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머스탱

 


Best Character Contest 2015 우승
개설

'''로이 머스탱'''

2016 : 센조가하라 히타기
평상시 모습
분노했을 때[1]
'''이름'''
: 로이 머스탱
: ロイ・マスタング
: Roy Mustang
'''이명'''
불꽃의 연금술사, 이슈발의 영웅
'''출생일'''
대륙력 1885년
'''출신지'''
아메스트리스
'''가족'''
크리스 머스탱 (양어머니)
'''주요관계'''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동료, 협력관계)
리자 호크아이, 케인 휴리, 쟝 하보크, 하이만스 브레다, 버트 펄만(부하)
매스 휴즈(친구)
'''직업'''
군인
'''계급'''
대령 (29세)[2]대장 (30세)
'''성우'''[3]
[image]오오카와 토오루(2003), 미키 신이치로[4](FA)
[image]성완경[5], 장민혁(실사영화판)[6]
[image]트래비스 윌링햄
'''실사영화 배우'''
딘 후지오카
1. 개요
2. 상세
2.1. 엘리트
2.2. 이슈발의 영웅
3. 성격
3.1. 이성과 정신력
3.2. 야심가
4. 능력
4.1. 불꽃의 연금술사
4.2. 전적
4.3. 기타
5. 작중 행적
5.1. 원작
5.2. 2003년판
6. 인간관계
7. 어록
8. 동인계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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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이 머스탱의 테마곡'''

강철의 연금술사서브 주인공. 이명은 '''불꽃의 연금술사'''(焔の錬金術師/Flame Alchemist).
이름의 유래는 1900년대 중반 미군에서 사용한 프로펠러 전투기 '''P-51 머스탱'''. 머스탱은 야생마라는 뜻이 있으며, 이름인 "로이"는 스코틀랜드 쪽에서 흔하게 쓰이는 이름이지만, ""이라는 뜻도 있다. 그의 최종 목표를 생각하면 어쩐지 절묘한 작명.
아메스트리스 군에서 복무 중인 현직 군인이자 국가 연금술사로 계급은 대령. 리자 호크아이, 케인 휴리, 쟝 하보크, 하이만스 브레다, 버트 펄만을 최측근 부하로 데리고 있다.[7]

2. 상세



강철의 연금술사엘릭 형제의 모험기에서 국가 단위의 드라마로 확대되면서부터 내용 전개의 주축이 되었고, 올바른 야심을 가진 영웅으로 초점이 맞춰짐과 동시에 꾸준히 성장하는 등 에드워드 엘릭하고는 다른 또 하나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 의외로 작중 행적은 에드나 알과 크게 겹치는 부분이 적지만 그만의 목표, 신념, 과거, 행적 등이 다른 조연들이 비해서도 비중있게 묘사되기 때문에 '''반 호엔하임과 더불어서 엘릭 형제를 제외하면 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인물'''인 만큼 팬덤에선 늘 서브 주인공으로 대접받는다. 그에 따라 공식 인기투표도 항상 주인공 다음인 '''2위'''였고, 강철의 연금술사하면 엘릭 형제 다음으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또한 소년만화 서브 주인공 포지션에 걸맞게 이미지 컬러 역시 파랑.[8] 소년만화답게 이미지 컬러가 붉은 계열이고 머리색 또한 난색인 주인공과 반대되게 이미지 컬러가 파란색이고 서브 주인공 법칙을 충실히 따라간다.

2.1. 엘리트


고위 군인인 만큼 상대에 관계 없이 와타시(私)라는 점잖은 1인칭을 사용하는데[9], 이런 상당히 지긋한 말투와 높은 계급과는 달리 매우 젊은 소장파 인사로 작중 나이는 29세, 중반부터는 한 살 더 먹어서 30세다. 게다가 대령으로 진급한 건 에드가 12세 때, 즉 머스탱이 25~26세였던 시절이다. 12세 나이에 소령 대우의 지위를 얻은 에드워드 엘릭도 엄청난 괴물이지만, 직급만을 놓고 본다면 에드워드는 국가 연금술사 자격 덕에 소령 대우를 받을 뿐이고 국가 연금술사 자격 자체에 그 대우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것이라는걸 감안했을때 이쪽은 그보다 한 술 더 뜬 진정 불세출의 천재이자 초 엘리트이다. 소령 대우가 보장되는 국가 연금술사 자격 정도는 기본 소양 취급할 정도로 당연히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더해 군 지휘관으로써의 능력만으로도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위관에서 순식간에 영관급으로 진급할 만큼 뛰어난데다 거기에 이슈발 전쟁에서의 전공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엘리트.
이와 같은 고속 승진에는 본인의 특출한 능력과 국가연금술사라는 지위, 특히 이슈발 내전에서 대대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이슈발의 영웅'''이라는 명성을 얻은 것에서 비롯된다. 이슈발 내전 출전 당시 로이는 대위였는데, 이때 로이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이 시점에서 이미 대위 계급장을 달았다는 것부터가 비범하다. 이슈발 내전이 일어난 시기를 따져보면 당시의 로이는 22-23세 정도로, 현재의 리자 호크아이(25세)보다 어렸다. 아무튼 내전이 격화일로를 걸으면서 하급병이고 장교고 할 것 없이 마구 죽어나가는 일이 빈번해졌고, 지휘관 부족에 시달리던 사령부에 의해[10] 전쟁 중 소령으로 승진(그러나 실질 대우는 대위 그대로)하였다.[11] 그로부터 2년 후인 1910년, 엘릭 형제인체연성을 시도한 시간대에는 이미 중령으로 진급하였으며, 국가 연금술사직을 권유받은 에드가 1년간의 재활을 거친 후 다시 만났을 때는 이미 대령이 되어 있었다. 참고로 아메스트리스 장교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세 되는 해에 준위로 임관하므로[12] 그의 대령 진급이 같은 1911년의 일이라고 해도 '''준위에서 대령까지 6년만에, 다시 말해서 평균 1년에 한 번 꼴로 진급했다.''' 사실 이슈발 전 자체보다도 그 전후의 승진 속도가 더 경악스러울 정도로 이쯤 되면 대총통이 되어 군의 전권을 손에 넣겠다는 그의 호언장담이 오히려 당연한 수순으로 느껴질 정도. [13] 이렇게 젊은 나이에 요직에 오른 만큼 상층부에는 그를 견제하는 세력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하쿠로 소장 등. 그 때문에 어쩐지 윗사람한테는 쪼이고 아랫사람들과는 아둥바둥 삽질하는 중간 관리직 같은 느낌도 든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조금 전, 적어도 중령 시절부터는 글래먼 중장이 사령관으로 있는 동방사령부 소속으로 근무하였다. 구체적인 업무가 무엇인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유능한 연금술사를 스카우트하는 게 본인 임무라고 말하는 거나, 에드에게 쇼우 터커를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나, 국가 연금술사 살해범인 스카의 추적을 담당하는 등의 모습으로 보아 동부의 국가 연금술사들을 감독하고 보호하는 것이 주 업무인 듯하다. 형식상으로나마 에드의 상관으로 있는 것도 그렇고.
헌데 본인은 국가 연금술사를 '없어져야 할 제도'로 보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이는 아마도 비대해진 군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비대칭 전력이었던 국가 연금술사라는 이름의 '인간병기'를 학문 연구 직종이라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려놓겠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그러다 시간상으로 매스 휴즈가 살해당한 직후, 군의 인사명령을 받아 수도인 센트럴 근무로 보직이 변경된다. 제물 후보인 그를 가까이 두고 감시하려는 상부의 의사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튼 군부와 정권의 핵심부로 발령받은 것이니 일종의 영전. 그 역시 휴즈 살해의 내막에 군 상층부가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센트럴로 이동한다.[14]

2.2. 이슈발의 영웅


[image]

'''"사람 하나의 힘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어. 그렇다면, 나는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으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자. 아래에 있는 사람이 더 아래의 사람을 지키는, 자그만 인간이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다."'''

이슈발 내전 당시에 최전선에서 활약하여 내란을 경험한 군인 사이에서는 '''이슈발의 영웅'''으로 통한다. 이슈발 내전에 참전한 국가 연금술사는 머스탱뿐이 아님에도 유독 머스탱만 이런 언급이 있다. 아마 본인이 시전하는 연금술의 특성상 대량살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부하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인 듯. 실제로 부하들을 인간 방패로밖에 여기지 않는 킴블리 등과 비교해보면 아랫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로 내란 당시 로이 휘하에서 참전했던 부하 군인들은, 수 년이 지난 후 이젠 직속 상관도 아닌 로이가 중앙군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킬 때도 기꺼이 그와 함께 반군이 되는 길을 선택했을 정도로 각별한 충성심을 자랑한다.
물론 본인에게는 딱히 좋은 기억이 아니라서 작 중 내내 그 일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그렇기 때문에 '스카의 복수에는 정당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결정적으로 본인도 자신을 영웅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이슈발 섬멸전 종전 당시에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이 전쟁으로 내 순진한 이상은 산산히 부서졌어. 이 나라를 지키느니 뭐니 했지만 '''실제로는 겨우 한 줌만한 사람을 지키는 것도 벅찼잖아.''' '이렇게 많은 병사를 지켜냈다'라고? '''겨우 이것밖에 살리지 못한 거야''', 못난 나는!''' 그런 자신에 분노가 치민다!!'''

정발판 15권 中. 바로 위에 했던 자신의 결단 바로 전에 했던 말이다. 위에 서술된 결단의 원인이 되는 독백.

스승 베르톨트 호크아이와의 대화에서, 입대한 로이를 비판하는 스승에게 '군에 들어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의 가치를 역설했던 로이는 자신의 지식과 스승의 연구를 민간인 대량 학살에 이용하고 있는 내란의 현실에 극심한 회의를 느끼고, 스승의 딸인 리자 호크아이마저 살인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에 크게 절망한다. 국가 연금술사가 '''인간병기'''라고 불리게 된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 중 한 명이며, 훗날 호문쿨루스들과의 싸움이 본격화되면서 '''"호문쿨루스 같은 진짜 괴물들과 싸울 때야말로, 자신이 '괴물'도 '병기'도 아닌 일개 '인간'이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그 자신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3. 성격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한 성격이며, 미래에 대한 포부로 들끓는 격정적인 성격과 냉정하게 사태를 분석하는 이성적인 성격,[15]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적인 면과 부하들의 목숨을 자기 자신보다 아끼는 인격자의 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입체적 캐릭터이다. 또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이슈발 전투에서의 트라우마를 조용히 간직하며 위를 지향하는 여러모로 인간적이고도 재미있는 인물. 작가의 코멘트를 들어보면 '''올바른 야심가'''라는 느낌으로 그렸다고 한다.
평상시에 냉정을 유지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불합리함도 감수하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자기 주변 사람들 일이라면 자기 몸도 안 사리고 구르는 타입. 호크아이와 휴리가 글러트니 때문에 위기에 빠지자 작전을 깨면서까지 뛰쳐나와 구한 것이 그 예. 알폰스의 말마따나 이 부분은 완전히 에드워드 엘릭과 판박이인지라 알폰스와 휴리 상사는 에드가 머스탱을 싫어하는 이유가 이것, 즉 동족혐오라고 보기도 했다. 매사에 침착, 냉정하게 굴어도 꽤나 마음 약한 면도 있다. 에드에게 힘들 일을 겪을 때마다 주저앉을 거냐고 다그치기도 했지만, 정작 휴즈의 죽음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 하지 못했다.

