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와 신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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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왼쪽. 오른쪽은 토키와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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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은수저 Silver Spoon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홀스타인부 소속. 설정상으로는 오비히로에 인접한 마쿠베쓰초(幕別町) 출신으로 나온다.
유약한 인상을 지닌, 수의사가 목표인 소년이다. 수의사면 이런 고등학교 말고 명문고에 가야 되지 않냐는 하치켄의 말에 이곳은 여러가지 실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공부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어서 들어왔다고 한다. 에조노의 연구환경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꿈을 대하는 모양이다.[1] 운동을 잘 못해서 결국 홀스타인부에 들어갔다.[2] 운동은 잘 못하기는 하지만 도둑도 잡고 매일 아침 실습때도 제일 멀쩡했으니 기본적으로 체력이 약한 타입은 아닌듯 하다.
수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피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툭하면 기절한다. 그래도 26화에서는 장하게 돼지들이 도축되는 비디오를 근성으로 끝까지 보았다.[3] 트라우마가 생긴 이유는 어릴 적부터 수의사를 꿈꾸었는데, 경험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소 수술장에 갔다가 거기 광경을 보고 어린 마음에 그만 생채기가 쫙(...)...[4]
참고로 부활동에 끌려가는 모습이 마치 진리의 문을 연 연금술사꼴이다.[5]
의외로 몸담고 있는 홀스부가 단순히 소에 하악하악 하는 집단이 아니라 '''암수 선택생산'''에 대해 인공수정 단계부터 연구하는 엄청난 인텔리 집단이어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서 빠르게 습득해 나가고 있는 모양. 처음에는 운동을 못해서 선택한 홀스부지만 본인도 '예쁜 소 선발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등 상당히 즐기고 있다.
도살과 육가공 처리과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온갖 고어 영화를 섭렵한 결과 어떻게 자르면 피가 어떤 식으로 튀는지 알게 돼서 영화를 보면서 태클을 거는데- 정작 익숙해지려던 도살과 가공 처리 과정은 전어~언혀 익숙해지지 않아 말짱 도루묵이었다....
77화에서는 기르던 돼지들의 도살에서 육가공 처리 단계까지 자기 눈으로 보겠다는 하치켄의 소신에 휘말린 반 친구들과 함께 도살 과정을 전부 지켜봤다. 도중에 다리가 풀려서 의자에 앉긴 했지만 끝까지 기절하지 않고 지켜본 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
3학년이 되어서는 오에조축산대학 수의학과 진학에 나선다. 119화에서 미카게는 대학 합격의 기쁨을 하치켄과 누렸으나 정작 합격이 예상되던 자신은 (...) 추천입학이 불합격 되었으므로 정시입학에서 결판을 내야 하는 상황. 그런 와중에 하치켄이 축산대학 시험을 보겠다고 하자 '''마족눈을 뜨고 노려보는''' 분노를 보였다가[6] 지망학과가 다르다는 해명을 듣고 풀린다(....)
연재 재개된 128화에서는 정시에서도 낙방된 것으로 나왔다. 보험으로 응시한 삿포로의 사립 농대[7]에 진학하기로 하고 자취방을 하치켄에게 넘겨주...었으나 이삿짐 싣고 출발하자 마자 축산대학에 보결로 자리가 나는 바람에 유턴한다.[8] 마침 그게 입학 전날인 3월 31일인지라 당장 방을 잡지도 못하고 얼마간 하치켄과 더부살이를 하게 된다. 얼마나 홀스타인에 빠져 있었던지 홀스타인 인형으로 방이 산더미가 되는 게 소소한 개그.

[1] 다만 성적 자체가 매우 우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듯 보인다.[2] 소의 품종 중 하나인 홀스타인에 대해서 연구하고 키워 대회에 출전하는 부이다. 이 부의 선배들이 소를 보고 감상을 말하는 걸 보고 하치켄은 처음에 성인잡지라도 보는 줄 알았다. [3] 여담으로, 피에 약한 건 실제에 한해서. 2D의 경우에는 아무리 잔혹해도 별 반응이 없다. 다들 질색하는 스플래터 무비를 보면서도 '어차피 가짠데 뭐' 하고 무덤덤해 하다가 요시노의 도축 비디오 공격에 리타이어.[4] 애당초 그 소의 상태가 별로였다고 한다.[5] 이 외에도 이 작품에는 무능한 불꽃남자를 닮은 반 친구라든가, 대총통 각하를 닮은 선생과 근육으로 말하는 사나이을 닮은 선생이 나오는 등 작가의 출세작에 나온 장면들이 많이 보이는 편. 다만 어디까지나 인물들의 생김새가 닮았을 뿐으로 전작의 인물들과는 일절 관계 없다.[6] 실눈 캐릭터였던 그가 보여준 몇 안 되는 눈 뜬 표정이다.(...)[7] 이나다 타마코도 이 대학 경영학과에 진학.[8] 이미 입시 과정에서 사립대 등록금을 첫해분 내더라도 국립으로 갈 수 있으면 그게 금전적으로 이익이라고 언급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