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카브
홍염의 성좌와 북천의 사슬의 등장인물.
크로이바넨의 흑마법사로, 강력한 사제왕이었다. 아그리피나와 함께 전설적인 인물로, 아그리피나가 죽은 후 크로이바넨 왕국은 사실상 루스카브 덕에 존속했다고 한다.
맡고 있는 성좌는 '환영의 나비'. 가끔 '부활의 나비'로도 칭해진다. 그리고 아울의 세계관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
홍염의 성좌 후반에선 알렉산더 란슬로의 정체가 이 루스카브라는 게 드러난다.
이 당시엔 실제 나이로도 상당히 젊었던 것으로 나온다.
당시 아그리피나의 정부이자, 12신전 중 아그리피나 직속에 가까운 신전의 사제왕이었다. 블랑쉐, 클로디유 데지레는 이 때부터 부리고 있던 마령.
그런데 아그리피나가 그를 정부로 둔 건 유망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거였고,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루스카브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아그리피나와 아그리피나와 가까운 이들을 증오했다. 어쩌보면 이플릭셔스와도 비슷한 감정.
홍염의 성좌와 달리 말그대로 비뚤어진 놈으로, 클로드 버젤에게 크로노스 버젤 등이 말하지 않는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는 등 친근하게 굴면서도, 은근슬쩍 클로드를 위험 혹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상대는 아이고 친해진 탓인지, 적어도 아그리피나의 다른 주변 인물들에 비해선 클로드를 미워하진 않았다.
와스테 윌린과 배신자 아제시들에 의해 "성궤의 날" 사건이 일어나자 대부분의 사제왕들이 봉마석을 파괴 당하며 끔살당했지만, 루스카브는 당시 봉마석으로 심장을 교환하진 않았기에 살아남았다. 이후 랑비에 섬으로 내려가 익셀바움의 대군을 단신으로 막던 아그리피나를 도우러 갔다.
당시 그는 앞으로의 크로이바넨 왕국을 위해 그녀 스스로가 희생하려 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만난 아그리피나는 '''자신의 마령들을 이용해 익셀바움 군과 마령들을 자폭'''시켜서라도 살아남으려 했고, 여기에 배신감과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 그는 아그리피나를 기습, 살해했다.
아그리피나를 살해한 후, 이플릭셔스를 비롯한 아그리피나의 마령들에게 '''"내가 너희의 왕을 죽였으니, 다시 너희의 왕을 찾아주마"'''라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주인인 아그리피나를 사랑한 이플릭셔스와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대립을 시작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왕국을 위해서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클로드에게서 '어머니를 빼앗았다'라는 죄책감과 아그리피나를 죽인 이상 책임을 저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후, 막장이 돼버린 나라를 그나마 유지가 될만큼 복구시켰다. 이후 행방불명된다.
사실 루스카브는 자신을 계승할 새로운 사제왕을 찾고 하루 빨리 아그리피나와 자신의 마령들을 넘겨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체를 감추고 익셀바움으로 갔다. 수백 년이 지나고, 그곳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니콜라스를 발견한 루스카브는 당시 다급했기에 제대로 검증하지도 않은 채 그를 새로운 왕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이플릭셔스를 비롯한 다른 마령들은 이에 의문을 품는다.
루스카브는 황급히 그를 왕으로 삼고 대충 마령들을 넘겨준 후, 자신을 신흥 사업가로 가장하여 지냈다. 그러던 중 익셀바움의 항구도시 마그레노에서 아자렛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고 하는 찰나, 철십자 기사단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 파난에 수감한다.
그가 수감된 것은 니콜라스가 진정한 왕이 아닌 걸 알아차린 이플릭셔스가 루스카브를 나락으로 밀어 넣기 위해 니콜라스 추기경과 손을 잡아서다. 니콜라스는 철십자 기사단을 동원해 에드먼드 란셀을 체포, 파난 섬의 지하 감옥에 수감되게 된다. 이후 상황에 대해선 에드먼드 란셀, 알렉산더 란슬로를 참고.
북천의 사슬의 내용을 보면, 홍염의 성좌 중반 유릭 크로반과 같이 있을 때 우르간을 찾아 온 클로드 버젤과 파난 섬에서 마주쳤었다.
홍염의 성좌 마지막에 '''"이 나라의 끝을 보겠다"'''며 떠난 루스카브는 북천으로 가 타마라를 이용해 마령을 담는 잔을 만드려던 상티마를 제압, 오히려 그녀를 달의 잔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달의 성좌, 카나스 마리타의 속성을 지닌 마령들을 모조리 담아버린다.
그의 목적은 남천과 북천의 마법진을 이용해 이 세계의 마령들을 한데 모아 몽땅 다른 세상으로 날려버리는 것으로, 이를 위해 중후반부 즈음엔 상티마에게 협력하기도 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클로드와 결국 충돌, 마지막엔 뜻하지 않게도 클로드에게 당해서 봉마석 의식을 치루게 된다. 클로드는 루스카브의 심장을 북천의 마법진으로 보내서 마령들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는데 핵이 되도록 한다.
그 후 클로드와 헤어진 후에 세상을 떠돈 모양이며, 에필로그에선 클로드와 타마라와 재회했을 때 공화국에서 니왈르도를 만났다는 언급을 한다.
결국 마령 차원 멸망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루스카브가 되지만, 본인이 의도한 것이 아닐 뿐더러 니왈르도가 삽질을 해 잘못되어 그리 된 거라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후 행보는 적야의 일족이 연중당해 알 수 없다.