3.1. 이성과 정신력


평소의 방탕하고 적당주의자 같은 언동과 달리, 작품 속에서 최고 수준으로 '''주도면밀한''' 인물. 다혈질에 감정적인 면이 많은 에드와 달리 거의 항상 냉정을 유지하고 사태를 빠르게 통찰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암스트롱 소령과 몇 마디 주고받은 것만으로 휴즈 살해의 내막을 어느 정도 꿰뚫어보았으며[16] 일부러 머스탱의 분노를 유발하려고 벌인 마리아 로스 살인누명 사건 때도, 분노로 냉정을 잃은 것처럼 가장하고 이미 속임수임을 간파하고 있었다. 요컨대 자신의 친구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분노하고 있을 때조차 침착하게 뭔가 잘못된 점이 없는지 검토할 정도로 치밀하고 빈틈없는 인간. 이런 냉정한 성격인 동시에 평소엔 다소 능글능글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일상 파트나 개그신에서는 에드랑 크게 차이가 없는 개그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러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여 침착하고 치밀한 성격을 감추려는 의도도 어느 정도 있지만 적어도 냉혈한은 아니다.
머스탱이 유일하게 감정에 완전히 휘둘릴 정도로 이성을 잃은 때는 불구대천지원수 엔비와 대면했을 때뿐이다. 휴즈를 죽였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분노가 폭발한 상황인데, 휴즈의 아내 그레이시아 휴즈로 변신해서 살해 당시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한다거나, 정신적으로 흔들어보겠답시고 휴즈로 변신을 한다거나, 호크아이 중위를 잡아다 찢어서 대령 앞에 던져놓겠다고 낄낄거리는 등 털리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불에 기름을 붓는 엔비의 어그로질에 힘입어 갈수록 과격하고 난폭해졌고, 끝내는 이 때 '''사적인 복수를 위한 살인'''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갈 뻔했다. 스카, 에드가 만류하고 호크아이가 '''상관의 등에 총을 겨누는''' 하극상을 벌이며 설득한 끝에야 분노를 참아 억누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성을 찾은 후로는 잠깐 패닉에 빠졌다가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사실상 멘탈적으로도 이미 완전체. 당연히 전쟁을 같이 경험한 전우이자 가장 친한 친구를, 그것도 친구가 자기 목숨보다도 아끼는 아내로 변신한다는 최악의 방법으로 죽여버리고, 죄책감을 가지긴 커녕 즐거운 듯이 웃어대는 범인이 눈 앞에 있는데, 아무리 주변인이 필사적으로 설득한다고 해도 그 분노를 스스로 참아낸다는건 엄청난 정신력이 필요하다.
[image]
그의 정신적인 강인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은 vs.러스트 씬. 위 장면은 러스트의 최강의 창에 배를 찔리고 출혈 상태로 방치된 뒤, '''그 상처를 자신의 불로 지져 출혈을 막고 살이 구워지는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다시 일어서서 싸우는''' 장면으로, 머스탱의 엄청난 담력과 정신력을 보여준다.[17] 물론 싸움이 끝나자마자 쓰러졌지만 그 순간까지 일어서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그전까지 머스탱이 부관한테도 꾸사리 먹고 비오면 무능하다는 식으로 개그스럽게 등장한 것이 많았는데, 소여사가 이때의 '''간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랬다고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는 퍼펙트 가이드북 2권에 실려 있다. 실제로, 그렇게 격한 전투가 많이 벌어지지 않는 작품 전반부에서 가장 돋보이는 전투씬이다.
그 외에도 대총통에 의해 직속 부하 전원이 전출 조치 당하여 팔다리가 완전히 잘리는 타격을 입은 상황, 그것도 군과 국가 전체가 자신의 적이라는 것이 확실시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포기하려 하지 않고, 글래먼 중장-암스트롱 소장과 연계하고 이슈발 전 당시의 옛 부하들을 소집하여 침착하게 역공 준비를 시작하는 일련의 행동 역시 그의 불굴의 끈기를 잘 보여준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체념하지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성급하게 움직이지도 않고, 혼자서 무모한 행동에 나서지도 않으면서 차분하게 자신의 아군과 동맹군이 될 사람들을 판단해내고 포섭하는 주도면밀함은 그가 저항 능력을 잃었다고 생각한 군 상부에게 완벽한 카운터펀치를 먹인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3.2. 야심가


'''이 소란 속에서 승리에 취하지 않은 남자가 있군. 나를... 아니, 이미 그 앞을 보고 있는가? 불꽃의 연금술사...!!'''

킹 브래들리

'''재미 있겠는데? 나도 한 수 거들어 주지. 네 새파란 이상이, 신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저 킹 브래들리가 만든 나라를 어떻게 바꾸는 지 보고 싶다.'''

매스 휴즈

아메스트리스의 정점인 대총통 자리를 넘보고 있음을 거리낌 없이 드러낼 정도로 대단한 야심가이나, 개인적인 권력욕으로 정점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방적인 학살에 가까웠던 이슈발 내란을 경험한 직후 '다음 세대는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총통 자리를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체제의 변혁이다. 만약 이러한 이상이 실현된다면 상술한대로 인체실험과 민간인 학살에 가담한 것을 빌미로 머스탱 역시 심판받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18]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파멸조차 각오하고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가 연금술사 제도를 폐지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런 속내를 아는 것은 최측근인 리자 호크아이매스 휴즈 정도.
이런 올바른 비전과 행동력을 지닌 호남자지만, 평상시에는 여자 꼬시고 땡땡이나 치는 모습이다. 부하들을 비밀임무를 줄 때에 코드네임도 여자 이름으로 줬다. 사실 양어머니가 물장사로 위장한 정보상이라, 술집 여자들을 만난다는 핑계로 양어머니의 원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량 행세를 하고 있다. 원작에서도 만나는 아가씨들에게 정보를 받기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주기도 한다. 봉투가 오가는 상황을 보면 데이트 보다는 암거래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권말에 나온 4컷 만화에서는 대총통 자리를 노리는 이유를 묻는 부하에게 '''여성 군인들의 군복 하의를 미니스커트로 바꾸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만 극중 묘사를 보면 단순히 핑계거리인 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진심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장면은 2003년 애니판에서 '''훌륭하게 재연되었다.''' 벌레를 보는 듯한 눈으로 쳐다보는 리자와 천국을 본 듯한 하보크의 표정. PS2판 게임에서는 이 야망이 실현됐다. '''남성 군인'''도 착용해서 문제지…. OME 동시에 남성 군인들은 모조리 잘라낸 다음 자신의 하렘을 건설하겠다는 장대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어떤 무시무시한 여자가 '효율성만 있다면' 충분히 실현할 가능성도 있어서 입지가 흔들린다. 15권 개그 4컷만화를 보면,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중에서는 허벅지파인 듯하며 이 때문에 엉덩이파인 대총통과 완전한 파국을 빚는다. 원래 진지했던 질문 장면에서 난데없이 가슴파인지 허벅지파인지 묻는 머스탱, 당당하게 "둘 중 하나만 고르라니 그릇이 작다"며 선택지에도 없던 '''엉덩이파'''라고 대답하는 대총통, 그리고 '''"당신같은 자와는 천하를 논할 수 없어!!!"'''라며 서로 취좆하며 버럭버럭 싸운다.
다만 등뒤를 맡긴 부관이 그의 야망의 최대의 걸림돌로 남을 전망. 퍼펙트 가이드북 3권의 한 코너에서는, 미니스커트 군대론을 설파하며 실없이 시시덕거리는 머스탱과 하보크에게 태클을 걸며 총을 장전하는 리자의 대사로 코너가 끝난다.

4. 능력


"솔직히 지금의 국가 연금술사 중에서는 '''당신의 능력이 제일 성가셨으니까.'''"

"결과적으로 잘 됐군요. 이걸로 '''가장 성가시던 머스탱 대령의 전투력'''은 제로에 가까워졌으니."

프라이드

이즈미 커티스와 더불어 '''최강의 인간 중 한 명'''이자, 군 장교로서의 능력도 뒤쳐지지 않는 뛰어난 인재. 불로불사의 호문쿨루스를 두 명씩이나 단독으로 처리했으며, 로이 머스탱 외의 순수 인간들 중 타인의 도움없이 단신으로 호문쿨루스를 잡아낸 인물은 작중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과정 또한 전투라고 부르기 뭐할 정도로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머스탱의 우위였다. 게다가 그 중 한 명은 '최강의 창'이라는 이명을 가진 공격형 호문쿨루스였다.
일종의 캐릭터 네타로서 '''무능대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실 연금술사나 지휘관으로서의 실력을 따져보면 무능은 커녕 거의 완벽초인에 가까우리만치 팔방미인엄친아. 다시 말해, '''유능도 이런 유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능력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국가 연금술사 중 한 명으로서 가진 기초 지식이나 연성 능력 + '''20대 초반'''에 압도적인 전공을 세운 전쟁 영웅 + 1개 소대 정도의 적은 병력을 이끌고 대 중앙정부 쿠데타를 성공으로 이끈 탁월한 지휘관[19] + 작중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연금술까지.
완결 시점에서는 진리를 봤기 때문에 연성진 없이 연금술이 가능한 세 명 중 한 명이다.[20] 게다가 둘에 비해 손뼉치기 연금술을 익히게 된 '''당일'''싸우게 되었고, 게다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전투에 가장 큰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게 된 악조건 속에서도 리자의 조언만으로 정확한 조준공격을 하며, 방어시에 평소에는 하지 않던 에드워드가 하는 방어벽 연금을 즉석에서 시험해서 성공하는 등 적응력도 뛰어나다.
한줄로 요약해서 '''나이 서른에 과학자로서도 군인으로서도 리더로서도 이미 만렙을 찍은 괴수.''' 심지어 인간으로서도 탁월하게 완성된 인물이다. 삶을 포기한 리자 호크아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심지어 그가 죽었다는 말에 복수와 삶의 체념을 선택하게 할 정도로 의지할 만한 인격자이다.
퍼펙트 가이드북 3탄의 심리테스트 중에는 각각의 심리 유형을 캐릭터에 대응해서 설명하는 코너가 있는데, 다른 캐릭터 유형에 대해서는 행동이 굼뜨다든지 성급하다든지 투쟁심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그 유형의 단점을 지적하는 코멘트를 하는 반면 머스탱 대령 유형의 성격에 대한 코멘트는 '''"쳇, 잘난 녀석!"'''이다. 이렇게 대놓고 작가가 무결점으로 밀어주는 캐릭터는 로이 머스탱이 유일하다.[21]
굳이 단점을 꼽아보자면 '''비교적''' 취약한 육탄전[22]을 들 수 있는데, 이것도 이즈미대총통 같은, 이미 인간계를 아득히 벗어난 이들에 비해 밀린다는 의미이지 결코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머스탱은 국가연금술사로 임명되기 이전에 국군 사관학교에서 준위로 임관한 장교이다. 현실에서도 장교의 훈련 강도는 일반 병사보다 높으면 높았지 전혀 낮지 않고, 특히 군사국가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언제나 주변국과 전쟁중에 있는 아메스트리스의 사관학교라면 일반적인 장교의 능력은 다방면으로 수준급일 것이다. 즉 다른 능력을 배제하고도 군인으로서의 전투 능력 역시 상당할 것이라는 의미.

4.1. 불꽃의 연금술사


[image][23]

'''최강 최흉의 연금술'''이지. 쓰기에 따라선 흉악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그래서 '''만족해버렸어.'''

