제로스
- 안타리아(창세기전 시리즈)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얼음과 불의 노래/세계관
- 에멘세르스
- 에이스 컴뱃 지구,에이스 컴뱃 연표(에이스컴뱃)
- 엘더스크롤 시리즈
- 울트라 시리즈
- 오메가버스
- 워랜드 세계관(에베루즈, 판타스틱 포츈)
- 총몽 세계의 행성들
- 컨저링 유니버스
- 코프룰루 구역
- 크툴루 신화
- 타이세라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 파이브 스타 스토리
- 팔계
- 포세리아
- 폴아웃 시리즈
- 한백무림서
- 환상향(동방프로젝트)
- 후니버스(닥터후)
- 하프라이프 시리즈/연대표
- DC 유니버스
- SCP 재단/세계관
- Strangereal
- T.U.S
- TYPE-MOON/세계관(TYPE-MOON)
- Warhammer와 Warhammer 40,000
- ZONE(스토커 시리즈)
2.4.1. 다른 타이틀에 같은 세계관 작품들
신작이 알고보니 전작과 같은 세계관인 사례. 이 경우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전작에 애착을 가진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지만, 너무 남발할 경우 매너리즘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7]
한국 한정으로 이러한 작품들을 XX 유니버스라는 단어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각 작품들이 모두 같은 시리즈 안에 드는 작품인 경우나, 스핀오프 등의 외전이나 번외격으로 나온 작품 사이인 경우는 기재되지 않으며 각 작품이 모두 별도로 독립된 고유의 타이틀인 경우에만 한정한다. 같은 세계관이라는 것이 작 중에서 스토리상 혹은 설정상 비중있는 경우는 ★로 표시, 단순히 이스터에그나 팬서비스 정도로만 같은 세계관인 경우에는 별도의 표시없이 그냥 둔다.)
(크로스오버를 위해서만 두 개 이상의 작품의 세계관을 합친 경우는 아래 목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8] 혹시나 제작진이 '평행 세계'등의 크로스오버와 관련된 별도의 공식 설정을 내놓았을 시 아래의 '평행세계라는 설정을 쓴 경우'에 기재하도록 한다.)
나카시마 타케루 문서 참조.
- 꼬리를 찾아줘! - 나와 호랑이님
- 나이트메어 하우스 2 - 언더헬: 나이트메어 하우스에서 등장하는 로메로 박사와 경찰 SWAT 알파팀이 언급되거나 까메오로 등장하는 등 세계관이 연결되어있고, 로메로박사가 만든 코어는 주인공 제이크가 함묵증에 걸린걸 알고 담당의사로 맡고있었는데 주인공의 혈액샘플로 악용해서 코어 연구를 지속해왔고 이때문에 의문의 바이러스처럼 사람들을 정신조종을 하거나 최후에는 환각을 일으켜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었다 이러한 로메로의 코어 연구때문에 부작용으로 주인공 제이크주변에 이상현상이나 환각현상을 겪는 계기와 더불어 죽은아내가 귀신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또한 SWAT 알파팀은 언더헬 프롤로그에서 프랭크가 알파팀을 로메로박사가 있는 네버 로스 호프 병원으로 파견시켜 보냈다는것을 알수있다.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에로망가 선생
- 노블레스 - 알파 ★
- 닌자 가이덴 - 데드 오어 얼라이브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소드 오라토리아
- 라이어 게임 - 원아웃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고스트 리콘 - 디비전시리즈: 고스트 리콘에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오퍼레이터인 트위치(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카베이라가 나오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디비전의 맵 일부에서 Red house 라는 회사가 등장한다.
- 마법사의 밤 - 공의 경계 - 월희 - Fate/stay night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
- 마트 - 철견무적 - 라미레코드 - 덴마 ★
본래 각각 다른 타이틀이었으나 어쩌다보니 뒤에 나온 작품들이 외전이 되었다. 게다가 마트와 철견무적은 만화이고, 라미레코드와 덴마는 웹툰이다. 태모신교라는 종교가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 미사오 - 매드파더
- 바카노! - 듀라라라!! - 뱀프! (나리타 월드 참고.)
- 빵집소녀 - 소녀전선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청춘 돼지 시리즈: 청춘 돼지 시리즈 라노벨에서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등장인물들이 까메오로 나온다. 청춘 돼지 시리즈의 첫 애니화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7화에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와 농구 시합을 하는 학교가 사쿠라장의 배경이 되는 스이메이 고등학교다.
- 슈퍼스트링 프로젝트: 그 중에서도, 현재 아일랜드, 프린스의 왕자, 카페 드 쇼콜라, 테러맨, 심연의 하늘, 부활남이 모두 하나의 세계관이고, 기타 와이랩에서 나온 만화들 역시 다른세계일뿐, 작중 미래에 서로 연관이 될거라는 설정이다.
- 스즈카 - 네가 있는 마을 - 후우카 - 히트맨 ★
- 스쿳테 - 아케미탄 - 필그림: 다만, 필그림의 경우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중간에 괴물이 하나 비슷할뿐. 다만 제작자가 같은 세계관이라고 인정.
- 암살교실 - 마인탐정 네우로: 카츠라기 야코가 작중 쿠누기가오카 중학교에 왔다는 언급이 있고, 총리 캐릭터가 같다. 외전 살생님 퀘스트에서도 네우로의 등장인물이 네 명이나 나온다.