크로이바넨의 흑마법사로, 강력한 사제왕이었다. 아그리피나와 함께 전설적인 인물로, 아그리피나가 죽은 후 크로이바넨 왕국은 사실상 루스카브 덕에 존속했다고 한다.
맡고 있는 성좌는 '환영의 나비'. 가끔 '부활의 나비'로도 칭해진다. 그리고 아울의 세계관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하나.
홍염의 성좌 후반에선 알렉산더 란슬로의 정체가 이 루스카브라는 게 드러난다.
1. 성궤의 날 이전
이 당시엔 실제 나이로도 상당히 젊었던 것으로 나온다.
당시 아그리피나의 정부이자, 12신전 중 아그리피나 직속에 가까운 신전의 사제왕이었다. 블랑쉐, 클로디유 데지레는 이 때부터 부리고 있던 마령.
그런데 아그리피나가 그를 정부로 둔 건 유망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거였고,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루스카브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아그리피나와 아그리피나와 가까운 이들을 증오했다. 어쩌보면 이플릭셔스와도 비슷한 감정.
홍염의 성좌와 달리 말그대로 비뚤어진 놈으로, 클로드 버젤에게 크로노스 버젤 등이 말하지 않는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는 등 친근하게 굴면서도, 은근슬쩍 클로드를 위험 혹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상대는 아이고 친해진 탓인지, 적어도 아그리피나의 다른 주변 인물들에 비해선 클로드를 미워하진 않았다.
2. 성궤의 날 이후
와스테 윌린과 배신자 아제시들에 의해 "성궤의 날" 사건이 일어나자 대부분의 사제왕들이 봉마석을 파괴 당하며 끔살당했지만, 루스카브는 당시 봉마석으로 심장을 교환하진 않았기에 살아남았다. 이후 랑비에 섬으로 내려가 익셀바움의 대군을 단신으로 막던 아그리피나를 도우러 갔다.
당시 그는 앞으로의 크로이바넨 왕국을 위해 그녀 스스로가 희생하려 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만난 아그리피나는 '''자신의 마령들을 이용해 익셀바움 군과 마령들을 자폭'''시켜서라도 살아남으려 했고, 여기에 배신감과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 그는 아그리피나를 기습, 살해했다.
아그리피나를 살해한 후, 이플릭셔스를 비롯한 아그리피나의 마령들에게 '''"내가 너희의 왕을 죽였으니, 다시 너희의 왕을 찾아주마"'''라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주인인 아그리피나를 사랑한 이플릭셔스와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대립을 시작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왕국을 위해서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클로드에게서 '어머니를 빼앗았다'라는 죄책감과 아그리피나를 죽인 이상 책임을 저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후, 막장이 돼버린 나라를 그나마 유지가 될만큼 복구시켰다. 이후 행방불명된다.
3. 잠적 이후
사실 루스카브는 자신을 계승할 새로운 사제왕을 찾고 하루 빨리 아그리피나와 자신의 마령들을 넘겨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체를 감추고 익셀바움으로 갔다. 수백 년이 지나고, 그곳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니콜라스를 발견한 루스카브는 당시 다급했기에 제대로 검증하지도 않은 채 그를 새로운 왕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이플릭셔스를 비롯한 다른 마령들은 이에 의문을 품는다.
루스카브는 황급히 그를 왕으로 삼고 대충 마령들을 넘겨준 후, 자신을 신흥 사업가로 가장하여 지냈다. 그러던 중 익셀바움의 항구도시 마그레노에서 아자렛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고 하는 찰나, 철십자 기사단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 파난에 수감한다.
그가 수감된 것은 니콜라스가 진정한 왕이 아닌 걸 알아차린 이플릭셔스가 루스카브를 나락으로 밀어 넣기 위해 니콜라스 추기경과 손을 잡아서다. 니콜라스는 철십자 기사단을 동원해 에드먼드 란셀을 체포, 파난 섬의 지하 감옥에 수감되게 된다. 이후 상황에 대해선 에드먼드 란셀, 알렉산더 란슬로를 참고.
북천의 사슬의 내용을 보면, 홍염의 성좌 중반 유릭 크로반과 같이 있을 때 우르간을 찾아 온 클로드 버젤과 파난 섬에서 마주쳤었다.
4. 홍염의 성좌 이후
홍염의 성좌 마지막에 '''"이 나라의 끝을 보겠다"'''며 떠난 루스카브는 북천으로 가 타마라를 이용해 마령을 담는 잔을 만드려던 상티마를 제압, 오히려 그녀를 달의 잔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달의 성좌, 카나스 마리타의 속성을 지닌 마령들을 모조리 담아버린다.
그의 목적은 남천과 북천의 마법진을 이용해 이 세계의 마령들을 한데 모아 몽땅 다른 세상으로 날려버리는 것으로, 이를 위해 중후반부 즈음엔 상티마에게 협력하기도 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클로드와 결국 충돌, 마지막엔 뜻하지 않게도 클로드에게 당해서 봉마석 의식을 치루게 된다. 클로드는 루스카브의 심장을 북천의 마법진으로 보내서 마령들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는데 핵이 되도록 한다.
그 후 클로드와 헤어진 후에 세상을 떠돈 모양이며, 에필로그에선 클로드와 타마라와 재회했을 때 공화국에서 니왈르도를 만났다는 언급을 한다.
결국 마령 차원 멸망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루스카브가 되지만, 본인이 의도한 것이 아닐 뿐더러 니왈르도가 삽질을 해 잘못되어 그리 된 거라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후 행보는 적야의 일족이 연중당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