- 베르톨트 호크아이

붙은 이명은 '''불꽃()의 연금술사'''. 사용하는 연금술의 원리는, 목표물 주변의 공기 중 산소수소의 농도 등을 조절하고, 대기 중의 먼지 등을 이용하여 목표물까지 도화선을 설치한다. 그런 뒤에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발화포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튕겨[24] 작은 불씨를 일으키면 불씨는 공기 중의 먼지를 도화선 삼아 타고 날아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게 된다.
즉, 불꽃의 연금술사지만 불을 연성해내는 게 아니고, 불꽃은 어디까지나 발화포 장갑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순수하게 '불'을 만드는게 아닌 '''"공기 조작계 기술"'''인 셈.[25] 물론 일상 생활이나 특히 화기를 많이 다루는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일상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불씨가 튀면 곤란하므로, 평소에는 일반 면장갑을 끼고 있다가 유사시에만 발화포 장갑으로 갈아 낀다. 이때 골프장갑을 끼듯이 장갑 손목 부분을 쭉 당기며 착용하는 모션도 핑거 스냅 정도는 아니지만 머스탱이란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
로이는 정확히 말하면 '''2대 불꽃의 연금술사'''다. 그가 사용하는 불꽃의 연금술은 머스탱의 스승이자 리자 호크아이의 아버지 베르톨트 호크아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전이기 때문. 스승은 머스탱의 성장 방향을 지켜 본 뒤에 전수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여겼는지 병환으로 곧 사망할 시점까지 넘겨주지 않았다.
단, 딸인 리자 호크아이가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유언을 남겼는데, 나중에 그녀의 등에 문신의 형태로 전승된 비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크아이는 머스탱이 좋은 일에 사용할 것을 믿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문신을 보여줬고, 머스탱은 해독한 내용을 토대로 발화포에 새겨진 연성진과, 발화포를 이용한 실질적인 응용법 및 사용법을 고안해낸다. 이후 익히 알려진대로 그는 '불꽃의 연금술'을 사용하여 이슈발 내전의 영웅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전투시에는 물론 군부의 명령으로 포로들을 상대로 녹스와 함께 화상이 인체에 주는 영향에 대한 인체실험을 벌인터라 사람 상대로 불을 워낙 많이 질러대서 어느 정도 화력으로 얼마 만큼 상처입힐 수 있는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금술에 능숙해졌다.
스승이 남긴 비전 연금술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이슈발에서 역전의 용사로서의 경험이 더해져서 그 강함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작중에서 논외로 봐야하는 최고의 연금술사인 호엔하임이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현자의 돌이라는 치트 아이템을 사용하는 연금술사들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최강.''' 심지어 현자의 돌을 쓴다 하더라도 화력 면에선 딱히 뒤쳐지지 않는다. 이슈발 내전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대표적. 프라이드도 "가장 성가시다"라고 표현하였다. 특히 화염이 빠르게 발화되는 것을 피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는 대다수의 호문쿨루스와는 상성이 압도적이라[26], 혼자서 호문쿨루스를 무려 둘을 쓰러트리는 등 작중에서 활약을 많이 하는 인물 중 하나.
로이의 연금술이 강력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압도적인 화력이다. 본작에서는 의외로 광역범위 공격을 구사하는 캐릭터와 이런 화학적인 연금술을 다루는 캐릭터가 생각보다 드물다. 애니 원작 포함해서 나온 국가 연금술사 급들 중에서 광역+화학 연금술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머스탱을 포함해서 킴블리와 맥도걸 셋 뿐이다. 광역기, 그것도 불의 특성상 다른 연금술사들의 공격과는 달리 주변에 탈 물질이 있다면 꺼지지 않고 남아서 화재를 일으킨다.[27] 게다가 머스탱은 근거리, 원거리, 핀포인트, 광역 공격까지 사각이 없다. 덕분에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공격하고 베어도 연금술로 죽여도 끈질기게 몰려드는 인형 병사들에게 고전하고 있을 때 등장해서 이 인형 병사들을 한 방에 폭염으로 재로 만들어 쓸어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쓸어버리기 전에도 고생하는 주인공 일행에게 여유롭게 대화를 건네고 아주 간단하게 '''손가락 한 번 튕겨서 전멸시키는''' 모습마저 보여줘 포스가 훨씬 더 부각되었다.
두 번째는 연성의 매개가 공기인지라 연성 매개체를 찾으려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작중에 여러 연금술사들이 이런 문제로 인해 피를 본 적이 꽤나 있다. 대표적으로 은의 연금술사가 있다.[28] 게다가 다른 연금술사들의 공격은 보통 바위나 철 같은 눈에 보이는 물체를 연성시켜 휘두르거나 쏘는 방식이라 눈으로 보고 회피하거나 방어할 수 있지만, 머스탱의 연금술은 대상을 둘러싼 대기 그 자체를 '''보이지 않는 폭탄'''으로 만드는 기술이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느끼고 대처할 수가 없다. 작품 내에서도 진지해진 대령의 불꽃을 대응해낸 상대는 거의 없다. 호문클루스 쪽으로 가도 글러트니킹 브래드레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뿐이다.
게다가 어디에나 있는 공기가 매개체라서 '원격' 연금술이 가능한데, 원래 연금술이란 것은 연성진을 중심으로 시전되기 때문에, 술사가 있는 주위부터 연성을 시작해야 한다. 연단술은 용맥의 흐름을 이용해 원격 연성이 가능하지만, 대상에 수리검 등의 표식으로 미리 연성진을 만들어야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머스탱의 연금술은 멀리 떨어진 장소도 공기를 조작해서 터뜨릴 수 있다.[29] 게다가 열린 공간, 혹은 충분히 넓은 공간이라면 산소는 자동으로 얼마든지 흘러들어오고, 손가락을 퉁기는 빠르고 간단한 모션만으로 점화가 가능하므로 연성과 연성 사이에 텀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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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력 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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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 사격[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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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연사
정리하자면, '''엄청난 화력을 완벽한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상대에게 명중시킬 수 있다.'''[31]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몇 번이고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접근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데, 설령 접근하더라도 본인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위력으로 조절하여 '''적만을 정확하게''' 무력화할 수 있다. 베르톨트 호크아이의 말처럼 '''전투와 살육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적의 기술.''' 괜히 본인도 이 기술을 개발한 후 '만족'해버렸다고 말한 게 아니다. 제아무리 재생이 특기인 호문쿨루스라고 할지라도 불꽃을 한 번 직격당하면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받고 무력화되는데다 재생은커녕 피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폭풍처럼 쏟아지는 불꽃 난사가 줄줄이 예약되어 있기에 리타이어는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러스트와 엔비 모두, 불꽃에 제대로 직격당한 후에는 반격은 커녕 도망도 못 치고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먹다가 죽어버렸다.
게다가 이 능력으로 라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의 카운터를 칠 수 있다. 직접 쓰러뜨린 러스트나 엔비는 말이 필요없고, 그리드 역시 몸에 두른 탄소가 땔감 그 자체. 프라이드는 불꽃으로 인해 강한 빛이 생겨 그림자를 만들지 못한다. 글러트니는 입을 열면 불꽃을 삼킬 수 있지만, 움직임이 굼뜨고 신체능력이 타 호문쿨루스에 비해 약한 글러트니이기에 사각으로 돌면서 싸운다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슬로스는 표적이 크고 회복하는 동안에는 그 잘난 돌진도 못 쓰기에 그냥 과녁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다.
이렇듯 '불꽃의 연금술'은 머스탱의 스승이 최강이라 자부할 만큼 매우 강력해서 머스탱의 명성에 기여했으나, 비 오는 날에는, 정확하게는 '''정도 이상 대량의 물이 공기 중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습기로 인해 불이 붙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젖은 성냥을 생각해 보자. 발화포가 젖어 불이 붙지 않는 문제도 있지만, 비가 오면 불이 붙는다 하더라도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도화선으로 사용하는 대기 중의 먼지도 비가 오면 다 쓸려내려가 버린다. 게다가 이건 촛불 같은 그런 불이 아니라 연속으로 스파크가 튀면서 진행되는 것에 가까운, 극도로 미약한 화력이다. 모닥불에서 튀는 불씨만도 못한. 즉 습기를 이겨낼 만한 화력이 없다. 때문에 스카 사건 당시 리자 호크아이에게 '''"대령님은 비 오는 날에는 무능하니 빠지세요."''' 라는 한 소리 듣고 말았다.[32] 이후 무능은 머스탱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키워드로 자리한다. 또 다른 명대사는 FA 오리지널로 나온 '''"무능한 것은 비 오는 날에만 해주세요."'''. 2003년판 애니의 로이&리자 테마송 제목은 "비오는 날은 노땡큐"다.
그러나 개그 기믹이 아닌 진지하게 보자면 단순히 '젖게 하는' 것만으로는 불꽃의 연금술을 완전히 봉쇄할 수는 없다. 발화포 장갑이 젖거나 찢어져서 못 쓰게 되더라도 연성식이 남아 있는 한 '불씨를 못 만드는 것' 뿐 공기 제어는 여전히 가능하고, 그 상태에서 라이터나 성냥 등의 다른 발화원을 이용해 불씨를 만들 수 있다면 아무 문제 없이 다시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사례로, 러스트는 장갑만 젖게 하면 머스탱의 연금술을 봉쇄할 수 있다고 오인해서 발화포 장갑과 방 안을 물바다로 만들었으나, 오히려 머스탱이 물을 분해해 가연성 물질인 수소와 산소를 대량으로 만든 뒤 라이터를 집어던져 방 전체에 대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러스트를 1번 죽였다. 그리고 후에 하보크의 부상을 러스트의 현자의 돌로 치유하려다가 기습을 받고 발화포 장갑을 전부 찢겼었지만 맨손에 연성진을 그리고 라이터를 발화포 삼아 결국에는 러스트를 끔살시키는데 성공한다. 더구나 완결 시점 기준으로는 머스탱도 진리를 목격하여 손뼉 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장갑의 연성진만 손상시켜서는 불꽃 연성을 막을 수 없다. 인질을 내세우지 않는 이상 머스탱을 제압하려면 불꽃을 일으키는 발화포 장갑의 손상 + 발화포 이외에 다른 점화용도로 쓰일 수 있는 물건의 차단 + 공기 중의 산소나 수소를 포함해서 주변의 발화원까지 모조리 없애버려야 한다.
단, 빙결의 연금술사는 그야말로 로이의 천적. 이쪽은 수분의 상태를 조작하기 때문에 러스트 전에서 했던 것처럼 물을 분해하는 것이 소용이 없으며, 때문에 상성상 연금술만으론 절대 이길 수 없다.[33] 이것 때문에 리자에게 무능한 건 비오는 날에만 하라며 핀잔을 들었다. 게다가 이쪽은 수분의 온도도 조작할 수 있어[34] 잡히는 순간 체내의 수분이 끓어서 즉사하는 등 로이 머스탱과 같이 고온으로 끔살하는 짓도 가능하다.
그나마 약점이라고 한다면 지근거리에서 직접 치고받는 육탄전 정도. 사실 캐릭터북에 따르면 머스탱 팀의 행동대장인 쟝 하보크도 육탄전으로 이길 수 있을 정도라고 묘사되며,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의 최종전 직전의 대총통 후보였던 실험체들과의 격투 장면에서 보여주었듯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의미로 약한 건 아니다. 다만 베이스 자체가 초인간인 호문쿨루스나 체술로만 먹고 사는 스카나 암스트롱 소장과 린 야오, 연금술사면서도 직접 주먹질하는 스타일인 암스트롱 소령과 이즈미, 엘릭 형제 등등 작품 내 대부분의 주역들이 무술의 달인 아니면 피지컬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육탄전 약체가 되었을 뿐. 물론 어지간해서는 머스탱 입장에서는 굳이 상대가 육탄전을 하러 접근하도록 허락할 까닭이 없으므로 킹 브래드레이나 그 후보들 급의 기동이 불가능하다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기술도 기동력도 없이 그저 닥돌할 뿐인 엔비 같은 경우는 그냥 가까이 오기도 전에 관광태웠다. 아예 근접전 대비용으로 안구 수분만 핀포인트로 지져버리는 스킬도 마련해두고 있으며, 군인인만큼 총도 가지고 있다.