- 언더프린 - 골든체인지
- 언어의 정원 - 너의 이름은. - 날씨의 아이
언어의 정원의 주인공인 유키노가 너의 이름은 에서는 선생님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이름도 외모도 성우도 동일. 날씨의 아이에선 타치바나 타키, 미야미즈 미츠하 등 전작 캐릭터들이 나온다.
- 열쇠 도둑의 방법 -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와치독 시리즈 ★
-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 - 그녀는 나를 싫어해
- 에이리언 시리즈 - 블레이드 러너: 같은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제작했으며 프로메테우스(영화)에 블레이드 러너와 세계관이같다는 것이 떡밥으로 나온다.
- 외모지상주의 - 본격금연권장만화 - 복학왕 - 프리드로우
- 용과 같이 시리즈 -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 용비불패 - 고수 ★
- 이퀼리브리엄 - 울트라 바이올렛: 두 영화 모두 건 카타가 등장한다. 다만 울트라 바이올렛에서 리브리아가 있었는지는 불명.
- 재와 환상의 그림갈 - 대영웅이 무직인 게 뭐가 나빠
- 코시노의 여러 작품들
- 케이조쿠 - 스펙 ★: 스펙이 케이조쿠2 라고 알려져있으나 제작진이 공식 후속작이라고 확정하지 않았기에 같은 시리즈가 아니다.
- 페어리 테일 - 레이브: 실제로 크로스오버 ova 단편이 나온 적도 있고 레이브의 등장인물이 페어리테일에 나온 적도 있다.
-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 - 걸 건 시리즈 (?): 연관성이 느껴지는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니며, 시나리오 작가가 걸 건2와 푸른 뇌정 건볼트를 동시에 집필했다. 그러나 두 작품이 정말로 같은 시계인지는 불명.
- 포탈 - 하프 라이프 ★: 하프라이프 게임 내에서 포탈에 나오는 기업인 애퍼처 사이언스가 나온다
- 하야테처럼! - 그것이 성우! - 아드 아스트라 페르 아스페라 - 어쨌든 귀여워
- GTA 2D 세계관, 3D 세계관, HD 세계관시리즈
- To the Moon - A Bird Story - Finding Paradise ★: 일단 전부 같은 '지크문드 시리즈'라고 부르긴 하지만 '지크문드 시리즈'라는 명칭은 별도로 제작자가 공식 확정한 것은 아니고, 같은 투더문 시리즈라고 부른바도 없이 작품들 모두다 고유의 타이틀로 발매된 것 이기에 '다른 타이틀에 같은 세계관'의 범주에 든다.
2.4.2. 평행 세계 설정을 쓴 작품들
(같은 세계관은 아니지만 크로스오버 혹은 판권 문제, 리메이크등 여러 이유등으로 평행세계 혹은 다른차원 등이라고 직접 제작진에 의해 인정된 작품들은 아래의 목록에 기재되며. 마찬가지로 같은 시리즈의 작품은 제외되며 각각 고유의 타이틀인 경우만 기재된다.[9] )
평행세계란 작품A와 동일한 배경설정의 작품B가 존재할 때, 배경설정만 공유하고 인물이나 사건 전개는 공유하지 않도록 서로 구분하는 설정이다. 작품 A의 인물이나 사건이 작품 B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10]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 마블코믹스 판권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대부분
- 명탐정 코난 - 매직 카이토: 만화작가 본인이 직접 평행세계라고 인정
- CLAMP
-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부 작품들
- 이나즈마 일레븐 - 골판지 전기 W[11]
- [12]
- DC 코믹스 판권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대부분
-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웹툰들.
- 변신자동차 또봇과 바이클론즈
- 프리티 리듬 시리즈 - 프리파라 - 키랏토 프리☆챤
- 가면라이더 시리즈
2.4.3. 현실과 동시에 존재하는 이계 설정
2.5. 관련 문서
[1] 대한민국에서는 개신교 계열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정말 사골이 우러나도록 우려먹고 있는 강의 소재인데, IVF 같은 곳에서는 아예 1학년 신입생들이 모이면 바로 이 이야기부터 시작한다.[2] 현실과 거리가 멀수록 세계관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판타지/SF적 설정이 현실사회가 전혀 모르는 어딘가에 숨겨진 어반 판타지가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진다.[3] 사실 이쪽이 세계관 성립 조건의 결정적 기준이다.[4] 예를들어 분명 서로 다른 세계관에 존재하는 인물이 서로 만나는 크로스오버물.[5] 스타워즈 항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6] 다만 드물게 팬 픽션을 줄여서 말할 때 사용되는 모양이지만 그냥 '픽' (fic)이라는 축약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7] 같은 세계관에서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키는 식으로 세계관의 깊이를 준다면 모를까 이미 전작에 나왔던 개념을 우려먹는 식으로 연결시키면 독자들도 질린다.[8] 하지만 크로스오버 이전이나 후에 각 작품의 고유 타이틀에서 상대 작품에 대한 언급이 일부 나오는 등 '세계관 통합'이 단순히 크로스오버물만을 위한 임시적인 설정이 아닌 차후에도 어느정도 언급되는 정도라면 아래 목록에 인정된다.[9]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각 작품별로 평행세계란 설정을 쓴 경우가 존재하는데 전부다 같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 이므로 아래 목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10] 루팡 3세와 명탐정 코난은 다른 세계관이다. 해당 크로스오버물은 평행세계[11] 크로스오버물인 극장판 이나즈마 일레븐 GO VS 골판지 전기 W을 위해 제작진이 평행세계라고 설정[12] 이건 어디까지나 팬들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