4.2. 전적


전투씬이 많지는 않지만, 로이는 스카와 더불어 킬마크가 대단히 화려하다. 작중 유일하게 '''만전 상태의 호문쿨루스'''를, 일 대 일로 상대해서 '''둘이나 죽였다'''는 점에서[35] 호문클루스들이 특히나 로이를 경계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로이 머스탱의 능력이 호문쿨루스에게 가장 치명적이라는 점도 한 몫한다. 일반적인 총상이나 기타 부상은 그 상처 부위만 재생시키면 되지만, 로이의 불꽃에 당하면 어느 부위를 피격당하든 간에 몸 전체가 깡그리 타버리기 때문에 신체조직을 전부 재구성해야 한다. 그만큼 현자의 돌의 에너지가 몇 배나 빨리 닳아버릴 수 밖에 없는 것. 화력만 봐도 최강급인데 여기에 총기의 약점인 탄수 제한이나 재장전 릴레이조차 없다. 재미있는 점은 로이 머스탱을 호문쿨루스도 갈아버리는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인간 병기로 완성시킨 것은 다름 아닌 호문쿨루스 측이 암약하며 불씨를 뿌린 이슈발 내전이라는 점. 그 중에서도 로이에게 가장 끔찍하게 당한 엔비가 내전의 시발점이 된 것을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조우한 호문쿨루스인 최강의 창 러스트가 전신을 불태웠는데도 계속 살아나자, '''"아직 안 죽는다고? 그럼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라는 일갈과 함께 '''계속 태워서''' 결국 현자의 돌의 회복 능력을 고갈시켜 죽인다.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밝히길 진짜 활약할 국면에서 멋있게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그 직전까지 희화화시켰다고. 아울러 이때까지 미지의 불사괴물로 여겨지던 호문쿨루스를 상대로 '''죽을 때까지 죽이면 죽는다'''는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다. 뭐 그리드가 호문쿨루스도 불사신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긴 하지만, 직접 죽이는 데 성공하는 것은 그 임팩트가 다르니.
메스 휴즈를 죽인 범인이 자신임을 밝힌 엔비가 좋다고 깝죽거리자, 절친이 그렇게 기만당하며 살해당했다는 걸 상기하고 그야말로 격노하면서 역대급으로 처참할 정도로 엔비를 광광보낸다. 양손에 발화포 장갑을 끼고 근접전을 걸어오면 안구의 수분을 터뜨리는 핀포인트 점화, 거리를 벌리면 엄청난 화력중시형 폭발 방화로 양손을 써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연금술로 현자의 돌의 재생력을 고갈시킴으로써, '''또 죽을 때까지 죽였다.''' 왼손의 장갑과 오른손의 장갑을 각각 핀포인트/화력중시용으로 나눠서 접근 자체를 불허하여[36] 엔비는 '''머스탱에게 변변한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굴욕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호문쿨루스지만, 이렇게까지 인간을 상대로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만큼 일방적으로 털리다 죽은 케이스는 머스탱 vs 엔비 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해서 엔비는 머스탱이 죽인 건 아니고 패배 후 자살했지만, 차라리 그냥 죽는 게 나을 정도로 불쌍하고 처참하고 비참하게 털렸다.
또한 탄소를 이용하는 그리드의 능력과 어둠이나 섬광에 약한 프라이드의 능력을 생각할 때, 머스탱이 아무런 제약도 없이 언제나 전력으로 전투가 가능했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제로로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전술한 엔비 전도 머스탱이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런 관광이 나왔던 것. 이를 고려한 건지 원작에서 그리드&프라이드와 머스탱이 싸운 일은 전무했고, 그 프라이드도 머스탱더러 성가신 존재인데 무력화돼서 다행이라고 두 번이나 언급했다.
호문쿨루스들의 아버지와의 최종전에서는 실명 너프를 받아 활약할 여지가 사라지는 듯했으나, 호크아이의 서포트를 받으며 전장에 복귀, 강력한 불꽃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현자의 돌을 소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불꽃의 연금술사가 온다는 말에 총공세 중이던 북방군과 중앙군이 뒤로 물러나고, 묘사상으로도 군인들의 대량포격보다 머스탱의 불꽃 연성의 화력이 훨씬 강하게 나온다. 이때 아버지에게 날린 불꽃은 현자의 돌로 인해 큰 효과는 없었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화력으로 주변을 쓸어버렸다. 이 불꽃연성의 스케일을 보면 이전 vs.엔비 전에서는 전장이 실내였던 탓에 화력을 '''자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손가락 튕기기→손바닥 마주치기 후 튕기기로 바뀌다 보니 익숙해지지 않아서 공격속도가 다소 다운되었다. 대신 불꽃만 쓸 수 있었던 발화포 연성진에서 만능인 손뼉 연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어할 땐 더 수월해졌다. 사실 코믹스/TVA의 묘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때 불꽃의 연금술을 손뼉 연성으로 사용한 이유는 발화포 장갑의 연성진이 피로 망가졌기 때문이다. 즉 연성진만 멀쩡하다면 평소처럼 손가락 튕기기만으로 연성이 가능할 것이다. 알폰스가 그랬던 것처럼 진리를 봤다고 해서 일반 연성진을 못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 간단히 말하면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서 수동으로 탄약을 장전해서 쏘느라 늦는 것이다.
또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최종전에서 머스탱의 공격력이 다른 연금술사들과 격이 다르다는 묘사가 또 한 차례 등장한다. 머스탱의 불꽃을 방어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다소 놀란 표정'''으로 '''머스탱을 바라보고'''는 불길을 머스탱에게 되던져 '''반격'''을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드와 에드의 양동공격 이전까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국군의 집단 포격이든, 키메라들의 공격이든, 암스트롱이나 이즈미 등 쟁쟁한 연금술사들의 공격이든 '''방어막으로 씹기만 했을 뿐, 상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반격 한 번 하지 않았다. 머스탱을 제외하고는.''' 즉 신의 힘을 손에 넣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조차 머스탱이 쏘아대는 화력은 반격하여 제거할 필요가 있는, 자신에게 유의미한 위협으로 간주했다는 이야기.

4.3. 기타


머스탱의 불꽃의 연금술이 스승 베르톨트 호크아이가 완성한 불꽃의 연금술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루머다.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공식 가이드북 3권에서 명확히 설명하고 넘어갔으니 이 점은 이견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

Q. 머스탱 대령은 호크아이 스승님의 비전을 어디까지 해독한 거죠?
A. '''물론 전부 해독했습니다.''' 그 결과 발화포에 그려진 연성진을 스스로 고안해낼 수 있었죠. (중략) 도판에는 대기의 성분분석이며 산소 농도의 조절 방법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발화포는 머스탱이 더 빨리 불꽃을 연성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죠. (후략)

즉 머스탱의 연금술은 베르톨트가 만든 그대로의 완전한 불꽃 연금술이 맞다. 발화포를 이용해 과정을 간략화하긴 했지만 위력이나 기술의 완성도 면에서 원형보다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리자의 등에 새겨진 도판은 연성진 그 자체만이 아니라 연금술 지식을 갖춘 누군가가 보고 이해할 수 있게 연성의 원리와 과정을 풀이해놓은 일종의 '설명서'다. 연금술사가 연성을 하기 위해서는 그 작동 원리를 자세히 꿰고 있는 것이 첫 단계다. 머스탱 본인이 베르톨트에게 불꽃연성의 원리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이를 해독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가 남긴 도판 자체에 이 과정에 대한 풀이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즉 이것은 편의를 위한 개량이나 축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수학으로 비유하자면 베르톨트의 도면은 어떤 공식의 증명과정이 적혀있는 것이고, 머스탱의 연성진은 그 증명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출된 공식인 것이다. 결국 진정한 불꽃의 연금술은 소실된 것이 아니며 머스탱의 머릿속에 분명히 담겨 있다. 호크아이의 등을 지져 도면을 훼손한 것은 새로운 불꽃의 연금술사가 태어날 '물적인 원인'을 원천자단한 것이다.
이벤트성 대결로 에드워드 엘릭과 싸운 적도 있다. 구 애니판과 원작의 묘사가 다른데, 원작은 여유롭게 에드워드를 떡실신시킨 것에 비해 구 애니판에선 어린 에드워드와 싸우는 게 아이들까지 살해한 이슈발에서의 상흔과 겹쳐 고전했다. 2003년 버전에서는 개그성 에피소드마저 쓸데없이 진지하게 편집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에드와 벌인 이벤트 에피소드도 이것 중 하나. 다만 이게 원작 기준으로는 '''권말 부록'''이었기 때문에 브라더후드에서는 아예 짤렸다.
전투력이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인데다 한 번 제대로 각잡고 싸우면 포스가 장난 아닌 지라 서양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최강 '''badass''' 캐릭터로 자주 언급된다. 일단 특유의 불꽃연성 모션 자체가 상당히 간지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 캐릭터들이 대개 육탄돌격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인 반면 머스탱은 먼발치에서 손가락만 몇 번 퉁겨서 상대를 태우는 압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지라 포스가 남다르다.
TV판에서는 자신의 몸이 젖는 것을 대비해 성냥을 휴대하고 다니게 되었다는 듯. 여하튼 이 사건 덕분에 통칭 '무능 대령'. 2009년 신 TV판에선 예비 발화포 장갑을 따로 준비해놓고 다닌다. 그것도 여러 장.

5. 작중 행적



5.1. 원작


어릴 적에 부모님을 여의고, 뒷골목에서 야시시한 술집을 운영하던 숙모 크리스 머스탱(=마담 크리스마스)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성인이 된 뒤에도 바람직한 여성관을 지니지 못하고 바람기가 넘쳐 흐르게 된 데에는 이러한 환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람기를 보이는 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 정보수집과 자신의 이미지를 가볍게 하기 위한 훼이크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그 증거로 여자 이름으로 도배되어 있는 수첩은 암호로 기록한 연구수첩이며, 부하들의 코드네임은 단골인 양모의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름, 심지어 그 수많은 여성들이 모조리(아마도) 로이의 정보통. 한 예로 여성과 차 안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으나 사실은 그 여성에게서 북방으로 간 킴블리의 정보를 받고 돈을 건네주는 모습도 보인다.
평소에 하는 행동거지나 '''무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등등, 자세히 살펴보면 개그스러운 일면도 있다. 절친한 친구인 매스 휴즈와 함께 나오는 씬은 개그의 비중이 높아진다. 특히 저 멀리 센트럴에서 뻑하면 그것도 군용회선으로 마누라 자랑, 딸내미 자랑을 하는 휴즈의 팔불출 행각+얼른 결혼하라는 면박에 아주 진절머리를 치는 중.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휴즈가 통신을 걸어오자 또 한바탕 염장질을 들을 생각에 한숨을 쉬며 수화기를 드는데...
수화기 너머로 휴즈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센트럴로 올라가 휴즈의 장례식을 마치며, 그는 친구를 잃은 슬픔과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분노를 다음과 같이 한탄한다.

이런, 비가 오는군.
(리자 호크아이: 예? 비가 어디.......)
'''아니, 야.'''[37]

전화연결수가 들은 '군이 위험하다'는 휴즈의 전언,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으로부터 귀띔받은 정보를 듣고 휴즈의 죽음이 '현자의 돌과 관련된, 군 상층부의 조직'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결론을 내린 머스탱은, 시의적절하게 센트럴 근무를 명령받자 호크아이, 하보크, 브레다, 펄만, 휴리 등 자신의 심복들을 이끌고 센트럴로 향한다.
센트럴 근무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리자 호크아이를 습격하다 역으로 제압당한 밸리 더 쵸퍼를 만나 심문하고, '''현자의 돌이 인간의 생명으로 만들어졌다'''는 특대급 비밀과 군 연구소에서 인체실험을 계속해온 수수께끼의 배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들이 휴즈 살해의 내막이라 판단한 머스탱은 밸리와 협력관계를 맺는다.
자신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호문쿨루스가 마리아 로스에게 휴즈 살해범 누명을 씌우자 '장교 살해 같은 불명예를 너무 소란스럽게 보도한다'는 점에 의문을 품고는, 그들의 계획을 역으로 이용하여 그녀를 빼돌린다. 분노에 이성을 잃고 마리아 로스를 숯덩이로 만든 것처럼 가장해 자신이 만든 인체 마네킹과 바꿔치고, 옛 '''공범자'''인 녹스의 암묵적인 협력을 얻어 사망 판정을 얻어낸 것. 이를 몰랐던 에드워드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밸리의 육체가 갑옷에 담긴 밸리의 혼을 찾아오자 이를 추적한다. 난동부리는 살인마 체포를 명목으로 제3연구소 지하로 진입한 머스탱은 기이한 인체실험의 흔적과 하보크의 새 여자친구를 만나고, 호문쿨루스의 진실을 듣는다.
러스트와의 싸움에서는 "나는 '''아직''' 죽지 않는다"라는 그녀의 조롱을 듣고, 오히려 재생에도 언젠가는 한계가 있으리란 것을 짐작하여 '''죽을 때까지 죽임으로써''' 인간으로서는 최초로 호문쿨루스를 끝장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때 보여준 간지폭풍은 머스탱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은 그의 대표적인 명장면. 심지어 이 때 이 때 물벼락을 맞아 발화포 장갑도 못 쓰게 되었고, 러스트에게 역공을 당한 후에는 아예 장갑이 찢겨졌지만 손등에 로 연성진을 그리고 하보크의 망가진 라이터를 부싯돌 삼아 점화시켰다. 이 일 이후 한동안 손등에 연성진 자국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피를 '묻혀서' 그린 게 아니라 지워지지 않도록 손에 직접 상처를 내서 피를 낸 듯. 이후 병원에서 오른손에 붕대를 감아놓은 걸 보면 확실. 러스트의 손에 찔려 치명상을 입은 복부를 직접 지져서 지혈하는 김화백스런 연출도 나온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하 쟝 하보크가 하반신불수가 되는 비참한 피해를 입고, 이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현자의 돌을 구하기 위해서 엘릭 형제린 야오의 호문쿨루스 생포작전에 협력한다. 결과 글러트니를 붙잡긴 했으나 러스트를 죽인 그에게 분노한 글러트니가 폭주를 일으키고, 아직 러스트 전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머스탱은 에드 일행의 배려로 전투를 피해 군부로 향한다.
협력자 린 야오의 이야기를 통해 대총통 킹 브래드레이호문쿨루스라는 것을 알게 된 머스탱. 이를 대총통을 실각시키기 위한 비장의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아메스트리스 군부 상층부 자체가 이미 한통속이었기 때문에 허무하게 실패.[38] 심복들은 전부 변방으로 좌천당하고 호크아이는 사실상 인질로 잡히는 결과를 초래한다.[39]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글래먼 중장이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등의 뜻을 함께 하는 협력자들을 비밀리에 모아 군부 자체에 도전한다.[40]
도청과 감시가 있을 것이 뻔한 형편상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아군과 정보를 교환한다. 체스 말 속의 비밀 메모를 읽고 마담 크리스마스의 바를 통해 글래먼과, 꽃장수로 위장한 암스트롱가 고용인을 통해 올리비에와 연락해 연합작전을 모의하며, 리자 호크아이의 비밀 신호를 통해서 셀림 브래드레이가 호문쿨루스라는 정보를, 알폰스 엘릭케빈 베이컨 게임을 하듯 건너건너 전달한 정보를 통해 '약속의 날'과 국토연성진의 진실을 알게 된다. 정황상 '약속의 날'에 거사를 일으키고 알폰스 측과 협공하기로 약속한 듯하다.
군 상층부와 그 배후에 있는 호문쿨루스만 적이지 대다수의 선량한 군인들은 죄가 없다는 인식에 최대한 사망자를 내지 않는 형태로 반란을 일으켰다. 글래먼과 마일스가 머스탱의 옛 부하들과 연계하여 동부로 시찰 온 킹 브래드레이의 탑승열차를 철도째 폭파시키고, 상층부의 혼란을 틈타 브래드레이 부인의 신병을 확보한다. 머스탱이 '''유도한 대로''' 중앙군이 영부인의 생사를 개의치않는 명령을 내리자, 이를 빌미로 쿠데타의 정당성을 만들어낸다. 자신과 호크아이는 과거 러스트와 싸운 제3연구소 지하를 통해 중앙사령부로 침입하고, 브레다와 휴리를 라디오 캐피털로 보내서 대국민 여론전을 펼친다. 대총통 브래드레이 암살을 시도한 상층부의 쿠데타를 막기 위해 대총통의 부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형태로 적인 브래드레이의 위명을 이용한 것.[41]
중앙사령부 침입작전에서는 인형 병사 떼거지에 고전하고 있던 에드, 스카, 키메라 일행의 뒤에서 에드가 막아놓은 입구를 폭발시키며 간지나게 등장. 핑거 스냅 한 번에 인형 병사 군단을 '''전멸'''시키는 위용을 보여준다. '고작 이 정도 가지고 쩔쩔매냐?'며 에드를 디스하는데도 대꾸도 못하고 위력에 경악하는 에드의 모습이 인상적.
[image]

"됐다... 네 놈이 휴즈를 죽인 범인이었군. 그 사실만 알면 충분하다. 더는 지껄이지 않아도 된다, 엔비. '''우선은... 네 놈의 혀뿌리부터... 재로 만들어 버릴 테니까!!'''"(BH 53화 더빙)[42]

[43]

"결정됐다. 네놈이 휴즈를 죽였어. 그 사실만 알면 충분해. 이제 더는 떠들지 않아도 된다, 엔비. '''우선 그 혀뿌리부터 지져줄테니.'''"(정발판)

다만 휴즈의 살해범인 엔비를 목전에 두고는 복수에 미쳐 길을 잘못 들 뻔했다. 가장 비참하게 엔비를 죽이려던 찰나, 에드워드 엘릭의 만류와 스카의 훈계,[44] 그리고 결정적으로 '''총구를 머스탱에게 겨누며''' 당신이 길을 잘못 들 것 같으면 당신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호크아이의 결의를 듣고, "곤란해. (이미 휴즈를 잃었는데) 자네를 잃을 수는 없어." 라며 복수심을 거둔다. 이는 '''개인적 증오를 쏟아내기 위한 살육'''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부터 머스탱이 자신의 대의와 인간성을 지켜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정작 엔비는 머스탱이 내버려두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 한편으로는 엔비에게 극한의 고통을 주고 죽여버리겠다고 했으나 오히려 그를 죽이는 것을 포기한것으로 말미암아 엔비는 엘릭에 의해 팩트폭력을 동반한 동정을 받고 단순히 육체적 고통이 아닌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자살까지 하게 만들어 버렸으니 나름대로의 복수는 확실하게 이룬셈이 되었다.
계속해서 지하로 내려가던 중, 킹 브래드레이를 만든 금니 박사와 브래드레이가 현자의 돌을 받아들이면서 대총통이 될 기회를 잃은 실험체 무리와 조우. 그 역시 제물 후보로 간택되었기 때문에 호크아이의 목숨을 빌미로 인체 연성을 강요당한다. 복수로 자신을 잃어버릴 상황에서 올바른 길을 알려준 사람들이 있는 지금은 '''설사 소중한 사람이 눈 앞에서 쓰러져 가도 인체 연성을 하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하지만[45] 프라이드와 브래드레이의 협공으로 강제로 양손을 연성진에 박혀 연성진 정중앙에 고정된 상태에서 본의 아니게 프라이드의 인체 연성에 말려들어가 문을 열고 진리와 마주하게 된다.
문을 연 대가로 지불한 것은 다름아닌 '''시력'''.[46] 검게 그려지던 눈동자가 잿가루처럼 희뿌옇게 변하면서, 빛과 어둠조차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실명해 버렸다. 그런 탓에 최종보스 전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으며, 본인도 인정했다. 하지만 중위와 합류한 뒤에는 다시 싸움에 참가한다. 호크아이가 거리와 방향을 알려주면 그쪽으로 공격하는 식인데, 시력을 대가로 진리와 마주한 덕분에 엘릭형제이즈미 커티스처럼 사전 연성진 없이도 손뼉만으로 불꽃과 돌벽을 연성해낸다. 최종전에서 비중 자체는 많지 않지만 여전히 미친 화력을 퍼부어대서 아버지의 현자의 돌을 소모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다른 인물들의 맹공은 눈길도 안주고 씹었던 아버지가 대령의 불꽃 세레를 맞고는 경계하며 반격을 시도했을 정도다. 그렇게 현자의 돌 부족으로 폭주하기 시작한 아버지를 에드가 맨주먹으로 두들겨 팰 때, 여러 아군 캐릭터들이 에드에게 보내는 성원의 맨 마지막 컷에 등장하여 "강철!"이라고 한마디 한다. 직후 에드는 무릎꿇은 아버지를 상대로 그 유명한 대사 '''"너와 우리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마!"'''를 외친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108화에선 눈이 보이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런 자신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마음먹고 있었다. 녹스가 로이의 병실에 들어왔을 때, 로이가 브레다 소위, 휴리 상사와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에 입이 쩍 벌어지는 묘사가 있다. 허나 팀 마르코가 폐쇄된 이슈발인들의 성지를 개방하고 각 슬럼가의 이슈발인들을 성지로 돌려보내 주는 동시에 자신을 그 곳의 의사로 일하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앞서 알폰스가 사용했던, 이전 이슈발인들을 이용해 만들었던 현자의 돌을 이용한 치료를 제의해 온다. 처음엔 주저했지만 마르코의 부탁으로 이전 킴블리가 했던 말[47]을 떠올리면서 수락하게 되고, 결국 시력을 되찾는다.[48]
대총통의 자리는 글래먼 중장에게 넘기고, 2년 후(1917년) 본인은 대장이 되었다. 원작 최종화에서 에드네 집 라디오를 통해 '머스탱 준장'이 이슈발을 교역 거점으로 한 싱과의 철도 교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방송이 나온 걸 보면 일단 형식적으로는 준장 - 소장 - 중장 루트를 차례로 밟긴 한 듯. 머스탱이 대장이 된 마당에 올리비에의 계급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녀 역시 소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올리비에는 중앙군을 너무 많이 죽여서 군 내에서 비판이 많다고 언급된 바 있어서, 진급에서 누락되었거나 진급했더라도 중앙권력을 장악하지 못하고 북방군 최고 지휘관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다. 뭐 머스탱의 경우는 아무리 전쟁 영웅이라지만 '''갓 30세의 나이에 최고 장성이 되었다'''는 소리니, 차기 대총통 자리도 머지 않은 듯하다.
사실 다른 이들에 비해 대가를 쉽게 되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운이 매우 좋은 케이스. 사실 엘릭 형제나 이즈미와 달리 그는 끝까지 인체 연성을 거부했고, 나중에 인체 연성을 하게 된 것도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강제로 당한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FA 64화의 후일담 사진모음에서 원작과는 다르게 누구씨가 생각나게 하는 수염이 났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원작의 라스트씬의 머스탱의 '''입'''을 수염으로 착각했다는 설이 있다. 왜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원작의 부록을 꼽는다. 부록에서는 나이가 30살이 되자 자신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면서 슬퍼하는 머스탱을 보여준다. 후에는 자신이 나이가 다 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애기 같은 얼굴' 때문에 존경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는데, 수염을 기르면 좀 더 어른스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49]

5.2. 2003년판


'''"말한 대로야... 살아있는 사람을 상대하는 편이 훨씬 무서워."'''

'''"완벽 따위는 있을 리 없다. 이 세상은 불완전하다. 그러니까... 아름다운 거야."'''

'''"내가 너희들을 쫓은 건 너희들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다. 너희들에게 화가 났기 때문이다. 왜 도와달라는 말 없이 너희 멋대로 도망친 거냐!!"'''

상부의 명령으로 록벨 부부를 살해한 장본인.[50][51] 환자에게는 적도 아군도 없다는 신념 하에 이슈발 측에서 의료 행위를 행한 선량한 록벨 부부를 부당한 명령에 따라 살해한 것에 깊은 죄의식을 갖고 있다. 15화에 팀 마르코가 록벨이란 이름을 듣고 놀라는 것 또한 이 때문. 참고로 이때, 엄청나게 절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후에 충격으로 권총자살까지 하려 했으나 마르코가 막았다. 이후 록벨 부부를 살해했던 사건에 대해 PTSD가 강하게 남아서 현재의 시점에서도 그때의 일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곤 한다. 윈리도 부모님을 죽인 사람이 로이 머스탱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군의 명령으로 이행했다는 점과 에드의 상관으로 선량한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로이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원망이 조금도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작중 후반부에 대총통이 호문클루스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 사실을 대총통도 알게 된다. 후에 북방을 정벌하라는 명을 받고 승진한 뒤에 북쪽으로 진군하다 센트럴로 간다며 쿠데타를 일으킨다. 대총통은 머스탱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으면서도 군을 맡겼는데, 머스탱의 성격상 진실을 알게 되면 저항할 것으로 보고, 사건을 일으키면 그것을 명분으로 숙청할 계획이었던것 같다.

'''"킹 브래드레이. 당신은 몇 번이나 죽여야 죽을 것인가."'''[52]

[53]

그리고 최종화에서, 대총통과의 결투에서 '''그를 죽이고 마침내 승리한다!'''
그러나 호문쿨루스인 대총통과 싸워 입은 부상 탓에[54] 프랭크 아처의 기습에 대응하지 못하고 한 쪽 눈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 극장판에서는 스스로 변방에 지원해 혼자서 하사 계급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하사로 강등된 이유는 정확히 나오진 않는다. 킹 브래드레이를 살해한 것에 책임을 물어 좌천됐다는 설도 있으나, 킹 브래들리는 공식적으로 실종 처리 되었다는걸 보면 이 가능성은 낮다. 아마 쿠데타에는 성공했어도 재활 치료를 받는 동안 쿠데타 이후의 권력 장악에 실패한 듯 하다. (실제로 민간에 권력 이양하는 장면을 보면 연단에 올라가 있는 것은 글래먼이다. 아마도 글래먼이 성공 소식을 듯고 잽싸게 움직인듯 하다. 실제로 원작 후반부에도 반란때 틈새를 노렸다.)[55] 어쩌면 민간 정부가 군 장악을 위해 숙청하던 중 그 과정 속에서 좌천된 것일 수도 있다. 국가 연금술사는 최소한 소령의 지위를 가진다고 설정이 잡혀 있는걸 생각하면 국가 연금술사 자격도 박탈된 듯하다.[56] 하사라는 계급을 얻음으로써 네임드 캐릭터들 중 로이가 가장 낮은 계급을 가진 군인이 되었다.[57] 그러나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을 보고선 수도로 귀환, 엘릭 형제를 도와주었다. 이후 에드워드 엘릭은 현실 세계에서의 문을 파괴하고 알폰스 엘릭이 이쪽 세계에서의 문을 파괴하기로 했으나 알폰스 대신 그가 파괴했다. 그가 알폰스를 보내준 건지 알폰스가 부탁한 건지는 알 길이 없다.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여 대장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원작에 비하면 취급이 매우 안 좋은 편이다.[58] 또한 경박함과 진지함을 밸런스있게 맞춘 원작과 달리 성격 자체도 매사 시니컬하고 진중한 편으로 바뀌었다.
OVA로 나온 보너스 영상에서는 슬로스와 한 번 교전했다가, 리자 호크아이에게 “대령님이 물귀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리가 없다.”라며,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리자가 폭탄선언(로이와 커플이 아니게 되어 행복하다)을 해서 좌절...
에드와 알, 윈리를 닮은 아이들이 에드워드 엘릭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찾아가는 2005년도[59]를 다루고 있는 특전영상에서는 하이만스 브레다를 닮은 소년과 카드놀이를 하는 소년으로 까메오 출현하며, 옆에서 쟝 하보크, 버트 펄만을 닮은 소년들이 구경하고 있다.[60]
2003년판에서 머스탱은 '''인체연성을 시도하려 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는 과거가 있는데, 아마 자신이 살해한 이슈발인들이나 록벨 부부를 되살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매스 휴즈 사후 그의 무덤 앞에서 다시 한 번 인체연성의 이론을 떠올린다.[61]

6. 인간관계



6.1. 에드워드 엘릭


록벨 씨, 나는 이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다만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대로 갑옷이 된 동생과 함께 절망 속에서 일생을 마칠 것인지!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을 찾으며 군에 머리를 숙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너희 자신이다. 설령 진흙탕 속을 걷게 된다 해도.

- 정발판 6권 中. 에드워드 엘릭에게 국가 연금술사 직을 권유하며.

사실 이 두 사람의 공식적인 관계는 좀 애매한데, 상관이라고 하기에는 에드의 활동이 매우 자유로울뿐더러 정보 교환이나 작전활동 등에서도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동맹이나 상호협력관계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그러나 머스탱이 '상관의 멱살을 잡지 마라' 라며 에드를 후려갈기거나 명령위반으로 군법회의에 부쳐버린다고 (농담이지만) 협박하는 것을 보면 상하관계가 아예 성립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럴듯하게 추정하자면 머스탱(대령)이 서열상 에드(소령 대우)의 상급자이기는 하지만 에드는 군인이 아니므로 직속 부하들처럼 상명하복이 요구되는 관계는 아니고, 다만 유사시에는 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는 '감독 책임자'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아무튼 떠돌이 생활을 하느라 상부에 연줄이 없는 에드에게는 그래도 든든한 뒷배이기도 하다. 간접적이지만 에드워드가 요키의 탐관오리짓을 보고한 상대도 머스탱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중령 시절, 연금술에 능한 형제[62]가 리젠블에 산다는 소문을 듣고 국가 연금술사로 등용하려고 엘릭 형제의 집에 찾아갔다가 인체 연성진과 핏자국을 보게 된다. 이 현장을 목격함으로써 엘릭 형제의 비밀, 즉 어머니의 인체연성을 시도했다는 비밀을 외부인으로서는 가장 먼저 알게 된다. 그 후 곧바로 록벨가에서 치료 중인 형제를 찾아가 집에 있었던 일에 대해 추궁한 후 에드워드 엘릭에게 몸을 찾을 수단으로서 국가 연금술사로서의 길을 제시해주었다.
이런 인연 덕에 에드워드와는 상관과 부하인데다 나이 차이도 열네 살이나 나는데도 거의 친구 같은 관계로 허물없이 지내는 인물. 스토리 포지션상 에드와 로이는 이렇게 친구로 지내는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함께, 또는 독립적으로 겪어 가면서 그 사건으로부터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쌍방향으로 여러 가지 가르침과 배움을 주고받는 관계다.
고로 머스탱은 에드에게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게 길을 제시해준 멘토이기도 하다. 머스탱이 국가연금술사를 제의하러 찾아왔을 때, 에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폐인이 되어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머스탱이 제시한 새로운 가능성을 듣고 '''불이 붙은 눈'''이 되어 '''인생의 새로운 목표와 가능성'''을 추구하기 시작하였으니, 에드의 인생에 머스탱이 끼친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실제로 알폰스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인체연성 직전, 에드가 마지막으로 회상한 것이 머스탱이 자신에게 국가직을 권하며 했던 말이었음을 감안하면 당시의 에드에게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에드는 나라의 톱이 되어 국민을 지키고, 군을 개혁하며 '''군이 저지른 죄업을 속죄하고 심판한다'''는 머스탱의 이상을 인정하고 지지한다. 그런 한편으로 머스탱이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를 심판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평화와 진보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를 보여주는 것이 엘릭 형제의 북부행 직전 두 사람이 나눈 '520센즈 짜리 약속'.

로이: 돈 갚아라. 대총통부에서 잔돈 빌려갔었지?

에드: 쳇! 그딴 걸 다 기억하고 있냐? 할 수 없지.

로이&알: (깡패냐...)

(동전을 꺼냈다가 멈추는 에드)

에드: ...아냐. 한동안 더 빌릴게. '''대령이 대총통이 되면 갚아주겠어.'''

로이: ...누구한테 들었지?

에드: 호크아이 중위한테서. 이슈발에 대해서도 가르쳐줬어.

로이: ....... 강철. 돈은 얼마간 더 빌려주지. 반드시 받아내고 말겠다.

에드: 그럼 그땐 또 잔돈을 빌려야지. '민주제가 되면 갚아준다'는 조건으로. 그것도 갚고 나면 또 빌려서 다른 약속을 받아낼 거고.

로이: ...즉, '''나는 꽤나 오래 살아야 한다는 뜻이군.'''

정발판 16권 中. 에드워드와 로이의 대화.

이 짧은 대화 장면은 에드워드와 로이 양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눈앞의 목적에 대한 동맹 이상으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거시적으로 보자면, 에드워드와 로이가 단순한 협력 관계 이상의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된 것은 매스 휴즈의 순직을 계기로 볼 수 있다. 휴즈의 죽음 이전까지 머스탱은 엘릭 형제의 사정을 알고 뒤를 봐주는 정도일 뿐 딱히 형제의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는데, 그러나 휴즈의 죽음 이후 양측의 추적 대상이 겹치면서 비로소 긴밀한 작전파트너로 힘을 합치기 시작한 것. 엘릭 형제의 북부행 이후로는 직접적인 연락이 차단되었음에도 서로간에 마침맞은 호흡으로 연계하여 센트럴 쿠데타를 성공시키는 쾌거를 이룬다. 휴즈의 죽음이라거나 대총통의 압력, 막판에는 세트로 아버지의 제물로 써먹히기도 하는 등, 은근히 엘릭 형제와 슬픔과 고난을 많이 공유한 인물.
한편 작품 외적인 해석을 첨가하자면, 서사 막판에 모이는 '제물'들은 모두 주인공 에드워드와 그에게 있어 중요한 위치의 인물들(에드 본인과 에드의 동생, 아버지, 스승이다)이라는 특징이 있다. 반 호엔하임은 말할 것도 없이 에드 본인의 부친이고, 이즈미가 모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엘릭 형제의 두 번째 어머니나 다름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은 에드를 기준으로 부(父), 모(母), 제(弟)에 해당하는 인물들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이때 로이는 에드워드의 형(兄)에 대응되는 존재, 즉 '''에드에게 있어 형과 다름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에드와 로이 사이에 만들어진 각별한 유대관계가 부각된 셈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독법에 불과하니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63]

6.2. 리자 호크아이


상관과 부하의 관계지만, 작중 행적들을 보면 서로에게 그 이상의 존재. 주인공 커플인 에드와 윈리보다 분량은 적지만, 에드와 윈리의 연애감정은 처음부터 완성형이었고, 윈리의 분량이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들어서 연애감정을 느낄 요소는 오히려 더 많다.
일례로 로이가 리자의 집에 전화를 걸어서 꽃집에서 전화한 척 장난 인사를 건넨 후, ''''취해서 꽃을 대량으로 사버렸는데 처분해주면 고맙겠다''''라고 하자 리자는 '감사하지만 집에 꽃병이 없다'라며 사양하고 뒤이어 뭔가를 알아챈 로이가 안부를 묻자 가볍게 답하고 전화를 끊은 뒤 검은 질풍를 껴안으며 "어쩜 이렇게 타이밍은 좋은 걸까"한다.[64] 게다가 밸리 더 쵸파가 리자에게 찝적대자 로이가 검은 오오라를 내뿜으며 불태워 없앨려고 했다.[65]
이 외에도 작중의 여러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굉장히 걱정하고 위하는 연출에서 직업군인 그 이상의 애틋한 감정이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따라서 노골적인 로맨틱한 대사는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나 독자 모두 공인 커플 취급한다. 연재 완결 후, 작가 본인이 일러스트집에서 로이와 리자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질문에 결혼하면 군 규칙에 따라 더 이상 부관으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코멘트를 남겨 사실상 공식커플로 인정되었다.

7. 어록


'''이런, 비가 오기 시작했군'''

(리자 : 그럴리가요...비는 안 오는데요?)

'''아니, 다.'''[66]

[67]

록벨 씨, 나는 이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다만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대로 갑옷이 된 동생과 함께 절망 속에서 일생을 마칠 것인지!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을 찾으며 군에 머리를 숙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너희 자신이다. 설령 진흙탕 속을 걷게 된다 해도,[68]

사람 하나의 힘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어. 그렇다면, 나는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으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자. 아래에 있는 사람이 더 아래의 사람을 지키는, 자그만 인간이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다.

이상이니 명분론이니 하지만 성취하고 나면 그것은 단지 '가능한 일'로 격하되고 말지. 이상을 이야기해, 휴즈. 이상을 말할 수 없다면 인간의 진화는 멈추는 거다.

나는 무력한 인간이다. 때문에 모든 것을 지키려면 자네들의 힘이 필요해. 내가 자네들의 생명을 지킬 테니, 자네들은 그 손으로 지킬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으니 아랫사람을 지켜라. 그 아랫사람은 또 그 아랫사람을 지키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악착같이 살아남아라. 살아서 다같이 이 나라를 바꾸어보자.[69]

자네에게 내 등을 맡기고 싶다. 알겠나? 등을 맡긴다는 것은 언제든지 등 뒤에서 나를 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내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 그 손으로 나를 쏴죽여라. 자네는 그럴 자격이 있다.

'''지져서 막았다!''' 두 세번 기절할 뻔했지만...!

'''네놈은 이렇게 말했지? '아직' 죽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

음! 확실히 어리석은 놈들이 제풀에 놀아나는 꼴을 보는 것은 유쾌하지! '''특히 호문쿨루스인가 하는 멍청이들이 멋모르고 날뛰는 꼴을 보는 건 최고야!''' 네 질문에는 대답했다. 이번에는 내 질문에 대답할 차례다. 매스 휴즈를 죽인 것은 누구냐!'''

'''됐다. 네놈이 휴즈를 죽인 범인이었군, 그 사실만 알면 충분하다. 더는 지껄이지 않아도 된다. 엔비 우선은 네놈의 혀뿌리부터 재로 만들어버릴테니까!'''

'''네 녀석의 상대는 나다. 내 앞에서 다른 녀석 신경 쓸 여유가 있는 거냐? 쉴새 없이 지껄이는 꼴을 보니 혓바닥에 기름칠이라도 했나보군. 아주 잘 타는구나, 엔비.'''

속의 수분이 순식간에 끓어오르는 기분이 어떠냐?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일 거다.

휴즈는 죽어버렸다, 이젠 없어! 그 따위 짓을 해봤자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일 뿐이다!

질투란 건 이렇게 역겨운 놈이었군. 네놈의 추해 빠진 몰골을 영원히 지워주마!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비겁한 놈.

알았다, 놔두고 가지. 놔두고 갈테니 쫒아와라. 난 먼저 간다. 위에서 기다리겠다.[70]

싱의 높으신 분: 그래서, 지불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머스탱: 출세하면 갚지. 달아둬![71]

로이 : 중위! 자네 괜찮나?

리자 : 지금 제 걱정을 하실 때가..

로이 : 아직 싸울 수 있냔 말이야!


8. 동인계


주인공을 제외한 최고의 인기에 걸맞게 커플링도 다양하고 인기도 많다.
'''로이×리자''' 커플은 팬덤에서 에드×윈리 커플의 인기를 뛰어넘는 헤테로 커플 최대의 인기를 자랑한다. 로이x리자의 날이 따로 있다. 6월 11일.[72] 에드x윈리는 쌍방 츤데레의 소년, 소녀의 풋풋한 연애느낌이 난다면 로이x리자는 '''어른의 사랑''' 느낌.
이 커플의 인기와는 별개로 부녀자들에게도 주인공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 이 작품 2차 창작 최고 인기 커플링도 이 분과 주인공과의 커플.[73] 그 외에 절친이나 유난히 초반에 많이 얽힌 부하와의 커플링도 있다.[74]

9. 기타


  • 단행본 1권의 마지막에서 로이의 등장 이후 본인이 뒤의 한컷에서 "이때까지 강철의 연금술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화염의 연금술사"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타인을 주로 성으로 부른다. 심지어 절친인 매스 휴즈는 자신을 로이라고 이름으로 부르는데 휴즈라고 성으로 부를 정도.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엘릭 형제처럼 성으로만 부르면 헷갈릴 때인 듯. 이 경우도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처럼 성을 꼬박꼬박 붙이지만. 에드의 경우는 성보다는 그의 이명인 '강철'이라고 부를때가 대부분이다. 유일하게 베르톨트 호크아이 밑에서 수학할 때 스승의 딸을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녀가 임관한 후로는 단둘이 있을 때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단 걸 봐서 이것도 그냥 스승과 성이 같아서인 듯.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남의 애인을 뺏은 적이 있는데 에드워드랑 맞붙던 그 외전에서 로이보고 내 애인 돌려달라고 욕하던 사람이 있었다. 2003년판 오리지널에서는 하보크의 애인을 2번이나 뺏기도 했다.
  • 외전에서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공개되었는데 연금술로 산소농도를 조절해 산소중독증으로 현기증을 일으킨 후 쓰러질려는 여자를 잽싸게 붙잡고 "잠시 쉴까요"라고 하며 작업을 거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개그 에피소드라 별 믿을 건 못 된다.
  • 실제로 "무능한 당신이 좋아요" 하며 팬에게 러브레터를 받은 적이 있고 발렌타인 데이 때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다만 전부 싸구려라고.[75] 작가가 12권에서 현실의 종교는 본작에 없고 따라서 발렌타인데이도 없다고 공언하여 머스탱이 작가의 멱살을 잡은 적이 있기에 설정 오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건 작품 속 가상의 팬이 보냈다는 게 아니라 우리 위키러들같이 작품밖의 실존 인물인 팬들이 보냈다는 거라서 따지고 보면 설정 오류는 아니다.
  • 고양이 중에선 개파라고 한다. 물론 그 이유가 심히 곤란한데... 로이 왈, "무엇보다 그 충성심! 인간의 말에는 절대복종! 가혹하게 대해도 불평불만도 없고, 급료도 필요없어. 그래 틀림없는 인간의 노예! 개가 좋구만~". 그리고 이 말을 들은 휴리는 하야테호를 맡기면 큰일난다 싶었는지 로이에게 하야테호를 맡기려다가 말았다.[76]
  • 패러디 영상으로 로이 머스탱이 분노로 나오기도 했다. # 참조.
  • 강철의 연금술사 캐릭터들 중 제일 대표적인 미남 캐릭터로 손꼽힌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미남인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했고[77] 공식인터넷에서 뽑은 만화속 미남을 뽑을 때면 항목에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으면 반드시 들어간다. 그것때문인지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데, 팬북에 나온 작가의 말로는 외모가 잘생겨서가 아니라 매너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 에드가 워낙 작아 굉장히 키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설정상 로이의 키는 173cm으로 이쪽도 현대 기준으로 매우 큰 편은 아니다.
  • 메인 주인공인 에드의 라이벌격 캐릭터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아니다. 작중에서 로이는 에드의 보호자(+조력자) 격의 캐릭터로 묘사되지 단 한 번도 라이벌로 묘사되지 않았다. 외전에서 로이와 에드가 맞붙긴 했으나 이건 주변인들이 부추긴 거고 이 외전을 제외하면 에드와 로이가 서로 라이벌 의식을 태우며 맞붙는 씬은 단 한 개도 없다. 물론 서로가(특히 에드가) 경쟁 의식을 태우는 듯한 묘사도 조금 있지만. 레귤러 캐릭터들의 목표[78]가 다 다른 터라 에드의 라이벌 격으로 볼 만한 캐릭터는 아예 없다. 로이의 라이벌로 묘사된 캐릭터는 바로 올리비에 암스트롱 소장이다.
  • 작가가 15권에서 머스탱역 배우는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걸맞겠다고 공언한 적 있는데 심지어 어시들도 만장일치로 이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실사판에서 작가 및 어시들이 원했던 캐스팅은 아무도 없다.
  • 배우 성훈이 잠깐 가수 활동을 할 때 로이라는 예명을 썼는데 이 캐릭터에서 따왔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 쿠로코의 농구의 이즈키 슌과 닮았다는 여담이 있다.
  • 4컷만화에서 작중 인물들이 '이슈발의 히데오'[79]로 말해대는 통에 좌절한다.

[1] 제5연구소 지하에서 엔비에게 친구를 죽였다는 확언을 듣고 나서의 모습. 확답을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옆의 평범한 표정이었다.[2] 진급했을 때는 25~26세였었다.[3] 5명의 성우의 음색과 연기가 각각 상이하다는 평가인데, 구강철의 오오카와 토오루가 조금 느끼하면서 능글맞은 느낌이라면, FA의 미키 신이치로는 담백하면서 가벼운 청년 느낌. 성완경은 날카롭고 야심찬 느낌이다. 트래비스 윌링햄은 바리톤으로 낮게 깔린 목소리가 매력.[4]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이름이 비슷한 로이(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맡았다.[5] 미키 신이치로와 성완경은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젊은 매그니토를 연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6] 공교롭게도 로이의 절친인 매스 휴즈의 실사판 성우가 왓슨 성우인 박영재다.[7] 이들은 로이가 체스 말에 비유해 표현한 적이 있는데, 리자는 퀸, 쟝은 나이트, 브레다는 룩, 펄만은 비숍, 휴리는 폰에 비유했으며 로이 자신은 킹에 비유했다. 이들의 캐릭터성을 살펴보면 잘 맞아 떨어진다.[8] 물론 이는 '''군복이 파란색'''이라 그런 것이긴 하다.[9] 애니메이션과 4컷극장 한정으로 2번 오레(俺)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10] 실제로 전시에는 이러한 급작스런 승진이 흔하다. 한국전쟁 당시만 하더라도 20대 영관, 30대 장성이 존재했을 정도니.[11] 사실 국가연금술사는 그 자체로 이미 소령과 대등한 권한을 인정받는데, 이미 국가 연금술사였던 로이가 정식 소령까지 되었는데도 대위 수준의 권한을 행사한다는 건 좀 앞뒤가 안 맞는 측면이 있다. 아마 '국가 연금술사는 소령 계급에 상당한다'는 군규 자체가 이슈발 섬멸전에서 국가 연금술사들의 전술적 가치가 확인된 뒤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12] 1889년생인 리자 호크아이가 1908년, 즉 19세 되는 해에 이슈발 내전에 참전했는데, 이는 그녀의 사관학교 마지막 해였다.(원작 15권 中)[13] 한편으로는 연금술사가 아니면서도 같은 기간 동안 중령까지 진급해 센트럴 군법회의소라는 요직에서 근무하던 매스 휴즈가 얼마나 유능하고 군공이 많은 군인이지도 알 수 있다.[14] 이때가 제5 연구소에서 탈출한 밸리 더 쵸퍼가 센트럴 밤거리를 날뛰고 있던 시기이기 때문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인사이동이 가능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시기가 늦어 밸리와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 작중 가장 중요한 비밀 중 하나인 '''현자의 돌은 인간의 목숨을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로이는 작품 내내 주변인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15] 이는 휴즈의 죽음으로 범인에게 단단히 칼을 벼르고 있으면서도, 휴즈 살해의 범인으로 지목된 마리아 로스의 행적에 위화감을 느끼고 페이크를 써서 그녀를 구출시킨 데서 확인할 수 있다.[16] "휴즈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들' → 즉, 살인범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 + "남부에서 우연히 만난 엘릭 형제 → 엘릭 형제의 여행 목적은 현자의 돌" + "대령인 머스탱의 명령에도 말할 수 없다 → 자신 이상(즉 최소 장성급)의 상급자가 입을 막아 놓았다" = '''"군 고위 간부 중 현자의 돌과 연관된 집단이 있고, 휴즈는 이 비밀을 알았기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즉각 통찰해낸다. 다만 머스탱은 휴즈의 살해 세력이 간부 중 일부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상층부 전체'''가 공범이었다. 이는 그에게 정보를 흘려 준 암스트롱부터가 알지 못한 사실이니 어쩔 수 없었지만.[17] 본인말로는 불로 지지다가 몇번이나 기절할뻔했다고한다.[18] 리자 호크아이 중위가 이슈발 내전에 관해서 에드에게 이야기 해준 후, "지금은 나나 대령님이나 이 군복 때문에 이렇게 서있을 수 있는 거야. 만약 입장이 바뀌게 된다면 재판대 앞에 서게 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19] 다만 로이 머스탱이 부대를 이끌고 전투를 벌인 건 쿠데타 초반에 한정된다. 중후반부터는 부하들은 방송국에 남겨둔 채로 여론 조작을 담당하게 했고, 본인은 호크아이와 단둘이서 적의 심장부로 뛰어들었다. 단, 이건 그의 지휘 능력이 낮다는 건 절대 아니다. 본인이나 펄만을 제외한 전국에 흩어져 있던 부하들 모두 집중 감시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정보를 모으고 1개 소대를 소집했으니 이것만으로 충분히 대단한 거다.[20] 나머지 둘은 이즈키 커터스와, 알폰스 엘릭.[21] 다만 이 코멘트는 어느 정도는 재미를 위한 것도 있고, 로이 머스탱도 어느정도 단점은 있다. 장점이 압도적이라 단점이 부각되지 않을 뿐.[22] '''근접전이 아니다.''' 말 그대로 치고 받는 육탄전이다.[23] 하단의 도마뱀 형상은 샐러맨더. 퍼펙트 가이드북 2권에서 언급되었다.[24] 핑거스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하게 엄지와 검지를 비벼 발생하는 마찰력으로도 충분하다.[25] 이를 몰랐던 러스트는 수도를 잘라내서 방 안을 물바다로 만들어 머스탱을 무력화하려 했으나, 머스탱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하보크의 라이터를 집어던져 방 전체를 폭발시켜버렸다.[26] 작중 직접적인 싸움은 없었으나 특히 프라이드와의 상성차이가 압도적이다. 불을 일으키는 능력의 특성상 빛도 함께 생기기에 에드워드들과 달리 섬광탄이라는 요소를 쓸 필요도 없이 전부 태우면 그림자가 다가오지도 못한다[27] 이슈발 내전 최종전투에서는 현자의 돌을 쓰지도 않고 손가락 한 번 튕기는 걸로 '''큰 건물 서너 개''' 규모의 불을 '''한 번에''' 일으키고, 이 불이 번져 마을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준다.[28] 이 양반은 스카에게 습격당했을 때 싸울 여력이 남아 있었지만 의족이 부서져 강에 빠져 버리는 바람에 '''연성 매개체가 없어''' 스카에게 살해당했다.[29] 현자의 돌을 펑펑 써대는 호엔하임이나 아버지는 마음만 먹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겠지만 원격 연금술을 굳이 쓰지 않아도 충분히 강력하며, 밸런스적 측면에서도 원격 연금술 캐릭터를 다수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둘이 하지 않은 것이라는 증거로, '''호엔하임은 그 당시 기술력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기술인 핵융합에 관해서도 이미 알고 있었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손에 작은 태양을 연성하는 넘사벽 스케일을 보여줬다.'''[30] 엔비눈에서 빔을 쏘는(...) 게 아니라, 후술하듯 엔비의 안구를 정조준해 발화시키는 장면이다.[31] 불이 붙는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는 대상은 피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이게 가능한 인물은 브래들리밖에 없었다.[32] 여담으로 스카는 작중에 머스탱의 불꽃을 상대한 적이 없다. 처음에는 비가 와서, 다음은 엘릭 형제의 낚시 때문에, 그 다음은 스카가 주인공 쪽에 붙었기 때문. 대신에 스카는 약속의 날 당시 인형 병사와 엔비가 불타는 걸 보면서 처음으로 머스탱의 불꽃을 보게 된다. 역설적이게도 원거리에서 불꽃을 펑펑 날려대는 로이 머스탱의 불꽃의 연금술은 직접 맞붙어야만 싸움이 성립되는 근거리 능력을 가진 스카의 최대 천적이다.[33] 불꽃의 연금술은 대기의 먼지를 도화선으로 사용하기에 습도가 높으면 먹통이 된다.[34] 기화에 의한 냉각, 분자 진동에 의한 끓음.[35] 프라이드-에드워드 / 라스-스카 / 글러트니-프라이드의 팀킬 / 슬로스-암스트롱 남매+커티스 부부 / 1대 그리드-라스 / 2대 그리드-아버지/ 러스트&엔비-머스탱. 허나 프라이드는 머스탱을 강제로 인체 연성시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몸이 부스러질 만큼 상당히 타격이 큰 상태였고, 재생능력이 전무한 라스도 그리드&린 야오 일행&브릭스 병사들의 협공으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어서 사실상 스카가 패배한 상황이었다. 즉 '''만전 상태의 호문쿨루스를 단독으로 죽인 것조차 머스탱이 유일하다.''' 물론 전적만으로 최고라는 것이지 아군 측에서 최강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군 측 최강은 단연 호엔하임.[36] 원작에서는 경악한 엔비의 속마음으로 이 점을 강조하고 애니메이션에선 머스탱이 '멍청한 놈, 바짝 달라붙으면 화력발휘를 못할 줄 알았나? 안 됐지만 핀포인트 조준이 가능하다'라는 대사를 한다.[37] 자신의 눈에서 흐르는 비, 즉 눈물을 이야기하는것이다. 더불어, 휴즈가 죽어가는 상황에도 아무것도 못 한 자신을 비 오는 날의 자신에 빗대어 무능하다고 자조하는 것이기도 하다.[38] 상기된 휴즈의 '군이 위험하다'는 유언 아닌 유언은 군부에 위기가 왔다는 게 아니라 '''군부 자체가 위험한 존재이다'''라는 의미였다.[39] 이후 본인은 폰, 비숍, 나이트, 룩, 퀸 다 잃고 킹만 남은 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체크메이트는 아니라는 말로 여전히 맞설것을 다짐한다.[40] 수족들이 잘려나간 처지였지만 오히려 이 수족들이 여럿으로 퍼지다 보니 여러 곳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으며 글래먼, 올리비에 등을 끌어들이는 등 세력 확대에도 나섰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감시망을 뚫고 의견교환을 이루기도 했다.[41] 이때 로이와 부하들의 대화를 보면 브래드레이 부인 개인의 심리적 안위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총통이 행방불명이라는) 진실을 말했다 기절하면 움직일 때 귀찮다', '차라리 기절한 편이 옮기기 쉽지 않나' 등등. 브레다 역시 라디오국에서 대총통 테러 사건을 밝힌 뒤, 부인이 쇼크로 '''쓰러지건 말건 눈길도 주지 않고''' 자신들의 군사행동의 정당성만 홍보하고 있다. 머스탱의 냉혹한 마키아벨리즘적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42] 영어 더빙판에서는 "사실을 자백하다니 정말 멍청하고, 으스대기까지 하다니 더 멍청하군. '''네가 지껄인 말들은 네놈 화장터의 장작으로 써 주지. 그럴려면 우선… 네놈 혀뿌리부터 불태워야겠다!''' (You were stupid enough to confess, and even more stupid to boast. Everything you have said is a fuel on your funeral pyre. So then, I think I'll begin... '''by burning out your tongue!''' )"로 초월번역되었다.[43] 일판을 보면 한국판과 영어판이 얼마나 초월더빙을 했음을 알 수 있는데, 미키 신이치로가 이외로 연기톤 변화가 적은 성우다 보니 한국판의 성완경과 영어판 트래비스 윌링햄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여리게 들린다.[44] 에드: "먼저 거울에 가서 비친 댁의 얼굴을 들여다 봐. 그런 꼬라지로 탑이 되시겠다고? 이게 대령이 원하던 거였어!?" 스카: "격정에 휩쓸려 짐승의 길로 떨어질 셈인가? 그것도 좋지. 난 타인의 복수를 막을 자격은 없어. 다만짐승의 길로 떨어진 자가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떤 세상을 이끌어 나갈지 볼만하군."[45] 이 말을 하기 직전 쓰러진 리자가 곁눈질로 위쪽을 바라보고 이에 로이가 무언가를 눈치채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잠시 후 잠파노젤소, 메이의 기습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이후 리자가 '용케 알아차렸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구원이 온 것을 눈치채고 한 말인 듯. 단 이후 얘기하기를 이 때의 리자의 눈빛에 대해 '''인체연성 같은 짓 하면 쏴 죽여버리겠다'''라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고.[46] 참고로 다른이들은 해당 신체를 통째로 뺏겼는데 머스탱은 눈은 그대로고 시력만 빼앗겼다.[47] 죽음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앞을 보라. 그리고 항상 기억하라.[48] 2009년판 애니메이션은 이 장면에 대한 묘사가 다르다. 현자의 돌에 의해 시력이 복원되는 것은 같지만 여기서는 마르코의 요청사항을 머스탱이 먼저 거론하고, 마르코를 데려온 녹스 또한 이를 듣고서 말할 수고를 덜었다고 한다. 그 후 마르코가 이슈발을 위해 돌로 머스탱을 치료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부탁을 하고, 이에 머스탱은 돌이 되어버린 이슈발인과 강철이 화낼지도 모른다고 독백하지만 결국 치료해줄 것을 요청한다. 대신 '자신보다 먼저 치료가 필요한 자'가 있다며 자신의 차례를 한 번 미루는데, 그는 바로…[49] 다만 이게 개그파트인 권말부록에 나온 내용이며, 그러한 불평에 대해 중위가 해법을 제시했는데, 고양이 수염과 모 근육 소령의 수염을 달아줬다.[50] 2003년판의 오리지널 설정. 원작에서 록벨 부부를 살해한 것은 스카이다.[51] 이 설정으로 인해 구작에선 에드에게 있어 은인인 동시에 친구 부모의 원수인 딜레마적인 관계다.[52] 북미판에서는 이 부분이 번역도, 더빙도 훨씬 간지나게 바뀌었다. "당신이 몇 번이나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죽음을 속여왔는지는 몰라도, 이젠 아니야. '''끝이다.'''"[53] 국내 더빙판은 "킹 브래드레이. 당신은 몇 번을 죽어야... 진짜로 죽을까?"[54] 게다가 대총통한테 죽은 셀림 브래드레이까지 들고 있었다.[55] 글래먼이 장악해도 실직적인 군의 권한은 많이 사라졌다. 정치적 의사 결정권을 국회에 위임하였기에 군부가 모든 걸 지휘하던 독재시대가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56]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dvd 부록에는 자진해서 하사로 강등했다고 적혀있다.[57] 이를 제외하면 대니 블로슈가 네임드 캐릭터 중에서 계급이 제일 낮다.[58] 아무래도 좌익사상이 강한 감독이 이슈발 학살의 전과가 큰 만큼 마냥 행복한 삶을 살게 하진 않게 한 것 같다. 실제로 극 중 비중 있게 등장하는 이슈발 학살에 투입된 국가 연금술사 중 행복한 결말을 맞은 사람이 거의 없다. 바스크 그란이나 마르코는 끔살당했고, 킴블리도 마찬가지. 그나마 멀쩡한건 암스트롱 소령인데 사실 소령도 계급이 좌천됐다.(단 이 중령 승진은 브래드레이가 머스탱과 암스트롱을 죽이려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승진시킨 것이기 때문에 브래드레이 사후 암스트롱이 스스로 강등을 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구작에선 중령으로 승진했었으나 극장판 시점에선 다시 소령으로 좌천되어 있다.[59] 샴발라 개봉 연도[60] 매스 휴즈도 경찰관으로 출현.[61] 휴즈를 다시 살리고 싶어했다는 뜻이다.[62] 당시 엘릭 형제는 11세(에드)/10세(알)였으나 '''자료 미비'''로 인해 그는 엘릭 형제가 31세/30세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63] 여담이지만 머스탱은 제물 5인 중 반 호엔하임이즈미 커티스의 얼굴을 본 적도 통성명한 적도 없다. 최후반 제물들이 모인 장소에서 처음 두 사람을 만났지만 머스탱은 실명 상태였기 때문. 심지어 호엔하임과는 대화조차 한 적이 없다.[64] 이 때 리자의 상황은 바로 몇 분 전에 정체를 알아버린 셀림 브래드레이에게 '''나는 언제나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라는 경고&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직후였기 때문에.[65] "...비켜주게 중위. '''오늘의 화력은 다소 굉장할 거야.'''"[66] 순직한 매스 휴즈의 무덤 앞에서 한 대사. 실제로 비는 하늘이 아닌 로이의 눈에서 내리고 있었다.[67] 단순히 슬픔을 은유적으로 비로 빗댄 것만이 아니라, '비가 오면 무능해지는' 자신의 약점을 빗대어 '''친구를 지켜내지 못한 자신의 무능함을 한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작중 대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슬픈 대사이다.[68] 엘릭 형제에게 국가 연금술사직을 권하며 했던 말. 이때까지 절망 속에서 무기력하게 있던 에드를 격발시킨 말이며, 플라스크 속 난쟁이와의 최종결전 후 알폰스를 구하러 가기 직전에 에드가 마지막으로 회상한 장면이기도 하다.[69] 만약 이것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머스탱이 국가의 꼭대기인 대총통의 자리에 오를 경우 모든 사람을 지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야말로 이상론.[70] 러스트의 공격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린 탓에 절망해 자신을 버리라고 하는 쟝에게 한 말.[71] 에드와 '520센즈의 약속'과 같은 맥락을 띠면서 기어코 쫓아온 옛 부하를 반기는 명대사다.[72] 일본에서는 로이리자 커플을 로이x호크아이 줄여서 로이아이라고 일컫는데, 611을 일본어로 읽으면 로이아이이다. 때문에 이 날만 되면 전세계의 커뮤니티에서 로이×리자 관련 팬아트나 소설이 쏟아져나온다. 참고로 에드x윈리의 날도 있다. 5월 3일.[73] 무시무시한 인기를 끌었던 2차 커플링이기도 하다. 영어권 위키 왈 "The series is also popular within amateur writers who produce dōjinshi ...'''some of which focused on romantic interactions between Edward Elric and Roy Mustang."''' 오리지널 방영 당시 '''공식''' 애니 일러스트에서도 이들을 노린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라디오에서 주인공 성우가 직접 밀어줬던 조합으로도 유명하다. 로이 x 에드워드의 날도 있다. 작중 520센즈를 빌려준데서 착안한 5월 20일.[74] 여담으로, 인기 높으면 구르는 이 바닥답게 에드랑 엮일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수로 등장한다. 물론 공일 때도 가끔 있다.[75] 로이처럼 팬에게 실제로 초콜릿을 받은 캐릭터는 리자인데 리자는 로이랑 달리 조금 받는 대신 아주 비싼 최고급품 초콜릿을 받았다.[76] 휴리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지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힘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브레다는 개 공포증이 있고, 엘릭 형제는 여행 중이라 힘들며, 쟝은 장난으로 먹는다고 했다가 기각당했으며 펄만은 기숙사라 키우는 것 자체가 힘들다. 이후 하야테호는 리자가 맡아 기른다.[77] 로이의 부하들중 한명인 쟝 하보크가 작중에서 암스트롱에게 직접적으로 준수한 외모라는 평을 받은 공식 미남인데 팬북에 따르면 로이의 부하들에게 있어서 로이는 얼굴로든 지위로든 두뇌로든 절대 이길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78] 엘릭 형제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 윈리는 엘릭 형제가 몸을 되찾을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며 지켜봐주는 것. 로이와 올리비에는 대총통이 되어 나라를 바꾸는 것. 린은 싱의 황제가 되는 것. 란팡과 후는 린을 지키는 것. 리자를 비롯한 로이의 부하들은 로이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 호엔하임은 호문쿨루스의 야심을 막고 트리샤랑 같이 늙어 죽어가는 것.[79] 영웅은 보통 독음 '에이오'로 발음하지만, 인명으로는 '히데오'로 발음한다.